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덴처의 종류, 장점, 제작 방식 등을 모두 담은 책이 새로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디지털 덴처의 시대’ 도서를 출간했다. Yamazaki Fumiaki 원장을 저자로, 노관태 교수와 이준석 원장이 번역한 이 책은 디지털 덴처의 종류, 장점, 제작방식과 제작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 활용법이 자세히 기술된 실용서다. 3D 프린팅법과 밀링법의 효율적인 사용법과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개인별 환자에게 맞는 디지털 덴처 활용법을 소개했다. 이 책은 하악 흡착의치 임상을 바탕으로 다뤘다. 기존 아날로그 덴처의 제작 방식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며, 과정 중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었다. 반면 디지털 덴처의 제작 방식은 작업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높은 정밀도의 의치를 안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게 한다. 저자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통해 치과 임상의들이 디지털 덴처의 실질적 적용법을 이해하고,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이 디지털 덴처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기를 바라며, 디지털 덴처 임상 프로토콜과 제작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제작과정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환자들에게 좋은 의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 자: Yamazaki Fumiaki ■역 자: 노관태, 이준석 ■출 판: 대한나래출판사
근관치료 역사부터 고주파 근관치료기(Easy-endo)를 활용한 치료 노하우까지 모두 다룬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메디칼유나이티드 주최 ‘실전! 노하우 공개 하루만에 끝나는 RF(고주파) 플라즈마를 이용한 근관치료 원데이 마스터 코스’가 지난 7월 20일 서울대치과병원서정선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원데이 세미나에는 고주파 근관치료기(Easy-endo)를 알기 위해 많은 치과의사가 사전등록해 참여했다. 이날 함종욱 원장(함종욱치과의원),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의원)은 근관치료 과정의 중요한 핵심과 노하우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냈다. 이는 한가지 사례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 임상증례를 보여줘 세미나 참가자들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우선 1교시 강의를 맡은 함종욱 원장은 근관치료의 정의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소개했다. 아울러 고주파 엔도수술의 범위와 다양한 장비들을 소개, 장비들의 차이점과 사용방법 등을 여러가지 임상증례를 통해 설명하는 등 고주파 수술의 권위자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2교시 윤현옥 원장은 쉽고 안전한 근관치료 술식에 관해 여러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고주파 근관치료기(Easy-endo)를 이용, 즉일 발수, 충전 뿐 아니라 부근관등을 쉽고 통증없이 응고시켜 리엔도 없는 치료 사례를 보여줬다. 이는 고주파 근관치료(Easy-endo)술식이 근관치료를 통증없이 더 쉽고 단순하게 만들며, NaOCl를 사용하지 않고 출혈 조절을 통해 시간을 단축해 환자와 술자를 더 편안하게 하는 술식이라고 설명했다. 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다수의 참가자가 근관치료 강의에 관해 질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다. 한편 ㈜메디칼유나이티드는 오는 9월 7일 RF(고주파)를 이용한 근관치료 세미나를 서울대치과병원 서정선 세미나실에서 두 번째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약력교정의 모든 것을 집중 습득할 수 있는 온라인 라이브 특별강연회가 찾아온다. 한국성인치과교정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오는 8월 25일과 9월 8일, 총 2일에 걸쳐 황현식 교수의 약력교정 특별강연회를 온라인 라이브 진행한다고 알렸다. 강연은 8강으로 구성됐다. 8월 25일에는 ▲약력교정, 왜 필요한가 ▲악력교정, 어떻게 할 수 있나 ▲작고 예쁜 교정장치, 1㎜ 튜브 ▲전체교정에서 미니튜브, 어떻게 사용하나요, 를 주제로 약력교정의 전형적 증례와 적용 프로토콜, 미니튜브의 구체적인 적용법 등을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9월 8일에는 ▲투명교정치료, 만족하고 계시나요! ▲무리한 비발치교정, 이제 그만! ▲치주가 불량한 환자에서도 교정치료 제대로! ▲발치교정 환자에서도 미니튜브 사용! 을 연제로 투명교정장치와 미니튜브 병용 프로토콜, 돌출 및 치아 손상 없이 가능한 크라우딩 해결 프로토콜 등에 관한 핵심을 증례와 함께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회 조기등록기간은 8월 8일까지며, 이 기간 등록자에게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8월 15일까지 등록 시에는 임상 도움 자료를 미리 받아볼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최종 등록 마감은 8월 22일까지다. 이후 추가 등록은 불가하다. 연구회는 “이제 모든 교정적 치아이동이 약력(Light Force)로 이뤄질 것으로 크게 기대한다”며 “이 분야 권위자인 황현식 교수를 초빙해 약력교정 특별강연회를 진행한다. 약력교정이 또 하나의 K-ORTHO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일본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이 한국의 예방치과관리법 SOOD테크닉에 집중했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지난 14일 자신의 치과 2층 세미나실에서 일본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25명을 대상으로 SOOD테크닉 연수회를 진행했다. 