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북치대 총동창회 동문 골프대회가 오는 27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모임이 쉽지 않았던 동문들이 모처험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단합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가 진행 중인 이번 대회에는 신청 초기부터 동문들의 적극적인 문의가 이어져 현재까지 20팀 이상이 접수했으며, 기수 전체 등록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동문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인천, 경기지역 회원들을 위한 리무진 서비스가 제공된다. 리무진은 대회 당일 ‘잠원 한강공원 3주차장(오전 7시 20분)’과 ‘분당 율동공원(오전 7시 40분)’에서 출발한다. 김현철 전북치대 총동창회장은 “동문 골프대회 준비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정경철 재경동창회장은 “오랜만에 열리는 대회이니 만큼 많은 동문들의 응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 신청: 010-9763-2875 / 리무진 이용 문의: 010-8701-2875
“치과 인테리어 시공팀에서 일하면서 무하자 완벽시공으로 느낀 성취감을 이번 월드컵에서 무실점 완벽투구로 재현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여자야구 대표팀 투수이자,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 인테리어사업본부 직영시공팀에서 일하고 있는 최송희 주임의 당찬 포부다. 이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여자야구월드컵(WBSC) 조별리그를 앞두고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난 최 주임은 폭염 특보 속에도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체인지업, 커브는 물론 건장한 성인 남자도 던지기 힘들 시속 100km가 넘는 속구도 연달아 힘있게 뿌리는 그다. 최 주임은 올해 초 오스템에 입사한 신입사원이다. 치과를 포함한 병·의원 인테리어 현장에서 가구, 창호 등에 인테리어 필름을 부착하는 직영시공팀의 유일한 여성이기도 하다. “원래부터 활동적인 성격이라 야구를 하게 됐고 업무도 현장 일을 하게 된 것 같다. 시공을 완벽하게 끝마쳤을 때와 투수로서 점수를 안 내주고 깔끔하게 막았을 때 느낄 수 있는 성취감 측면에서 야구와 현재 업무는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과 운동을 병행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 최 주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여느 회사원과 다름없이 업무를 보고 현장 일을 한다. 퇴근 후에야 레슨을 받고 틈틈이 개인 운동을 하며 몸 관리를 한다. 주말에는 소속팀 리그 경기를 치르는 쉴 틈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최 주임은 어릴 때부터 매일 야구를 챙겨보며 야구장을 드나들었다. 야구광인 그가 필드로 나선 때는 24살이 되던 해인 2016년, 선수로선 늦은 나이에 시작한 야구였다. 그러나 뛰어난 열정과 재능으로 그는 지난 2020년, 2022년 그리고 올해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 열정에 화답하듯 오스템도 여자야구 대표팀 후원에 발 벗고 나섰다. 여자야구는 비인기 종목이다보니 대중의 관심이 크지 않고 기업 후원도 소원하다. 특히 코로나19로 국제대회가 중단되면서 후원이 거의 끊겼고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이 십시일반 금전 문제를 해결하곤 했다. 그 와중에 오스템의 후원이 결정되자 최 주임도 대표팀의 일약 영웅으로 떠올랐다. 여자야구 대표팀은 그 지원에 힘입어 지난 5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안컵(BFA)에서 필리핀과 홍콩을 연이어 꺾으며 동메달 획득과 함께 이번 WBSC 예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번 WBSC에서는 최소 3승을 거둬 슈퍼라운드(본선) 진출을 한다는 목표다. 양상문 여자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비인기종목에 관심을 갖고 기업에서 후원해 준 순간 선수들의 힘이 많이 났고 감독 입장에서도 너무 감사했다”며 “최 선수는 노력도 많이 하고 기량이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어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최 주임의 백넘버는 17번이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로 역사적인 투타겸업을 해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와 백넘버가 같다. 동등 비교는 어렵겠지만 최 주임도 소속 리그에서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여자 오타니’다. 타율은 5할, OPS는 1.442에 달한다. 최 주임은 “향후에는 전직 야구선수로 활동하고 싶은 꿈이 있다. 또 리그에서 주 포지션인 투수는 물론 유격수도 맡고 있어, 오타니처럼 투타겸업도 하는 등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 회사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마침 회사가 치과 인테리어 사업 진출 7년 만에 1000호 시공 계약 달성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일반 병·의원은 물론, 해외로 인테리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인데 나 또한 여기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7월 27일 지역 장애인의 구강진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김해시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를 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배영인, 정혜진 치과의사 등 총 5명이 참여했으며, 총 33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구강검진 및 치과진료를 펼쳤다. 