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열릴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이하 YESDEX 2022)가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중간 점검에 나섰다. YESDEX 2022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행사 대회장이자 주최지부인 한상욱 부산지부장과 김기원 조직위원장, 후원을 맡은 이기호 대구지부장, 허용수 울산지부장, 전용현 경북지부장, 박용현 경남지부장 등 공동 대회장들과 조직위원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2차 조직위원회를 지난 8월 27일 부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상욱 대회장은 그간의 순조로운 준비 사항에 방심하지 말고 새로운 10년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대회인 만큼 더욱 꼼꼼히 모든 사항들을 점검하며 좋은 의견들을 개진해 줄 것을 당부했고, 공동 대회장들은 인사말을 통해 주최 지부의 준..
“가치를 공유합니다” 치의신보는 1966년 창간 이후 치협과 치과의사 회원 간의 정책적, 학술적 가교 역할을 해 나가는 동시에 치과계의 엄정한 정의, 불편부당한 상식의 가치를 공유해 왔습니다. 동시에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치과의사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언론을 선도하는 책무 또한 충실히 이행해 왔다고 자평합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8월 23일 열린 치과계 기자간담회에서 모 지부장은 “협회가 3곳의 의료기기 업체로부터 각 3천만 원 씩을 받으면서 치의신보 광고비 명목으로 계산서를 발행해 준 사실이 있느냐”고 공개 질의했습니다. 공개 답변 드립니다.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협회와 치의신보는 그와 같은 명목의 비용을 받은 적도, 계산서를 발행한 사실도 없다는 점을 독자 여러분께 명백히 밝힙니다. 아니면 말고 식의 질문으로 협회와..
“N년차 치과위생사가 30분 1만 원에 치과 진료 상담을 해드립니다.” 국내 한 모바일 ‘재능마켓’에 치과위생사가 등록한 ‘재능거래’ 게시글의 갈무리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 내 이와 같은 사례가 소수 발생해 우려된다. 현행 의료법은 비의료인이 진단 등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이는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할 위험성을 크게 내포하고 있다. 이와 같이 치과위생사의 위험한 일탈이 발생하게 된 데에는 온라인 ‘재능마켓’ 플랫폼의 무분별한 확산에 있다. ‘재능마켓’이란, 취미나 특기 등 개인의 재능을 원하는 이에게 대가를 받고 제공하는 온라인·모바일상 거래 플랫폼 시장을 통칭한다. 이처럼 재능마켓은 무형의 재화를 원격으로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는 차별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재능마켓의 판매..
치과 개원 시장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 치과 개원 시장을 주도해왔던 서울을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최근 관측되고 있는 것인데, 올해 상반기 서울의 폐업 치과 수는 개원 치과 수를 역전했다. 지난 5년간 전례 없던 일이다. 반면 경기도·광역시는 치과 개원이 활발하다. 진료권 분석 전문기업인 브랜드본담이 2018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전국 치과 개·폐업 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과 광역시의 치과 개·폐업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의 치과 신규 개원 치과 수는 2018년부터 매년 150여 개 선으로 유지됐으나, 2021년부터는 131개로 전년 대비 14.3%나 급감했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도 57개로 회복을 못하고 있는데, 이 추세라면 올해 신규 개원은 총 114개로 지난해보다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서울의 신규 개원 수요는 어..
치의신보TV와 메가젠이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치의신보TV와 메가젠이 함께하는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의 누적 등록자 수가 최근 6300명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10회 차의 평균 수강 접속률이 80%에 육박하며, 온라인 세미나의 장점을 극대화한 양질의 강연을 제공 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치의신보TV와 메가젠의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는 지난 2020년 10월 30일 최초 공개됐으며, 현재까지 14차에 걸친 강연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지난 2년간 저명 연자와 함께 치과계의 핫이슈를 명쾌하게 정리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당초 300명이었던 사전등록 인원을 4회 차부터는 수강자 요청에 의해 500명으로 확대 접수 중이다. 그럼에도 매회 사전등록 접수가 조기 마감되고 있으며, 추가 신청 문의 또한..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이하 충북도)가 의료비 후불제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만65세 이상 노인 및 의료수급권자, 차상위계층을 상대로 실시하는 충북도의 자체 의료복지사업이다. 기초 자금은 충북도에서 출자하며, 민간 금융기관 및 의료기관과 연계해 대상 계층의 의료비를 도가 대신 선납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 내용은 변경될 수 있지만 지불된 의료비로 치료 후 할부 방식으로 환자가 상환케 한다는 것이 사업의 주된 윤곽이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이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지역 의료계에서는 신중론이 대두된다. 특히 1단계 시범사업의 핵심 대상 질환에 치과 임플란트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며, 지역 치과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지난 8월 30일 청주 모처..
3D프린터가 크라운 제작에 있어서 밀링머신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호쿠대 치의학대학원 치과재료공학과 연구팀은 3D프린터 또는 밀링머신으로 제작된 복합레진 크라운의 치수 정확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Dental Materials Journal(IF 2.102)’ 최근호에 ‘Comparison of the accuracy of resin-composite crowns fabricated by three-dimensional printing and milling methods’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3D프린터의 디지털 광처리 방식(DLP)으로 생산된 크라운은 밀링머신과 비교해 원본 데이터 세트와 일관된 정확도를 보였고, 주변부 불일치가 더 낮았다. 또 3D프린터는 어버트먼트의 형..
임플란트 식립 시 픽스처가 상악동에 함입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보험사의 제언이 나왔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환자가 임플란트 치료를 받던 중 픽스처 상악동 함입으로 인해 발생한 의료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이 같이 밝혔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 의료진은 치아 부종이 심해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에게 상악동거상술을 시행한 후 골이식 없이 임플란트 치료를 시행했다. 그러나 치료과정에서 의료진의 부주의로 인해 픽스처가 좌측 상악동으로 함입되는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의료진은 이 같은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장시간 환자의 입을 벌린 채 시술을 진행했다. 그 결과 환자에게서 턱관절 장애가 발생해 결과적으로 다른 치과병원에서 위턱굴염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이에 불만을 가진 환자는 의료진에게 문제를 제..
치협이 현행 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전망이다.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강충규·이하 운영위원회)는 지난 8월 29일 협회 회관에서 ‘제1차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행 전문의제도 점검 및 토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제71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논의된 대구지부의 일반 상정안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미해당자 구제 및 지방 치과의료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종합병원의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 완화의 건’에 대한 집중 토의가 이뤄졌다. 해당 안건은 지난 2021년 치과의료정책연구원에서 간행된 ‘치과의료전달체계 상 종합병원 치과의 역할에 대한 정책 제언’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방 종합병원 내 치과의 역할 강화..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행보를 돌아보고 치의학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치의학회는 지난 8월 27일 코엑스에서 ‘대한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제2회 MINEC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박태근 협회장, 우종윤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원경화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사무관,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정종혁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회장을 비롯한 37개 회원 학회 회장 및 역대 치의학회 회장 등 치과계 내외빈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창립 20년을 맞이한 치의학회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