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과계에 ADI(Academy of Dentistry International)에 대해 널리 알리며, 활발한 사회 봉사활동에 나서려고 합니다. 역량 있는 많은 분들이 ADI 한국지부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안창영 ADI 한국지부 회장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장이 지난 18일 서울치대 동창회사무실에서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ADI 홍보에 적극 나섰다. ADI는 UN 산하의 유일한 치과 관련 비정부 기구로 78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안창영 회장이 지난 2016년 5월 28일 ADI 한국지부를 창립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ADI의 주요사업은 ▲후진국 치과의사 교육 ▲후진국 무료 진료 봉사사업 ▲후진국 저소득층 재정적 지원 등으로 ADI 한국지부는 열린치과봉사회와 연계한 국내 봉사활동부터 먼저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후 후진국 봉사활동 및 교육지원..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제24회 학생학술경연대회 대상을 차지했다. 치협과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한치협)가 주최한 제24회 전국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지난 18일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연에는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총 18개 팀이 참여했으며 최종 대상은 오지혜 서울대치의학대학원팀(지도교수 오석배)이 차지했다. 각 학교에서 추천받은 교수 12인은 연구 내용(독창성, 중요성, 논리성, 미래 응용 가능성, 연구 목적과 결론의 연관성), 발표력(명료성, 영어 전달력, 발표 제한 시간), 기대 응답(질의응답을 통한 발표 내용에 대한 이해도, 기초 지식)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오지혜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A study of interaction between..
전국에서 치주 질환 환자가 가장 많은 도시는 어디일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2021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이하 연보)’를 발간했다. 이 가운데 치주질환은 전 국민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만성질환 6종 중 하나로 지목됐다. 특히 치주질환의 경우, 각 만성질환별 상위 5개 지역 평균치에서 가장 높은 4만3000여 명을 기록하며, 다른 만성질환 대비 최소 2배에서 최대 5배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 밖에 고혈압은 1만7000여 명, 당뇨 8500여 명, 관절염 1만6000여 명, 정신질환 9000여 명, 전염병 2만1000여 명 등이었다. 건보공단은 각 지역별 환자 거주 인구도 추계했다. 이 중 의료보장인구 10만 명당 치주질환 환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서울로 4만4931명을 기록했다. 이어 세종 4만4224명, 광주 4만3859명, 대전 4만3037명, 경기..
미국 전역에 ‘대마초 합법화’ 물결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치과의사 상당수가 대마초 사용 환자로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최근 회원 557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에 따르면, 치과의사 응답자의 52%가 치과 진료 과정에서 대마초 등 약물에 취한 환자를 만났다고 보고했다. 특히 응답자의 46%는 대마초 등 약물이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해당 환자에 대한 마취를 강화해야 한다며 고충을 호소했다. 이에 ADA는 치과 진료 전에 대마초 등 약물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트리샤 쿼터 ADA 대변인은 “대마초는 환자의 불안, 편집증, 과잉 행동을 증가시켜 스트레스 상황을 야기한다”며 “또 예상치 못한 호흡기 부작용으로 통증 조절을 위한 국소 마취제를 사용할 위험도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
“치과인이 치과계 구인·구직난 해소하는 터닝포인트로서 개원가에 큰 희망을 주길 바란다.” ‘치협 구인구직 사이트 활성화 등을 통한 구인·구직난 완화방안 모색 공청회(이하 공청회)’가 지난 9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는 치과계 해묵은 난제인 치과종사인력 문제의 원인을 다각도로 진단하는 한편, 치협의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을 통한 구인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공청회 참석자들은 치과인으로 구인난이 단번에 해결되지는 않을지라도, 그 전초기지가 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여러 해결책을 제시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협은 구인·구직난 해결을 최우선 민생 현안으로 삼고 있다”며 “향후 구인·구직난 완화를 위해 치협은 보건복지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이 영남권 회원들을 만나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민심을 새겨들었다. ‘박태근 협회장과의 간담회’가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이하 YESDEX 2022) 기간 중인 지난 12일 오후 1시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 내 H강연장에서 진행됐다. ‘YESDEX 2022’에 참가한 영남권 회원 90여명이 이날 박 협회장과의 대화에 참여했다. 강충규 치협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한상욱 부산지부장을 비롯한 YESDEX 2022 조직위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험 관련 정책의 연속성 제고 ▲유관단체와의 상생 방안 ▲법정 의무 교육 및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주기 개선 대응 ▲지부 면허 신고 사이트 미입회 회원 활용 관련 제재 방안 ▲치과계 중·장기 발전 방향 및 보건복지부와의 연대 방..
충남 산·학·관 유치 협약, 사업 추진 착수 윤석열 정부 충청남도 지역 정책과제 포함 강조 충청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를 위한 본격 작업에 착수했다. 충남도는 지난 8일 도청 상황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동유치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김수복 단국대 총장, 박현수 충남지부장,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 및 기업은 ▲행·재정적 협력 및 지원 ▲국회 및 중앙부처 유치 활동 추진 ▲유치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 충남도는 국내 전체 의료기기 시장 규모 10조 원 중 치과의료기기 시장비율이 30%에 달하는 반면, 의료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불과 0.2%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학과 약학,..
건강보험 재정 정부지원을 최소 20% 이상으로 하는 법안이 최근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 재정 정부지원을 최소 20% 이상으로 하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지난 14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일반회계에서 전전년도 보험료 수입액의 최소 100분의 17이상의 금액을 지원하도록 하고(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전전년도 보험료 수입액의 최소 100분의 3이상의 금액을 지원하도록 했으며(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일몰조항을 삭제해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안정적 재정지원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건강증진기금 지원금의 경우 현행법상 지원기준이 기금의 실제 부담능력에 비해 과도하게 높게 설정된 것을 고려해 전전년도 보험료 수입액의 3%..
치협과 대한의사협회·대한변호사협회가 전문직 플랫폼부터 폭력 방지 대책 수립까지 다양한 핵심 현안을 총체적으로 다루기 위해 컨트롤타워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치협·의협·변협으로 구성된 ‘법조·의료인 대상 폭력방지대책협의체’ 제3차 회의가 지난 10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회의에는 치협 홍수연 부회장,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현종오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다. 의협에서는 김이연 홍보이사, 김충기 정책이사, 이현미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변협에서는 박상수 부협회장과 한영화 제2정책이사가 함께했다. 이날 협의체는 전문직군 폭력 방지를 위한 입법 추진부터 사세를 넓혀가고 있는 전문직 플랫폼에 대한 대응 등 핵심적인 현안을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논의 끝에, 협의체는 컨트롤..
용봉치인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 친선화합을 도모하고 한국 치의학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에 힘쓸 것을 재차 다짐했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가 주최한 ‘2022 용봉치인의 날’ 행사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등지에서 개최됐다. 첫째날인 4일에는 학술행사가 진행됐다. 정철웅 원장(첨단미르치과병원)의 리더십 강의 ‘치과의사의 길’ 등이 진행됐다. 둘째날인 5일에는 동문을 대상으로 한 보수교육이 열렸다. 김병국 전남대 치전원 교수가 ‘치과 진료 관련 신경학적 합병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김석필 원장(선이고운치과)이 ‘혼합치열의 교정적 관리- 적절한 진단과 시기’라는 내용으로 발제했다. 5일에는 기념식도 병행됐다. 180여 명의 총동창회 동문과 김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