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해 논란이 된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맹점을 보완하기 위한 개정안이 국회의 첫 번째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는 지난 19일 오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이하 법안1소위)를 열고 의료법 개정안 등 총 62건의 법안을 상정, 심사했다. 특히 이날 법안1소위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의료인 면허 결격사유의 범위를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이 상정 예고된 만큼 의료계 안팎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논의 결과 해당 개정안에 대해서는 ‘계속 심사’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같은 결정은 새 법이 시행된 이후 1년 밖에 지나지 않았고, 구체적인 부작용 사례 등이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 포괄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부터 개정 시행된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경우 기존 ‘의료 관계 법령 위반 범죄 행위’에서 ‘모든 법령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경우’로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해 의료계의 반발을 산 바 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의료인 결격사유 및 면허취소 사유를 기존의 의료 관련 법령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 및 특정 강력 범죄·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된 후 5년이 지나지 아니한 경우로 개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모든 종류의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 의료인이 될 수 없도록 한 것은 기본권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라는 것이다. # “가해자로서 책임, 직업까지 박탈 가혹” 치협은 해당 개정안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히는 한편 국회 안팎에서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해 왔다. 치협은 개정안 발의 직후 보건복지부의 의견 조회 요청과 관련 “금고 이상의 범죄에 대해 모조리 의료인 면허를 취소시키겠다는 발상은 과도한 권리 침해에 해당된다고 지적해 왔다”며 “도로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가 치과의사일 경우 운전면허 뿐 아니라 의사면허까지 박탈되고, 가해자로서의 책임은 물론 직업까지 빼앗기는 결과가 초래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금고형은 적극적인 범죄 의사가 없는 상태에서 단순 부주의 상황에서도 나올 수 있는 형량이라는 점에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치협은 강조했다. 특히 치협은 “의료인이 과도한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지면 오히려 소신 있는 진료행위가 가능해지고, 환자들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종국에는 국민 건강권 수호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와 관련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0월 28일 오전 국회에서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이번 개정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최근 국내에 상륙한 ‘꿈의 비만약’ 위고비가 품귀 현상을 보이는 등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때아닌 치과의사의 약 처방권 폄훼로 비화하고 있다. 현행법상 치과의사는 의사와 동일한 처방권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의료계 일부 단체가 치과나 한의원에서의 비만약 처방과 유통 자체를 ‘불법’으로 명시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해당 논란은 지난 10월 23일 대한비만학회가 위고비와 같은 항비만약물의 오·남용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성명서에서 학회 측은 “(비만약) 처방이 불가능한 치과나 한의원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다”며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불법적인 유통의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치과의사의 전문의약품 처방권은 의사와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가진다. 이는 한약 처방권을 갖는 한의사의 권한과는 명확히 구분된다. 그럼에도 해당 성명서에서는 치과의사의 전문의약품 처방권을 한의사와 동일선상에 놓고 마치 불법인 양 호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다수의 언론 매체들도 이 같은 잘못된 내용을 여과없이 인용 보도하면서 논란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위고비 유통사도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의식해 치과 납품을 중단한 상태다. 유통사 관계자는 “언론 보도가 나간 후 한의원과 치과에 납품을 못하도록 판매 정책을 변경했다”며 “당분간 정책이 변경될 여지는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치과의사들은 전문성을 폄훼당하고 있다면서 공분하고 있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치과의사의 전문성을 폄훼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시도”라고 꼬집었다. 치과계 전문가들도 의료법상 치과의사의 임무인 치과 의료와 구강 보건지도를 목적으로 한다면 비만약 등 전문의약품 처방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현 치대 교육과정에서 생리학·생화학·병리학·약리학 등 다수의 과목을 통해 비만의 생리·치료를 교육하고 있고, 비만과 구강 건강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와 학술적 근거가 넘쳐난다는 설명이다. 김영진 박사(전 심평원 상근심사위원)는 “가령 스트레스로 인한 이갈이 증상이 턱관절 질환을 야기한다면 항불안제를 처방할 수 있다”며 “또 그 원인이 비만이라면 치과의사도 처방권을 갖는다. 상병명만 정확히 명시한다면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욱 원장(TMD치과의원)도 “구강내과, 치과수면학회 등에서도 치과적 치료 목적으로 비만약을 처방할 수 있다는 데 컨센서스가 모이고 있다”며 “가령 비만 환자 중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 목적으로 비만약 처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치협도 이같은 성명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박찬경 치협 법제이사는 “치과의사는 의사와 동일한 전문의약품 처방권을 가진다. 비만 치료는 단순히 체중 감량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치주질환·수면무호흡증 등 구강 및 전신 건강과 연관된 문제”라며 “비만 치료제 처방을 제한하려는 논리는 비합리적 접근으로, 치과의사의 처방권을 축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유관학회와 논의를 통해 치과의사의 전문의약품 처방 가능 범위를 지속 연구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치과 요양급여비용 총액이 4조3500억 원을 넘어섰다. 양적 증대는 이룬 셈이나, 종별 전체 비율상으로 치과 영역은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외래환자분류체계 통계 현황을 통해 치과 요양급여비용총액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치과 급여비는 약 4조3583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은 4조1255억 원, 치과병원은 2328억 원이었다. 이는 직전년도 4조119억 원과 비교하면 3463억 원 가량 증가한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예년 대비 증가 폭이 컸다. 같은 통계상 지난 2021~2022년 증가액은 약 1503억 원, 2020~2021년 증가액은 약 3433억 원이었다. 다만, 이 같은 양적 증대에도 불구하고 종별 전체 비율은 최근 4년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전체 종별 급여비 중 치과의원의 비율은 10.71%, 치과병원은 0.64%였다. 이어 ▲2021년에는 각각 10.41%, 0.61% ▲2022년에는 9.31%, 0.53%으로 해마다 줄어들었다. 또 지난해는 9.94%, 0.56%로 다소 반등했으나, 지난 4년 새 각각 0.77%p, 0.08%p 줄어들며 9%대를 맴돌았다. 이 밖에 지난해 가장 많은 급여비는 ▲의원 26조6722억 원(64.27%)이었으며 ▲종합병원 4조1700억 원(10.05%) ▲상급종합병원 3조533억 원(7.36%) ▲병원 3조486억 원(7.35%) 등의 순이었다.
과잉 공급으로 인한 치과 의료시장 실태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전국 치과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개방포털 통계를 종합한 결과, 올해 1~3분기간 치과는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해당 기간 전국 치과의원은 1만9092곳에서 1만9164곳으로 72곳 늘었다. 증감율은 0.37%다. 치과병원은 240곳에서 241곳으로 1곳만 늘었다. 특히 지역별 치과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치과도 인구와 마찬가지로 ‘탈 서울’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서울 소재 치과의원은 7곳 줄었다. 이는 전국에서도 가장 큰 낙폭이다. 반면,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35곳, 11곳 늘어나며, 전국 증가 수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충남도가 12곳 늘어나며, 가장 증가 폭이 컸다. 이어 ▲경남(8) ▲부산(4) ▲대구(4) ▲전북(3) ▲대전(2) ▲제주(2) ▲강원(2) ▲전남(1) 등의 순으로 늘었다. 반면 ▲광주(0) ▲세종(0)은 증감이 없었고 ▲울산(-3) ▲충북(-1) ▲경북(-1)은 소폭 줄었다. 특히 치과의 경우, 타 의료과 대비 탈 서울 현상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서울 소재 의원의 경우 9803곳에서 1만10곳으로 200곳 이상 껑충 뛰며, 1만 곳을 처음 돌파했다. 한의원 또한 3624곳에서 3651곳으로 27곳 늘며, 서울 내 지속적인 양적 증대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의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치과병·의원이 3번째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은 지난 12일 ‘2024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조사는 10개 부문을 2년 주기로 매년 5개 부문에 대해 조사·발표하는 지표다. 이번 조사는 전국 약 1만9000 표본 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6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30일까지 조사한 자료를 집계한 결과다. 특히 짝수인 올해는 기본, 가족, 교육과 훈련, 건강, 범죄와 안전, 생활환경 등의 지표를 종합적으로 다뤘으며 그중 건강 항목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치과병·의원이 전체 의료기관 중 세 번째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보건소가 67.9%의 만족도를 보여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병원(65.4%), 치과병·의원(62.8%), 한방병·의원(62.2%), 의원(60.9%), 한·약국(55.4%) 순으로 기록됐다. 무엇보다 지난 2022년 조사 결과 당시 치과병·의원의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61.2%로 올해 소폭 상승했다. 도시와 농어촌 지역을 나눠 살펴보면 도시의 경우는 63%의 만족도를 보이며 병원을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농어촌의 경우 61%의 만족도를 보이며 한방병·의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농어촌의 경우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의료기관은 보건소였다. 통계 전문가는 이 같은 결과를 두고 “상대적으로 농어촌에는 고령 인구가 많다. 의료기관의 수와 고령층의 의료기관 접근성 등을 고려하면 이같이 도심과 농어촌 간의 차이가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국민이 뽑은 의료서비스 불만족 이유도 공개됐다. 가장 큰 불만족 원인은 ‘긴 대기시간(26.4%)’이었다. 이어 ‘비싼 의료비(19.2%)’, ‘치료 결과 미흡(16.5%)’, ‘불친절(10.4%)’, ‘불필요한 검사(8.7%)’, ‘진료 불성실(6.3%)’, ‘전문인력 부족(4.7%)’, ‘접근성(먼 거리, 4.5%)’, ‘의료시설 미흡(2.9%)’, ‘기타(0.4%)’ 순이었다. 지난 조사 결과 역시 긴 대기시간과 비싼 의료비, 치료 결과 미흡, 불친절 등이 불만족 상위 요인으로 꼽힌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최근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를 출시해 개원의들의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기업과 은행, 정부가 함께 만든 상품으로 중소기업 재직자가 5년간 매월 50만 원씩 총 3000만 원을 납입하면 1027만 원을 더한 4027만 원을 수령받을 수 있다. 