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덤핑·불법의료광고로 악영향을 끼친 서울 강남 A치과에 대한 의료법 위반 정황을 경찰에 자세히 전달했다. 윤정태 치협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이하 개원특위) 위원장과 김기문 변호사(법무법인 온세)가 지난 10일 서울강남경찰서를 방문해 최근 강남 A치과 고발과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번 경찰 조사는 최근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사례 중 다수 의료법 위반 정황이 확실한 치과를 선제적으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A치과는 저수가 불법의료광고를 SNS에 게재했다. 특히 A치과는 인스타그램에 ‘비싸서 못 했던 임플란트 35세 이상 신청 가능 치아 빠진 곳 임플란트 해드린다. 개수 제한 없이 33만 원! 더 알아보기’라는 내용의 광고를 게시하고, 하단에 표시된 ‘더 알아보기’ 선택 버튼 클릭 시 ‘100% 혜택 제공 설문 참여 시 정품 임플란트 개당 33만 원’ 게시물로 이어지도록 하는 등의 불법의료광고를 게재했다. 의료법에 따르면 비급여 진료비용을 할인하거나 면제하는 내용의 광고를 포함해 거짓된 내용을 표시하는 광고, 의료광고 심의를 받지 않거나 심의받은 내용과 다른 내용의 광고를 할 수 없다. 이 밖에 A치과는 먹튀 폐업 치과 피해 발생 당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전국 각지에서 지점을 여러 개 운영해 지점 간 연계를 통해 어떤 경우에도 치료를 마칠 수 있다고 광고하며 피해 상황을 자신들의 병원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선 개원가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실제로 신고센터에는 강남 A치과를 포함, 각 지역별로 5개 지점에 대해 27건이 신고됐다. 윤정태 개원특위 위원장은 “지금까지 신고센터에 무수한 신고가 들어왔으며 치과계에서는 너무나 잘 알려진 불법의료광고의 원조격인 치과를 고발해 뜻깊다”며 “수사 결과가 잘 나와서 치과계 질서가 확립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문 변호사는 “A치과가 앞으로 심의를 받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의료광고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영국 치과의사 면허 시험을 무난히 통과해 관심을 끌었던 인공지능(AI) 챗봇이 한국 치과의사 국가시험(이하 국시)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결과는 무난한 ‘합격’이었다. 원광치대 연구팀(염한결·김봉철 교수)이 AI 챗봇에게 2019~2023년 치과의사 국시를 치르게 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 논문은 지난 6일 세계치과의사연맹(FDI) 공식 저널인 ‘International Dental Journal(IDJ)’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구에서는 ChatGPT-3.5, ChatGPT-4, Claude3-Opus 등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AI 챗봇에게 총 13과목으로 구성된 국시 문제를 풀게 했다. 이어 전체 응시자 점수의 평균과 각 AI 챗봇의 점수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ChatGPT-4와 Claude3-Opus는 모든 연도에서 국시 합격선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2년도 국시에서 ChatGPT-4는 221점, Claude3-Opus는 235.5점을 기록해 응시자 평균 점수(268.7점)와 가장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사람이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일부 과목에서는 AI 챗봇이 오히려 사람을 앞서기도 했다. 특히 2023년 국시에서 AI 챗봇의 구강내과·구강병리학·구강생물학·구강악안면외과학·구강보건학 등 5개 과목 점수는 응시자 평균보다 우수했다. 또 AI 챗봇은 텍스트로만 출제된 문제에서 최고 85.9%의 정답률을 기록하는 등 강점을 보였다. 반면 이미지가 포함된 문제에서는 정답률이 50%대에 그쳤다. 이중 정답이지만 설명이 충분치 않거나, 오답이지만 옳게 설명하는 등 다양한 사례도 관찰됐다. AI 챗봇은 대체로 평가나 진단을 요구하는 문제보다는 지식 기반 문제에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 ChatGPT-3.5는 합격하지 못했다. 올해 IDJ 6월호에는 ChatGPT-4에게 미국과 영국 치과의사 면허 시험을 테스트한 연구 결과가 공개돼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향후에도 챗봇 등 생성형 AI를 치과에 접목하는 시도는 계속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세 가지의 각기 다른 AI 챗봇과 사람의 국시 성적을 비교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의 교신저자인 염한결 교수(원광치대 영상치의학)는 “LLM은 다양한 분야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치과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의료 소외계층을 포함한 더 많은 사람이 양질의 치과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하지만 환자의 개별 상황을 충분히 고려치 않은 과도한 정보는 의사와 환자 간 소통과 신뢰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정보의 신뢰성과 적절성을 평가하고 개선키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이하 정관 특위)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대의원총회 의장단이 함께 모여 선거 규정 개정에 힘을 기울였다. 정관 특위가 지난 14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2024 회계연도 3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최형수 위원장과 박찬경 간사(치협 법제이사)를 비롯한 위원들과 박종호 대의원총회 의장, 홍순호 부의장, 유석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 김명흡 부위원장 등이 특별 참석했다. 이날 정관 특위는 선거관리 규정 개정과 협회 임원 및 위원 소송·법무비용 지원 규정 제정 등에 관해 자세히 논의했다. 특히 선거관리 규정 개정에 대해서는 선거권과 선관위 구성에 관한 항목 등을 검토했다. 검토 및 논의 결과 정관 특위는 선관위가 앞서 지난 2022년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을 마련한 이후 최근 구성원이 바뀐 만큼, 자체 회의를 통해 규정 개정안을 다시 검토한 후 의견을 취합하기로 했다. 아울러 법무비용 지원 규정 제정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원 절차를 간소화토록 연구하자는 데 중지를 모았다. 이는 치과의사 회원들이 최대한 치협 회무 활동에 참여하는 데 부담을 느끼지 않게끔 배려하자는 차원의 논의다. 이 밖에 감사 규정 제정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추가 의견이 있을 시 내용을 공유하기로 했다. 최형수 위원장은 “총회 의장단과 선관위가 함께 모인 이유는 내년 대의원총회까지 선거 규정에 관한 대안이나 제안을 부탁드리고자 한 것”이라며 “치협과 사회를 이끌어갈 후배들을 위해 책임지고 꼭 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보고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종호 대의원총회 의장은 “치협 감사 규정은 물론, 법무비용 규정 등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에 초청해 감사하다”며 “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돼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석천 선관위원장은 “앞으로 후배 집행부를 위해서 선거 등 정관 규정이 좋은 방향으로 잘 개선돼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치협이 내년 상반기 치과의료감정원(이하 감정원) 설립을 앞두고, 개설 목적과 사업·감정원 구성 등 규정 제정안을 집중 검토했다. 치협 제3차 감정원 설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회의가 지난 11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강운 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 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감정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항목별로 살폈다. 이날 추진위는 감정원 목적과 사업, 구성은 물론 감정원 내 운영위원회를 포함한 각 위원회 규정 등에 관한 일부 문구를 수정했다. 또 추진위는 감정원장과 부원장의 임명과 임기·결격 사유 규정에 관한 의견을 나눴으며, 특히 의료법 위반으로 일정 수준 이상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을 결격 사유에 추가키로 했다. 이는 감정원을 투명하게 운영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논의된 감정원 규정 제정안에는 데이터 보호 및 기밀 유지 의무도 포함됐다. 여기에는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 제공 및 저장에 대한 원칙을 준수하고, 개인정보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관리적 보호 조치를 마련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이 밖에 추진위는 감사, 감정심의 대상 기관 등 감정원 운영세칙 제정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며, 이후 최종 검토한 제정안을 정기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 감정원 설립 추진은 최근 치과 의료분쟁과 법적 소송이 개인 치과의사를 넘어 치과계 전체의 문제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체계적인 치과 의료감정을 통해 임상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객관적인 진실을 규명해 치과의사와 환자와의 관계를 올바로 회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강운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처음 출발할 때는 감정원장과 부원장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이에 관한 규정 제정에 신중해야 한다”며 “감정원 제정안에 관해 혹시라도 수정 사항이나 추가할 부분이 있으면 이야기해달라”고 밝혔다. 박찬경 법제이사는 “감정원 설립은 치과 의료분쟁의 신속하고 공정한 해결을 위한 중요한 도약”이라며 “감정원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감정 시스템을 구축해 치과 의료감정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협의 주요 현안을 회원들에 전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치의신보의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한 자리가 열렸다. 2024 회계연도 제1회 전국 시·도지부 공보이사 및 공보위원 연석회의가 지난 12일 서울역 인근 식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이민정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이석초 공보이사, 최성호 서울지부 공보이사, 이서영 경기지부 공보이사, 양영태 공보위원 등 전국 시도지부 공보이사 11명과 공보위원 6명, 치의신보 부장단이 참석해 치협의 공보 기능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치과계 발전을 위한 공보 역할 확대 방안’을 주요 토의안건으로 다룬 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 치의신보 운영 현황, 치의신보 수익구조 및 매출관리, 기사 편집권 등에 대한 질의들이 이어졌다. 최성호 서울지부 공보이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디지털 치의신보가 다양한 회원들에게 손쉽게 치과계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부분을 높게 평가하고, 각 지부가 자체 소식을 지역 회원들에게 전달하는데 있어서도 이와 같이 편리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광고수익으로 운영되는 독립채산제인 치의신보의 수익구조, 운영형태 등의 특징을 회원들에게 더 홍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치의신보의 편집권 운영 방향과 관련 최근 지부 간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현황을 보도하는 데 있어 치과계 내부 경쟁이 과열되지 않게 균형을 잡아달라는 의견이 개진됐다. 양영태 공보위원은 “치과계 언론에 우리 치과계의 다양한 갈등양상이 나타나는데, 이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얘기는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 특히, 직선제로 뽑힌 협회장에 대해 내부에서 지나친 불만이 제기되는 것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며 “치협은 회원들의 이익을 위한 권익단체다. 협회장 등 임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바탕으로 우리들의 이익이 실현되는 것이다. 전국의 공보담당 이사들이 우리의 권익이 실현될 수 있도록 분쟁을 조율하고 협력해 풀어가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준 제주지부 공보이사(치협 공공군무이사)는 “자주 보도되는 불법 의료광고, 보조인력수급 문제 등 현안 외에도 다양한 취재거리와 취재원을 발굴, 젊은 회원들이 좋아할 만한 새롭고 신선한 정보를 제공하면 치의신보가 회원들에게 더 호소력 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석초 공보이사는 “치의신보에 게재되는 기사와 각종 원고들은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쳐 회원 권익을 손상시키지 않고 치과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회원들에게 가치 있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치의신보 집필진 추천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치의신보 취재·광고·TV팀 각 파트의 현황과 주요업무 보고가 진행됐다. 