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CBCT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AICiTi(아이씨티) 프로그램’이 개원의들에게 공개됐다. 교정환자가 CBCT 촬영 후 상담실로 다시 돌아가는 30여 초의 시간 동안 치료계획 수립에 필요한 계측값을 제시하는 활용성에 교정의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주최한 ‘AICiTi 프로그램’ 론칭 세미나가 지난 1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27호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윤규호 교수, 김영호 교수(아주대), 백승학 교수(서울치대) 등을 비롯해 공직과 개원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해 AI를 활용한 새로운 진단기술에 관심을 나타냈다. AICiTi 프로그램 개발업체 ㈜아인사이트 대표 안장훈 교수(중앙대학교광명병원 치과교정과)는 ‘AI diagnosis of CBCT images based on NHP’를 주제로 교정 진단법 ‘Natural head position’ 이론에 대한 이론 소개와 이를 바탕으로 AI기술을 적용해 CBCT 영상을 자동분석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안장훈 교수는 “Natural head position 상태에서 촬영한 CBCT 영상에서 Nasion true vertical plane과 True horizontal plane을 이용해 분석하는데, AICiTi 프로그램을 활용해 환자를 직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계측치를 30초 내에 획득해 환자들에게 바로 설명할 수 있다”며 “전문의가 계측한 수치와 인공 지능 프로그램이 계측한 수치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다는 것을 논문을 통해 입증했다. 임상의들에게 환자 상담, 치료계획 수립 시간을 단축하는 매우 유용한 툴이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실제 AICiTi 프로그램은 CBCT 영상 상 23개의 계측점을 자동으로 찾아 교정 치료를 위해 필요한 13개의 계측값을 즉각적으로 보여준다. Modify 버튼을 통해 랜드마크를 수동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4개 전치부 각도를 계측한 후 평균값과의 차이와 Overjet, Overbite를 계산해 준다. 이 외에도 강연에서는 프로그램 개발자 윤종헌 교수(한양대 기계공학과)가 ‘AICiTi: Smart AI solution for diagnosis and 3D measurements of tooth arrangement’를 주제로 강의하며, 해당 프로그램 활용 시 의사의 숙련도, 피로도에 따라 영향을 받지 않고 계측값을 분석할 수 있으며, 향후 구강·안면스캐너 데이터와 연동한 융합 진단 툴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최정호 원장이 ‘CBCT essentials for orthodontists’를 주제로 CBCT 장비의 전반적인 특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이날 강의에서는 채화성 교수가 ‘Advanced DPA and TAD Integration treatment in Skeletal Discrepancy Patients’, 심미영 교수가 ‘A New Way for Orthodontic Treatment: Directly 3D Printed Clear Aligner’를 주제로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치과교정과에서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는 ‘Direct printed aligner’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DPA는 빠르고 정확하게 제작이 가능하고, 다양한 두께와 모양으로 디자인이 가능해 교정치료에 있어 시간과 비용, 인력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 열에 강해 오토클레이브에서 멸균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아인사이트(www.ainsightortho.com) 측은 오는 6월 7~9일 SIDEX 2024를 통해 ‘AICiTi 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인사이트는 이번 프로그램 론칭을 기념해 2500만 원 상당의 AICiTi 프로그램 이용권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 기부했다.
덴티움과 Genoss가 이달 27~31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생체재료학회(World Biomaterials Congress 2024·이하 WBC)를 맞이해 오는 26일 덴티움 광교 본사에서 중국 생채재료분야 권위자 30인을 초청한 ‘한-중 연구협력 20주년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생체재료 분야 연구자들의 협력을 기념하는 행사로 생체재료분야에서 덴티움과 Genoss의 영향력과 신뢰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 차기 중국생체재료학회장인 Zhang Shengmin 교수(화중과기대)와 미국 콜롬비아대의 Kam Leong 교수를 포함한 30여 명의 석학들이 참여한다. 행사 관계자는 “WBC는 4년마다 열리는 Biomedical Conference의 Olympic과 같은 큰 축제로, 이를 축하하며 매년 열리던 한-중 Biomaterial 심포지엄 20주년도 함께 기념하고자 광교 본사에서 열게 됐다”며 “향후 한중일 관계를 바탕으로 한 Biomaterial의 산업화를 덴티움과 Genoss가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25년간 Biomaterial & Nanobiotechnology 분야의 중국, 일본, 한국 최고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매년 Conference를 열어 왔으며, 덴티움과 Genoss는 이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 행사에 참여하는 고수들은 덴티움 사옥 방문과 별도의 Conference를 하고 대구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WBC는 4년마다 개최되는 생체재료분야의 세계 최대 국제행사로 올해에는 60여 개 국 4000여 명의 학자들이 모여 조직재생 및 약물전달을 포함한 생체재료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공동연구를 모색할 예정이다.
