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전남치대) 야구부 선후배가 코로나19를 뚫고 3년 만에 모여 창단 20주년을 기념했다. 전남치대 야구동아리 ‘파이온(PION)’이 창단 20주년 기념 OB·YB전을 전남 함평에 있는 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지난 10월 29일 진행했다. 3년 만의 행사 재개이기도 하다. 파이온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경기를 지속하지 못했다. 이날 파이온은 야구 경기와 더불어 20주년 기념 행사에 대한 논의도 병행, 행사 일시 및 장소를 오는 2023년 4월 중 용인 신흥 양지연수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파이온 관계자는 “3년 만에 모임을 재개하면서, 그동안 소원해졌던 선·후배 동아리원들의 친목과 결속을 재차 다질 수 있었다”면서 “20주년을 맞아 동아리원 총 100여 명이 모여 1박 2일로 기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파이온은 지..
지난해 의료급여기관에 근무한 치과의사는 총 2만254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인 2020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또 같은 기간 급여비 증가율에서 치과는 의원·한방·약국과 비교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0월 26일 ‘2021년 의료급여 통계연보(이하 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총 의료급여비용은 9조7694억 원으로 전년 9조492억 원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해 의료급여기관 근무 인력은 총 44만665명으로, 전년 대비 1만8446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근무 종별 인력 현황에서 치과의사는 총 2만2542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2만2038명 대비 1.9% 늘어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의사는 10만7976명에서 10만9937명으로 약 1.8% 올랐다...
서울여성치과의사회(이하 서여치)가 회원간 화합을 다지고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여치는 지난 10월 29일 ‘제5회 서여치 가을 화합 한마당’을 개최하고 회원간 화합을 이루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신은섭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차가현 서울지부 부회장을 비롯한 14개 서여치 구회 회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해당 행사에서는 ‘나를 찾아가는 미술치료 여행’을 주제로 ‘수제치약&인형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강사로는 최성숙 교수(총신대 평생교육원)가 나섰으며 참석자들은 수제 양말을 이용해 애착 인형을 만들고, DIY로 본인만의 치약을 만드는 등 체험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도자기와 액세서리 미니 바자회도 함께 진행됐으며 다과회를 통해 회원간..
환자들이 치과를 찾는 주된 이유인 충치와 풍치. 이와 관련한 용어와 질환 발생원인, 치료방법, 예방법 등을 환자의 눈높이에서 자세하게 설명하는 대기실용(?) 환자 필독서가 나왔다. 조남억 원장(연세조아치과의원)이 최근 ‘건강한 삶을 위한 덴탈IQ 높이기(이지출판)’란 책을 내놨다. 집필에는 연세치대 대학원에서 조 원장과 예방치과학을 함께 공부한 이주영·김상겸·김효정 박사가 함께 참여했다. ‘덴탈IQ 높이기’는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에 대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많은 사진과 그림을 활용해 설명하며 환자들이 치과진료 시 의료진과 더 원활히 소통하고 치과의사의 설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조 원장은 지난 2020년 풍치편을 먼저 발간했다가, 충치편을 더해 이번 신간을 완성했다. 치주질환편은 병의 원인과 치료 방법이 비교적 평면..
“턱관절 건강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고, 턱관절 질환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임상에서 일반의들의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하겠습니다.” 11월 9일 ‘턱관절의 날’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턱관절의 날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제정하고, 매년 기념해왔다. 국민에게 턱관절 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였다. 5회차 행사와 더불어 마침 올해는 학회가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했다. 이같은 학회의 굵직한 발걸음에 정진우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은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진우 회장은 ‘턱관절의 날’이 대국민 인식 개선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평했다. 정 회장은 “10년 전만 하더라도 일반 국민들은 턱관절 질환에 대한 인지도도 낮았고, 어느 과를 가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치과 배관 내 수인성 박테리아(Waterborne bacteria) 주의 권고를 발표했다. 미국에서 소아 치과를 방문한 어린이들이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에 감염된 데 따른 조치다.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NTM)는 폐, 피부, 림프절 또는 혈액에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박테리아는 토양, 먼지 및 물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지만 일부 습한 환경에서는 미생물이 뭉쳐서 표면에 달라붙어 제거하기 어려운 생물막(biofilm)을 형성할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 감염 사례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2건 이후 올해 3월에 발생했다. CDC는 치과 용수관이 길고 작은 직경의 튜브 형태고, 낮은 유속과 빈번한 정체 기간이 있어 생물막이 발생할 위험이 특히 높다고 전했다. 3월에 확인된 NTM 감염 의심 집..
원광치대 재학생들을 비롯한 의대, 약대, 한의과대 학생들이 정성스레 모은 기금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기부했다. 원광대학교 메디컬 학생연합이 지난 10월 31일 익산 이리자선원을 찾아 5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동수 이리자선원 원장과 천대운 치대 학생회장, 변승모 의대 학생회장 등 메디털 학생연합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메디컬 연합축제 ‘늘품제’에서 발생한 수익금이다. 학생연합은 예비 의료인으로서 지역사회의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고, 지혜와 덕을 함께 닦으며, 사람이 마땅히 지키고 행해야 할 도덕적 의리를 실현한다는 원광대학교의 ‘지덕겸수, 도의실천’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늘품제는 메디컬 학과 학생들의 교류를 위한..
치과의사 밴드연합회 덴탈사운드(이하 덴탈사운드)가 오는 11월 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DNG홀에서 제11회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갑갑한 진료 현장을 벗어나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리는 것은 물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그간 정부 지침 및 팬데믹 상황으로 공연 및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던 치과계 밴드들이 다시금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개성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기 공연에는 몰라스 학생팀, After June, 브럭스, 블루투스, 디디에스, 애틱식스, 몰라스 포에버 등 총 7개 밴드가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행사 당일, 미리 연습한 3~4개의 곡을 열창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연은 약 2시간가량 이어질 계획이다. 공연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직원 상당수가 이해충돌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식약처 직원 20명이 이해충돌 주식을 보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본부에서 청 승격 이후 주식 관련 감사 실시한 적이 없다. 이해충돌 주식을 보유해 매도 및 매매 제한 등의 조치를 받은 식약처 직원은 2021년 기준으로 20명이었으며 이 중 9명은 공무원, 11명은 공무직으로 확인됐다.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의료제품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근무했던 공무원들이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2021년 이전 식약처 직원들의 이해충돌 관련 주식 보유 현황은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모두 파기돼서 현황조차 파악할 수 없었다. 신현영 의원은 “바이오헬스 관..
세계 치과기자재의 표준을 선도하고 치열한 국제표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대한민국 치과인들의 열정과 노력이 올해는 독일 베를린에서 펼쳐졌다. 제58회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 총회가 독일 주최로 열렸다. 9월 19일부터 23일은 Virtual(비대면), 26일~30일은 독일 베를린 DIN 국제회의장에서 Hybrid(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 11편의 국제표준이 발행됐는데 이중 2편이 한국이 제안한 표준이었다. 한국은 2015년 ‘오스테오톰’을 처음 제안해 발행한 이후 현재까지 총 11편을 제안, 국제표준으로 발행했다. 금년 한국이 제안해 심의한 표준은 10편이었고 심의 예정인 표준은 5편이었다. 한국이 제안한 표준은 주로 치과용 손기구, 근관기구, 임플란트, 포터블 장비로서 확실한 국제표준 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