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은 지난 6월 17일 열린 일본 규슈 덴탈 박람회를 통해 플라즈마 표면처리 솔루션인 ACTILINK Vortex 제품에 대해서 7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23년 4월 일본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후 지난 5월에 열린 서울국제치과박람회 (SIDEX)에서 처음 런칭한 제품으로, SIDEX 행사에서도 50여명의 일본 치과 관계자가 플라즈맵의 전시 부스에 방문하여 큰 관심을 표현했던 제품이였다. 플라즈맵은 일본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기반해 이번 6월 일본 규슈 덴탈 박람회에서 N사, D사 등 일본의 유통업체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일본 론칭 행사를 진행했으며, 박람회 장소에서 총 7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100여개의 일본 딜러들이 플라즈맵 제품에 관심을 갖고 주문했으며, 치과의사들 또한 200여명 이상 상담을 진행하며 향후 판매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일본 시장의 전문가들은 평했다. 플라즈마 표면처리 솔루션의 경우 일본에서 주로 활용되는 스트라우만, 노벨 등 글로벌 임플란트의 시술 시 생체적합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혁신적 기기로서 일본 내 기존 방식을 전환하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로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플라즈맵은 이번 표면처리 솔루션 계약에 이어서 주력 제품인 멸균 솔루션에 있어서도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본 멸균 솔루션 시장은 W&H, MELAG, SCICAN 등 프리미엄 중심으로 형성됐을 뿐 아니라, 규모 측면에서도 한국 대비 10배이상 큰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이번 5월 발표된 미국 하버드 대학과의 임상적 유효성 평과 결과가 보수적인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론칭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실제 일본 의료기기 시장은 브랜드 인지도 및 Track record가 중요해 북미·유럽계 업체 중심으로 구성된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계약은 플라즈맵의 브랜드 인지도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상징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윤삼정 플라즈맵 대표는 "이번 표면처리기를 통해 확보한 일본의 유통 채널, 일본 대형 의료기기 업체인 GC와 협업을 통해 확보한 일본 내 적합성 Data 등을 토대로 9월 개최되는 일본 최대 치과 박람회인 요코하마 전시회에서 멸균 솔루션의 일본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며 "특히 FDA 인증을 받은 멸균 솔루션에 대한 일본업체들의 관심도가 높고, 멸균기 시장은 표면처리 시장 대비 규모가 큼에 따라 9월 런칭을 통해서 더욱 큰 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치의학 교육의 변화 양상을 살피고, 교육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치의학교육학회가 제22회 학술대회 및 워크숍을 지난 16~17일 연세치대에서 개최했다. ‘코로나 이후,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학생 교육에 대한 고민’이라는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 및 워크숍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일어난 변화, 학생 세대의 인식, 인공지능의 활용 등 실제적인 최신 주제의 강연들로 구성됐다. 특히 학술대회는 줌을 통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첫째 날 서병인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치과대학의 역할’과 관련해 김혜원 교수(연세의대)가 ‘치과대학, 개인의 발달과 예비치과의사로서의 성장이 이루어지는 터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치과대학생의 변화’에 대해 강은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미래치의학센터)가 ‘입학 인재상 수립을 위한 학생·교수활동’, 김준혁 교수(연세치대)가 ‘뷰카 세계에서의 치의학 교육: Z세대를 위한 변화’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코로나 이후, 교수·학습 방법의 변화’에 대해서는 방재범 교수(경희치대)의 ‘코로나 이후 학생들의 학교 생활 적응 특성’, 신형석 교수(부산치대)의 ‘코로나 이후 비대면·대면 수업의 변화’, 심준성 교수(연세치대)의 ‘3차 직무분석 연구발표’, 서정택 교수(연세치대)의 ‘치의학교육평가원 세션’ 강연을 통해 심도있게 살펴봤다. 둘째 날인 17일 연세치대 1층 강의실에서는 ‘인공지능의 치의학 교육 활용’이라는 주제로 워크숍도 열려, 조현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대화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연구’, 박기남 대표(세타랩)가 ‘의학·치의학 교육에서 인공지능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워크숍 이후에는 종합 토의와 설문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혁 한국치대치전원협회장, 이기준 연세치대 학장, 이재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장, 전양현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경년 한국치의학교육학회 회장은 “우리 학회는 2006년 창립 이후 치의학 교육자 사이의 깊은 의사소통과 학술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지난 2~3년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이의 참여와 헌신으로 활동을 지속해왔고, 3년 만에 직접 교류할 기회를 넓힌 데 감사하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챗GPT, 메타버스 등으로 대표되는 첨단기술을 치과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가 6월 학술집담회를 지난 17일 오후 5시 용산역 회의실(itx-6)에서 개최했다. ‘치과현장에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현재와 미래’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의 치과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먼저 이승현 교수(강릉원주치대)는 ‘인공지능과 치과예방’이라는 강연을 통해 예방치과의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인공지능의 치과의료분야 활용 방안을 살펴봤다. 