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오는 6월 3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권과의 현안 소통을 위해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3년 전 대선에서 다각도의 의제들을 각 후보 캠프에 제시해 채택되는 성과를 낸 만큼 이번 대선에서도 치과계의 민의를 반영한 현안들을 들고 보다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4월 28일 오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구을)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치과계 민심에 기초한 주요 정책 의제들을 제언했다. 김미애 의원은 제21대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달아 당선된 재선 의원으로, 22대 전반기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운영을 비롯한 주요 의사일정에 관한 사항을 조율하는 간사의 중책을 맡고 있다. 이날 박 협회장은 ▲치과 진료 분야 보험 급여 확대의 필요성 ▲국내 치의학 및 치과 산업의 성장과 위상 ▲융합형 치과의사과학자 양성 등의 정책 현안을 설명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치과 진료 보험 급여 확대와 관련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보험 확대가 치과계로서는 가장 큰 이슈”라며 “당장에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국민들의 의료비를 경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뿐 아니라 삶의 질도 달라질 수 있다”고 당위성을 역설했다. 또 융합형 치과의사 과학자 양성과 관련해서도 박 협회장은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의사 과학자에 대한 지원은 이미 법제화된 상황인데 반해 치과의사 과학자에 대한 지원은 태부족하다”며 “현재 전국 11개 치과대학에서 기초 치의학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온 원로 교수들이 정년퇴직을 할 경우 5년 이내에 큰 공백이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예상된다”고 힘줘 말했다. 김미애 의원은 이날 박 협회장의 설명과 제언을 주의 깊게 들은 다음 각 의제들의 추진 배경과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 질의하고, 다양한 각도의 조언을 나눴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6월 3일로 다가온 가운데 치협이 다양한 방식으로 치과계의 총의를 모아 각 당 후보 캠프에 전달하며 존재감을 각인시킬 전망이다. ‘치협 2025 대선 정책 기획 추진단’(이하 대선 기획단)이 지난 4월 28일 오후 7시 서울 신림동에서 실무 간담회를 열고, 주요 정책 의제들에 대해 검토한 다음 대선까지의 추진 로드맵을 공유했다. 박영채 기획단장과 이정호 간사, 설유석·송종운·진승욱·황우진 위원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요 정책제안 의제들에 대한 투표 결과를 토대로 3대, 6대, 10대 정책 등 정치권에 제안할 정책들의 우선순위를 설정했다. 또 조만간 완성될 정책제안서를 비롯해 기획단 내 업무 분장 등 실무 검토 사항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 현재 치협은 ‘6·3 대선’을 앞두고 각 당 후보와의 정책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총력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이와 관련 대선 기획단이 지난 4월 15일 치협 정기이사회를 통해 구성됐으며, 같은 달 23일 저녁 치협 회관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6대 핵심 정책 과제를 발표, 대선 기간동안 전방위 활동을 다짐했다. 특히 치과계의 민심과 권익을 반영한 정책 제언들을 하나라도 더 전달하기 위한 ‘골든타임’에 바짝 다가선 만큼 현실적인 분석을 토대로 보다 전략적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임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기획단은 향후 정당은 물론 국회,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등을 적극 추진하며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박영채 대선 기획단장은 “5월 초 정책 제안서가 완성된 후 치협 임원과 지부 임원 등 치과계 전체가 본격적으로 홍보에 나설 것”이라며 “비록 대선까지 남은 기간이 짧은 만큼 해야 할 일들이 적지 않지만 참여한 각 위원들이 좋은 의견을 내주고, 또 치과계 및 국민을 위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결핵검진 의무화와 관련 치과 의료기관에서도 부담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가가 해당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영등포구을)이 이같은 내용의 담은 ‘결핵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결핵은 흔히 후진국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 결핵 환자 발생률은 26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다. 