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중국과 일본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큰 주목을 받았다. 디오는 지난 3월 11~16일 호주 Sydney Harbour Marriott Hotel at Circular Quay에서 중국 치과의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디오 시드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어 지난 3월 20일에는 일본 오사카 Lifescience HUB West에서 일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디오나비 풀아치 심포지엄’을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먼저 중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 임플란트 ‘디오나비(DIOnavi.)’를 주제로, ‘Neoss Group’의 CEO이자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DIO IDx’를 발명한 혁신가 Neil Meredith(James Cook University) 교수와 풍부한 임상 노하우를 자랑하는 Dr. Victor Tsang을 연자로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닐 교수는 ‘디오나비(DIOnavi.)’의 전체 워크플로우를 자세하게 설명하여 참가자들의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왔으며 Dr. Victor Tsang은 디오나비(DIOnavi.)를 활용한 단 하나의 풀디지털 무치악 솔루션 ‘디오나비 풀아치(DIOnavi. Full Arch)’의 전체 워크플로우를 강연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이어 일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최병호 명예교수(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와 정승미 명예교수(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가 ‘No Graft for Full Arch Restoration’, ‘DIOnavi. Full Arch Restoration’ 2가지 주제로 연단에 올랐으며 핸즈온 코스도 직접 진행해 심도 있는 임상 노하우와 디오나비의 기술력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 밖에 Dr. Hiroyuki Takino가 'DIOnavi. Full Arch의 유용성'에 대한 강연을 통해, 풀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무치악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태영 디오 중국 법인장은 “심포지엄을 비롯 ‘DIO NYU DDA’, ‘DIO International Meeting’ 등 디오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국제행사에 적극 참가해 중국에서도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의 입지를 굳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국 디오 일본 법인장은 “디오의 풀디지털 무치악 솔루션은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디오의 진보한 솔루션을 더 널리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오는 최근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넓히고자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2023년 8월 기준 ‘디오나비(DIOnavi.)’ 누적 식립 80만 홀을 돌파, 12월 기준 ‘DIO VUV Implant’ 누적 판매 100만 개를 돌파 등 임상가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임플란트 장기 연수 프로젝트로 큰 관심을 모았던 ‘메가스쿨(MEGASCHOOL)’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메가스쿨을 성공으로 이끈 정상급 연자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임상가들을 만난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메가스쿨의 연자진으로 구성된 지역 순회 세미나 ‘메가스쿨 티처스 : 솔루션을 부탁해(이하 메가스쿨 티처스)’를 개최한다. ‘메가스쿨 티처스’는 ‘지속발전이 가능한 임플란트 치과학의 메카’를 목표로 한 메가스쿨의 취지를 이어나가며, 찾아가는 세미나로 임상가들을 더 높은 레벨로 이끌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은 임플란트 시술 중 가장 많은 고민에 부딪히는 주제이자, 메가스쿨에서 큰 틀을 다뤘던 테마를 바탕으로 ‘심미, 상악, 발치즉시, 디지털’ 4개의 반을 나눠 원데이 특강으로 운영된다. 실제 임상의 여러 케이스를 중심으로 세분화된 임상 솔루션을 제시하며, 임상에서 즉시 적용 가능하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창동욱 원장(윈치과)을 비롯해 심미 분야의 이정삼 원장(웃는하루치과), 발치즉시 분야의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 상악 분야의 권용대 교수(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 디지털보철 분야의 박지만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보철과) 등 국내 최정상급 연자 14인이 수준 높은 임상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심미반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에서 중요한 각화치은, 시기에 따른 전치부 임플란트 식립 전략 및 골재생, 상악전치부 임플란트 시술시 겪었던 문제점 및 극복기, 심미의 시작 : 치조제 보존술의 임상적 유용성을, ▲상악반에서는 상악부위 연조직과 경조직을 고려한 임플란트 치료전략, 상악부위 즉시식립시 고려할 사항, 안전하고 간편한 상악동 골증대술 방법들을, ▲발치즉시 반에서는 발치즉시 골유도재생술, 선택 : 치조제보존술 대 발치즉시식립, 안전하고 정확한 발치즉시 식립, 고령자에서의 전략적 임플란트 접근법을 ▲디지털반에서는 임플란트 보철 디지털: 필수? vs 선택?, 임플란트 보철의 병발증: 원인, 해결책 및 예방법, 부분무치악, 국소의치/임플란트 융합치료, 디지털로 쉽게하는 All-on-X: 노하우를 파헤친다, 임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분석 A to Z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세미나는 4월 13일 부산 심미반을 시작으로, 4월 27일 서울 상악반, 5월 18일 서울 상악반 등 7월 2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각 테마별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전북 메가젠 지점에서 진행된다. 