특히 요즘 화제인 챗GPT, Bing 등 인공지능 챗봇 활용 사례를 들며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인공지능의 시너지 효과를 수용하되 환자를 마주하는 것은 의료인인 나 자신인 만큼, 이를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이종기 덴탈에듀텍 대표(서울웰치과의원)는 ‘메타버스와 치의학: 디지털 시대에서 임상기술을 배우는 새로운 방법들’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대표는 자사 어플 ‘덴탈미러마스터(DentalMirrorMaster)’를 예시로 들며 근관치료, 임플란트, 교정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치과 훈련과 진료 활용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학회는 올해 7월 성공적인 병의원 경영을 도울 미니MBA 과정을 비롯, 하반기에도 학술집담회, 종합학술대회 등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7월부터 마스터코스(MASTER COURSE)를 개강한다. 7월 1일부터 내년 6월 15일까지 서울 마곡에 위치한 OIC연수센터에서 진행될 이번 마스터코스는 강충규 원장(케이치과의원), 김진구 원장(연세구치과의원), 김학후 원장(구울담치과병원)이 각각 ▲마스터코스 베이직 ▲마스터코스 수술 ▲마스터코스 보철 과정을 담당해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의 기본부터 심화 과정까지 다룬다. 특히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라이브 서저리를 포함해 구강 모형 그대로를 재현한 교보재를 활용해 실습할 기회가 주어지며, 국내 최고 수준의 연자진을 통해 베이직코스는 물론 무치악 환자 케이스 계획 세우기부터 심화 보철 과정까지 밀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7월 1일부터 열리는 강충규 원장의 ‘마스터코스 베이직’은 임플란트 시술의 개념과 기초에 집중한다. GBR이나 SINUS, 발치 후 즉시 식립에 대한 기본 개념과 WIDE & MS도 교육에 포함돼 있다. 7~8회차에는 임플란트 보철 강의도 진행해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 김진구 원장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마스터코스 수술’ 과정을 담당한다. FGG, AFG, CTG 등 soft & Hard Tissue Management와 Crestal approach, Lateral apporoach Sinus Surgery, narrow 식립에서 임플란트 식립 방법 등 수술 심화 과정에 대한 이론 및 임상 노하우를 전수한다. 임플란트 원가이드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영진 원장도 특별 연자로 출연해 SINUS 특강을 진행한다. 김학후 원장은 내년 3월부터 6월까지 ‘마스터코스 보철’ 과정을 맡는다. 김 원장은 임플란트 식립 위치 및 각도에 따른 abutment 선택 및 인상채득 과정과 무치악 케이스에서 locator를 이용한 implant overdenture 등 다양한 보철 관련 내용을 다룬다. 보철 심화 과정으로 Edentulous 환자의 치료 옵션과 Full fixed implant 보철 등 복잡한 무치악 환자의 교합 상태 고려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전달할 계획이다.
개원가가 마주하는 TMD 치료 난제 해결을 위한 노하우를 총망라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7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 120여 명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DC/TMD 업그레이드와 TMD 치료의 탑 시크릿’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TMD 분야 해외 석학 특강과 더불어 TMD 치료 노하우 전수, 최신 지견 등 강연이 있었다. 특히 최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Prolotherapy(Prolo 주사요법‧증식치료‧인대강화주사)의 턱관절장애 치료 적용 방법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루기도 했다. 세부 강연으로는 첫 번째로 턱관절 장애 및 안면통증 분야의 저명한 학자인 피터 스벤손(Peter Svensson)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 교수가 ‘DC/TMD – the final instrument or need for further developments?’라는 주제로 온라인 생중계 강연을 펼쳐 학술대회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이 ‘턱관절 물리치료의 1급 비밀’ ▲김 욱 원장(TMD치과의원)이 ‘턱관절 Prolotherapy 및 PDRN 주사요법’ ▲조상훈 원장(조은턱치과의원)이 ‘턱관절 장치를 이용한 교합 회복’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강정현 교수(아주대치과병원)가 ‘Beyond DC/TMD, Mastering Intra-articular TMD’ ▲박혜지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가 ‘DC/TMD 기반의 muscle disorder 최신지견’이라는 강연으로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학술대회장 로비에서는 PDRN 기반 바이오기업인 제론셀베인이 자사 제품 ‘셀베인주’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고, 신흥 ‘재선기’ 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끝으로 어규식 학회장 및 집행부 임기가 마무리됐으며, 새 신임 회장으로 김영준 강릉원주치대 교수, 부회장으로는 정재광 경북치대 교수, 임영관 전남치대 교수, 김대중 함박웃음치과 원장이 선출됐다. 