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비급여 수가 광고 금지 등 당면한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대국회 활동 엔진을 최근 재가동하고 있다. 이는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여야의 원내 대립이 계속되고 있지만, 국민 건강권 확보를 전제로 한 핵심 의제들을 관철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 최대한 회무 성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 간 국회를 찾아 박주민 신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 윤, 백혜련, 이수진 의원 등 총 4명의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연달아 방문했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박 협회장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공식 면담한 횟수는 이번까지 모두 여덟 번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박 협회장은 비급여 수가 광고 금지, 임플란트 보험 급여 확대 등 치과계 민심에 기초한 주요 정책 들을 제안했다. 아울러 치협이 내년에 창립 100주년을 맞게 된다는 사실을 알리고, 각종 기념사업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4일 오전 박주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예방한 박 협회장은 상견례를 갖고, 치과계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에는 이석초 치협 공보이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치협 창립 100주년 및 주요 기념사업과 관련 “치협은 지난 100년 동안 우리 국민과 함께 해 왔으며, 늘 국민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하고 있는 단체”라며 “항상 치협이 올바른 치과 의료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 달라”고 언급했다. 박 협회장과 이 공보이사는 곧 이어 국회의원 회관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성남시중원구)을 만나 임플란트 보험 확대를 비롯한 치과계 최근 화두에 대해 논의했다. 박 협회장은 임플란트 보험 급여 확대에 대해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국민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는 정책은 있을 수 없다.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 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바로 치협 집행부의 목표”라며 “임플란트 보험 확대의 경우 바로 국민을 위한 정책으로, 치아 건강이 전신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양당에 이를 제안한 바 있다”고 환기시켰다. # “수가 중심 의료광고, 국민 건강 위협” 앞서 3일 오전 국회 방문에서도 박 협회장은 김 윤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시을)을 차례로 만나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방문에는 홍수연 치협 부회장이 배석했다. 먼저 김 윤 의원과의 간담회에서는 비급여 수가 광고 금지를 비롯해 보건의료데이터, 실손보험청구 간소화 등 치과계 및 의료계와 관련된 다양한 의제들이 화제에 올랐다. 특히 박 협회장은 비급여 수가 광고 금지와 관련 “치과 진료의 핵심은 A/S인데 저렴한 수가로 환자를 유인해 놓고 몇 년 있다 사라져 버리는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이 보게 되는 것”이라며 “좋은 치과의사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남을 수 있는 최소한의 토양 마련을 위해 비급여 수가 광고를 금지하는 법안이 매우 시급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박 협회장과 홍 부회장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찾아서도 비급여 수가 광고 금지 법안 추진의 의미와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박 협회장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이 발의된 바 있었다”고 소개하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수가 중심의 의료광고가 난립하고 있는 만큼 이를 규제하는 정책이 치과계로서는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치과에 내원한 환자가 치과 내 설치된 CCTV 영상을 열람 요청할 때 법적 기준을 참고해 신중히 대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히 열람 요청자 외 제3자가 찍힌 CCTV의 경우 이를 제공했다가 되려 또 다른 개인 정보 문제에 휘말릴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A 원장은 최근 진료 대기실과 데스크를 찍은 CCTV 영상을 보여달라는 환자 B 씨의 요구를 들어줬다가 난감한 일을 겪었다. 자초지종은 이랬다. 한 달 전 치과에 내원한 B 씨는 진료 대기 시간이 길다며 불만을 토로하다 또 다른 환자 C 씨와 다툼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B 씨는 C 씨가 자신을 밀쳤다고 주장하며 치과에 CCTV 열람을 요청했다. A 원장이 영상을 확인한 결과 신체 접촉은 없었다. A 원장은 오해를 풀고자 해당 영상을 B 씨에게 제공했고 소동은 그렇게 마무리되는 듯했다.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을 안 C 씨와 진료 대기 중이던 다른 환자들이 A 원장을 개인 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신고하겠다고 나서면서부터였다. 자신들이 동의하지 않았는데 자신들의 얼굴이 그대로 나온 영상을 타인에게 제공하는 바람에 신상이 노출됐다는 것이다. A 원장은 “오해만 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쉽게 생각했다”며 “조금 황당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최근에는 개인 정보와 관련한 인식이 많이 달라져서 이런 문제도 생기는 것 같다. 앞으로는 관련 법을 숙지해 신중하게 대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법률 전문가는 “CCTV 열람을 요청받았을 때 먼저 생각해봐야 할 건 영상에 나오는 사람이 열람 청구권자 한 명인지 제3자가 존재하는지다. 이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개인 정보 보호법 제4조, 제35조에서는 정보 주체가 개인 정보 열람을 요구하면 10일 이내 이를 처리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을 두고 있다. 이는 사실상 열람 청구권자가 자신만 나온 영상을 확인하고자 할 때 경찰을 대동하지 않아도 이를 거절해선 안 된다는 의미다. 거절 시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단, 위 사례처럼 열람 요청자 외 불특정 다수가 영상에 등장하고 이에 다수가 정보 주체에 해당하는 영상의 경우 동 법 제35조 4항 제2호에 의거 열람 요청을 거절할 수 있다. 만약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영상을 제공했다면 5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법률 전문가는 “최근 개인 정보 관련 인식이 민감해지며 비슷한 분쟁이 자주 발생한다.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영상을 제공하면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다수의 정보 주체가 등장하는 영상은 신중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관련 사항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술실 CCTV 열람·제공의 경우 전문가는 “만약 치과에 수술실 CCTV가 설치돼 있다면 수사기관, 법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열람 요청이 있는 경우나 영상에 등장하는 환자·의료진 등 정보 주체 전원이 동의하는 경우에만 열람·제공이 가능한 점도 참고하면 좋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30일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자료 제출이 마감된 가운데, 치과 참여율은 95.6%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10일 비급여 보고제도 의료기관 참여율을 발표했다. 그 결과 대상 의료기관 7만2815개소 중 약 95%에 해당하는 6만9200개소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치과병‧의원은 평균을 조금 웃도는 95.6%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급여 보고제도는 의료법 제45조2 및 동법 시행규칙 제42조의3에 따라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비급여 진료비용과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에 대해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하는 제도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연 2회, 3월 및 9월분 자료, 의원급은 연 1회 3월분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건보공단은 이번 수집 자료를 다각도로 분석한 뒤 ▲특정 질환 치료 또는 수술비 ▲진료 안전성 및 효과성 등을 도출해 국민이 요구하는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심도 있는 분석을 펼쳐, 비중증 남용 우려 비급여 관리를 위한 정책 근거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권병기 복지부 필수의료정책관은 “이번에 수집된 보고자료를 분석해 국민들의 실질적 의료 이용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 이해관계자와 지속적 소통과 제도 보완을 통해 의료 남용 방지를 위한 비급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남규 건보공단 비급여관리실장은 “바쁜 일정에도 비급여 보고 제도 운영에 협조한 의료기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보고 제도의 진행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원활한 제도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노인 구강건강 돌봄 역사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은 지난 10일 구강보건실 개소식을 열었다. 국내 장기요양기관 중 구강보건실 설치‧운영에 나선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따라서 이는 국내 노인 구강건강 돌봄 필요성을 각인하고 표준을 제시하게 될 기념비적인 자리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 홍영삼 건보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 한성옥 요양기획실장, 전은정 복지부 구강정책과장, 고치범 건보공단 서울요양원장, 한지형 치위협 부회장, 이성희 한국치매가족협회 회장 등 국내 노인 돌봄을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구강보건실 개소는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 산하 ‘스마일돌봄위원회’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스마일돌봄위원회는 해당 구강보건실에 유니트체어를 포함해 특수 진단 장비, 디지털 키오스크 의치 세척기, 자동 구강 세정기 등 치과 진료 장비 및 기구 일체를 지원했다. 스마일돌봄위원회는 초고령화사회 속 노인 구강건강 돌봄 정착 및 확산에 뜻을 함께하는 치과계 내‧외부 유관단체, 학회, 오피니언 리더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 공식 출범을 알린 바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임지준 스마일돌봄위원회 위원장이 나서, 시설 내 노인 구강건강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24년 5월 기준 노인장기요양 등급자 112만 명 중 20만 명이 전국 약 4620개 노인요양시설에서 돌봄을 받고 있으나, 이들의 구강건강 관리가 미흡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근육 감소, 치매 악화, 당뇨, 골절, 욕창, 폐렴 등 삶의 질이 악화하고 전신 질환 위험이 커진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는 의료비 증대로도 이어져 향후 초고령화 사회 속 건강보험 재정에 더욱 큰 부담을 안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날 자리에서는 구강보건실 투어 및 구강 검진 시연, 테이프 커팅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박태근 협회장은 “노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스마일재단의 솔선수범이 대단히 존경스럽다”며 “이번에 설치된 구강보건실이 전국 각지에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데 치협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홍영삼 건보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서울요양원 구강보건실 설치는 어르신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나아가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재가 노인들에 대한 구강관리까지 확대되지 않을까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구강 관리가 부족하면 만병의 원인이 된다. 스마일재단의 구강보건실 개소 지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시설 노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구강보건실이 좋은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노인들에게 구강건강 관리는 생존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며 “스마일돌봄위원회는 서울요양원을 시작으로 시설 2곳에 추가로 구강보건실을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 확대를 기대하며, 이것이 효시가 돼 전국 모든 어르신의 구강건강이 개선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치과의료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지난 5일 박태근 협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전은정 구강정책과장이 치협을 방문했으며, 치협에서는 강충규·마경화·황혜경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가 함께 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내년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 예정인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를 비롯한 각종 기념행사에 대해 소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지원을 당부했다. 