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후배들을 위해 선배들이 거액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경희치대 20회 동기회는 지난 8월 24일 경희대학교에서 졸업 30주년을 기념, 모교에 발전기금 6000만 원을 기부하는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정식에서는 한균태 경희대 총장,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 신승윤 교무부학장, 이기라 대외협력처장과 김수진 20회 동기회 회장, 문종훈 전임회장, 양성현 총동창회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한균태 총장은 “기부에 참여해주신 분 중에는 누적 기부금이 1억 원이 넘는 분들도 계신다. 꾸준히 모교에 관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는 점에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이러한 동문의 기부에 대학이 보답할 방법은 대학이 탁월한 인재를 배출하고, 모교와 치과대학의 평판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수진 동기회 회장은 “이전 기수의 선배님들이 기부문화의 틀을 잡아주셨고, 20회도 그 길을 따라갔다. 전임 동기회장을 맡은 문종훈 동문이 기부의 물꼬를 텄고, 최근 동기들과 함께 다녀온 여행에서 의기투합했다”며 기부에 관해 설명했다. 문종훈 동문은 “졸업 30주년을 맞이해 어떤 역할을 할지 여행에 참여한 동기들과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참여하는 사람과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이 서로 나뉘지 않고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모금을 진행했다. 후배들을 위해 사용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종혁 학장은 “동문분들의 기부금은 학생을 위한 기자재 구입과 같은 교육 인프라 확충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이들에게 조금 더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은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지부가 지난 7일 지부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23년 건치인(초·중학생, 모자, 어르신) 선발을 위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건치인 선발은 제78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하는 행사로, 어린이의 치아건강 관리가 평생을 좌우한다는 구강보건 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와 학생, 부모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광주지부는 4월부터 시작된 광주시내 250여 개 초·중학교 출장구강검진을 통한 1차 예심을 거쳐 선발된 50여 명의 건치학생 후보 가운데 광산구치과의사회 심사위원 4명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최우수상, 우수상, 모범상 등 각각 5명을 최종 선발했다. 또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치아가 좋은 건치모자와 만 65세 이상 건치어르신도 함께 선발했다. 최우수 건치인은 치아의 예방 진료 상태, 치주 상태, 치열 상태 검진과 함께 간단한 일반 치과 상식 테스트 결과를 더해 선발했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최종 심사에서 혹시 탈락되더라도 오늘 여기에 참석한 것 자체가 치아관리를 아주 잘하고 있다는 증거니 더욱 구강건강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며 “광주지부는 시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사업을 계속 확대시켜 시민들을 위해 크게 이바지하는 의료인 단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강보건 유공자와 초·중 치아사랑 공모전 수상자, 우수 건치인에 대한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구강보건상 시상식’은 9월 21일 오후 7시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1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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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네트워크 치과 운영 논란으로 해외까지 도피한 것으로 알려진 김종훈 전 유디치과그룹 회장이 최근 유디치과 지점원장 A씨 등 28명을 상대로 19억 가량의 부당이득금 환수 소송을 제기했다. 김종훈 전 회장은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국내 법무법인을 소송대리인으로 A씨 등 28명에게 총 19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당초 29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8월 10일 기준 이 중 1명은 소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김종훈 전 회장은 지난 2014년 탈세 혐의로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지점원장들 대신 세금을 납부했는데, 이와 관련 지점원장들이 환급받은 세금을 자신이 돌려받아야 한다는 게 소송의 주요 골자다. 유디치과는 의료인 1인이 시설, 인력, 자금 등을 투입해 의료시설을 구축한 뒤 명의를 대여할 의료인을 고용한 후, 명의 대여 의료인에게 의료보수만 지급하는 등의 수법으로 사무장병원을 운영해 한 때 120여개가 넘는 유디치과를 의료인 1명이 소유하는 기형적인 구조로 운영됐다. 이에 지난해 대법원에서는 1인1개소법 위반으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유디치과 전 대표, 전 유디치과협회장 등 3명에 관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 김 전 회장은 수사가 시작되자 해외로 도피해 현재까지 기소중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를 타고 이동 중 사고를 당한 치과의사에게 법원이 690만 원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제주지방법원은 최근 택시 업체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치과의사 A씨에게 배상 판결을 내렸다. 치과의사 A씨는 광주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 중 교차로에서 차량 간 범퍼가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겪었다. 사고로 인해 A씨는 손목과 목의 통증을 느꼈고, 이후 병원으로부터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우측 삼각섬유연골복합체 손상’ 상해로 치료를 받았다. 