최대 연 13.5%의 이율로 34%의 수익 실현이 가능하며, 가입자는 건강검진비, 휴가비, 교육이용권(바우처) 등의 복지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의거해 치과병·의원도 가입 가능하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모든 근로자라면 가입이 가능하고, 대상 근로자의 나이, 재직기간, 소득에 대한 조건은 없다. 단, 의료업을 목적으로 설립 또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의 규모 매출액 등이 600억 원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에 참여하는 사업주의 경우 납입한 지원금의 비용 인정과 법인세 감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어 장기재직 효과와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A 치과의원 원장은 “사업주가 재직자 납부금의 일부를 지원하긴 하지만 세액 공제와 일반연구, 인력개발비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정책 같다. 이번 기회에 추진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B 원장은 “이번 정책을 통해 구직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고, 직원들의 장기 근무로 진료 환경이 안정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직원들이 장기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매달 투자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기도 해 가입을 망설이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출시 이후 23일만에 1만 명이 가입해 중소기업과 재직자의 관심과 호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가입 방법과 고용주가 받을 수 있는 자세한 혜택에 대해서는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www.sbcpla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강 질환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7100억 달러(약 1000조)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연구팀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구강 건강 상태보고서에 담긴 194개국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도출됐다고 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Express)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Journal of Dental Research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9년을 기준으로 충치, 만성 치주염, 전치부 상실 및 기타 구강 질환으로 인한 치과 치료 비용과 치과 질환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을 고려했다. 생산성 손실에 있어 대부분의 비용은 치아 상실과 치주염으로 인해 발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소득 국가는 치과 치료(치료 및 예방)에 1인당 연간 평균 260달러(약 36만 원)를 지출했으며, 저소득 국가는 0.52달러(약 720원)를 지출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설탕 소비에 대한 엄격한 규제와 모든 사람을 위한 저렴한 구강 건강 관리에 대한 접근성 개선 등 전체 인구를 위한 비용 효율적인 구강 건강 개입과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한 필요 기반 인력 계획이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이 치의학교육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재지정됐다. 교육부는 최근 고등교육법 제11조2 및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제7조에 따라 치평원을 고등교육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재지정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2025년 1월 8일부터 2030년 1월 7일까지 5년간이다. 치평원은 지난 2015년 인정기관으로 처음 지정됐으며 지난 2020년에 두 번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재지정은 교육부의 현장 조사 등을 통해 평가·인증의 합목적성, 평가·인증 인프라, 평가·인증 기준 및 방법, 실적 및 활용 영역에 대한 철저한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치평원은 국내 유일의 치의학교육 평가인증 인정기관이다. 특히 치평원은 그간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서 치의학교육 환경의 질 제고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왔으며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 환경을 꼼꼼하게 점검, 양질의 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무엇보다 치의학교육의 질 개선이 곧 국민 구강건강과 진료의 안전을 도모한다는 일념 아래 실력 있는 치과의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힘써왔으며 지속적으로 각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소통, 평가·인증 제도의 발전을 도모해오고 있다. 이번 재지정과 관련 이재일 치평원장은 “치평원은 치의학교육과 치과 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치의학교육 기관을 인증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치의학교육이 가진 세계적인 우수성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26개 기초의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특별사법경찰권 부여 입법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지난 9월 30일 전국 17개 시도광역의회에 이은 두 번째 결의안 채택이다. 건보공단은 지난 13일 열린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제260차 시도대표회의에서 건보공단 특사경 부여 입법 촉구 결의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전국 226개 의회가 소속돼 있다. 협의회는 이날 결의안을 통해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 약국은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의료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성실히 납부한 보험료를 엄격하게 관리함은 물론, 의료 생태계 질서를 확인하기 위해 건보공단에 특사경 제도를 도입하는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협의회 의결에 건보공단은 고무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는 건보공단 특사경이 국가적 현안으로서 신속한 입법 마련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불법개설기관으로부터 지킨 재원은 간병비 및 필수의료비 지원 등 급여 범위 확대와 전 국민 보험료 부담 경감에 활용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 17개 시도의회뿐 아니라 226개 시군자치구의회에서 입법을 촉구할 만큼 국민의 염원이며 국가적 현안이기에 특사경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 조속히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교부돼야 할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의 집행률이 현재까지 33%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노동조합(이하 건보노조)이 남은 8조1158억 원의 지급 촉구 성명을 밝혔다. 건보노조는 지난 18일 “건강보험 국고지원 미지급금 44일 안에 8조1158억 원을 지급하라”는 골자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지급해야 할 건보 국고지원금은 총 12조1658억 원이나, 기일 한 달 보름여를 앞둔 11월까지 교부액은 33% 수준인 4조500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보노조는 “정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연말까지 미지급 금액을 모두 교부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나, 긴축재정과 부자감세로 정부의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황에 정부지원금 전액이 지급될지 걱정이 앞선다”며 조속한 지급을 촉구했다.
치과의사 신뢰 제고, 환자 간의 갈등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진과 환자가 의사결정을 함께 하는 ‘공유의사결정’이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흥미롭다. 과거 한 매체에 따르면 치과의사를 포함한 의사 직군은 지난 2022년 기준 10년 전과 달리 현재 부정적인 이미지가 연일 오른 상태다. 실제로 이들이 대국민 10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사에 대해 권위적이라는 응답은 전체 65.5%로, 10년 전(48.2%)보다 17.3%나 올랐다. 또 의사가 집단 이기적이라는 응답은 61.9%로 10년 전 53.7%보다 8.2% 상승했다. 이 가운데 치과계는 대중을 상대로 불법 의료광고를 전개하며 임플란트 및 교정 등 특화된 상품을 판매하는 이른바 ‘상업화’한 일부 치과의 운영 행태가 늘어나, 일선 개원가에서는 과잉 진료 기반 수가 저하에 대한 우려가 큰 형국이다. 치협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현황이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데, 지난 10월 28일 기준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례가 446건을 기록했으며 이 중엔 일반 시민들이 제보한 의료기관도 다수를 이뤄 대국민 신뢰도 차원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와 관련 현재 세계 의료계에서는 의료진·환자 간 갈등 해결은 물론 의사의 신뢰 제고를 높이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공유의사결정’이라는 개념이 제시돼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유의사결정이란 환자와 보건 의료 전문가가 환자의 선호와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정보 및 의학적 근거를 상호 공유해 가장 적합한 치료 대안을 함께 결정하는 접근방식을 말한다. 특히 치의학 분야에서는 이중석 교수(연세대), 이재홍 교수(전북대), 홍지연 교수(경희대) 등 ‘함께하는 현명한 선택’ 연구진이 구성돼 치주질환 이환 환자의 치료계획 수립을 위한 공유의사결정 모형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공유의사결정에 대해 임상 결과의 영향도가 크고, 환자의 선호에 따라 민감한 복수의 선택 가능한 치료 대안이 존재하는 임상 상황에 적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우리나라 방식에 맞춰 적극 도입해야 치과의사의 대국민적 신뢰도가 오를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와 관련 연세치대 치의학교육원은 오는 12월 14일 연세치대병원 강당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공유의사결정 실전편: 치아를 살릴까? 임플란트를 할까’ 강연을 개최, 임상가들의 인식에 맞춰 공유의사결정의 치과 도입 필요성과 임상 적용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규환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교수가 KBS 방송국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및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주관하는 사회공헌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개인 및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규환 교수는 불의의 사고로 1급 최중증 장애인(사지마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정신과 노력으로 장애를 이겨내고 세계 최초의 중증 장애인 치과의사가 돼 현재까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장애인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장애인복합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협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과 재활을 위해 세밀한 검사와 상담을 제공하고 치료와 연계해 왔다. 또 수십 차례의 교육과 강연 후원을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을 향상하기 위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왔다. 이규환 교수는 “다이빙 사고로 하루 아침에 전신마비 장애인이 돼 절망하고 있을 때, 주위의 따뜻한 분들이 다시 해보자고 내 손을 잡아줬다”면서 “나 역시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의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사람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규환 교수는 장애인 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제8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2023년 제3회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윤석열 정부 임기반환점을 맞이해 정부 출범 이후 보건복지 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의료개혁, 연금개혁, 저출생, 약자복지 그리고 바이오·디지털 헬스 총 5대 분야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특히 필수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개혁에 힘을 쏟고 있다. 