더불어 치과계 현안을 비롯해 치협이 추진 중인 주요 치과의료정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이 내년 100년을 맞이한다. 치협의 역사를 대내외적으로 크게 알리며 치과의사와 국민이 함께 하는 행사를 만들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한다는 것을 회원들에게 알릴 필요성이 있다.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에 정부가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에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치협 100주년을 축하하며 관심을 갖고 관련 내용을 살펴보겠다. 내년 4월 송도를 찾을 것”이라며 “건강보험정책국장으로 일할 때 마경화 부회장과 협력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치과의료 발전을 위해 도움이 돼야 한다는 큰 책임감이 있다. 치과 관련 정책을 주의 깊게 살피고 챙기겠다”고 답했다. 더불어 정 실장은 최근 의대정원 증원 이슈와 관련 “위기 상황 속 국민들이 안 불편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루 빨리 이 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30일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 임명된 정윤순 실장은 고려대 무역학과를 나와 행시 39회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건강보험정책국장, 사회복지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치과계 ‘백년대계’를 짊어질 정책전문가 양성을 위한 여정이 모두 마무리됐지만, 향학열은 한동안 가시지 않았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주최한 ‘2024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이하 전문가과정)의 마지막 강연이 지난 4일 신흥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가 ‘치과의사의 대국민 홍보와 소통방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진한 기자는 신문사 구조, 기자의 하루, 오늘날 미디어의 변화상 등을 소개하며 미디어가 유기적으로 운용되는 생태를 잘 이해해 대국민 홍보에 활용할 것을 제언했다. 또 최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가 주관한 ‘초고령사회, 임플란트 치료 바로 알기 심포지엄’을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아울러 현재 미디어를 통해 부정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치과계와 치과의사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 기자는 “국민들의 오해가 그냥 생겨난 게 아니다. 그 인식을 바로 잡으려 하기보단 인식을 바꿀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일 중요한 건 환자 입장에 서서 쉬운 용어로 이들을 설득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고 제언했다. 강연 후에는 종강식이 진행됐다. 총 4주 과정 중 3주 이상 참여한 63명이 수료해 수료율 86.3%를 기록했다. 수료자 중에는 최연장자인 이중우 씨와 최연소자인 김정수 씨가 대표로 수료증을 전달받았다. 또 강연 장소 제공 등 협조해준 이용익 신흥 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전문가과정은 치과계 오피니언리더들의 사교의 장을 넘어서 치과계 지성을 모으는 소통의 장이자 싱크탱크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지난 6월 13일 개강식을 열고 첫 강연을 시작한 전문가과정은 노홍인 서울대 교수(전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를 시작으로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이사, 이진한 기자 등 치과계 안팎 명사 초빙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수강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점 만점 중 4.5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 말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 후, 신청자가 대거 몰려 정원을 확대하는 등 화제를 낳기도 했다. 그 결과 당초 예정된 정원을 훌쩍 넘긴 73명이 등록해 학구열을 불태웠다. <인터뷰 - 박영채 정책연 원장> “치과계 새 방향성·청사진 제시 큰 감명” 치과계 갈등 해소·소통의 장 충실 콘텐츠 등 확대 하반기 개최 예정 “정책연의 존립 이유는 회원 민생을 뒷받침하는 데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정책 이슈에 대한 명확한 논리와 근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박영채 연구원장은 막을 내린 전문가과정에 대해 ‘오랜 숙제’를 마친 기분이라고 운을 뗐다. 박 연구원장은 “여태 치과계 구성원이 서로의 생각을 표현할 기회가 부족했던 만큼, 서로에 대한 갈등이 심화해 온 측면이 있었다”며 “전문가과정은 이를 해소할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했고, 치과계를 위하는 하나된 목표는 같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의 말대로 전문가과정의 성과는 소통에 있었다. 이는 저녁 7시부터 펼쳐진 2시간가량의 강연은 물론 강연장 밖에서도 진면목을 발휘했다. 모든 연자가 강연 후 뒤풀이 자리에 참석했고, 서로가 못다한 이야기로 밤을 지새웠다. 박 연구원장은 “마치 끝장토론처럼 각자의 시각을 용광로에 담아 결정체를 만들어보는 토론 과정을 도입하고 싶었다”며 “치과계 안팎에서 바라보는 우리 모습을 확인해보는 굉장히 뿌듯하고 보람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전문가과정은 올해 하반기에도 개최를 예고하고 있다. 정책연은 이번에 성료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기 과정에 좀 더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 연구원장은 “수강생들의 생생한 평가와 피드백을 토대로 콘텐츠와 연자 구성을 확대하는 등 면밀히 기획해 나가고, 조금 더 토론 형식을 갖춘 무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A치과의원은 최근 만성 복합치주염 환자에게 임플란트 제거술을 실시했다. 이는 ‘단순’ 제거술에 해당하나, A치과의원은 ‘복잡’으로 착오 청구해 자율점검에서 보고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요양급여청구 자율점검 사례 모음집을 통해 A치과의원과 같이 청구 과정 중 착오 또는 중복으로 확인된 사항을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치과는 처치·수술료 중 ▲의치 조직면 개조 ▲치과 틀니 진료단계별 중복 청구 ▲치과 임플란트 진료단계별 중복 청구 ▲치과 임플란트 제거술[1치당]-복잡 등이 주요 중복·착오 사례로 공유됐다. 먼저 ‘의치 조직면 개조’에서는 ‘첨상-직접법’ 등을 시행하고 ‘개조-개상’으로 청구하는 경우가 잦았다. 또 ‘개조-조직조정’ 후 ‘개조-개상’으로 청구한 사례도 있었다. ‘치과 틀니 진료단계별 중복 청구’에서는 치료 단계를 2회 청구하거나 또는 비급여 틀니 시행 후 급여 틀니를 청구한 사례가 드러났다. 현행 틀니 급여 청구 기준은 7년 이내 1회 청구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재제작이 불가피한 의학적 소견이나 천재지변 등 부득이한 사유에 한해 추가 1회 요양급여를 인정하고 있다. 또한 단계별 산정이 원칙이며, 중간 단계에서 진료 중단할 경우 해당 단계까지만 비용을 산정토록 하고 있으므로, 청구 전 각 환자의 단계별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치과 임플란트 진료단계별 중복 청구’에서는 치료 단계별 중복 청구와 비급여 대상인 지르코니아 상부보철물을 실시한 뒤 급여 청구한 사례가 알려졌다. 현행 급여 임플란트의 경우 틀니와 마찬가지로 단계별 1회 청구를 원칙으로 하며, 상부 보철물은 비귀금속도재관(PFM)만을 인정하고 있다. 이에 각 치과는 급여 청구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치과 임플란트 제거술[1치당]-복잡’에서는 ‘단순’을 ‘복잡’으로 청구한 경우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단순’은 골 유착 실패로 동요도가 있는 경우에 산정토록 하고 있다. 이때 육아조직 제거도 포함된다. 반면 ‘복잡’은 동요도가 없는 임플란트 주위염, 파절, 신경손상 등으로 트래핀버(trephine bur) 또는 별도의 전용 제거 키트를 사용한 경우에 산정한다. 따라서 각 치과는 기준을 명확히 확인한 뒤 청구해야 한다. 자율점검은 요양기관이 자체 점검을 통해 착오 청구 등에 대한 요양·의료급여비용 반납 등을 자율적으로 시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자신신고 시 신고 내용과 대상 기간에 한해 부당금액은 환수하되, 현지조사 및 행정처분은 면제한다. 단, 거짓청구 유형에 해당될 경우 또는 언론보도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자진신고한 경우에는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치과의사도 보건소장에 임용될 수 있다고 명시한 개정된 지역보건법 제15조가 이달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지역 보건소 일선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들은 개정된 법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보건소에서의 치과의사 역할 및 영향력 확대에 치과계가 다각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지난해 12월 8일 국회를 통과해 신설된 지역보건법 제15조 2항에서는 ‘보건소에 보건소장 1명을 두되,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보건소장을 임용하고, 의사 임용이 어려운 경우 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조산사·약사 또는 보건소에서 실제로 보건 등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는 보건소장으로 의사를 임용하기 어려운 경우 보건의료직렬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토록 규정해, 치과의사나 한의사 등의 의료인이 보건소장에 임명되는 데 대한 법적 근거가 미약했다. 신설된 조항으로 의사 인력 외 타 직역 의료인이 보건소장으로 임용되는 데 차별이 없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실제 전국의 보건소장직을 맡고 있는 직역의 현황을 보면 의사와 간호사 등에 편중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기준 전국 259개 보건소장 중 의사 출신이 109명(42%), 간호사면허를 가진 보건소장이 51명(20%), 약사 출신 보건소장이 5명(2%)이었다. 특히, 의사 출신 보건소장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며, 지방으로 갈수록 보건직이나 간호직, 의료기술직 출신 보건소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지역 보건소에서 오래 근무한 한 치과의사는 “의사와 간호사, 보건직 위주로 보건소장이 되면 아무래도 치과와 관련된 공공보건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들 인력을 우선하는 인사권자의 인식 전환과 지역 공공의료에 있어 치과의사의 역할 확대 등에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의 무상의료 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NHS)가 마비된 가운데 치과 진료 예약을 하지 못한 이들이 집에서 직접 ‘셀프 치료’를 하거나 해외로 ‘원정 치료’를 가는 사례까지 생기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영국 전역에는 1만1000여 개의 치과 진료소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진료소는 보통 정부 지원금을 받는 NHS 진료와 지원금을 받지 않는 개인 진료를 모두 운영하는데, 많은 의사가 정부의 지원금으로는 비용을 충당하기 어렵다며 NHS 진료 대신 비싼 개인 진료를 늘리고 있다. 2022년 BBC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치과 진료소 90%가 신규로 성인 환자의 NHS 진료 예약을 받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비싼 개인 진료를 받을 여력이 없는 이들은 NHS를 이용한 진료 예약에 실패하고 손수 치아를 뽑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글로벌 여론조사업체인 유고브(YouGov) 설문에 따르면 집에서 ‘셀프 치과 치료’를 했다고 말한 영국인은 전체의 10%로, 이 중에는 집에서 쓰는 펜치나 초강력 접착제 등으로 직접 치아를 치료하는 사례도 전해졌다. 또 일부는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가거나 직접 이를 뽑는 등 자구책을 찾고 있다. 영국 정부는 NHS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치과를 열면 2만 파운드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신환을 받는 치과에 더 많은 돈을 지원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지만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노동당의 압승으로 14년 만의 정권 교체를 이뤄낸 영국 총선에서도 치과 의료 개혁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부각, 최대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다. 리시 수낵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과 키어 스타머 대표의 노동당은 모두 앞다퉈 NHS의 치과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노동당은 NHS와 치과의사들 간의 계약 조건을 개선하고 70만 건 이상의 신규 긴급 진료 제공, 필요 지역에서의 치과의사 신규 채용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보수당 역시 치과의사들의 NHS 계약 조건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시골 지역에서 일하는 치과의사들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하고 신규 치과의사들이 일정 기간 NHS 내에서 일하도록 하는 등의 개혁안을 제시했다.
