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지역 개원의들이 신개념 합성골, OCP(Octacalcium Phosphate) 골이식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주최한 ‘광주·전남 골이식 세미나’가 지난 4월 27일, 치전원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유명연자들이 나서 휴덴스바이오의 OCP 함유 골이식재를 활용한 임상증례 및 GBR 노하우를 선보인 이날 강의에는 지역 개원의 200여 명이 참가해 새로운 골이식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연에서는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이 ‘골증대의 시작: iGBR’, 이원표 교수(조선대 치주과)가 ‘높이뛰기(수직적 골증대)의 한계 그리고 도전’, 창동욱 원장(윈치과)이 ‘넓이뛰기(수평적 골증대)의 다양한 술식’, 한상운 원장(광주SM치과)이 ‘어떤 골 이식재가 좋을까?’를 주제로 강의했다. OCP는 인체 뼈의 무기성분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드(HA)의 전구체로, 동종골, 이종골이 가지는 교차감염의 위험을 극복하면서도 빠른 신생골 형성과 동종골 수준의 골재생능을 보여주는 물질이다. 최근 국내 업체가 OCP 대량 생산 기술을 통한 합성골 이식재 개발에 성공해 관련 임상증례가 축적되며 개원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 강의를 하고 있는 한 연자는 “골이식에 있어 새로운 지평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치과 경영의 전략과 철학을 핵심 주제로 다룬 세미나가 치과 개원가의 큰 관심 속에서 펼쳐진다. 리뉴메디칼이 주최하는 ‘작심 시리즈’의 세 번째 세미나가 5월 19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15층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치과 정글 속의 생존 법칙’을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치과의 기업 문화와 스탭 채용 및 유지에 대한 중요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날 오전 강의에서는 임형구 원장이 ‘나를 브랜딩하기’, 정민호 원장이 ‘365일 치과 성공법칙’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을 이끈다. 특히 오후 강의에서는 개그맨 김병만 씨가 연자로 나서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없는 달인’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 오스템 글로벌 라이브 서저리의 김현종 원장이 ‘환자 마음을 유혹하는 치과’, 김영준 교수가 ‘누가 우리 직원을 옮겼을까?’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경품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오전 10시 이전에 도착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추첨권 2장을 추가로 제공한다. 2인 이상 등록 시에도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점심시간에는 고품질의 도시락 및 후식이 제공된다. 리뉴메디칼 공식 홈페이지 또는 1588-4694(고객센터) 문의.
상위 1% 치과의 생존 전략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가 ‘상위 1% 치과 생존법’이라는 주제로 월례 집담회를 오는 6월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문석준 원장(서울비디치과)이 ‘우리 치과 살리는 소개 신환 늘리기’, 조남억 원장(연세조아치과)이 ‘지속 가능한 환자 관리법’, 김준엽 원장(김준엽치과)이 ‘진료만 잘 한다고 환자가 오지 않는다’, 김정숙 실장(차앤정치과)이 ‘만족도 100%를 높이는 진료 시스템’, 노소윤 실장(메디스치과)이 ‘소개에 소개를 부르는 치과 상담’이라는 주제로 치과 경영 성공을 위한 파트별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달 31일 전까지 사전 등록할 경우 등록비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수강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된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적인 경로를 개척할 수 있는 구체적인 도구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다.
투명교정의 기본 원리부터 진단, 셋업까지 학습해 숙련도를 높일 수 있는 세미나가 임상가들을 찾아간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는 클리얼라인 마스터코스가 5월 11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클리얼라인 마스터코스의 경우 이종국 원장(압구정오라클치과의원)이 디렉터로 강연하며, 패컬티로 이 학 원장(동탄예치과의원)과 김경수 원장(THE 다나을치과의원)이 참여해 투명교정에 대한 숙련도 향상에 집중한다. 이번 코스는 실전 환자 케이스를 디렉터와 함께 진행해 투명교정 진료를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실습 위주로 구성해 이론 교육 후 즉각적인 모델 등에 학습 내용을 적용해볼 수 있어 투명교정에 대한 원리와 이해도까지 높일 수 있는 것도 이번 마스터코스의 특징이다. ▲개인 맞춤형 장비 지급 실전 환자케이스 지급 ▲투명교정 간접 경험 ▲Lite case 쿠폰 지급 등이 주요 커리큘럼이다. 특히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디렉터와 협의해 치료계획 수립부터 함께 진행, 쉽게 투명 교정 시작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다양한 케이스 리뷰뿐만 아니라 다른 수강생들의 실전 환자 케이스 치료 현황도 함께 공유해 다양한 케이스를 간접 경험하고 투명교정 시작 시 겪는 어려움에 대한 내용을 토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세미나 종료 후 수강생들에게는 Lite case 쿠폰을 지급해 투명교정 시 경제적 이점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의 유효기간은 종강 후 3개월 이내다. 