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최근 룡플란트 등 사무장치과를 운영하며 수십억 원의 벌금 납부를 거부하던 기업형 사무장 치과 대표 김 씨(53)의 벌금 집행을 완료했다. 검찰은 벌금 납부를 거부하던 치과의사 김 씨의 가족과 지인들을 설득해 그들로부터 벌금액을 모두 받아냈다. 서울중앙지검찰청(이하 검찰)은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 포탈 혐의로 징역 2년6개월과 벌금 53억 원을 선고받은 김 씨의 벌금 집행을 완료했다고 오늘(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08년부터 2011년 사무장 병원 형태로 치과 지점 30여 개를 운영하면서 수익을 조작, 종합소득세 약 53억 원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4월 유죄가 확정됐다. 그러나 김 씨는 형이 확정되고 납부 독촉을 받은 후에도 벌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현행법에 따르면 벌금이나 과태료를 내지 못할 경우, 교도소..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진형) 교수진이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황윤찬 전남대학교치과병원 보존과 교수가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과총)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2022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제32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과총은 약 400여 회원 학회로부터 지난해 국내 과학기술 학술지에 소개된 논문 한 편씩을 추천받은 후, 이를 위원회 분야별 전문위원회·종합위원회 등 심사에 부쳐 우수논문상을 최종 선정한다. 황윤찬 교수 연구팀의 수상 논문은 지난 2021년 2월 대한치과보존학회지에 발표된 ‘Osteostatin과 MTA를 이용한 직접치수복조술 후 경조직 형성이다. 이 논문은 생체 경조직 형성능에서 OST(Osteostain)가 MTA(mineral trioxide aggrega..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김 진)가 20여 명의 학회 임원진이 모인 가운데 지난 7월 2일 포항 모처에서 2022년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 비대면 일상에서 엔데믹으로 변화된 의료환경을 진단하고 일상 회복 이후 치과 경영 및 관리 분야에서 치과 인력, 감염관리 등 현안을 공유했다. 또 오는 11월 개최될 정기 종합학술대회에서 처음 시도하는 치과위생사 취업박람회 개최, 감염관리 등 학술대회 준비 사항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후 치과 경영 사례 견학으로 포항 신세계치과의원을 방문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가 46명의 임원진이 모인 가운데 하계 임원 워크숍을 지난 7월 1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19층 브람스 홀에서 개최했다. 허 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반기의 회무가 원만히 마무리됐음을 공표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시기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각 부서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부서별 하반기 시행 예정 사업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특히 제62회 종합학술대회 준비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검토하고, 일본치주병학회 및 아시아·태평양 치주학회 등과의 국제 교류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 학회의 공식학술지인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JPIS)’의 2021년 저널 인용 지수(Impact Factor, IF)가 2.086임을 보고하고, JPIS의 국제적 위상 증진 방안, 양질의 리..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정 진·이하 경희치대 동창회)가 동화약품과 만나 대학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경희치대 동창회는 지난 7월 11일 동화약품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경희치대 동창회에서는 정 진 회장, 양성현 부회장, 김정현 부회장이 함께했다. 경희치대 측에서도 황의환 경희치대병원장, 권긍록 전 경희치대 학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윤도준 회장은 경희대 동문으로서 경희치대 발전에 대한 여러 조언을 건넸다. 특히, 윤 회장은 올해부터 경희치대에 매년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정 진 회장은 “동화약품의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고 향후 치과계 발전에 동화약품과 상생 발전할 것을 약속드린다. 민족정신 고취차원에서 앞으로도 동화약품의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등에도..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최병기·이하 ICD)가 여러 회원이 모인 자리에서 ‘존중·사랑·헌신’의 정신을 바탕으로 치과계를 넘어 세상을 선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ICD는 ‘2022 ICD 워크숍’을 지난 7월 23일 치협회관에서 개최하고, ICD가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을 회원들과 공유하는 따듯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기조 연자로 정재영 ICD 고문이 나서 ‘ICD의 존재 확인과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상필 ICD 고문이 ‘ICD Korea의 역사와 정체성’, 김명진 ICD 사무총장이 ‘ICD Korea와 봉사’를 주제로 강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기성 ICD 부회장이 ‘ICD Korea와 학술’, 전상섭 ICD 부회장이 ‘ICD Korea와 문화’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강연을 마친 후 분임토..
영국 25~34세 성인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한 번만 양치질을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외 치과 회계 업체 하이브(Hive)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5~34세 영국 성인의 39%가 일주일에 한 번만 이를 닦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Geo News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밖에도 전체 인원 중 30%는 평소 양치질하는 것을 잊고 산다고 답했다. 또 4명 중 1명은 칫솔을 공유하고, 전체 36%는 한 번도 구강청결제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칫솔에서 플라그 또는 박테리아 등의 영향을 받는 것을 고려했을 때, 서로 잇몸 질환을 퍼뜨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팀은 “치과의사들에 따르면 거의 절반 수준이 1년에 4번 이상 치과에 방문한다”며 “이는 위생에 좋지 않다. 치과의사들도 환자들이 1년에 두 번만 방문하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단기적으로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의대 연구팀이 영국 1356개 가정의학 클리닉 환자 1340만 명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42만8650명과 대조군을 전자 의료기록을 통해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환자는 감염 이후 첫 4주 기간 동안,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발병률이 비감염자보다 6배로 급격히 증가했다. 다만 감염 5주 이후부터는 발병률이 점차 낮아지며 12주부터 1년 사이에는 일반인 수준으로 돌아왔다. 심혈관 질환의 유형은 주로 폐색전증, 심방성 부정맥, 정맥 혈전증이었다. 코로나19 감염 후 첫 4주 동안에는 또 당뇨병 발병률이 비감염자보다 81% 상승하고, 5주 후부터 최..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확정됐다.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오늘(22일) 국회 공백 53일 만에 타결됐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후반기 국회 원 구성안에 합의했다. 특히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된 보건복지위원회의 경우 재선의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됐다. 정춘숙 신임 보건복지위원장은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지난 2020년 4월 총선 당시 ‘경기 용인시병’지역구에서 당선된 재선의원으로, 제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 여야 간사는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맡는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미애, 백종헌, 서정숙..
지난 2016년 발생한 응급실 이동 중 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해당 전공의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금고 6개월, 집행유예 2년의 형사처벌을 선고받았다. 이를 두고 대한전공의협회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3개 단체(이하 3개 단체)는 지난 19일 공동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6년 6월 발생했다. 당시 전공의 1년차였던 A씨는 급성후두개염 의심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B씨(50대‧남)에게 검사를 진행했다. 이때 검사 후 B씨에게 응급실까지 단독 이동토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응급실로 이동하던 B씨는 도중에 호흡곤란을 겪었으며, 이후 추가 조치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렀다. 3개 단체는 사망 환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는 한편, 해당 전공의가 사건 발생 당시 1년차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감을 표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