향후 10년간 치과의사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최근 발간한 ‘2021~2023 한국 직업 전망: 일자리 전망 통합본’에서 고령인구 증가, 예방·심미치료 증가, 의료기술 수출, 건강보험 적용 확대, 무료 의치시술 확대·보급 정책 등의 요인으로 향후 10년간 치과의사 일자리가 연평균 2% 넘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교육 수준 상승, 평균수명 증가 등으로 구강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어 질 높은 치과 치료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특히 심미적 목적의 교정 환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미래의 치과의사 일자리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고령화로 인한 노년층의 증가와 더불어 보철 및 임플란트 분야에서 건강보험 적용 등 지속적인 치료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정부와 지자체에서 무료 의치시술 확대·보급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치과의료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 치의학 기술의 선진화로 중국, 베트남,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치과의사 해외 진출이 시도되고, 보건복지부에서도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 해외 의료진출지원과를 신설해 지원하는 점도 국내 개원가의 과열된 경쟁 구도의 새로운 돌파구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과거와 달리 개인 여가를 중시함에 따라 환자 진료 시간을 점차 줄이는 등 치과의사의 생활방식 변화도 치과의사의 공급을 분산시키고, 과열 경쟁을 둔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밖에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의 일자리도 고령화 등 요인으로 향후 10년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3D 프린터 도입 등은 치과기공사 일자리에 부정적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정부가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또 복귀 전공의에게는 수련 특례를 적용해 전문의 자격취득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8일 전공의 복귀대책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조교홍 장관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 지 5개월에 접어들었다. 정부가 지난 6월 4일 각종 행정명령을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의들의 이탈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수련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련 현장의 건의 사항과 의료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든 전공의에 대해 복귀여부에 상관없이 행정처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복귀한 전공의와 사직 후 올해 9월 수련에 재응시 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수련 특례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수련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전문의 자격취득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각 연차별, 복귀시기별 상황에 맞춰 수련 특례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는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전문의가 제 때 배출될 수 있도록 수련체계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하다는 판단 아래 내려진 결단이다. 올해 9월 전공의 모집은 예년과 같이 일부 과목에 한정하지 않고, 결원이 생긴 모든 과목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부는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공의법 시행일은 2026년이지만, 시범사업을 통해 전공의 근무시간을 단계적으로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에서 60시간으로, 연속 근무시간은 시범사업의 성과를 보며 24시간으로 줄여 나간다. 또 전공의 지도를 담당하는 ‘교육담당 지도전문의’ 등 교수 요원을 지정하고, 확대하는 한편, 전공의가 상급종합병원 진료 뿐 아니라 지역의료와 공공의료, 전문진료, 일차의료, 의과학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 수련체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조규홍 장관은 “이제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용기 내 결단해 주길 바란다. 정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필수의료를 선택한 대한민국의 귀한 재원인 여러분이 안심하고 수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공의들이 현장으로 돌아와서, 수련환경 개선 등 제도 개선 논의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내 구강건강관리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현장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한 ‘제1차 찾아가는 복지정책 포럼’이 ‘경기도 구강건강관리 현황 과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의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태근 협회장, 전성원 경기지부장을 비롯한 지부 관계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 경기도 건강증진과 관계자, 보건교사 등이 참석했으며, 유튜브로 동시 중계됐다. 토론에 앞서 류재인 교수(경희치대 예방사회치과학)가 ‘경기도 구강검진관리 현황과 개선방안’이라는 주제의 발제를 통해 경기도의 구강건강상태,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의 전반적인 현황 및 시사점을 살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이선장 경기지부 부회장이 ‘경기도 치과주치의 사업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도내 구강건강관리의 현황을 돌아보는 한편 주요 개선점들을 제시했다. 이 부회장은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굉장히 모범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하며 이를 기반으로 ▲초등학생들에 대한 학년 확대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청소년 대상 주치의 사업 확대 ▲초등 치과주치의와 학생 구강검진 전산시스템 통합 운영 등을 제언했다. 아울러 “돌봄 사업 진행 과정에서 치과 영역의 경우 노인 치과주치의에 대한 고민과 사업들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초단체 의료지원 연계, 장애인 치과 주치의 등 취약계층 지원에 대해 강조하는 한편 도내 구강보건 담당관 및 전담부서 설치 당위성에 대해서도 되짚었다. # 학교 내 구강보건실 설치 3.4% 불과 실제 아동 구강보건의 최전선인 학교 내 구강보건의 실태가 아직도 열악한 만큼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날 토론회에서 나왔다. 토론에 나선 최은화 보건교사(오산 성호초등학교)는 경기도 보건교사회 설문 결과를 인용해 학교 내 구강보건실이 설치된 경우가 3.4%에 불과하며, 별도의 양치시설이 설치된 경우 역시 22.9%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해당 설문조사에서 보건교사들은 학생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제언으로 ‘학교 내 양치 시설 확충 및 관리’(25.1%), ‘지역보건소 및 치과 병의원 연계 강화’(22.3%), ‘구강 보건 정책의 지속성 및 연속성 확보’(18.3%) 등을 꼽았다. # 청소년 구강건강 사업 부재 이어 김미숙 경기도의원은 청소년 구강건강 관련 사업의 부재를 지적하고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으며, 박옥분 경기도의원은 학생주치의사업, 구강정책 관련 조례 등을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내용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는 한편 전문가 단체가 포함된 자문위원회가 상시 운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권정현 경기도 건강증진과 과장은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은 평균 92% 정도가 참여하고 있고 만족도도 2023년 기준 97.4%로 호응이 높지만 일반 농촌 지역의 수검률이 매우 낮은 상황인 만큼 이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며 “또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건강증진과 내에 장애인 건강팀이 신설됐는데 그 곳에 경기도와 시군의 구강보건 사업을 일원화해 통합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오늘 토론회에 앞서 발표 자료를 살펴봤는데 학교 내 별도의 양치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77%에 이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있다”며 “오늘 자리에 참석한 여러 도의원들께서 이러한 상황들을 해결하실 수 있도록 보람 있는 토론회가 되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전성원 경기지부장은 “치과 관련해 많은 사업들이 이뤄지고 있지만 그 기반은 조기에 병을 확인하고 치료하면 환자들의 고통 또는 소요 비용을 확연히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으로 더 좋은 시스템들이 만들어지고 다른 시도에 비해 모범적으로 자리 잡아 경기도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청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100만 도민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충남도는 지난 2일 ‘제20대 대통령 충남지역공약(Ⅵ-12)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범 도민 100만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 운동은 충남도와 천안시를 비롯해 관계기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추진위원회 주도로 이뤄진다. 특히 충남도는 이번 서명 운동을 지역 갈등 및 행정력 낭비를 막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대통령 공약 사항임에도 정부가 설립 지역을 명시하지 않아 유치 경쟁이 초래됐다는 것이다. 충남도는 “이번 서명운동은 대통령 충남지역 공약 이행을 위해 도가 주도적으로 관련 법안을 마련했음에도 정부가 설립 지역을 명시하지 않아 유치 경쟁으로 인한 지역 갈등 및 행정력 낭비 등이 초래됨에 따라 도민의 의지를 결집하고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전방위적 서명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오프라인에서는 도청, 시·군청, 의회, 직속기관, 사업소, 관계기관 내 서명운동을 펼치고 각종 교육·회의·행사 진행 시 참여자의 서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대중교통시설, 마을회관, 아파트 게시판 등에도 서명부를 비치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으로는 도·시군 누리집에 정보무늬(QR코드)를 게시해,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충남도는 3개월간 100만 명을 목표로 서명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서명부를 보건복지부 연구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발표 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서명운동은 국민과의 약속인 대통령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천안 설립 당위성을 전국에 천명하고자 추진한다”며 “미래 의료산업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할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천안에 설립해 연구원이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구 10만 명당 치과의료기관 수는 전국 중위수가 29개소로, 서울과 지역 간 공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간 치과의료기관 수 차이는 지역 거주민의 미충족치과의료 경험, 구강건강 수준과 비례한다는 설명이다. 대한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한국 치과의료이용에 대한 지역특성별 차이 분석(저 이용진·최연희)’ 논문에서는 건보공단의 2022년 건강보험통계 시·군·구별 치과의료인력 수 자료와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해 지역별 치과의료기관과 이용율에 대한 자료를 조사 분석했다. 인구 10만 명당 치과의료기관 전체 중위수는 29개소였으며, ‘서울특별시의 구’는 45개소, 지방의 ‘보건의료원이 설치된 군’은 23개소로, 최대·최소 지역 간 격차는 22개소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시·군·구 가운데 전남 신안군이 12개소로 가장 낮았으며, 서울 중구가 170개소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치과의사 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중위수는 41명이었으며, ‘서울특별시의 구’는 60명, ‘일반 군’은 34명으로 최대·최소 지역 간 격차는 26명이었다. 강원 양양군이 23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대구 중구에서 382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치과위생사 중위수는 70명이었으며, ‘서울특별시의 구’는 95명, ‘보건의료원이 설치된 군’은 43명으로 최대·최소 지역 간 격차는 52명이었다. 전남 신안군에서 15명으로 가장 낮게, 대구 중구에서 546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구강상병별 의료이용량에 대한 유출입지수 산출 결과 치아우식은 전남이 0.88로 가장 낮았으며, 광주가 1.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은 세종이 0.85로 가장 낮게, 서울과 광주가 1.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세종이 0.83으로 가장 낮게, 서울이 1.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의료이용량에 대한 유출입지수는 병상 수요량 산출을 위한 주요 요소로, 특정 지역 거주 환자의 총 의료이용량 가운데 특정 지역 소재 의료기관의 총 의료이용량의 비를 말한다. 지역특성별 미충족치과진료율의 경우 ‘특별시의 구’가 12.1%, ‘보건의료원이 설치된 군’이 19.7%로, 최대·최소 지역 간 격차가 7.6%로 나타났다. 연구자는 “지역 간 치과의료자원 공급의 불균형, 의료이용량의 대도시 집중 양상, 지역특성에 따른 미충족치과의료 경험과 구강건강 수준의 격차가 확인됐다. 특히, 전남권과 경북권의 환자 유출 양상이 가장 두드러졌다”며 “지역에 따른 구강건강 수준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치과의료자원 분포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가 노년층 삶의 질을 위협하는 구강노쇠 문제 해결을 위한 ‘구강노쇠 진단 및 치료 급여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치병협은 지난 6월 25일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사회에는 정영수 회장(연세대치과대학병원장), 이용무 부회장(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권대근 부회장(경북대학교치과병원장), 이난영 부회장(조선대학교치과병원장) 등 임원들이 참석했다. 치병협은 구강노쇠 진단 및 치료 급여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보건복지부 건의서 제출, 의료개혁 관련 재정투자 필요 사업 제안, 보건복지부 관계자 면담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급여화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법률 자문 활용, 관련 학회 및 단체와의 협력 강화, 대국민 홍보 강화 등 향후 전략을 구체화하며 급여화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 연구중심병원 지정제가 인증제로 전환됨에 따라 치과병원의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인증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부는 2013년부터 진료 중심에서 진료·연구 균형 시스템으로 전환을 위해 연구중심병원 지정제도를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 인증제로 전환되면서 치과병원도 참여가 가능해졌다. 치병협은 11개 치과대학병원의 의견을 수렴해 치과병원 특성에 맞는 인증기준(안)을 마련하고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연구중심병원 인증제에 치과병원도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의료개혁 재정 투자 필요 사업에 의견을 제출해 치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치과계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특히 치과감염예방관리료 신설, 전공의 처우개선, 비인기 전문과목 전공의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치병협 참여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치과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영수 회장은 “구강노쇠는 방치하면 전신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며,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급여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치과계 현안 해결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치병협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매 노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는 지난 4일 사단법인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이하 요양기관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지준 치구협 회장, 정주아 이사, 박 원 요양기관협회 회장, 서일홍 기획실장, 함천우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치매 장기 요양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구강 관리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실제 돌봄 현장에서 구강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운 현실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일본의 경우, 40여 년 전부터 방문 검진·진료·관리를 통해 체계적인 구강건강 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개호보험에서도 구강 관리에 대한 6가지 가산제도를 운영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어르신 구강 관리와 관련한 정책과 제도가 전무한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양 단체는 현재 스마일 돌봄 위원회에서 기획하고 있는 전국 요양원 구강검진 사업에 협조하기로 뜻을 모으고,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 2~3월경 국회 및 정부 관계자와 함께 공청회를 열어 요양원 어르신에 대한 구강건강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 밖에 간담회에서는 어르신들을 직접 케어하는 요양보호사 등 돌봄 종사자에 대한 구강 교육 부재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 스마일 돌봄 위원회와 치구협을 주축으로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치료받을 수 있는 치과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장기 요양 환자들을 위해 오는 2025년 초 개원 예정인 서울시 제2 장애인치과병원을 서울시 치매 장애인 치과병원(가칭)으로 변경하도록 협조키로 했다. 