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치대 동문들이 마련한 종합학술대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오프라인 개최를 앞두고 있다. 단국치대가 주최하고, 단국치대 동창회가 후원하는 ‘2023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10월 29일(일) 오전 9시부터 세텍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Painless, stressless & happiness’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2개 강의가 컨벤션홀과 제1세미나실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컨벤션홀에서는 박철완 원장(보스턴완치과의원)이 ‘안 아픈 전치부 부분교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며 이어 김종엽 원장(보스턴스마트치과의원)이 ‘스크류 미케닉스로 풀어보는 임플란트 보철의 문제’, 허영구 원장(닥터허치과의원)이 ‘Screw hole free Detachable Prostheses’라는 주제로 오전 강연을 이끌어간다. 오후 순서에서는 이성복 원장(닥터허치과의원)이 ‘세멘트와 나사가 필요 없는 YK Link, 임상 기초부터 고난도 전악 보철까지 완성하기’, 조신연 교수(일산병원)가 ‘바이오세라믹 실러를 이용한 쉽고 빠른 근관충전’, 조인우 교수(단국치대 치주과)가 ‘통증을 줄여주는 volume-stable collagen matrix를 활용한 치근피개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 통증 줄이는 진료적 해법 제시 같은 시각 제1세미나실에서는 박정현 교수(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구강외과 의사의 하악 전달마취’, 조철배 원장(센트럴치과의원)이 ‘Management of TMD’, 박성민 교수(단국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간단한 치과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치성 감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오후 강연에서는 송일석 원장(세종탑치과의원)이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디지털을 활용한 임플란트 치료’, 김 욱 원장(의정부 TMD치과의원)이 ‘신의료기술 턱관절 증식치료(PROLOTHERAPY) 및 최신 PDRN 주사 요법 강의 및 시연’, 송민주 교수(단국치대 보존과)가 ‘외상치아의 처치, 이제는 자신 있게!’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동창회 총회가 열려 신임 임원들을 선출할 예정이며, 강연 종료 후에는 경품 추첨 및 포스터 시상 순서가 마련돼 있다.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오는 10월 25일까지다.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된다. 홍준석 단국치대 동창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열리는 첫 대면 학술대회인 만큼 보다 쾌적한 곳으로 장소를 옮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대면으로는 오랜만에 진행되는 학술대회고, 우리 동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을 뿐 아니라 학술대회 기간 중 동문회 총회도 열리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 자리를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양재영 학술대회 조직위원장(동창회 부회장)은 “모교가 아닌 외부에서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동문 연자는 물론 다양한 저명 연자들을 초청했다. 특히 치과의사들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통증에 관한 강연들을 준비한 만큼 임상적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의 통증을 줄여줄 수 있는 치과의사로서의 보람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준비할 수 있는 최대한의 준비를 통해 오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양악수술학회(이하 양악수술학회)가 마스터 시리즈 첫 강의로 마련한 국윤아 명예교수(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정학 특강에 많은 교정, 구강외과 전문 임상가들이 집중했다. ‘New Technologies from New Generation’을 대주제로 한 양악수술학회 2023년 첫 학술집담회가 지난 2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에는 120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강의에서는 국윤아 명예교수가 연자로 나서 ‘Surgical treatment vs non surgical treatment의 결정조건, 한계, 그리고 고려점(비수술 치료가 가능한 케이스의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 치료에 있어 비수술치료를 선택하면서도 심미성 등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국 교수는 ‘악교정수술 준비 진단 및 치료 시에 절대적으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주제로 악교정수술 시 치과교정의와 구강악안면외과의가 공유해야 할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또 수술 후 Relapse의 원인 및 평가에서 술 후 평가항목과 이에 대한 대처방법,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 결정 기준 등을 다양한 증례와 함께 설명했다. 양악수술학회는 올해 회기부터 학술집담회 회수를 연 2~3회로 늘릴 계획인 가운데, 다양한 임상 경험과 학문적 업적을 쌓은 선배들을 초청해 강의를 듣는 ‘마스터 시리즈’를 계획했다. 그 첫 번째 연자로 교정학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쌓은 국윤아 명예교수를 초청해 오랜 임상경험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상휘 양악수술학회 회장은 “훌륭한 선배들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공유해 후배들이 임상적 가르침을 간직할 수 있게 하는 기회를 가지려 한다. 이러한 대가의 강연 및 실용적인 주제의 교육기회도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양악수술학회는 교정과 양악수술의 전문가가 상호작용하며 학문을 발전시켜 가는 흔치 않은 학회다. 