메가스쿨의 교장을 맡은 창동욱 원장은 “임상의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최신 지견 및 노하우를 전달하며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좀 더 깊이 있게 배우고, 평생 사용될 임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평생 동반자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메가젠 관계자는 “메가스쿨 졸업생에게는 메가스쿨 티처스 등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니 8월부터 시작되는 메가스쿨 2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메가젠 공식홈페이지, 메가스쿨 교무실(02-6003-2046), 대표번호 1566-2338을 통해 상담 가능하다.
투명교정의 최신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살펴 본 자리가 진행됐다. 2024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 심포지엄이 지난 3월 17일 서울 광명데이콤 대강당에서 1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투명교정장치가 갖추어야 할 필요조건’을 대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은 1부 ‘투명교정의 현재를 이야기 하다’와 2부 ‘더 나은 투명교정 치료를 위한 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 연자로는 각 투명교정 회사를 대표해 최형주 원장, 곽 춘 원장, 장원건 원장, 홍경재 원장이 참석했으며, 배기선 수석부회장, 정민호, 이영규, 허재식, 이승민 회원이 패널로 참석해 심포지엄을 이끌었다.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일방적인 연자의 강의 형식에서 탈피, 미리 수집한 질문을 분류해 자료 슬라이드를 통해 질문 내용을 청중들에게 설명했으며, 패널들이 답변에 대해 재질문과 결론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청중들의 이해를 높였다. 학회 관계자는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청중들과 업체 관계자 모두에게 투명교정치료의 한계와 더 나은 발전 방향을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심포지엄 후에는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의 행사를 점검하고 2024년 사업계획을 인준받았다. 특히, 올해는 각 분과별 학술행사를 활성화시키고 교정과 전공의 대상 디지털 교육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계형 회장은 “교정 전문 치과의사들에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필요한 디지털 임상 적용기준을 제시해 교정 치과의사들의 치료능력 증진을 도모하고자 회가 설립됐다. 이 취지에 맞춰 더 적극적인 회무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재현, 경희문, 백철호, 이주영, 국윤아, 백승학 고문, 성상진 명예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성상진 명예회장 주관 아래 회원들이 공동 번역해 발간한 퀸테센스의 ‘ALIGNER ORTHODONTICS AND OROFACIAL ORTHOPEDICS(저자 WERNER SCHUPP and JULIA HAUBRICH)’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와 지난 3월 16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제1회 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조직공학재생의학위원회 위원장인 변준호 교수(경상대 구강악안면외과)를 중심으로 젊은 연구자들이 모여 공통된 관심사와 연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임상적용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나누는 융합의 장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구강 및 악안면 분야의 조직재생, 항염증 치료, 골이식재 특성 개선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공동연구 경험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 조인호 교수(이화여대 분자의과학)와 양학회 회장이 각각 3부의 좌장을 맡았다. 1부에서는 ‘How Do I stat with tissue engineering’ 주제로 변준호 교수와 오세행 교수(단국대 의생명시스템공학과)가 나서 그간 진행해 온 임상과 조직공학분야의 융합연구의 성과를 소개하며 기초연구에서 임상 적용까지의 값진 경험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The study for regenerative medicine in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를 주제로 구강악안면외과학회의 연자들의 조직공학관련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이는 김성곤 교수(강릉원주대 구강악안면외과)의 식물기원의 4-헥실레조르시놀(4-hexylresorcino;HR)을 활용한 조직재생 및 항염증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구정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치아에서 유래한 탈회 상아질 기질(DDM)의 골이식재 특성 중 골유도능을 입증하는 연구, 양훈주 교수(서울대 구강악안면외과)의 진행성 하악과두 흡수나 골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17β-estradiol(E2)의 최적 치료농도와 치료기간에 대한 연구가 발표됐다. 