임지준 치구협 회장은 “실제 돌봄 현장에서도 구강 관리의 중요성은 알고 있으나, 여러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어르신 구강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실질적이고 다양한 방안들이 치매 장기 요양 어르신의 구강건강 정책 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학의 기능은 교육과 연구입니다. 연세치대는 연구, 개발과 산업적 혁신을 위한 평가센터와 교육기반을 갖춘 대학인 만큼, 국제적 임상가와 연구자, 그리고 산업계가 원활히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연세치대가 지난 1일 ‘2024 YUCD Global Empowerment Meeting & Gala Dinner’ 행사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충규 치협 부회장과 이기준 학장을 비롯한 국내외 치과계 내빈들이 자리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제12회 연세 치과교정 국제미니레지던시 갈라 디너임과 동시에, 연세치대가 전 세계 치의학 의료진을 재교육하는 기관임을 확인하고 기념하는 행사다. 이날 연세치대는 우리나라 치과 산업과 연세 치의학을 전 세계에 알릴 Yonsei Global Ambassador 18명을 선정, 임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해외 참가자 다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거나, 해외 치과계 정보를 공유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뤘다. 강충규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세치대가 국제치의학교육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성과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국·내외 치과계를 대표하는 많은 이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인 만큼, 국경을 넘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기준 학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모든 학계와 임상계, 산업계 리더 등 30여 개국 참가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선대학교가 지역 치과기업 지원 활성화에 본격 착수했다.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는 지난 1일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 소재부품산업 고도화를 위한 ‘2024 치과기업 지원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 소재부품산업 고도화 사업은 산업통상부와 광주광역시가 지원하며, 광주 치과기업의 제품 고도화를 위한 평가, 제작 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목표로 지난 2023년부터 3년간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 참여 중인 광주시 로봇가전의료산업과 의료산업팀을 비롯해 (재)광주테크노파크, 광주보건대 산학협력단,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관련 수혜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수행 성과 확산을 위한 수행기관 회의 ▲수혜기업의 제품 고도화를 위한 기업과 임상전문의 간담회 ▲세부분야 주제 특강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고도화 사업의 지원 현황 발표 등이 이뤄졌다. 특히 조선대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장인 손미경 교수가 나서 ‘해외 임상실증 및 글로벌 네트워킹 전략’ 주제 강연을 펼쳐 참석 치과의사 및 치과기공사 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 김명덕 오스템임플란트 OIC 이사가 ‘우리 회사는 왜? 어떻게? 교육에 힘쓰는가?’를 연제로 기업의 성장 사례와 해외 시장 진출 방안 등을 공유해 유익한 강연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미경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역 치과소재부품기업이 미래 비전을 구축하고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고자 상생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수혜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인공지능(AI) 활용 연구 등 ICT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27일 서울 마포구 소재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된 ‘2024년 ICT기금사업 시상식·성과발표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ICT기금사업 55개 우수기업이 선정됐고, AI, 디지털 포용, 디지털 헬스, 사이버 보안, 미디어·콘텐츠 등 ICT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정책 유공 단체 9개를 대상으로는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2년, 2023년에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추진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수행 기관으로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AI를 활용한 구강질환 판별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양질의 헬스케어 데이터 18만 건 이상을 구축했다. 또, 치과 질환을 판별하는 AI의 진단 정확도 향상에 기여했다. 연구책임자인 양일형 교수(치과교정과)는 “AI를 활용한 치의학이 전 국민 구강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연구는 물론 더 많은 의료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치과 의료진이 키르기스스탄에서 나눔의 인술을 펼쳤다.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이하 일웅봉사회)는 지난 6월 14~23일 키르기스스탄 제2의 도시 오슈에서 구순구개열 아동들을 집도했다. 의료 봉사단은 서병무 단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을 비롯해 정상철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장, 박주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윤규현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 윤성빈 전임의(서울대치과병원), 안세휘 전공의(서울대치과병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소수의 인원이 참여했음에도 진료에 열성을 다해 구순열 일차수술 5례, 구개열 일차수술 12례 등 총 17명의 환아를 수술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새 수술법에 대한 큰 학습 열의를 보인 현지 의료진은 구순구개열 이외에 악관절·턱교정 수술 등 최신 수술기법에도 관심을 보이며 매년 오슈 지역에 와줄 것을 부탁했다. 서병무 단장은 15년 전에도 동일한 현지 병원에서 구순구개열 수술봉사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 봉사에서는 현지 의료진인 에시에프 교수의 적극적인 도움과 지원 덕택에 원활히 수술과 진료를 마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봉사가 재개된 배경에는 정상철 회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의 역할이 컸다. 또 키르기스스탄 지역에서 오랫동안 의료선교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문성일 원장을 포함한 여러 선교활동을 펼치는 치과의사 덕분에 오슈지역 치과의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을 수 있었다. 일웅봉사회는 향후에도 키르기스스탄 현지 의료봉사를 지속해 나간다는 포부다. 일웅봉사회는 민병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 호인 ‘일웅’을 따 만들어진 단체로 지난 1968년 민 교수의 국내 언청이 무료수술봉사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50여 년간 구순구개열수술진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재단법인 스마일이 정신요양시설 ‘파랑새둥지’를 찾아 건강한 미소를 전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6월 29일 유경재단과 충남 아산 소재 정신요양시설 ‘파랑새둥지’를 방문해 106회 이동치과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경재단은 유경산업주식회사 설립자인 성재 한익하 장로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든다는 뜻을 계승하고자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이번에 양측이 방문한 파랑새둥지는 지난 1973년 설립된 정신요양시설로 시설 장애인을 위한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이동치과진료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대학 학생 등 13명의 재능기부 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115명의 시설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간단한 충치 치료, 스케일링, 예방치료, 불소도포 등을 제공했다. 이와 동시에 스마일재단은 장애인 및 기관 직원들에게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구강체조, 구강위생용품의 올바른 사용법 등 구강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로써 장애인이 주체적으로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구강관리물품, 구강교육자료 등이 전달됐다. 파랑새둥지 관계자는 “시설 거주 장애인이 많아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이번 이동진료에서 구강 건강 상태를 검진받고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뻤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스마일재단은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10월 12~13일 경북 포항 및 칠곡에서 이동치과진료를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재능기부 참여 문의는 스마일재단에서 받는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총동문회가 자랑스러운 선배 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을 예방했다. 경희치대 총동문회는 지난 6월 28일 경희치대 4기인 김춘진 aT 사장을 예방하고 모교 현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정 진 경희치대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양성현·김정현 부회장, 고미자 재무이사, 이학연 총무간사가 참석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제17·18·19대 국회에서 활동한 3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제안하고 기후 위기 대응 운동을 펼쳤으며, 해외에 K-푸드의 장점을 홍보함으로써 오는 7월 26일 개최되는 파리올림픽에 김치 납품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에 대해 정 진 경희치대 총동창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모교를 챙기는 선배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참석한 임원들 모두 자랑스러운 선배님의 여정에 큰 박수로 화답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치과교정학의 발전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열렸다. 대한치과교정학회는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와 함께 지난 6월 29일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임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정학회는 격년으로 임원 워크숍 및 전체 위원이 참여하는 그랜드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써 국내 치과교정의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발전 모델을 만들어왔다. 이날 자리에는 40여 명의 임원이 참석해 교정학회 현황과 장·단기 사업계획 등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적 논의를 펼쳤다. 행사는 차정열 교정학회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각 위원회 활동 및 계획이 보고됐다. 학술위원회는 ▲2024년 및 2025년 정기학술대회 진행 상황 및 준비사항 ▲지부 학술행사 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편집위원회는 ▲교정학회지 5대 교정학 저널 진입 ▲학회지 임팩트팩터 증대 방안, 정보통신위원회는 ▲반응형 홈페이지 개선 ▲학술대회 셀프등록 및 자동인식 시스템 개발, 기획위원회 및 미래발전전략위원회는 ▲개원 환경 개선을 위한 설문 시행 ▲개원 환경 개선을 위한 담론 등을 전했다. 또 이 자리에서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는 손상락 총무이사가 나서, 4대 추진 사업을 소개하고 입회 회원 증대를 위한 홍보를 펼쳤다. 김정기 교정학회 회장은 “오늘 여러 건설적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준 이사진에 감사하다”며 “기대 이상의 제언이 넘쳐 제한된 시간이 다소 아쉬울 정도다. 이사진은 학회의 현재이자 미래다. 오늘 논의된 장·단기 과제를 같이 풀어, 현재와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교정학회를 만들자”고 밝혔다. 아울러 교정학회는 오는 7월 19일까지 제16대 평의원 선출을 공고했다. 자세한 후보 등록 서류는 교정학회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차기 제53회 평의원회는 10월 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이 오는 17~19일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보존·보철학과, 치과교정학과, 구강악안면외과학과, 치과임프란트학과 등이다. 과정을 마치면 향후 동대학원 박사 학위 과정 진학도 가능하며, 졸업생에게 소정의 심사를 거친 후 외래교수로 임명될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지난 6월 13일 2024학년도 1학기를 마무리한 대학원은 지난 3월 2024학년도 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5월 임상치과학대학원 외래교수 임명장 수여식 등을 개최했다. 양성은 대학원장의 임명장 수여로 외래교수로 임명받은 졸업생들은 대학원 생활에 대한 소감과 감사를 전했다. 특히 이번 학기 운영 교과목 중 ‘논문 작성법 및 치의학 연구방법론Ⅱ’는 신입생 위주로 운영되는 교과목이다. 논문 작성을 위한 치의학 연구방법론을 배우고, 소그룹별 모임을 통해 실제 논문을 작성, 투고까지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교수와 학생들에 대한 학과 및 연구 지원을 하는 등 대학원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성복 명예교수(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가 국외에서도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쳐 주목된다. 이 명예교수는 지난 6월 22일 몽골 에바다 치과 설립 3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에 연자로 초청받아 강연을 펼쳤다. 그는 ‘Top-Down Oral Rehabilitation for Elderly-Disabled Patients’를 주제로 고령·장애인 환자와 관련한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실제 임상 사례를 예로 들며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는 강의를 마친 후 “5년 전 몽골치과의사회의 초청으로 몽골을 방문한 후 오랜만에 찾은 울란바토르는 여전히 엄청난 자동차들로 교통이 막히고 사람들이 더욱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에바다 치과 30주년이 주는 의미가 참 크게 느껴진다. 에바다를 거쳐 간 사람들, 강지헌 원장, 조종만 원장과 함께 진료 봉사를 다녔던 치과대학생들, 함께 시간을 보낸 많은 사람들이 에바다 치과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를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역 의료봉사로 온정을 나눴다.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6월 27일 지역 장애인의 구강진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거창나래학교 장애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배영인, 성창훈 치과의사 외 치위생학과 실습생 등 총 9명이 참여해 구강검진 및 치과 진료, 칫솔질 실습 등을 했다. 거창나래학교 관계자는 “장애 특성상 학생들이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부산대치과병원에서 구강검진과 치과진료뿐 아니라 1대1 칫솔질 실습까지 제공해 학생들의 구강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 회장이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해당 캠페인은 8일 아동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으며, 아동학대 예방에 관심 있는 누구나 긍정양육 메시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안제모 치산협 회장은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이 아동을 위한 길”이라며 “협회에서도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을 추천했다.