박태근 협회장은 “2025년 치과 수가인상률을 3.2%로 체결하며 2년 연속 3%대의 수가인상을 이뤄냈다. 전국의 공보이사들이 이러한 치협의 노력과 성과를 지부 회원들에게 더 적극 홍보하며 회원들이 회무에 관심을 갖고 회원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는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치협에서도 회원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회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 협회장은 “내년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진영의 논리를 떠나 치과의사 모두가 함께 축하해야 할 뜻 깊은 행사다. 각 지부 공보이사와 공보위원들이 이를 회원들에게 잘 알려 모두가 함께하는 100주년 행사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정 공보담당 부회장은 “공보이사, 공보위원 연석회의를 함께 하게 돼 뜻 깊다. 시도지부 행사를 방문하며 안면이 있는 분들도 있어 더 반갑다”며 “협회 공보위원회는 치의신보를 통해서 회원들과의 소통 등 많은 일을 하고 있다. 각 지부 공보이사님들께서도 각 지부에서 회원들과 더 많이 소통해 주시고, 협회 집행부나 치의신보에 말씀해 주실 내용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1인1개소법을 위반해 다수 치과를 소유·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오른 유디치과 설립자 김 씨가 1심에서 징역형 3년과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길호 판사는 오늘(15일) 의료법 위반 혐의(2023고단7176)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김 씨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5년 11월경까지 명의상 치과 원장을 고용해 다수 치과병원을 운영한 혐의로 법원에 기소됐다. 그동안 유디치과는 의료인 1인이 시설, 인력, 자금 등을 투입해 의료시설을 구축한 뒤 명의를 대여할 의료인을 고용한 후, 명의 대여 의료인에게 의료보수만 지급하는 등의 수법으로 사무장병원을 운영해 한 때 120여개가 넘는 유디치과를 의료인 1명이 소유하는 기형적 구조로 운영해 비난을 받아왔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어떤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히 김 씨는 과거 2000년대 당시 '반값 임플란트'를 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치협의 고발과 보건복지부의 수사의뢰를 바탕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2015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유디치과 본사·계열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은 김 씨를 비롯해 유디치과 대표이사 고모 씨와 명의상 원장 등을 형사 기소했다. 그러나 김 씨가 미국으로 도피하면서 지난 2015년 11월 기소 중지 처분이 이뤄졌다. 이후 명의 원장 등에 대한 유죄가 확정, 검찰은 수사를 재기해 지난해 12월 김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 씨는 재판에 불출석했고, 이날 선고기일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치과 관련 의료분쟁의 조정·중재 개시율이 62.6%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진료과목별 조정·중재 개시율은 소아청소년과(100%), 흉부외과(82.4%), 응급의학과(74.5%)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성형외과(46%), 피부과(51.5%)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과의 경우 62.6%로 조사 대상인 전체 24개 진료과목 중 여섯 번째로 낮은 개시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로 환자 등 당사자가 조정을 신청하면 피신청인이 조정신청서를 송달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중재원에 참여의사를 통지하는 경우 조정절차가 개시되며, 동의하지 않으면 각하된다. 올해 8월 기준 총 1004건의 처리건수 중 536건(53.4%)은 법정 처리기한인 90일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별 개시율을 살펴보면 의원 57.1%, 치과의원 60%, 치과병원 63.2%, 병원 67.2%, 종합병원 68% 수준으로 확인됐다. 사고 내용별 개시율은 충전물 탈락 40%, 부정(불) 유합 45.5% 등으로 치과 관련 분쟁의 경우 낮은 것으로 파악됐고, 그밖에 안전사고 71.2%, 신경손상 70.2%, 증상악화 68.3%, 감염 68.1%, 오진 66% 등으로 집계됐다. 상습적으로 분쟁, 조정 절차를 무시하는 의료기관도 있었다. 2019년부터 올해 8월 말 기준, 가장 많은 사건이 접수된 한 의료기관은 134건 중 5건만 응해 불참률이 96.2%에 달했고, 또 다른 의료기관도 117건 중 8건만 응해 불참률이 93.1%로 매우 높았다. 78건 중 단 2건만 응해 불참률이 97.4%에 달한 의료기관도 있었다. 박희승 의원은 “의료소송은 환자나 유가족 등이 과실 여부를 입증하기가 어렵고 시간이나 비용도 많이 소요되는 만큼 소송까지 가지 않아도 조기에 신속하게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조정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참여도가 높은 의료기관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참여율이 상시 저조한 의료기관은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관 폐업 시 행방을 알 수 없는 마약류가 최근 5년간 280만 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비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폐업 의료기관 마약류 관리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폐업 의료기관의 미처리 마약류가 총 282만8659개에 달했다. 지난해 감사원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폐업한 의료기관 920개소에서 174만 개의 마약류 재고가 확인됐다고 지적했지만, 이후 2023년 한 해 동안만도 폐업한 160개 의료기관에서 108만 개의 마약류 재고가 새롭게 확인된 것이다. 이중 10만 개는 양도 폐기한 수량 미입력 사례로 확인됐으며, 97만 개는 지자체 수사의뢰 대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분별로 살펴보면 향정신성의약품이 280만 개로 대부분이었다. 항불안제인 디아제팜이 183만 개로 가장 많았고, 알프라졸람이 16만 개, 수면진정제인 졸피뎀이 10만 개 순이었다. 마약성 진통제의 경우 펜타닐, 옥시코돈 등 총 3만여 개가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보윤 의원은 “폐업 의료기관의 미처리 마약류가 불법 유통될 경우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의료기관 폐업 시 마약류 관리를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의료 분쟁 시 의료인에 비해 환자 측이 변호인을 지정하는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송파구병)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사고 정보비대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중재원에서 개시된 사건 중 의료인 측 법률전문가 대리인 지정건수는 평균 1236건으로 전체 접수건의 87.5% 정도 수준이었다. 반면 환자 측 변호사 대리인 지정건수는 평균 58건으로 4.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큰 격차를 보였다. 남인순 의원은 “의료기관은 의료분쟁조정에 노하우를 쌓은 전담 변호사가 의료사고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반면 환자 측은 대부분 법률 대리인 조력 없이 의료분쟁조정에 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환자 측은 제출서류 준비, 신청서 작성, 당사자 진술까지 모든 과정을 홀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분쟁 조정제도 이용에 의학적·법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 대해 조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재원은 의료인과 환자 사이 법적 정보의 비대칭이 커짐에 따라 의료분쟁 조정·감정 사례 분석자료 제공, 의료사고 예방자료 생산, 대외교육 실시 이외에 다양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광고 대행사가 네이버를 사칭, 스마트 플레이스 관리 명목의 돈을 요구해 논란이 인 가운데 치과계 역시 이 같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최근 모 일간지에 따르면 자신들을 네이버라고 소개한 뒤 스마트 플레이스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월 이용 요금을 결제해야 한다며 금전적 이득을 취한 광고 대행사로 인해 사업주가 피해를 본 일이 밝혀졌다. 네이버 운영팀이라고 사업주를 속인 해당 업체는 사업주의 네이버 ID와 결제 정보를 받은 후 월 300만 원을 결제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월 결제를 하지 않을 시 스마트 플레이스가 삭제될 것이라고 안내했으며 또 계약 해지를 요구하자 위약금을 물으라는 형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추가로 취하려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 병·의원 마케팅에서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은 기본 중의 기본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요즘같이 환자가 병원 정보를 인터넷으로 검색해 찾아오는 시대에는 내 병원 위치를 어떻게든 노출해야 하기에 필수적인 사안으로 여겨진다. 일부 마케팅 대행사에서 사업주들의 이 같은 심경을 악용하고 있어 치과계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네이버 측은 불법영업 피해 예방을 위해 필수 체크리스트를 공지하는 한편, 피해 신고 및 문의를 받고 있다. 네이버는 공지를 통해 “‘네이버’ 혹은 ‘네이버 대행사·제휴사’를 사칭한 일부 업체들이 네이버를 이용하는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광고 구매 및 대행을 권유하며 금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네이버는 업체 정보가 등록된 사업주에게 절대 광고 전화를 하지 않는다”고 사칭에 대한 주의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월정액제를 제안하는 곳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상위 노출을 보장하겠다고 하는 곳 ▲광고 비용 면제 프로모션을 제안하는 곳 ▲광고대행 수수료를 요구하는 곳 ▲계약 해지 시 위약금을 청구하는 곳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특히 스마트 플레이스의 경우 사업주가 직접 등록하고 수정할 수 있는 서비스인 만큼 별도의 서비스 비용이 없다. 네이버 측은 만약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해도 유선상으로는 안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치과 관련 통계를 집대성한 한국치과의료연감 최종 배포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책연이 ‘2023 한국치과의료연감(이하 연감) 발간 자문회의’를 지난 10일 서울역 모처에서 갖고, 연감 제작과 관련한 여러 제반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훈·박영석·박정이·변루나·안창현·이기준·최운진·최인준 위원이 참석해 올해 연감의 내용·구성은 물론 배포와 활용 방안 등 보완 사항을 점검했다. 또 향후 연감의 장기적 방향성에 대해서도 짚었다. 특히 올해 연감에서는 전년도 자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노인 데이터, OECD 통계 등 기존에 없었던 내용을 보강하기로 했다. 또 누적된 데이터를 통해 인력 문제 등 최근 화두인 데이터의 인포그래픽도 업데이트하기로 했다. 연감은 올해로 출판 11회차를 맞이하며, 오는 11월 배포될 예정이다. 정책연은 2014년부터 매년 한국치과의료연감을 발간하고 있다. 연감은 체계적인 조사로 치과의료에 대한 정보 인프라를 구축, 치과 통계를 집대성한 ‘보물창고’ 역할을 하고 있다. 박영채 원장은 “다양한 자료를 수집·연구해 치과 산업 전체의 성장에 기여하고, 특히 최근 디지털 시대에 맞춰 회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며 “오늘 나온 소중한 의견이 구체적인 결과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 치과’, ‘□□구 치과의원’ 등 N 포털에 치과 장소를 등록할 때 활용하는 대표키워드. 대표키워드를 설정해 두면 환자가 특정 키워드를 검색할 때 우리 치과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많은 치과 병·의원에서 이를 설정해 두고 있지만 정작 효과적인 키워드를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표키워드 설정 노하우를 들어봤다. 마케팅 전문가는 “스마트 플레이스 등록 시 입력하는 여러 정보는 이미 검색에 영향을 주고 있기에 대표키워드에 넣지 않아도 된다. 대표키워드는 5개까지만 설정할 수 있는 만큼 불필요한 키워드를 굳이 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예로 송파구에 개원한 A 치과의 경우 ‘송파구 A 치과’와 같이 지역명을 넣어 대표키워드를 설정해 두고 있지만, 플레이스 등록 시 치과 주소지를 등록해둔 만큼 ‘송파구’를 키워드에 포함하지 않아도 검색이 된다. 또 같은 이유로 업종명 역시 키워드에 넣지 않아도 검색 노출된다. 대신 주요 진료과목을 키워드로 설정하거나 자동완성 기능을 활용해 치과와 관련해 실제 검색자가 자주 찾는 검색 키워드를 분석, 우리 치과의 대표키워드로 설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임플란트를 검색창에 쓰면 자동완성으로 ‘건강보험임플란트’가 나온다. 이는 검색자들이 해당 키워드를 자주 검색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이를 활용해 우리 치과의 대표키워드를 설정하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지역명이나 주소지가 아닌 치과가 있는 지역 인근 역이나 랜드마크, 거리에 붙은 별칭 등을 키워드에 포함하는 것도 활용해볼 만하다. 