복지관 관계자는 “치과의사가 직접 방문해 구강진료를 제공해 준 덕분에 복지관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지역 내 구강건강 격차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영준 강릉원주치대 교수(구강내과)가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학회는 지난 7월 25일 온라인으로 초도이사회를 열고 김영준 회장을 필두로 새 집행부를 구성하는 한편, 학회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부회장에는 정재광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 임영관 교수(전남치대 구강내과), 김대중 원장(함박웃음치과의원), 감사에는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 어규식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가 올랐다. 회의에서는 오는 12월 17일 예정된 추계학술대회 프로그램 구성 방안을 모색했다. 학술대회 프로그램으로는 턱관절 장애의 해부학, 영상검사, 혈액검사, 기능 평가 등 다양한 진단 검사들에 대해 다루고, 해외 유명 연자를 온라인으로 초빙해 프로그램을 더 풍성하게 꾸리기로 중지를 모았다. 또 학회지 발전과 관련해서는 여러 방편을 통해 편수를 확보하고 질적 향상을 도모해 장기적으로 KCI 등재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특히 전문성 있는 리뷰어를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그 밖에 홈페이지, 치과 전문지 신문 광고, 기사 등을 통해 학회 홍보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일웅구순구개열 의료봉사회(이하 일웅봉사회)가 안면기형으로 고통받는 환자 지원에 나선다. 일웅봉사회는 생활이 어려운 국내 저소득층 중 구순구개열 또는 골격성부정교합이 있는 의료보호 환자 2인을 선정해 치료비를 100%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순구개열 환자에게는 구순구개열 관련 수술, 턱교정수술, 구순구개열 부위 임플란트, 골격성부정교합 환자에게는 턱교정 수술을 지원한다. 신청은 연중 아무 때나 가능하며, 일웅봉사회 홈페이지(www.cleft.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을 받아 작성, 이메일로(seobm@snu.ac.kr) 제출하면 된다. 이후 일웅봉사회 이사회 논의를 거쳐 신청자 중 지원 환자가 최종 결정된다. 최진영 이사장은 “매년 최소 두 곳에 해외 의료봉사는 물론 현지 의사와의 학문적 교류에 역점을 두고, 국내 저소득층 중 구순구개열 또는 악안면기형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는 지난 7월 24일 제51사단 비봉부대에서 군 간부 7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의 사무총장인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직접 부대를 방문해 강의를 했으며 최신의 개인구강관리 방법인 SOOD Technique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는 지난 2006년 국민의 구강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시키고 사회, 제도적 환경을 개선해 치과의사가 전문인으로서 국민들과 함께 하는 의료환경을 구축하고자 설립된 단체로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와 교육, 그리고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윤리와 가치관 확립에 힘써 왔다. 2022년부터 보다 적극적인 사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학교구강보건교육과 국군 구강보건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홍진선 전 군진지부회장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이번 교육에 참여한 군 간부들은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확실히 인식하고 “먼저 스스로의 관리방법을 전환, 병사들에게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박규태 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 대표는 “치아우식과 치주질환은 매일의 관리인 개인구강위생관리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며,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군복무 기간 동안에 올바른 교육이 자리 잡는다면 건강한 자신의 치아를 유지할 초석을 다지는 것이다. 최신 개인구강위생관리법인 SOOD Technique의 교육을 통해 군의 구강건강상태 증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군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국민을 상대로 좋은 교정치과 선택 기준을 알린다. 교정학회는 8월 한 달간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공동으로 전국 지하철 및 라디오를 통해 교정 치료에 관한 대국민 홍보를 전개한다고 최근 밝혔다. ‘치아교정, 좋은 교정치과 선택이 중요합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캠페인은 지난 1일 시작됐으며, 수도권 외에도 대전,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 전동차 내에서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KBS FM ‘조우종의 FM 데이트’에서 매일 오전 1회, 인터넷 KBS 콩라디오에서는 매일 10회씩 송출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원 관계자가 직접 출연해, 교정치료 선택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과대 포장 광고에 현혹되거나, 집이나 회사 등과 가까운 교정치과를 선택하는 편이 치료에 용이하다는 등의 주요 사항을 설명했다. 더불어 교정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까운 교정학회 회원 치과 찾기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캠페인에 출연한 김민주 소비자원 의료팀장은 “치아교정 시엔 할인 이벤트와 과장 광고에 주의하고 자주 방문해야 하는 만큼 집이나 회사와 가까운 교정과 치과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석 교정학회 홍보이사는 “소비자원과 공동 기획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들이 교정병원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이번 캠페인 기획 취지를 밝혔다.