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에 원칙적으로 반대합니다. 이는 치과의사들에게만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정책을 통한 모든 불이익이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정 찬 전북지부장이 지난 11일 오전 헌재 앞에서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정 찬 지부장은 “치과의원마다 환자들에게 효율적인 진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현재의 단순 가격 비교식 비급여 진료비 공개는 환자들에게 진료비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치과의사들이 노력하고 신경 쓰는 부분이 다 허사가 될 수 있다”며 “그래서 이렇게 시위에 나섰다.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헌재의 좋은 판결이 나오길 기대하며, 이와는 별개로 치과의사들은 국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지..
턱관절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가 열렸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주최하고 매일경제가 후원하는 ‘2022년 제5회 턱관절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9일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승우·신금백 학회 고문, 박태근 협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 남기현 매일경제 벤처과학부장 등을 비롯한 다수 내빈이 참석했다. 학회는 턱관절 질환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고자 지난 2018년 ‘턱관절의 날’을 제정한 바 있다. 기념일은 ‘119’에서 영감을 얻어 턱관절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하기 위해 11월 9일로 정해졌다. 박지운 학회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내빈 축사에 이어 턱관절의 날 기념 발표, 턱관절의 날 경과보고, 턱관절의 날 선..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KSO)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행사를 연다. KSO는 오는 12월 8일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를 서울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SO는 치과교정과 전문의로서 교정치료만을 진료하는 치과의사들의 모임으로 지난 1991년 7월 9일 창립됐으며, 1992년 공식 출범했다. 준회원 가입 후 5년 내 5개 증례를 제출하고 인준심사를 거쳐 통과한 회원에게만 정회원 자격을 부여하는 등 엄격한 가입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날 KSO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월례회와 송년회 및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전 12월 월례회에는 김태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 교수는 ‘개방교합치료를 위한 Mini-implant 적용 방법과 실전 임상’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우리나라가 3년 뒤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가운데 구강 노쇠의 정확한 정의와 진단 기준은 물론 치료 및 예방법을 담은 전문가 공동 합의문이 발표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과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는 지난 8월 국내에 구강 노쇠 진단 기준과 진료 지침이 부재한 점을 지적하며 관련 합의문을 도출하기 위한 원탁회의(NECA 공명)를 개최한 바 있다. 이후 양 단체는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와 합의문을 공동으로 마련, 지난 11일 최종 발표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합의문에는 ▲구강 노쇠의 정의 및 중요성 ▲구강 노쇠의 진단 방법 및 평가 대상 ▲구강 노쇠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의료진 권고 사항 등 실제 진단 및 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향후 의료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6개 항목 중 2개 항목 이..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가 주최·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치협이 후원하는 ‘제55회 대한구강보건협회 작품 공모전’이 열린다. 구보협이 매년 실시하는 공모전은 올해는 ‘전신건강과 구강건강관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전신건강과 구강건강관리의 상관관계’, ‘코로나로 인한 잇솔질 실천율 하락의 해결’, ‘불소 인식 개선’, ‘구강건강의 중요성 인식’, ‘구강병의 예방’, ‘튼튼이마크 홍보’, ‘일상에서 구강건강 실천’ 등에 관한 내용을 담으면 된다. 공모전 참가는 개인 또는 팀으로 가능하다. 작품은 UCC, 애니메이션 형태로 구보협 로고와 ‘대한구강보건협회’라는 자막이 삽입된 3분 이내 동영상 파일(640x480픽셀 이상, 24fps 이상)이면 된다. 공모전 접수는 내년 1월 25일까지로, 구보협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제4회 치의미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주상돈 원장이 2022년 제43회 신라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아 주목된다. 신라미술대전은 전국 단위 대표 미술공모전으로 지난 43년간 미술계의 축제이자 신인 발굴의 장으로 치러진 전통적인 행사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주 원장은 ‘최후의 5분’이라는 작품으로 특선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작품은 강의실에 모인 이들이 제각각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정밀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주 원장은 끝까지 살아가려는 삶의 태도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살아가면서 역경 또는 시련을 겪다 보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닿기 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 빛나는 자기의 인생은 끝까지 살아가려는 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을 가까운 학교..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 동문회(이하 경교회) 회원들이 모여 교실 개설 50주년과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의 교수직 정년퇴임을 기념했다. 경교회 개설 5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150여 명의 경교회 동문과 이기수 명예교수, 성재현 경북치대 명예교수, 정규림 경희치대 명예교수, 강승구 경교회장,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영헌 한국코치협회 회장의 ‘요즘 시대가 요구하는 코칭 리더십’이라는 강연으로 시작됐다. 김 회장은 개인과 조직으로부터 그 스스로만의 답을 이끌어낼 수 있는 수평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박영국 사무총장이 ‘우리 안의 미래, 미래의 회상’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총장은 각종 시각자료를 활용해 경교회 역사를 설..
이정근 아주대치과병원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일본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자가치아골에 대해 강연했다. 이정근 교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본에서 온·오프 라인으로 개최된 제67차 일본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연자로 초청됐다. 이 교수는 대회 둘째날인 5일 ‘자가치아골, 그 이론적 배경과 임상 치과의학에서의 실용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은 자가치아골이식재의 개발 배경부터 실험실 연구, 전임상연구 및 장기간 임상 추적 연구 등에 대한 총체적 내용을 다뤘다. 아주대치과병원 관계자는 “이 교수가 강의한 자가치아골은 환자 자신의 치아를 이용한 골이식재로 치아도 골과 똑같이 골이식재로 사용 가능하다는 오래된 이론을 처음으로 환자에 구현한 기술로 이번에 국제 학회에서 정식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2022년 제19차 인정의 고시’를 최근 실시했다. 이번 고시는 지난 11월 5일 광교 덴티움 지식산업센터에서 진행됐다. 인정의 고시는 치과보철과 3년차 전공의 대상으로 응시자격이 부여되며, 치과보철과 예비 전문의로서 전문지식과 임상기술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인정의 제도는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됐으며, 2022년 현재 2445명이 인정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고시에는 전국 24개 기관, 59명 전공의가 응시했으며, 지난 10월 31일 전공의 수련기록부를 포함한 접수된 서류 심사를 거쳐 11월 5일 구술 면접 평가가 진행됐다. 보철학회는 “제19차 인정의 고시 합격자는 보철학회 인정의 위원회 고시 사정을 거쳐 12월 9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의학 학술지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이하 치편협)는 지난 12일 연세대치과병원에서 ‘2022 치편협 간담회 및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후 치의학 학술지 발전을 위해 추진해야 할 사안들에 대해 치편협 소속 각 학회 학술지 편집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충을 나눴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편집인 애로사항 수렴(원고 모집, 심사위원 선정 등에 대한 건) ▲한국치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이하 KDbase) 활용을 위한 출판사와의 비독점 저작권 논의의 건 ▲국제학술지 등재 추진에 관한 건 등을 논의하고 이 밖에 과학기술인편집인협의회 교육 영상 등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편집인들은 KDbase 원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독점 계약이 돼 있는 논문들을 추후 비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