이를 종합해보면 ‘송파구 A 치과’라는 키워드보다는 ‘잠실역 스케일링’, ‘잠실역 건강보험임플란트’, ‘롯데타워 치과’, ‘석촌호수 치과’, ‘송리단길 치과’ 등이 효과적인 대표키워드인 셈이다. 마케팅 전문가는 만약 플레이스 등록 시 지하철역 정보가 함께 등록된 경우는 역 이름을 빼도 좋고 주변 치과의 대표키워드들도 주기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지역명을 꼭 대표키워드에 넣고 싶다면 업종명과는 함께 쓰지 않고 ‘송파구 보철과’나 ‘송파구 교정’과 같이 진료과목 또는 시술명과 함께 쓰는 것이 효과적이며 다른 수식 없이 진료과목이나 시술명만 키워드로 삼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마케팅 전문가는 “N 포털에서 대표키워드 설정은 병·의원 운영을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다. 효과적 키워드 설정은 예비 신환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고, 검색 노출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30만 가구에도 채 미치지 못했던 다문화가구가 지난 2023년 41만을 돌파하며, 9년 새 30% 이상 급증했다. 이러한 가운데, 다문화가구 청소년의 칫솔질 실천율이 단일한국문화 청소년보다 낮아, 특화 관리 모델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번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과 단일한국문화 청소년의 칫솔질 실천 비교분석 : 제19차(2023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자료 이용’(정세환)을 제호로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최신 호에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다문화 청소년의 하루 2회 이상 칫솔질 실천율은 82.7%로 단일한국문화 청소년보다 7.1%p 낮았다. 특히 이는 성별, 학교, 학년, 학업성적, 가정 경제 상태, 거주 도시 규모 등 다양한 환경을 도입해도 여전히 낮은 경향을 보였다. 단,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에서는 다문화가정과 단일한국문화 청소년 간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즉, 교육시설 내 칫솔질 실천 사업 확대 및 적절한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미국소아치과학회에서 아동·청소년기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개입에 가족을 포함해야 한다는 권고를 고려하면, 다문화라는 가족 특성이 청소년의 열악한 칫솔질 빈도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다문화 청소년의 칫솔질 행동 개선을 위해 학교에서 칫솔질 실천 사업이 더 강조돼야 하며, 특화된 지역사회 칫솔질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번 연구는 2023년 제19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한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다문화가구의 청소년은 1559명, 단일한국문화 청소년은 4만369명이었다.
캘리포니아주 법원에서 불소가 포함된 식수 등이 어린아이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눈길을 끈다. 최근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법원 소속 에드워드 첸 판사는 지난 9월 24일 원고인 워싱턴 DC 소재 비영리 단체인 Food & Water Watch가 제기한 불소를 포함한 식수의 잠재적 안정성에 대한 소송에서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특히 미국 환경 보호청(이하 EPA)에 이러한 불소화된 식수의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규제를 취하라고 명령했다. 또 향후 불소가 포함된 식수의 위험성을 조사하고, 나아가 독성 물질 관리법(TSCA)에 따라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불소화된 식수가 건강에 해롭다는 문제 제기는 오래전부터 지속돼왔다. 특히 어린아이의 뇌 발달과 관련해서 지난 2022년 장기적 불소 노출이 어린아이의 비언어적 IQ나 시각적·공간적·지각적 추론 능력의 결손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첸 판사는 “Food & Water Watch는 미국에서 규정된 최적 불소 수준인 0.7mg/L 수준의 물도 취약한 하위 집단에는 ‘불합리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 위험은 EPA가 규제적 대응을 하도록 요구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웨노나 헌터 Food & Water Watch의 이사는 이번 판결을 두고 “불소화된 식수가 심각한 건강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는 연구를 인정한 중요한 사례”라며 “이제 EPA는 모든 미국인, 특히 영유아의 건강을 위해 적절한 보호와 새로운 규정을 시행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전국 치호인의 마음이 하나로 뭉쳤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개교 50주년 기념 ‘치호인의 밤 및 학술대회’는 지난 12~13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동문 및 내빈 1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조선치대는 지난 1973년 12월 28일 설립돼, 이듬해인 1974년 첫 입학생을 맞이해 개교했으며, 지난 1980년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한 후 현재까지 45회, 37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2일 열린 치호인의 밤에서는 조선치대 댄스동아리 ‘FLUX’의 공연으로 시작해, 동문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작고 동문 및 은사 77인의 추도식이 거행됐다. 또 역대 학장 공로패, 총동창회장 감사패와 함께 자랑스러운 치호인상 시상식이 있었다. 공로패는 강동완 전 학장, 감사패는 홍성수 전 총동창회장이 대표 수상했으며, 자랑스러운 치호인상은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진료부장, 고 최병기 동문에게 수여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이제 지천명을 맞은 조선치대는 지역사회와 치과계에 받은 사랑과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며 “그 다짐을 ‘치호 50년, 100년 보은 치호인’이라는 슬로건에 담았다. 이제 조선치대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미래를 개발해 대한민국 치과계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자리에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조선치대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명문 치과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 교육과 뜨거운 모교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조선치대가 동문 간 화합하고 리더로서 더욱 번영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 새로운 50년, 조선치대 비전 선포 특히 이 자리에서는 김희중 학장이 나서, 조선치대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조선치대는 새로운 50년의 비전으로 ▲혁신적 교육 시스템 도입 ▲산학 협력 강화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사회공헌 등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교육 센터 구축 ▲산·학 연계 기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개발 ▲평생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Oral Biology Research의 국제 저널 등재 등을 꼽았다. 김희중 학장은 “조선치대는 다양한 사회적 기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미래형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겠다”며 “또한 조선 덴티스트리가 대한민국 치의학의 표준을 만들어, 미래 치의학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행사에는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이 참석해 발전기금 2억 원을 쾌척했다. 또 15·25·35기 동기회의 발전기금도 함께 전달됐다. 이 밖에도 바이올린 연주가 유진 박, 첼리스트 홍지연 교수의 공연과 함께 개그맨 이용주 씨의 사회로 풍성한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 치과 임상 100년 조망 학술 향연 기념식 이튿날인 13일 열린 학술대회는 ‘치과 임상 100년을 바라보다’를 슬로건으로 삼은 만큼, 최신 학술·임상 지견과 더불어 치과 산업의 전망을 내다볼 수 있는 강연이 펼쳐졌다. 강연에는 국내 저명 연자 12인이 나서, 예방치의학부터 접착 수복, 구강 세균, 보철, 근관치료의 비전, 임플란트 주위염, 성인기 환자 치주·보철 임상, 교합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의 강연을 선보였다. 또 이 자리에서는 최신 치과기자재 전시회도 열려, 동문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선사했다. 이희경 학술대회장은 “이번 기념 학술대회는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현 시점에서 치과의료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담았다. 또 조선치대 50년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치의학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함께 논의하고자 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서로의 지혜를 나누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세치대 연구팀이 최소 치료로 자연 치아를 최대한 보존토록 하는 '생활치수치료' 효과를 개선할 치과 재료를 개발했다. 최성환·김도현 연세치대병원 교수, 권재성 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인체적합성과 강도를 모두 높여 생활치수치료 효과를 개선할 수 있는 재료를 개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치아의 가장 안쪽에는 혈관, 신경 등이 있는 치수가 있다. 충치가 심해져 치수조직까지 침범하면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이런 경우 보통 치수조직 전체를 제거하는 신경치료를 진행하지만, 이와 달리 손상된 치수의 일부분만 제거하고 나머지 부분은 살려서 유지할 수도 있는데 이를 ‘생활치수치료’라 한다. 이를 통해 치수의 일상생활력을 유지하고 자연 치아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이때 생활치수치료의 결과에는 치료에 사용하는 재료인 시멘트가 많은 영향을 준다. 제거한 손상 치수 부분을 시멘트로 덮는데 시멘트는 높은 밀봉력으로 세균 침투를 막아야 한다. 또한 음식을 씹어야 하기에 높은 압력을 견뎌야 하며 치수조직과 직접 맞닿는 재료이기에 인체적합성이 우수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생활치수치료에 사용하는 시멘트는 수산화칼슘 기반으로 제작돼 시간에 따라 녹아 밀봉력이 약하고, 강도도 낮다. 또 최근에 많이 사용되기 시작한 칼슘 실리케이트 기반의 시멘트는 가격이 비싸다. 연구팀은 이러한 시멘트 재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산염계 유리를 함유한 ‘메틸 메타아크릴레이트 기반 치과용 레진-글라스 시멘트(Phosphate based glass integrated methyl methacrylate based cement·이하 PIMC)’를 개발했다. 메틸 메타아크릴레이트는 밀봉력이 우수하며 강도가 높고, 인산염계 유리는 경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인산염 및 칼슘 이온을 방출하는 특성이 있다. 연구팀은 습기가 많은 구강과 비슷한 환경에 노출시키기 위해 PIMC를 일주일간 증류수에 넣었다. 그 결과, PIMC는 60MPa(메가파스칼) 이상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치수조직 등 경조직 재생에 필요한 인산염과 칼슘 이온이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60MPa는 심해 6000m 이하에서의 고압 수준이다. 또 PIMC를 인간 유래 치수줄기세포에 적용한 결과 치수를 덮는 상아질 재생에 필수적인 단백질인 DMP1, DSPP, OPN의 발현도가 대조군보다 각각 10%, 44%, 173% 상승했다. 이어 치수가 겉으로 노출된 성견에 PIMC를 적용한 실험에서도, 경조직과 연조직 형성 비율이 대조군보다 288% 상승했고, 염증 반응은 없었다. 최성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PIMC는 높은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치수줄기세포를 자극해 효과적으로 상아질을 재생하고 손상 치수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생활치수치료에 PIMC를 적용한다면 최소 치료로 자연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생활치수치료의 결과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생체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터리얼즈(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IF 10) 최신호에 실렸으며, 한국연구재단,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전북치대가 일본 현지에서 홋카이도치대와 오랜 우정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약속하고 돌아왔다. 전북치대 총동창회 임원진 및 대학 교수진(이하 총동창회)이 지난 9월 27~29일 일정으로 일본 삿포로 홋카이도대학을 방문했다. 이번 방일 일정에는 김현철 총동창회 회장, 정경철 재경동창회 회장, 유미경 학장, 서봉직·신효근 전 학장, 이석초 총동창회 감사 등이 함께 했다. 