이밖에도 3부에서는 ‘Advanced biomaterials/techniques in tissue engiuneering’을 주제로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의 연자들의 조직재생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는 “다양한 악(턱)안면 외상 및 질병으로 구강악안면외과를 찾는 환자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매년 융합 심포지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및 보험 청구에 관한 29년 내공 전문가의 강연에 150명의 치과의사들의 눈길이 대거 쏠렸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회장인 김욱 원장(의정부 TMD 치과의원) 초청 '2024년 제2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세미나'가 지난 3월 24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턱관절 One-Day 세미나는 매번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내용과 형식으로 진행돼 지금까지 총 누적 수강생 수가 6300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일요일 아침부터 시작된 세미나 현장에는 사전등록한 150명의 치과의사들이 강의실을 꽉 채운 가운데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교합장치요법, 보험청구,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신의료기술 턱관절 증식치료 및 최신 PDRN 재생 주사요법, 수면무호흡증 구강내 장치치료'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김욱 원장은 강의를 통해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에 대한 구강내과 전문 개원의로서 29년간 축적된 본인의 임상적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 1, 2교시에서 연자는 턱관절장애 및 안면통증 분야가 측두하악관절 방사선검사, 진단분석검사, 자극요법 등 오늘 배워 바로 내일부터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가 가능하며, 이는 병원경영에도 즉각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오후 3교시에는 자가치아 골이식재와 병용한 세계 최초의 PDRN 제제인 '플라센텍스'(Placentex)의 골재생 촉진효과에 대한 2013년 우리나라 치과계 최초의 임상 논문을 발표하고 턱관절 증식치료(Prolotherapy)를 활발하게 시술해 온 분당 서울대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김영균 명예교수(분당 K-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원 대표원장)가 이개측두신경차단마취, 턱관절 주사요법, 턱관절강세척술에 대한 특강을 펼쳤다. 4교시에는 한국 프롤로 턱관절 연구회 회장인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의원)과 동 연구회 총무이사인 조용일 원장(울산 웰컴치과의원)이 턱관절 증식치료, 초음파 영상 유도하 주사법에 대해 강의했는데, 이는 치과의사에게는 생소한 턱관절 초음파 진단 및 영상 유도하 주사법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크게 도왔다. 이후 5교시에는 김욱 원장이 보험청구, 교합장치요법, 수면무호흡증 구강내장치 치료,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등 개원가의 관심이 높은 주제에 대해 핵심 내용을 집중 강의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가 심평원의 측두하악관절 자극요법 인증기관 신청을 위한 교육이수증을 발급해 물리치료 실시 인증기관 자격취득 및 보험청구에 도움이 됐다", "생소하지만 이개측두신경차단술에 대한 강의 및 시연으로 턱관절장애 감별진단 및 턱관절 이개측두신경차단술 하에 성공적인 고착해소술, 탈구정복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최측은 오는 5월 26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1층 승산강의실에서 제3회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으로 현재 접수중이다.
임플란트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종합적으로 짚어보는 자리에 임상가들의 발길이 모였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제31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Concepts and Misconceptions of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역대 최대 인원인 600여 명이 등록해 개최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가늠케 했다. KAOMI는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Back to basic ▲Expert talk ▲Hot issue ▲Special lecture ▲Do It Yourself 등 5개의 세부 세션을 구성, 27명의 국내외 저명 연자를 섭외했다. 특히 단독 강연뿐만 아니라 2명의 연자가 토론 관점에서 의견을 주고받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학술대회의 질을 높였다. 그중 일본 Okayama 대학교의 Kuboki Takuo 교수가 ‘Digital techniques to support multi-disciplinary comprehensive dental treatments’를 주제로 Socket-shield technique(부분 발치해 협측 잔존 치근을 통해 협측 치조골 소실을 방어하는 술식)에 대해 소개하고, 수술 및 보철적으로 안정되고 자연스러운 임플란트 보철물을 위한 디지털 접근법에 관해 강의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현장에선 치조제 보존술이나 MRONJ, 치조제 결손, 전치부 심미, 절개와 봉합, 지주대의 선택, 골이식재와 차폐막의 적용,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방향성 등 폭넓은 주제가 다뤄지기도 했다. 이 밖에 포스터 전시 및 치과 업체들의 기자재 전시도 함께 진행됐으며 지난 학술대회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Clinical Case Festival도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Clinical Case Festival 대상은 김혜선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교수가 받았다. 또 이번 국제학술대회 첫날에는 KAOMI 정기총회도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황재홍 전 차기 회장이 KAOMI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까지 2년간이다. 차기 회장에는 김종엽 부회장이 바톤을 이어받았다. 김성균 회장은 “경험과 지식 공유를 위한 아젠다를 실천하고자 큰 공을 들여 준비한 제31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가 폭넓은 강연과 풍성한 전시장을 펼치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학술대회로 대미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이하 레이저치의학회)가 2024년 상반기 풍성한 학술과 교육의 자리를 마련했다. 