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현미경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큰 장비입니다. 도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대한현미경치과학회가 치과현미경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해 진료 술식 업그레이드에 도움을 줄 치과현미경 입문서 ‘치과현미경의 기초에서 임상까지(군자출판사)’를 최근 펴냈다. 이 책은 치과현미경에 대한 최초의 한글 교과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외에서도 치과현미경에 대해 일부 다룬 책은 있었지만, 전문 책으로 나온 경우는 드문 편이다. 치과현미경은 다른 장비와 달리 익숙하게 활용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제대로 배울 기회도 제한적이라 책의 가치와 활용도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책에서는 치과현미경의 기본 개념에서 출발해 구조와 정확한 사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진단부터 치료, 환자 상담에 이르기까지 모든 진료 단계에서 현미경을 활용해 정밀한 진료를 가능하게 하며, 근관치료·치근단수술·수복치료·보철치료·치주치료·임플란트에 이르는 각 분야에서 현미경을 활용한 고급 기술과 실질적 방법론도 제공했다. 또 현미경과 함께 사용하는 첨단 영상 기록 장비 및 기타 필수 기구들을 소개하고, 인체공학적 접근을 통해 장시간 작업에서도 편안함을 유지할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임상 활용도를 최대화했다. 특히 김진우 대한현미경치과학회 회장(강릉원주치대 교수)은 인체공학적 자세를 다양한 이미지 자료로 설명한 챕터와 치과현미경을 활용한 진단·환자상담 챕터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부위별로 현미경이나 미러 위치를 잡는 것이 중요한데 술자는 편안한 자세를 통해 근골격계 문제를 예방해 치과의사로서 수명을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현미경을 통해 환자와 치과의사 간 불신을 없애고 치료 설명·상담에 활용하는 등 요즘 같은 ‘불신의 시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회장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학습할 것을 권했다. 김 회장은 “상악전치부 간단한 치료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마스터할 것을 추천한다. 처음에는 치료의 모든 부분에 활용하기 보다는 초진 영상을 통한 환자 상담과 기록, 치료 중간중간 중요한 부위의 확인용으로 사용하다가 점점 익숙해지면 거의 모든 술식을 현미경을 통해 진료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치과현미경은 분명히 좋은 장비임에도 보급률이 10%로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비교적 고가이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적응하는 데 오래 걸리지만, 내가 하는 치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와의 소통에 도움이 되고 치과의사로서 수명을 늘려주는 등 장점이 크다”고 밝혔다.
기술 진보와 급변하는 사회 구조 속 치의학 교육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제23회 한국치의학교육학회 학술대회 및 워크숍’이 ‘미래 치의학 교육’이라는 대주제로 지난 6월 17일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 치과병원 연송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경년 한국치의학교육학회 회장의 개회사, 이선우 교학부총장이 대독한 박덕영 강릉원주대학교 총장, 정종혁 한국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장 협회 이사장, 이재일 한국치의학평가원장, 전양현 치과의사 국가시험연구소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눠 미래치의학 교육에 대한 제언, 정책 및 교육 현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첫 번째 강연에서 김경년 회장(강릉원주치대 교수)가 미래의 치과의사에게 가르쳐야 할 내용으로 기존의 해부학, 수복치과학 중심의 교육에 전신질환과 치주, 예방 진료에 대한 교육을 보강할 것을 제안했다. 초청 기조 강연자인 예병일 교수(연세의대)는 미래는 개인 맞춤형 의료의 시대일 것이며 이에 맞는 개인 맞춤형 치의학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연했다. 신동훈 전 단국치대 교수는 학생 평가와 교육이 나아갈 길에 대한 40여 년의 경험이 배어 있는 강연을 했다. 이어 학회는 김주아 총무이사(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이병도 교수(원광치대)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예산안을 승인했다. 치의학 교육 워크숍에서는 박신영 학술이사(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의 주도로 학생 참여 수업 설계에 대한 강연·실습이 이어졌다. 한국치의학교육학회는 치의학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설계하고, 교육자 사이의 학술교류를 위해 2006년 설립, 20여 년 역사를 유지해 오고 있다. 김경년 회장은 “치의학 교육은 기술 발전과 사회 구조 변화를 따라잡기에 힘겨워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세대 간 인식과 경험의 차이가 더 큰 만큼 새로운 치의학 교육으로 전환할 때”라고 강조했다.
