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의 여섯 번째 학술집담회 및 송년회가 지난 2일 개최됐다. 이번 학술집담회 발표는 김재준 공보위원(닥터준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맡아 ‘Elastic open activator와 Lip bumper를 이용한 II급 환자의 조기치료’에 관해 발표했다. EOA라는 독특한 장치를 통해 어린 시기에서부터 큰 수평피개로 악골 및 기능부조화를 나타내는 환자의 치료증례를 발표해 흥미를 끌었다. 또한 하악 맹출공간 확보를 위해 사용한 lip bumper와 관련된 팁도 전달했다. 성장기 II급 치료는 그 효과에 대해 논란이 있는 주제이지만, 이번 학술집담회의 참석자들 간의 학술적인 토의, 임상적인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성장기 II급 교정치료는 충분히 효과가 있으며 가치가 있는 치료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그리고 그보다 더 이른 조기에 개입하는 경우에 대해 각자의 경험 및 프로토콜에 대한 공유가 이어졌다.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는 내년에도 회원들 간의 학술집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AMII 최소 침습 임플란트 치료와 최소 침습용 임플란트 MagiCore에 개원가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023 하반기 Channel AMII Live Meeting이 지난 3일 서울 SC컨벤션센터 12층 아나이스홀에서 개최됐다. 현장 참석 150여 명, 전국 주요 도시에서 온라인 참여 150여 명 등 300여 명 이상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엔데믹 정상화 후 최다 참가인원으로 업체는 평가했다. ‘임플란트 치료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는 AMII 최소침습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기대와 확신!’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민승기 AMII 임상교육원 교육원장(민승기브이라인치과)의 오프닝으로 시작했으며, 채널 아미 라이브 미팅은 기존과는 색다른 내용으로 구성, 기획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오전에 이은택 원장(고구려치과)이 ‘AMII GPS 디지털 가이드를 이용하여 좁은 골폭’의 탁월한 수술 과정을, 오후에는 길대현 원장(서울0.1치과)이 ‘최소침습적 상악동거상술을 동반한 발치 후 즉시 식립’을 라이브 서저리로 보여주며, 고정이 나오지 않을 만한 치조골에서 수술법을 보여줬다. 또 김인혁 원장(바위치과)이 ‘Multiple case에서 쉽고 빠른 임상을 위한 선택, 매직코어’를 주제로 상악동 거상을 수월하게 하는 방법을 소개했으며, 윤성환 원장(윤구강악안면외과치과)이 ‘AMII GPS로 MagiCore를 더욱 정확하고 안전하게’를 주제로 쉽게 디지털 가이드를 활용하는 팁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전현진 원장(연치과)이 ‘MagiCore를 만나면 사라질 고민’, 김성혁 원장(맑은샘치과)이 ‘MagiCore가 있어 가능한 발치 후 즉시 식립 & 조기 식립’을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새롭게 시도한 ‘100분 토론’이 인기를 끌었다. ‘AMII 최소침습임플란트 치료’와 ‘MagiCore’에 관련해 자주 나왔던 12가지 질문을 선정해 네 명의 AMII Faculty, 임세호 원장(연세호치과), 장정록 원장(여수모아치과병원), 김재창 원장(구미부부치과), 김진철 원장(미조치과)이 간단한 자료들과 의견을 나누며 함께 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참가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연자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종료 시간을 40분 넘게 넘기면서도 참석자 대부분이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변까지 자리를 지켰다. IBS임플란트 관계자는 “모든 섹션에서 QR코드를 이용,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온라인 생중계 참여자 분들에게도 현장감을 그대로 전해줘 만족도 높은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잘 기획된 세미나를 통해 최소침습 임플란트 MagiCore의 장점과 활용법을 개원가에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공실 없는 디지털 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라우드의 ‘저스트스캔(www.justscan.ai)’ 세미나가 지난 11월 2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08호에서 열렸다. 글라우드는 치과 진료 디지털 전환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기공사 없는 30분 인레이, 치과위생사 없는 20분 임시치아 제작’을 실제 치과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구강스캐너 렌탈부터 3D 프린터 서비스까지 유저가 원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모든 것을 제공하는 ‘저스트스캔’ 플래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진우 글라우드 대표(대구 이미지치과의원 원장)가 나서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위한 멀티유닛 어버트먼트 이해’, ‘임플란트 즉시로딩 상품화-상담부터 로딩까지’, ‘진료실 직원을 위한 3D 프린팅’, ‘30분 인레이, 20분 임시치아의 시작’ 등을 주제로 직접 강연을 펼쳤다. 또 디지털 기술 임상적용 관련 강의로 정찬권 원장이 ‘구강스캔을 위한 지대치 프랩’, 정종현 원장이 ‘플랩리스 수술 시 터널링을 이용한 협측 GBR’, 노동수 원장이 ‘임플란트 보철 오차를 줄이는 디지털 워크플로우’, 한종목 원장이 ‘구강스캐너로 기성어버트먼트 보철하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저스트스캔은 구강스캐너를 도입했지만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치과에 스캐너 활용법과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제공하고, 치과에서 환자 스캔만 하면 보철을 디자인하고 최종 기공물까지 제작해 배송해 준다. 