총동창회는 27일 홋카이도대학 치과 연구원장실을 방문해 서명식을 진행했으며, 같은 날 삿포로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전북치대·홋카이도치대 자매결연 체결 30주년 기념 강연회 및 친목회에 참석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회는 ‘The Future of Dental Medicine for the Next Generation’을 대주제로 열렸으며, 유미경 전북치대 학장과 아미즈카 노리오 홋카이도대학 학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동엽·서재민 교수(전북대), 이지원·쿠로시마 신이치로 교수(홋카이도대학)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 총동창회는 28일 홋카이도치대 동창회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일본의 자매결연 치과의사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현철 총동창회장은 “홋카이도 치과대학 동창회 창립 50주년을 축하한다. 5번 째 홋카이도 방문이지만 항상 새롭고 설레인다. 앞으로도 두 동창회가 더욱더 긴밀한 관계를 통해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효근 명예교수는 “돌아가신 도츠카 교수와 1984년에 삿포로에서 처음 만나 교류를 시작해, 양 대학이 결연을 맺은지 벌써 30년이 돼 감개무량하다. 그동안 적극적으로 학술교류와 동창회의 교류에 활발하게 애써 준 양교의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긴밀하게 교류를 이어가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는 자매대학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학문적 호기심을 채우고 보다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조선치대가 50년을 넘어 100년으로 나아가는 데 이바지하겠습니다.” 지난 9월 1일 제24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에 김희중 교수가 취임했다. 김 학장은 조선치대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현재, 다가올 100년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첫손에 꼽았다. 특히 그는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이론과 실기를 바탕에 둔 개방적 교육을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을 위시한 각종 디지털 기술이 임상 영역까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오늘날, 학생들에게 경험의 기회를 조기에 제공함으로써 선진적 임상 역량을 배양하고 진로 탐색의 길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이과 관련 임기 내 디지털 교육센터 설립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구심점으로 재학생 교육 시설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발전적 계획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분야에 관심을 가진 국내·외 치과의사를 교육하고, 나아가 관련한 여러 학문 영역 연구자들을 유입시켜, 국내 치의학을 선도하는 교육·연구를 펼치겠다는 포부다. 이 밖에 그는 명사 초청 강연 등 학생들이 치과의사로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진로 모색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기간 동안 위축됐던 학술대회와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다시금 활성화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김 학장은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해 부임하게 돼 영광스러우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수한 역량과 학문적 호기심을 갖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펼쳐, 훌륭한 임상가이자 기초 과학자로 양성하고자 한다. 특히 디지털 AI 등 최근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여러 분야를 학생들이 조기에 접할 수 있도록 개방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학장은 지역사회 속 조선치대의 역할 강화도 강조했다. 각종 사회공헌사업과 더불어, 지역 내 치과기자재기업들과 협업해 산·학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특히 김 학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학장은 “최근 치과계 현실이 많이 악화했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상생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 이 또한 치과대학의 역할”이라며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적 방향을 논의한다면, 치과계가 다 같이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조선치대가 새로운 50년을 성공적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수백수천 번 성공해도 한두 번의 실패에 가슴앓이하는 사람들이 바로 치과의사다. 이들을 위해 발치 합병증 0%를 목표로 지난 10년의 자료를 집대성했다.” 박규태 원장(Dr. Park 고은치과의원)은 1인 치과 원장이다. 환자를 치료한다는 점에서 1인 치과라고 여느 대형 치과와 다르지 않지만, 사소한 부분까지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임상, 그중에서도 매복사랑니 발치나 임플란트 등 구강 내 소수술은 신출내기 개원의 시절 박 원장에게는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분야였다. 박 원장이 ‘WISDOM TOOTH EXTRACTION’을 집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10년간 축적한 경험을 후배 치과의사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보다 유연하게 난관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 것이다. 그중에서도 그는 개원가의 화두인 임플란트에 매복사랑니 발치의 원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임상 능력 배양의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했다. 매복사랑니 발치에는 구강외과적 기본 술기가 모두 담겨있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박 원장은 “구강외과 수련 시절 매복사랑니 발치는 추상적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서적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담아 이를 구체화하고자 했다. 특히 사랑니 발치는 좁은 수술 부위 내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구강 내 소수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단순히 임상 팁만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규모 개원 환경 속에서도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전하고자 노력했다. 소규모 치과의 경우, 예측불허의 상황 발생 시 오롯이 원장의 결단으로 대처해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는 철저한 치료 계획 수립과 난이도 평가에 관한 노하우를 이번 서적의 핵심 내용으로 다뤘다. 또 매복사랑니 발치 시 필요한 단계를 A부터 Z까지 상세히 설명해, 임상가로 하여금 구강 내 소수술의 개념과 기본 술기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서적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박 원장이 직접 그린, 총 515컷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도해다. 디자이너를 섭외하는 손쉬운 방법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모든 임상 도해를 직접 그리기로 했다. 조금 투박하더라도 경험이 녹아든 그림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독자들의 피드백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박 원장은 “책 출판 후 일면식도 없던 많은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도움을 받았다는 후기를 SNS를 통해 전해, 큰 기쁨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사랑니발치는 앞으로 치과 개원가의 필수 치료 과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제 책이 사랑니 발치의 학술적·임상적 토대이자 필독서가 될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인문학은 저처럼 사회에서 시키는 대로 뚜벅뚜벅 잘 따라온 어른들에게 생각보다 큰 쓸모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문학은 다른 삶이 존재한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길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 때 위로받을 수 있는 인문학 도서를 추천해 주는 책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이 최근 출간됐다. 책의 저자인 류지아 원장은 치과의사이자 네이버 블로그 도서 ‘1등’ 인플루언서다. 1년에 500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는 류 원장은 그만큼 전문성 있는 북 큐레이션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으며 간결한 문체로 어려운 책도 친근하게 소개한다. 류 원장은 지난 2014년 네이버 블로그 ‘여르미 도서관’을 개설해 ‘여르미’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회에서 정해진 길을 걷다 어느 순간 마음 속 큰 우울을 느꼈을 때의 해법을 인문학 도서에서 찾았다. 류 원장은 “아플 때 읽을 수 있는 책은 굉장히 많지만 개인적으로 인문학을 읽었을 때 덜 아픈 것 같다. 인문학은 자신의 상처를 정면으로 보여주는 역할과 그 상처를 딛고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주기 때문에 쓸모가 많다”며 많은 책들 중 인문학 도서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소개했다. 류 원장은 삶의 방향을 다시 찾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그 방향을 잡아 줄 수 있는 오래된 고전부터 최근 베스트 셀러까지 포함해 다양한 인문학 분야 도서를 선정한 뒤 저서를 구성했다고 한다. 원래는 80권 정도를 구성했는데 출판사와 조율 후 총 50권의 책을 엄선해 담았다. 류 원장은 “많은 원장들이 사회에서 말하는 정해진 길을 똑바로 걸어가는 편일 것이다. 대학 다닐 때부터 종착지가 결정됐기 때문에 쭉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그랬다. 그래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한 번쯤 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 원장은 이어 “거창하게 하는 일을 그만두는 게 아니라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 투자해 블로그를 시작해 보는 등 원하는 일에 한 번 도전해 봤으면 좋겠다”며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할 때 인문학 도서를 통해 방향을 설정한 뒤 자기개발을 해 보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전남대 치전원이 논문경연대회로 뜻깊은 학문 발전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대 치전원 제25회 학생논문경연대회가 지난 9월 25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 임상교육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학생논문경연대회는 치전원생들이 치의학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평가해 우수 논문을 선정하는 자리다. 치전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 선정도 자유롭게 가능하다. 이날 교수 3인이 평가 진행한 결과, 대상은 손수경 학생(Role of circular RNA on odontogenic differentiation of human dental pulp cells), 금상은 김정원 학생이 차지했다. 이 외에 은상 2명, 동상 3명, 장려상 4명이 수상했다.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각각 장학금이 지급되고,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전국 치과대학논문경연대회에 치전원 대표로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남대 치전원 학생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내용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하는 등 치의학 학문 향상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됐다.
‘서울대치과병원 특수법인 20주년 및 경성치과의학교 부속의원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 14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한화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홍림 서울대총장, 권호범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전임 병원장·학장 등을 비롯한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경성치과의학교 부속의원으로 시작한 이래 1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에 기여해 온 서울대치과병원의 역사를 모두 함께 기념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미래로 나아갈 것이며 그 중심에 있는 교직원의 헌신과 열정이 병원의 미래를 만들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은 100주년과 특수법인 20주년을 맞이해 그간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방향성을 점검했다.