성장기 아동의 부정교합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Ⅰ급 부정교합 치료 방법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제9회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이하 연구회) 학술대회 Precongress course가 오는 20~21일 양일간 광명데이콤 본사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혼합치열기 Ⅰ급 부정교합의 예방 교정에 대한 임상교정코스’로 성장기 Ⅰ급 부정교합 치료의 기본인 악궁 확장과 후방이동과 관련된 내용을 다룬다. 20일에는 이협수 원장(이앤장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성장기 아동의 공간부족,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주제로 Active plate와 RME를 이용한 다양한 치험례, 성장기 아동에서 확장 치료의 전제조건, 악궁 확장 시 고려사항, 확장에 의한 Functional shift 개선 등을 다룬다. 21일 강의에서는 이협수 원장이 같은 강의 주제로 AP의 다양한 응용 및 장치 디자인 시 고려사항, AP distalization에 관한 성공 방정식에 대해 강의한다. 또 이종현 원장(바른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성장기 투명교정 증례 선택의 올바른 가이드’, 윤달선 원장(춘천예치과의원)이 ‘성장기 투명교정 왜 유행할까?’, 김상호 원장(다솜연합치과의원)이 ‘AP & RME 임상 적용 및 실습’ 강의를 진행한다. 주상환 연구회 회장은 “‘성장기 아동의 공간부족,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대한나래출판사, 차봉근 외 저)의 내용을 기반으로, 제3판에 추가적으로 들어갈 내용으로 강의 콘텐츠를 구성했다. 또 AP와 RME 외에 소아 투명교정장치의 이해와 올바르고 적절한 증례 선택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한다. 성장기 아동 교정진료에 관심이 많은 치과의사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7월 10일까지다. 등록문의: 이앤장치과교정과(042-273-2275/치과 카톡전용 010-4135-2276)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최근 가이스트리히와 협업 후 첫 세미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 측은 지난 5월 18일과 19일 가이스트리히사의 이종골 이식재인 ‘Bio-Oss’, ‘Bio-Oss Collagen’과 연조직 대체재 ‘Mucograft’, ‘Fibro-Gide’ 제품을 주제로 ‘Mini Residenc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스에는 25명의 개원의들이 참가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이종골 이식재 Bio-Oss, Bio-Oss Collagen과 연조직재생제 Mucograft, Fibro-Gide는 전 세계적으로 임상의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다양한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Bio-Oss, Bio-Oss Collagen은 ▲인체 뼈와 유사한 기공구조로 우수한 신생골 형성능 ▲장기적 임상으로 검증된 신뢰성과 안정성 ▲까다로운 케이스에도 예측 가능한 결과 등을 장점으로 한다. Mucograft, Fibro-Gide의 경우 ▲복잡하고 어려운 FCG, CTG 없이 연조직재생술 가능 ▲환자의 통증완화와 빠른 치유 가능 ▲자가/주변 연조직과 조화로운 심미성 등이 특장점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구기태 교수(서울대치과병원), 박창주 교수(한양대병원), 조인우 교수(단국대치과병원)가 연자로 참여해 주제별 강연도 진행했다. 구기태 교수는 ‘iGBR! 발치하고 GBR 한 번에 끝내기’를 주제로 최근 많은 임상의들이 선택하는 즉시 식립(iGBR)의 기본 개념 이론과 임상 증례를 통해 iGBR이 필요한 경우 또는 iGBR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iGBR 시 Primary Close가 어려운 경우 Open Healing을 위해 사용하는 ‘Hidden X suture’와 SPAN Technique 이론을 배우고 바로 핸즈온 실습을 통해 익혔다. 박창주 교수는 ‘Bio-Oss Collagen을 이용한 Crestal Approach’를 주제로 성공적인 Sinus Lift를 위한 Crestal Approach의 이론과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오스템의 CAS KIT를 이용해 수압거상을 통한 상악동막 분리법을 소개하고 기존 파우더형 이식재가 아닌 가이스트리히의 Bio-Oss Collagen을 이용하는 연자만의 노하우도 공개했다. 조인우 교수 역시 연자로 참여해 FGG, CTG의 개념과 연조직 대체재 활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 교수는 FGG를 활용한 전전성형술과 CTG를 활용한 치근피개술의 개념과 더불어 자가 연조직 채취 없이 연조직증강을 할 수 있는 치주수술법을 전수했다. 