올해 학회 학술상 수상자는 대상에 이연희 경희치대 교수, 최우수상에 김혜경 단국치대 교수, 우수상에 강정현 아주대 교수, 박연정 연세치대 교수, 옥수민 부산치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어규식 학회장은 “그동안 학회는 TMD에 관심있는 임상가에게 좋은 길잡이가 됐고, 효과적인 TMD 치료가 이뤄지도록 크게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최근 학문 연구의 동향과 쟁정, 미래를 향한 연구 주제 비전을 공유해 학문적 발전과 변화를 파악할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임현대 학술대회장은 “오랫동안 TMD 환자를 치료해 오며 내공을 쌓은 자타공인 개원가 TMD 고수로부터 치료의 실제와 팁을 듣게 된다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TMD 치료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강내과 전공의들이 모여 뜨거운 학구열을 불태웠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2023년도 제1차 전공의 학술집담회를 지난 10일 연세대 치과대학에서 개최했다. 학회는 전국 11개 치과대학의 구강내과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전공과 관련된 기초 및 임상 내용을 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7년부터 17년째 전공의 교육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집담회는 학회가 구성한 6차 교육 프로그램의 첫 번째 교육으로 어규식 교수(경희치대 안면통증구강내과학교실)가 통증생리학에 대해, 정재광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학교실)가 발작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권정승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가 지속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전공의들은 평소에 통증 환자를 보며 궁금했던 점을 연자에게 묻고 토론하는 열띤 모습을 보여줬고, 오랜만에 보게 되는 타 병원 전공의들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학회는 다음 제2차 전공의 학술집답회를 오는 11월 18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고령 환자 치과진료 시 유의사항에 집중, 통합적 관점을 제시한 학술강연에 많은 개원의들의 이목이 쏠렸다. 제20회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치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가 지난 10~11일 양일간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렸다. ‘100세 시대 나의 치과일지’를 대주제로 임상현장에서 만나는 고령 환자 진료 시 임상의들이 궁금해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에 집중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550여 명이 참가,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학회원들이 오프라인 강의도 듣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에는 방난심 교수(연세치대 통합치의학과)가 ‘통치전공의의 엔도 최저 등급 컷’을 주제로 통합치의학과 수련의들에게 요구되는 신경치료 역량에 대해 강의했으며, 유태민 교수(단국치대 통합치의학과)가 ‘알아두면 쓸모 있는 치과 진료실 응급매뉴얼’을 주제로 치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강의했다. 또 필수보수교육으로 박호진 팀장(연세의료원 조직문화팀)이 ‘원활하고 매끄러운 직원 조직문화 만들기’, 이정재 교수(단국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가 ‘자살예방-치과의사의 정신건강 챙기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둘째 날에는 신유석 교수(연세치대 보존과)가 ‘믿음직한 접착’, 신수정 교수(연세대 강남세브란스 보존과)가 ‘내 근관치료 5년 뒤에는’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어 백장현 교수(경희치대 보철과)가 ‘믿음직한 지르코니아 보철’, 안윤표 원장(참고운미소치과교정과치과)이 ‘중장년층에게 하는 교정’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김희철 원장(더블유화이트치과)이 ‘제대로 시작하자 digital dentistry’, 차재국 교수(연세치대 치주과)가 ‘믿음직한 GBR, 재료와 방법’, 마지막으로 김성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가 ‘얇은 잇몸을 두껍게 만들 결심’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마무리했다. 통치학회는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전국 회원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전국 지부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월 13일에는 통치학회 제주지부 창립기념 학술대회 및 창립식을 개최하는 등 지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경돈 통치학회 제주지부 회장은 “통치 전문의 경과조치가 하나의 계기가 돼 통치학회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많아졌다. 현재 치과에 노인환자가 많아지며 만성질환, 각종 약물 부작용 등에 대한 대처방법에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통합치의학은 이러한 부분을 종합해 다루며 회원들에게 유용하고 필요한 학술정보를 줄 수 있다. 통치학회 제주지부는 지역 회원들의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며 발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통합치과학회 임원진 기자간담회> “통치 회원 소속감 고취에 최선” 오남식 회장 “지부 활성화 통해 지역 회원 편의 증진” 수련제도 개선 필요, 통합치의학과 수련병원 확대 노력 “통치학회의 많은 회원들이 더 소속감을 갖고 학회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춰 강연내용을 준비했습니다. 통치학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이 필요한 부분을 챙기며, 지역의 회원들도 더 쉽고 편하게 학술을 연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려 합니다.” 