해당 개정안은 의료기관, 산후조리업, 학교 등 종사자·교직원의 결핵검진 비용을 지자체가 전부 또는 일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가 해당 비용을 보조할 수 있도록 해 국내 결핵검진의 실효성을 제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결핵검진 관련 현행법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에 수용돼 있는 자 또는 종사자, 집단생활을 하는 자, 결핵에 감염될 우려가 상당함이 인정되는 자에 대해서는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관, 산후조리업, 학교의 경우 종사자·교직원에게 결핵검진을 실시할 의무를 각 기관·학교 등의 장에게 부여하고 있지만, 결핵검진 비용 지원에 관한 규정이 없어 해당 기관 또는 학교 등 현장에서 잘 실시되고 있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차제에 국가와 지자체가 결핵검진 비용을 지원해 결핵검진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유사한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발치 시 인접 치아 상태를 자세히 확인하며 진행하지 않으면, 인접 치아가 탈구돼 의료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다만, 사전에 발치 수술 동의를 받는 등 부작용에 관한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인접 치아 탈구 발생 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면 의료분쟁이 생기더라도 의료진·환자 간 원만하게 조정 합의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은 최근 치과 의료진이 30대 환자를 상대로 우측 상악 사랑니 발치 도중 #17 치아가 탈구된 사례를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 의료진은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의 #18, 48 치아를 발치했다. 이 과정에서 #17 치아가 탈구돼 고정술(레진 스플린트)을 했으며, 환자에게 예후 관찰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해당 부위 교합 과정에서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자, #17 치아 협측원심치근 파절 의심 소견으로 소독 및 스테로이드를 투약했다. 그러나 환자는 치과에서 우측 상악 사랑니 발치 치료를 받던 중 #17 치아가 탈구된 탓에 추후 임플란트가 필요한 상태가 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치과 의료진은 해당 문제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맞섰다. 치과 의료진과 환자 간 갈등은 의료분쟁으로 이어졌고, 사건은 의료중재원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의료중재원은 탈구된 치아에 대한 진료 과정은 전반적으로 통상적인 진료 범주 내에 속한다며 의료진의 손을 들어줬다. 의료중재원은 해당 사례에서 수술 전 서면 동의서에 인접 조직 및 치아 손상 가능성에 대한 설명이 포함돼 있었던 점을 고려했다. 또 손상된 치아에 대한 즉각적인 고정 및 근관치료가 이뤄졌으며, 경과 관찰과 보철적 수복까지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했다. 박찬경 치협 법제이사는 “치과 의료인이 환자에게 충분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제공하고, 이를 문서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상기시켜 준다. 특히 구강악안면외과적 시술과 같이 침습성이 높은 진료에서는 사전 위험 고지 및 동의서 작성, 정확한 진료기록 작성, 사후 적절한 조치와 소통이 분쟁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예측하는 치과 전문과의 10년 후 미래는 어떨까. 본지가 챗GPT에게 11개 치과전문과의 10년 후 상대적 전망을 제시하도록 했다. 또 AI 및 첨단 기술 발달에 따른 각 전문과의 변화 양상도 물어봤다. 단, 답변은 프롬프트(입력값)의 맥락과 표현, 입력 시기 등에 따라 다르게 도출될 수 있다. 또 학습 데이터의 최신화나 모델의 가변성 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 디지털·고령화·심미 핵심 키워드 챗GPT가 10년 후 가장 유망할 것이라고 내다본 전문과는 ‘치과교정과’였다. 특히 치과교정과가 ‘기술 혁신과 가장 잘 맞는 분야’라고 봤다. 치과교정은 AI를 활용한 치료 설계가 이미 상용화돼 있을 만큼 기술 융합이 진전해 있으므로, 10년 후에는 그 성장 속도가 더욱 빠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미·기능 수요도 긍정적 전망의 큰 요인이었다. 최근 들어 사회의 심미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치과교정과는 심미적 치료와 기능적 치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으므로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챗GPT는 전문의의 역할을 중시했다. 기술 평준화 및 자동화가 이뤄지더라도 해석력·판단력·케이스 관리 등의 영역에서는 전문의의 역할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 고난이도 케이스에서는 전문의의 판단이 필수적이라고 봤다. 이어 챗GPT가 2위로 지목한 전문과는 ‘치주과’였다. 치주과의 경우, 고령화가 핵심 견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사회의 고령화가 심화하는 만큼 치주 질환 유병률도 증가해, 환자 수요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챗GPT는 빠른 고령화로 임플란트 보급량이 느는 만큼 주위염 환자도 증가하리라 예측되므로, 그 속에서 치주과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고 봤다. 3위는 ‘치과보철과’였다. 그 이유로 챗GPT는 고령화로 인한 보철 수요의 증가, 미용 중심 보철 관심 증대, 전통 치과기공 기술의 쇠퇴를 지목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이 향후 10년 내 빠른 속도로 보급되며,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전통적 치과기공이 큰 폭으로 축소된다고 예측했다. 