단국치대 출신의 개원의들이 모교 발전을 위해 의료기기를 기증했다. 단국대 치과병원은 5기 출신 하상윤 원장(안산 하상윤치과)과 7기 출신 이재윤 원장(포항 신세계치과)이 모교 발전을 위해 의료기기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하상윤 원장은 직접 만든 신경치료 비서인 근관파일 디지털 룰러 ‘신비’를 기부하며 “신비는 간편한 디지털 방식으로 신속 정확한 편리성을 갖춘 제품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편안한 진료 환경을 제공해주기를 기대한다”며 “모교에 본인이 만든 제품을 기증할 수 있어서 더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재윤 원장은 최초로 약 25%의 마취 용량만으로 수술과 발치가 가능한 마취법을 통한 ‘트윙클 임플란트’를 개발했다. 그는 “바쁜 진료 중에도 주위를 한 번 더 둘러보며 배려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고민을 함께한다면 단국대 치과병원의 위상과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 이라며 모교에 대한 애교심을 강조했다. 이종혁 단국대 치과병원장은 “수년간 단국대 치과병원을 위해 기부해준 많은 분들의 깊은 뜻을 헤아리고 그 쓰임의 목적이 명확해야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병원의 내실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나 지역 내 거점으로 자리 잡은 대학치과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창립 28주년을 맞은 모아치과그룹이 세대 간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모아치과그룹은 지난 12~13일 양일간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50여 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2024 골든옥토버’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모아치과 그룹에서 지원하는 젊은 치과의사들의 스터디 그룹 ‘MOAS’ 회원들과 미니쉬, 미플란트 등 모아치과와 협력관계를 갖는 치과의 참여로 활기를 띠었다. 김태훈 모아치과그룹 회장은 ‘원칙을 지키는 치과’, ‘환자가 안심할 수 있는 치과’로서 모아치과의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회원 치과 원장들의 공로가 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지키는 것도, 바꾸는 것도, 지속 가능한 경영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모아치과의 시니어 원장들과 ‘MOAS’의 젊은 치과의사들 간의 시너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MOAS는 모아치과그룹에서 진행해 온 ‘디딤돌 프로젝트’를 통해 조직된 젊은 치과의사들의 스터디 모임으로 ‘Master course Of Art & Science in clinical dentistry’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회원제로 운영된다.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회비 규칙을 일부 개정하는 등 학회 내실 강화에 나섰다. 교정학회는 지난 9일 열린 평의원회 결과, 신임 의장단에 국윤아 의장과 김경호 부의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정학회는 지난 10여 년간 동결했던 회비 인상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일반 회원은 기존 15만 원에서 20만 원, 전공의는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각 5만 원, 3만 원 인상키로 했다. 회비 면제 기준도 기존 6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5세 상향한다. 단, 이는 현재 65세 미만인 회원부터 적용되며, 이미 면제 자격이 부여된 회원의 경우에는 70세 미만이라도 회비 납부 의무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는 회비 면제자 수가 신규 회원을 추월해, 학회 안정성과 회무 연속성 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된다. 회관 이전도 확정됐다. 보건복지부 권고 및 내부 감사 결과,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의 공간 분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교정학회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위너스오피스텔로 주 사무소를 이전키로 했다. 이 밖에도 교정학회 평의원회는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 사항을 회원에게 보고하고 투명한 회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교정학회는 전문학회로서 정체성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발전 사업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세계 각국의 교정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 회원 유치에 나서는 등 외연을 확장함으로써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전략적 로드맵을 수립 중이라고 전했다. 김정기 교정학회장은 “이번 평의원회는 회비 인상안 등 다소 이견이 발생할 수 있는 안건이 다수 상정됐다. 하지만 모든 의원이 흔쾌히 동의해, 감사함과 더불어 집행부가 회무에 더욱 매진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교정학회는 회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이하 서울시치과위생사회)의 관할대학 자문 교수 간담회가 열띤 토론과 함께 진행됐다. 2024년 서울시치과위생사회 관할대학 자문 교수 간담회가 지난 23일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사무국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은정 교수(경복대), 이선영 교수(삼육보건대), 이명선 교수(서영대), 황선희 교수(신구대), 임미희 교수(한양여자대)가 참석했다. 자문회는 먼저 서울시치과위생사회의 2024년 주요 활동 및 예정 활동에 대해 소개했고, 이어 관할 대학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논의에서는 졸업예정자 선가입 활성화 방안, 서울특별시회 해피트스 학생봉사단 홍보 요청, 학생 현장 실습 관련 교육 지도 치과위생사 관리 방안 등을 주제로 서울시치과위생사협회와 대학 측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했다. 이선영 교수는 “학생들의 봉사, 협회 참여 기회를 다양하게 고민하고 기획해 실행하는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임원진에게 감사드리며, 대학에서도 협회 활동을 최대한 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보험 스케일링을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9세 이하 연령이나 고령층에서는 치석제거를 받지 않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2023년 스케일링 진료현황’에 따르면 해당 기간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72% 가량이 보험 스케일링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연령별로 따져보면 편차가 적지 않았다. 19세 이하의 경우 89.4%를 기록했다. 스케일링을 받지 않은 19세 이하는 2019년 91.8%에서 2020년 91.1%, 2021년 89.3%, 2022년 88.3%, 2023년 86.6%로 해마다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모든 연령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고하고 있다. 고령층의 경우도 만만치 않다. 80대 이상은 5년 간 평균 86.5%가 보험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 80대 이상 역시 2019년 88.3%, 2020년 88.6%, 2021년 86.7%, 2022년 85.3% 2023년 83.6% 등으로 차츰 개선되고 있는 추세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19세 이하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70대 역시 70.7%를 기록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은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았다. 이밖에 20대는 66.7%, 30대는 67.3%, 40대는 68.8%, 50대는 65.2%, 60대는 63.9%로 집계됐다. 이번 자료와 관련 김예지 의원은 “치아상실의 주 원인인 치주질환은 치아 사이에 있는 치태,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며 “지난 5년간 전 연령층에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증가하고 있지만 스케일링 미 인원이 70%를 상회한다는 것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안내와 홍보 부족 등이 원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수년 간 건강보험 급여 청구 금액이 ‘0원’인 의료기관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치과에서도 151개 기관이 이 같은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 청구 금액이 0원인 의료기관은 총 222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에 비해 9.2%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의원이 1778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의원 271곳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건보 청구 금액이 0원이라는 것은 결국 비급여 진료만 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이 같은 급여 미청구 의료기관은 서울에 1145곳, 경기에 282곳에 위치하는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 유형별로 보면 ‘건보 청구 0원’ 치과는 총 151곳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 7곳, 중구 6곳, 영등포구 6곳, 송파구 4곳, 대구 중구 4곳, 서울 서초구 3곳 등이다. 이와 관련 최보윤 의원은 “의료 인력의 불균형적 분포는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위협할 수 있어 정부가 적절한 필수의료 인력 배치를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치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사학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온다. 대한치과의사학회(이하 치과의사학회)는 10월 20일 서울 마곡지구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2024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My way를 가다’라는 대주제에서 엿볼 수 있듯 치과의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나아가 치과계의 미래를 내다본다. 특히 사학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치과 임상 강연이 마련돼, 쉽게 접할 수 없는 학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는 총 6명의 저명 연자가 나선다. 권 훈 치과의사학회장(미래아동치과)은 ‘대한민국 치과의사 함석태 전기’를 연제로 고 함석태 선생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또 이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에서 치과의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짚는다. 이어 최규옥 회장(오스템임플란트)은 ‘한국 임플란트 역사’를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최 회장은 국내 임플란트 산업의 변천사와 대중화, 해외 시장 진출 과정, 미래 계획 등을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할 예정이다. 권민수 원장(올소치과 구강악안면외과)은 ‘턱교정수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제로 나선다. 이를 통해 권 원장은 턱교정수술 치료 발전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함께 턱교정수술 치료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노범 대표(휴덴스바이오)는 ‘골이식재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삼아, 수십 년간 계속된 골이식재 발전 과정을 설명한다. 특히 이 대표는 최근 개발되는 골이식재의 특징과 앞으로의 전망을 제시할 계획이다. 장성욱 마루치 대표는 ‘MTA의 어제와 오늘’을 통해 MTA의 발생부터 개념을 설명한다. 특히 장 대표는 문헌 고찰을 통한 MTA의 영향과 발전 전망을 제시할 것으로 눈길을 끈다. 아울러 이날 학술대회에는 참가자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김창수 대표(김창수위스키)의 ‘위스키와 치과 : 위스키를 만들기까지’ 강연도 마련됐다. 특히 김 대표는 19~20세기 중반 치과 마취제로 사용됐던 위스키의 역사를 바탕으로 치과의사로서 건강하게 위스키를 즐기는 방법을 전할 것으로 흥미를 끈다. 학술대회는 개최일인 10월 20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권 훈 치과의사학회장은 “치과의사학회는 지난 1958년 10월 1일 발족한 66년 역사의 학술단체”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My way를 가다’를 대주제로 치과계 곳곳에서 노력하는 연자들을 모셨다. 참석한 선생님들께 학술대회 강연이 유익하기를 기대한다”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임플란트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모든 것을 2년간 빠짐없이 배울 기회의 장이 열린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TEAM AZIT와 함께하는 AZIT 연수회 2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AZIT 연수회는 체계적이고 꼼꼼한 강의 프로그램을 통해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의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최신 디지털 임상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은 물론 각 단계에 맞춘 탄탄한 이론과 핸즈온, 라이브 서저리 등으로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자는 임플란트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함께 배우고 나누기 위해 모인 임상가 그룹 TEAM AZIT의 김용진 원장(예스미르치과), 최 진 원장(서울미르치과), 손영휘 원장(e-좋은치과), 박정철 원장(효치과), 나기원 원장(예스미르치과), 이윤형 원장(예스미르치과), 김진구 원장(연세구치과) 등 총 7인의 임상가로 구성됐다. AZIT 2기는 1기에서 한층 더 구성을 강화해 내년 3월을 시작으로 2026년 12월까지 매주 토·일 메가젠 강남 사옥 6층 세미나실에서 총 40강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1기는 지난 2월 성공적으로 개최 후 순항 중이다. 1기 참가자들은 체계적이고 꼼꼼한 강의와 내실있는 핸즈온, 강사진의 전문적 교육과 멘토링, 임상에 임하는 관점이 달라진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는 후문이다. 메가젠 측은 AZIT 연수회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7명의 연자가 제공하는 1:1 멘토링’을 강조했다. 메가젠 관계자는 “각 연자의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피드백을 제공해 개인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단순 교육을 넘어 임상 선·후배 관계로 발전해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특별한 커뮤니티가 형성된다는 점이 차별화된 가치”라며 “임상 교육에 목마른 많은 이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EAM AZIT를 이끄는 김용진 원장은 “AZIT 연수회는 교육 제공에 그치지 않고, 임상가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성장할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커뮤니티를 지속 확장해 더 많은 임상가들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가젠은 AZIT의 철학을 이어가는 전국투어 세미나에서 ‘WTF(When Treatment Failed); 왜 내가하면 어려울까?’를 주제로, 기개원의, 개원예정의에게 실제 임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을 효과적,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전수한다. 세미나는 지난 8월 강북, 대전세미나를 시작으로 대구(10월 26일), 강남(11월 23일), 12월 동탄(7일), 부산(14일), 울산(21일), 내년 1월 원주(4일), 인천(11일), 강남(18일) 등 주요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AZIT 연수회 및 전국투어 세미나 WTF의 신청 및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메가젠 공식 홈페이지와 AZIT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덴티움이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한 디지털 임플란트 세미나를 통해 현지 치과 전문가들에게 최신 디지털 치의학 기술과 상악동 수술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동서양을 연결하던 무역과 교류의 거점이었으며, 덴티움은 이곳에서 현대 치의학의 혁신을 전파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김성태 서울대학교 치주과 교수가 초청 연자로 나서 상악동 수술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Sinus Simple을 소개하며,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새로운 치의학적 시각을 제시했다. 실제 DASK Simple 시스템을 활용한 임상 사례를 통해 상악동 거상술이 어떻게 보다 간단하게 이뤄질 수 있는지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김 교수의 강의를 통해 상악동 수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으며, 특히 김 교수가 소개한 사례들이 현지의 임상 환경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김성태 교수는 “상악동 수술은 많은 치과의사들에게 어려운 술식으로 인식되지만, Sinus Simple 컨셉과 DASK Simple 시스템을 활용하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우즈베키스탄 치과의사들이 이 솔루션을 통해 상악동 수술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덴티움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이 과거 비단과 같은 가치를 지닌 채 실크로드를 따라 확산되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실크로드가 동서양의 문물과 문화를 연결했듯이, 덴티움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이 중앙아시아를 시작으로 더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 전파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세미나를 기획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은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이번 세미나는 덴티움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현지 치과의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크로드를 따라 덴티움의 디지털 솔루션이 더욱 많은 국가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덴티움은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내 다양한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세미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각 지역의 특성과 니즈에 맞춘 맞춤형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임플란트의 핵심 노하우와 최신 임상 정보를 공유하는 하반기 전국투어 세미나를 개최한다. 네오는 오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2024 NEO ACADEM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4 NEO ACADEMY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제주를 포함한 경상지역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성복 명예교수(경희대치과병원), 김남윤 원장(김남윤치주과치과), 김중민 원장(이웰치과) 등 3명의 치과 전문의가 연자로 참여한다. 특히 연자들은 이들은 ▲임플란트 치료 ▲무치악 임플란트 치료 ▲Implant Complications ▲발치즉시식립 ▲임상 교합 등을 주제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미나는 오는 19일(토) 제주에서 김중민 원장이 ‘임플란트 합병증의 처치와 예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11월 9일(토) 부산에서 김남윤 원장의 ‘발치 즉시 식립’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이성복 교수는 11월 14일(목) 창원에서 ‘임플란트 치료의 혁신, All-on-X와 YK Link 딸깍 단추의 만남’을, 12월 7일(토) 대구에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실전 임상 교합의 정석과 꿀팁’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네오 관계자는 “상반기 세미나에서 임플란트에 관한 실전 위주의 알찬 내용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하반기 세미나에서도 베테랑 연자들의 임상 케이스를 바탕으로 한 실전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EO ACADEMY 전국 투어 참가는 청담 GAO 사무국(02-548-2877)으로 문의하면 된다.
