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치과병원은 지난 10월 29일에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을 찾아,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 대상 치과 진료와 구강건강교육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경북대치과병원 의료진과 지원인력 등 총 55명이 참여했으며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옥산1리 마을회관에 임시진료소를 설치하고 총 44명의 주민을 진료했다. 의료진은 이날 이동치과진료버스를 찾은 주민을 대상으로 의치 수리를 진행하고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등 무료 치과 진료 봉사활동을 펼치며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현장을 찾은 김성교 경북대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실장은 “대구·경북지역의 지역민들께서 경북대치과병원에 보내주신 사랑에 이렇게라도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 주민들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토록 하겠다”..
환자 치료경험담을 담아낸 의료광고 영상을 업로드한 치과의사가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은 최근 의료법위반으로 기소된 치과의사 A씨에게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 전남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A씨는 영상 등을 온라인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3번에 걸쳐 다른 치과의사를 비방하거나, 환자 치료경험담을 담아낸 의료광고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치과의사 B씨가 집필한 책에 관해 “과잉진료를 피할 수 있는지 기술적인 분석 임상사례가 단 하나도 없다” 등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또 치과 치료를 하며 환자와 재차 묻고 답하는 형식의 후일담을 영상으로 올리기도 했다. 이 밖에 일부 영상에서는 자신이 저자로 돼 있는 책을 소개하며 “지구인 여러분 사랑한다. 지구별 넘버원 천재치과의사 A다”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
급여 적용기준 및 심사지침 등에 관한 최신판이 발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과 심사지침’을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지난 8월 1일까지 신설·변경된 내용을 수록했다. 또 항목별 시행일까지 표기해 혼동이 없도록 했다. 책자는 행위, 치료재료, 신의료기술 항목, 심사지침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치과의 경우 처지·수술료, 보철료, 교정치료료 등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책자에서는 각 급여 항목의 내용뿐 아니라 세부 인정 사항에 관한 지침도 상세히 설명돼 있다. 이에 급여 청구 시 참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자료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 의료정보 → HIRA-ebook’에서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치협이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 관련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치협은 지난 10월 31일 오전부터 협회 회관에 조기를 게양해 희생자 및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아울러 협회가 헌법재판소 앞에서 진행 중이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일정을 10월 31일부터 전면 취소하고, 해당 주에는 시위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조치는 정부가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가지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참사 과정에서 현직 치과의사 개원의 1명 역시 운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해밀톤 호텔 옆 골목에 핼러윈을 즐기려는 다수의 인파가 몰리면서 총 300여 명의 압사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같은 참사로..
노인 임플란트 보험 적용 확대를 위한 국회 공청회가 열린다. 치협이 주관하고 대한노인회가 후원하는 ‘임플란트 보험적용 확대를 통한 노인 건강권 증진방안 모색 공청회’가 오는 10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공청회는 국민의 힘 강기윤·최영희 의원의 공동 주최로 이뤄진다. 공청회에는 김지환 교수(연세치대)의 주제 발표와 더불어 패널 토론, 질의 응답 및 종합 토론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패널로는 진승욱 치협 정책이사, 윤 명 (사)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김상규 대한노인회 사무총장, 정성훈 복지부 보험급여과 과장이 나선다. 좌장은 신인철 치협 부회장, 사회는 현종오 대외협력이사가 맡는다. 특히 이번 공청회는 노인 임플란트 보험적용 범위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인 환자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서는 연령 자체가 문제가 되기보다 수술부위의 골 상태와 전신질환 등이 더 큰 위험요소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대한임상노인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노인의 치과 임플란트 치료시 고려사항(저 안혜빈, 이수영)’ 논문에서는 노인 환자 임플란트 식립 시 주의사항을 담고 있어 주요내용을 정리했다. 노인 환자 임플란트 시술 시에는 과도하게 긴장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감소법을 준수하는 것이 좋다. 늦은 아침 또는 이른 오후 시간 시술하는 것이 좋은데, 이른 아침은 혈압이 상승돼 있고, 늦은 오후는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된 상태로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과도한 긴장은 혈관 미주성 실신을 야기할 수 있어 이 경우 환자의 하지 부위를 높여 혈액이 심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트렌들렌버그..
치·의·한·변협 등 전문직 단체와 정부가 모두 의료인의 자율징계권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치협이 오늘(2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전문가단체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과 서정숙‧최영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필수 의협 회장, 홍주의 한의협 회장, 이종엽 변협 회장을 포함한 내빈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이수구 치협 고문이 좌장을, 이진균 법제이사가 사회를 맡아 토론를 진행했다. 이번 공청회는 과잉진료, 환자유인, 사무장병원 등 의료계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부 부도덕한 행위에 대한 자정작용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자율징계권 도입의 필요성과 관련해 한‧의‧법조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몇 년 전 일어났던 투명치과 먹튀사..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10월 31일부터 인공지능, 디지털 혁신의료기기에 대해 통합심사·평가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제도’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 디지털·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혁신의료기기가 의료현장에서 신속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한 것이다. 그동안 ▲혁신의료기기 지정, ▲요양급여대상·비급여대상여부 확인, ▲혁신의료기술평가 등 개별적, 순차적으로 진행되던 절차를 앞으로는 혁신의료기기 지정 과정에서 해당 부처와 유관기관이 동시에 통합해 심사 및 평가하게 된다. 또한 통합심사·평가 과정에서 혁신성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혁신의료기술평가 절차와 항목을 간소화했다. 혁신적 의료기술의 요양급여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산업계..
“개원의는 전쟁에 비유하자면 총 한 자루와 수류탄으로 최전선에 있는 ‘치과의사의 꽃’입니다. 스스로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전국 치대·치전원 순회 특강을 통해 예비 치과의사인 학생들에게 여러 조언을 건네고 있는 박태근 협회장이 그 여덟 번째 순서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을 찾았다. 박 협회장은 지난 10월 25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을 방문, 본과 4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치협 소개 및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의무와 권리’라는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특강에서 박 협회장은 치과 개원과 관련해 30여 년간 치과의사로 살아온 본인의 경험이 녹아든 깨알 같은 조언을 건네 학생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박 협회장은 “집 짓는 일에 비유하자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기초공사에 불과하다”며 “그다음은 여러분들이 치과의사로서 추구하는 가치..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은,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 뿐입니다. 우리 치과의사도 이를 염두에 두고 술기 향상에 힘써야 합니다.” 박태근 협회장이 졸업과 국가고시를 앞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본과 4학년을 만나 선배로서 몸소 겪고 터득한 바를 공유했다. 박 협회장은 지난 10월 26일 경희치대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경희치대 출신으로 현재 동 대학에서 안면통증·구강내과학 교수로 재직중인 전양현 치협 수련고시이사와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 등도 참여했다. 박 협회장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협회장은 “세상이 무섭도록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치과계도 마찬가지다. 치과의사 시험도 이제는 컴퓨터로 치루는 시대가 되지 않았는가.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