앞서 박 원장은 지난해 11월 한국SOOD교육협회 회장의 자격으로 일본의 글로벌 치과의료기기 업체인 YOSHIDA DENTAL TRADE Distribution의 초청을 받아 도쿄에서 관련 강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후 일본 측의 지속적인 교육 요청을 통해 이번 강의가 성사됐다. 박 원장은 개인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과 역사를 시작으로 SOOD테크닉의 이론적, 임상적 근거에 대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뤘다. 참가자들은 강의와 실습 후 박 원장의 진료실과 소독실 등 전반적인 시설을 견학했으며, 수강생 중 일부는 SOOD테크닉을 근간으로 초진을 하는 환자 체험을 직접 경험하며 진료실에서 임상예방치과관리가 이뤄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강의를 듣고 나니 막연하게 진행되던 환자교육이 달라질 것 같다. 특히, 초진과정 중 환자에 대한 설명은 기존의 환자초진과 매우 달랐으며,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예방치과 강의를 지속적으로 듣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시다의 담당자는 최소 1년에 2회 정도 SOOD테크닉 연수회를 서울에서 진행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며 이번 연수회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박창진 원장은 “먼저 일본에서 많은 분들이 강의를 듣기 위해 직접 찾아준데 대해 감사드리며, 이는 대한민국의 임상예방치과의 위상에 한 획을 그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취리히 대학에서 덴티움이 후원하고 연세치대와 함께 주최한 CE 코스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과정은 전 세계 20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임플란트 치의학에 대한 최신 기술과 실습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과정은 디지털 워크플로우, 치료 계획, 가이드 임플란트, 릿지 보존, 골 재생, 연조직 이식 및 합병증 관리 등을 포괄적으로 다뤘다. 참가자들은 라이브 데모와 실습 훈련을 통해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 취리히 대학은 정의원 교수, 임현창 교수, Prof. Ronald Jung, Prof. Daniel Thoma, Prof. Tim Joda, Dr. Marc Balmer, Dr. Nadja Nänni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자들을 초청해 참가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Prof. Daniel Thoma는 라이브 수술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임상 기술을 직접 시연했다. 첫날은 디지털 워크플로우와 템플릿 가이드 임플란트,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현재와 미래, 구강 스캐닝 및 발치 후 임플란트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진 실습 세션에서는 전방 복합 케이스에서의 GBR 및 3D 모델을 사용한 가이드 수술이 진행됐다. 둘째 날은 연조직 이식, 즉시 및 지연 하중, 임플란트 주위염 및 합병증 관리에 중점을 둔 강의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연조직 관리, 이식 및 봉합 기술에 대한 실습을 통해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행사 후 참가자들은 강의와 실습 세션 모두에 만족을 표했다. 많은 참가자들이 강의 내용과 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러한 교육이 자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참가자들은 연자들의 전문성과 취리히 대학의 첨단 장비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참가자들은 특히 Prof. Daniel Thoma의 라이브 수술과 강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취리히 대학의 고급 석사 과정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임플란트 치의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학습 경험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덴티움 관계자는 “덴티움이 후원한 이번 마스터 코스를 통해 취리히 대학은 임플란트 치의학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향후 더욱 많은 글로벌 치의학 전문가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과 의료 산업의 교육과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다양한 학술적인 세미나를 후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CE코스 세미나는 8월 16일과 17일에 연세치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덴티움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기초에 충실한 것이 곧 미래지향적인 것, 인천지부가 회원들에게 임상의 기본을 강조하며 최신의 임상지견을 전달했다. 인천 바이오 치의학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 기자재 전시회(INDEX 2024, 17th SCIDA)가 지난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온고지신-From Basic to the Future’를 대주제로 다양한 임상강의와 바이오치의학 분야 소개, 메가젠, 네오바이오텍 등 업체 연계 강의 등 다양한 학술강연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치과의사 1050여 명, 치과위생사 등 스텝 150여 명 등 12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일요일 하루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진행하는 행사에 현장 등록, 수도권 치과의사들의 참여가 많았다. 