미국 교정치과의사들이 ‘K-교정’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대한치과교정학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미국치과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에 참가해 ‘Night of K Orthodontic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교정학회는 미국치과교정학회 기간 동안 한인 참가자 중심의 ‘코리안 런천’을 진행해 온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우리나라 치과교정학의 위상과 우수성을 국제 사회에 보다 더 선명히 각인시키고자 국내‧외 인사 모두가 참가토록 규모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행사에는 한국인 연자와 미국 한인 교수 등을 포함해 국내‧외 인사 8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대한민국 교정학에 기울이는 열띤 관심을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외교부 공식 만찬을 준용해 준비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가 대한민국 교정학의 우수성을 실감할 수 있는 테마와 리셉션을 선보였다고 교정학회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정기 교정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22명의 한국인 연자가 참여했다. 이는 미국 교정과 의사 다음으로 많다”며 “뿐만 아니라 기자재 전시에는 우리나라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뛰어난 기술력을 뽐냈다. 이는 우리나라 교정과 의사와 업체가 함께 일군 탁월한 성취의 결과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교정학이 더욱 발전하리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리스테린과 치의신보TV가 공동 주최한 ‘임상에서의 구강청결제 활용법’ 웨비나가 300여 치과의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임상에서의 구강청결제 활용법’ 웨비나는 지난 9일 치의신보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날 웨비나는 30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해 강연을 끝까지 시청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강연에는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이 나섰다. 박 회장은 예방 치과에 대한 치과의 마인드 정립부터 시작해, 임상 속 구강청결제 활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 한국 존슨앤드존슨 판매 유한회사(캔뷰)의 구강청결제인 ‘리스테린(LISTERIN)’을 비롯해 각 구강청결제의 구강 내 효과를 비교했다. 특히 박 회장은 리스테린을 활용하는 ‘123FLB’ 방법론을 설명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123FLB 방법론이란 ▲하루 1회 치실(F) ▲2회 리스테린(L) ▲3회 칫솔질(B)을 뜻한다. 이로써 치주질환 환자를 관리하고 예방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박 회장은 건강한 환자부터 스케일링 및 검진 환자, 발치 환자, 임플란트 식립 및 관리 환자, 보철물 관리 환자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적용법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임상 중 구강청결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환자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구강청결제 활용을 통해 예방 치과 진료의 폭을 넓히고 한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밖에도 이날 강연에서는 여러 임상 적용 사례가 제시됐으며, 이와 함께 실시간 질의응답이 이뤄지는 등 쌍방향 소통 가능한 유익한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웨비나에서는 개원가를 대상으로 예방 치과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리스테린을 활용한 다양한 임상 증례를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예방 치과 분야에서 구강청결제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론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후속 웨비나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스테린은 유칼립톨, 레보멘톨, 티몰, 살리실산 메틸 등 4가지 에센셜 오일 기반의 구강청결제다. 특히 비이온성 구강청결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그만큼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효과 및 장점은 ▲구강 내 세균 99.9% 제거 ▲12시간 효과 지속 ▲플라그 및 치은염 예방 및 감소 ▲잇몸 경계 등 칫솔이 닿기 힘든 부분 세정 ▲유해균 및 플라그 생성 억제 ▲구취 제거 등이다.
