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치과병원 제10대 병원장에 박찬진 교수(치과보철과)가 임명됐다. 박찬진 신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은 지난 7일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최종 신임 공문을 받았다. 박 병원장은 9월 8일부터 3년 동안 임기를 맡는다. 지난 2002년부터 강릉원주치대 교수로 재직해 온 박 병원장은 지난 1994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전공의 과정과 석·박사 과정을 거쳤고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철과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 영·이하 치병협)가 치과병원 보험심사 실무자 대상 세미나를 지난 2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서정선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사전접수를 통해 전국 치과병원 보험심사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는 지은영 팀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조사실 조사 1부)이 연자로 나서 ‘치과분야 요양급여 비용청구 및 심사기준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조윤순 팀장(심사운영실 내과심사 1부)과 함께 질의응답과 실무자 간 정보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심사의 실무 내용뿐만 아니라 치과 분야의 자동차보험, 산재보험 대상 급여기준 구체화, 치과 재료 및외과 수술에 보험적용이 확대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 최근 심사 사례를 공유하고, 변화하는 산정 기준과 절차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였고, 이..
현홍근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가 지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치과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isability and Oral Health·이하 iADH) 학술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Fellowship을 수여받았다. iADH Fellowship은 장애인치과학 분야에서 지금까지의 임상진료 실적, 과학 및 학술적 저술 및 강연 업적, 장애인치과학 교육,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 국내 및 국제적 학회 활동에 대한 업적을 iADH fellowship committee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심사해, 해당 분야의 공로가 인정된 사람에게 2년마다 iADH 학술대회에서 수여하고 있다. 올해 첫 수여식이 있었고, 세계 각국의 장애인치과학 분야의 원로와 석학들을 포함 총 30명이 선정돼 Fellowship을 수여받..
경기지부가 2년 만에 그린 위에서 회원 간 화합과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나눴다. 지부 측은 지난 4일 강원도 춘천 소재 파가니카 C.C에서 ‘제32회 경기도치과의사회장배 나눔 골프대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골프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2년 만에 재개돼 회원들의 참여 열기 역시 뜨거웠다. 현장에는 최유성 지부장, 전성원 부회장 등 경기지부 임원들을 비롯해 치협의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 부회장, 김민겸 서울지부장, 이정우 인천지부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골프대회에서 조성된 금액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경기도 내 취약계층 아동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최유성 지부장과 이선장 총무이사는 대회 시작 전 참가자들과 조별로 기념촬영을 하며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골프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연세치대가 최근 학생들이 기초 연구에 직접 참여하는 영 이글(Young Eagle) 프로그램의 2기 수료생 7명을 배출했다. 지난 8월 29일 학장부속회의실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이기준 치과대학장, 최윤정 학생부학장, 수료생과 지도교수 등이 참석했다. 영 이글 프로그램은 치의예과 1, 2학년과 본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부생 때 기초 연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연구 장학금이 지급되며, 이 지원금은 학생의 집중적인 연구를 위해 사용된다. 이번 2차 영 이글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2021년 12월에 선발돼 두 번의 방학을 거쳐 기초 연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각 100시간씩 총 200시간 동안 교수의 지도하에 미생물학, 조직학, 해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정 진·이하 경희치대 총동창회)가 동문 창업 기업인 덴티움을 탐방했다. 경희치대 총동창회가 지난 8월 27일 동문기업 탐방일정 일환으로 수원시 광교에 위치한 덴티움 사옥을 방문했다. 탐방에는 경희치대 동창회 임원과 회원 약 50명이 참여해 덴티움의 최신 시설과 제품 제작 과정 등을 두루 살펴봤다. 이날 참석자들은 큰 규모의 사옥과 여러 제반 설비들을 보고 크게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덴티움 창업자인 정성민 원장은 “동문들을 모시고 사옥을 함께 탐방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행복하다. 창업할 때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응원해주는 우리 동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진 회장은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정성민 원장님과 덴티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치협이 오는 22일 19시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치과의료감정원(가칭) 설립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이날 공청회는 ‘왜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을 준비하게 되었는가’를 주제로 진행되며,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가 발제를 맡았다. 이날 강충규 부회장을 좌장으로, 양준집 서울지부 법제이사, 이응주 경기지부 법제이사,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가 패널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패널토론 이후에는 공청회에 참석한 청중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치협 관계자는 공문을 통해 “경찰, 법원 등의 요청에 따라 치과의료사고의 의료감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의료감정 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전문적인 조직과 기구인 ‘치과의료감정원(가칭)’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이에 치과의료감정원(가칭) 설..
브러시 구조의 작은 나노로봇을 활용해 치아 표면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은 최근 국제 저널 ACS Nano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 ‘Surface Topography-Adaptive Robotic Superstructures for Biofilm Removal and Pathogen Detection on Human Teeth’를 게재했다. 연구팀은 우선 자기장을 이용해 나노입자를 작은 브러시 구조의 로봇 형태로 조립했다. 해당 로봇은 모양 변경이 가능하고 수평 및 수직은 물론, 원을 그릴 수 있는 모션 패턴이 가능한 강모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가지런한 치아는 물론 교합이 고르지 못한 치아에도 적응할 수 있으며 칫솔이나 치실로 도달하기 어려운 공간도 쉽게 들어갈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해당 로..
윤석열 대통령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조규홍 현 복지부 1차관을 지명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7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조규홍 장관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 후보자는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기재부에서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거친 예산통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기획조정 및 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복지부 1차관에 임명됐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조규홍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예산, 재정 분야에 정통한 경제 관료 출신으로, 과거 연금·건보 예산 개혁에 참여했다”며 “윤석열 정부 보건·복지분야 국정과제 실현에 적임자”라고 밝혔다.
치협이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이라는 숙원을 풀기 위해 최근 다시 국회 문을 두드리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5일 오후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충남 아산시갑)을 만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비롯한 치과계 주요 민생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는 치협 부회장인 신은섭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명수 의원은 최근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촉구하는 내용의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21대 국회 들어 발의된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으로는 양정숙·전봉민·김상희·이용빈·허은아·홍석준 의원(이상 발의 순)에 이어 일곱 번째다. 특히 21대 후반기 국회 들어서는 첫 발의된 설립 법안이고, 올해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