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가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인재를 양성한다. 선문대 치위생학과는 최근 부천사과나무치과병원과 공동으로 산업수요형 교과목을 공동 운영했다고 밝혔다. 산업수요형 교과목이란, 특정 산업이 요구하는 전문적 교육을 말한다. 선문대 치위생학과는 부천사과나무치과병원과 협력 및 개발을 통해 2024학년도 1학기 산업수요형 교과목으로 치과보철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임상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선문대 치위생학과 학생들은 부천사과나무치과병원 신사옥을 방문해, 치과보철학 특강과 실습 및 견학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현장 실무를 생생히 접하고 필요한 역량을 배양했다. 강연에는 부천사과나무치과병원의 이희용 병원장, 황매현 기공센터 실장, 오승희 치과위생사가 나섰다. 먼저 이 병원장이 나섰다. 이 병원장은 ‘진료실에서 만나는 임플란트 환자의 보철 진료’를 주제로 예비 치과위생사가 가져야 할 실무 요점을 전달했다. 이어 황 실장은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연제로 CAD/CAM 시연 등 기공물 제작에 관한 필수 지식을 전달했다. 또 오 치과위생사는 ‘보철 진료에서의 구강스캐너 적용법’을 통해 최근 진료실에 급속히 보급 중인 구강스캐너의 사용법을 전수했다. 또 예비 치과위생사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강의실에서만 배웠던 보철 치료 과정과 디지털 치료의 전 과정에 대해 알아가는 유익한 특강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주 학과장은 “디지털 보철 치료를 기반으로 하는 부천사과나무치과병원과 공동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내실을 다지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미니쉬 아카데미가 일본과 북미 치과의사들을 겨냥한 교육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지난 6월 30일 제8회 미니쉬 아카데미 베이직코스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니쉬 아카데미 수료생은 총 170명이 됐다. 미니쉬 아카데미는 치아 복구 솔루션을 기치로 내세우는 ‘미니쉬 솔루션’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니쉬의 탄생 배경, 철학, 이론과 프랩, 스캔, 본딩, 교합, 세팅, 원데이 라이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8회 코스에서는 베트남 빈멕시티종합병원 내 빈멕프리미엄 치과 디렉터인 프레드릭 아벨 박사가 최초의 외국인 수료생으로 배출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빈멕시티종합병원은 지난 4월 치과 진료 항목에 미니쉬를 추가한 바 있다. 미니쉬테크는 첫 외국인 수료생 배출을 계기로 외국인 치과의사를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3주에 걸쳐 4일간 진행되는 정규 코스를 해외 치과의사의 사정에 맞게 개편해, 보다 편의성 높고 압축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그 첫발로 오는 11월 일본 및 북미 치과의사 대상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요가 증가할 시, 현지에 아카데미를 설치할 계획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미니쉬테크 관계자는 “해외 현지 치과의사의 미니쉬 아카데미 교육 참여가 순항하고 있다”며 “미니쉬를 활용한 치료, 기공, 운영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현지에 아카데미를 여는 계획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통합치과학회 제주지부(이하 통치학회 제주지부)가 지난 6월 23일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제주지부 회관에서 하계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5월 창립된 통치학회 제주지부는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세 번째 학술집담회에는 60여 명이 등록해 강의장을 열기로 가득 메우며 뜨거운 여름을 알리는 신호탄을 날렸다. 학술집담회에서는 고수현 원장(형제치과의원)이 ‘우리 치과 똑소리 나게 디지털치과 만들기’, 박 찬 원장(찬치과의원)이 ‘기성 어버트먼트를 이용한 모델리스 임플란트 보철물 제작’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Digital dentistry의 기초인 디지털 스캔부터 디지털 보철을 다루는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부경돈 통치학회 제주지부장은 “이번 학술집담회는 지부 내 연자로만 구성해 지부 역량 강화에 의의가 있으며, 기초를 탄탄히 해 앞으로도 제주지부가 통합치과학의 발전과 치과의사 임상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플란트 대중화와 더불어 임플란트주위염이 치과 임상의 큰 골칫거리가 된 가운데 임플란트주위염 처치와 관련한 기존의 시각과 치료법에 과감한 도전장을 던진 신서가 나왔다. 김정찬 원장(동대문치과의원)과 여인성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공동 집필한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임플란트 주위염’(군자출판사)이 최근 출간됐다. 책에서는 임플란트주위염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고 임플란트의 장기적 예후는 환자의 구강위생 관리에 달려있다는 기존의 통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임플란트주위염 없이 임플란트 수술을 성공으로 이끄려면 술식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원장은 “많은 이들이 임플란트주위염의 원인은 세균이라고 주장한다. 그 밖에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등 임플란트주위염은 환자들의 관리에 달려있다고도 한다”며 “그러나 이들 주장에 반하는 임상증례를 지난 27년간 무수히 경험했다. 임플란트 예후에 대해 세균이라는 관점으로 봐서는 설명이 안 된다”고 밝혔다. 책은 두 파트로 구성, 첫 번째는 임플란트주위염의 주요 원인과 장기적 예후를 위한 각각의 요소를 설명하며, 두 번째는 임플란트 나사 풀림 등의 체결부 안정성이 임플란트주위염 예방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임플란트주위염에 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가 고민한 흔적이 역력했다. 김 원장은 술자의 정성만큼 환자의 골이 차오른다고 주장했다. 특히 나사 풀림과 관련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정독할 것을 권했다. 김 원장은 "대개 임플란트 시술 후 변연골 소실이 자연스런 생리적 반응이라고 교육받아 왔다. 그러나 나는 대부분 임플란트 시술에서 치조골 변연부가 차오르는 증례를 목격했다. 특히 치조골이 결손된 부위에도 임플란트 식립 후 저절로 회복되는 증례를 보여왔다. 뼈에 힘이 가해지고 일을 하게되면 골의 양과 질이 자연스레 늘어나는 원리"고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은 “임플란트주위염은 세균이 아닌 흔들리지 않는 임플란트 치료로 극복할 수 있다. 임플란트 드릴링도 정성스럽게 해야한다”며 “협설측 위치 선정도 골이 차오르는 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픽스처는 가급적 치은 중심에 식립해야 한다. 또 임플란트 위치를 혀에 가깝게 심어야 한다. 협측 방향으로 심게 되면 처음에는 중심에 가까워도 점차 뼈가 녹아 치은이 소실되거나 치주낭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원장은 “이제 임플란트에 대한 개념과 술기가 바뀌어야 한다”며 “이 책이 현장에서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 역할을 할 필독서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몽골교정학계와 또 한 번 굳은 신뢰 관계를 쌓았다. KORI는 김재구 회장과 이선국 자문위원을 비롯한 임원들이 지난 6월 29일 열린 몽골교정연구회(The Mongolian Orthodontic Research Institute·이하 MORI) 제2기 수료식에 참석해서 수료증을 수여했다. KORI는 2003년에 몽골의 치과교정의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2년 과정의 교육을 시작했는데 당시 2개월에 한번씩 KORI 회원들이 몽골을 방문해 강의는 물론 실습재료 등을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2013년 Dr. Asuren Amarjaigal이 MORI를 창설함과 동시에 KORI와 정식 교육지원협약을 체결하면서 KORI 인스트럭터들이 MORI 코스에 3, 4개월에 한 번씩 방문해 교육지원을 지속해왔다. 이번에 졸업한 10명의 제2기 수료생들의 과정은 2013년에 체결한 교육지원협약을 연장한 시점인 2019년에 시작됐는데, 코로나 사태 때에는 KORI 측에서 온라인으로 교육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제2기 회원 배출의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이번 수료식 당일 오전에는 김재구 회장과 Asuren Amarjaigal MORI 회장의 축사 후 수료생들 각자의 증례발표가 있었다. 해당 세션은 그동안 MORI 2기생들의 온·오프라인 교육지원을 실질적으로 총괄해온 박형수 전 국제이사와 MORI 측 Dr. Khishgee Bataa가 진행했다. 오후에는 진선문 법제이사와 이유진 국제이사가 ‘4,4 extraction treatment with microimplant anchorage’와 ‘Crowding’을 차례로 강의하고, 김재구 회장이 ‘Class II Treatment’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선국 자문위원은 그동안 축적해 온 임상 증례 중 MORI 회원을 위해 선별한 증례를 테이블 클리닉에 제공하며 에지와이즈 교정의 진수를 전달, 교육 행사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수료식에는 MORI의 기존 회원들 또한 참석해 후배들의 졸업을 축하했으며, 김재구 회장 등 KORI 임원들은 특강 후에 MORI측에서 제공한 만찬을 즐기면서 민속공연을 관람했다. 김재구 KORI 회장은 “KORI와 몽골의 오랜 인연은 지난 1996년에 KORI 설립자인 김일봉 선생님께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한·몽포럼에 의료계 대표로 참가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그 때부터 KORI 회원들은 교육지원을 위해 직접 몽골을 방문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김정우 자문위원님이 김일봉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몽골 교육을 지휘하고 있으며, 박형수 전 국제이사가 실무자로서 교육지원을 꾸준히 담당하고 있는 만큼, KORI와 MORI의 오랜 우정과 신뢰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ORI는 MORI와의 교육지원협약이 올해로 만기가 도래됨에 따라 올해 가을에 열리는 ‘제5회 김일봉국제학술대회’에서 MORI 측을 만나 재연장할 계획에 있으며, 이를 위해 이사회 승인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덴티움이 지난 7일 방콕 Conrad Bangkok Hotel에서 ‘bright Implant Forum 2024’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주요 목적은 태국에서 올해 출시된 ‘bright implant’의 우수성과 특장점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를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새로운 유저와 기존 유저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판매를 증대하는 것이 목표로, 이번 세미나에는 2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려 ‘bright implant’ 시스템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 포럼에 국내 연자로는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과 임상철 원장(웰치과)이 참여했으며, 치과 임플란트 분야에서 명망 높은 현지 연자인 Dr. Suphachai Suphangul과 Dr. Ongart Puttipisitchet가 강연에 나섰다. 임상철 원장이 ‘Easy way to do implant treatment with Dentium bright system’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어 Dr. Ongart Puttipisitchet가 ‘Exploring Abutment Connection and Prosthetic Component of bright Implant’에 대해 강연했다. 다음으로는 Dr. Suphachai Suphangul이 ‘Sinus Simple with bright Implant’를 선보였다. 또 정성민 원장이 ‘Minimalism in Surgery, Prosthesis and Stress-free’에 대해 강연했으며, 마지막으로 임상철 원장과 Dr. Suphachai Suphangul이 공동으로 핸즈온 세션 ‘All-on-X’를 진행했다. Dr. Suphachai Suphangul은 태국에서 bright implant 수술 기법을 처음 도입한 선구자이며, Dr. Ongart Puttipisitchet는 보철 치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지식 전달 능력을 보유해 권위를 인정받은 연자로 태국 치과의사들의 이목을 모았다. 덴티움은 이번 행사를 통해 bright implant와 기존 SuperLine의 차별성을 알리고 각 제품의 특장점을 명확히 해 태국 유저들이 덴티움 제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줬다. 덴티움의 ‘SuperLine’은 일반적인 임플란트로, 보통 직경의 상황에서 사용된다. 골이 충분한 상태에서 식립 가능하며, 즉시 로딩과 표면처리 등의 기본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덴티움의 ‘bright implant’는 합리적인 가격에 심플한 구성으로 드릴링과 골이식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구강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효과적이며, 극한 케이스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본 레벨(Bone Level)과 티슈레벨(Tissue Level) 두 가지 타입으로 제공되며 높은 성공률과 안정성을 자랑한다. bright implant는 얇고 강한 것이 특징인데 본 레벨의 경우 기본적인 픽스처 Wall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깊어진 내부 보철 체결 깊이로 접촉면적(2.5㎜→3.7㎜)을 극대화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췄다. 티슈 레벨은 돔 형태로 치조골과의 넓은 접촉면적으로 모든 골질에서 안정된 초기 고정력을 얻는다. 