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가 미국 의학 분야 논문 평가기관인 ‘Expertscape’를 통해 치과 교정학 고정원 분야 세계 1위로 선정됐다. 해당 순위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데이터화 해 비교·분석한 결과다. 박재현 교수는 이 분야에 36개 연구논문을 발표, 총 3586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 중 0.028%에 들었다. 한편, 박 교수는 지난 5월 21일부터 24일 까지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린 ‘2023미국치과교정학회’에서 10년 연속으로 연자로 초청돼 “Class II Correction with Maxillary Distalization and TAD” 란 주제로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의 후에는 많은 질문과 호평을 받았다. 또 박 교수는 미국치과교정학회 기간 중 미국치과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
지난 2021년 우리나라를 찾아 치과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 수는 5749명으로, 2020년 3976명 대비 4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기관 종별 증가율에 있어 ’20년 대비 치과 병·의원을 이용한 환자의 증가율이 55.1%로 가장 높았으며, 종합병원 50.3%, 상급종합병원 26.1% 순이었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의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해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는 14만6000명으로, 2020년 11만7000명 대비 2만9000명, 24.6% 증가했다.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누적 외국인 환자 수도 302만 명에 이르렀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감염위험 해소를 위한 국가 간 이동제한 등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규모가 감소했으나, 2021년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
“의사가 목숨을 걸고 진료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 응급 의료를 비롯한 필수의료는 더욱 더 고사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의료체계의 붕괴를 초래해 결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까지 위협받을 것입니다.” 김미애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와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종엽‧이하 변협)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법조·의료인력에 대한 보복성 폭력행위 방지대책 긴급토론회’가 지난 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대구 소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망사건 및 용인 소재 병원에서의 의료인 살인미수사건, 부산대병원 응급실 방화사건 등 법조·의료인력에 대한 개인적 앙심에 따른 보복성 폭력범죄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데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하고, 무차별적 폭력행위 근절 및 실효적인 방..
현행 치과의사 국가고시의 보완점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개최됐다.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김의성·이하 한치협)가 지난 6월 28일 연세대학교에서 ‘치과의사 국가시험 간담회’를 온·오프라인으로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박태근 협회장, 전양현 치과의사 국가시험연구소 소장(치협 수련고시이사), 김의성 한치협 이사장, 유용욱 원광치대 학장, 신승윤 경희치대 교무부학장, 김백일 연세치대 교무부학장, 최윤정 연세치대 학생부학장 등이 참여했다. 이밖에 각 대학·치전원 학장·학원장이 온라인 참석해 현행 치의 국시에 관한 보완점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간 학장협의회에서 논의됐던 치의 국시 실기시험에 관한 의견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우선 현행 치의 국시 실기시험 중 결과평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자격시험 1차 시험이 무사히 종료됐다. 난이도는 작년 시험과 비슷하다는 의견이다. 2022년도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자격시험(위원장 전양현) 1차 시험이 지난 3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시행됐다. 올해 통치 시험 총응시자는 957명으로 이들 중 1차 시험 면제자 17명과 결시자 35명을 제외한 905명이 1차 시험에 도전했다. 코로나19 가운데 펼쳐진 그간의 시험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험 역시 마스크 착용, 열화상 카메라 운영, 손 소독, 특별시험장 마련 등 방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 가운데 치러졌다. 특히 이번 시험은 경과조치에 의한 마지막 통치 시험으로 이날 시험장에는 박태근 협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험장 내부를 돌아보고 응시자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시험 체감 난이도에 대해 응시자들은 대체로 작년과 비슷한..
태국이 치과 치료의 메카로 부상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성명을 발표했다. 타나콘 왕분콩차나 대변인은 지난 6월 12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국방부 장관)의 국가 활성화 명령에 따라 태국을 치과 치료의 국제적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치과 환자를 유치하고 있지만, 크로아티아, 헝가리, 멕시코 및 터키와 같은 치과 관광지보다는 뒤처져 있는 것이 실정이다. 태국은 이 같은 점을 지적하며 해당 계획을 통해 태국을 치과 치료의 중심지로 홍보하고 더 많은 국가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태국을 치과 치료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미용 치과 시술을 홍보하고, 태국 거주자와 외국인 방문객의 치과 시술 비용을 단일화하는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이 같은 정책을 실현하기..
박 찬 교수(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가 최근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이하 보철학회)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제32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박 교수가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가입된 400여 회원 학회에서 지난해 발표된 논문을 1편씩 추천받아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종합위원회가 절대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특히 박 찬 교수와 연구진이 보철학회의 영문학회지 ‘The Journal of Advanced Prosthoontics(JAP)’에 지난 2021년 4월 발표한 ‘Comparing volumetric biological aspects of 3D-printed interim restoration under vario..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다. 임명된 지 39일만이다. 첫 번째 후보자로 지명된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에 이은 두 번째 자진사퇴로, 보건의료 분야 행정 수장의 공백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김승희 장관 후보자는 오늘(4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각종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반복적으로 설명드렸으나, 이 과정에서 공직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던 명예는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상처를 입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면서 제기된 정치자금 관련 의혹들에 대해서는 “고의적으로 사적인 용도로 유용한 바가 전혀 없으며, 회계 처리과정에서 실무적인 착오로 인한 문제”라고 거듭 부인했다. 그럼에도 김 후보자는 “이러한 사실과 별개로 최종..
올해 6월 30일부터 영유아 구강검진을 현행 3회에서 ‘생후 30~41개월 기간’을 추가해 4회로 확대해 실시하고, 구강검진의 판정기준과 결과통보서 서식 등이 개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건강검진실시기준’ 고시 개정안을 최근 발표했다. 2022년 6월 30일부터 생후 30~41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추가 실시한다. ▲현행 ‘1차, 18∼29개월’, ‘2차, 42∼53개월’, ‘3차, 54∼65개월’ 등 총 3회로 운영되던 영유아 구강검진 체계를 ▲‘1차, 18∼29개월’, ‘2차, 30∼41개월’, ‘3차, 42∼53개월’, ‘4차, 54∼65개월’ 등 총 4회 검진하는 체계로 바뀐다. 이는 생후 30~41개월 영유아의 구강발달 단계가 유치열이 완성되는 시기로 치아우식증 등의 관리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으로, 시스템 구..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이하 보철학회)가 7월 1일 ‘틀니의 날’행사를 통해 치과보철물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보철학회가 ‘제7회 틀니의 날’기념식을 지난 1일 오전 11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진행했다. 보철학회는 2016년부터 매년 7월 1일을 틀니의 날로 지정해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보철치료와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틀니의 날은 2012년 틀니 급여화 이후 1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진행된 만큼 더 특별한 의미로 다가섰다. 1일 열린 틀니의 날 기념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 김우성 스마일재단 센터장, 신동우 GSK 컨슈머 헬스케어 대표, 최대균, 조인호, 정문규, 권긍록 보철학회 고문, 각 분과학회 회장 등이 참석해 이날의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