이번 클리얼라인 마스터코스는 별도 신청 페이지(https://forms.gle/uMah4JJg4SJbovBs9)를 통해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이종국 원장은 “이번 클리얼라인 마스터코스는 투명교정을 위한 기초이론부터 진단, 셋업까지 함께 다루고 다양한 케이스를 직접 경험해 숙련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추가로 실전 환자 케이스를 디렉터와 함께 진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 만큼 이번 교육을 수료한 임상가들은 실전 임상 적용 시 투명교정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질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임플란트에 관한 핵심 노하우와 다양한 임상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오는 25일(토)과 26일(일) 양일간 청담 GAO 세미나실에서 ‘2024 GAO AI Course(All about Implant)’를 진행한다. 먼저 25일에 열리는 3회차 정규코스에서는 박철완 원장(보스턴완치과)과 박준호 원장(정직한탑치과)이 ‘환자도 나도 편한 보철 제작’을 주제로 임플란트 인상 채득 및 실제 임상에 도움을 제공할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26일 진행되는 4회차 정규코스에서는 최승원 원장(서울에스치과) 및 맹명호 원장(가온치과병원), 오경철 원장(연세대치과병원), 김종엽 원장(보스턴스마트치과) 등이 ‘임플란트 보철의 진화’를 주제로 임플란트 식립과 최신 임상 트렌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27일에 진행된 1회차 GAO 정규코스에서는 이성복 명예교수(경희대치과병원)와 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이 ‘나무가 아닌 숲을 보자’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회차에서는 김중민 원장(이웰치과)과 이성조 교수(단국대치과병원)가 ‘임플란트 수술, 기둥부터 단단히’라는 주제로 각각 골질에 따른 드릴링 노하우와 임플란트 수술의 기본 절개 및 봉합법, 연조직 처치법에 대해 전수했다. 허영구 원장(닥터허치과) 및 이성복 명예교수, 김남윤 원장 등 GAO 패컬티 총 21명의 치과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이번 정규코스는 9월 29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6회차와 10회차 코스에서는 ‘Live Surgery Part’를 구성해 수강생들이 임상 및 실전 스킬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네오 관계자는 “5월에 열리는 GAO 정규코스는 임플란트 보철을 중점으로 실전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을 위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베테랑 연자들의 수준 높은 임상 정보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규코스 참가 및 문의는 청담 GAO 사무국(02-548-2877)으로 문의하면 된다.
덴티움 필러세미나가 끊이지 않는 문의와 인기에 힘입어 3번째 세미나를 오는 18일 광교 본사에서 다시 한번 개최한다. 이번 필러세미나에서는 치과에서 필러를 활용한 중장년층의 안전한 볼륨 증진 컨셉과 더불어 보톡스를 통한 입 앙다물기(clenching)와 턱관절(TMJ)에 대한 매니지먼트가 추가돼 소개될 예정이다. 최근 목을 앞으로 내밀고 모니터를 보는 습관과 장기간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을 가진 현대인이 증가하면서 입 앙다물기와 턱관절 장애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덴티움은 이러한 의료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보톡스에 대한 덴티움만의 노하우를 제공한다. 1부에서는 치과에서의 필러와 보톡스 활용법에 대해 소개하며, 우수한 시술 임상 케이스를 다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2부 강연에서는 실제 임상 대상자에게 필러를 주입하면서 시술 가이드에 대해 상세히 강연하며 구강 내·외 시술을 통한 Perioral 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적 접근 방법들을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30일 진행된 ‘Perioral Natural Volume up for Aged person’ 세미나에서는 ‘치과에서의 필러를 활용한 중장년층의 안전한 볼륨 증진’을 콘셉트로 고탄성 필러 제품들을 소개하고 보다 쉽고 안전한 필러 활용법과 성공적인 증례들을 공유하는 이론 강연과 정성민 원장의 시술 현장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 보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덴티움 관계자는 “치과계의 치아 외 치료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치과 단체에서도 많은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과계가 갖고 있는 고민들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덴티움만의 극복 컨셉을 제시하는 다채로운 세미나를 기획해 치과계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서출판웰이 최근 ‘환자의 표정을 읽는 치과의사’를 펴냈다. 