또 전통적 기술이 쇠퇴하는 것과 반대로 전문의의 영역은 오히려 확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철물 제작은 디지털로 대체 가능하나, 임상에서 조정과 응용은 전문의의 영역이라고 본 것이다. 이 밖에 챗GPT가 전망한 각 전문과 순위는 ▲4위 ‘구강악안면외과’ ▲5위 ‘통합치의학과’, ‘예방치과’ ▲6위 ‘소아치과’ ▲7위 ‘치과보존과’ ▲8위 ‘구강내과’ ▲9위 ‘영상치의학과’ ▲10위 ‘구강병리과’ 등의 순이었다. 또 챗GPT가 내놓은 각 전문과 전망의 핵심으로는 ▲구강악안면외과 ‘고령화 등에 따른 고난도 수술 수요 증가’ ▲통합치의학과 ‘1차 진료 내 영향력 증가’ ▲예방치과 ‘예방 관리 트렌드 확산’ ▲소아치과 ‘출생 인구 감소로 인한 진료량 감소와 구강 관리 관심 증대에 따른 1인당 진료 증가’ ▲치과보존과 ‘자연 치아 보존 트렌드 확대’ ▲영상치의학과 ‘데이터 종합 분석 및 진료 간 인프라 역할 증대’ ▲구강병리과 ‘고령화 및 구강암 증가로 인한 역할 확대’였다. # AI 및 디지털 도입 ‘소아치과 1순위’ 아울러 챗GPT는 진단 및 치료계획 영역의 자동화와 원격·플랫폼 의료 영역 확대 등이 10년 후 치과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봤다. 특히 진단 및 치료계획의 자동화는 크든 작든 모든 전문과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소아치과의 경우 치료의 전 영역에 AI가 더욱 활발히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아는 행동 조절 등이 성인보다 어려우므로, 치료 과정을 단축하고 심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AI 및 디지털 기술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접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원격·플랫폼 의료도 절반 이상인 6개 전문과에 활성화할 것이라고 챗GPT는 말했다. 이 가운데 예방치과의 경우, 현재도 상용화 중인 구강 관리 앱과 스마트 칫솔이 더욱 넓게 보급되며, 치과의사와 환자를 잇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봤다. 또 교육이나 정기 관리 등의 영역에서도 예방치과와 디지털 플랫폼의 협업 접점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챗GPT는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보존과 ▲영상치의학과 ▲구강병리과 등 5개 전문과는 비대면 진료 대체율이 낮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총평을 요구하자 챗GPT는 “미래에는 디지털과 빠르게 융합하면서도 자동화하기 어려운 임상 판단 중심인 전문과가 유리할 것”이라며 “시장성, 기술 적응도, 전문성 유지, 글로벌 확장성, 개원의 용이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래를 전망해야 한다”고 답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최근 노인 구강건강관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고령 환자의 경우 전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치과 진료 시 이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특히 고령 환자 중 골다공증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고, 최근 이러한 환자의 임플란트 수술에 있어 턱뼈 괴사 등의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더욱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80대 환자 A 씨는 최근 임플란트 재수술을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약 5년 전 동네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식립했는데 최근 턱뼈 괴사가 발생해 조직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임플란트 재 식립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A 씨는 “통증이 점점 심해져 추가 검사를 하던 중에 알게 됐다. 나이가 있는 터라 다시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하나, 혹시나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걱정도 됐다. 골다공증이 임플란트와 관련이 있는 줄은 몰랐다. 알았다면 고민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고령의 환자의 경우 골다공증과 자신이 받게 될 치과 치료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일뿐더러 이를 간과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잦다. 또 설명을 해줬다고 해도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의료진의 사전 문진과 치료 계획, 사후 관리 안내 등이 갈수록 강조되는 이유다. # 턱뼈 괴사 우려 사전 고지 필수 이와 관련 김선종 교수(이대서울병원)는 “골다공증 약물 중에 SERM(랄록시펜등), 칼슘제재, rhPTH 등도 사용되는데 해당 약물과 치과 수술과의 문제에 대해서는 보고된 것이 빈약하다. 