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버스는 활용도가 아주 높은 자산입니다. 봉사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죠. 올해 초 아프간 특별기여자 진료부터 강원도 산불현장 방문까지 의료인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갔고, 덕분에 치과의사 이미지가 크게 개선됐습니다.” 현종오 대외협력이사는 닥터자일리톨버스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현재 집행부에서 닥터자일리톨버스를 앞세운 대외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다. 치협과 롯데제과는 지난 2013년부터 협력해 매달 사회 취약계층에게 구강진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종오 이사는 대외봉사의 지휘봉을 잡자마자, 약 1500만원을 들여 각종 재료와 진료기구를 확충했다. 설령 무료라고 해도 양질의 진료를 제공해야 진정한 봉사라고 말할 수 있다는 신념이 확고했고, 나아가 대외봉..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이하 센터)가 지난 15~16일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오티즘엑스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서플러스글로벌과 함께웃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오티즘엑스포 조직위원회와 함께웃는재단,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꿈을 그리다, 함께 그리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오티즘엑스포’는 아시아 최초로 2019년 첫 박람회를 개최해, 자폐성 장애 및 발달지연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상담, 제품,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해 생애주기별로 당면한 과제와 미래 설계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행사장에서 센터는 부스 운영을 통해 전국 15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홍보하고, 센터 이용방법 및 비급여진료비 감면지원제도를 소개했다. 특히 장애인 당사자 및 보..
60여 년 전, 당시 민병일 서울치대 교수가 대구에서 첫 턱교정수술 집도에 성공한 이래 한국 양악수술의 역사는 치과가 써왔다.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백운봉·이하 양악수술학회)가 이러한 ‘대한민국 양악수술 60년 역사’를 기리는 기념식을 지난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아나이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동목 양악수술학회 초대회장, 김명진 서울치대 명예교수, 김명례 자문위원장 등을 비롯해 박태근 협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 전윤식 자문위원, 김선종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백운봉 회장은 “14년 전 구강악안면외과와 치과교정과 전문의로 구성된 대한턱교정연구회로 출범한 학회가 2012년 양악수술학회로 개칭해 현재까지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오고 있..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이 국민의 구강건강관리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 캠페인송 공모전’에서 ‘치카치카쏭쏭’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창작 영상 15건, 창작 음원 7건 등 총 22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주제 및 표현 적합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대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총 6편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치카치카쏭쏭’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에 공통된 올바른 양치 방법을 알리는 내용의 창작 영상으로 뽐쓰뮤직이 제작했다. 가사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꼭꼭꼭 양치질 했나요, 자기 전에 잊지 않고 꼭꼭꼭 양치질 했나요. 쓱싹 쓱싹 깨끗이 윗니 아랫니 깨끗이 구석 구석 깨끗이 어?! 충치벌레 도망간다......’는 내용이다. 이 밖에 우수상에는 ‘치아건강송’과 ‘구강..
치과의사는 1주에 평균 42시간, 101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는 통계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8일부터 2개월 간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근무형태 및 직업만족도 등을 조사한 온라인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 1611명 중 92.5%는 요양기관에 근무하고 있으며, 비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는 5.6%이었다. 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의 90.7%는 정규직이고, 7.9%는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치과의사의 1주당 평균 진료 시간은 약 42.6시간으로, 남성은 43.6시간, 여성은 38.2시간을 진료해, 남성 치과의사가 여성보다 주당 5.4시간 더 많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지별로는 읍면지역 치과의사가 44.4시간, 중소도시 치과의사는 43.0시간, 대도시 치과의사는 42.2시간을 진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개원의의 경우 43.9시간, 봉직의는 38...
임상의는 물론 환자 역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표준치의학용어집이 출간됐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는 지난 4월 15일 표준치의학용어집 5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어집은 각 전문 학회의 추천으로 구성된 표준치의학용어위원회(위원장 이승표)를 주축으로 2020년 7월부터 210여 차례의 온라인 회의와 6회의 공식 검토 과정을 거쳐 출간됐다. 앞선 2021년 10월 27일 표준치의학용어 발표회를 진행했으며 총 1만6431개의 용어를 1만6646개로 정리하고 652개의 단어를 삭제, 904개의 단어를 새로 포함했다. 현재 표준치의학용어집은 대한치의학회 소속 회원학회, 치의학 교육단체 교원 및 유관 공공단체와 기관에 무상 배포됐다. 치의학회 측은 온라인 활용을 위해 조만간 치의학회 홈페이지에 치의학용어 검색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소장 전양현·이하 국시연구소)가 치의 국시 발전을 위해 연구소 내 특수목적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국시연구소는 지난 8일 협회 회관에서 2022년도 제1차 국시연구소 연구원 회의를 열고 향후 연구소 운영 방안과 진행 중인 사업 및 추진 예정 사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구소 내 위원회 구성(안) ▲연구소 사업 진행(안) ▲진행사업 점검(연구용역) ▲연구소 향후 운영(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국시연구소는 지난 6월 21일 열린 2022회계연도 제2회 치협 정기이사회를 통해 승인된 국시연구소 운영규정에 의거 연구소 내 자문위원회·교육위원회·연구위원회 등 특수목적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현행 치의 국시 제도의 발전과 점검을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며..
경과조치에 의한 마지막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시험위원장 전양현·이하 통치 시험)이 막을 내렸다. 2022년도 통치 시험 2차 시험이 17일 세종대학교에서 치러졌다. 이번 2차 시험에는 총 417명의 응시자 중 결시 1명을 제외한 416명이 도전했다. 2차 시험 역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금 불거진 만큼 지난 1차 시험과 마찬가지로 열화상 카메라 운영, 손 소독, 시험장 내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관리하에 치러졌다. 특히 치협 수련고시국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를 위한 제주도 파견 대기 인력을 구성하고 확진자를 대상으로 별도 시험장을 마련하는 등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와 함께 응시자들 또한 시험 당일 개인 위상과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시험장에 입장했다. # “시험 통해 많은 것 배웠다” 2차 시험이..
지난해 청구된 치과 급여치료재료 수가 1524만3000여 개를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약 1478억 원어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최근 2021년 급여치료재료 청구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보훈을 모두 합친 급여치료재료 청구 수는 3억6591만여 개였다. 총 금액은 약 4조6992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이 청구한 급여치료재료는 1439만2000여 개, 금액은 약 1364억 원으로 나타났다. 치과병원은 각각 85만1000여 개, 약 114억 원이었다. 급여치료재료 청구 금액 상위 50대 상병 중 치과 질환은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 ‘치은염 및 치주질환’, ‘치아우식’ ‘치아경조직의 기타 질환’, ‘매몰치 및 매복치’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청구 금..
치아 마취 시 환자 알레르기 증상뿐만 아니라 점막 괴사 등 부작용에 대비해야 한다는 보험사의 제언이 나왔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치과에서 마취 시술 후 두통, 점막 괴사 등 부작용이 발생해 문제가 불거진 사례를 공유했다. 치아 통증으로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근관 치료 전, 의료진에게 리도카인 알레르기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의료진이 이 같은 사실을 고려하지 못한 채 근관 치료를 진행, 리도카인 마취제를 투입했다. 이후 A씨는 의료진에게 편두통, 삼차신경통, 알레르기, 두근거림, 역류성 식도염 등이 발생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사건은 결국 의료분쟁까지 이어져 보험사에 사건이 접수됐다. 보험사가 이번 사건을 두고 치과 전문의에게 의료자문을 받아본 결과, 상악 좌측 제1대구치의 근관치료가 완벽하게 시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