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출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신임 집행부가 첫 초도이사회를 열고 힘찬 출항을 알렸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초도이사회가 지난 4월 26일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신임 이사진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부서별 안건을 검토했다. 개회사에서 김미은 회장(단국대학교 구강내과학교실)은 새 임기 동안의 학회의 방향과 목표로 효율적이며 진일보한 학회 운영과 내실화, 새 진료 항목 개발을 제시했다. 이어 이날 이사회에서는 학술대회의 운영 방식 변경, 전문학술대회 폐지, 국내학술지와 학술대회 지원 사업, 학회 재정확보 등 학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했다. 또 학회지(Journal of Orofacial Pain & Oral Medicine)의 PMC 등재 심사 과정에 대한 보고와 더불어, 턱관절의 날 행사에 대한 대국민 홍보 강화 방안도 다뤄졌다. 학회는 향후 워크숍을 통해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미은 회장이 학회 발전과 재정 안정에 기여하고자 1000만 원을 기부한 소식도 공유됐다.
김명국 명예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최근 국내외 학회에 참석하고 특별 강연을 펼쳤다. 김 명예교수는 지난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에서 개최된 ‘제129회 일본해부학회 학술대회’에 초대돼 참석했다. 일본에는 구강해부학회가 없으며, 일본 29개 치과대학에서는 3월에 개최되는 일본해부학회 학술대회와 9월에 개최되는 일본치과기초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한다. 특히 김 명예교수는 귀국 후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경남 양산시 소재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개최된 제46회 대한구강해부학회 학술대회에서 ‘2024년도 제129회 일본해부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한 후 고문으로서 우리 학회의 단기 발전’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또 이 같은 학술대회 발표 내용을 ‘치과임상’(44(5) : 291-319쪽, 2024)에 투고했으며, 이를 책으로도 출간했다.
연세치대 동문회가 주관한 제23회 동문회장배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4월 28일 일요일에 경기도 이천 뉴스프링빌 CC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4명의 동문 및 내빈이 참석해 26팀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특히 박태근 협회장과 강충규 부회장, 홍순호 대의원총회 부의장을 비롯해 이정욱 회장(18회) 이기준 연세치대 학장(21회), 정영수 연세치대병원장(22회), 박정원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장(21회)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골프 대회 결과 메달리스트에는 김인수 동문(15회·70타), 준메달리스트로는 윤형철 동문(20회·72타)이 이름을 올렸다. 신페리오 우승은 장지영 동문(24회), 준우승은 성의향 동문(32회)이 차지했다. 또한 기별 대항전에서는 합산 223타를 친 32기(성의향, 이동원, 서백건)가 우승했다. 이 밖에 윤용환 동문(30회)이 홀인원을 하고 조병용 동문(24회)이 이글을 하기도 했다. 이정욱 동문회장은 "자선골프대회에 항상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시는 동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가을에 예정된 연아동문 50주년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이 일산노인종합복지관과 ‘지역 노인 건강증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4월 30일 닥스메디에서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저소득 어르신 대상 의료지원 ▲어르신의 구강 및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 및 검진 ▲어르신 건강에 관한 연구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지역발전의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및 자문 등으로 양 기관은 상호 유대관계 형성을 통해 지역 어르신 건강증진에 함께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토대로 사과나무 의생명연구소는 어르신 대상 구강·장 생활습관 개선프로젝트 ‘구강·장 건강 회복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은 “어르신의 행복한 백세 건강을 위해 건강의 시작 입속세균관리, 건강의 기본 장내세균관리를 함께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의 졸업생으로 구성된 ‘덴탈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25일(토) 오후 7시 압구정에 있는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올해 연주회에서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기악부분 우승을 차지했던 연세대학교 최연소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교수가 협연자로 나서, 임 교수가 우승했던 곡인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또 줄리어드 음대 및 일리노이 음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마에스트로 이종진 지휘자의 지휘로 베토벤의 심포니 3번을 연주한다. 