첫째, 중증·소아·응급 등 필수의료 보장을 강화하는 한편,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과 형평성은 높였다. ▲고위험 신생아 진료 지역정책 수가 신설(’24.5월), ▲신생아실·모자동실 등 입원료 인상(’24.1월),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 확대(’24.1월) 등 공공정책 수가 확대를 통해, 열악한 분만·소아진료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또 중증·고난도 필수진료 지원을 위해 중증 심장질환 중재시술(’24.5월) 및 신장 적출술 등 고난도·고위험 수술(’24.7월)의 보상을 강화하고, 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착수(’24.1월)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을 통해 분만·소아, 중증·응급, 고난도 필수진료 등 집중 보상이 필요한 분야에 올해까지 1조2000억 원 투자가 이뤄졌으며, ’28년까지 10조 원 투자를 지속 추진한다. 또 ’25년 약 2조 원 규모(올해 약 8000억 원 대비 136% 증액)의 국가재정을 투자해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개혁을 적극 추진한다.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외래진료 본인부담 차등, 외국인 피부양자 자격요건 강화, 요양기관 본인 확인 의무화 등도 추진했다. 건강보험료율 2년(’24~’25년) 연속 동결로 국민부담을 낮추는 한편 지역가입자 재산보험료 기본공제 확대, 자동차 보험료 폐지 및 직장·지역가입자의 소득보험료 부과방식을 일치시켜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높였다. 둘째, 언제·어디서든·어떤 질병이든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27년 만에 의대 모집인원을 확대해 2025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을 기존 3,058명에서 4,567명으로 1,509명 확대했다. 더불어 간호법 제정을 통한 진료지원 간호사 제도화를 통해 의료인력의 안정적 확충 기반을 마련했다. 이 밖에 중증·응급질환도 사는 곳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의료 확충을 추진했다. 지역의료의 중추인 국립대병원을 빅5 병원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임교원 1,000명 증원(’25.~’27.) ▲임상 인프라 첨단화 ▲R&D 투자 확대 등의 투자계획을 마련하여 이행 중이다. 이 밖에 의료개혁의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하고 주요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역량 있는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의료인력 수급추계·조정 논의기구’를 설치하고, 전공의 수련의 질을 대폭 제고하기 위해 ▲지도전담의 등 밀착지도, ▲수련시간 단축, ▲다양한 경험과 술기 교육을 위한 다기관 협력수련 등 3대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필수의료에 대한 충분하고 공정한 보상을 위해 전체 건보수가를 정밀 분석해, 저수가는 없애고 적정수가로 전면 혁신한다. 과학적 원가분석을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누적 1000여 개, 2027년 내 누적 3000여 개의 저보상 수가를 조정해 원가보상률의 100%로 정상화한다. 또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해 소모적 소송을 최소화, 환자와 의료인간 소통을 지원하고, ‘의료분쟁 조정제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최선을 다한 진료를 보호할 수 있도록 법제화를 추진한다.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을 본격화 해 오랜 기간 해묵은 과제로 남아있던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과정에 착수했다. 상급종합병원이 전공의에게는 밀도 있는 수련을 제공하면서,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고, 지역 내 병의원과 상생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진료, 진료협력, 병상, 인력, 전공의 수련의 5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구조전환을 하더라도 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중환자실과 입원료의 50%를 인상하고, 900개 중증수술 수가 인상, 24시간 진료 지원 등 중증중심으로 수가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드는 재정의 30%는 성과 지원 금액으로 편성해, 의료기관이 행위량에 의존하기 보다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본래의 기능을 강화하고, 환자의 건강을 개선하는데 노력을 더 기울이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31개가 참여하고 있으며, 9개소가 추가 신청을 접수해 85%가 구조전환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러한 의료개혁을 위해 정부는 의료를 국방과 치안과 같은 수준으로 지원키로 해, 5년 간 재정 10조 원 건강보험 20조 원 총 30조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현행 건강보험 준비금 규모 등을 고려한 것이며, 향후에도 건강보험 재정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속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지난 11월 10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이 불신임 당한 가운데, 의협 비대위가 출범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원장은 박형욱 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이 맡게 됐다. 위원은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위원장의 추천에 따라 구성키로 했다. 이에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과를 보고하는 한편, 의정 갈등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박 비대위원장은 신뢰 회복 조치 필요성을 첫머리에 두고 정부의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선배 의사들이 전공의와 의대생을 설득해야 한다는 분들도 있지만, 불행하게도 정부의 모습을 보면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정부를 믿으라고 하기 어렵다”며 “의료농단 사태가 악화된 과정을 되돌아보며 윤석열 대통령게서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해 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대 정원 증원 규모 협의 사항 허위 보고 관계자 문책 ▲2000명 증원 과학적 근거 허위 보고 관계자 문책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 등 행정명령에 따른 전공의 기본권 침해 관계자 문책 등 3개 요구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현재 정부가 의료시스템 문제를 전공의 책임으로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해서도 정부 실패라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자은 “불행하게도 정부는 상식적인 대화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결자해지다. 정말 대화를 원한다면 먼저 시한폭탄을 멈추길 바란다. 급격한 의대 증원은 10년 후유증을 낳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전향적 변화가 없다면 지속 투쟁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차기 회장 선거를 공고했다. 이에 따라 후보자 등록은 12월 2~3일, 투표는 내년 1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과반 이상 득표 후보가 없을 시 결선 투표는 1월 7~8일 진행된다.
경북치대 및 치전원 동창회(이하 동창회)가 한 해 주요사업을 돌아보며 회원 간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제23대 신임 동창회장으로 추진호 수석부회장(14기)을 선출했다. 2024 동창회 정기총회 및 경치인의 밤 행사가 지난 16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즐거운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황혜경 치협 부회장,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 최연희 경북치대 학장, 추교관 경북대학교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 동창회 회무에 힘을 쏟아온 추진호 수석부회장이 신임 동창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올해 회무보고 및 결산승인,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가 진행됐다. 동창회는 지난 6월 1일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경치인의 역량과 자부심을 보여준 바 있다. 동창회는 새해에도 입회식 및 장학금 전달식, 학술대회, 4학년 졸업 기념패 전달, 골프대회 등 다채로운 정례 활동을 이어가며 동문 간 화합을 도모키로 했다. 이 밖에 이날 동창회는 5기 동문들에게 졸업 40주년을 기념해 축하금 1000만 원을 건넸으며, 대학 차원에서 5기 동문 대표 박성대 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행사에 앞서 최재갑 경북치대 명예교수가 ‘교육과정을 통해 본 경북치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임기를 마치는 안치홍 동창회장은 “지난 6월 1일 개교 이래 가장 큰 행사였던 경북치대 개교 5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를 통해 동문들이 큰 후원금을 모아주는 등 모교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며 “더 감동적인 것은 동창회가 정말 좋은 사람들로 구성된 전국 최고의 동창회라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동창회장으로서 지난 2년은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22대 동창회 집행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경북치대는 지난 50년 간 눈부신 발전을 이뤄 연구중심 치의학교육기관으로서 치과계를 풍요롭게 하고 있다. 동문 간 건설적인 교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터뷰 - 추진호 제23대 경북치대 동창회장> “모교에 대한 책임감으로 나섰습니다” 100년 역사 포문, 동문 자녀 장학금 등 지원 CMS 당부 “14년 전부터 동창회 일을 해 왔습니다. 누군가 할 일이라면 내가 더 책임감을 갖고 제대로 하자는 마음으로 회를 이끌어 보려 합니다.” 추진호 제23대 경북치대 동창회장(대구 제일치과의원)은 “올해 모교 50주년 행사를 잘 치렀다. 이제는 또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며 100년 역사를 위해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다. 다시 처음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차곡차곡 역사를 쌓아가야 한다. 동창회의 주요 회무와 동문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창회는 오는 12월 졸업생 동패 전달식, 내년 2월 재학생 장학금 전달, 3월 동문 자녀 장학금 지급, 4월 골프대회 등을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추진호 회장은 “경북치대 동문은 2500여 명 규모로 앞으로 모교 발전과 동문 간 화합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재학생 및 동문 자녀 장학금 등에 사용되는 CMS 후원에도 더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는 녹색의 숲과 호수는 평온하기만 한다. 호수의 둘레길을 걷는 행복한 사람들의 모습까지...... 그러나 녹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푸른 호수가 주는 순간의 섬뜩함. 저들은 어디를 걷고 있는 것인가. 맹태섭 원장(인천 플러스치과의원)의 사진작품 ‘녹조의 습격’이 2024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사진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 사진부문에는 1700 작품이 출품돼 최종 15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맹태섭 원장은 “113:1을 뚫고 입상한 것이라 더더욱 감회가 새롭다. 수상작은 드론을 이용한 항공 촬영 작품이다.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려 찍어본 작품”이라며 “자연이 좋아 산을 오르다 아름다운 풍경을 기억에만 담기 아쉬워 카메라를 배웠다”고 말했다. 이제 그는 전국사진공모전에 40여 회 입상하는 실력을 갖추게 됐다. 맹태섭 원장은 지난 2016년 대한민국 100대 명산을 완등한 등산가. 2017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등정을 아내와 다녀온 후, 히말라야 밤하늘의 쏟아질 것 같은 별들과 멋진 풍광들이 가슴과 눈으로만 기억되는 것이 안타까워 카메라에 입문하게 됐다. 맹태섭 원장은 “주로 자연의 풍경 사진을 촬영한다. 풍경 사진을 찍는 즐거움은 여행에서 온다. ‘여행은 목적지에 도달해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 풍경 사진은 자연의 들과 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고 대자연의 경외감 속에서 인간의 삶이 얼마나 짧고 가치 있는지에 대한 깨달음과 겸손을 선물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책과 인터넷, 유튜브 등을 통해 혼자 독학했다. 주로 사용하는 카메라는 소니 A7R3 2017년 식, 4240만 화소와 빠른 AF, 가성비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선택한 기종이다. 최근에는 드론 자격증도 취득했다. 맹태섭 원장은 “드론 촬영은 다양한 시야와 공간의 변화를 느끼며 새가 되어 내려 보는 듯한 희열을 만끽할 수 있다. 저절로 힐링이 된다. 