특히 기본 자가조직을 이용했던 모든 적응증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 볼륨이 부족한 케이스에 적용해 수술 성공률은 높이고 술자와 환자는 편한 연조직 대체재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Pig Jaw에 직접 이식하는 실습 시간을 마련한 가운데 조인우 교수만의 치주수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알찬 강연을 펼쳤다. 이번 세미나는 신규 개원의 뿐 아니라 현직 대학교수들도 임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핵심 이론과 배운 내용을 바로 핸즈온 실습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가이스트리히 GBR 재료뿐만 아니라 오스템의 식립 키트와 상악동 거상 키트 등을 사용한 임플란트 식립 테크닉까지 실습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현직 교수들의 실제 케이스들을 보며 임상학적 지식을 쌓고 이를 바로 핸즈온 실습으로 통해 익혀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미니쉬테크놀로지가 미니쉬아카데미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 미니쉬테크는 제9회 미니쉬아카데미 베이직코스 사전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10월 5~6일, 19~20일 간 총 4회 코스로 구성됐으며, 서울 강남구 미니쉬치과병원 컨퍼런스홀과 서울 송파구 덴츠플라이시로나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미니쉬는 ‘치아 복구 솔루션’을 기치로 내세우는 심미 치료 솔루션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미니쉬의 임상 케이스와 적용법, 성과 등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핸즈온을 통해 즉시 적용 가능한 임상 술식도 전수할 예정이다. 미니쉬아카데미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연 4회 열려 왔으며, 현재까지 총 1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미니쉬 아카데미 수료생은 ‘미니쉬 크루’ 자격을 얻게 된다. 또한 별도 심사를 거쳐 ‘미니쉬 멤버십 클리닉(Minish Membership Clinic‧MMC)’ 개설 자격도 얻을 수 있다. 현재까지 MMC는 국내 24곳, 해외 1곳 등 총 25곳이 운영 중이다. 아카데미는 선착순 20명까지 수강할 수 있다. 이에 관심을 가진 치과의사라면 서둘러 등록하는 편이 좋다. 접수는 미니쉬테크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미니쉬는 “기능과 심미를 모두 만족시키는 미니쉬는 환자들에게 먼저 인정 받았고, 그 결과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까지 기획할 수 있었다”며 “이번 2주 4일간의 베이직코스에서는 미니쉬의 이론적 기반과 10만 개 이상의 케이스를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투명교정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오디에스는 오는 9월 29일부터 매달 1회씩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김부섭홀에서 다이렉트 투명교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투명교정 장치 ‘AlignMiracle’을 대주제로 진행되며, 저명 연자 7인의 강연과 핸즈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세미나는 박성원 교수(중앙대 광명병원)의 ‘AlignMiracle Intro’ 강연으로 미래 교정의 서막을 알리며 시작된다. 이어 채화성 교수(중앙대 광명병원)는 ‘AlignMiracle 특징 비교와 원리·장점·치료사례’, 안장훈 교수(중앙대 광명병원)는 ‘Data acquisition and analysis’를 주제로 그동안 임상에서 쌓은 노하우를 참가자들과 공유한다. 또 심미영 교수(중앙대 광명병원)는 ‘임상증례’를 주제로 AlignMiracle을 적용한 실제 사례들을 선보인다. 계속해서 심 교수는 DPA 제작을 위한 구강스캐닝 시 주의점과 성공적인 DPA 치료의 첫 단계를 살펴보는 ‘I.O.S’ 강연으로 오전 강연을 이끈다. 오후 세미나는 이효연 원장(문치과 교정원장)의 ‘DPA 진단과 치료계획의 이해’와 ‘DPA 투명교정치료 의뢰하는 법’을 소개하는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박준호 교수(중앙대 광명병원)는 ‘다이렉트 투명교정치료 케이스’ 강연을 통해 투명교정치료의 수익성과 적용예를 심도 있게 설명한다. 또 추현희 교수(중앙대 광명병원)는 환자 상담과 사용법을 설명하는 ‘Trouble Shooting’ 강연을 진행한다. 더불어 이날 세미나에는 핸즈온도 동시 진행한다. 90분간 진행되는 핸즈온은 Attachment 결합과 투명교정 장치를 비교 장착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세미나 사전 등록은 6월 28일까지며, 매월 1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 참가에게는 DPA 연구회 참여 기회를 드린다”며 “Basic 코스부터 단계별로 다이렉트 투명교정을 함께 연구할 원장들은 사전 등록을 하길 바란다”며 세미나 참가를 독려했다.