㈜시스루테크가 자사의 투명교정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교정 시장 진출·확장에 동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스루테크는 시스루얼라이너의 일본 수출 100만 달러 돌파에 힘입어 본격적인 시장 확장을 위해 오는 6월 1~2일 자사의 협력사인 Ci-medical이 주최하는 ‘Ci 덴탈쇼 in 후쿠오카 2024’에 착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행사에서 시스루테크는 6개의 학술 세미나 중 1개를 맡아 일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300명이 예약을 진행한 상태며 특히 이번 강연에는 홍경재 시스루테크 대표가 ‘See-Through aligner:clear aligner의 혁명’을 주제로 직접 연단에 올라 일본 임상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홍경재 대표는 해당 강연을 통해 기존 브라켓 교정과 투명교정의 한계를 짚고 이를 보완할 자사의 기술력을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강연은 6월 2일 11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2시간가량 펼쳐진다. 아울러 시스루테크는 오는 9월 도쿄에서 개최되는 행사에서도 Ci-medical의 요청을 받아 오프라인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일본 내 지속적인 세미나를 추진해 시장 확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스루테크 관계자는 “시스루테크는 일본에 수출하는 유일한 투명교정 기업으로써 이번 일본 내 오프라인 세미나를 시작으로 연내 추가 세미나를 예정·기획 중”이라며 “2025년에는 분기별 일본 내 세미나를 통해 본격적인 일본진출과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ci-dentalshow.j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치과 경영의 전략과 철학을 핵심 주제로 다룬 세미나가 치과 개원가의 큰 관심 속에서 막을 내렸다. 리뉴메디칼이 주관하는 ‘작심 시리즈’의 세 번째 세미나가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15층 소극장에서 열렸다. ‘치과 정글 속의 생존 법칙’을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치과의 기업 문화와 스탭 채용 및 유지에 대한 필수적인 노하우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날 오전 강의에서는 박규화 원장이 ‘Early loading을 이용한 병원 경쟁력 강화’, 임형구 원장이 ‘나를 브랜딩하기’, 정민호 원장이 ‘365일 치과 성공법칙’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치며, 성공적인 치과 경영을 위한 자신만의 철학들을 제시했다. 특히 오후 첫 강의에서는 개그맨 김병만 씨가 특별 연자로 나서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없는 달인’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해 참석한 치과의사 및 스탭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씨는 지금까지 방송인으로 살아온 자신의 선택과 그 과정을 만들어 온 끊임없는 노력들을 상세히 설명하며 “늘 창의적이어야 하고, 항상 변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전달했다. 이어 김현종 원장이 ‘환자 마음을 유혹하는 치과’, 김영준 교수가 ‘누가 우리 직원을 옮겼을까?’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가며, 다른 치과와 차별화할 수 있는 치과 문화에 대한 담론을 던졌다. 모든 강연 종료 후에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푸짐한 경품 추첨도 이어졌다. ‘작심 시리즈’의 네 번째 세미나는 오는 7월 진행될 예정이다. 차기 세미나 관련 문의 리뉴메디칼 공식 홈페이지 또는 1588-4694(고객센터).
치과 턱교정수술‧안면윤곽수술에 관한 노하우 공유의 장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 주관 ‘제1회 서울 악교정 안면윤곽 수술 심포지엄’이 지난 5월 11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 현장에는 다수 참가자들이 강의 내용을 메모하는 것은 물론, 임상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정도로 높은 학구열을 보였다. 특히 강의 후 쉬는 시간에는 연자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질문을 쏟아내는 등 주제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세션은 크게 ▲Orthognathic surgery and temporomandibular joint ▲CAD/ CAM Assisted Orthognathic Surgery ▲Aesthetic orthognathic surgery ▲Surgery-first orthognathic surgery 등 4가지로 구성됐으며, 양훈주 교수(서울대), 허종기 교수(연세대) 등 11명이 연자가 참여해 각기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Alloplastic total replacement for idiopathic condylar resorption’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 허종기 교수는 Idiopathic condylar resorption(ICR)에 대해 “명확한 이유 없이 하악과두가 흡수되면서 관절통증, 관절음 발생 등의 턱관절 장애 증상과 함께 전치부 개방교합, 하악의 후퇴 등과 같은 골격 변화를 가져오는 턱관절 질환”이라며 임상 증례를 예시로 자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CAD‧CAM Technology를 이용한 Orthognathic Surgery’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최진영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 회장은 국내에서 개발된 FACE GIDE System을 이용, 턱교정 수술을 시행해 약 400 증례 이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최진영 회장은 “치과 병원에 안면 융합 수술센터가 있는 데는 세계에서 우리밖에 없다. 