오전에는 조리라 교수가 ‘100% 보험청구되는 IARPD를 이용한 부분무치악 수복’, 박찬진 교수가 ‘무너진 교합, 전악 보철 수복의 길잡이’, 이재관 교수가 ‘수복치료 전 치주치료가 왜 필요하지?’, 김용건 교수가 ‘근거 기반 치주염 및 임플란트 주위염의 치료’ 등의 강의를 펼쳤으며, 강의 후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오후에는 김성태 교수가 ‘콜라겐 매트릭스를 이용한 잇몸증대술’, 이창훈 원장이 ‘실전 다이아스테마 레진 치료’, 신동렬 원장이 ‘2024년도 현재, 나의 근관치료 protocol’, 신수정 교수가 ‘2024년, 석회화 된 치아들이 몰려온다’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 업체 연계 강의로 박광범 원장과 허영구 원장이 나선 강의에는 많은 참가자가 몰려 개원가에서 인기 있는 임플란트 관련 제품들의 임상 활용법에 집중했다. 주보훈 원장의 ‘AI CDSS 투명교정장치 클라라 AI’ 강의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바이오 치의학 강의로 진행된 임석균 원장의 ‘치과에서 쉽게 할 수 있는 Biostimulator-물광주사와 울킨(국산LDM)을 이용한 후관리’, 김성헌 원장의 ‘최신 TMD 치료 완전정복-from splint to PDRN 재생 주사요법’ 강의에 참가자가 몰려 최근 PDRN, PN 시술법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 62개 업체 참여 알찬 전시 인기 이 외에 62개 업체 120여 부스 규모로 꾸려진 기자재 전시회도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성황리에 운영됐다. 인천지부는 참가 회원에게 전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상품권 1만원, 20만 원 이상 전시장 상품 구매 시 주차권을 지급하며 활발한 관람을 이끌었다. 실제 인천지부 회원들은 기자재 구입 계획이 있는 경우 가능하면 지부 행사에서 구입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는 게 조직위 측의 설명. 때문에 업체들의 전시 참여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행사가 끝난 후 진행된 3000만 원 상당의 경품추첨 행사에도 참가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이 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 4월 11~13일 예정된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 인천 송도 개최를 앞두고 치협 임원단이 방문해 인천지부와 MOU 체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며 사전 홍보를 위해 노력했다. 강정호 인천지부장은 “임상능력 증진을 위해 열심히 강의를 들은 회원들을 보니 뿌듯하다. 수개월 동안 INDEX 2024 준비를 위해 힘써준 이사진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내년 4월 이곳에서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가 치러진다. 송도 컨벤시아를 통째로 빌려 전국의 회원들과 세계 치과의사 수천 명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주위 동기와 선후배에게 내년 인천으로 오라고 적극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박태근 협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의 대단한 향학열에 놀랐다. 협회장 당선 후 3년째를 맞이하며 임상과 공부에서 다소 떠나 있다 생각했는데, 공부에 열심힌 회원들을 보니 존경스럽다”며 “INDEX 2024 준비에 애쓴 강정호 지부장을 비롯한 인천지부 임원들에게 격려를 전한다. 내년 인천에서 펼쳐지는 치협 100주년 행사가 치과인 전체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인천 회원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 <인터뷰 - INDEX 2024 조직위원회> “회원 지지·성원이 행사 성공 원동력” 내년 인천서 열리는 치협 100주년 준비 최선 “INDEX 2024가 바이오 치의학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됐길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모든 조직위원, 자원봉사자, 후원자 및 참여 업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형석 조직위원장(수석부회장)은 “인천지부 학술대회는 미래지향적인 주제를 설정하기 위해 주무이사들과 함께 많은 고민과 논의를 하며 준비한다. 올해는 PDRN과 PN 등에 관한 강의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회원들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 발굴에 더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특히 인천에서 치협 100주년 창립 기념 학술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관련 준비에 더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곽현종 사무총장(학술부회장)은 “올해 행사는 에너지를 모아 한 번에 터트리자는 개념으로 압축해 준비해 봤다. 회원들의 반응과 참여도가 더 좋은 것 같다. 특히, 매년 타지부 회원들의 등록이 많아지는 추세라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올해는 포스터 전시 부분에 일반 개원의 회원들의 참여가 있어 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 회원들의 참여를 더 이끌어내는, 더 발전적인 INDEX 행사를 꾸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욱환 공보이사는 “무엇보다 인천의 원장님들이 INDEX 행사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것이 느껴져 뭉클하다. 인천에서는 기왕이면 인천지부 전시회에서 기자재를 사자는 분위기다. 인천지부를 항상 아껴주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전 세계 장애인치과인들의 축제 한마당, 세계장애인치과학회(iADH) 2024 서울 사전등록이 오는 7월 31일 마감된다. 사전등록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부여되므로, 참석을 희망하는 치과의사는 서둘러 등록하는 편이 좋다. iADH는 오는 9월 26~29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다. 