특히, 자체 공급하는 3D 프린터를 통해 치과에서 자체 제작할 수 있는 보철물 제작 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진우 대표는 “디지털 기기가 많이 보급되고 있지만 일선 치과 임상현장에선 아직 현실적 허들이 많다. 인레이·온레이 30분이면 가능한 것 아니냐고 하지만 실제 그렇게 할 수 있는 디지털 시스템이 얼마나 되겠냐”며 “이를 실제 해결하기 위해 만든 것이 저스트스캔 익스프레스 시스템이고, 이는 실제로 병원에서 스캔만 하면 임시치아가 나오고, 인레이가 나오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지 대표는 “저스트스캔을 통해 디지털 보철 제작 모든 과정을 서포트 한다. 원장님은 수술, 프랩, 진료를 어떻게 할지만 고민하면 된다. 향후 계속해 저스트스캔 서비서를 개원가에 알리는 세미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초부터 고급 수준까지 디지털 치과의 모든 것을 배우는 코스가 내년 3월 시작을 앞둔 가운데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3Shape 슈퍼 클래스(Super Class) 5기’가 내년 3월 9일부터 5월 12일까지 삼성동 3Shape 캠퍼스에서 주말 간 격주로 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코스는 지난해 시작해 최근 11월에 4기 코스를 마감하는 등 개원가에서 디지털 덴티스트리 정통 가이드 코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5기에서는 강재석 예닮치과병원 원장, 천세영 디지털허브치과 원장, 배정인 서울강남치과 원장, 한종목 명학하나치과 원장 등 주요 임플란트 회사들의 자문의로도 활약하는 연자 4인이 나서, 실제 장비와 함께 디지털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춰 기초부터 고급까지 실용적이고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는 디지털 입문, 보철, 전악 임플란트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 강의와 함께 디자인, 안면스캔 및 TRIOS 구강스캔 등 다양한 실습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3Shape의 ‘덴탈 시스템’, ‘임플란트 스튜디오’ 등 디자인 소프트웨어 풀패키지가 내장된 슈퍼 노트북을 10주의 연수 동안 대여받아, 귀가 후에도 실습해 볼 수 있다. 특히 바쁜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수업에 참석하지 못한 수강생을 위해, 해당일 라이브 강의 녹화본을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도 있다. 세미나 이후에도 연자들은 물론 기존 1~4기 참가자들이 있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지속 소통할 수 있다. 수료자 중에서 과제물 제출 점수가 가장 높은 수강생 한 명에게는 임플란트 스튜디오 혹은 덴탈 시스템 1년 사용권이 주어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슈퍼 클래스 4기를 수료한 임수산 서울룬치과의원 원장은 ”원내에서 디지털 시스템을 어떻게 사용하고, 임상에서 환자에게 어떻게 적용할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더 많은 분들이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알아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해당 코스는 매번 수강생 모집 조기 마감률 100%와 기존 수강생 추천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슈퍼 클래스 5기는 선착순 모집 중이며, 세미나 관련 문의는 사무국(02-554-0935)으로 하면 된다. 주최 측은 “8일 과정을 10일로 늘렸고, 20명에서 24명으로 모집인원을 확대하는 등 매 코스를 기획할 때마다 기존 구성에 안주하지 않고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며 “3Shape는 디지털 치과 도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근관치료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는 플라젠RCT(PLAZEN RCT) 유저 세미나가 지난 2일 오후 서울역 인근 센트럴프라자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DENTORY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3회 차로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플라젠RCT를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등 치주 영역에 도입해 활용할 수 있는 치료방법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플라젠RCT는 플라즈마 방전열에 의한 강력한 산화력으로 유기조직을 제거하는 장비로, 근관 내 마이크로 플라즈마를 방전시켜 근관 내 발수, 멸균, 지혈을 동시에 시켜주며, 치주 영역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허인식 원장은 세미나에서 지난 30년간 치주치료가 어떻게 변화돼 왔는지 설명하고, 가장 업데이트된 치주질환의 분류기준 및 치료법과 함께 이를 어떻게 플라젠RCR를 이용해 접근하는지 임상증례를 통해서 자세히 설명했다. 허 원장은 자신의 매일 진료에 있어 플라젠RCT 활용도가 전체 환자의 70~80% 수준이라며, 임플란트 주위염의 대부분 경우는 의원성이라며 플라젠RCT를 도입해 치료했을 때 환자의 불편감이 기존 치료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강조했다. 