이에 A씨는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만큼 통증이 심해졌다며 택시 업체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택시 운전자 측이 교통상황을 주시하는 등 주의의무를 위반한 만큼, 책임비율을 80%로 산정한 기왕치료비 90만 원과 위자료 600만 원을 포함한 690만 원 배상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A씨가 치과의사 직업 상 따른 손목 부위 퇴행성 파열이 발생할 가능성은 물론, 해당 부위가 외상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삼았다. 다만, 현재 A씨가 수술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을 뿐더러 이에 관한 수술을 받지 않은 점, A씨의 손목 운동범위에는 이상이 없고 통증만 남아있는 상태인 점 등을 고려했다. 재판부는 “사고 발생 경위, 책임 비율, 후유장해 부위 및 정도, 치료경과, A씨의 손목 통증이 원고의 직업 수행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 등 제반 사정을 참작해 위자료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박찬경 법제이사는 "이 사건에서 원고(치과의사)측은 사고로 인한 노동능력상실률에 대한 일실 수입과 기왕치료비, 향후치료비, 위자료 등을 합해 6128만원을 손해배상액으로 청구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중 기왕치료비와 위자료만 인정해 690만 원의 손해배상액을 판결했다"고 설명했다. 박찬경 이사는 "일실수입과 휴업손해가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초 원고가 청구한 손해배상액보다는 상당히 적은 금액이 인정됐다. 다만 위자료가 원고가 청구한 액수(600만 원) 그대로 인정됐는데, 그 이유 중 하나로 손목 통증이 치과의사 직업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점이 참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간의 양방향 연관성이 우리나라 전국 단위 연구로 확인됐다. 즉 치주질환이 전신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치고, 역으로 전신질환도 치주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박희경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최지엽 교수(서울의대 의학과) 등으로 구성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대 공동 연구팀은 국내 환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동일한 모집단에서 치주질환과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의 양방향 연관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8월 28일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렸다. 연구팀은 2007~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환자 1만679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치주질환,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양방향 연관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치주질환 환자는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높고, 역으로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환자도 치주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질환 간 양방향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면, 우선 치주질환 환자는 당뇨병 발병 위험이 1.22~1.25배 더 높았고, 반대로 당뇨병 환자는 치주질환 발병 위험이 1.13~1.15배 더 높았다. 또 치주질환 환자는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1.26~1.31배 더 높았고, 심혈관 질환 환자는 치주질환 발병 위험이 1.2~1.24배 더 높았다.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전신질환과 치주질환 간의 연관성은 이전부터 널리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들 질환이 양방향 연관성을 갖는지 뒷받침하는 연구 근거는 명확하지 않았고, 특히 국내는 이러한 인구 기반 연구가 더더욱 없었던 실정이었다. 이번 연구는 동일한 연구 모집단에서 이러한 양방향 연관성을 확인한 대규모 인구 기반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연령, 성별, 생활 방식, 체질량지수, 구강위생 등 변수와 상관없이 치주질환,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양방향 연관성을 확인했고, 특히 우리나라 환자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동일한 연구 집단에서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간의 양방향 연관성을 명확히 확인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이번 연구는 치주질환, 당뇨병, 심혈관 질환 예방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치과병원의 일탈로 환자들이 보험사기에 연루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치과계 내외부에서 들려온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보험 설계사와 일부 치과병원이 공모해 벌인 보험사기 사건 사례를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이 밝힌 사례를 살펴보면 보험회사 소속 모집 조직이 치과 상담 실장 등을 보험 설계사로 위촉하고 내원 환자에게 보험 가입을 권유한 뒤 치과 질환이 발생했는데도 진료 사실이 없는 것처럼 위장해 보험 가입을 유도, 면책 기간 이후 환자 10명이 보험금 1300만 원을 편취 하도록 방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특정 설계사(GA 대리점)가 일부 치과와 조직적으로 보험사기를 공모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보험 설계사는 “치아보험 여러 개 가입 후 협력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만 받아도 큰돈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보험을 권유한 뒤, 허위 진료기록부를 발급, 보험금 9억7000여 만 원을 편취 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 상담 실장과 공조해 허위 치조골 이식술을 청구하거나 동일 날짜 치조골 이식술을 쪼개 과다 청구한 사례, 보험 설계사와 공조해 사무장이 진료 날짜를 보험 가입 이후로 변경해 진료기록부를 수정한 사례 등도 공개했다. 금감원은 해당 사례들을 예로 들며 소비자에게는 허위 진료기록부를 요구하는 것은 보험사기에 연루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의료기관은 부당한 제안을 받을 시 단호히 거절하는 것은 물론, 허위 진료기록부 역시 작성해서도 안 된다고 안내했다. 