날카로운 thread는 식립 시 토크 부담을 줄이고, 드릴 사용을 최소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덴티움 관계자는 “덴티움은 앞으로도 태국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덴티움이 지난 5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제15회 중화구강임플란트학회에서 ‘덴티움 무치악 포럼(2024 Dentium Forum in Suzhou)’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무치악에 대한 중국 치과의사들의 높은 관심과 니즈를 반영해 기획했으며, 총 148명의 현지 치과의사들이 참여했다. 덴티움은 이번 포럼에서 자사의 최신 제품 및 컨셉 소개와 더불어 무치악 치료의 혁신적인 기술에 대해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지 연자로 참여한 Tangchunbo 교수(남경의과대 임플란트과 주임)는 2013년부터 덴티움 제품을 사용해 온 경험 많은 사용자로서, 임상 적용 사례와 혁신적인 기술을 공유했다. Zhouyi 교수(무한대구강병원 임플란트/보철 센터 주임)는 무치악 수술 서지컬 가이드 디자인과 관련된 연구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 두 명의 현지 연자들은 해당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성과와 임상경험으로 이미 현지에서 유명해 현장에서 많은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국내 연자로 참여한 임상철 원장은 ‘Step by Step into Edentulous’를 주제로 무치악 환자 치료에 대한 단계별 접근법을 소개해 임플란트 시술의 기초부터 고급 기술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특히 bright CT와 3D viewer 활용법, Bite Tray impression Scan(이하 B.T.S)과 IOS의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bright CT로 촬영 후 3D viewer를 통해 가상의 Mid-Line과 AI 교합평면(AI Occlusal plane) 등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더 이상 CT가 진단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치료를 위한 영역까지 확장돼 쓰일 수 있으며, 보철 제작까지의 기공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적은 투자로 IOS 보다 뛰어나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Bite Tray impression Scan’도 소개하며 temporary crown 제작 시 IOS를, 최종 보철에는 보다 정확한 B.T.S를 활용하는 효율적인 방안 및 workflow에 대해 설명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2024 Dentium Forum in Suzhou는 덴티움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전문가들 간의 지식과 경험을 교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덴티움은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학술 교류 장을 마련하며 중국 내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덴티움이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인도 벵갈루루, 뭄바이, 뉴델리 등 3개 지역을 연계해 진행한 ‘2024 Digital Minimalism’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덴티움의 ‘Digital Minimalism’ 강연을 통해 현지 시장의 Digital Conversion을 주도하고자 했으며, bright CT 활용 노하우와 B.T.S(Bite Tray impression Scan) 컨셉, Digital Guide Software의 기능 알리고자 기획됐다. 뿐만 아니라 DASK Simple를 활용한 Sinus Simple 강연과 핸즈온 세션을 제공해 손쉬운 Sinus Elevation도 전파했다. 연자로 참여한 백장현 교수는 bright CT의 AI 기능들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AI Occlusal Plane 기능으로 3D Viewer에서 손쉽게 교합평면을 찾을 수 있다는 점과 AI denoising 기능으로 보다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Digital Guide Software의 활용법을 상세히 소개하며, 현지 치과의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AI 기반의 Digital Guide 제작 노하우와 B.T.S(Bite Tray impression Scan) 컨셉을 활용한 디지털 진료 솔루션도 큰 호응을 얻었다. 덴티움의 bright CT는 최신 MAR(Metal Artifact Reduction) 알고리즘이 적용돼 금속성 물질이 일으키는 아티팩트를 최소화해 금속 소재 보철물이 있는 어느 부위든 형태와 조직을 선명하게 보여주며 촬영 영상을 손쉽게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는 ‘Dentium 3D Viewer(이하 3D Viewer)’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한다. 3D Viewer에서 AI Occlusal Plane 기능도 제공하는데 CT상에서 해부학적 기준을 보며 수술 전 Virtual Set-up 및 보철 제작 시에도 CT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철 제작 전, 환자의 temporary crown 상태로 index 채득하고 putty index 상태로 CT taking을 하는 check bite 과정을 통해 가장 안정적인 교합 데이터를 3D viewer에서 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인도 현지 연자들의 특별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벵갈루루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Dr. Vinaya Vijaya Kumar(Oral Rehabilitation Center)가 ‘Complications in Implants Dentistry’를 주제로 강연을 선보이며 임플란트 시술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Dr. G N Anandakrishna(Vice President of the Indian Prosthodontic Society/3Dent Dental Laboratory)의 ‘Digital Solutions in Implantology - Changing workflows’를 통해 디지털 임플란트 워크플로우의 변화를 소개했다. 뭄바이 세미나에서는 Dr. Nikhil Deshpande(Swami Dental Clinic)이 ‘Prosthetic options in SuperLine & bright’ 강연을 통해 최근 인도 내 bright implant를 런칭함에 따라 SuperLine과의 차별점을 소개하고 각 시스템 별 다양한 보철 옵션들을 소개했다. Dr. Rajesh Shivhare(Nair Hospital Dental College)는 ‘Digital Implant Workflow’를 주제로 디지털 임플란트의 최신 워크플로우를 설명했다. 뉴델리 세미나에서는 Dr. Jasbrinder Singh Teja(Adesh University)가 ‘Simplified Approach for Pneumatized & Severely Resorbed Maxilla’를 주제로 심한 흡수된 상악에서의 간단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론 강연이 끝나고 마지막 시간으로 DASK Simple를 활용한 Sinus Simple 핸즈온을 제공해 덴티움의 손쉽고 안전한 Sinus Elevation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DASK Simple의 ‘Compaction Drill’를 직접 사용해보며 상악동 막을 천공 없이 안전하게 거상하고 거상된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자가골이 상악동 쪽으로 밀려 올라가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덴티움 관계자는 “벵갈루루, 뭄바이, 뉴델리 지역을 연계해 진행한 ‘2024 Digital Minimalism 세미나’는 덴티움이 인도 시장 내 Digital Conversion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고 현지 치과의사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덴티움은 인도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며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에게 쉽고 안전한 진료 및 혁신적인 임상 컨셉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조지아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네오는 지난 6월 7일부터 12일까지 조지아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방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조지아에서 4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참가자들은 지난 6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IDEX 2024에서 네오 부스를 둘러보며 네오 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 사용 노하우를 체험했다. 또 네오 제품을 활용한 진단 및 계획부터 치료와 수술, 사후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하고, 신제품 All-in-One Remover Kit와 인기 제품인 ▲YK Link ▲Magic i Temp ▲SCA, SLA Kit 등을 직접 시연했다. 이 밖에 조지아 치과의사들은 서울에서 시티 투어를 진행하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네오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원주로 이동해 오전에는 네오의 임플란트 생산 및 연구시설을 답사했으며, 오후에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세미나를 청강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종엽 원장(보스턴스마트치과)은 ‘Clinical changes due to the digital, from surgery to prosthodontics’와 ‘Implant Complications, Treatment options after implant removal’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네오 제품을 이용한 다양한 임상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한 치과의사는 “세미나를 통해 네오의 제품 우수성과 최신 임상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네오 관계자는 “5박 6일 동안 진행된 이번 방한 세미나는 네오 제품들에 대한 해외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저들에게 네오 임플란트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디지털 기술력에 대만 치과의사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부산 센텀 본사에서 대만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NYU DDA를 개최했다. 이번 NYU DDA에서 디오는 참가자들이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더욱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투어와 강연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디오 부산 센텀 본사에 방문해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제조 과정을 투어하고 디오의 우수한 기술력을 확인했다. 또 부산 센텀에 위치한 세계로치과병원을 방문, 디지털 임플란트 프로세스가 실제 치과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험하고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몸소 확인했다. 이후 강연에는 Kuo-Ning Ho 교수(Taipei Medical University)가 ‘Digital Implant Placement Combined with Minimally Invasive Bone Grafting Surgery-Sinus Lift’를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Kuo-Ning Ho 교수는 상악동 거상술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수행하기 위해 디오나비와 GBR 수술을 활용한 최소 침습 임플란트 치료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디오의 키닥터 강재석 원장(예닮치과병원)이 ‘Study on Implant Placement Location’을 주제로 강연, 그간 쌓아온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디지털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를 결정하는 근거를 설명했다. 이 밖에 강 원장은 ‘Various Implant Clinical Cases Using DIOnavi’를 주제로 적응증별 임상 케이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핸즈온 코스를 진행, ‘디오나비(DIOnavi.)’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극찬을 받았다. 이창민 디오 마케팅본부 이사는 “NYU DDA에 대한 뜨거운 관심 덕분에 상반기에만 200명에 달하는 치의학 인재를 양성했다”라며 “NYU DDA의 열기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DIA(DIO Implant Academy), DDS(DIO Digital Seminar) 등 디오가 구축한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더 많은 글로벌 치의학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지부가 지난 4일 지부회관 사무국에서 노무법인 ‘지우’와 상생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노사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자문 노무법인으로 위촉했다. 이 자리에는 박원길 지부장을 비롯해 홍성수 부회장, 정삼인 총무이사, 류승한 문화이사, 박현철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으며, 지우에서는 장영식 대표, 이주현 대표노무사가 참석했다. 광주지부와 지우는 회원들에게 노동법 및 노무관리 교육, 상담 등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별도의 컨설팅 및 노무관리 아웃소싱 서비스 제공 계약을 통해 건전한 노사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협약했다. 이주현 대표노무사는 “노동법 분야 전문 경력을 바탕으로 광주지부 회원들에게 노동법 및 노무관리 교육, 무료 상담 등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이번 MOU 체결과 자문 노무법인 위촉으로 도움을 준 장영식 대표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갈수록 회원과 근로자들 간에 불협화음이 생겨 인사노무관리의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에게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하며, 나아가 노사분쟁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노동법 및 인사노무관리 강의 또는 세미나를 적극 개최해 건전한 노사문화를 이루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지부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회원들과 소통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치톡소톡 아이디어 뱅크’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구강보건 4행시와 치과진료, 재료, 직원관리 및 건강유지 등 다방면의 일상생활 속 나만의 꿀팁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부산지부 치톡소톡 힐링밴드에서 진행됐다. 실제 환자 진료 시 사용할 수 있는 진료 꿀팁부터 작은 텃밭을 가꾸며 즐기는 일상 힐링, 선물 포장할 때 사용하는 리본 묶기와 같은 생활 속 꿀팁까지 회원들이 직접 애용하고 찾는 여러 정보들이 공유됐다. 다양한 환자를 보면서 얻은 임상 팁들은 후배 회원들에게 도움이 됐고, 나만의 힐링법으로 소개되는 여러 여행지와 취미들은 오랜 기간 진료로 새로움이 필요했던 선배 회원들에게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구강보건 4행시는 우리의 건강을 위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한 번 더 되새기자는 뜻으로 시작돼 본인의 근황과 감정을 시적으로 표현하거나 공익광고 문구를 패러디하면서 재미를 더했다. 오프라인 행사에 비해 회원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진료를 보거나 쉬는 시간 틈틈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살려 부산지부는 분기마다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온라인 행