반면,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과 Denosumab 계열의 약물을 복용 또는 주사한 경우 턱뼈 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임상의는 골다공증 환자 진료 시 사전 문진과 환자 복용 약물 확인, 수술 시 턱뼈 괴사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환자에게 사전 고지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단, 김 교수는 약물 중단 여부 등은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정도에 따라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치과에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이는 환자가 골다공증으로 내원했던 의료 기관과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 환자가 임플란트 수술을 문제없이 받았다고 해도 추후 턱뼈 괴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임상의는 물론, 환자 본인도 정기적인 임플란트 관리와 약물복용에 대한 인식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턱뼈 괴사를 직접 치료 시 조직검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턱뼈 괴사 자체가 암으로 전이되는 것은 아니지만 암을 턱뼈 괴사로 오인할 수 있고, 턱뼈 괴사로만 생각하고 부골만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보내지 않았다가 후에 치유 지연으로 재수술해 구강암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끝으로 그는 “골다공증 환자 치료 시 임플란트는 가능한 심플하게 식립하고 골 이식 등 부가적인 수술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며 “골다공증 환자의 전신적인 상태를 잘 파악하고 골다공증 정도에 따라 의사와 협진 후 수술 전 동의서를 반드시 써야 한다. 만약 턱뼈 괴사가 발생하면 상급병원 이송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보건복지부가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참여 지방자치단체 53개를 선정했다. 해당 시범사업은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전국 시행에 앞서, 통합지원 전담조직 운영, 종합판정 적용, 전문기관 및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을 우선 적용해 지방자치단체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경험하며 필요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11일부터 24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했으며, 사업추진 의지와 역량, 사업내용의 타당성, 지역 특성, 광역·기초 협업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3개 시‧군‧구를 시범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47개 시‧군‧구를 포함 총 100개 시‧군‧구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신규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시‧군‧구는 ▲(서울)동대문구·중랑구·성북구·도봉구·노원구·서대문구·금천구·관악구·강동구 ▲(부산)중구·동래구·남구·사하구·사상구 ▲(대구)서구·달성군·군위 ▲(광주)동구 ▲(대전)동구·서구 ▲(울산)중구·남구·동구·북구·울주군 ▲(세종)세종시 ▲(경기)수원시·용인시·남양주시·안양시·시흥시·파주시·의정부시·이천시·동두천시 ▲(강원)태백시·고성군 ▲(충북)충주시·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단양군 ▲(충남)태안군 ▲(전북)익산시 ▲(전남)나주시·무안군·신안군 ▲(경북)고령군 ▲(경남)창원시·진주시·거제시·남해군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의 내실 있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5월 시범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1:1 컨설팅, 통합지원 프로세스 및 시스템 교육, 전문기관 협업 등을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는 전담조직 구성 등 사업 준비를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수행 및 서비스 제공을 하게 된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53개의 신규 지자체를 포함해 총 100개의 시‧군‧구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의료·요양 등 돌봄 통합지원 본사업의 안정적인 준비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모든 소관 시‧군‧구가 시범사업에 참여한 광주시, 대전시, 울산시, 세종시, 충청북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후 이상 현상이 충치·치주질환 등 전 세계인의 구강건강 악화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자 개인에게 직접적으로 미치는 악영향은 물론 이상 기후 현상으로 빚어진 재정·물류적 차질이 치과 진료 접근성을 저해하는 등 간접적인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도 의학연구소(All India Institute of Medical Sciences) 연구팀은 최근 문헌 분석 연구를 통해, 기후 변화가 구강 질환 발병률을 높이고, 진료 인프라와 접근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치과의사협회 공식 저널인 ‘British Dental Journal’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논문 데이터베이스인 PubMed, Embase, Scopus에서 ‘기후변화’, ‘구강건강’, ‘치과’ 등의 키워드로 검색한 493편의 논문을 선별해, 10편을 최종 분석했다. 