허인식 원장은 “처음에는 치료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었던 근관치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지금은 치주치료까지 적용을 확대해가고 있기 때문에 플라젠의 활용가치는 너무나 훌륭하다”며 “바이오필름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 플라젠RCT를 치주치료에 적용하면 임피던스 그래프를 확인해 가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장점이 있고, 환자의 급성 증상을 비교적 빨리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치주질환의 주기적인 관찰과 치료를 통해 자연치아를 더 유지하고 싶어 하는 환자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수 있다”고 강의했다. 세미나 이후 참석자들과 플라젠RCT 사용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있었으며, 업체관계자에 따르면 치주치료에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Perio tip의 개발 등에 있어 유저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 계획이다. 한편, 플라젠RCT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세미나는 연 2~3회 지속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 세미나는 내년 1월 임피던스 그래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하는 자리로 계획하고 있다.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투 트랙 방식의 학술대회를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제90회 보철학회 학술대회’가 지난 11월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치과보철학 난제해결을 위한 다각적 접근(Prosthodontics and beyond)’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200여명이 등록했다. 오프라인 학술대회는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으며 이에 앞서 사전 온라인 강의는 11월 12일부터 2주간 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edu.kap.or.kr)을 통해 공개됐다. PC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시청 가능한 사전 온라인 강의는 해외연자 3명의 강연을 포함해 총 12개의 VOD 강연이 있었으며, 2주 동안 총 3771회가 시청됐다. 해외 연자의 강연을 돌아보고 재해석하는 Special lecture Q&A, 심미와 장기간 성공을 다룬 패널 디스커션,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심포지엄 등 다양한 기획으로 이틀간 30명이 넘는 연자가 치열하게 토론하고, 또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뿐 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들도 강연에 나서, 환자가 호소하는 불편감이 치아의 문제가 맞는지 그리고 저작기능이 치매,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뤄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새롭게 기획한 좌담형식의 강의인 ‘치과의사로서 느리게 나이 들기’세션에서는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된 저서 ‘당신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습니다’의 저자 정희원 교수(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가 연자로 나서 호평이 이어졌다.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한 마스터 세션에서는 지난 9월 정년을 맞은 이성복 명예교수(경희대)가 ‘고령-장애 환자를 위한 하향식 보철치료 개념과 치의학, 그리고 나의 보철학 40년’이라는 주제로 그간의 임상과 연구를 통해 이룩한 업적을 공유했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보철학회에서는 곽재영 교수(서울대)를 제33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 향후 2년 간 학회를 이끌어나간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치과보철학의 선구자인 여송 이영옥 교수를 기념해 신진 연구자에게 시상하고 있는 ‘여송신인학술상’ 규정을 정비했으며, 수상 후보자로 등록한 연구자들이 이번 학술대회에 발표하고, 이에 대해 심사, 장우형 교수(전남대)가 여송신인학술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앞서 보철학회는 학회에서 발행 중인 국문, 영문 학술지 투고 논문에 대한 리뷰에 현저하게 기여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2023 Reviewer of the Year’로 박은진 교수(이대목동병원 치과보철과)를 선정,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시상한 바 있다. 심준성 보철학회 회장은 “지난 2년간 고정성 보철, 가철성 보철, 임플란트를 주제로 다뤘으며, 임기 중 마지막 학술대회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고령화에 따른 치과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이번 학술대회를 성원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새로운 임플란트 연수회인 ‘AZIT(아지트)’ 코스를 내년 2월을 시작으로 2년간 진행한다. 메가젠이 주관하고 TEAM AZIT(팀 아지트)가 주최하는 ‘AZIT(아지트)’ 코스는 ‘A to Z Implant Training’으로 임플란트 임상과 관련한 모든 것을 공유하는 우리만의 공간인 ‘아지트’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AZIT 연수회는 현재까지의 임플란트 연수회의 틀을 벗어나 전에 없던 구성으로 기획했다. 오는 24년 2월 개강해 25년 12월 종강 일정으로 2년 동안 총 40회 강의, 4번의 라이브서저리로 구성되며 메가젠 강남사옥에서 진행된다. 