해외에서 우리 턱교정수술을 배우러 많이 온다”며 “턱교정수술은 물론 안면윤곽수술에 관한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허브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치위생학회는 지난 5월 18일 광주여자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AI시대, 의료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치위생 학문의 미래Ⅰ’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우선 ‘Canadian dental hygienists : Roles and duties in clinic’ 주제로 Mi-Ja Yang(Parkview Dental Implant Group)의 해외연자 초청 강연으로 학술의 장을 열었으며, 기조 강연으로 ‘Artificial intelligence in dental hygiene’을 주제로 이원진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강연이 이어졌다. 지정토론은 류재영 센터장(㈜와이즈에이아이)의 ‘Patient management with AI’를 주제로 한 강연과 박도영 연구소장(㈜닥스메디오랄바이옴)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한 맞춤형 예방처치’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날 좌장 이영은 교수(한국치위생학회 총무부회장)을 주축으로 지정토론자로 장종화 교수(단국대학교 치위생학과)와 최충호 교수(전남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아울러 구연발표는 사전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3팀, 우수상 6팀으로 선정된 팀이 참여했다. 우수 포스터 시상 외에 최다논문 게재상에는 임선아 교수(송원대학교), 우수학술 심사위원상에 이수영 교수(남서울대학교) , 특별 공로상에는 20여 년간 한국의 치위생학문의 발전과 정착을 위해 교육해온 CDHC 교육전문가 채명애 교수가 수상했다. 또 학회의 발전에 공로한 이경희 학술부회장, 이영은 총무부회장, 하명옥 재무이사가 공로상을 시상했다.
장애인치과의 세계적 선구자들이 오는 9월 서울에 모인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는 오는 9월 26~29일 세계장애인치과학회(iADH) 2024 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71년 설립된 세계장애인치과학회는 현재 전 세계 800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 중인 장애인치과 분야 최대의 국제 조직이다. 2년마다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서울이 개최지로 선정됐다. ‘치과 치료의 격차 해소 : 현재와 그 너머(Bridging the Gap in Dental Care: Now and Beyond)’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부터 임플란트, 근관치료, 마취 등 장애인치과에 관한 진료를 모두 아우르는 강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노화 및 노인치과, 소아치과, 디지털 케어에 이르기까지 장애인치과 분야 이상의 폭넓은 강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술 강연뿐 아니라 핸즈온 코스도 마련돼, 장애인치과에 대한 이론적 이해뿐 아니라 임상적 측면에서도 실질적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 사전 등록은 6월 30일까지다. 일반 등록은 7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이재천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장애인과 구강건강에 대한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각 참가자가 지식을 확장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재 대한장애인치과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장애인치과 및 구강보건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특수 치과 분야의 학술적 통찰력을 배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장애인치과학회를 통해 지식을 확장하고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참가 접수는 iADH 공식홈페이지(www.iadh2024.org) 또는 대한장애인치과학회에서 받는다.
‘2024 대한구순구개열학회 제28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오는 6월 2일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우선 최홍식 명예교수(연세대)가 ‘점막하구개열 환자 음성언어장애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또 백승학 교수(서울대)가 ‘Characterization of Phenotypes and Treatment Modalities of Korean Patients with Hemifacial Microsomia’를, 최진영 교수(서울대)가 ‘Roll of Oral & Maxillofacial Surgeon in Treatment of Cleft Lip and Palate Patients and Related Deformities’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연구윤리, 출판윤리 가이드라인 알아보기’를 주제로 양훈주 교수(서울대)가 강의에 나선다. 이어지는 오후 세션에서는 이경민 교수(전남대)가 심미와 기능을 고려한 구순구개열 환자의 치료 전략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아울러 임소영 교수(삼성서울병원)가 Syndromic Craniosynostosis 환아 치료에 관해, 이해성 교수(대구대)가 구개열 아동의 말소리 장애 치료의 대한 최신 지견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홍미희 교수(경북대)의 ‘Clinical Application of TADs/microimplants to Improve Function and Esthetics of Patients with Cleft Lip and Palate’ ▲정영수 교수(연세대)의 ‘구순열 수술의 철학과 실제’ 등의 강연이 준비됐다. 이번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는 오는 24일까지 사전등록과 E-포스터, 초록접수가 가능하며 양식은 학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아울러 학술대회 참여 시 치협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