드론 촬영은 예술 작품을 만드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맹 원장은 “내게 있어 사진은 ‘호기심 어린 열정, 순간 포착을 위한 집념, 끊임없는 여행의 결과물’로 정의할 수 있다”며 “인생은 이 세상에 소풍 왔듯, 하루하루를 늘 여행처럼 생각하며 살려고 한다. 진료실에선 치과의사로서 환자분에게 성심껏 최선의 진료를, 진료실문을 나서면 풍경사진가로 대자연의 경외감에 빠져 행복을 느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이 국내외 트레킹을 하며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독창적인 나만의 시각으로 렌즈에 담아보고 싶다. 또 기회가 되면 정기 간행물에 풍경 사진으로 포토에세이를 연재하거나 지방자치단체의 공원 풍경을 기록하는 ‘공원 사진사’ 같은 재능 나눔 활동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이하 단국치대)이 제26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 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이하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치협과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주최하고 단국치대가 주관한 제26회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지난 15일 단국치대 연송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연에는 11개 치대 및 치전원에서 총 18개 팀이 참가해 치의학 발전을 위한 혜안들을 발표했다. 특히 치대생들의 심도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치의학의 미래를 재조명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펼쳐졌다. 경연 결과 권영주·홍신의 단국치대 팀(지도교수 이동준)이 대상을 차지했다. 단국치대 팀은 ‘물리적 및 화학적 신호를 조절하는 새로운 스캐폴드: 골연골 재생 촉진과 TMJ에의 적용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계층적 구조와 나노 위상학적 신호를 포함, 물리적 신호와 스트론튬, 칼슘, 실리콘의 삼중 이온 방출을 포함하는 화학적 신호를 가진 3D 프린팅 스캐폴드를 개발함으로써 하악과두의 조직학적 연골과 뼈 구조를 정교하게 재생시켜 TMD에 적용하는 과정을 설명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나아가 약물 치료 또는 외과적 치료에 국한된 기존 치료법에서 벗어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상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상을 받은 후 수상자들은 “지금까지 열심히 연구한 결과가 사람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 준비하면서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점점 더 치의학 분야를 알아가고 학교 공부도 통합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재생 치의학 분야 연구를 더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 밖에 ▲금상에는 권택현·심형준·고현서(강릉대) ▲은상에는 곽준서·이재성(강릉원주대), 설선홍·최서연·손민준·유정민·이선우(서울대) ▲동상은 고지민·신홍범(서울대), 이원석(부산대) 학생 팀이 수상했다. 권긍록 부회장은 박태근 협회장의 개회사를 대독하며 “우리 치과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참가자분들께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문적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각 치과대학 참여자들 간의 인적 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과 존중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밖에선 저수가, 경제 불황이라는 찬 바람이 쌩쌩, 안에선 매출·직원·환자 등 고통 3종이 목을 조여온다. 막막하기만 한 현재의 개원 환경 속 우리 치과, 과연 안녕할 수 있을까? 이 같은 난관에 봉착한 젊은 원장에게 돌파구를 찾아주고자, 조금 특별한 이력을 가진 개원의 2인, 조정훈(이젤치과의원)·조성민(드라큘라치과의원) 원장이 의기투합했다. 조정훈 원장은 산전수전 다 겪은 24년 차 개원의이자 ‘DR MBA의 원장실 경영학’ 저자, DF덴탈프렌즈 대표 등 왕성한 활동 중인 경영 전문가다. 또 조성민 원장은 만화가·웹디자이너·웹프로그래머 등 남다른 경험을 바탕으로 유쾌하게 치과를 운영 중인 6년 차 개원의다. 이들은 오는 27일 치의신보TV에서 ‘원장실 경영학 - 조직의 힘’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경영세미나 출연을 예고했다. 조정훈 원장은 “뜻을 같이하는 원장님들과 함께하고 싶었다”며 “개인 치과의 주인은 원장이고, 경영자로서 경영학적 교양을 생각하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성민 원장은 “5년 전 개원 후 목표도 없이 정신없이 달려왔다. 이제 다시 길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자리에서 두 원장은 다소 색다른 ‘만담’ 형식으로 치과 경영에 필요한 알짜 지식을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조정훈 원장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사람 중심’ 경영이다. 경영자가 행복하고 근로자가 행복해야 궁극적으로 의료 소비자인 환자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이다. 또 ‘조직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바람직한 치과 경영을 이뤄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정훈 원장은 “경영학에서 조직 설계는 사업의 기본이다. 직원이 2명 이상이라면 조직도와 업무분장표를 만드는 것이 시작”이라고 밝혔다. 조성민 원장은 젊은 개원의 입장에서 궁금한 점을 거침없이 질문하며 시청자의 공감과 이해를 도울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각오다. 조성민 원장은 “돈보다는 주어진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의사가 되고 싶었다. 그리고 현재 몇몇 충성 환자들과 행복한 직원들에게 둘러싸인 파산 직전 개원의가 됐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솔루션을 찾고, 조정훈 원장님의 내공을 모두 전수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훈 원장은 “공부하고 변화해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전쟁터에 무기도 없이 나가면 죽듯, 치과 경영의 주체인 원장이 ‘경영학적 교양’을 갖춰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치과의사 3만 명 시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총동문회와 이노디테크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양 기관은 지난 5일 이노디테크 강남 본사에서 치의학 발전과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 경희치대 총동문회에서는 정 진 회장, 김정현 부회장, 홍종현 총무이사, 고미자 재무이사, 이학연 총무간사가 참석했으며 이노디테크에서는 주보훈 대표, 이규홍 전무, 김유광 감사, 김돈문 이사, 최기훈 부장이 자리했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류를 증진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연구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또 산업과 교육 전반에 걸쳐 서로 협력을 다짐했다. 한편, 이노디테크는 20년 이상의 투명교정 시술과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클라라 AI를 개원가에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클라라 AI는 AI를 활용한 인공지능 임상 협진 지원시스템으로 탁월한 기술력을 자랑, 치아 부정교합 및 복잡한 치아 구조와 형태에도 술자와 환자가 만족할만한 교정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장점이 있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저출산 시대의 심각성을 대비하기 위해 일·가정 양립에 앞장서기로 했다. 대여치는 지난 13일 오후 3시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개최된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위원회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주최로 중소기업중앙회 소속 6개 단체와 한국여성리더연합 소속 7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영주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해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극복 관련 정책에 관한 공개설명을 진행했다.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위원회 참여단체들은 우리나라 저출산의 심각성에 크게 동감하고 이에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저출산 극복과 육아 환경 개선, 사회 전반에 걸친 일·가정 양립을 위한 문화 형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수진 대여치 수석부회장이 참석했으며, 대여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치과계 의료현장의 문화 형성과 개선해야 할 정책 제안을 위해 대여치 양성평등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일·가정양립위원회 활동을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와 쿠보텍이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KAOMI는 지난 6일 첨단미르치과병원에서 ㈜쿠보텍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양 단체 주요 관계자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술대회 참여와 홍보 등 양 단체의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쿠보텍은 지난 2007년 설립된 이래, 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치과용 핵심 소재 및 부품들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임플란트 및 지르코니아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설립 후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제품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럽, 중동,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15개국에 임플란트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황재홍 KAOMI 회장은 “우리 KAOMI는 산학 협력이라는 목표로 임플란트 산업의 발전과 학회 차원에서의 연구개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이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 역시 우수한 중견기업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철웅 쿠보텍 대표는 “첨단 의료 산업 분야 진출을 위해 독자적인 임플란트와 세라믹 보철물 소재의 핵심기술 개발을 가시화하고 있으며, 신성장 고부가 가치 사업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으로 연구개발에 주력하며, KAOMI와 함께 임상 연구 기반의 기술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치대·병원이 최근 ITI Scholarship Center로 선정됐다. ITI(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는 전 세계 2만5000여 명의 회원 규모를 자랑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치과 임플란트 비영리 학술 재단이다.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둔 ITI는 전 세계 각 국가에 지부를 두고 근거 중심의 치의학 발전을 위해 각종 학술대회와 교육 연구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차세대 임플란트학을 이끌어갈 젊은 연구자 및 연자 육성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이는 특히 장학생을 선발해 임플란트를 선도하는 유명 기관에서 1년간 연수할 수 있는 ITI Scholarshi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ITI Scholarship Center는 지난 1998년에 처음 설립돼 국제교류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50여 개 국가에서 400여 명의 젊고 유능한 장학생을 선발해 교육해 왔다. 이는 최신 임플란트 치료 개념을 교육할 뿐만 아니라 1년간 해외에서 새로운 문화적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유럽, 미국, 호주, 아시아 전 세계에 걸쳐 34개의 센터가 설립돼 있으며 이번 연세치대·병원 치주과가 35번째 센터로 지정됐다. 특히 센터장을 맡은 정의원 교수는 지난 2007년에 Christoph Haemmerle 교수가 센터장으로 있던 스위스 취리히 대학에서 연수했던 ITI 장학생 출신이기도 하다. 정의원 교수는 현재 ITI 한국 지부에서 학술이사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임플란트·치주 관련 전임상, 임상 연구에 있어서 230여 편의 SCI급 국제 논문을 출판한 바 있다. 장학생 선발 과정은 매년 6월에 신청이 시작되며 여러 심사 단계를 거쳐 3명 내외의 후보가 선별돼 각 센터로 통보된다. 센터에서는 지원 후보자 면접 등을 통해 최종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장학생은 1년간의 연수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받아 각 센터에서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 및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링크(https://www.iti.org/scholarship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가 노인 구강 건강 제고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시니어TV와 손을 잡고 이를 적극 홍보키로 했다. 