수원분회가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 업체들과 손을 맞잡았다. 분회 측은 지난 6월 20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13개 업체와 릴레이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봉기 회장을 비롯한 수원분회 임원진 8명과 13개 업체의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디자인하늘을 시작으로 에스에이치 라이프 앤 컨설팅㈜, 글로벌금융 컨설팅, 루트개러지, 더드림덴탈, 한국아사히프리텍㈜, 프로미엘㈜, ㈜수호천사엔젤, ㈜에스원, 한국카드넷, ㈜엠디세이프, 세기냉동, ㈜덴트리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 참여한 업체들은 의료기기, 치과재료, 냉·난방기 세척, 차량 정비, 간판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기업들로 오래전부터 협력관계를 이어온 기존 11개 업체와 신규 2개 업체가 뜻을 함께했다.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다짐한 가운데 업체들은 수원분회 회원들을 위해 각종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수원분회는 업체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민봉기 수원분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회원들에게 질적으로 향상된 의료서비스와 복지혜택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업체와 상생하며 동반 성장에
전북지부가 제79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6월 15일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박희승 국회의원, 문경아 심평원 전북본부장. 유미경 전북치대 학장, 이유미 원광치대 학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민경산 교수(전북치대)가 ‘근관세정의 최신 지견’, 황성욱 원장(청산치과의원)이 ‘지르코니아 수복물의 접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기념행사는 전북남성치과의사로 구성된 ‘무지카덴탈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그림공모전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화준 원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장윤호·황정래·정은경 원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전북지부는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도내 초등생을 대상으로 ‘치아사랑 그림공모전’을 실시했으며, 대상(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은 부안동초등학교 이경은 학생이 수상했다. 승수종 전북지부장은 “지역사회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회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 전북지부는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오는 10월 26일~27일 양일간 군산
대구지부가 시민과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힘찬 드라이브를 지속하고 있다. 대구지부 회원 및 치과가족 650명은 지난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과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은 대구지부 회원의 날 행사로서 대구지부는 입장권 3루 내야석, 3루 테이블석 등 650여 석을 구입해 회원과 치과 가족들에게 입장권을 나눠줬다. 또 참석한 모든 회원에게 즉석 경품 추첨을 실시해 백화점 상품권을 비롯한 선수 싸인볼, 라팍이 홈런 인형, 야구모자, 응원팔각봉, 로고볼 등 푸짐한 경품을 전달했다. 이날 경기는 박세호 대구지부장의 시구와 이재욱 총무이사의 시포,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위원장의 시타로 경기가 시작됐으며, 지역 연고팀인 삼성이 5:4로 역전승으로 이겼다. 그밖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전광판에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 회원의 날 이란 문구가 경기 이닝 초에 상영됐고, 대구지부에서 제작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홍보 동영상이 투수 교체 시마다 상영됐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오늘 경기가 우리들의 힘찬 응원에 힘입어 지역 연고팀인 삼성이 역전승해 큰 즐거움을 준 것처럼 국립치의학연구
산업통상자원부가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고품위 지르코니아 기반 세라믹 원료소재 상용화 및 고온수전해 세라믹 핵심부품 제조기술 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덴티움을 최종 선정했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30년까지 수소전문기업을 600개사로 늘리는 한편, 관련 산업 투자를 확대해 세계 1등 수소산업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수소 에너지의 핵심 기술인 고온수전해 핵심소재 및 부품을 개발하는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부지원연구개발비 약 225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탄소 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덴티움이 사업 총괄을 담당하며 제노스, 케이세라셀, 범한퓨얼셀이 각 세부과제 별 주관기업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각 세부과제는 원료 분말 및 전해질 기판 개발(1세부), 셀·전극 소재 및 제조 기술 개발(2세부) 및 스택 평가·진단 기술 개발(3세부)로 구성돼, 고품위 지르코니아 기반 원료 세라믹 소재를 국산화하고 전해질 지지형 고온수전해 핵심 부품소재 및 제조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개발 소재·부품의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국산 SOEC 스택을 개발하고, 유수 해외기관과 협력연구를 수행해 스택의 안정성 진단 기술을 공동개발 할 예정이다. 개발기간은 총 4년 6개월로 덴티움은 본 사업을 통해 각 세부과제 참여기관이 최종 사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괄 관리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기관 간 협력을 통해 관련 소재부품공급망의 완성과 판로 개척 및 해외 시장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덴티움의 사업 총괄책임자는 “지금까지 덴티움이 치과 관련 세라믹 소재 기술의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국책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덴티움은 지르코니아 세라믹 소재에 관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기업으로 기존 사업 영역인 치과소재에서 확장해 고온수전해 핵심부품 제조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트(Medit)가 신임 대표(CEO)로 류한준 대표를 선임했다. 메디트는 최근 류한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류 대표는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기업에서 고위 경영직을 역임한 글로벌 메디 테크 기업 전략 혁신 전문가다. 특히 지난해부터 메디트 북미 지사를 이끌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성장을 주도했다. 또 최고 성장전략책임자로서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을 재구축하고 신제품 출시를 진두지휘했다. 류 대표는 이 같은 글로벌 경영 리더십, 전략적 비전 창출, 혁신과 주도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고객 중심 혁신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파트너십 및 신제품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로써 메디트를 디지털 치과 솔루션 혁신 기업을 넘어, 치과 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다. 더불어 최근 출시한 구강스캐너 ‘메디트 i900’을 통해 글로벌 성장에도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메디트 i900은 정밀도와 유저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메디트의 새로운 구강스캐너로, 치과 전문의와 환자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류 대표는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를 추구하는 메디트의 개방형 모델은 물론, 고객에 대한 진심 어린 배려, 서비스 향상에 대한 강한 열정은 제 자신의 비전과 완벽히 일치한다”며 “메디트는 고객 중심 디지털 치과 혁명을 앞으로도 계속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월 29~30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4 DV World Seoul’에서 유한양행이 공급하는 리도카인 ‘유한 2% 염산리도카인·에피네프린 주사(1:8만, 1:10만)’가 현장에서 2400여 개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유한양행은 이번 신흥 DV World Seoul 부스 참여를 기점으로 DVmall(www.dvmall.co.kr)에 리도카인을 입점시키며 개원가에 보다 편리하게 해당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유한 2% 염산리도카인·에피네프린 주사’는 Amide type의 치과용 국소마취제로, 치주인대 마취는 물론 치수마취에도 효과적이며, 마취시간이 오래 지속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포장단위는 50 Ample 차광으로, 카트리지가 특수 코팅 처리돼 있다. 현재 DVmall에서는 2% Lidocaine HCI Epinephrine Inj 50amp(1:8만)를 2만8100원(50앰플 1통), 2% Lidocaine HCI Epinephrine Inj 1,000amp(1:10만)를 35만6000원(50앰플 20통)에 판매하고 있다. 또 이번 유한양행 부스에서는 세멘리스 어버트먼트 ‘유한 트윈제로’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트윈제로는 세멘트의 부작용과 링크의 번거로움을 한 번에 해결, 링크 없이 어버트먼트와 크라운을 체결하는 원피스형 제품으로, 보철물 세팅이 3분이면 가능하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개원가에서 오리지널 리도카인 제품의 우수성을 알아보시는 것 같다. 반응이 좋다. 이번 DVmall 입점을 통해 보다 손쉽게 제품을 만나보길 바란다”며 “유한양행은 계속해 치과 임상 현장에서 개원의들의 진료 편의성을 높이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문의: 유한양행 덴탈영업부(02-828-0402)
한국 치과의료기기 업체들이 올해도 중국 전시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는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북경 CNCC 전시장에서 열린 ‘제28회 중국 북경 치과의료기기전시회 및 학술대회(이하 Sino-Dental 2024)’ 한국관에 참가한 기업들이 해당 전시회에서 약 847만4000달러의 계약 추진액 성과를 얻었다고 공개했다. 특히 KOTRA와 치산협의 지원으로 운영된 한국관에는 한국기업이 25개사 37부스로 참여해 독일, 일본, 스위스, 미국 등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관에는 신흥, 세양, 세신정밀, 스피덴트, 베리콤 등이 참여했으며, 한국관 외의 한국기업으로는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바텍, 메가젠임플란트, 디오, 레이, 네오바이오텍, 덴티스 등 국내 저명 기업들이 참여했다. Sino-Dental 주최 측은 국가관별로 개별 카탈로그를 발행해 전시장에서 배포함으로 전시참여기업들을 지원했다. 또 치산협과의 회의를 통해 차년도 전시에 대해 논의하고 Sino-Dental과 KDX의 동반성장 협력에 대해 협의하는 등 치과산업의 중요 파트너인 한국과 앞으로도 꾸준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안제모 치산협 회장은 “다수의 수입 브랜드 중 한국 제품은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을 내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하며 “일반적으로 개원의가 아닌 종합병원 단위로 구성되는 중국치과시장의 특성상 계약 시 매출 규모가 클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의 성과를 평가했다.