디지털 치과 치료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공유한 덴티움 ‘2024 Digital Clinic Tour 세미나’가 지난 6월 15일 덴티움 광교 본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원현두 원장(잠실이사랑치과), 김남구 소장(에이블 치과기공소), 박성희 치과위생사(덴티움치과)가 연자로 나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특별한 강연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덴티움의 주력 제품인 bright CT를 활용한 ‘Digital Minimalism’ 컨셉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One Day 코스로, 디지털 치과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bright CT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첫 강의는 원현두 원장이 ‘Digital Minimalism’ 개념을 소개하고, 어려운 진료 분야에서도 진단부터 보철까지 쉽고 간단하면서도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박성희 치과위생사가 ‘Digital 보철 제작을 위한 진료실 준비 Tip’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성희 치과위생사는 강연에서 bright CT 촬영 및 활용법, 덴티움치과의 프로세스, Bite Tray impression Scan(B.T.S)과 IOS의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temporary crown 제작 시에는 IOS를, 최종 보철에는 보다 정확한 Bite Tray impression Scan을 활용하는 효율적인 방안 및 워크플로우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각각 Bite Tray Impression과 IOS의 시연을 통해 B.T.S의 장점을 직접 보여줘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남구 소장은 다양한 케이스 리뷰를 통해 자사의 B.T.S와 bright 3 Layer 블록의 장점을 소개했다. Impression 시연 이후, 동일한 모델로 B.T.S가 IOS보다 경제적이며 시간 절약 및 정확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가상의 Mid-Line과 AI 교합평면(AI Occlusal plane) 등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더 이상 CT가 진단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치료를 위한 영역까지 확장돼 쓰일 수 있으며 보철 제작까지의 기공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Digital Clinic Tour 세미나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와 함께 디지털과 진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bright CT 등 다양한 디지털 장비들의 실질적 활용 노하우를 제대로 전수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치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하고 유용한 Digital 관련 세미나를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주파 플라즈마를 활용, 근관치료의 노하우가 담긴 원데이 코스 강연이 찾아온다. 메디칼유나이티드 주최 ‘실전! 노하우 공개 하루만에 끝나는 RF(고주파) 플라즈마를 이용한 근관치료 원데이 마스터 코스’가 오는 20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서정선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함종욱 원장(함종욱치과의원)과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는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 30명으로 진행된다. 이날 근관치료의 역사와 미래 등 기본 개념 강의는 물론, Easy-endo의 작동 원리와 사용법, 임상증레를 다룬다. 또 ▲스트레스 없는 근관치료 ▲경영에 도움되는 근관치료 등에 관한 노하우를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한다. 7월 17일까지 등록 가능하며, 무료 주차 및 식사가 제공된다.