관련 학술행사에서 질의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 등 관심을 갖는 임상가들이 많은 분야”라며 “이 같은 관심 속에 젊은 회원 증대와 함께 대국민에게 양악수술이 치과의사의 영역이라는 부분을 꾸준히 홍보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증 기전에 대한 이해와 턱관절 진료를 위한 핵심 노하우를 집중 공유한 학술 행사가 임상가들의 많은 주목 속에서 열렸다. (사)대한턱관절협회와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한 공동학술대회가 지난 3일 오전 9시부터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생명과학연구원 1002호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 오전 강의에서는 ‘통증과 스트레스 : 자율신경계와 관련하여 분석’이라는 주제로 통증기능분석학회 소속 의과 연자들이 각종 자율신경실조, 만성피로와 몸살, 그리고 면역력 저하 등 전반적인 몸 상태부터 근골격계 통증에 이르기까지 획기적인 치유력을 보이는 자율신경치료를 소개했다. 권종진·정 훈 고문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정 걸 원장(백두병원)이 ‘턱관절 통증과 두통 및 경추통의 통사(통증기능분석)적 원리와 치료’, 김신회 원장(강동본터치정형외과)이 ‘스트레스와 자율신경부전의 통사(통증기능분석)적 해석’, 우재곤 원장(우재곤내과)이 ‘자율신경부전에 대한 통사(통증기능분석)적 치료’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최중립 원장부터 이어져 온 통증의 원리와 통사적 치료 방법에 대해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윤희 대표(초이스아트컴퍼니)는 ‘병원과 그림, 절세’라는 주제로 절세 노하우를 제시했다. ‘턱관절치료의 새로운 접근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오후 강의에서는 턱관절 세정술을 위한 가이드 3D 프린트 제작법과 최근 신의료 기술 통과 후 치과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턱관절장애의 증식치료(포도당과 국소마취제 혼합의 주사요법), 환자가 디지털 앱으로 접근해 턱관절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길을 소개하는 강의가 각각 마련됐다. 정 훈 고문과 이종호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구정귀 교수(전북대 치과병원)가 ‘누구나 할 수 있는 arthrocentesis 3D 프린팅 guide’, 박상윤 교수(한림대 성심병원)가 ‘턱관절장애의 디지털 치료법 & 물리치료’,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턱관절장애의 증식치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의석 조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류재준 (사)대한턱관절협회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한턱관절협회와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가 처음으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많은 준비를 한 만큼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전성현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통증기능분석학회 연자들의 강연이나 턱관절 진료와 관련된 최신 강연 등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강연들이 다수 소개될 예정”이라며 “즐겁고, 유익한 학술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이민정 치협 부회장은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식과 정보를 발표하고 고민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치의학 분야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열띤 토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승오 교수(전북대 구강악안면외과)가 대한구순구개열학회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가 지난 8월 25일 서울에서 초도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고승오 회장을 비롯해 신임 집행부 임원들이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받은데 이어 각 분과별 업무계획을 검토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4년 구순구개열학회 학술대회와 전문치료과정 연수회, 학술집담회 일정을 점검하고, 임원 구성 및 회칙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 시작에 앞서 사전 조율 작업을 진행했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 측은 올해 ICPF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세계 각국의 구순구개열 전문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국제적인 대한구순구개열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구순구개열환자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의미있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설명이다. 고승오 회장은 “최근 구순구개열을 비롯한 선천성 악안면 기형의 보험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융합 다학제 학회로서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며 “이사들이 서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맡은 바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순구개열 환자 사회심리학 문제 논할 것” 학회 차원 환자‧보호자 소통 창구 마련 고승오 구순구개열학회 신임 회장 인터뷰 “구순구개열 환자의 사회심리학적 문제를 이야기하고, 앞으로도 전문가 과정 연수회를 통한 교육의 활성화를 계승해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고승오 교수가 대한구순구개열학회 신임 회장 선출된 데 소감을 전하고, 앞으로도 학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지난 1996년 창립된 대한구순구개열학회는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등 치과분야 뿐만 아니라 이비인후과, 언어치료학과 등 구순구개열 치료와 관련된 다분야 융합학회로 환자들의 의학적 치료 뿐 아니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활발히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오프라인으로 치러진 2023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학술대회는 국제구순구개열협회 (International cleft lip and palate foundation) 학술대회로 치러져 국내외 구순구개열 석학들의 귀중한 경험을 공유했다. 