치구협은 지난 10월 29일 서울 방배동 시니어TV 사옥에서 시니어TV와 치매 예방 및 어르신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지준 치구협 회장과 이혜림 이사, 최성금 시니어TV 사장과 구자중 부사장, 남경우 차장이 참석, 향후 공동 사업 진행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양 기관은 치매 예방을 위한 구강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대국민 구강 건강 홍보 및 캠페인을 함께 진행키로 했다. 또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요양원이 아닌 일상에서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도록, 재활·구강·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복 장수 운동’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2월 22일을 ‘(가칭)오복데이’로 지정하고, ‘오복 장수 주간’ 행사를 통해 치아 건강, 치매 예방, 폐렴 위험 감소 등 노인 건강 관련 메시지를 전파하며,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공동 기획해 진행할 계획이다. 임지준 치구협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 예방에 필수적인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건강한 장수를 위한 이번 협력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성금 시니어TV 사장은 “시니어TV가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과 치매 예방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치구협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니어TV는 예능·생활·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들의 액티브한 삶과 그들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하는 정보들을 전달하는 시니어 전문 방송이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진행하고 있는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최근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부처,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는 공공 릴레이 캠페인을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기획해 실천 중이다. 이번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은 인구문제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이슈임을 환기하고, 나아가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알려 정부와 공공부문이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 및 산하 기관을 중심으로 정부 공공기관, 일반지자체를 포함해 약 130개의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대여치도 대한여한의사회의 지목으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캠페인 주자로 한국여성변호사회와 한국여성변리사회를 지목했다.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이 장애인 대상 구강검진버스 순회봉사를 진행해 또 한 번 따뜻한 나눔 행보를 펼쳤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10월 19일 광주광역시 남구 소재 소화천사의 집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버스 순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신희원 전공의(전남치대 치과교정과)를 포함한 인턴 2명, 직원 2명으로 총 5명이 참가했다. 봉사팀은 각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충치치료, 스케일링, 소아치료, 틀니관리 등 무료 구강 검진과 상담을 제공했다. 또 이들이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9월 28일 전라남도 나주 계산원에서 진행됐던 봉사활동을 포함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순회봉사는 더욱 다양한 연령층의 장애인을 만나 폭넓은 진료를 수행했다. 한편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진료버스를 통한 순회봉사를 시작해 구례 장애인복지관, 광주 작은 예수의 집 등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신희원 전공의는 “구강검진버스 순회봉사는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구강 검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남대치과병원은 장애인을 포함한 지역민에게 최상의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진료봉사로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건넸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9일 강릉시 사천면의 장애인복지시설 늘푸른마을을 방문해 이동치과병원 진료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치협에서 운영하는 이동치과버스를 대여해 의료 소외계층이 있는 중증장애인시설 늘푸른마을을 찾아가 입소자 57명을 대상으로 구강 전반에 대한 검진과 간단한 충치치료, 스케일링 등을 제공했다. 늘푸른마을 관계자는 “치과와 거리가 멀어 장애인들을 데리고 치과 치료를 받으러 가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설 장애인들의 구강 상태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이하 광전지부)가 2024년 흘린 구슬땀을 닦고 다가올 새해를 위한 회무를 점검했다. 광전지부는 지난 4일 제35회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광전지부 회무와 재무, 감사 등에 관한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광전지부는 네이버 카페 구축, 연회비 인상, 특별 회계 활용 방안 등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했다. 또 2025년 주요 행사로 4월 7일 1차 학술집담회, 9월 1일 2차 학술집담회, 11월 17일 제36회 정기총회 및 학술 강연을 개최키로 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조진형 전 지부장(전남치대)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 회원을 위한 차정열 교수(연세치대)의 특별강연도 펼쳐졌다. 차 교수는 ‘선천성 치아결손 : 교정적 폐쇄 또는 보철적 수복에 대한 전략’을 주제로 선천적 결손 치아의 교정적 폐쇄나 보철적 수복을 위한 치료계획 수립 시 고려 사항과 장기적 치료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최종 교합의 정확한 예측을 위한 진단학적 디지털 셋업 활용, 임플란트 식립 전 미니스크류 식립을 통한 치조골 유지법, 페이스마스크를 고정원으로 이용한 구치부 전방 이동 및 치아 결손부 폐쇄법 등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는 지난 4일 제35회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이 부산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았다. 부산미술협회는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50회 전국 공모 부산미술대전 서양화(구상) 부문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상돈 원장은 이번 공모에서 서양화 부문에서 작품 ‘가족’으로 특선을 받았다. 주 원장이 그린 ‘가족’은 가족을 상징하는 동물들을 통해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생동감 있고 활기찬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주 원장은 “올해 마지막 공모전을 특선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 한해를 돌이켜보면 열심히 진료도 했고 또 학교 실기실에서 매일 꾸준히 그림을 그렸던 것이 좋은 성과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림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내 삶이 위로를 받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한치협)가 교육 제도 및 국시 제도 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한치협은 지난 15일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에서 ‘2024 한치협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3개 세션으로 나눠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7인의 교수가 국가시험 제도와 치의학 교육 환경 제고를 위한 의견을 심도 있게 논의해 의미를 더했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재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양현 경희치대 교수가 ‘치과의사 국가고시 개선방향’을 주제로 ▲허경석 연세치대 교수가 ‘국내외 치의학교육평가인증제도 및 국가시험 제도 비교 연구와 상호 보완적 발전방안 모색 연구’를 주제로 ▲방재범 경희치대 교수가 ‘임상 수행 역량 강화 치의학 교육 유형과 치과의사 국가자격 실기시험 연계 타당성 분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병도 한국치의학교육학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윤보영 인제대 의대 교수가 ‘학생평가와 피드백’을 주제로, 김민정 단대사범대 교수가 ‘실천적인 수업설계’를 주제로 신임 교원 대상 강연을 펼쳐 큰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미은 단국치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류정희 전남대 치전원 교수가 ‘학생상담’을 주제로, 김윤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연구개발부 차장이 ‘시험 문항 출제법’을 주제로 신임교원 대상 강연을 이어가 신임 교원의 역량 강화에 힘썼다. 최연희 한치협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치의학 교육의 현황을 성찰하고, 나아가 발전적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전국 11개 치대 및 치전원 구성원 모두의 협력과 지속적인 노력에 힘을 더해, 치의학 교육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권긍록 치의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치협은 치의학 교육의 최전방에서 보다 우수한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치과계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올바른 길인가를 숙고하고 서로 지혜를 모을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 치과의사들이 한국의 교정학을 배우기 위해 서울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주최한 ‘제74차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가 지난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ORI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제74차 코스에는 러시아, 중국, 우크라이나에서 온 28명의 해외 연수생이 참여해 1주일 간 교육을 받았다. 강규석 코스 디렉터의 지휘 하에 김재구 회장과 정성호 코스 코디렉터 등 KORI 인스트럭터 10명이 교육을 담당했으며, 러시아에서는 Khvan Tatiana 러시아치과교정연구회(RORI) 회장과 Kvan Ekaterina 박사, 우크라이나에서는 Natalia Baranovska Korzh 박사와 Varenia Olena 박사 등 총 6명의 외국인 헬퍼가 참여해 자국민 교육을 도왔다. 또 연수회를 지원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선국 Charles H. Tweed 국제교정연구회 한국지회 회장이 연수회 기간 동안 함께 했다. 코스 커리큘럼은 에지와이즈 술식 습득을 위한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실습은 Basic Wire Bending Exercise, Soldering, 1st Order Exercise, Anterior 3rd Orders, Upper and Lower 3rd Order Exercise, 2nd Order Bending, Prescription Arch Wire Fabrication 등과 더불어 Class I Directional Force(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 Class II Sequential Directional Force(Class II division 1 4/5 발치) 과정 등을 포함한다. 이론 강의는 에지와이즈 술식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발전 과정의 설명, Craniofacial Analysis와 Total Space Analysis를 포함하는 Differential Diagnosis 개념의 전달, 그리고 Directional Force Technology를 바탕으로 치료한 증례 발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74차를 맞아 Typodont 과정으로 이전의 Class II division 1 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 증례가 Class I 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 증례로 대체됐고, 이전 Class II division 1 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 증례에 포함됐던 helical bulbous loop 등을 이용한 상악 치열의 후방 이동은 Class II division 1 4/5 발치 증례에서 간소화돼 적용됐다. 