레이저치의학회는 오는 4월 7일 춘계학술대회, 6월 15일 2024 표준숙련과정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4월 춘계학술대회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열린다. ‘All About PLASMA’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대회에는 국내 저명 연자 3인이 나선다. 각 연제는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 ‘플라즈마를 활용한 치주치료’,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에서 플라즈마의 활용’, 김동준 원장(김동준치과) ‘Underwater Plasma와 임피던스 그래프를 활용한 근관치료(UP-RCT란 무엇인가)’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3월 31일까지며, 현장등록도 받는다. 접수처는 레이저치의학회 홈페이지다. 단, 사전등록 기간 후 환불은 불가하다. 대회에는 치과의사뿐 아니라 스텝도 참여할 수 있다. 이어 6월 2024 표준숙련과정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서정선세미나실 및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치과의사 세션과 치과위생사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본 과정에는 7인의 연자가 참여한다. 치과의사 세션에서는 안형준 교수(연세대 구강내과) ‘레이저의 기초, 물리학, 기기의 구성, 종류, 저출력 레이저치료’, 박정현 원장(보아치과) ‘레이저 치주 치료 및 보존치료’, 김현종 원장(서울탑치과병원) ‘레이저를 이용한 구강 내 소수술 및 임플란트 치료’가 진행된다. 또한 서종진 원장(CCL치과)의 ‘레이저 핸즈온’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강연 후에는 인정의 자격시험과 인정의 인증서 수여식도 열릴 예정이다. 특히 수여되는 인증서는 미국 레이저치의학회가 수여하는 ‘Category 2 Certificate’와 같은 효력을 지닌다. 이에 이수자는 미국 레이저치의학회가 실시하는 ‘전문숙련과정(Category 3)’에 즉시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이 밖에 치과위생사 세션에서는 김지락 교수(경북대 구강내과) ‘레이저의 기본 원리와 안전’, 은희종 원장(로덴예인치과) ‘레이저의 다양한 임상 응용’, 임상희 원장(행복한치과) ‘레이저 핸즈온’이 열린다. 강연 후에는 자격 시험과 인증서 수여식이 계획돼 있다.
부산지부가 주관하는 ‘BDEX 2024’가 첫 국제 학술대회의 날개를 달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열망을 대내외에 천명한다. ‘BDEX 2024’가 오는 3월 30일(토)과 31일(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Start New! Global BDEX’를 표방하며, 국제 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지향하는 행사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공개할 전망이어서 눈길을 끈다. ‘BDEX’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지부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기존 구강보건의 날과 구·군회 중심의 보수교육에 대한 지부 회원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좀 더 체계적으로 응답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했다. 올해 BDEX 2024에서는 최신 지견과 풍부한 임상경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각 분야의 저명한 국내 연자들 뿐 아니라 첫 국제 학술대회에 맞춰 보철, 구강외과, 임플란트 분야의 해외 유명 연자의 학술 강연을 준비해 영남권 참가자는 물론 그 외 지역에서도 참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 조직위원회의 설명이다. 조직위는 BDEX 2024에는 양일간 약 25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신 기자재 전시회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300여 부스가 확정된 상태다. 지난해 BDEX 2023이 약 1300명 정도의 참가자와 160부스 정도의 기자재 업체들의 참여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2배가량의 양적 성장을 이끌어 낸 것이다. 국제 학술대회를 선언한 만큼 해외 연자에 대한 안배에도 신경을 썼다. 일본 연자인 Kawahara Hideo 교수는 국내에도 많은 제자들을 두고 있는 저명 연자로,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총의치 전략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대만의 Cheng Chi-Sheng 교수는 대만 구강암 분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유명 인사이며, 부산지부와 타이충시치과의사회의 가교 역할도 해 왔다. 레바논의 Christian Makary 교수는 국내 학술대회와 학회에서도 여러 번 초청받았을 정도로 국내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연자다. 호주의 Neil Meredith 교수는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Osstell의 개발자로 풀아치 임플란트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국내 다수의 메이저 임플란트 업체에서 해외 유저들을 부산으로 초청, 현재 8개국 100여명 정도의 해외 치과의사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조직위는 예상하고 있다. 다양한 부대 행사나 가족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토요일 개막식 후 ‘BDEX NIGHT’에서는 축하 공연을 포함한 다채로운 만찬행사가 진행된다. 문화행사의 경우 테이블센터피스(양나영 강사), 맥주로 떠나는 세계 인문학 여행(권경민 대표)이라는 주제를 마련, 강연과 더불어 참가자들이 꽃꽂이를 배워보고 다양한 세계 희귀 맥주를 직접 시음해 보는 체험행사로 기획했다. 아울러 이번 BDEX 2024는 처음으로 유관 단체인 부산시치기공사회와 치위생사회의 회원 보수교육도 같이 진행해 치과계가 함께하는 대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일반 시민 대상 무료 구강검진도 같이 펼쳐지는 만큼 명실상부한 ‘축제의 장’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 인터뷰 - 조수현 BDEX 2024 조직위원장 “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이정표 확신” 치의학·산업 역량 국제 인정 원년 등 고속 성장 최선 ■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준비 중인 부분은? 