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존학회는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감성 치아에 대한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입니다.” 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는 지난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3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포함해 최영규 보존학회 회장, 구 영 치병협 회장, 김철환 치의학회 회장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국내 민감성 치아 현황 및 관리 실태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보존학회에 따르면 민감성 치아는 국내 성인 10명 중 7명이 경험할 만큼 흔한 질환이며, 전 연령대에 걸쳐 발생한다. 실제 한 소비자 연구에 따르면 짧고 찌릿한 통증을 동반하는 민감성 치아 증상을 경험한 사람의 약 60%가 증상의 원인, 관리 방법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고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
기존 치료법보다 구개부 장치(Palatal plates)를 활용한 성장기 주걱턱 환자 교정치료법이 더욱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국윤아·김윤지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 이유선 박사(가톨릭대 의과대학 치과학 치과교정과) 등 치과 전문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미국 교정학회지(이하 AJODO)에 게재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AJODO 10월호 이달의 영상(Case of the Month Video Collection)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얻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개부 장치는 환자의 입천장에 교정용 미니 스크류를 이용해 구개부장치를 식립 후, 플레이트에 고무줄을 걸어 기존의 페이스 마스크 치료를 치아 지지형이 아닌 골 지지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장치다. 연구팀은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8~13세의..
치의신보 구성원들이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화합과 매체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의신보는 지난 5~6일 곤지암 리조트로 2022년 워크숍을 다녀왔다. 이 자리에는 한진규 공보이사와 박동운 총괄국장을 비롯한 취재·편집국, 치의신보TV팀, 광고관리국 직원들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치의신보 취재·편집 발전방향, 광고매출 극대화 방안, 치의신보TV 신규 콘텐츠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관련 현장 토론이 이어졌다. 또 치의신보 구성원들은 체육대회, 화담숲 트래킹 등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진규 공보이사는 “치의신보 발전 방향을 구성원과 함께 고민해 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치의신보는 향후 회원들을 위한 정보 뿐 아니라 치대 재학생 및 가족, 일반 국민들을 위한 정보 제공에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논..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하 경희대치과병원) 소속 전공의가 수행한 일차 판막 폐쇄 유무의 연조직 영향 연구성과가 치주학계로부터 인정받았다. 서길종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전공의가 지난 10월 15일 진행된 제62회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전공의 구연발표 연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논문 제목은 ‘What is the effect of primary flap closure in alveolar ridge preservation for damaged extraction sockets: Soft tissue outcomes’다. 서 전공의는 일차 판막 폐쇄 유무가 치조제 보존술 후 연조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하지 않음을 밝혀내며, 치료 방법 결정에 근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길종 전공의는 “전공의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의미 있는 큰 상을 받게 되..
김진형 전공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주과)가 국제임플란트 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ologists·ICOI)에서 발표상(3위)을 수상했다. 김 전공의는 지난 3~5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2022 ICOI World Congress’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김 전공의는 3일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줄기세포를 활용한 3차원 배양체의 분화 효과를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비타민 E를 활용한 줄기세포의 생존능과 분화능의 증진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전공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세포 연구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었으며, 줄기세포에 대해 좀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하 경희대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3연속 획득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이 의료기관인증평가원 수행 현장조사에서 의료서비스 및 의료기관 운영 실태 항목 등에 대한 인증기준을 충족했다고 최근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인증 기준일로부터 4년으로 오는 2026년 8월 19일 만료된다. 평가원 현장조사는 지난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은 “지난 2014년, 2018년에 이어 3회 연속 인증을 달성하며 의료 질과 환자 안전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의료진과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다. 앞으로 환자 중심의 양질 의료서비스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완 경희대 의무부총장(의료원장)은 “차별화는 작은 부분, 즉 디테일에서부..
경희대학교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이 해외 치대 교정과와 적극 교류하며 한국 치의학 위상을 높이고 있다. 경희치대가 태국·인도 치과대학과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태국 송클라 대학 교정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인도 사비타 치과대학과 교류했다. 태국·인도 전공의들은 방문 기간동안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 임상 진료현장을 참관, 교정과 진료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경희치대 관계자는 “이번 전공의 교류 프로그램을 계기로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외국 대학들과의 방문 교류 프로그램이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전공의 간 학문적·문화적 교류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함께 발전하고..
이은희 한국구강근기능(MFT)연구회 회장이 최근 일본구강근기능학회와의 인적 교류에 나섰다. 이 회장은 일본구강근기능학회가 지난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 개최한 제20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한국구강근기능연구회 회장 자격으로 축사를 전달했다. 이은희 회장은 대가인 곤도 에츠코 박사를 사사했으며, 다수의 세미나 등을 통해 국내에 MFT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일본구강근기능학회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학회로, 교정전문의, 소아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이 주축이 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학회에도 MFT라는 개념을 일본에 처음 도입한 오노 선생, 또 학회로 발전시킨 야마구치 전 동경치과대학 교수 등의 대가들이 참석했다. 특히 일본의 경우 구강근기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일반화돼 있어 지난 2018년 구강근기능발달부전, 구강기..
이성탁 교수(경북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국내 구강악안면외과 최초로 ‘Global online fellowship’ 과정을 수료했다. 경북대치과병원은 이 교수가 최근 국제 두경부 종양학회 연합(International Federation of Head and Neck Oncologic Societies)과 미국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가 개설한 두경부 수술 및 종양학 펠로우십 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펠로우십은 지난 2014년부터 두경부 종양 수술과 종양 치료의 국제적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된 ‘Global Online Fellowship in Head and Neck Surgery and Oncology’ 과정으로, 이 교수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약 2년간 온라인 교육, 7회의 분기별 필기시험,..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이하 전남대치과병원) 교수·전공의 연구성과가 치주학계에서 인정받았다. 김옥수 전남대학교치과병원 교수가 지난 10월 열린 제62회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임상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치주염 환자에서 MAIT세포의 IL-17과 TNF-α 활성 및 생산 증가’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김 교수는 MAIT 세포가 치주염 환자에서 IL-17 및 TNF-α의 생산에 대한 활성화된 프로파일과 함께 결핍돼 있음을 보여주고, 나아가 MAIT 세포가 염증이 있는 치은 조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제시했다. MAIT 세포가 치주조직 파괴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곧 치주질환의 원인 및 치료 연구에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김옥수 교수는 “연구를 계획한 후 논문을 출간하기까지 3년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