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이 오수석 신임 기획상임이사를 임명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오 기획상임이사는 동국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및 한의학정책연구원장, 심평원 비상임이사, 자동차보험진료수가 분쟁심의회 심의위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임기는 2023년 4월 6일부터 2025년 4월 5일까지 2년이다.
광주지부가 지난 3월 28일 열린 제3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이형석·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민형배 무소속 의원, 김원재 전남대 치전원장, 민정범 조선치대학장, 이난영 조선대치과병원장, 조진형 전남대치과병원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촉구 및 광주의 치의학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결의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결의문 낭독과 ‘국가 신성장동력으로서 치의학 연구 및 치과산업 발전을 위한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즉각 설립하라!’라는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강기정 시장은 “2012년부터 광주시와 광주지부가 손잡고 연구원 설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
2024년, 이른바 ‘노인 천만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나라 구강 건강의 미래를 대비하는 자리가 국회에 마련됐다.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이하 포럼)은 지난 3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고령과 장애에도 건강한 구강’을 주제로 발족식 및 기념토론회를 개최했다. 포럼은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대한치과보험학회 등 치과계 5개 단체 참여로 이뤄졌다. 고령자의 구강건강 향상과 전신건강 증진, 치과의료 형평성 제고를 위한 정책 제언,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치과의료 방향성 수립이 목표다. 이날 행사에는 포럼 대표 및 관계자를 비롯해 기념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박태근 협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
치과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협회대상 공로상의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치과계 원로들이 모였다. 치협 협회대상(공로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이하 공적심사특위)는 지난 3월 3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토의안건인 ‘협회대상(공로상) 수상자 선정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공적심사특위에는 정재규·안성모·이수구·최남섭·김세영 고문과 김철수·이상훈 명예회장 등 치협 역대 협회장과 박태근 협회장, 강정훈 총무이사가 참석해 올해의 수상자 선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관례에 의해 선임 고문인 정재규 고문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가운데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표결을 진행, 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수상자 선정의 건은 차기 치협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 최종 의결을 거친 후 공..
치대생이 길가에서 어깨를 부딪친 뒤 불평을 했다는 이유로 전치 3주 수준의 폭행을 가한 K씨가 1억4000만 원 손해배상을 물게 됐다. 부산지방법원은 최근 K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치전원생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K씨는 부산의 한 길가에서 A씨와 어깨를 부딪쳤다. 이때 A씨가 반사적으로 “아씨”라며 불평했고, 이에 분개한 K씨는 주먹으로 A씨의 얼굴을 수회 가격했다. 주먹질에 A씨가 바닥에 넘어지자, K씨는 A씨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는 등 전치 3주 수준의 폭행을 가했다. 사건은 소송까지 이어졌고, 재판에서 K씨는 A씨에게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당시 K씨에게 말한 불평이 이 같은 폭행을 유발할 만한 사유가 안 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현재 치의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에 있고, 성적 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부산대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은 6일 조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입학허가취소처분취소 소송에서 조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부산대는 이 사건 처분에 앞서, 행정절차법 등 관련 법령에 정해진 사전통지, 의견청취, 청문 주재자 청문 등의 절차를 모두 거쳤고, 학칙에 따라 내부 기관인 교무회의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 조사, 의결을 거쳐 입학취소 처분을 신중하게 결정했기에 절차상 하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입학원서 및 자기소개서의 경력 사항 허위 기재 및 위조 표창장 제출은 원고의 어머니 정경심에 대한 확정된 형사판결 등 관련 증거를 통해 충분히 인정돼 입학 허가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원고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
치과위생사들은 치위생(학)과 재학 시절 현장 임상실습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실제 취업을 해서도 만족감을 느끼며 현장 적응을 원활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구강보건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치과위생사의 임상실습 경험 만족도에 따른 현장 적응도와 직업 만족도(송현정 외 2인)’ 논문에서는 부산·경남지역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201명을 설문조사한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학생 시절이나 졸업 후 경험한 임상실습경험만족도가 높을수록 실제 취업 후 현장 적응도가 높았으며, 치과위생사란 직업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실습경험만족도는 남성일수록, 25세 이하 연령에서 받았을 경우, 이직경험이 적을수록, 실습횟수가 3회 이하 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특히, 치과병원에서 임상실습을 받은 경우가 치과의원에서 실습을 받은 경..
치과의사들이 민간플랫폼에 대항할 공공플랫폼이 필요하다는 데 의식을 같이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원 362명을 대상으로 플랫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설문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8월 실시한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플랫폼 관련 최근 이슈와 필요성에 대한 인식, 공공 구강보건 플랫폼의 필수 콘텐츠에 대한 신뢰도와 인식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치과의사의 74.9%가 치과의사로서 공공플랫폼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민간플랫폼에 대항하기 위해 사회적 책무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67.7%는 치과의사와 국민들이 공공플랫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공공플랫폼에 포함돼야 할 필수 기능, 콘텐츠를 조사한 결과(중복응답 포함)에서는 ‘학생구강검진 기능’이 56.6%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위치기반서비..
아동 치과주치의, 장애인 치과주치의 등을 포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 2022년 추진한 주요 사업에 대한 연례보고서를 발간했다. 심평원은 지난 3월 31일 ‘2022년 심사평가연구소 연례보고서(이하 연례보고서)’를 발간했다. 연례보고서는 지난해 첫 발간을 시작했으며, 한 해 동안 심평원이 추진한 주요 연구 과제와 정책 지원, 학술활동 등 각종 연구·사업 성과를 간략히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아동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의 경우, 지난 2021년 5월 도입 후 1차 연도 사업 결과가 중점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시범사업 1회차 참여 아동은 전체 대상 중 18.8%였으며, 이 가운데 31.6%가 2회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참여 아동의 서비스 이용 비율은 ▲구강위생검사 81.6% ▲구강보건교육 98.3% ▲치면세마와 불소도포 98.2% ▲파노라..
치협이 보수교육의 질을 높이고 해당 제도의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수립하고자 현장 점검에 나섰다. 치협 보수교육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보수교육평가단을 구성, 지난 2022년 11월을 시작으로 매월 보수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점검에 나서고 있다. 위원회는 공정하고 원활한 평가단 운영을 위해 ▲보수교육 시행 기관 중 현장 평가 대상 선정 ▲평가 대상 기관 선정 후 지역별 안배에 따른 위원 섭외 ▲ 사무처와 일정 협의 ▲평가단 현장 방문 등 체계적인 계획을 마련해 보수교육 기관에서 규정을 준수해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특히 ▲출결 관리 ▲대리 출석 여부 ▲참석자 이수 시간 준수 여부 ▲승인된 프로그램 및 일정 진행 ▲승인된 연제·연자 ▲기업체 홍보용 교육 진행 여부 ▲전문성 등을 포함 총 13가지 항목을 바탕으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