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수로 데뷔한 개그맨 이용식 씨의 데뷔곡 ‘돼지꿈(이영만 작사·차태일 작곡)’의 작사가가 치과의사여서 눈길을 끈다. 바로 이영만 전 치협 기획이사(은평치과의원 원장)인데, 이 이사는 인기 트로트 가수들 사이에서 이름난 작사가다. 남진의 ‘모정’, 송대관의 ‘덕분에’, 강진의 ‘족두리봉’, 서지오의 ‘오늘 밤에’, 쟈니 리의 ‘바보사랑’ 등이 그의 작품이다. 이용식 씨는 “가사를 누구나 쓸 수는 있어도 감성이 풍부하지 않으면 공감 가는 좋은 내용을 담기 어렵다”며 “가요계 소문과 명성에 걸맞게 이 박사님 가사를 받자마자 바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진료 일정으로 바쁜 틈에도 시를 쓰는 시간을 자주 가졌고, 이는 유명 가수의 곡 가사로 탄생하는 비결이 됐다. 이 이사는 “평일엔 환자들 진료로 눈코 뜰새 없이 바빠 주로 주말 휴일..
치의학·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 현안을 점검하고 상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는 지난 5일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와 정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김철환 치의학회 회장, 박덕영 부회장, 안강민 총무이사, 전상호 기획이사, 정지태 대한의학회 회장, 박정율·배상철 부회장, 임춘학 기획조정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양 단체의 공동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양 단체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며 노년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문의료인 교육과 양성에 있어 정부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국세청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한 각종 세정지원을 실시한다. 국세청은 종합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관련 법령에 의거해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국세징수법 및 시행령 등은 납세자가 재난 등으로 재산에 심한 손실을 입을 경우, 세금 납부기한·신고기한 등을 연장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나아가 국세청은 집중호우 피해로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상실했을 경우, 현재 미납됐거나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그 상실된 비율에 따라 세액을 공제할 방침이다. 더불어 국세환급금이 발생할 경우, 최대한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세청은 집중호우 피해자의 세무조사 착수도 연말까지 중단할 방침이다. 현재 세무조..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피해보상의 이의신청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의신청 시 피해를 설명할 새로운 증거자료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피해 보상의 이의신청에 대한 근거를 현행법령에 마련하는 한편 보상 결정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보상 결정을 안 날로부터 90일 이내 관할 보건소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예방접종에 따른 피해를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자료나 새로운 증거자료 등을 제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원광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피성희·이하 원광대치과병원이 복지부 제3주기 치과병원 인증을 획득했다.)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제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통과해 치과병원 중 국내 1호로 제3주기 치과병원 인증을 획득했다. 원광대치과병원은 지난 3년 간 치과병원 신축을 통한 시설의 현대화, 인증획득 차세대의료 통합전산개발 추진으로 미래사회의 의료 환경에 대응하는 경영시스템을 구축, 복지부가 제시하는 의료서비스수준, 의료기관 운영실태 등 인증기준을 통과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31일에는 ‘원광대치과병원 신축 개원식 및 ESG 경영 선도병원 비전선포식’을 앞두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1978년 병원건립 이후 공표해 온 ‘함께한 신뢰 희망찬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구강보건에 앞장서는 원광대치과병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모처럼 전북치대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동창회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전북대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김현철) 2022년 기대표 및 전·현직 임원 워크숍이 오는 27일(토) 오후 7시, 전북대 훈산건지하우스에서 개최된다. 또 전북치대 총동창회 동문 골프대회가 워크숍 익일인 28일(일) 12시부터 군산CC 전주, 익산코스에서 개최된다. 골프대회에는 18개 팀, 72명의 동문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현철 총동창회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친목을 다지려 한다. 전북치대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워크숍 참가신청은 권기탁 총무이사(010-3683-9845), 골프대회 참가신청은 오계원준비위원장(010-9763-2875)
강릉원주치대(학장 정세환)는 최근 치의학과 학생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군수도치과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치의학과 학생의 특성화 선택실습 및 임상실습에서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데 의의가 있다. 강릉원주치대에 따르면 지난 8월 10일 양 측간 협약식이 진행됐으며, 이날 협약의 보증과 이행을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돼 정세환 치과대학장, 치과대학 3개학과 학과장 등 주요보직자와 국군수도치과병원장 권동주 대령 및 진료부장 이찬현 중령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호혜적인 협력 관계 하에 신뢰와 신의를 바탕으로 협약 내용을 이행하기로 약속했으며 ▲치의학분야 발전에 관한 상호 교류 및 협력 ▲치의학분야 전문 인력의 교육 지원 ▲치의학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조체제 구축 및 운영 등의 구체적..
치협·의협·변협 등 전문직 단체와 국회가 난립하는 전문직 플랫폼이 공공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데 교감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플랫폼 알고리즘이 구조적으로 수익성을 추구할 수밖에 없으므로, 각 직역단체가 직접 플랫폼을 운영해야 한다는 점에 중지를 모았다. 치협과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종엽‧이하 변협), 김병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승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 ‘전문직 플랫폼 공공화에 대한 심포지엄’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병기·김승원 의원과 박태근 협회장, 신인철 부회장, 최유성 부회장을 비롯해 이필수 의협 회장, 이종엽 변협 회장 등 각 단체 임원진이 특별 참관, 현안에 대한 관심을 드..
치협 윤리위원회(위원장 임창하·이하 윤리위)가 과거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은 유디 측 치과의사들에게 윤리위 출석을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주소지가 파악되지 않은 치과의사 6명을 대상으로 공시송달을 진행한다. 공시송달이란 대상자를 상대로 문서를 보낼 주소를 알 수 없는 경우, 송달할 서류를 게시해 놓고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송달이 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을 말한다. 치협 정관에 따르면 윤리위원회 출석 요청이 담긴 문서를 받을 치과의사의 소재를 알 수 없거나 송달할 수 없는 경우, 치의신보 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지를 통해 공시송달할 수 있다. 이 경우 공고를 기재한 치의신보 또는 협회지의 발송을 시작한 다음 날부터 14일이 경과한 때 송달된 것으로 한다. 공시송달 내용이 담긴 치의신보 발송일은 11일로, 25일을 기점으로 송달된 것으로..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이 불안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치과 개원가의 피로감 역시 꾸준히 누적되고 있다. 방역패스, 밀접접촉 등의 개념이 사라지고 고위험군 관리위주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서 치과 개원가에서는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고삐 풀린 확진자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돼 왔다. 치과 환자들의 반응 역시 덩달아 예민해지고 신중해졌지만, 느슨해진 사회 분위기를 틈탄 일부 환자들의 무책임한 행태는 치과 의료진을 아연실색하게 만드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게 현장의 하소연이다. 최근 한 수도권 지역 치과는 코로나19 확진자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발치를 하러 내원한 환자 때문에 야단법석이 됐다. 전화로 발치를 하러 가도 되냐고 물어 본 그 환자는 치과 직원이 현장에서 수진자 조회를 해 본 결과 아직 격리기간이 남아 있는 명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