국내 첫 개최되는 iADH에는 전 세계 30여 개국의 장애인치과 선구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과 치료의 격차 해소 : 현재와 미래(Bridging the Gap in Dental Care : Now and Beyond)’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하장애, 마취 및 진정법, 다학제적 치료법 등 장애인치과 분야의 핵심 지견을 모두 접할 수 있다. 또 세계 각국의 초고령화 사회 대응법을 엿볼 수 있는 노인 구강관리 심포지엄 등도 마련돼 있어,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학술 강연뿐 아니라 디지털, 임플란트, 근관치료 등 여러 분야의 핸즈온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치과기자재전시회와 더불어 국내 장애인 예술가 초청 공연, 갈라디너 및 파티, 해외 치과의사의 국내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다. 학술대회 등록은 iADH 2024 서울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사전등록은 7월 31일까지, 일반등록은 8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다.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김영재 대한장애인치과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장애인치과 및 구강보건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특수 치과 분야의 학술적 통찰력을 배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장애인치과학회를 통해 지식을 확장하고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플란트 식립 깊이를 고민하는 임상의들에게 실질적인 보철 팁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는 지난 13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How deep is your implant?’를 주제로 2024 하계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정기 학술대회와는 별도로 연 2회 개최되는 특별강연회의 일환이다. 총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특별강연회에서는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의원), 김선재 교수(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치과보철과),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의원)이 연자로 참여, 임플란트 식립 깊이에 대해 수술 및 보철적 관점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먼저 김도영 원장은 발치 즉시 임플란트에서 협측 치조골의 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협측골의 존재 유무, 협측 치조골의 두께, 식립 부위, 골이식 여부 및 수복물의 적절한 emergence profile 등을 정리하며 발치 즉시 임플란트에서 식립 깊이와 관련된 고려 사항을 공유했다. 김선재 교수는 internal connection implant에서 인접 치조골보다 깊이 식립하는 subcrestal placement에 관한 내용과 함께 임플란트 식립 깊이에 따른 임플란트 보철물의 형태, CAD-CAM abutment에서 transmucosal part의 형태에 대해 강연했다. 끝으로 허인식 원장은 적절한 생물학적 폭경과 이를 확보하지 못했을 경우의 변연골 흡수에 관한 내용, 임플란트를 깊게 식립하는 추세에서 임플란트 식립 깊이가 임플란트 예후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식립 깊이 조절을 위한 가이드는 무엇인지 등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특별강연회에서는 강의와 동시에 학회 가입 3년 이상 회원들을 대상으로 ‘우수 회원 고시’도 진행됐다. 이번 고시를 통해 총 18명의 회원이 우수회원 자격을 인정받게 돼 KAOMI의 우수회원은 총 745명이 됐다. 황재홍 KAOMI 회장은 “이번 특별강연회와 우수 회원 고시에 많은 참여와 호응을 보여주신 회원 및 참석자, 행사 준비에 도움을 주신 임원들과 학회 사무원은 물론 항상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치과계 업체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예정된 KAOMI의 추계 학술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종엽 우수회원제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특별강연회가 임상을 하시는 많은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KAOMI는 특별강연회를 통해 임상가들이 고민하는 주제를 선정하고 최고의 연자들을 섭외해 유익한 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KAOMI 2024 추계학술대회는 오는 10월 13일(일) 가톨릭대 서울 성모 옴니버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IBS 임플란트의 최소침습 임플란트 ‘MagiCore’ 특장점에 전 세계 1500명의 참가자들이 매료됐다. ‘2024 AMII World Symposium’이 지난 2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 현장에는 미국, 프랑스, 중국, 베트남 등 세계 15개국 7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했으며, 온라인으로도 8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우선 학술강연에서는 권혜란 원장이 ‘부족한 경조직 연조직 극복의 핵심-soft tissue housing concept’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권해란 원장은 MagiCore의 고유한 특성 중 하나인 ‘Magic Cuff’는 Fibroblast 친화적인 Machined Surface를 갖고 있어 연조직 컨트롤이 쉽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는 연조직의 빠른 점착을 가능케 해주며, 치료하는 동안 위치를 단단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Dr. Aurore