해당 논문들은 2010~2024년에 발표됐으며, 인도, 영국, 미국, 캐나다, 케냐 등 연구자가 참여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충치, 치주질환, 구강암, 법랑질 발육 이상 등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식수 오염과 물 부족은 구강 세정이나 예방 치료의 기회를 축소시키는 등 위생 환경을 악화시켜 세균성 질환인 충치나 치주염을 유발했다. 또 오존층 파괴에 따른 자외선(UV) 노출은 피부암뿐 아니라, 입술 등 노출된 부위의 구강암 발병 위험을 높였다. 가뭄 등으로 인한 식량부족은 유년기 식이 불균형으로 이어져 법랑질 형성과 치아 발육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기후변화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은 환자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줘 이갈이(bruxism)나 턱관절장애(TMJ)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홍수, 태풍, 산불 등 자연재해로 인한 치과의료기기 운송 지연, 약품 및 소모품 공급 중단, 전력·통신 차단 등은 정상적인 치과 진료에 차질을 빚게 해 역시 환자의 구강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주요 요인이 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질환들의 증가는 기후로 인해 악화되는 사회경제적 여건과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저소득층, 원주민, 농촌 지역 주민 등 취약계층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다. 연구팀은 “이러한 기후 리스크에 치과계가 체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재난 대응형 진료시스템 마련, 원격 진료 기술 활용, 친환경 치과 재료 사용 등과 더불어 구강건강을 기후보건 의제에 포함시켜 관련 연구와 제도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과병원 등 전국의 병원급 의료기관은 내년 12월 31일까지 스프링클러 또는 간이스프링클러를 완비해야 한다. 소방청은 최근 개정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토대로 병원급 이상 모든 의료기관에 스프링클러,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독려했다. 개정 전 법률에 따르면 6층 이상 모든 층과 600㎡(약 181.5 평)이상 요양병원은 스프링클러 설비, 600㎡ 미만 요양병원은 간이스프링클러 설비를 갖춰야 했다. 하지만 개정된 법률에 의해 위 기관에 더해 600㎡이상 치과병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에도 스프링클러 설비를, 600㎡ 미만 치과병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에는 간이스프링클러 설비를 의무적으로 소급 설치해야 한다. 유예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이며, 이미 건축이 완료된 의료기관도 예외는 아니다. 당초 스프링클러 소급 설치 유예기간은 2022년 8월 31일까지였으나, 의료기관들의 부담으로 인해 4년 더 연장된 바 있다.
최치원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 회장이 연임됐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는 지난 4월 26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정총에서는 최치원 회장이 제23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다시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지난 임기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치렀으며, ‘동문 카카오 채널 개설’ 등 여러 소통 강화 사업에 역량을 쏟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임기 간에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로서의 총동창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 실천 사업으로 최 회장은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연계 ‘홈커밍데이’ 신설 ▲‘자랑스런 치호인상’ 부활 ▲수익 사업 다각화를 통한 자립적 재정 확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확대하고, 치호인의 전통과 긍지를 되살리는 한편 총동창회의 활동 기반을 보다 더 단단히 다지겠다는 목표다. 최치원 회장은 “다시 한번 총동창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의 신뢰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더욱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회무를 수행하겠다. 앞으로도 총동창회가 모든 동문께 따뜻한 소속감과 긍지를 주는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 이날 정총에서 총동창회는 ‘조선치대 심리상담센터’ 발전 기금을 전달하는 등 모교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우리나라 치의학 역사의 뿌리를 지키는 치과의사들이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1호 치과의사 함석태 선생의 발자취를 좇아 일본을 방문했다. 대한치과의사학회(이하 치과의사학회)는 최근 故 함석태 선생이 수학한 일본치과대학 등 일본 동경 일대를 탐방했다. 함석태 선생은 지난 1889년 평안북도 영변에서 태어났다. 1908년 현재 일본치과대학(日本齒科大學)의 전신이 되는 ‘일본치과의학전문학교’에 입학해 1912년 졸업했다. 이후 1914년 조선인으로서는 최초로 조선총독부에 치과의사 면허를 등록한 그는 1925년 오늘날 치협의 기원이 되는 ‘한성치과의사회’를 창립했다. 