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기형 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하기 위한 발걸음이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제12회 스마일런 페스티벌(이하 스마일런)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개최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전용 앱 러너블을 활용한 언택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참가자들은 해당 방식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원하는 시간·장소를 선택해 자유롭게 달렸으며 실시간 소통은 물론,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난 1일 행사 개최일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32대 치협 집행부 및 임직원이 모여 개막식을 열고 얼굴 기형 환자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하는 등 행사 취지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 역시 진행됐다. 메인 후원사인 메가젠 임플란트에서 ‘오프리케어 구강 세트’와 구강 관련..
개원가 스탭 구인난과 행정부담을 동시에 해결할 치협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이 최종 베타테스트를 거쳐 이달 말 공개될 전망이다. 치협 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TF(이하 TF)가 지난 12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인’ 준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인철 TF 위원장, 정휘석 간사, 문천호 위원과 사이트 제작을 맡은 모어덴 관계자가 참석했다. ‘치과인’은 치협이 개발 중인 구인구직사이트로, 각 직역별 채용공고 등록부터 이력서 열람 등 다양한 구인구직 기능과 법정의무교육 영상 시청 및 이수증 출력 등 행정편의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치협은 ‘치과인’을 활용해, 일선 개원가가 오랜 기간 겪어 온 스탭 구인난과 연일 가중되고 있는 행정부담 등을 한번에 해소할 방침이다. ‘치과인’은 오는 15일 시작될 공개 베타테스트를..
치협이 치과계 주요 현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국회와의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9월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 을 방문, 치과계 핵심 현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박 협회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필요성 및 관련 공청회 개최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보건소장 임용 차별 관련 지역보건법 시행령 개정 등의 정책 현안이 담긴 제안서를 전달하며 치과계 민생 현안 및 정책 의제를 공유했다. 우선 박 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과 관련 그간의 법안 발의 현황과 협회 차원의 노력 등을 전달하는 한편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해당 법안의 향후 논의 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치협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이 국회에서 재차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치과계 각계각층도 한데 모여 법안 통과 전략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치협이 주최한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추진 간담회’가 지난 7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치과계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신은섭 부회장, 진승욱 기획·정책이사 등이 참여했다. 학계에서는 대한치의학회에서 김철환 회장과 이사진이 패널로 참석했고,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에서 정종혁 이사장과 권호범·이기준 이사가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의 임훈택 회장, 허영구 부회장이 참여했다. 그 외에도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비롯해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병원협..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진료만 전담하는 의료기관도 등장하는 등 의료계의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를 실시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지난 2020년 9464개소에서 2022년 5월 기준 1만8970개소로 2배 정도 늘었다. 비대면 진료건수는 2020년 96만건에서 2022년 5월 기준 1083만건으로 11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지난 2020년 2월부터 한시적으로 모든 의료기관에 전화 상담과 처방을 허용하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대면 진료율도 2020년 0.17%에서 2022년 5월 3.66%로 21배나 급속하게 증가했다. 올해의..
지난해 노인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진료인원 기준 상위 5개 상병 중 가장 진료인원이 많이 늘어난 질병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41조 5042억원으로, 2017년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대비 2021년 전체 연령 진료비가 35% 증가한 것에 비해 가파른 상승세이다. 전체 진료비에서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40%에서 43.4%로 3.4%p 늘었다. 특히 2021년 노인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바로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연간 진료인원이 총 346만 명에 달했다. 이는 2017년 247만 명 대비 4년 만에 1..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대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하게 대해야 성공한 치과의사가 될 수 있습니다.” 박태근 협회장이 전국 치대·치전원 순회 특강을 시작한 가운데 지난 5일에는 경북치대 니사금홀을 찾아 특강을 진행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소개 및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의무와 권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는 경북치대 본과 4학년이 참석했으며 박 협회장은 강연을 통해 치협의 구성 및 역할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 성공한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강연했다. 박 협회장은 성공한 치과의사의 소양을 설명하며 ‘춘풍추상’이란 한자를 내세웠다. 춘풍추상은 동양의 지혜서라 불리는 ‘채근담’에 나오는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의 줄임말로 타인을 대할 때는 관대하게, 자신을..
“치과의사가 된 이상, 평생 공부하는 것이 그 숙명입니다. 치과의사는 공부를 내 것으로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머리에 아무리 많은 지식이 있다하더라도 내 손 끝에 흘러나오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박태근 협회장이 전국 치대·치전원 순회 특강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모교인 부산치대를 방문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부산치대 강의실에서 치대생을 대상으로 치협 설립 목적과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30년간 치과계를 지켜온 선배로서 치과의사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먼저 치협이 국민구강보건발전을 위한 의료활동과 치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협회장은 특히 치협 주요연혁을 소개하며 과거 윤흥렬 FDI 회장이 전 세계 치과계 발전에 힘썼던 일화를..
2022년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 제출기한이 오는 26일(수)까지 2주 연장됐다. 심평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관련 협조요청 공문을 지난 6일 치협에 보내왔다. 이에 따라 9월 29일 기준으로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 미제출 의료기관에 대해 복지부장관명으로 연장된 제출기간에 대한 안내가 등기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앞서 복지부는 심평원을 통해 2022년 비급여 진료비용 등 공개시기를 오는 12월 14일, 해당 자료 제출기간을 9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로 안내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자료 제출 기간을 2주 더 연장한 것이다. 제출방법은 ‘심평원요양기관업무포털(biz.hira.or.kr)-인증서 로그인-모니터링-비급여 진료비용 송·수신 시스템(신)-요양기관 정보 등록-의원급 또는 병원급 정기등록’ 순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비급여 진료..
치아균열증후군(Cracked tooth syndrome, CTS)을 치과의사가 적절히 진료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가 나왔다. 세계치과의사연맹 치과 진료 위원회(Dental Practice Commitee)는 CTS 환자에 대해 치과 진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조언 시트를 개발했다. 이번 시트에서는 CTS와 관련한 병인, 증상, 예방, 진단, 치료 방법 등을 명시했다. 우선 균열이 치아의 교합면에서 치아 뿌리 쪽으로 부서지지 않고 계속될 때 균열된 치아가 불완전한 골절로 특징지어진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또 구강 건강 전문가는 동료와 환자 사이에서 CTS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의 구강 건강을 보존하고 개선하기 위해 조기 진단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고 제언했다. CTS는 스트레스, 이갈이 등 외상 관련 증상으로 발생한다. 특히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