Barraco가 ‘Histomorphometric evaluation of a novel implant design on peri-implant tissues to promote minimally invasive surgery: an experimental study’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Dr. Aurore Barraco는 강연을 통해 현대사회에서의 최소침습과 Flapless 임플란트학은 임플란트 주변 조직에 손상을 최소화하고, 외과적 수술의 개입을 최소한으로 줄여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 양상으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또 장정록 원장이 ‘Minimally Invasive Full Mouth Rehabilitation in Patient with Severe Periodontal Disease’ 강연에서 최소침습 임플란트를 통해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한 전략으로 ▲Soft tissue ▲Implant Initial Stability ▲Implant position 등을 꼽았다. 또 Dr. Geoffrey Berg가 ‘AMII All-on-X Restoration’을 주제로 MagiCore와 가이드를 이용한 All-On-4 임플란트 치료를 강의했다. 이날 Dr. Geoffrey Berg는 강의에서 성공적인 치료를 위한 주요 수술 기준과 방사선 사진 분석 등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날 현장에는 이은택 원장과 김용완 원장의 라이브서저리로 임상 수술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부스마다 다수 참가자가 제품에 관한 상담을 받거나, 포스터 전시장을 보며 임상에 관한 논의를 갖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인터뷰 - 왕제원 IBS 임플란트 대표> “미국 임플란트 대중화 정조준” 학술 기반 전 세계 임상가 소통 지속 노력 “이제는 미국에서도 임플란트 대중화가 이뤄질 것입니다.” 왕제원 IBS 임플란트 대표가 지난 21일 ‘2024 AMII World Symposium’ 개최와 관련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이날 왕제원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행사 등을 통해 전 세계 임상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서로 소통하고, 학술을 연마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왕제원 대표는 “이번 행사는 단순 마케팅 행사가 아니다. 이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학술단체로 만들기 위한 디딤돌”이라며 “여러 나라에서 많이 와서 많은 참가자들이 놀라기도 하고, 힘을 많이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왕제원 대표는 이어 “심포지엄을 매년 진행할 것”이라며 “예를들면 미국에서는 교육 등을 하고 있다. 미국 현지 치과의사 반응을 보면, 임플란트는 대부분 스페셜리스트가 하는 것으로 인식돼 있다”며 “그러나 우리 시스템을 공부한 치과의사들은 이제 다들 임플란트를 해야겠구나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임플란트 대중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노인구강보건의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국내 관련 활동 및 정책 반영에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노치는 지난 10일 서울대치과병원 서정선세미나실에서 ‘Opportunities for Improved Oral Health Care for Older Persons’를 주제로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호주의 저명한 치과치료사이자 공중보건 전문가인 Leonie M. Short 교수(Central Queensland University)를 초청해 진행됐다. Leonie M. Short 교수는 치과계에서 영향력 있는 공중보건 활동가(Dental Therapist)이자 학자로, 학계, 정부,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공중보건과 치과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정책 및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 특히 노인 구강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국제적 강연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세미나에서 Short 교수는 고령화 사회에 따른 식이습관과 구강건강의 밀접한 연관성을 강조했다. 호주의 노인보호시설 및 요양원 사례를 들어, 치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한 구강건강 관리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Short 교수는 ‘Trauma-informed Oral Health Care’ 개념을 소개하며, 노인들의 과거 트라우마 경험이 치과 진료 과정에서 재경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치료 시 사용되는 ‘앙와위(supine position)’가 가정 폭력 등의 트라우마를 가진 노인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치과 의료진의 세심한 주의와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요양보호시설 의료진을 위한 ‘WHO, WHEN, HOW’ 교육 프레임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적절한 시기에 전문적인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의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석민 대노치 회장은 세미나를 통해 “인구 고령화가 전 세계적 추세임을 재확인했으며, 의존적 고령자를 위한 구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있어 다학제적 접근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대노치는 앞으로도 국제적 시각을 교류하고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노인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