또한 한국전쟁 발발로 행적이 묘연해지기 전까지 초대 회장으로서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초석을 닦는 데 헌신했다. 이번 일본 탐방에는 권 훈 치과의사학회 회장을 비롯해 변웅래 부회장, 김성영·김동형·박대규·손병진·장향길·조서진 이사 등이 참가했다. 이 기간 탐방단은 일본치과대학을 방문해, 지하 수장고에 보관된 100년 전 교과서 및 사진 등 각종 사료를 관람했다. 이로써 젊은 날 함석태 선생의 행보를 추적하고 그의 삶을 체험해 보는 한편, 치의학사 연구자로서 역사의식을 공유했다. 특히 탐방단은 수장고 졸업 동문 명부에서 ‘개업 함석태 조선’이라는 함석태 선생에 관한 기록을 확인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손병진 학술이사는 “치과 역사를 공부하고 다루는 치과의사학회에서 뜻깊은 100주년을 맞이해 함석태 선생의 모교를 방문했다”며 “일본치과대학이 수장한 100여 년 전 책자와 사진을 보며 그 시절 함석태 선생께서 경험한 유학생의 향수를 체험했다. 이러한 자료들을 통해 우리 치의학 역사를 기록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뜻깊은 탐방이었다”고 전했다.
원치윤 원장(원치윤치과)이 치조정하 식립(Subcrestal Placement) 임플란트 주변의 연조직 관리를 위한 새로운 생물학적 개념인 ‘자립 연조직(Self-Sustained Soft Tissue, SSST)’을 제안해 주목 받고 있다. 원 원장은 지난해 SCIE 등재 저널인 Medicina(IF 2.6)에 자가 팽창형 조직 확장기 관련 증례 보고 논문을 게재한 데 이어, 지난 4월 3일, SCIE 등재 저널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 3.0)’에 ‘A Novel Framework for Optimizing Peri-Implant Soft Tissue in Subcrestally Placed Implants in Single Molar Cases: Integrating Transitional and Subcrestal Zones for Biological Stability’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SSST는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중 결합 상피 아래에 형성되는 상피 피개 없는 결합조직으로, 이행 영역(Transitional Zone, TZ)과 치조정하 영역(Subcrestal Zone, SZ)으로 구별된다. 전통적인 생물학적 폭경(Biologic Width) 모델에 따르면, 깊이 식립된 임플란트는 바람직하지 않은 포켓 형성을 유도할 수 있다는 우려로 임상적으로 기피돼 왔다. 그러나 원 원장이 제안한 이론적 틀은 CRD(Crest to Restoration Distance)가 적절히 유지될 경우, 상피 봉쇄는 열구 상피 아래의 치관측 부위에만 국한되고, 그 아래 치근측의 결합조직은 상피의 치근측 이동 없이, 즉 상피 피개 없는 자립형 결합조직(SSST)으로 형성돼 생물학적으로 강한 장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자립 연조직 기반의 새로운 모델은 임플란트 식립 깊이를 최적화함으로써 장기적인 연조직 보호와 골 손실 최소화, 그리고 자연스러운 보철 형태 구현을 통해 심미적 결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이론적 기반으로 평가된다. 이번 논문은 최근 임상에서 경험적으로 선호되고 있는 치조정하 식립 임플란트에 대해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고, 향후 연구를 위한 기초 모델을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원치윤 원장은 “이 논문에서 제시된 개념은 단순한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임상에서 재현되고 장기적으로 입증된 수많은 증례에 기반을 둔 것”이라며 “현재 후속 증례 보고와 케이스 시리즈 논문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오는 5월 16일 청계광장에서 ‘2025 하얀별이 거리캠페인’을 연다. 장애인과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병원 마스코트 ‘하얀별이’를 중심으로 구강질환 예방과 장애인 인식개선을 주제로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스탬프투어 ▲무료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체험형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애인 및 일반 시민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구강건강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누야하우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시회, 서울금연지원센터, 은평구립직업재활센터, 헬스케어기업 헤일리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콘텐츠의 폭을 넓혔다. 행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 지난 4월 25일 국립보건연구원 후원으로 ‘인체유래물은행 심포지엄 및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3월 열린 제1회 심포지엄에 이은 두 번째 자리로, 질병관리청의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4기, 2021~2025년)에 참여 중인 서울대치과병원, 연세치대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등 협력은행 네 곳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우선 김진식 교수(동국대 의생명공학과)가 ‘타액 기반 코르티솔 측정을 활용한 연구설계’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의 운영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는 