또 Wire Bending Exercise 과정에서 실습되는 발치와 후방에 위치한 구치의 uprighting과 전방이동을 위한 방법으로는 기존에 이용되는 cherry loop와 shoe horn loop 외에 running loop가 추가됐는데 이는 최근 대폭 변화된 미국 Tweed International Foundation의 교육 과정을 일부 반영, 연수생들이 쉽게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해외 연수생들은 러시아, 몽골, 중국 다롄에 있는 KORI 해외 지부나 캄보디아 International University 교정과, 중국 칭다오치과교정연구원 등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연수회에 참여하고 있다. KORI 회원은 KORI에서 제공하는 기본기 교육을 수료한 후에 연수회에 참가하게 된다. 문의 02-741-7493~4 또는 이메일(korioffice77@gamail.com).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절적인 진료 팁을 공유한 아주대치과병원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제14회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학술대회가 지난 17일 아주대병원 별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500여 명 이상의 참석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주 안전한 치과 치료 레시피 : 안전성과 신뢰성을 위한 혁식전 접근’을 주제로 실용성 높은 진료 팁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강연에서는 총 6명의 연자가 나섰다. 오전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선종 교수(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가 좌장은 맡은 가운데 김동욱 교수(연세치대)의 ‘임플란트와 구강암: 심어도 될 때와 심지 말아야 할 때’, 김영택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가 ‘치주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Medications in periodontal treatment)’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변수환 교수(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가 좌장 맡았고, 권용대 교수(경희치대)가 ‘상악동 골이식술의 합병증의 예방과 처치’를 공유했다. 오후에 진행된 세 번째 세션에서는 류재준 교수(고려대 임상치의학대학원)를 좌장으로 이미진 교수(아주대 의과대학)가 ‘안전한 치과진료를 위한 전략: 환자안전 및 의료분쟁 관리’, 채화성 교수(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가 ‘Challenging the limitations: interdisciplinary cases’에 대해 고찰했다. 이어 네 번째 세션에서는 민봉기 원장(수원시치과의사회) 좌장 아래 신상완 원장(신상완치과의원)이 ‘Mandibular Implant Overdenture(하악 임플란트틀니)’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영호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치과병원장은 “임상에서 접하게 되는 난해한 상황들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의 경험과 신뢰 있는 해결 방안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저명한 연자들의 임상 경험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터뷰-김영호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치과병원장, 지 숙 조직위원장> “실사구시 정신 담긴 학술대회” 경험 담은 최신 지견 공유하는 자리 안전성·신뢰성 바탕으로 '혁신적 접근'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니라, 개원의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들을 담고자 고민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위한 혁신적 접근이라는 주제 아래, 임상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김영호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치과병원장과 지 숙 조직위원장이 지난 17일 ‘제14회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학술대회’ 개최와 관련해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김영호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치과병원장은 “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을 담아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이론 강의를 넘어 바로 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강의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했다”며 이번 학술대회의 주안점에 대해 설명했다. 지 숙 조직위원장은 “수원시치과의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치과의사들의 요구와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학술대회를 구성해 매년 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한다”며 “앞으로도 개원가 원장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주제를 발굴해 진료에 바로 적용 가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학술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치의신보TV와 리스테린이 공동 개최한 웨비나에 650여 명의 참가자가 쇄도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치의신보TV와 리스테린은 지난 14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전문적인 마우스린스의 활용 웨비나’를 개최했다. 마우스린스의 경우 현대인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반면, 올바른 사용법이 정착하지 못해 본연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이 같은 실태를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치과 의료인의 관점에서 마우스린스의 정확한 활용법을 전달했다. 이날 강연에는 이현우 교수(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가 나서 ▲구강 건강의 중요성 ▲구강 관리의 방법 ▲마우스린스의 종류 ▲마우스린스의 효과 및 근거 ▲임상 활용 증례 등을 심도 있게 전달했다. 특히 이 교수는 치과 진료실에서 검출되는 주요 병원체를 들어, 감염 관리의 주요 방법론을 설명했다. 이 가운데 마우스린스의 기능과 효과를 여러 학술 근거 및 임상 증례, 환자 설문 등을 통해 강조했다. 이로써 환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뿐더러, 의료인으로서는 감염 등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이 교수는 “우리가 마우스린스에 대해 어렵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치과의사로서, 의료인으로서 전문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활용해 보자는 의미로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치의신보TV와 리스테린에 감사를 전하며, 이를 참고해 각각 다른 환경에 있는 환자에게 적절히 활용하면 치료 결과나 환자 및 의료진 만족도에서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스테린은 유칼립톨, 레보멘톨, 티몰, 살리실산 메틸 등 4가지 에센셜오일 기반의 구강청결제다. 특히 140년 역사를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효과 및 장점은 ▲구강 내 세균 99.9% 제거 ▲12시간 효과 지속 ▲플라그 및 치은염 예방 및 감소 ▲잇몸 경계 등 칫솔이 닿기 힘든 부분 세정 ▲유해균 및 플라그 생성 억제 ▲구취 제거 등이다.
치과 교정재료 전문 제조기업 오스템올소가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과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지난해 7월 출시 한 ‘Dr. Unbong's M-P TUBE’에 대한 해외 반응이 뜨겁다. 올해 5월에 이어 오스템 일본법인의 초청으로 개발자문의인 백운봉 원장이 지난 11월 9일에도 일본을 방문해 ‘Molar Protraction & 3rd Molar’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백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Dr. Unbong's M-P TUBE의 다양한 임상적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구치 결손 공간 폐쇄, 잔여 발치 공간 패쇄, 전치열 근심 이동, 편측 구치 근심 이동 및 정중선 조절 등에서의 활용성 외에도 매복된 제3대구치(사랑니)의 protraction을 통해 출아 공간을 확보하고 치근의 평행이동을 돕는 데 있어 Dr Unbong‘s M-P Tube가 매우 유용한 도구임을 재차 강조했다. 백 원장의 구체적인 임상사례 소개와 핸즈온 실습을 통해 구치부 교정치료, 특히 사랑니 교정치료 과정에서 'Dr Unbong's M-P Tube'의 유용성을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고 이날 세미나 참석자는 밝혔다. 오스템올소는 오스템 일본법인을 통해 Dr Unbong's M-P Tube를 지난 5월 제품 출시했으며, 주력 제품인 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인 ‘MAJESTY’와 더불어 내년 주력 제품으로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치과수면학회가 일본치과수면학회와 만나 수면의학에 관한 학술교류를 활발히 펼쳤다. 대한치과수면학회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쿠시마 대학에서 진행된 ‘제23차 일본치과수면학회 학술대회’에 참가, 한일 치과 수면의학을 교류했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치과 수면의학 분야에서의 최신 치료와 스크리닝 기술을 공유하고, 일본 학회 측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 한일 공동 강연 세션에서는 최진영 전 대한치과수면학회 회장과 차정열 연구이사가 초청 연자로 참여, 치과에서 수면 질환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크리닝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두 교수는 특히 의과와의 협진을 통해 치과가 수면 질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강의했다. 또 오드리윤 국제이사는 소아 환자에서의 수면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턱 교정 전략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대한치과수면학회와 일본치과수면학회는 지난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학술교류를 하고 있다. 지난해 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일본 도쿠시마 대학의 Tomonori Iwasaki 교수가 방한해 강연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한국 연자들이 초청받아 양국의 수면의학 전문가들이 최신 지식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회 관계자는 “양국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치과의사가 수면장애 치료와 관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수면 질환 환자들에게 성공적이고 장기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심미치료 대가들이 걷는 올바른 길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심미치과학회 부울경지부(이하 지부)는 오는 12월 14일 부산치과의사신협 본점에서 2024년 추계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심미치료, 대가에게 그 길을 묻다’를 대주제로 삼은 만큼, 저명 연자의 통찰력 있는 임상 지견을 접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라는 신구 트렌드를 모두 아우르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연에는 총 3명의 연자가 나선다. 조경안 원장(경기도 현대하이치과의원)은 ‘전장관을 이용한 수복치료 30여 년의 Clinical Diary’를 연제로 30년 노하우를 집대성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배정인 원장(서울강남치과의원)은 ‘앞니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디지털적 방법’, 박종욱 원장(드림치과의원)은 ‘최소삭제 라미네이트 치료의 실제’를 연제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강연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지부는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심미 보철 분야의 양대 축인 크라운과 라미네이트에서 최고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분들을 모셨으며, 그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인생의 몇 안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날로그 수복의 최고 수준 강의뿐 아니라 최근 수복의 주된 흐름인 디지털 분야에서도 최고 연자의 지견을 들을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전하겠다”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학술집담회 사전등록은 12월 7일까지며, 현장 등록도 받는다. 회원과 비회원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이날 자리에서는 플라즈마 임플란트 표면처리기, 접착 및 합착 재료 등 풍성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된다.