“DBA(Dental bigdata & Automation) 시스템을 치과에 도입하면, 원장의 개입 없이 지속 경영이 가능합니다. 치과 경영에 있어 자동화(Auto) 시스템은 꿈의 단어죠.” DBA 치과 데이터 경영 세미나가 지난 6월 22일 내이처럼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연봉협상이 필요 없는 데이터 경영 세미나’ 부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옥용주 원장(내이처럼치과병원)이 직접 연자로 나서 DBA 기반 시스템 경영 체제를 소개했다. DBA는 치과 일계표와 인건비 등을 실시간으로 빅데이터와 연동시켜, 직원들이 스스로 매출과 인센티브 등 경영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자동 경영’ 프로그램이다. 치과에 DBA를 도입하면 직원들은 자신의 노력 여부에 따라 인센티브 등 수입이 결정되는 만큼, 자연스럽게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게 된다. 이는 환자, 직원 관리 등 매 순간 경영 방침을 원장이 직접 세우거나 책임질 필요가 없어 경영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날 옥용주 원장은 DBA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의 치과 매출 현황과 인센티브 적용 방식 현황을 공유하며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특히 직원의 생산성 향상이 가장 큰 성과라고 전했다. 우선 치과에서 환자 소개 및 진료 시간이 결과적으로 수입과도 직결되는 만큼, 일주일마다 회의 시간이 기존 1시간 30분이었던 것이 20분으로 크게 줄었다. 또 직원들이 치과를 소개한 환자들에게 해피콜이나 감사 메시지를 보내는 등 환자를 자발적으로 관리한다. 여기에 임금에 따른 매출 목표가 정해져 있기에, 환자가 없으면 표정이 어두워지는 등 치과 운영에 있어서도 원장과의 사고방식이 같아진다. 휴일에 임상을 연습하는 저년 차 직원이 등장하는가 하면, 직원 간 자체적으로 회식이나 여행을 다녀오는 등 컨디션 관리도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이날 옥용주 원장이 DBA 시스템을 활용한 경영 방침과 이에 따른 경험담을 공유하자, 참가자들은 저마다 치과 경영 현황 등을 이야기하며 DBA 방식 도입 방향성에 관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옥용주 원장은 DBA 시스템을 각 치과 운영 방식에 시스템을 맞추되, 치과 중간 관리자로 형태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옥용주 원장은 “DBA 시스템을 도입해 20개월 동안 운영했는데, 치과 운영에 엄청난 변화가 찾아왔다. 그래서 더 확신했다. 직원별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시스템 구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구강악안면외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강암 극복과 기능 회복 방안을 조망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 15일 ‘2024년 구강암 극복하기 심포지엄’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개최했다. ‘구강암 극복하기: 구강암생존자의 기능회복’을 대주제로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은 구강암 생존자들의 일상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불편감 해소에 초점을 둠으로써 차별화된 강연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연자 6인이 나섰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권도현 교수(삼성서울병원)가 ‘구강암 수술 수 구강 건강관리’를 연제로 구강암 수술 후에 환자들이 겪는 구강 내 어려움과 그 해결방안을 다뤘다. 또 김진욱 교수(경북대 치과병원)는 ‘구강암 환자의 구내염 치료 프로토콜’을 주제로 구내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전했다. 두 번째 세션에는 정승곤 교수(전남대 치과병원)와 김용덕 교수(부산대 치과병원)이 나섰다. 두 사람은 각각 ‘구강암 환자의 개구장애와 재활운동’, ‘방사선 골괴사의 예방과 치료’를 연제로 오랜 경험을 바탕에 둔 임상 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은 정승현 교수(국립암센터 재활의학과)가 ‘구강암 환자의 연하 재활’을 주제로 구강암 수술 환자에 대한 재활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박주용 교수(국립암센터 구강종양클리닉)는 ‘경부청소술 후의 기능장애와 회복운동’에 관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팽준영 교수(삼성서울병원)의 애플리케이션(앱)이 주목받았다. 팽 교수가 직접 개발한 해당 앱은 구강암 환자들의 자가 일상 관리를 지원한다. 팽 교수는 “해당 앱은 운동법부터 식이요법에 이르기까지 구강암 환자들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폭넓은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날 자리에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뿐 아니라 여러 치과의사, 일반 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사 등 구강암 치료에 관심을 기울이는 다양한 직역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이부규 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장은 “구강암 생존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