덴티움이 중동시장에 자사의 ‘디지털 미니멀리즘’ 컨셉을 전파하고 있다. 덴티움은 지난 9월 15일, UAE 아부다비의 Beach Resort에서 ‘Dentium Digital Minimalism Conferenc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UAE 보건복지부 산하 SEHA(Abu Dhabi Health Services Company)와의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에게 공인된 보수교육 점수를 발급함으로써 현지 의료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덴티움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디지털 덴탈 분야의 선도 기업(Digital Pioneer)으로서 중동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세미나는 Digital Minimalism의 최신 트렌드와 임상적 적용 방안을 소개하는 강연으로 시작됐다. 덴티움은 복잡한 임플란트 시술을 간소화하고,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이 지니고 있던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치료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석자들은 덴티움의 디지털 솔루션이 어떻게 AI 기반의 교합평면 기능(AI Occlusal Plane) 등 최신 기술을 통해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구현하고 있는지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덴티움의 디지털 솔루션이 복잡한 시술 과정에서 사용자 중심의 통합적인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덴티움 솔루션이 단순한 제품을 넘어,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디지털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 덴티움은 SEHA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의료 시스템 내에서 덴티움 솔루션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SEHA는 UAE 보건 시스템의 표준을 설정하고 현지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덴티움은 이러한 SEHA의 비전에 맞춰 현지화 된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을 제시했다. 덴티움은 SEHA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공인된 교육 인증을 제공함으로써, 덴티움의 디지털 솔루션이 UAE 의료 시스템 내에서 신뢰할 수 있는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세미나에서는 덴티움의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활용한 다양한 임상 사례 발표와 더불어 실습 세션이 진행돼 현지 의사들이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을 임상 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덴티움은 중동 시장 내에서 Digital Pioneer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덴티움 관계자는 “중동은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중요한 시장으로, 앞으로도 현지 의료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중동 시장의 특성과 요구에 맞춘 맞춤형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덴티움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UAE를 포함한 중동 전역에 디지털 솔루션을 확산시키고, 각국의 의료 시스템과 요구에 맞춘 교육 및 세미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 덴티움의 Digital Minimalism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디지털 덴탈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 다가오는 10월 스페인에서 전 세계 치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월드 심포지엄을 개최해, 덴티움의 선도적인 개념과 제품을 소개하고 글로벌 Digital Pioneer로서의 위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의 치료 전략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9회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 학술강연회가 오는 27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강연회는 III급 부정교합을 심층 분석해 조기개입과 후기개입 어느 것이 더 좋은 치료시기인지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오전에는 이현종 원장이 ‘골격성 고정원을 이용한 페이스마스크 치료의 장기 효과’를 주제로 Skeltal anchorage를 이용한 상악골 견인과 일반적인 RME 상악골 견인의 차이에 대해 강연한다. 뒤이어 특강으로 김수정 교수(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과교정과)가 ‘얼굴, 교합은 기본! 수면과 호흡기능까지 발달시키는 교정의사의 손!’을 주제로 III급 부정교합과 호흡과 관련된 강연을 한다. 부정교합과 호흡의 상관관계, 그리고 교정치료를 통한 호흡의 개선과 관련한 흥미로운 강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회의 백미는 III급 부정교합의 개입시기에 관한 토론의 장이다. 성장기 조기개입을 주장하는 연자들과 후기개입을 주장하는 연자들 간의 논쟁 형태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주상환 원장(예이랑치과교정과치과 중랑점)이 ‘악골의 성장 조절 어디까지 가능한가?’, 이협수 원장(이앤장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첫차는 여유롭다. DR. LEE가 생각하는 상악골 전방견인 치료의 조기개입 rationale’을 주제로 조기개입의 타당성을 주장한다. 또 정주령 교수(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교정과)가 ‘애매한 청소년기 Ⅲ급 부정교합의 악정형교정치료’를 주제로, 이기준 교수(연세치대병원 치과교정과)가 ‘버스는 놓치면 더 좋은 게 온다. 집나간 얼굴 찾는 4차원 교정’을 주제로 후기개입의 이점을 주장하며 논쟁한다. 이 세미나는 대한치과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 2점을 부여한다. 사전등록 마감은 10월 21일까지다. 등록문의: 이앤장치과교정과(042-273-2275), 치과 카톡 전용(010-4135-2276)
심미치과에 관심을 가진 대구‧경북 지역 치과의사들을 위한 가을맞이 임상‧학술의 장이 열린다. 대한심미치과학회 대구‧경북지부는 11월 2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1층 대강당에서 추계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되는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심미치과 분야 저명 연자 2인이 나서, 부분 교정과 접착 수복의 심미 치료적 접근법을 전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중 원장은 ‘현대 치과 수복 임상에서 접착 수복의 활용과 고려사항’, 정성국 원장은 ‘전치부 심미치료를 위한 부분교정의 활용’을 주제로 깊이 있는 임상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학술집담회 사전등록은 10월 31일까지며, 현장등록도 받는다. 회원과 비회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치주질환을 컨트롤하면서 교정치료에 높은 진료 결과를 얻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포괄적 교정치료 - 심미와 기능을 양립시키기 위한 철학’ 도서를 출간했다. 교정치료를 하다 보면 구강 위생 문제부터 시작해서 치아 우식, 치아 결손으로 인한 보철적 수복, 치주적 문제, 턱관절 통증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한다. 이 가운데 저자인 Watahiki Junich는 포괄적인 교정치료 접근법 개념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어렵게 여겨진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포괄적’이라는 용어는 단순히 넓게 포함한다는 의미를 넘어, 다양한 학문 분야와의 접목을 통해 교정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뜻을 내포한다. 이 책에서 특히 언급할 만한 부분은 교정치료의 interdisciplinary한 특성에 관련된 것으로 치주조직 재생치료와 GBR을 포함하는 치주수술이 교정치료와 결합되는 형태로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외과적 시술이나 교정적 치아이동을 시행할 시기와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출판사 측은 “번역 과정에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노력했다. 이 책이 교정치료의 포괄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다양한 치과 분야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탐구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자: Watahiki Junichi ■역자: 임현묵, 금병탁, 류제성, 문지훈, 신철홍 ■출판: 대한나래출판사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심미적이고 편안한 교정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인비절라인 퍼스트’에 대한 모든 것을 상세히 정리한 신서가 나왔다. 최광효 원장(아너스치과교정과치과의원 강서점)이 저술한 ‘소아청소년 환자의 실전 인비절라인 치료전략(Practical Invisalign Treatment Strategy for Pediatric and Adolescent Patients)’을 명문출판사가 펴냈다. 신서는 저자가 그동안 직접 치료했던 소아 청소년 인비절라인 치료를 대표할 수 있는 증례들을 정리한 임상증례집이다. 악궁확장과 치아배열, 2급과 3급 부정교합, MARPE 골성 확장까지 실제 치료실에서 만나는 인비절라인 퍼스트 1차 교정의 대부분의 범주를 다루고 있다. 특히, 환자들의 치료계획과 과정을 정리하고, 현재 관점에서 다시 기존의 치료를 돌아보면서 개선할 점이나 경험에서 알게 된 임상 노하우들을 함께 정리했다. 더불어 인비절라인 치료에서 중요한 클린첵 치료계획을 최종 셋업과 스테이징까지 동영상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QR코드를 만들어 첨부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한 제 경험이 소아청소년 환자의 인비절라인 치료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더 좋은 치료계획을 세워 자신감 있게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 자: 최광효 ■출 판: 명문출판사 02-2248-7586
수원시치과의사회(이하 수원분회)가 분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치과계 안팎의 인사들을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분회 측은 지난 9월 30일 수원시 인계동 인근에서 자문위원 위촉식 및 자문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민봉기 회장을 비롯한 수원분회 임원진이 참석해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분회는 기존 자문 위원인 ▲이경렬 변호사(법무법인 고운) ▲이형진 세무사(광교세무법인) ▲장성철 노무사(로앤HR컨설팅)에 신규로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 ▲이건영 세무사(이와이세무회계) ▲조정철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장)을 새로 위촉,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 6인은 오는 2026년 2월까지 수원분회 회원들을 위한 법률, 세무, 노무, 보험 관련 이슈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위촉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향후 협력 방안과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민봉기 수원분회장은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각 분야에서 오랜 시간 전문성을 쌓아온 분들로 행정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
경북지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 주고자 골프대회를 개최해 사회소통기금을 마련한 데 이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지부는 지난 9월 29일 청도그레이스CC에서 제16회 경상북도치과의사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의료봉사 및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될 사회소통기금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박태근 협회장, 최연희 경북치대 학장, 영남 5개 지부·전북지부 임원을 비롯해 경북지부 회원을 비롯한 내빈 110여 명이 참가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번 골프대회에서는 선수조와 친선조로 나눠 3가지 코스로 진행됐다. 경기 종료 후에는 참가자 전원과 함께 만찬과 각종 지원금 전달식, 고액 기부자 기념 촬영식, 시상식, 경품 추첨식이 이어졌다. 경기 결과 골프대회 선수조 단체전 우승은 안동 분회에 돌아갔고, 선수조 개인전 우승은 이상훈 회원(김천분회), 친선조 우승은 장학원 회원(경주분회)이 거머줬다. 국내·외 의료봉사 및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될 예정인 사회소통기금은 약 4900만 원이 모금됐으며,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사회소통공헌단’은 지정기부금 단체이기에 성금을 낸 이들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행될 예정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경기지부가 불법·과장 광고 근절과 강력한 법적 제재를 촉구했다. 경기지부는 ‘GAMEX 2024’ 기간 중인 지난 9월 27일 오후 발표한 ‘불법·과장 광고 근절을 위한 우리의 다짐’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천명했다. 지부 측은 “과도한 가격 할인, 자극적인 문구, 개인정보 유출을 유도하는 광고들이 국민의 구강 건강을 위협하고, 치과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고 있음을 깊이 우려한다”며 “불법 과장 광고를 일삼는 자들은 심각성을 깨닫고 즉각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불법 광고물들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이를 통해 얻는 이득이 처벌의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국회와 관련 정부 부처에 법적 제재 강화를 촉구하며, 강화된 법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단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치과계의 자정작용이 계속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지부는 “치과계의 자정작용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신고정신과 분회, 지부, 협회의 문제 해결의지가 필요하다”며 “회원들은 불법광고물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신고하며,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신고 정신을 보여야 할 것이고, 협회나 지부에서는 신고를 쉽게 할 수 있는 방안들