2025년 대한치과보존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자원 분양 촉진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제5기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 준비도 병행해 본격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선영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장(치과보존과 교수)은 “이번 심포지엄은 협력은행 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정기적인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상호 정보 교류와 연구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소득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스마일재단과 대한적십자사가 따뜻한 생명을 나눴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2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적십자병원에서 2025년도 헌혈기부권 사업비 6470만 원을 전달받았다. 헌혈기부권 공모는 지난 2013년부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주관하는 공공복지 향상 사업이다. 헌혈자가 기부한 헌혈 기념품 상당의 금액을 적립해 형성한 기금으로 공공복지 단체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 스마일재단은 전국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 사업인 ‘건강 이! 스마일’을 출품했으며,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검토를 거친 끝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스마일재단은 전국 저소득 장애인을 상대로 치과 치료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구체적으로 치과 치료가 필요한 장애인을 선별해 지역 치과와 연결하는 한편,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춘 교육 자료 및 용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려면 잘 씹고 먹을 수 있어야 하는데, 장애인은 구강건강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데다 스스로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 이번 지원사업으로 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혈액기부권은 무엇보다 소중한 기금”이라며 “자신의 생명을 나눠, 소외계층을 돕는 이들의 선의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스마일재단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대한치과위생학회장이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회장 출마 선언을 했다. 김 후보자는 치위협 제20대 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지난 4월 14일 토즈 강남점에서 열었다. 이날 김 후보자는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와 향후 치위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우리 직군이 역량은 충분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치과위생사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는 생각에 변화의 선봉에 서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특히 김 후보자는 지난해 개최된 ISDH(국제치위생심포지엄)를 통해 우리나라 치과위생사 역시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후보자는 “실제 임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치과위생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미래도 없다”며 녹록지 않은 현실을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치위생계의 미래를 위해선 치위협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상 치과위생사의 전문성과 역할을 확립하는 데 중심을 두고 치위생 교육 및 연구, 노인 정책, 보건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과위생사의 역량이 존중받고 발휘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자는 “형식적 소통이 아닌 현장 임상 치과위생사들과의 제대로 된 소통을 해 나가겠다”며 “이후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치과위생사의 길을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치위협은 더 이상 상징적 존재만이 아닌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협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회원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초고령화로 인해 통합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재가 노인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나섰다. 치위협은 ‘2025년 상반기 기자간담회’를 지난 4월 30일 치위협 회관에서 열고, 올해 상반기부터 성동구 보건소와 함께 ‘2025년 노인 재가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황윤숙 치위협 회장, 한지형·박정란 부회장, 강경희 학술이사가 참석했다. 