오남식 통치학회 회장은 “통치학회는 지난달 제주지부에 이어 부산·경남, 전남·전북 등 지역 지부를 결성해 중앙회의 교육프로그램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회원들이 가까이에서 권익을 쉽게 누리고 챙길 수 있게 하는데 힘쓸 계획”이라며 “이러한 지역 지부를 통해 지방의 회원들이 원하는 부분도 소통하며 귀담아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통치학회의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수련병원 확대와 관련해선 표성운 직전 통치학회 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관련 특위를 운영하며, 통합치의학과 단과 수련기관 지정, 수련기관 필수과목 축소 등의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남식 회장은 “통합치의학과뿐 아니라 수련제도 전체에 있어 현실에 맞는 개선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지금대로라면 치과 의료체계가 위태롭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논의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100세 치아 매뉴얼’ 도서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강동호·황인성 저자로 치과의 교육으로 환자의 습관을 바꿔 구강 질환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치과 예방 교육을 다룬 책이다. 주요 항목으로는 ▲우리의 치아관리 습관에는 뭔가가 빠져있다: 2가지 큰 영역 중 쉽게 간과되는 한 영역 ▲매일의 치아 청소, 목표를 알면 쉬워진다: 두 영역 중 두 번째 ▲턱근육은 다른 근육과 어떻게 다를까? ▲잇몸질환 예방법과 회복과정 ▲임플란트의 독특한 문제 등이다. 저자는 구강관리 습관을 두고 스스로 관리를 검사하고 판단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최대한 쉽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이는 항상 일반인 또는 환자의 입장을 염두에 두고, 일상적인 비유와 예를 사용함으로써 상식적인 관리를 지속해 갈 수 있도록 도왔다. 저자는 “‘구강관리’라는 말은 조금은 전문성을 느끼게 하는 단어고, 일반인들은 이러한 단어를 만나면 일상의 맥락에서 벗어난 특별한 방법을 찾게 된다”며 “그러다 보면 스스로 생각할 수 있을 만한 부분도 치과의사나 위생사, 구강관리 제품회사, 제약회사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좇게 된다. 마치 최면에 걸린 듯 자신의 상식적 판단력을 접는 모드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런 최면상태로부터 환자를 흔들어 깨우고 싶어서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저자: 강동호‧황인성 ■출판: 대한나래출판사
각종 질환 예방 침 조치치료에 효과적인 ‘태반을 이용한 치과치료’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최근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은 턱관절 증식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들을 수 있다. 삐에르포샤르 아카데미 한국회(이하 PFA) 2023년 3차 학술대회가 오는 7월 8일 오후 4시부터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해당 강좌는 김현철 PFA 회장(리빙웰치과병원장)이 진행하는 기능통합치의학 강의로, 태반주사 ‘라이넥’ 활용법을 집중 강의한다. 라이넥을 난치성 턱관절 질환을 포함해 구강염증, 치주질환, 미각 이상, 구내염, 면역저하, 술 후 치유 등 다양한 치과질환 치료에 활용하는 방법을 강의한다. 태반은 수많은 생리활성물질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기 때문에 전신 기관의 기능 저하를 보완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김현철 회장의 설명이다. 태반에는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노화한 신체를 세포 레벨로 젊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노인이나 만성질환에 이환돼 몸이 약해진 경우 영양치료 요법으로 효과적이다. 김현철 회장은 “의과에서는 내과, 산부인과, 피부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안과 등에서 폭넓게 태반주사 요법이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강의에서는 태반치료의 역사, 성분의 특성과 치료결과 등과 함께 치과에서의 특성화 방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은 턱관절 증식치료에 태반주사의 보조사용에 대해 준비했다. 태반을 통한 임상의 꽃길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근관치료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PLAZEN 3D RCT(이하 플라젠RCT)’의 활용법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용훈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치과 보존과)가 진행하는 ‘플라젠을 이용한 쉽고 편한 신경치료’ 세미나가 오는 7월 8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 중구 상연재 별관 1층에서 열린다. 이 강의에서는 ‘근관 내 지혈과 멸균’을 목표로 한 플라젠RCT 임상 활용법에 대해 자세히 강의한다. 구체적으로는 신경 치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지식들을 살펴보고, 플라젠을 이용한 7년간의 증례 소개, 세계적인 대세 MTA 실러 등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플라젠RCT를 통한 당일 근관충전, 1회 신경치료 노하우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플라젠RCT는 근관치료 시 플라즈마 방전열에 의한 강력한 산화력으로 유기조직을 제거하는 장비로, 근관 내 마이크로 플라즈마를 방전시켜 근관 내 발수, 멸균, 지혈을 동시에 시켜준다. 기존에 NaOCL 같은 화학물질로 근관 내 유기조직을 제거했다면, 플라젠RCT는 방전열에 의해 근관 내 유기조직이 수축해 발수하게 되는 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