성남시치과의사회(이하 성남분회) 전·현직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분회 발전과 회무 방향성을 고민했다. 분회 측은 지난 8월 31일 전·현직 임원들이 함께한 ‘홈커밍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성남분회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전임 임원들과 현재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전통 칼국수를 함께 즐기며 추억을 되새기는 ‘오대오칼국수’, 다양한 커피의 맛을 음미하며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피해피’, 시원한 맥주와 함께 다채로운 이야기꽃을 피우는 ‘언더쿠바’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마음을 터놓고 친목을 다졌다. 행사 참석자들은 “오랜만에 함께한 동료들과 다시 만나 추억을 공유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성남분회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호영 성남분회장은 환영사에서 “성남분회가 오늘날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전임 임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간의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홈커밍데이를 마련했다. 과거의 열정과 노하우를 현재 임원들과 공유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수원시치과의사회(이하 수원분회)가 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해 지속 가능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분회 측은 지난 9월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와 저소득·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을 위한 협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분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받기 힘든 저소득·취약계층 세대에 매달 건강보험료를 지원한다. 수원서부지사는 매월 말일까지 월 부과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가 최저보험료 이하인 세대 중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봉기 분회장을 비롯해 이미연·박용규·최종원 부회장, 임준우 재무이사, 원광연 수원서부지사장과 실무진 등이 참석했다. 수원분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와 지난 2009년 9월 처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기도공동모금회를 통해 2023년 12월까지 2408세대, 총 3440만 원을 지원했다. 민봉기 분회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15년간 협약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의료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분회는 건강보험료 지원과 무료 진료소인 한가족센터 운영 등 관내 의료
솔벤텀(Solventum)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치과교정학회 제57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솔벤텀은 3M 헬스케어가 지난 4월 1일부로 독립한 헬스케어 회사로, Clarity™, Transbond™, Victory Series™, Filtek™, RelyX™, Scotchbond™, Imprint™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솔벤텀은 오랜 역사가 있는 브라켓 본딩제 브랜드인 Transbond™의 5가지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핸즈온 공간을 마련해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했다. Transbond™ 본딩 시스템은 다양한 치료환경에 맞는 제품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인 ‘3M™ Transbond™ XT Light Cure Adhesive’는 우수한 본딩력과 정확한 브라켓 포지셔닝을 위한 충분한 작업시간이 확보된다. 또한 레진이 브라켓 베이스에 사전도포 돼 잉여 레진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3M™ APC Flash-Free 본딩 시스템을 소개했다. ‘Clarity™ Ultra APC™ Flash-Free’는 올 화이트 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인 클라리티 울트라에 APC™ FF 본딩 시스템이 접목돼 시술 시, 체어타임을 줄여주고 디본딩 후 에도 잔여 접착제 제거에 용이하다. 3M 헬스케어에서 새롭게 거듭난 솔벤텀(Solventum)은 대한치과교정학회(KAO)에서 선보인 것과 같이, 의료진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는데 전념한다. 70여년간의 혁신을 기반으로 구강건강에 대한 열정을 함께 나누면서 치과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치과 전문가와 협력해 관련 업무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는 뜻을 담았다. 솔벤텀 코리아 덴탈 솔루션 부서에서 운영하는 OCC(Oral Care Club)에서는 치과 관련 임상, 제품에 대한 콘텐츠와 세미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운영하는 채용 플랫폼 ‘덴잡’이 최근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구동에 나섰다. 회사 측은 덴잡이 PC와 앱(안드로이드 및 iOS) 내 개인 맞춤형 매칭 시스템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최적화된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덴잡의 업데이트는 맞춤형 구인·구직 시스템인 ‘AI 스마트 매칭’ 고도화에 중점을 뒀다. 해당 기술은 양방향 인력 매칭 서비스를 기본으로 개인마다 다른 회원의 정보 값을 비교해 가장 적합한 구인자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형태다. 실제로 구직자의 경우 원하는 구직 조건만 설정하면 AI가 실시간 분석을 통해 취업 가능한 치과를 자동으로 연결해 준다. 덴잡에 가입된 치과계 구인자 회원 1만4000여명과 구직자 회원 4만 명 이상의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조건에 부합한 구인 치과를 선정, 매칭을 연결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해당 서비스는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간호조무사는 물론 별도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는 일반인 대상 치과 사무직과 치과 아르바이트 등 모든 직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 치과 구인자의 경우 희망하는 채용 정보만 설정해 저장하면 AI가 등록된 인재풀 중 적합한 구인 희망자를 추천해주며 PC나 모바일 앱에서 면접 제안 및 일정 연결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구직자 역시 미리보기를 확인하면서 이력서를 빠르고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으며, 병원사무관리사 자격취득 내역은 자동으로 연동 가능하다. 이력서 샘플 데이터도 제공해 이력서 작성 시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다. 구인과 구직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구직자에게는 소프트웨어, 교육, 보험 청구 등 다양한 정보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구인자인 치과에도 치과 진료에 필요한 임상지식과 치과운영에 필요한 경영 정보를 덴올 사이트에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덴잡은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누적 채용 건수 약 6200건, 회원 4만4000명 이상이 활동하는 치과계 대표 채용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오스템은 정부 및 협회와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고용노동부, 치과위생사협회와 함께 업무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치과위생사의 일·가정 양립과 고용 촉진을 위한 ▲대체인력 채용 ▲육아휴직 등의 지원제도 활성화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고용노동부는 덴잡 내 ‘대체인력 전문관’ 등의 운영과 대체인력뱅크 위탁 등의 안을 제시했다. 향후 세 기관은 고용 활성화 및 지원제도 안착을 위해 업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오스템 관계자는 “덴잡은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매칭, 전면 무료 서비스 운영을 통해 타플랫폼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며 “기존 치과 종사자를 포함해 치과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으며 PC는 물론 안드로이드, iOS 앱에서도 최적화된 사용이 가능해 치과 내 구인·구직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인트임플란트가 지난 9월 19일 밀폐형 자외선(UV) 광활성 임플란트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중국 내 판매승인(허가)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포인트임플란트는 전 세계 최초로 밀폐형 자외선(UV) 광활성 임플란트를 개발해 출시한 임플란트 중심의 덴탈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치과용 3차원 전산화 단층 촬영장비(CT)와 자외선 광활성 임플란트, 치과용 체어, 시술용 레이저 장비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국산화해 국내와 해외 54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치과업계 기업이다. 특히 포인트임플란트는 치과 임플란트 시장에서 최고급 프리미엄 제품인 자외선(UV) 임플란트의 선두주자로 업계에 친수성 임플란트를 선도해 나아가고 있다. ‘임플란트는 행복한 과학이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치과 임플란트 치료가 전 세계인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 9월 19일 포인트임플란트는 유럽 CE 인증 완료 후 미국 FDA 인증과 함께 중국 NMPA 인증을 마쳤다. 또 중국 내 30여 개 대리점들이 이미 제품 공급을 적극 희망하고 있어, 중국에 1000만 불 이상의 수출이 기대된다. 이미 포인트임플란트는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 인증을 완료해 세계 각국의 임상가들에게 공급 및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추가로 주요 20개 국가 파트너들과 협업해 해당 국가의 판매허가(인증) 및 판매를 추진 중이다. 이로써 3년 내 100개 국가에 프리미엄 임플란트 제품인 자외선(UV) 임플란트를 널리 홍보하고 판매해 해외매출 1억 불을 달성하고, 전 세계 국가 덴탈 시장에 제품의 차별화된 안정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인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정진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포인트임플란트는 박규화 박사(서울대 치과대학 보철과)와 공동으로 자외선(UV) 광활성 임플란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했다. 독창적인 자외선(UV) 광활성 특허 기술력과 전세계 최초의 혁신적인 AI 스마트 자동화 제조공정 설비로 만들어졌다. 포인트임플란트에 의하면 자사의 임플란트는 기본적으로 Crestal Bone Loss 최소로 설계가 돼 Ossointegration 기간 단축을 위한 최상의 S.L.A. Surface를 유지하며, 쉬운 Drilling 체계와 우수한 초기 고정과 안정성을 부여하는 디자인으로 설계가 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포인트 자외선(UV)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표면에 발생한 탄화수소를 99%이상 제거(임플란트 노화물 제거)하고, 표면을 초친수성(Superhydrophilic)으로 만들어 자사의 일반 S.L.A 임플란트 보다 3배 이상의 Osseointegration과 빠른 골형성을 유도하여 높은 임플란트 시술 성공율 및 임상의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특별한 장점이다.