덴티스 통합 플랫폼 OF가 ‘ALL IN ONE Hands-on Seminar’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9일까지 약 한 달간 7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김재윤 원장(연수서울치과의원)과 나기원 원장(예스미르치과의원)이 연자로 참여했다. 세미나는 수술 파트와 보철 파트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각의 파트에서 심도있는 이론과 실습이 병행됐다. 우선 1, 2, 5, 6회차는 임플란트 수술의 기초부터 중급 단계까지 다룬 수술 파트로, 김재운 원장이 강연을 주도했다. 아울러 3, 4회차는 보철 파트로 나기원 원장이 인상 채득, 바이트 채득, 상부 구조 디자인 등 기본적인 임상 과정을 다뤘다. 이에 참가자들은 사진과 영상을 통해 빠르게 이해하고 실습을 통해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임상 팁을 배웠다. 특히 11월 9일 진행된 라이브서저리는 이번 세미나의 하이라이트로,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실제 수술 상황에서 직접 구현하며 교육을 총정리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ALL IN ONE Hands-on Seminar'는 소수정예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요구되는 고도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구성을 바탕으로 OF의 대표적인 세미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실습 중심의 학습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매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OF는 12월에도 다양한 세미나를 예정하고 있다. 12월 7일부터 8일까지는 'PROSTHESIS Seminar_풀마우스 세미나'와 12월 7일 'OF STAFF SEMINAR_Trend management 외과·치주·임플란트 세미나'가 진행되며, 14일부터 15일까지는 'PROSTHESIS Seminar_부분무치악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계획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세미나 신청은 OF 공식 홈페이지 내 세미나 카테고리를 통해 할 수 있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아하 KALO)가 주최한 하이브리드 형식 연수회에 임상가들의 관심이 쏠렸다. KALO는 최근 ‘제17회 2024 설측교정연수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지난 10월 힌 달간 주말마다 이어진 온라인 강의와 11월 1박 2일로 진행된 타이포돈트 실습이 결합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실시간 강의는 이기준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의 설측교정총론으로 시작해 류세홍 원장(가지런e류치과교정과치과), 윤형식 원장(서울올바른치과교정과치과), 김윤지 교수(아산병원 치과교정과), 이장열 원장(스마일어게인치과교정과), 박선규 원장(프라임S치과교정과치과병원), 허정민 원장(허정민치과교정과치과), 배기선 회장(선부부치과교정과치과) 등 총 8명의 임원진이 참여했다. 실습을 위한 현장 강의는 조재희 원장(서울탑치과병원), 여병영 원장(가바치과교정과치과), 이유선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교정과), 김아미 원장(서울아미치과교정과치과), 박선규 원장(프라임S치과교정과치과병원), 김석곤 원장(더라인치과교정과치과) 등 총 6명의 임원진이 진행했다. 특히 실습 기간 설측교정에 숙련된 KALO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해 세심하게 참가자들의 실습 진행을 도와 의미를 더했으며 실습에 참여한 이들 역시 늦은 시간까지 작업을 진행하는 등 높은 참여도를 자랑했다. 수강생들은 “온라인 강의가 주말 저녁 시간대에 진행돼 집에서 여유 있게 강의를 수강할 수 있었고, 이론적인 배경에 대한 학습이 된 상태에서 실습이 1박 2일간 진행돼 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으며 실습 진행에 연속성이 있어 훨씬 집중하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연수회 실습 기간 정회원 인준 심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박경호 원장(미소그리다 치과교정과치과)이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KALO 정회원 인준을 받기 위해서는 설측 장치로 치료한 완성도 높은 세 개의 증례를 제출해야 하며, KALO 심사를 통과한 증례는 세계설측학회인 WSLO 정회원 인준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심사에 대한 문의는 kalomember@gmail.com으로 하면 된다. KALO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새로운 형식으로 이어질 연수회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설문조사 답변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참가자들이 더 효율적으로 설측교정을 익힐 수 있도록 세세하게 다듬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이 정신요양시설을 찾아가 의료봉사를 했다. 경북지부는 지난 2일 경북 안동시 소재의 정신요양시설 대성그린빌에 방문해 난방비 300만 원을 후원하고 치과진료봉사 및 잇솔질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진료 봉사에는 전상용 경북지부 부회장(전상용치과의원), 하연철 국제이사(서울치과의원), 윤정은·장선주 치과위생사, 김향화 간호조무사가 참여해 30여 명을 진료했다. 진료 봉사는 구강검진 10건, 레진충전 13건, 스케일링 18건, 의치조정 1건, 근관치료 1건을 실시했고, 잇솔질 교육과 함께 오스템에서 후원한 치약·칫솔세트도 전달했다. 지난 2022년 시작된 ‘찾아가는 진료봉사’는 경북지부, 대구지부,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이 협약을 맺고 대구·경북 의료취약계층 및 장애인을 찾아가 이동식 진료 버스를 이용해 치과 진료봉사를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염도섭 경북지부 회장은 “앞으로 기부금 모집에 더욱 힘써서, 경북 내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뿐 아니라, 복지 증진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정일 대성그린빌 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치과진료봉사와 더불어 난방비 후원까지 해 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부산지부가 지역 치과계 현안을 알리고 회원 및 가족이 화합하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지부는 지난 10월 19일 치과회원 및 치과가족을 대상으로 ‘2024 가족사랑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원 부산지부장, 엄상훈 부산치과의사신협 이사장, 고천석 부산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김동수 부산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동창회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부 임원진과 회원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 기원’과 ‘초저가 불법덤핑 근절’ 홍보 피켓을 들고 어깨띠를 두르며 대시민 홍보에 동참했다. 지부 측은 적극적으로 치의학연구원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알리며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초저가를 앞세워 무분별한 광고로 환자를 유인하는 불법 덤핑치과 근절을 위한 공익광고가 조만간 제작될 예정인 만큼 추후 공익광고가 송출되면 부산시민들에게 불법 덤핑치과의 위험성을 홍보해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걷기대회가 끝난 후에는 문화공연과 뒤풀이 행사가 이어졌다. 뒤풀이 행사에서는 색소폰 연주 및 노래 등의 회원 장기자랑과 회원 자녀들이 준비한 댄스공연, 치과가족 합주공연 및 마술사가 보여주는 마술쇼 등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강재란·조경미 문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의 부산 유치를 위해 지역 민·관이 힘을 모았다. 부산광역시가 지난 4일 부산시티호텔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발대식을 개최했다. 해당 추진위의 경우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과 김기원 부산지부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지역 내 치과계, 언론,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고문, 부위원장, 추진위원으로 각각 위촉돼 활동을 펼치게 됐다. 이날 발대식은 위원 소개와 인사말, 축사 후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 및 치의학산업 발전을 위한 운영 방안’에 대한 발표로 문을 열어 김성식 부산대 치전원 교수의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당위성 및 부산 치의학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로 이어졌다. 전문가 발표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 모두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으로!’를 외치는 손 피켓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부산은 국산 임플란트의 탄생지라는 상징성과 전국 최초 치의학연구원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인 뒷받침을 마련한 치의학 산업의 선구적인 도시로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최적지라고 추진위 측은 강조했다. 또 치의학연구원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마이스(MICE
대구지부가 올해도 연탄을 통한 이웃 간 온정 나눔에 나섰다. 대구지부가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지난 3일 안심4동에서 진행했다. 대구지부는 저소득층 가정과 독거 어르신 등 난방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선 골프대회에서 모금된 금액과 회원들이 납부한 후원금 등으로 연탄을 준비해 나눔 활동을 펼쳤다. 특히 대구지부 회원과 미취학 아동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가족 5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회원과 가족들은 역할을 분담해 연탄 나르기와 쌓기 등으로 연탄을 전달했다. 한 봉사자는 “몸은 조금 힘들지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탄을 받은 한 어르신은 “매년 이렇게 찾아와 줘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 밖에 강대식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김은옥 동구의원의 축사도 있었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많은 이들이 참가해줘 감사하다. 연탄 한 장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모인 정성과 마음이 크고 따뜻한 불씨가 돼 많은 가정에 전달될 것”이라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이 우리 사회를 더욱 밝고 따뜻하게 만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부산지부가 시민들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지부는 지난 10월 15일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에서 부산시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산광역시회, 사회복지연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부산 시민 구강건강 증진과 구강건강 불평등을 주제로 관련 정책과 사업편성에 대해 중지를 모았다. 해당 토론회는 100세 시대로 접어들면서 시민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 사각지대에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포함해 부산시의 바람직한 구강보건사업 계획 수립 및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부구협 10년의 활동 ▲지난 10년 부산광역시 구강보건사업 ▲장애인 치과주치의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장애인의 치과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제언 ▲요양시설 등 구강건강돌봄사업 ▲맹학교 구강보건실의 성과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또 경·중증 장애인의 전신마취, 수면마취 등 치과진료를 위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부산광역시 장애인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영남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YESDEX 2024)’ 참가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오는 이번 YESDEX 2024에서 ▲디지털존 ▲가이드존 ▲제품존 ▲상품존 ▲개원존으로 구성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신제품과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또 각 존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데모를 통해 참관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네오 제품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다채로운 프로모션 혜택과 이벤트로 풍성한 행사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먼저 네오체어 M5와 임플란트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체어용 40인치 대형 모니터와 스케일러 등을 포함해 총 250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현장 계약 고객에게는 목 & 허리 쿠션 세트와 함께 헬퍼 시스템 또는 보조 스툴 중 하나를 추가 증정한다. 여기에 새롭게 출시될 임플란트 탭핑 tool ‘MAXY Kit’와 픽스쳐, 스크류, 어버트먼트까지 제거 가능한 토탈 리페어 솔루션 ‘All-in-One Remover Kit’, 간편하면서도 정밀한 인상채득이 가능한 ‘PickCap Impression Coping’을 하반기 최대 할인가로 판매한다. 이뿐만 아니라 YK 전용 패키지를 첫 구매 하는 고객에게는 패키지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며, 그 외에도 디지털 가이드 솔루션 ‘NaviGuide’,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AnyCheck’, 플라즈마 임플란트 친수성 활성기 ‘ACTILINK Reborn’, 플라즈마 멸균기 ‘STERLINK Lite’, 플라즈마 세척기 ‘EXPlasma W50’, 구강스캐너 ‘Primescan Connect’, 밀링머신 ‘Dgshape’와 ‘Motion2 Dry’ 등 다양한 치과 필수 상품 및 디지털 장비들을 프로모션가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네오부스에서 핸즈온 코스, OX 퀴즈, 선물 뽑기 등 이벤트에 참여한 참관객에게는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네오 관계자는 “YESDEX 2024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네오 부스를 방문해 MAXY Kit, 네오체어 M5, YK Link 등 네오의 신제품과 혁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풍성한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와 KCC글라스가 장애인 생활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기부 활동을 올해도 실천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했다. 양사의 사회공헌은 지난해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취약계층 지원의 일환이다. 오스템과 KCC글라스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꿈나무의 집' 환경 개선 인테리어 시공을 완료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정빈 오스템인테리어사업본부장, 서진호 KCC글라스 상무, 이애순 꿈나무의 집 원장 등이 참석했다. 꿈나무의 집은 지난 1997년 개원한 794㎡(약 230평) 규모의 장애인 생활시설로 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돌봄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현재 약 25명의 장애인과 봉사자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번 인테리어 시공은 지난해 12월 국제 봉사단체 좋은 로타리클럽과 연계해 진행한 사회 공헌 활동의 연장선으로 장애인 시설의 안전과 편의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 실제로 양사 인테리어 시공팀 10여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파손 부위 및 안전시설 등을 점검한 결과 간판과 바닥재 신규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오스템은 내·외부 간판 설치 및 보수, KCC글라스는 바닥재 공사를 맡아 지난 6일과 7일 시공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오스템 인테리어 사업부는 꿈나무의 집을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외부 간판을 신규 제작하고 배치했으며, 시설 내 각 방 인원 및 이름을 표기하는 내부 간판도 가시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제작해 부착했다. 오스템파마도 이날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해 자사의 치약과 칫솔 선물세트 등을 꿈나무의 집에 기증했다. 임정빈 오스템 인테리어사업본부장은 “꿈나무의 집은 개인이 운영하는 장애인 생활시설로 지원 부족 문제 등에 따라 안전과 편의성에도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양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를 결정하고 함께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향후에도 취약계층 지원을 지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스템은 올해 1월 '옥외광고사업등록증'을 취득해 치과나 병·의원 인테리어 시 내부는 물론, 사인(Sign) 작업도 진행 가능한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를 구현, 상용화했다. 치과·병의원 인테리어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건설업등록증,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서, 전기공사업등록증, 옥외광고사업 등록증 등도 보유하고 있다. 오스템 인테리어사업부는 이달 기준 병·의원 1500여개 시공을 완료했다.