정영욱, 최지숙 저자인 이 책은 치과의사가 환자가 치과를 무서워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는 환자의 행동과 표정 등 비언어적인 표현에 대한 의미를 자세히 살펴본다. 주요 목차로는 ▲치과, 사람의 진화, 그리고 보디랭귀지 ▲치과에서 관찰되는 환자의 주요 보디랭귀지 ▲치과에서 관찰되는 치과의사의 보디랭귀지 ▲치과에서 관찰되는 치과의사의 보디랭귀지 ▲비언어를 통한 효과적인 상담전략1, 2 ▲Epilogue. 업계 조사자로서 우리가 노력하면 좋은 것 등이다. 출판사 관계자는 "환자가 덜 불편하고, 덜 무서워하고, 만족하는 치과를 만드시고 싶다면, 환자의 행동과 표정을 함께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라며 "환자의 마음을 살펴줄 수 있다면 치과는 좀 더 성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 저 자 : 정영욱, 최지숙 ■ 출 판 : 도서출판 웰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디지털 시대의 교합 화두를 임상가들에게 제시했다. ‘제91회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가 지난 4월 20일과 21일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디지털 시대의 치과 보철학, 교합의 원리를 기술로 들여다보다’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550명이 참석해 보철학회가 준비한 ‘학술 만찬’을 만끽했다. 보철학회는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온라인 교육원을 통해 박혜윤 교수(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의 의료윤리 강의를 비롯한 다양한 사전 강의 영상을 제공했으며, 기간 중 1468명이 방문, 총 2644번 이상 영상을 시청했다. 특히 해외 초청연자 사전 온라인 강의에서는 스위스 3STEP Academy의 Francesca Vailati 박사가 ‘THE 3STEP: A NON-invasive treatment pathway’라는 주제로 최근 화두가 된 복합레진을 통한 보철 수복 증례, 미국 Helm Nejad Stanley Dentistry의 Matt Nejad 박사는 ‘Digital Smile Design: Smile Analysis and Clinical Integration’에 관한 주제로 개원가에서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디지털 치의학의 접근법에 대해 강연해 눈길을 끌었다. 총 30여 명의 연자들이 참여한 현장 강연의 경우 크게 ‘교합 임상 술식’과 ‘혁신 기술’의 두 영역으로 구분, 청중들이 학술대회의 큰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으며, 다수의 연자가 참여하는 심포지엄과 패널토의 프로그램 역시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해외 연자의 온라인 강연을 우리 현실에 맞게 소개했던 Special lecture Q&A는 청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대학병원뿐만 아니라 개원가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 활용 증례가 많이 소개돼 호응을 얻었다. 새로운 시도였던 주제 특화 심포지엄인 ‘아날로그와 디지털: 교합치료의 실습 가이드’에서는 임상 과정 중 간과하기 쉬운 술기의 노하우를 영상을 통해 전달해 호평 받았다. 학술대회를 마무리하는 Master Forum에서는 무너진 교합 관계에서의 보철 치료에 대한 아날로그(박찬진 교수)와 디지털(박현식 원장) 치료 전략에 대한 내용을 다뤘는데 이번 학술대회의 전체 주제를 관통하는 강의라는 평가 속에서 막을 내렸다. 보철학회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학술대회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의 모든 강연을 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을 통해 5월 한 달간 다시 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공의 증례 구연과 포스터 발표 총 94편이 접수된 가운데 김윤아 회원(부산대) 등 4명이 최우수 구연 발표상, 김인아 회원(전남대) 등 6명이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각각 받았다. 또 대회 기간 중 안수진 교수가 ‘교합을 고려한 수면 무호흡 장치의 제작 방법’이라는 주제로 우수보철치과의사 5차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했고, 2023-24년 졸업식이 진행돼 과정 등록자 29명 중 27명이 정해진 과정을 수료했다. 학술대회 직후 이뤄진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다수가 학술대회 초록집 하단의 QR 코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강연 내용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점이 유익했다고 답했다. 전시장에서는 고화질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학술대회 안내 뿐 아니라 전시 참가 업체들의 홍보도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오프라인과 동영상, 초록집 등 다양한 광고 채널을 제공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31개 업체가 참가했고, 등록인 수 대비 80~90%의 높은 방문율을 기록했다고 보철학회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키오스크를 이용한 현장등록과 QR코드 기반 체크인 시스템을 통해 참가자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대폭 개선했다. 