고승오 신임 회장은 “질적으로 개선된 학술지를 통해 많은 전문가들이 최신지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면서 구순구개열 환자를 진료하는 치과의사나 의사, 그리고 언어치료사들이 참고할 수 있는 학술지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며 “학회 차원에서 환자와 보호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창구를 마련하고, 이들을 위한 봉사활동 등도 기획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치과 미용에 관한 노하우를 쏙쏙 담아낸 강의 2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대한미용성형치과연구회가 지난 8월 27일 ‘4人 4色 + 1덴탈 K-Beauty 이야기’를 주제로 서울대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두 번째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6월 1회 차에 큰 관심을 모았던 세미나에 이어 4인4색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번 세미나에서 ‘의식하진정법’을 추가로 강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공보의는 물론 교수도 사전 등록한 가운데 40명이 넘는 치과의사가 참가했으며, 이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찾아오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연구회에 따르면 현장에는 좌석이 없어 뒤에 서서 듣는 치과의사들이 인상적이었으며, 이는 지난 1회차의 성공적인 세미나가 치과계에 미용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강의에서는 우선 1교시 임석균 원장(우리치과)이 ‘표면도포마취, 시술전준비 & 시술후케어’를 연제로 거의 모든 미용 술식 전 기본으로 들어가는 표면도포마취 외 준비, 마무리까지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잘 알지 못했던 마취크림의 부작용 등 꼼꼼히 짚었으며, 다음회 차에는 피부주사마취에 대해 언급하는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강의를 예고했다. 또한 라이브 강의에서는 표면도포마취 시 유용한 팁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2교시 남진우 원장(서울탑치과)은 ‘치과에서 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시술- 보톡스,필러’를 주제로 보톡스 필러 시술에 대한 내용들과 주의사항, 치과에서 미용 시술 후 접할 수 있는 환자들과의 컴플레인 및 에프터케어에 대해 강의했다. 아울러 승모근과 교근 응용 시술을 라이브로 펼치기도 했다. 3교시에는 박상훈 원장(연세통합치과)이 ‘의식하진정법’에 대해 강의했다. 임플란트와는 어떻게 다르게 들어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주는 한편 청강생들의 질의 및 문답에도 명쾌하게 답해줬다. 4교시에는 정현수 원장(해밀턴치과)이 연자로 나서 시술 전후 사진들을 보여줘 청강생들의 관심을 끈 것은 물론, 미용시술의 무궁무진함을 보여줬다. 5교시 김용석 원장(모리나치과)은 ‘동안얼굴만들기(눈썹거상 & 실리프팅)’ 라는 연제로 시술 전 나이와 중력의 작용으로 내려앉은 눈썹과 눈꺼풀을 올리는 등 숨겨왔던 쌍꺼풀을 찾아주는 시술에 대해 강의했다. 이 밖에 라이브 시 N2O를 이용한 마취를 시행했으며, 치과전용 노즈팁과 마우스팁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용성형치과연구회는 3회 차로 오는 10월 22일 ‘덴탈 K-뷰티 세미나’를 서울대치과병원(혜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회차 부터는 인원제한이 있을 수 있어 빠르게 등록해야한다는 설명이다. 세미나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메디프랜즈로 문의하면 된다.
직원과 원장이 알아야 할 고객경험관리의 모든 것을 흥미롭게 가르쳐 줄 세미나가 마련됐다. 인파워 원장 경영 스쿨이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인파워병원교육 컨설팅(사당역 13번 출구)에서 열린다. 이 강의에서는 내부고객 관리법의 총괄적인 내용과 더불어 원장, 직원 입장에서 수행해야 하는 환자관리법을 강의한다. 첫 강의는 신인순 대표(인파워 병원컨설팅 그룹)가 ‘경영 컨설턴트가 추천하는 내부고객 경험관리’를 주제로 내부 마케팅의 시작, 내부고객 경험관리 MOT, 좋은 일터가 되기 위한 원장과 직원의 행동 습관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성민재 원장(정성플러스치과의원)이 ‘원장 접점에서 환자 경험관리’를 주제로 치과환자 경험관리-MOT 별 정답, 실제 사례 분석,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관리법, 나 자신을 알자-식상하지만 식상하지 않게 등을 소주제로 강의한다. 끝으로 김서연 강사(정성플러스치과의원 총괄실장)가 ‘직원 접점에서의 환자 경험관리’를 주제로 환자를 오게 하는 전화 응대, 신환의 고객 경험 관리, 구환의 고객 경험 관리 등을 강의한다. 카카오톡 ‘인파워’ 문의
대한노년치의학회가 구강노쇠연구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과 공동주최로 지난 8월 26일 강남 메가젠타워 세미나실에서 ‘일본에서 배우는 구강노쇠 신의료기술 등재’라는 대주제로 해외연자 초청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첫 강의는 김헌경 소장(가온연구소)이 ‘일본 노인들의 의과 진료 현황과 개선점: 구강기능과 노년증후군과의 관련성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헌경 소장은 후기고령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노쇠, 장기요양보험, 근감소증, 치매 해당자가 급격히 증가하며 사회문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노쇠는 건강수명 단축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후기 고령자는 진료비가 젊은 층의 4.2배에 달해 노쇠 검진제도의 효과 검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구강건강은 노쇠, 근감소증, 인지기능 저하, 저영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비타민K가 노쇠 방지에 효과가 좋다고 강의했다. 