연자로는 김용진 센터장(포천우리병원 치과센터)의 총괄 디렉팅으로, ,최 진 원장(서울미르치과), 손영휘 원장(e-좋은치과), 박정철 원장(효치과), 나기원 원장(연수서울치과), 이윤형 원장(강일예스치과), 김진구 원장(연세구치과)로 구성된 7인이 함께한다. 코스는 크게 4개 카테고리로 구분돼 ▲임플란트 베이직 ▲임플란트 어드밴스 ▲심미 임플란트와 전악보철 ▲디지털 덴티스트리로 임플란트 임상의 가장 기본 교육이 되는 진단과 치료 계획, 수술, 임플란트 보철 수복 전 과정과 함께 최신 트렌드인 디지털까지, 실습 위주로 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임플란트 단기 연수회의 틀을 벗어나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철학, 지견 공유 그리고 ‘환자 중심 치료’를 모토로 한 전반적인 임상을 다루며, 7명의 연자들의 임상과 그들의 일치된 철학과 가치를 바탕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수강생의 프로토콜 정립과 임플란트 임상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진 센터장은 “임플란트는 그 과정이 매우 긴 치료인데, 그 긴 여정에서 쉴 수 있고 충전할 수 있는 임상의 아지트로서 임플란트 치료의 본질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동행하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 진 원장은 “임플란트는 결국 환자에게 답이 있다. 우리가 아무리 훌륭한 철학과 실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것이 환자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면 공허하고 힘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 연수회가 수강자들이 환자와 술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임플란트 임상을 배우고 펼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등록 문의 등 자세한 내용은 메가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 가능하다.
매년 넓어지고, 발전하는 진료영역과 스킬을 새로 익혀 치과의사로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지식 공유의 장이 성대한 막을 열었다. 제21회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매년 넓어지는 진료영역, 매년 높아지는 진료스킬’이라는 대주제로 지난 3일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됐다.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과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학술강연회에는 약 1600여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오전에는 이강운 치협 부회장(강치과의원)이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의료분쟁, 슬기롭게 대응하기(필수교육)’라는 주제로 첫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의원)이 ‘치주관리 시스템 기반 디지털 치과 셋업’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의원)이 ‘예지성 있는 크라운 & 브릿지를 위한 재료 선정과 치료법’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가 ‘최신 턱관절 치료 바로 알기’ ▲박원종 교수(서울성모병원)가 ‘나도 할 수 있는 사랑니 발치’ ▲이정헌 원장(강남성모치과의원)이 ‘의식하진정법을 이용한 수면치과치료, 안전하게 하는 법’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이 ‘디지털 투명교정 치료의 Risk management’ ▲김윤지 교수(서울성모병원)가 ‘악교정 수술을 위한 효율적인 교정 치료’ ▲박재억 교수(서울성모병원)가 ‘악교정 수술을 통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이날 학술강연회에서는 악교정 수술 분야에 30여 년간 몸담아오며 내년 8월 정년을 앞둔 박재억 교수가 악교정 수술의 일반적인 원칙을 살피고, 그 원칙을 무시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강연해 주목받았다. 아울러 성의회관 옆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는 포스터 전시도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양성은 교수(임상치과학대학원장)가 운각학술상을 수상했다. 운각학술상은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초대 주임 교수인 고 최목균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3년 처음 제정한 상으로, 제자들이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해 가톨릭대학교 치과 교실 교원 중 지난 1년간 논문·연구 실적이 우수한 이에게 수여한다. 김창현 학술대회장은 “매년 새로 발전하는 치료법에 대한 소개와 검증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치과의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일가견을 이룬 연자를 모셨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학술강연회 기자간담회> “새 시대 요구 맞춰 학술대회 구성 진화” 알찬 구성으로 개원가 관심·기대 부응할 터 역대급 성황, 다양한 발전 방안 모색 시도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역대급 참가자를 모으며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새로운 시대적 요구와 변화에 맞춰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학술강연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강연회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안을 밝혔다. 