곽재영 보철학회 회장은 “디지털 치의학에 대한 관심만큼 양일간 강의장을 가득 채워준 회원 여러분과 등록 치과의사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며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92회 보철학회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소아치과학의 최신 트렌드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본 자리가 열렸다. 2024 대한소아치과학회(이하 소아치과학회) 제65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4월 27~28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소아치과 미래를 열다(Envisioning the Future in Pediatric Dentistry)’를 슬로건으로 600여 명의 참가자와 50여 명의 일본·대만소아치과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소아치과의 미래를 조망하는 특강과 함께 소아교정 및 진정법, 디지털 관련 강의 등 다채로운 강연들이 이어졌다. 27일에는 대만소아치과학회와 MOU 체결식을 통해 양국 학회의 활발한 교류를 협약하는 자리가 열렸으며, 대만소아치과학회 부회장인 Dr. Hsuan-lu Alicia Ko의 ‘소아치과 미래와 변화’, 김한석 교수의 ‘대한민국 소아필수의료 위기에 대한 대응 및 정책제안’ 등의 특강이 열렸다. 또 치과분야 희귀질환을 다루는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28일 열린 심포지움II에서는 ‘Treatment of Class Ⅲ Malocclusion’을 대주제로 문상진 원장(용인 쥬니어치과)이 ‘Orthodontic Treatment of Class Ⅲ Malocclusion in Children Using Clear Aligners’, Dr. Norihito Ishitani(일본소아치과학회 부회장)가 ‘Class Ⅲ Malocclusion in Growing Patients: Early Orthodontic Treatment Strategies and Limitations from the Perspective of a Pedodontist’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심포지엄Ⅲ에서는 ‘Sedation & Dental Emergency Care’를 대주제로 신터전 교수(서울대)가 ‘New Sedatives for Pediatric Procedural Sedation: Can This Be a Game Changer?’, 김종빈 교수(단국대)가 ‘What is Urgencis or Emergencies in Pediatric Dentistry?’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 외에도 현홍근 교수(서울대)의 ‘Revisiting SS Crowns from Contemporary Perspectives in Pediatric Dentistry’, 김수진 교수(아주대)의 ‘The Unique and Novel Characteristics of Direct Printed Aligner and Clinical Implications’ 등 다양한 주제의 임상강연들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소아치과 관련 26개 업체가 참여해 33개 부스 규모의 기자재전시회를 열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장비 및 재료를 선보였다. 이 밖에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인학술상의 영예는 김기민 교수(경북대)에게 돌아갔으며, 신혜원 전공의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또 이재천 원장(CDC어린이치과)이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음정민(부산대)·주연진(부산대)·박상연(연세대) 전공의가 일본소아치과학회에서 수여하는 ASUNARO Award를 수상했다.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이난영 제33대 신임 회장(조선대)이 취임했으며, 김영재 교수(서울대)가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소아치과학회는 5~6월 일본·대만소아치과학회 학술대회 참여 등 해외 학회와 활발히 교류하는 한편, 오는 7월 소아청소년치과학실습 2판을 발간할 계획이다. ============================================================ <임원진 기자간담회> “소아치과 보험 파이 확대 노력” 이난영 신임 회장 취임 일성, 보험이사 2명 임명 전문의 병원 차별화, 진정법 등 세부인정의 추진 “학회 65년 역사상 첫 여성 학회장이라는 역사적 타이틀에 부담이 있지만, 여성으로서 더 섬세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성 회원수가 많은데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사업을 진행하며, 학회 역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일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난영 신임 소아치과학회 회장은 “대한소아과학회와 MOU를 추진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부분들을 살펴보고, 수진료, 소아 가산율 등 치과가 참고해 보장성을 확대해야 하는 보험항목 관련 정책에 더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이에 이번 집행부에서는 보험이사를 2명 임명하는 등 보험수가 인상과 가산에 더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같은 맥락에서 영유아구강검진 수검율을 높이기 위해 SNS, 유튜브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이난영 회장은 소아치과전문의가 아닌데 소아치과를 표방하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소아치과전문의·인정의로 일정 정도 활동하면 학회가 인정하는 병원으로서 차별화 할 수 있도록 하고, 진정법·소아교정 등 세부인정의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 외에도 ▲소아치과학회지 SCI, SCOPUS 등재 ▲학회 홈페이지 개편 및 활성화 ▲회원 권익보호 및 의료질서 문란행위 신고센터 신설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소아치과학회 일반이사를 시작으로 홍보이사, 수련고시이사, 총무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회장 임기는 2년이다. 