스트라우만 그룹의 한국법인 스트라우만 코리아가 손쉽게 제품 정보와 임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스트라우만 캠퍼스’를 오픈했다. ‘스트라우만 캠퍼스’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극복하고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스트라우만의 제품과 관련한 국내외 연자들의 강의는 물론 제품정보, 본사의 대규모 임상 데이터 강의도 수강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주요 메뉴는 ▲캠퍼스 ▲제품 정보 ▲영상자료 ▲사이언스 ▲문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해당 사이트를 통해 기존 강의들뿐만 아니라 디지털 워크플로우 마스터 클래스, 앤서지 클래스, 치과 운영 노하우 완전 정복 클래스 등 다양한 신규 강의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이번 웹사이트 론칭을 축하하기 위해 회원가입 이벤트 역시 준비했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오는 7월 31일로, 신규 회원가입을 마치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되며, 70주년을 맞아 총 70명에게 커피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충석 스트라우만 코리아 대표는 “스트라우만은 늘 환경적인 제약 없이 모든 전문가가 양질의 강의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스트라우만 캠퍼스를 통해 한국 지사 역시 글로벌 콘텐츠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에 맞게 자체적으로 개발한 다양한 강의 콘텐츠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라우만 캠퍼스: stkr-edu.com
“미니쉬 솔루션은 현재 베트남 환자들이 요구를 정조준하는 치과 치료입니다. 이를 하루빨리 보급하고자 미니쉬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프레드릭 아벨(Fredrick C. Abel) 박사(빈멕시티종합병원 프리미엄치과 디렉터)는 미국 출신 치과의사이자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40년 임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특히 그는 투명교정, 임플란트 등의 분야에서 세계 각국의 초청을 받는 연자로도 알려져 있다. 또 현재는 베트남 빈멕시티종합병원 내 프리미엄 치과의 총괄(Director)를 맡고 있기도 하다. 그런 그가 미니쉬 아카데미를 찾은 이유는 베트남에 선진적 치과의료기술을 보급하기 위해서다. 현재 베트남은 가파른 소득 증대로 인해, 치과 치료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087억 달러(한화 약 424조 원)이었던 베트남 GDP(국내총생산)는 불과 4년만인 2022년 4088억 달러로 30%가량 치솟았다. 하지만 정작 치과의료 수준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40년가량 낙후한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선진적 치과의료를 받으려는 고소득층의 해외 순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프레드릭 박사는 이 같은 베트남 내 환자 요구에 따라, 세계 각지의 치과의료를 돌아보던 중 우연한 기회로 미니쉬 솔루션을 접했다. 또 임상‧학술적 검증을 위해 5차례에 걸쳐 미니쉬 치과병원을 방문했다. 그리고 미니쉬 아카데미가 전수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에 금세 매료됐다. 특히 미니쉬가 기치로 내세우는 치아 복구 솔루션이 베트남 환자의 니즈를 정확히 충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베트남 현지 보급을 목표로 미니쉬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프레드릭 박사는 “이번 아카데미 참여 외에도 5차례에 걸쳐 미니쉬를 방문했고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가졌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특히 미니쉬가 기치로 내세우는 최소 침습 치아 복구 솔루션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미니쉬 아카데미에서 그는 철저한 디지털 워크플로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또 핸즈온 코스를 통해 즉시 적용 가능한 임상 노하우도 배웠다. 프레드릭 박사는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베트남에 미니쉬를 전파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미니쉬 솔루션은 안전하고 빠르고 아름답게 치아를 복구하는 솔루션이라고 느꼈다”며 “베트남의 치과 치료에 대한 요구는 이제 예방과 수복을 넘어 심미에 이르고 있다. 미니쉬 솔루션을 보급해, 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치과 치료를 펼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7월 1일, 덴티움이 새로운 캠페인 ‘당신의 마음, 당신의 치과의사는 안다’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진정한 치과의사들의 헌신과 안전하고 성공적인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덴티움이 기울이는 노력을 담고 있다. 기존 1차 캠페인 ‘당신의 치과의사는 안다’와 유사하지만, 한 발짝 더 나아간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차 캠페인에서는 치과의사의 전문성과 임플란트 선택을 믿고 맡길 수 있음을 전하며 치과의사들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이번 신규 캠페인은 진정성 있게 진료에만 집중하는 치과의사들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을 개발하는 덴티움의 노력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덴티움은 치과를 떠올리면 흔히 느끼는 망설임과 두려움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구조를 취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인 ‘당신의 마음, 당신의 치과의사는 안다’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덴티움과 함께하는 치과의사들의 진정성을 극대화했다. 연출 측면에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덴티움의 모델인 천만 배우 송강호의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진지해질 수 있는 영상 분위기를 마치 OTT 시리즈물처럼 연출했다. 각 편의 시작 부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들을 도입해, 송강호의 표정 연기에 집중하게 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새롭게 공개된 송강호의 시리즈물 같은 느낌을 주며 임플란트 기업 덴티움 광고로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번 광고에서는 덴티움의 제품들인 ▲bright CT ▲bright Chair 2 ▲bright implant가 등장해 더욱 주목받을 예정이다. ‘bright CT’는 최신 MAR(Metal Artifact Reduction) 알고리즘이 적용돼 금속성 물질이 일으키는 아티팩트를 최소화해 금속 소재 보철물이 있는 어느 부위든 형태와 조직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AI de-noising으로 방사선 조사량도 기존 대비 20% 선으로 줄이면서 생기는 노이즈를 AI 기능을 통해 낮은 선량으로도 보다 선명하고 명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덴티움은 이보다 더 낮은 10% 선량의 신제품인 bright CT Low Dose를 올해 6월 SIDEX 2024(서울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에서 론칭한 바 있다. bright Chair 2는 환자와 치과의사 모두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최첨단 치과용 의자로 튼튼한 바닥 고정형 구조(Floor Mount type)로 돼 있어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익숙해지면 보다 편하다. 또 높은 내구성으로 A/S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공간 효율성이 좋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러 대를 동시 구매해 작은 공간에도 보다 많은 체어를 배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bright implant는 덴티움의 최신 임플란트 기술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본 레벨(Bone Level)과 티슈 레벨(Tissue Level) 두 가지 타입으로 제공되며 높은 성공률과 안정성을 자랑한다. bright implant는 얇고 강한 것이 특징인데 본 레벨의 경우 기본적인 픽스처 Wall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깊어진 내부 보철 체결 깊이로 접촉면적(2.5㎜→3.7㎜)을 극대화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췄다. 티슈 레벨은 돔 형태로 치조골과의 넓은 접촉면적으로 모든 골질에서 안정된 초기 고정력을 얻는다. 날카로운 thread는 식립 시 토크 부담을 줄이고, 드릴 사용을 최소화한다. 특히, 이번 2차 캠페인의 더욱 흥미로운 점은 덴티움의 사옥에 있는 최첨단 치과 치료 공간인 덴티움치과에서 촬영됐다는 점이다. 덴티움치과는 덴티움의 혁신적인 제품들로 직접 진료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광고 촬영에 사용돼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더한다. 덴티움 관계자는 “치과의사들은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의 두려움을 덜어주는 진정한 전문가들이라는 것을 알리려 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치과의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조하고, 환자들에게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덴티움은 치과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덴티움이 자랑하는 ‘bright CT’가 선명한 화질과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개원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right CT는 국내 진단 참고 수준의 10%의 선량으로 Panorama보다 촬영 선량이 낮아 환자와 술자에게 방사선 피폭에 대한 부담을 현저히 줄여준다. 특히, 소아치과를 방문하는 어린이 환자들을 비롯해 임산부와 같이 방사선 민감 환자들에게 안심하고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여러 번 촬영해야 하는 경우에도 방사선 노출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 환자 동의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게 개원가 유저들의 설명이다. 또 bright CT는 선량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AI알고리즘을 활용했기 때문에 충분한 퀄리티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고, bright MAR(Metal Artifact Reduction)이란 최신 기술이 적용돼 메탈의 번짐을 최소화, 임플란트 상담 시에도 효과적이다. bright CT의 2tile Stitching 버전의 경우 별도의 Cephalometric 장비가 없더라도 CT 촬영만으로 Virtual Ceph 영상 획득이 가능해, 아래턱 부위까지 잘리는 부위 없이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 Virtual Ceph 영상에서도 AI tracing 기능을 지원해 해부학적 랜드마크 자동 탐색과 AI 교합평면 설정을 통해 무치악 환자에게서도 가이드가 가능하다. #덴티움 고객지원팀 편리한 기술지원·교육 또 Bright CT 3D Viewer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동으로 악궁 라인을 탐색한다. 자동으로 하치조 신경관을 생성할 수 있으며, 오차는 ‘0.42mm’로 정확한 탐색능력을 보인다. 이 밖에 소실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소실치에 Fixture의 초기 위치를 설정해주는 ‘Auto Fixture Placement’ 기능이 매유 유용하다는 것이 유저들의 평가다. 해당 기능들은 한 번씩의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사용자가 Fixture 식립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특히 다수의 임플란트 식립 상담 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아치과를 운영하며 bright CT의 안전성과 정확성에 만족하고 있다는 최한주 원장(공상주니어치과)은 “덴티움의 고객지원팀이 지역에 상주하고 있어 신속하고 전문적인 기술지원과 교육을 제공 받을 수 있어 제품 사용에 부담이 없다”며 “bright CT는 전치부 퍼짐이나 영상 왜곡이 적어 진단 시 편리하고, 특히 소아가 대부분인 치과에서는 재촬영이 자주 발생되는데 저선량이다 보니 더욱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어 성능과 비용 측면에서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