금감원은 “실제 진료 사실과 다르게 작성된 서류로 보험금을 받는 순간 보험 사기자로 연루돼 부당하게 편취한 보험금을 반환해야 함은 물론, 형사처벌도 받을 수 있음을 유의”하라며 “보험사기를 제안받거나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수상한 점은 금감원에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일부 부도덕한 병원들의 일탈로 인해 일선 개원가와 환자들 간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서울에서 치과병원을 운영 중인 한 개원의는 “일부 치과의 잘못된 행태로 정상적인 진료를 하는 치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런 일이 생기면 환자와 의료진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불법을 저지르는 치과를 단속하고 이를 제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보험 전문가 윤 씨는 “일반적인 설계 과정이 아니다. 불법적인 과정인 만큼 치과에 근무하는 스탭 또는 치과의사들은 이러한 제안을 단호히 거절해야 한다”며 “보험 가입자들도 마찬가지다. 치료 및 진료를 받고 보험금을 청구할 때 허위로 청구하는 건 명백한 불법이다.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사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과인 및 국민 4000여 명이 가을비를 이겨내고 얼굴 기형 환자를 돕기 위한 온정의 레이스를 펼쳤다. 제13회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스마일런)이 지난 3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태근 협회장, 신은섭 부회장, 권긍록 부회장,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 박성진 치과인마라톤회 회장, 홍순호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 안민호 치협 감사, 전성원 경기지부장, 김광호 대전지부장, 장은식 제주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학회 및 유관 단체장을 비롯한 쿠라마 타카시 파나소닉코리아 대표,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한인규 동국제약 이사 등 후원사에서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 시작에 앞서 박태근 협회장은 “스마일런은 2010년부터 코로나19 시대 딱 한 번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올해까지 열세 번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치협은 늘 국민과 함께 여러분들을 위해 열심히 전진하도록 하겠다. 날씨가 궂지만, 마음껏 달리며 가을을 만끽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행복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된 공식 행사인 만큼 우천 속에서도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어린아이부터 70대 참여자는 물론, 외국인,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 단위 참가자, 러닝 크루, 정부 부처, 치과 병의원 등 다양한 이들이 참가했으며 가을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곳곳에서 포토타임을 갖는 등 즐거움을 만끽했다. 대회는 하프, 10km, 5km, 가족 걷기 등 총 4가지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두산베어스와 FC서울을 담당하는 플레이위드어스치어팀의 몸풀기 체조로 몸을 달군 뒤 오전 9시부터 코스별 힘찬 출발을 이어갔다. # “대회 취지 생각 내년도 참가하겠다” 이번 대회의 꽃이자 가장 긴 코스는 하프 코스였다. 하프 남자 부문에서는 주인석 씨가 1시간 19분 43초를, 여자 부문에서는 노은희 씨가 1시간 27분 38초를 기록, 각각 1등을 차지했다. 먼저 남자 부문 1등을 차지한 주인석 씨는 “스마일런이 기록을 내거나 포상을 받는 것이 아닌 좋은 취지로 대회에 임하는 것이다 보니 기분 좋게 뛰었던 것 같다”며 “상금을 받는 대회도 좋지만, 이런 좋은 기회에 운동을 하며 기부도 할 수 있어 다음에도 참여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부문 1등을 차지한 노은희 씨는 “스마일런은 처음이지만, 매주 마라톤 대회에 나가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잠실 런’이라는 단체팀에서 참가했다. 오랜만에 여러 동호인분들을 뵙게 돼 좋았다. 우선 날씨가 덥지 않고 비가 적절히 와줘서 마라톤을 하기에도 너무 좋았다. 내년에 꼭 다시 오도록 하겠다”고 재참가 의지를 전했다. 아울러 스마일런은 스마일재단과 함께 구강암과 얼굴 기형의 위험성을 알리고 치료 지원이 필요한 환자를 후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지난 7월 기준 21명이 치료를 받았으며, 2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까지 지원된 치료비는 약 1억6600만 원에 달한다. # 경품 지급, 다양한 부스 운영 행사 풍성 이 밖에 이날 대회에서는 고가의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와 함께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다양한 기념품을 전달해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파나소닉에서 안마의자와 청소기, 헤어드라이기를 후원했으며, 오스템임플란트에서 구강용품 선물세트, 덴티움에서 전동칫솔 세트, 마루치에서 치약 세트를 후원해 풍성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다양한 부스 운영도 눈길을 끌었다. 스마일 재단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손 편지를 받아 대회 취지를 알리는 데 힘썼으며, 동남보건대 물리치료학과에서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테이핑을 해주는 등 안전을 위한 노력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아울러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웰푸드에서는 마라톤을 끝낸 참가자들을 위해 간식과 마실 것을 협찬하는 등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신은섭 준비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구강암은 굉장히 경과가 안 좋고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암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강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었으리라 믿는다”며 “4년 만에 행사를 진행했는데 비가 내리는 날이었음에도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이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대회를 준비하신 분들이 많은 고생을 하셨다. 그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