치과계는 지금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 같은 시기에 인력난을 타개할뿐더러 병원 매출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 있어 주목된다.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개발·구축하고 이를 서비스 하는 전문 기업 와이즈AI의 AI 덴탈케어 플랫폼 ‘덴트온(DentOn)’이 최근 치과 개원가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덴트온(DentOn)’은 AI CALL(in/out bound)과 AI Chatbot으로 구성된 치과병원 특화 AI 플랫폼으로 신·구환 응대 및 관리에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CS 인력이 부족한 치과의 경우 AI CALL의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족한 인력에도 매일 진료 문의가 이어지는 개원가의 사정상 신규 환자의 상담 전화나 예약 문의를 놓치기 일쑤인데 덴트온의 AI 고객센터를 활용하면 24시간 365일 고객 응대가 가능해 이를 보완할 수 있다. 또 진료 예약·변경·취소 접수는 물론 일상적인 질문이나 반복적인 질문은 AI가 응대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점도 장점이다. 기존 내원 환자를 지속 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스케일링 등 정기 검진이 필요한 구환의 경우 AI가 먼저 사전 안내를 도와 치료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수술 전 주의 사항 및 안내 사항도 AI가 안내해 데스크 업무에도 도움이 된다. 나아가 수집된 환자 DB를 바탕으로 건강보험 혜택(임플란트, 틀리, 스케일링 등)을 받을 수 있는 환자를 선별, AI가 사전 안내해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제고할 수 있다. 아울러 챗GPT와 연동된 카카오 챗봇을 활용해 더 신속하고 정확한 환자 응대가 가능할뿐더러 윈도우 앱을 통해 인·아웃바운드 콜, 카카오톡 챗봇으로 들어온 예약접수를 확인, 치과 전자 차트(EMR)에 예약을 등록할 수 있어 효율도 높다. 이 밖에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와 음성으로 변환하고 상담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기능도 있어 편리하다. 실제로 업체 측에 따르면 현재 33개의 의료기관에서 AI 고객센터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출 증대 효과 ▲응대율 증가 ▲병원 운영 비용 절감 ▲고객·직원 등의 만족도 증가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덴트온(DentOn)’은 저렴한 운영 비용으로 병원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기존 업무의 효율화로 비용 절감이 가능해 환자에게 더욱더 집중, 이를 통해 병원의 브랜드가치 상승에도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플랫폼을 도입하고자 하는 치과의 경우 홈페이지(www.wiseai.co.kr/contact/page01_check.html)를 통해 문의·상담요청 할 수 있다.
디디에이치(DDH)가 지난 9월 25일 인공지능(AI) 구강질환 자동진단 및 진료지원 솔루션 ‘파노(PANO)’ 국내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파노는 AI 기반의 다빈도 구강질환 자동진단 및 진료지원 솔루션으로 검증된 대규모 치과임상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해 실시간으로 충치, 치근단염 의심부위와 치조골 흡수량을 제시한다. 이는 진단을 보조하고 환자 상담과 치료 과정에서 치과의사의 진료를 체어 사이드에서 지원하는 디지털 치과 솔루션으로,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파노는 IRB승인을 받은 검증된 대규모 치과 임상데이터를 학습, 실시간으로 충치, 치근단염 의심부위와 치조골 흡수량을 제시해 진단을 보조한다. 업체에 따르면 이는 특히 충치 판독에서 식별률을 높여주는 결과를 확보했으며, 임상 결과 파노의 AI 진단을 함께 활용하면 전문가가 충치를 단독 판독할 때보다 식별률이 25%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또 파노를 활용하면 표준화된 검진 리포터를 환자에게 제공해 치과 진단에 관한 정보 비대칭과 과잉 진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파노는 올해 5월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의 올해 디자인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7월에는 IDEA의 골든 어워드를 수상,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 컨셉 등 사용성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해 국내 치과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내 디지털 치과진료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바 있다. 파노는 월 구독방식의 온라인 서비스로 이번 공식 런칭을 통해 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한달 간 Free Trial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는 파노 데모(Demo) 사이트 방문, 런칭 웨비나 등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준비해 사용자 체험과 치과 진료 활용 교육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실제 치과진료에 적극적으로 도입,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허수복 대표는 “국내 치과용 의료기기가 글로벌 시장을 휩쓸고 있는 것처럼 국내 치과용 인공지능(AI) 진단 솔루션도 세계 선두권에 올라설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파노를 통해 환자는 과잉 진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치료를 빨리 확정할 수 있고, 치과는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디지털 브라켓과 스캐너 등 자사의 첨단 제품으로 임상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디오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 제57회 대한치과교정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에 참가, 전시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특히 ‘디오 올소나비 투명교정(DIO Ortho Navi Clear Aligner)’이 임상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디오 올소나비 투명교정’은 디오의 독자적인 디지털 셋업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투명교정 장치다. 교정력은 높이고 굴곡강도를 다양화한 Multi Layer Sheet를 적용, 투명교정 진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디오는 ▲최초로 개발한 3D 프린팅 브라켓 ‘DIO Ortho navi. Bracket’ ▲정확하고 빠른 디지털 이미지를 생성하는 ‘TRIOS 구강 스캐너’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함께 선보여 임상가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 ‘디오 올소나비’의 홍보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시 추첨을 통해 ‘Clear Aligner Enough’, 디오 올소나비 50% 할인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한편 ‘디오 올소나비’는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2023년 12월 기준 디지털 교정 누적 환자 수 6476명, 케이스 1만1039건을 돌파한 바 있다. 또 지난 9월 일본 오사카에서 성공적으로 론칭 세미나를 개최, 제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기도 했다. 이장선 디오 교정사업팀 팀장은 “이번 KAO 2024는 ‘디오 올소나비’ 만의 축적된 노하우와 첨단 기술을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더 앞선 교정치료 솔루션으로 치과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최상의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GAMEX 2024’에서 새로운 경험을 컨셉으로 부스를 운영하며 참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오스템은 이번 GAMEX 2024에 최다 부스로 참여하는 한편 새로운 경험과 이색적인 프로모션 등 다채로운 형태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전년 대비 규모를 약 17% 늘린 98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대폭 확대, 고객 체류 시간 증가에 집중했다. 회사 측은 라이브쇼 홍보존을 전시회 최초로 구성하고 미니 케이터링과 라운지를 마련했으며 오스템의 대표 캐릭터인 표랑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포토존, 라면 케이터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추가로 골프존과 릴렉스존도 2층 The PLATZ 부스에서 최초로 운영했다. 전시회를 찾는 고객들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브랜드를 노출해 “치과의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는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전달 한 것이다. 주요 제품인 ▲K5 ▲T2 ▲원가이드·원젯 ▲KS·DR ▲LCR 등은 대형 오브제를 별도로 제작해 주요 동선에 배치, 행사장을 찾는 참가자들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핸즈온의 경우 주제에 따라 세분했다. 임플란트 1블럭과 재료 1블럭 등 2블럭을 핸즈온 존으로 운영했으며 DR System과 Bone Compaction KIT 라이브 핸즈온도 별도로 진행해 참가자들의 몰입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치과의사와 스탭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연자의 강연도 있었다. 28일 오후 3시에는 강충규 원장(케이치과의원)이 ‘신개념 합성골이식재 LCR 임상활용’을 주제로 무대에 올랐으며 16시 40분부터는 이상민 원장(연희플란트치과의원)이 ‘임플란트 DR System’에 대해 강연해 호평을 받았다. 29일에도 ▲허인식 원장의 ‘TRIOS와 OneJet 3D 프린터를 활용한 원내 원가이드 솔루션’ ▲조성근 원장(루나치과의원)의 ‘임상에서 현미경이 필요한 이유’ ▲김용건 교수(경북대), 이동운 교수(원광대)의 ‘임플란트 주위염의 adjunctive therapy’ 등 양질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 기간 중 제품 상담건수는 5100건이 넘었으며, 스템프 투어와 포토존 등 이벤트 참여자 역시 4500명 이상을 기록했다. 라면 케이터링 부스의 경우 양일간 1300명 이상이 찾았고 표랑이 마스코트와 사진을 찍으려는 참가자들이 줄을 잇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GAMEX 2024에서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보여줌과 동시에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해 고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대표 상품 및 캐릭터를 노출한 결과 상담 건수 및 이벤트 참여자도 많았다. 당사의 부스를 찾아준 모든 방문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 더 혁신적이고 좋은 제품, 서비스와 프로모션으로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덴티움이 지난 9월 28~29일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24에서 ‘디지털 덴탈 워크플로우’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덴티움은 치과 진료 과정을 단순화하고 효율화 할 수 있는 ‘디지털 미니멀리즘(Digital Minimalism)’ 컨셉을 바탕으로 진단, 수술, 스캔, 보철에 이르는 전체 치과 치료 과정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 특히 메인 통로를 기준으로 치과 진료 순서에 맞춰 제품을 배치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가자들은 bright CT, bright Chair 2, bright Implant 등 주요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었으며, 디지털 섹션에서는 ‘Simple, Easy, Fast’ 세 가지 컨셉을 중심으로 교합 스캔(BTS)과 구강 스캔(IOS)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덴티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치과 진료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진단부터 최종 보철 단계까지 통합된 워크플로우를 선보임으로써, 현대 치과 진료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덴티움 관계자는 “GAMEX 2024 참가를 통해 당사의 디지털 덴탈 솔루션과 단순하고 효율적인 진료과정을 지향하는 미니멀리즘 컨셉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치과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덴티움은 글로벌 디지털 덴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한편, 덴티움은 오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HODEX 2024(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HODEX 2024는 전북지부가 주최하며, 총 130개의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덴티움은 이번 전시에서 다시 한번 자사의 혁신적인 제품과 디지털 덴탈 컨셉을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