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 진료봉사단체 '해우회(회장 부병관)'가 지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제주관광대학교 캠퍼스에서 제주도내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치과 진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제주관광대학교 치위생과 학과장인 은정화 교수의 도움으로 제주관광대학교 치위생과 실습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43명의 해우회 회원들과 김형준 총지도교수(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제주 부경돈 원장(제주 부경돈치과), 양순봉 원장(제주 다음치과)도 함께 참여해 환자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많이 주기 위해 노력했다. 봉사 진료 기간 동안 레진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불소 도포 및 구강위생교육 등을 실시해 총 114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고 437건의 치과 진료가 이뤄졌다. 또한 제주지부 후원으로 치약과 칫솔, 구강위생용품..
“간호조무사들이 헌신하고 봉사한 만큼 존중받고, 땀 흘린 만큼 보상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이하 간무협)는 지난 2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제49주년 창립기념식’과 간호조무사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2부 창립기념식 행사와 3부 특별강의로 진행된 가운데 신인철 부회장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황병천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등 의료계 3개 단체가 참석했다. 또 양정석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과장, 정영복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 외 서영교‧남인순‧김기현‧양금희 의원을 포함한 20여명의 여야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자리해 간무협 창립 제49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곽지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85만 간호조무사는 물론, 모든 보건의료인..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에서 위탁 운영 중인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손성애)는 지난 20일 정신적·신체적 장애 등 복합적 사유로 구강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과 가족,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부산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의 주관 하에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됐으며, 부산대치과병원 치과위생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구강건강의 중요성, 장애인을 위한 구강보조용품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은 특성상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장애인 맞춤형 구강관리 교육이 꼭 필요하지만 교육의 기회가 부재했던 실정”이라며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직접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해 장애인..
치협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가 구인난 등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모았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2일 치협 회관 인근 모처에서 황윤숙 치위협 회장을 비롯한 19대 집행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황윤숙 회장이 19대 치위협 회장으로 당선됨에 따른 예방 및 상견례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신인철·홍수연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가 자리했으며, 치위협에서는 박정이 부회장, 이연경 대외협력이사가 함께했다. 이날 두 단체는 치과 직원 구인난 등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치과계 발전을 위한 협업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중지를 모았다. 박태근 협회장은 “30년간 개원의로 활동하면서 직원을 채용하는 것도 힘들고, 힘겹게 뽑은 직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엄청나다. 인력 시장이 꽉 막혀있다. 구인 광고를 해도 면접을..
치협이 정광량형광 치아우식검사, Cone Beam CT 진단 등 다양한 항목의 치과 보장성 강화에 나선다. 치협 보험위원회(위원장 마경화·이하 보험위)는 지난 15일 2022년도 제1회 보험위원회 회의를 열고 각종 급여 항목 현안을 다뤘다. 이날 자리에는 보험위 위원장인 마경화 치협 부회장, 김수진·김성훈 보험이사를 비롯해 강호덕·권태훈·심재한 등 위원 12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지난 5월 신설된 ▲C형 근관치료의 항목과 세부 인정사항에 대한 브리핑으로 시작해 ▲제71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수임사항 ▲치과 보장성 강화 항목 검토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특히 총회 수임사항에서는 보험 임플란트 상부 보철물 확대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보험 임플란트 상부 보철물은 현행 규정상 PFM(비귀금속도재관) 외 재료는..
치협이 코로나19 방역현장 최전선에서 오랜 기간 고군분투한 치과의사들을 격려했다. 치과의사의 감염병 검사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국민 건강 수호라는 대의를 위해 희생하며 감염병 관리 역량을 입증한 만큼, 향후 당국의 방역 기조에서도 치과의사의 영역이 확장될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는 지난 19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방역활동 공로 치과의사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수여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임원진을 비롯해 권동주 군진지부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치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현장 최전선에서 노력한 군의관 20명, 공보의 96명, 전공의 45명 등 총 161명을 표창했다. 수상자 대표로는 정대길 해군 교육사령부 의무부대 소령, 박근정 국군..
사랑니 발치 시 신경이 손상되거나 파절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보험사의 제언이 나왔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환자 사랑니 발치 과정에서 신경이 절단돼 감각이상이 발생한 사례 등을 공유하며 이 같이 밝혔다. 사랑니 통증을 주소로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하치조신경 마취 및 발치 치료를 받았다. 당시 의료진은 치료 계획에 앞서 CT 촬영을 실시하고, 사랑니 발치과정에서 버(Bur)를 사용했다. 치료계획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문제는 발치 과정에서 불거졌다. 의료진이 A씨의 사랑니를 발치하던 중 부주의로 인해 사랑니 인근 신경이 절단된 것이다. 이후 A씨는 감각이상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며 의료진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결국 해당 의료사고는 분쟁까지 이어졌으며, 사건을 접한 보험사 측은..
한국은행이 사상 최초로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닥터론 금리마저 7%를 넘어섰다. 인플레이션을 휘어잡기 위한 당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유력해지고 있어, 향후 개원의들의 이자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연 2.25%로 0.5% 올렸다. ‘빅스텝’이라 불리는 금리 0.5% 인상은 1950년 한은 설립 이후 최초다. 기준금리 급등으로, 닥터론 등 전문직 대출 금리도 성큼 뛰었다. 예를들어 KB국민은행의 ‘KB닥터론’ 금리는 지난 7월 19일 기준 내부 신용등급 1등급, 대출기간 2년 기준 6.33%까지 뛰었다. 하나은행의 닥터클럽대출(골드)은 내부등급 3등급, 대출기간 1년 기준 6.31~7.32%에 이르렀다. 전문직 대출도 마찬가지다. 우리은행의 전문직 대출 ‘우리 스페셜론’..
치과계 단체장에게 듣는다 - 릴레이 인터뷰② 치협 제32대 집행부는 구인난을 포함한 치과계 주요 현안 해결은 물론 소통에도 초점 맞추고 있다. 이에 본지는 치위협, 치기협, 치산협, 간무협 등 치과계 주요 단체장을 만나 이들의 철학과 회무 방향성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Q. 취임 후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회무 중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지난 2017년 회장으로 당선될 당시 공약 제1호가 전시회 부활, 시덱스와의 통합이었다. 통합 후 메디칼의 KIMES처럼 국가지원 사업을 통해 세계 속 한국 치과 산업의 발전, 코리아-동남아 허브를 구성하는 큰 그림을 진심으로 희망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여러 사람을 만나 설득하며 부단한 노력을 했지만 결국 의견차를 좁힐 수는 없었다. 반면 또 다른 숙원인 표준통관예정보고서..
영국이 해외 원정 치과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주의보를 내렸다. 영국치과의사협회(British Dental Association·이하 BDA)는 회원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응답자의 약 86%가 해외 원정 치과치료 실패 환자를 진료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최근 영국 치과 전문지 덴티스트리UK가 보도했다. BDA는 특히 임플란트, 크라운 등의 보철치료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설문에 따르면 해외 치과치료 실패 환자의 87%는 크라운, 85%는 임플란트 수술 후 문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통증이나 치료 미흡 등도 주요 실패 사례로 지목됐다. 이 같은 실태에 BDA는 해외 원정 치과치료 시, 해당 의료기관의 신뢰성을 면밀히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치과는 지양할 것도 안내했다. 무엇보다 BDA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