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의료인에 대해 성희롱을 할 경우 처벌 여부를 명확히 규정한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영등포구을)이 이 같은 내용의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행위를 하는 의료인 또는 의료행위를 받는 사람에 대한 폭행ㆍ협박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형법보다 가중해 처벌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행위 중 발생할 수 있는 의료인 등과 환자 간 성희롱에 대해서는 규정하지 않고 있어 이로 인한 피해를 처벌하지 못하고 있다.무엇보다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공간에서의 성희롱은 의료 행위의 특성상 회피하기가 쉽지 않고, 의료인의 정상적인 의료행위를 방해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게 된다는 지적이 높다. 김민석 의원은 이와 관련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행위를 행하는 의료인 등에 대한 금지행위에 성희롱을 추가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도모하고 안전한 진료환경 마련에 기여하려는 것”이라며 “더불어 의료행위를 하는 사람에 대한 보호와 의료행위에 필요한 시설 등에 대한 보호가 혼재돼 있어 그 체계를 정비하고자 한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장성호 원장(목포 연세가지런e치과의원) 외 8명의 진료봉사단이 지난 7월 20~24일 몽골 울란바토르의 한 고아원을 방문해 원생 및 교사, 현지인 90명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봉사를 진행했다. 현지 선교사와 연계해 의료혜택이 취약한 지역의 고아원을 선정했으며, 잇몸치료, 충치치료 등 현지인의 열악한 구강건강을 돌보는데 힘을 쏟았다. 이 외에도 양말 세트 등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는 샤인 목포점이 이동식 유니트체어, 오스템이 칫솔·치약세트 등을 후원하며 도왔다. 장성호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회원이다.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봉사를 비롯해 다양한 해외봉사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복지부장관상, 2019년 제19회 우정선행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장성호 원장은 “봉사를 하는 삶에 대해 지지를 해 주는 아내 덕분에 언제나 즐겁고 보람된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고 있다.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은 물론, 어려운 국가의 현지인들에게 힘이 닿는 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치과의사 국가시험 제도의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치협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이하 국시연구소)는 지난 7월 20일 서초동 락희옥에서 ‘2023년도 국시연구소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국시연구소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치의 국시 제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먼저 자문위원들은 9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연구원 회의(워크숍)와 더불어 오는 11월 4일 개최되는 ‘CDC2023’ 참여 계획을 의논했다. 특히 CDC2023에서 국시연구소는 각 치과대학(원) 및 교육기관 대표자들과 치의학 교육에 관심 있어 하는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세션을 마련해 ▲신동훈 단국치대 교수가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변화 이해하기’를 주제로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이 ‘치과대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우리 병원 MZ 세대 치과의사 이해하기’를 주제로 ▲박병건 전북치대 교수가 ‘치협이 승인한 국가적 수준의 치과의사 역량이란?’을 주제로 ▲김경년 강릉원주치대 교수가 ‘2050년을 향한 치의학 교육’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국시연구소는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향후 ‘각 치과대학(원) 신규임용 교수의 기본 교육’ 추진을 위해 논의를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국시원에서 운영하는 치과의사 국가시험 문항 개발 및 문제 출제와 관련, 인력이 많지 않아 매번 비슷한 출제위원이 위촉되고 있다. 이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고자 각 치과대학(원)의 신규임용 교수를 대상으로 기본 교육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도 이에 공감하고 각 영역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아울러 국시연구소는 향후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데 노력하기로 다짐했으며, 이를 위해 자문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전양현 국시연구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고자 올바른 방향을 설정해주는 것이 본 연구소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모인 자문위원 분들이 교육과 관련된 각 기관의 대표인 만큼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