국제 학술대회로 도약하는 첫해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과 중압감을 느끼고 있다. BDEX 2024는 경기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많은 다양한 기자재 업체들이 참가해 전시 규모를 2배 이상 확장했고 또한 치의학 여러 분야의 국내외 저명 연자들을 초청해 가장 최신 지견을 들을 수 있는 학술 강연장과 풍성한 경품 등을 준비했다. BDEX 2024가 단순히 지역학술대회가 아닌 국제학술대회임을 적극 홍보해 부산지부 회원 뿐 아니라 전국 회원들도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그 기세를 이어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부산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과거 'BDEX'와 비교해 가장 달라진 점은? BDEX가 탄생한 계기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선도하는 부산에서 디지털을 주제로 각자 다양한 생각을 가지는 연자와 청자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이후 그 외연을 넓혀 디지털 외적인 주제에 대해서도 보다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되는 학술대회로 성장해 오게 됐다. 이를 계승하는 BDEX 2024는 보다 더 폭넓은 학술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BDEX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 연자와 해외 치과의사들을 초청, 국제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로 양적·질적 성장 및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 BDEX 2024가 치의학연구원 유치 행보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지? BDEX 2024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주요 학술대회로, 부산지역의 치과종사자를 포함한 부산 시민들에게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부산으로의 유치가 왜 필요한 가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BDEX 2024는 국제학술대회로, 부산의 치의학 산업 인프라 역량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을 만큼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행사가 될 것이고, 이는 부산에 치의학연구원을 유치하는 데 있어서, 보다 강력한 명분과 입지를 확보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이 정도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지부는 지방에서 부산이 거의 유일하다고 생각되며, 이는 치의학연구원이 왜 부산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방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 부대 행사 및 가족 참여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다면? BDEX 2024는 그 동안의 대회를 치러온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발휘하는 첫 국제행사인 만큼 해외 연자, 치과의사, 바이어 및 국내 치과의사 뿐 아니라 동반 참석 가족들 대상으로 아름다운 부산의 바다와 따뜻한 남쪽의 봄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벚꽃 명소 탐방 등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토요일 개막식 후 BDEX NIGHT에서는 블루오션(밴드), 정가(국악팀), 스트릿댄스팀, 쓰리테너를 초대한 가운데 다채로운 만찬행사가 진행된다. 문화행사의 경우 테이블센터피스(양나영 강사), 맥주로 떠나는 세계 인문학 여행(권경민 대표)이라는 두 주제를 마련, 기존 경청만 하는 강좌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해 보는 행사로 기획했다. ■ BDEX가 향후 어떤 행사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앞으로 대한민국 치과 산업 발전에 큰 이정표가 될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발맞춰 BDEX를 고품격 국제학술대회로 정착시켜 치과계 학문과 치의학 첨단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참가 회원들의 치의학 최신 학술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최신 첨단 장비를 이용한 임상 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잘 보지 못했던 선후배, 동기들이 다 함께 만날 수 있는 치과의사 회원들을 위한 만남의 광장 같은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향후 국내외 치과의사 회원 뿐 아니라 치과계 가족들이 함께 해 치의학 학문 및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며, 치과의사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큰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노년기 구강 노쇠에 대한 개념 정립 등 지난 20년간 쌓아온 활동사항을 정리하고 미래를 위한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노치 창립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오는 4월 7일(일) 오전 9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개최된다. 또 이에 앞서 6일 오후 4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플렌티 컨벤션에서 학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및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건강한 구강, 행복한 노후, Healthy Mouth, Happy Senior!’