이 밖에 소아치과학회는 삼성 이건희 재단 희귀질환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 상황. 양연미 교수(전북대)가 ‘소아 희귀질환 환자의 치과진료 코호트 구축 및 임상진료지침 개발’, 송제선 교수(연세대·소아치과학회 총무이사)가 ‘발육성 치과희귀질환 환자의 코호트 구축 및 임상지침 개발’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송제선 총무이사는 “소아치과의 새로운 임무는 새로운 질병을 막는 것, 예방을 비롯해 성장·발육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등재된 2000여 개 희귀질환 중 치과희귀질환은 상아질형성부전증 1개뿐으로, 관련 코호트 연구를 통해 더 많은 치과 관련 질환이 등재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근관충전 술식과 MTA 실러 등 근관 치료에 관한 임상 노하우를 총망라한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2024년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4월 28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The Science of the Root Canal Filling’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4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현장에는 다수 참가자들이 강의장에서 연자들의 강의를 집중하는 등 주제 강의마다 많은 관심을 가졌다. 우선 ‘더 나은 근관충전을 위한 개원의의 작은 노력들’을 주제로 첫 강의에 나선 배은석 원장은 Underfilling이나 Overfilling을 줄이고, 형성된 빈공간을 잘 채우기 위한 근관충전 과정들을 임상자료와 함께 소개했다. 또 송유석 원장(아산 온아치과)은 ‘칼슘 실리케이트 실러와 함께 한 7년’을 주제로 실리케이트 실러에 관한 임상 경험과 함께 활용법에 관해 자세히 강의했다. 이어 ‘MTA 실러, 과연 만능일까?’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성건화 교수(원광대)는 칼슘 실리케이트 기반 실러의 특성에 관해 집중 설명했다. 더불어 곽상원 교수(부산대)는 ‘Bioceramic sealer 알고 사용하자’ 주제 강연에서 다양한 Bioceramic sealer를 소개, Bioceramic이 최근 치과에 도입된 새로운 소재라며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이에 관한 특성을 청중들과 공유했다. 또 김신영 교수(서울성모병원)가 ‘근관치료 시 쉽고 빠르게 충전하기’ 강의에서 Bioceramic sealer의 재료의 장단점을 소개했다. 아울러 민경산 교수(전북대)의 ‘바이오세라믹 근관실러에 의해 발생하는 Biomineralization 알아보기’, 정일영 교수(연세대)의 ‘근관치료 받은 치아의 장기 생존에 관해서: 임플란트 결정에 앞서 생각해볼 증례들’ 등 다양한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덴츠플라이시로나, 마이크로닉, 마루치를 주관사로 핸즈온 강연도 펼쳐져 많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이날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개원의 임상 Case Competition’이 개최, 임상 증례 포스터 경연 대회 행사가 진행돼 성황을 이뤘다. 이날 김우섭 참가자(대구미르치과병원)의 ‘첫 C형 근관 치료’와 조아라 참가자(예나치과교정과치과)의 ‘Endodontic treatment of immature maxillary premolar with dens Invaginatus’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우수상에는 문기현(조선대치과병원), 박슬지(고대구로병원), 신동렬(강남루덴치과), 정은선(원광대치과병원), 홍민정(경산미르치과), 등이 수상했다. ■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기자간담회 “근관충전의 과학 호기심 풀어낸 시간” 신상 재료 활용 등 개원의 취향저격 주제 대만족 “올해는 ‘근관 충전의 과학’을 주제로 했습니다. 근관충전과 관련 새로 나온 재료에 대해 원장님들이 많이 궁금해 하셨어요. 핸즈온 등을 열어 원장님들마다 손으로 머릿속에 담겨있는 내용들을 좀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음 어떨까 했습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이하 근관치료학회)는 지난 4월 28일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 소회를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우철 근관치료학회 회장과 이동균 학술이사, 최성백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 주제와 관련 개원의 중심으로 개최돼 많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학회 차원에서 개원의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주제를 학술대회에 담아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우철 회장은 “그간 참가자들이 임상에 관해 열심히 해온 것들을 공유하고, 학회에 기여하고 싶어하는 부분들이 있었다”며 “이런 개원가의 의지나 열정을 반영해서 경연을 신설하고, 시상을 했다. 짧은 기간임에도 많은 이들이 참가해 감사하다. 올해 가을에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동균 학술이사는 핸즈온 강의와 관련 “참가자들이 강의가 끝나도 연자에게 계속 질문을 이어갈 정도”로 호응이 많았다며 “핸즈온 책임자들도 현장에서 참가자들과 여럿 소통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