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이하 치위협) 제41차 정기총회가 지난 8월 2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동대문 소재의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와 안전을 위해 대면과 비대면(화상)을 결합한 방식으로 열렸으며, 재적 대의원 169명 중 참석 대의원 97명(대면 20명, 비대면 77명)으로 성원됐다. 치위협 제41차 정기총회는 개회식과 본 총회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회에서는 먼저 2021년 감사 보고가 이뤄졌다. 감사의 경우 지난 6월 18일 임시총회를 통해 선출한 기존 감사진이 사임함에 따라, 정관에 의거해 지난 7월 정기이사회에서 오진숙, 장효숙 감사를 보선한 바 있다. 이어 지난 8월 4일, 2021년도 사업과 예산에 대한 감사가 진행됐고, 이날 정기총회에서 감사 보고가 이뤄졌다. 이후엔 2021년 사업·결산·추가경정예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의원급 의료기관 내 폭언 사건 발생 비율은 78.7%로 나타났다. 무려 10곳 중 약 8곳이 폭언 사건을 경험한 셈이다. 하지만 정작 제도적 장치를 통해 이뤄지는 문제 해결 비율은 불과 1~2% 내외로 의료기관 내 인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에 달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실태를 개선하고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이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예방 활동 확대에 나섰다. 건보공단은 최근 복지부와 공동으로 ‘의료기관 내 보건의료인력 등 인권보호 업무 편람(이하 편람)’을 발간했다. 또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 설치 1주년을 기념해, 각 분야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편람에는 인권보호의 개요부터 실태, 의료기관 내 인권보호 영역, 인권보호 관리 체제, 실무에 이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김진수)과 지난 5일 의료중재원 서울본원에서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20년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분쟁 조정절차 이후 최종 불성립된 사건 중 구제의 필요성이 큰 사건에 대해 법률구조를 지원했으며, 이번 업무협약 갱신으로 그 지원 대상이 보다 확대될 예정이다. 법률구조 지원 대상은 당초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에서, 기준중위소득 125%까지 확대되고, 지원 비용도 당초 1건당 15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로 상향된다. 박은수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갱신으로 의료사고 피해자에 대한 법률 지원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한 걸음이며, 앞으로 양 기관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세대 치과대학이 최근 학생들이 기초 연구에 직접 참여하는 영 이글(Young Eagle) 프로그램의 2기 수료생 7명을 배출했다. 지난 8월 29일 학장부속회의실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이기준 치과대학장, 최윤정 학생부학장, 수료생과 지도교수 등이 참석했다. 영 이글 프로그램은 치의예과 1, 2학년과 본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부생 때 기초 연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연구 장학금이 지급되며, 이 지원금은 학생의 집중적인 연구를 위해 사용된다. 이번 2차 영 이글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2021년 12월에 선발돼 두 번의 방학을 거쳐 기초 연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각 100시간씩 총 200시간 동안 교수의 지도하에 미생물학, 조직학..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형성·조병준, 이하 건치)가 건강보험료 국고 지원을 늘려 서민 의료비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노동·시민사회계 주장에 목소리를 보탰다. 건치 등 약 40개 단체가 속한 ‘의료민영화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 지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정부는 법으로 명시된 건강보험 재정 국고 부담 20%를 매년 어겨왔다. 2022년에도 14%대에 지나지 않았다. 이번 건정심에서 정부는 국고 부담을 14~15%만 하겠다고 못박고서 보험료 인상안을 제시하는 뻔뻔스러움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국고 지원율이 14%대에 불과한 반면 네덜란드와 프랑스는 50%가 넘고 일본도 40% 가까이 국고 부담하는 상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민건강보험..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직무대행 박광택),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와 함께 9월 5일(월)부터 오는 11월 29일(화)까지 보건소 등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공공 구강보건의료 전문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장기요양기관,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보건소 순회 구강건강관리 등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총 4회의 교육이 시행되며,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실시되는 구강 건강 취약계층의 구강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이론교육(1일)과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실제 진료 현장 참관 실습(1일)이 진행된다. 치과 공중보건의 등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구강 건강 취약계층 대상 검진 및 진료 방법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전국민 4명 중 1명이 앓는 치주 질환. 하지만 여전히 대중의 이해와 치료 요구 실태는 비교적 낮은 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인식을 제고하고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이 대국민 캠페인에 나섰다. 건보공단 웹진 ‘평생건강지킴이:건강보험’은 최근 9월의 건강 테마로 ‘치주 질환’을 선정했다. 또 이를 각 개인 및 단체에 배포하는 등 대중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먼저 건보공단은 치주 질환의 실태를 지적했다. 건보공단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기준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 수는 전국 1637만2879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치주 질환 환자가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9년에는 1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건보..
다기능 의료기기에 대한 규제 원칙 등이 담긴 미국 FDA 정책 가이드라인이 번역돼 나왔다. 아주대학교 융복합의료제품 촉진지원센터가 미국 FDA의 ‘관련 종사자 및 FDA 관계자를 위한 다기능 의료기기: 정책 및 고려사항 가이드라인’ 한국어 번역집을 최근 배포하기 시작했다. 해당 번역집은 ‘Multiple Function Device Products: Policy and Considerations Guidance for Industry and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Staff(Draft)’의 한국어 번역판이다. 센터에 따르면, 원문은 의료기기 기능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할 때 모든 다기능 의료기기 평가에 유사한 접근 방식을 사용해야 하는 점을 강조하고, 다기능 의료기기에 대한 FDA의 규제 관련 평가 원칙, 시판 전 검토 관행 및 정책을 확인하며 이러..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8월 16일 인도네시아 구순구개열 환아의 무료수술을 진행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 따르면 환아는 구강악안면외과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으며 충분한 회복기간을 갖고 지난 8월 27일 퇴원했다. 선천적으로 입술과 입천장이 열린 구순구개열 장애를 갖고 태어난 인도네시아 환아 하룬(AZHARI HARUN ATTAQI, 17개월 남아)은 현지의 어려운 형편으로 인도네시아 Komunitas Satu Senyum(인도네시아 구순구개열 환아 부모회)의 요청으로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박영욱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교수(구강악안면외과)의 집도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당시 수술비를 포함한 모든 치료경비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서 지원했다.
새 원광대학교치과병원(원장 피성희·이하 원광대치과병원)이 문을 열고 지역사회에서 ‘제생의세(일체 생령을 도탄에서 건지고 병든 세상을 치료함)’ 실현을 다짐했다. 원광대치과병원 신축개원식 및 비전선포식이 지난 8월 31일 원광치대 손외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이진균 치협 법제이사를 비롯해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 보산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유용욱 원광치대 학장, 정 찬 전북지부장, 문 철 원광치대 총동창회장, 이정우 인천지부장, 정헌율 익산시장, 임영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함께한 신뢰 희망찬 도약’을 비전으로 내세운 원광대치과병원은 최고수준의 첨단장비를 바탕으로 철저한 감염예방과 소독, 양질의 진료는 물론, 국내·외 사회공헌활동 전개, 과잉 없는 정직한 진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