이어 토루 나이토 교수(후쿠오카 치과대학 노년치의학과)가 ‘Oral frailty: How insurance disease name of oral hypofunction was introduced in Japanese medical insurance system and how expected to be in the future’를 주제로 강의했다. 나이토 교수는 노쇠의 악순환은 저영양, 근감소증, 에너지소비 감소, 음식물 섭취 감소의 사이클로 나빠진다고 했다. 이와 관련 구강 노쇠의 진단 기준이 새롭게 설정됐는데, 저작기능 감소, 교합력감소, 설압감소, 구강위생불량, 구강건조, 발음의 명료성, 연하기능 등을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토 교수는 “일본은 지금까지 ‘8020 운동’을 진행해 현재 목표를 달성했으며, 이러한 단순한 캠페인 언어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다음 일본 노년치의학의 캠페인 언어는 ‘구강노쇠’가 될 것이다. 이에 대한 대비,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증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석민 대한노년치의학회 회장은 “구강기능 저하가 적절한 질병명과 질병코드를 갖고 보험에 등재되기 위해서 치과의사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용현 원장(STM치과의원)이 대한심신치의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심신치의학회는 지난 8월 21일 학술대회 이후 열린 제3부 정기총회에서 회무보고, 재무보고, 예산안심의, 감사보고 등 학회회무와 관련된 안건들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임기를 마치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홍정표 회장에게 학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한데 이어 최용현 부회장을 차기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최용현 회장은 9월 1일부터 2년 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최용현 신임회장은 “앞으로 심신치의학의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시도와 집단심리상담을 비롯한 실제적인 프로그램들을 기획하려고 한다. 회원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홍정표 명예회장은 “저와 함께 한 모든 임원님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과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제가 좀 더 잘 했어야했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차기집행부에서 심신치의학회라는 형식 속에 알차고 의미 있는 내용을 가득 채워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이하 근치학회)가 전 세계 26개국을 대상으로 치의학 역량을 전파하고 나섰다. 근치학회는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만에서 진행된 제22회 아시아태평양근관치료학회 ‘APEC 2023’에 참가했다. 이날 APEC에는 정일영 회장과 신수정 총무이사를 비롯한 국내 20여명의 교수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정홍 교수(경북대)가 국가대표 연자로, 민경산 교수(전북대)와 송민주 교수(단국대)는 초청연자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APEC 2023에는 한국 미국 일본 등 회원국을 포함한 26개국에서 약 800여명이 참석, 다양한 주제의 강연은 물론, 워크숍도 진행됐다. 1986년에 창립된 APEC은 한국에서 1989년, 1997년, 2002년 2013년에 4회 개최한바 있으며, 이번 총회에서 2025년 2월 23회 방글라데시 학회 이후 2027년 우리나라에서 24회 학회 개최가 결정됐다. 아울러 이번 학회에서 근치학회는 앞서가는 학문적 역량을 전파하고 지원을 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근관치료학회(BES)와 교류협약을 맺기도 했다. 아울러 2년간의 APEC 회장직을 마친 김현철 교수는 미국의 샘 돈 교수에게 회장직(2023~2025)을 넘겨줬다. 김 회장은 재임 기간 중 학회의 정관을 개정하고,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캄보디아 등의 회원국을 추가 유치해 25개 회원국으로 성장시키고, 학회 연간후원업체 선정 및 비정기 온라인세미나 등을 기획했다. 이밖에도 이번 대만 APEC 2023에는 한국 기업체인 MetaBiomed, 마루치, 메디클러스, 이피덴트도 후원사로 참가, 한국 치과재료 업체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는 후문이다.
제노레이가 최근 중국 ‘제3류의료기기경영허가’를 획득했다. 이미 자사 일부 제품의 중국의료기기등록(NMPA)을 완료한 제노레이는 경영허가 획득으로, 중국시장에서 직접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해졌다. ‘중국의료기기등록(NMPA)’은 시장 내 의료기기 제품 수출을 위한 필수적인 인증 절차로 중국 임상 데이터 기반의 품질 및 안전성 측면에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위생허가 제도다. 이와 더불어 중국 고객에 직접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등록’에 더해 ‘의료기기경영허가’가 필수 항목으로, 제노레이는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단계인 ‘제3류’를 얻었다. 제노레이는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 독자법인을 설립한 이래 현지 고객을 위한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새로운 고객과 시장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이에 이번 ‘의료기기경영허가’ 획득으로 제노레이는 중국 영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펼칠 예정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제노레이는 오는 10월부터 중국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위한 마케팅 전략도 추진한다. 향후, 중국의 다른 지역에 추가 법인을 신설하여 매출 성장,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노레이 관계자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기업의 책무로, 중국에서 이를 담당하는 법인의 인력과 수준을 지속 제고해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직접판매가 가능한 경영허가 획득에 따라 중국 고객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동시에 브랜드가치와 매출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