지난해 덴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1회 연주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입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과의 성공적인 협연으로 많은 청중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연주에는 악장을 맡은 문지은 원장(선치과병원, 바이올린)을 비롯해 현홍근 교수(서울대 소아치과, 플루트), 박지만 교수(서울대 보철과, 플루트), 이지현 교수(강남세브란스 치주과, 바이올린) 등 17명의 단원이 공연에 나선다. 김동석 단장(서울미소치과, 오보에)은 “치과의사로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간을 내 연주 준비에 최선을 다해준 단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매년 5월 K-Classic을 대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연주자와 함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려 한다. 치과계 가족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가 좋아하는 말이 1억보다 추억입니다. 자! 여러분 잔 들어주시고, 다 함께 1억보다 추억!” 연대치대 졸업 25주년 재상봉 행사가 지난 11일 연세치대 동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연세치대 50주년 재상봉 행사가 함께 열린 가운데, 25주년‧50주년 재상봉 동문들이 치과대학에 각각 5000만 원과 3800만 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또 25주년 재상봉 동문들이 동문회 발전기부금으로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재상봉 동문들은 기념식후 치의학박물관, 인공지능교육실, 연송스튜디오 등 치과대학을 둘러보며 연세치대의 발전된 모습에 감탄했다. 이후 5시부터는 동문회관에서 졸업 25주년 동문 재상봉 행사가 별도로 마련돼 동문 간 회포를 풀었다. 특히 연대치대 동문인 배민 교수(부산외대)의 ‘지중해의 낭만과 서양 근대 의학’과 박석인 교수(고려대)의 ‘다금바리 매운탕 이야기’ 강연과 함께 베스트 드레서, 경품 추첨 이벤트가 함께 이뤄져 60여명의 동문들이 즐거운 만찬의 시간을 보냈다. 이날 현장에는 동문들이 함께 어깨동무를 하거나, 행사 스크린으로 등장한 동문들의 인사 영상과 추억 사진을 보고 활짝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또 기념 포토존도 마련돼 동문 간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추억을 새로이 담았다. 이기준 연세치대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기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낸 분도 많이 있고, 여기 사무실 동료도 보인다”며 “과거 기억을 더듬어서, 즐거운 추억을 다시금 같이 나누자”고 말했다. 민천기 동기회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만 알 수 있는, 우리만의 이야기들을 담은 추억들을 퀴즈 등에 담아냈다”며 “설레는 봄, 우리는 다시 연세다. 동문들 모두 반갑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국내 치과 의료기기 관련 현황을 포괄한 연감을 최근 발간했다. 치산협은 우리나라 치과 의료기기 산업의 주요 통계를 분야별로 발췌해 엮은 ‘2023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이하 치산협 연감)을 발간해 전국 회원사들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치산협 연감은 세계 치과 의료기기 시장의 연도별 규모·임플란트/디지털 치과의료기기/교정기의 세계 시장현황·산업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으며, 치과 의료기기의 품목별·등급별 분류와 국가별 동향(베트남, 벨라루스, 미국)의 내용과 국내 치과 의료 인력(의사, 기공사, 위생사)과 업체 현황을 포함, 치과 의료기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았다. 구매 문의 02-754-5921.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는 지난 3일 지역사회 기반의 노인 구강보건분야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와 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는 ▲강릉지역 노인 건강 및 구강건강에 관한 상호교류 및 정보교환 ▲지역기반 노인 구강건강 증진에 관한 네트워크 체제 구축 및 운영 ▲강릉지역 노인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 지원과 지역 내 홍보활동 ▲기타 지속적인 회의 등 사업 추진 내용 및 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혜영 치위생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치위생학과를 중심으로 한 노인 구강건강 증진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발판으로 그 의미를 가진다"며 “노인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은 물론, 관리 프로그램의 운영 및 연구를 통해 지역 노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는 지난해 9월부터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한 노인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이하 서울시치과위생사회)는 LG생활건강, 디알뷰와 함께 치과위생사와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 사업을 수행한다. 