첨단 3D 프린팅 소재 및 솔루션 개발 기업 그래피가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그래피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3D 프린팅 및 첨단 제조 전시회 ‘폼넥스트(Formnext)’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폼넥스트에서는 자사의 혁신적인 소재와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것 외에도 비즈니스 세미나와 테크니컬 트레이닝을 진행, 글로벌 비즈니스 및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힘썼다. 또 그래피의 기술적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신뢰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설립된 그래피는 3D 프린팅을 위한 혁신적인 광경화성 소재 개발에 주력해온 기업이다. 광경화성 소재는 특정 파장의 빛에 반응, 순간적으로 경화되는 특수 소재로, 열변형과 내충격성에 강하고, 정밀한 출력이 가능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그래피는 이 같은 기술로 덴탈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3D 프린팅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로 세계 교정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래피는 이 같은 기술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IR52 장영실상, 이탈리아의 SIDO(Società Italiana di Ortodonzia)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 심사위원상을 받았으며, 지난 5월 세계 최대 교정학회 AAO(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와 10월 KAO(대한 치과 교정학회) 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그래피는 한국 3D 프린팅 산업의 글로벌 선두 주자로서 상장을 목표로 지속 노력하고 있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이사는 “폼넥스트 전시회 참가를 통해 3D 프린팅 기술과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로서, 그래피의 기술력과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자랑스럽다”며 “100개국 진출과 상장을 목표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3D 프린팅 소재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프록시헬스케어와 협력해 임플란트 환자의 구강 건강을 위한 세계 최초의 생체전류 기반 디지털 칫솔 ‘DIO Bio-Digital Tooth Brush’를 오는 23일 YESDEX 2024에서 공식 출시한다. ‘DIO Bio-Digital Tooth Brush’는 인체에 무해한 생체전류를 활용한 트로마츠(Tromatz) 기술을 탑재했다. 김영욱 프록시헬스케어 대표가 미국 메릴랜드 대학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플라크 제거 ▲시린 이 예방 ▲출혈 방지 ▲구취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 2023년 13호와 2024년 14호에 게재된 바 있다. 임상 시험 결과, 이 기술이 적용된 오랄 케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임플란트 환자의 플라크 제거가 67% 향상되고 출혈 지수는 59% 개선됐으며 구취 제거 효과는 53% 향상된 걸로 알려졌다. 또 교정 환자의 경우 기존 칫솔 대비 플라크 제거 효율이 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강정문 디오 마케팅 부사장은 “트로마츠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칫솔은 기존 칫솔이 유발할 수 있는 법랑질 손상과 출혈을 줄이며,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 및 치아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라며 “특히 임플란트 시술 후 치아 관리와 시린 이 방지에도 탁월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어 임플란트 환자들의 구강 건강 관리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고 전했다.
몽골 치과의사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구강스캐너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우수성을 체험했다. 메디트는 최근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및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MeDiF)과 협력해 ‘몽골 치과의사 대상 국산의료기기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해외에 전하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의 국제 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에는 연세치대 치과보철과 교수진이 나섰다. 이들은 몽골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최신 지견을 전달하고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메디트에서는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 및 직원이 실습에 나서, 몽골 치과의사들이 구강스캐너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실습에서는 임플란트 모델 스캔뿐 아니라 결괏값을 디지털화해 활용할 수 있는 메딧링크(Medit-Link) 앱 기능 체험도 이뤄졌다. 메딧링크는 디지털 스캐닝과 환자 커뮤니케이션을 통합해, 치과 워크플로우를 개선 및 간소화하는 플랫폼이다. 일정 관리부터 상담, 치료 계획 디지털화, 데이터 관리, 주문 관리 등을 통합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몽골 치과의사들은 국산 구강스캐너의 우수성과 사용법을 익혔으며, 향후 진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몽골 치과의사들은 대학병원 교수진의 강의를 듣고, 이를 기반으로 구강스캐너 기술을 실습했다”며 “이로써 국내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했다. 향후에도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국과 일본 치위생학 학술 교류의 장이 열린 가운데 치위생학 및 디지털 심미 교정 분야 최신 기술이 공유됐다. 닥스메디 교육원이 주관한 일본 치위생학과와 연성대 치위생학과 연합 행사가 지난 13~14일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지케이 학원그룹 소속인 신도쿄치과위생사학교와 도쿄의약간호전문학교 학생·관계자 30여 명과 연성대 치위생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했다. 송영채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는 개회사에서 환영의 인사를 전했으며, 이진주 사과나무의료재단 팀장이 사과나무치과 교정과에서 사용 중인 디지털 시스템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안유진 닥스메디 교육원 국장은 최신 입속 세균 관리 기법, 오랄바이옴체크, 구강 유해균 검사에 대해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닥스메디에서 직접 개발한 구강세균 유전자 PCR 검사 오랄바이옴체크는 타액 내 세균의 유전자를 정제해 구강 유해균을 정량화하고, 데이터로 제공하는 검사다. 학생들은 사과나무치과병원 교정과에서 디지털 심미 교정을 위해 구강 및 페이스 스캔을 실습하고, 닥스메디 기업부설 연구소에서 오랄바이옴체크 PCR 검사와 구강유래물은행을 탐방했다. 또 닥스메디 교육원의 스튜디오에서 촬영 실습도 진행됐다. 닥스메디 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최신 구강 관리 기술과 연구를 직접 경험하며 전문성을 높일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위생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양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치과 임플란트 전문 제조업체 ㈜바이오템과 ㈜GS글로벌이 5년간의 미국 독점 총판 협약(Exclusive Distribute Agreement)을 체결하며 미국 치과 시장에 대한 전략적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미국 임플란트 시장에 안정적인 제품공급 및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템 USA와 GS글로벌은 지난 8월 10~11일 미국 파사데나 힐튼 호텔에서 300여 명의 미국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Oasis Implant International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대에서 30대 중반의 젊은 미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차세대 임플란트 사업의 트렌드를 논의하는 장이 됐으며,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바이오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의 임플란트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네트워크 형성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4 오아시스 심포지엄은 미국 임플란트 학회 및 젊은 의사들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전략적인 접근법으로, 한국 임플란트의 미국 시장 진출과 안정화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템은 미국(FDA) 및 중국(CFDA)과 같은 주요 시장에서 제품 인증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 개발에 투자해 혁신적인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 독점 계약을 체결한 GS글로벌은 16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GS그룹 계열의 종합상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네트워크 확대가 기대된다. 이영호 바이오템 대표이사는 “임플란트는 물론 바이오템이 제공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군, 플라즈마 액티링크, 멤브레인 등 다양한 치과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제품을 제공해 바이오템 제품이 미국 내 치과 분야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또 내년 미국 캘리포니아 CDA 전시회(California Dental Association)에서 이러한 효과성을 바탕으로 미국 내 바이오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차세대 트렌드를 고려한 제품 사용성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왕제원 ㈜이노바이오써지(이하 IBS IMPLANT) 대표이사가 최소침습 임플란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보급해 온 유공으로 지난 14일 진행된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경영혁신분야 최고상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주관하는 중소기업혁신 유공자 정부 포상은 그동안 창의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해 기업가치를 창출하고, 국가 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이 큰 기업 유공자의 공로를 치하하는 중소기업 혁신 분야에서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왕제원 대표이사는 이전 세대의 임플란트들과는 근본적으로 차별화되고 최소침습에 최적으로 특화된 MagiCore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Fixture와 Abutment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MagiCore 임플란트는 Post와 Cuff, Fin Thread 세 부분이 해당 부위에서 각각 탁월한 기능을 하면서도 각 구성요소가 유기적으로 작용해 최소침습적 치료에 최적화되도록 독특한 형태로 디자인됐다. 잇몸을 절개하고 뼈를 노출시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수술방식과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길어지는 수술 시간으로 인해 치과의사와 환자의 불편함이 컸던 기존 임플란트 치료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Innovative Bio-friendly Surgery’를 모티브로 해 생체 친화적이고 최소침습적인 방식의 수술법을 창안했다. 이러한 제품과 술식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의 전용 시술기구까지 함께 개발, 적용함으로써 전반적으로 제품과 술식, 기구가 아우러지는 혁신적인 최소침습 임플란트 시스템을 완성하고 사업화에도 성공했다. 왕제원 대표이사는 해외시장 개척과 교육분야에도 많은 힘을 쏟아 왔는데, 미국, 유럽(프랑스), 중국, 베트남 등 총 4곳에 해외판매법인을 설립해 해외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며,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중동, 남미시장도 본사에서 직접 활로 개척 및 제품마케팅에 노력하고 있다. 또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교육활동의 운영을 위해 일찌감치 AMII(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를 설립하고 World Symposium, 연수회, 세미나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주제와 숙련도에 따라 차별성 있게 토론하고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총 15개국에서 국제 AMII를 운영하면서 해외법인과의 공조를 통해 해외 전시회 참가, 유저 교육, 연자 발굴 및 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 IBS IMPLANT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서도 혁신적인 기업경영을 통해 견고한 매출성장과 함께 고용인원도 꾸준하게 늘려옴으로써, 그동안 정부 및 민간기관으로부터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왔다. 왕제원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임플란트 세계 4대 원천기술인 MagiCore와 Magic Surgical System이 국가로부터 크게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뜻 깊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더욱 노력해 우리나라의 K임플란트가 전 세계의 기준이 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