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고령화 사회에서의 치과의료의 변화’, ‘노쇠 또는 의존형 노인에 있어 구강건강 향상’, ‘건강한 노인의 구강건강 유지’ 등 3가지 주제를 다루는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또 최신 연구 결과 뿐 아니라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술적 가치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학술대회를 만들고자 기획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Changing the dental paradigm in an aged society’를 주제로 이지나 원장(산치과의원)이 ‘연하장애와 치과의사의 역할’, 강경리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가 ‘생애주기에 따른 노인치의학 framework’, Koichiro Matsuo 교수(일본 동경의과치과)가 ‘General Health and Oral Frailty’를 주제로 강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Improving Oral Function for Frail or Independent older adults’를 주제로 정희원 교수(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가 ‘느리게 나이 들기-노화를 늦추는 방법’, 강정현 교수(아주대학교 치과병원)가 ‘근거 중심 한국형 구강노쇠 진단 기준 및 중재 방안 개발’, Kawahara Hideo 교수(일본 규슈대학교 치학부)가 ‘초고령 시대, 치과의료의 대응’을 주제로 다룬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Maintaining Oral function for healthy older adults’를 주제로 김우현 원장(서울치과의원)이 ‘Transitional restoration을 이용한 tooth defect Tx.’, 박광범 원장(대구 미르치과의원)이 ‘심하게 위축된 치조골에서 임플란트 쉽게 해결하기’, 변수환 교수(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Narrow implant의 수술적사용법’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외 6일 기념행사에서는 김철중 의학전문 기자(조선일보)가 ‘초고령사회의 구강건강, 치과의 역할’, 이상구 대노치 부회장이 ‘대노치 20년의 발자취’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또 이 자리에서 대노치의 비전 선포식이 진행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4월 5일까지며,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4점, 치과위생사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등록문의: 031-8069-7772(010-2476-6319) =================================================================== 인터뷰 - 고석민 대노치 회장 “노인 치과치료 새 패러다임 열겠다” 대노치 20년 활동 돌아보고 비전 선포 ‘건강한 치아, 행복한 노년’ 캠페인 진행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히 지난 20년의 발전을 돌아보는 것뿐 아니라 급증하는 노년 인구에 맞춰 변화하는 치과 치료 환경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대노치는 올해 ‘건강한 치아, 행복한 노년’이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노년층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고석민 대노치 회장은 “노년 인구 증가는 구강건강 문제의 양상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치아 상실, 구강 건조증, 삼킴 장애 등 노년층 특유의 문제는 단순히 치료를 넘어 사회적 책임으로 다가갈 필요가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고, 치과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교류를 통해 노년층 구강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노치는 이 외에도 노인 구강건강과 관련한 학술 연구 활동 강화, 전문 인력 양성, 사회적 인식 개선 등에 더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국제 학술대회 개최, 학술지 발행, 연구 지원 등을 통해 노년치의학 분야의 학술적 발전을 도모하고,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양성 과정을 통한 노년치의학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캠페인,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노년층 구강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 회장은 “대노치는 정부 및 관련 기관에 노년층 구강건강 관련 정책을 제언하는 등 앞으로도 노년층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지난 7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2024년 제1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 211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룬 이번 학술집담회 첫 순서에서는 안정섭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과교정학교실)가 ‘투명교정치료 기대와 현실’이라는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안 교수는 투명교정치료(CAT: Clear aligner treatment)에 대한 워크 플로우와 치료전략(interproximal reduction, attachments, shape molding, power ridge 등)에 대해 설명하고, 투명교정장치로 기존 교정치료의 불편감을 완화하고 기대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임상적 소견을 제시했다. 특히 생역학적인 한계, 재료의 문제, Resiliency 등 투명교정치료의 한계를 열거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김창성 교수(연세치대 치주과)는 ‘치주-교정 치료’라는 주제로, Fixed appliance를 이용해 치주질환자들을 치료할 때의 한계에 대해 설명하고, 치주질환 환자에 대한 투명교정치료 적용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디지털 스캐너의 도입을 통한 치주질환자 교정치료의 발전도 소개를 했다. 아울러 치주질환의 정도(stage Ⅰ, Ⅱ / Ⅲ, Ⅳ)에 따라, 임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교정치료 프로토콜에 대해 설명을 해 주목받았다. 치주과학회는 향후 학술집담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학술 모임을 통해 치과계의 최신 지견을 정리하고 지침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