치과위생사로서의 사회적 위상과 대국민 홍보 활동을 위해서다. 일반적으로 1년에 한번 정도 받는 것을 권장하는 스케일링은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주기가 달라질 수 있어 '개별 맞춤 스케일링 주기'의 중요성을 환자에게 설명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서울시치과위생사회는 LG생활건강과 함께 스케일링을 위해 다음 정기검진 일정을 예약하는 환자에게 구강관리용품을 선물할 수 있도록 구강관리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포터블 엑스레이 사용 증가로 치과 임상에서 놓치기 위한 건강 피해 예방 조치인 '방사선 기능성 앞치마'를 디알뷰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과 함께하는 구강 관리 용품 제공 프로젝트는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정회원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덴탈스퀘어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디알뷰와 함게하는 방사선 기능성 앞지마 제공 프로젝트는 마찬가지로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정회원 대상으로 진행되며, 5월 18일 보수교육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물 전달될 예정이다. 보수교육 신청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치위생교육원 홈페이지 현장교육 등록 링크에서 가능하다. 또 프로젝트의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사무국으로 신청 가능하다. 김선경 회장은 ”기업들과 동반 성장 프로젝트로 치과위생사를 홍보하고, 임상 치과위생사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프로젝트 참여해준 LG생활건강과 디알뷰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로 프로젝트 범위와 참여 기업을 점차 확대해 범국민적인 치과위생사 홍보와 임상 치과위생사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I가 치과의사를 대체할 날이 올까? 이에 치대생과 치과의사 10명 중 7명꼴로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AI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뚜렷한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다. 반면, 치과의사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조하는 역할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연세대·원광대 치과대학 연구팀이 치대생 120명, 치과의사 9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국제 학술지 BMC Medical Education(IF 3.6) 최근호에 게재됐다. 설문은 지난 2022년 9~11월 국내 치과대학 2곳과 치과의사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덴트포토, 모어덴에서 진행됐다. 설문에서는 17개 문항을 통해 AI에 대한 인식, 태도 등을 물었다. 우선 “AI가 치과의사를 대체할 가능성”을 묻자 치대생 64.2%, 치과의사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동의한다”는 각각 7.5%, 6.2%, 유보적 응답은 각각 28.3%, 21.9%였다. 또 “자신의 판단과 AI의 판단이 다를 경우 어느 쪽을 신뢰할지”를 묻자 치대생 49.2%, 치과의사 64.6%가 ‘자신의 판단’을 택했다. AI를 선택한 응답은 각각 9.2%, 7.3%에 그쳤고, 다른 치과의사를 신뢰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34.2%, 25%였다. 응답자들은 AI가 지닌 단점에 대해 ‘개별 사례에 대한 유연성 부족’, ‘돌발 상황을 제어하기 어려움’, ‘환자 공감 능력 부족’, ‘논쟁 있는 문제에 사용하기 어려움’ 등을 꼽았다. 반면, AI가 치과의사 직업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닌 진료와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치대생 75%, 치과의사 70.8%는 “치과에 AI 적용이 유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치과용 AI가 상용화될 시 사용 빈도를 묻자 ‘케이스의 절반 이상’을 꼽은 응답이 각각 70.8%, 55.2%. ‘꼭 필요한 경우 또는 거의 사용하지 않음’은 29.2%, 44.8%였다. AI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치과 분야에 대해서는 치대생 74.2%, 치과의사 85.4%가 ‘진단 능력’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밖에 ‘치료 결정’, ‘수술을 포함한 직접 치료’, ‘의약품 및 치과재료 연구 개발’ 순으로 많았다. AI를 가장 먼저 상용화할 치과 전문과로는 치대생 70%, 치과의사 70.8%가 구강악안면방사선과를 택했다. 이어 교정, 구강악안면외과, 기초치의학, 보철학, 구강내과 등도 상위에 올랐다. 그 밖에 치대생 41.6%, 치과의사 43.7%는 치과용 AI 상용화 시기를 ‘8~11년 내’로 전망했으며, ‘4~7년 내’라는 응답도 각각 29.2%, 36.5%로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