이번 학술강연회는 지난해 참석자 900여 명을 훨씬 뛰어넘는 1642명(현장등록 58명 포함)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가톨릭대 학술강연회에도 주요한 변화가 있었다. 특히 전문과 별로 나뉘어 진행됐던 세션을 통합하고, 연제도 줄였다. 그러나 이번 학술강연회를 기점으로 코로나 이전의 흥행을 회복했거나 뛰어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더 알찬 구성으로 개원가의 관심과 호응에 대비하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은 학술강연회 외에도 인공지능, 디지털 등 신기술 활용을 위한 지식 공유의 자리도 지속 마련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챗GPT를 활용한 논문 작성 등 다양한 활용법을 나누는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양성은 임상치과학대학원장은 “몇 년간 코로나를 거치며 온라인으로 진행하다 보니 기존 학술강연회 구성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내실을 기하자는 현재와 같은 구성이 됐다”며 “올해 역대급 참가자가 모인 만큼 여러 피드백을 거쳐 내년 또는 내후년에는 새로운 변화에 맞춰나갈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개원 경영정보는 물론 임상 노하우까지 얻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치협) 주최로 개최되는 개원 및 경영정보 박람회(이하 DENTEX 2024)가 오는 2024년 1월 14일 COEX D Hall(서울, 삼성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24회를 맞이하는 DENTEX 2024에서는 신규 및 예비개원의와 기존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개원 기본 경영’, ‘개원 필수임상’, ‘참가업체와 함께 준비하는 개원’이라는 3개 트렉에 맞춰 18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대공치협 측은 개원 기본 경영과 임상, 그리고 업체가 제안하는 인테리어 장비 등을 다뤄 개원 준비를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트렉 1은 ‘개원 기본 경영’을 주제로 입지 분야에 김정욱 대표, 세무에 박상호 세무사, 개원 프로세스에 김병국 원장, 치과병원 인테리어에 임정빈 본부장, 개원 실례 김석범 원장, 병원경영에 김성진 대표가 강연한다. 트렉 2는 ‘개원 필수임상’을 주제로 CAD/CAM에 양지수 원장, 교정에 명양호 원장, 치주에 나동규 원장, 마케팅에 박창진 회장, 외과에 최용관 원장, 소아에 김성기 원장이 강연에 나선다. 트렉 3은 ‘참가업체와 함께 준비하는 개원’을 주제로 임플란트에 허영구 대표이사, 외과 김명례 원장, 병원 운영 실례 장근영 원장, 감염에 김소교 연구원, 치과병원 인테리어에 제병천 원장, 장비 관리 분야에 김영복 대표이사가 연단에 오른다. 대공치협 관계자는 “2024년 4월 전역을 앞두고 개원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자 하는 공중보건의와 봉직의, 군의관 등을 포함해 신규, 예비개원의와 기존 개원의 등 젊은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박람회인 만큼 동종업계 관계자들과의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형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박람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람회와 컨퍼런스 참여 사전등록(무료)은 홈페이지(www.DENTEX.co.kr)에서 오는 2024년 1월 12일까지 온라인 등록할 수 있다. 관련 문의: 02-6352-2544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치의학 노하우를 배우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이하 디지털치의학회)는 지난 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23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여 명이 등록·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룬 이번 학술대회 강연에는 박시찬 원장(창원늘푸른치과), 성창수 원장(프렌드성창수 치과), 허중보 교수(부산대학교)가 ‘임상에 도움이 되는 디지털 치의학’이라는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특히 세 명의 연자들은 이론적 강의에서 탈피하고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기 전수에 가까운 강의를 준비해 극찬을 받았다. 박시찬 원장은 ‘라미네이트 프렙의 정석’이라는 강의를 통해, 실리콘 러버 인상이 아닌 디지털 인상 채득에 적합한 프렙 방법과 노하우를 공개했다. 성창수 원장은 ‘나의 디지털 치과 구축기’라는 체험기에 가까운 강의를 통해 구강 스캐너와 같은 디지털 장비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거나, 미루고 있는 원장들에게 디지털 진료 워크플로우 접목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했다. 마지막으로 허중보 교수는 디지털 덴쳐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임플란트로 인해 사라져 가고 있는 덴쳐에 있어 어떻게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야 하는 지를 설명했다. 특히 치과 임상 중에 가장 복잡한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덴쳐 제작 과정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효율적이면서 질 좋게 끝낼 수 있도록 돕는 임상 술식을 공유해 박수를 받았다. 김형섭 디지털치의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기술을 실전 임상 술식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강의로 준비하고자 한 학회 임원들과 연자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앞으로도 더욱 디지털 임상 진료영역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