해당 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방문형 구강관리서비스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구강건강 문제를 보유한 노인들에게 재가방문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치위협은 올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서 시행하는 ‘노인 방문구강관리 시범사업’과 치위협의 시범사업을 연계해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두 가지 시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만큼 복지부의 ‘노인 방문 구강건강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복지부 사업 대상군과 치위협 사업 대상군을 구분하고, 치위협 사업 대상군에는 ‘K-스마일케어’ 등 자체 프로그램을 추가로 적용해 진행한다. 두 사업 모두 치위협의 전문 교육을 이수한 치과위생사들과 보건소의 전문 인력이 함께 투입된다. 사업 참여 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구강건강에 문제가 있는 성동구 내 65세 이상 노인이다. 치위협은 대상자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노인장애인 전문치과위생사 양성과정’ 수료자를 우선 대상으로 오는 상반기 중 해당 사업에 참여할 치과위생사를 모집한 뒤, 재가방문 구강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범사업 이후에는 ▲서비스 접근성 ▲효과성 ▲사례 데이터 등을 분석해 전국 확산을 대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황윤숙 회장은 “요양원 원장님들 간담회에 참석하면 요양원에 필수 인력으로 치과위생사가 있어야 된다는 얘기를 하셨다”라며 “이와 관련된 전문가들을 교육과 실습을 통해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치위협은 제47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3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를 오는 7월 5~6일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한다. ‘치과위생사의 미래’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혁신 ▲통합 ▲역량 ▲공감이라는 네 가지 소주제에 따라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확립할 수 있는 23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박정란 부회장은 “요즘에는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한다. 그 미래 사회에서 우리가 어떤 전문성과 역량을 가지고 대비해야 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했다”며 “치과위생사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치협 회장단 선거와 관련 불법 선거운동에 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됐다. 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일반의안 심의가 대의원들의 다양한 의견 제시와 찬반 논의를 통해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우선 ‘선거관리규정 개정 승인의 건’이 투표 끝에 출석 187명 중 찬성 98명, 반대 71명, 기권 2명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에 따라 선관위가 불법선거운동을 한 후보에 대해 후보 자격을 박탈할 수 있게 되는 등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규제의 범위가 확대됐다. 아울러 선관위에서 후보자 공개 경고 시 후보 기탁금에서 매 건당 500만 원을 차감하는 안도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치협이 상정한 감사 규정 제정 승인의 건은 출석 187명 중 찬성 66명, 반대 110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해당 안건은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에서 초안을 마련하고 감사단과 의장단의 의견을 반영, 이사회 논의를 거쳐 상정한 안으로 감사의 ▲구성·선출·임기 ▲종류 및 방법 ▲권한 ▲임무와 책임 ▲원칙을 비롯해 ▲감사보고서 작성의 원칙 ▲감사보고 ▲비밀유지의 의무 ▲비밀유지 의무 위반 시 조치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와 관련 광주, 대전, 전남, 경북, 전북지부가 상정한 치협 감사 규정 제정안은 철회됐다. 이 밖에 협회를 당사자 또는 참가인으로 소송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피소된 등기이사의 권익 보호를 규정하는 ‘치협 등기이사 소송·법무비용 지원 규정 제정안’은 촉구안으로 통과됐다.
현재 치협이 맡고 있는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를 대한치과병원협회로 이관하는 안이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됐다. 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늘(26일) 오전 10시부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일반의안 중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 대한치과병원협회 이관 요청의 건’이 상정돼 다수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해당 안건은 치협에서 회원 권익 보호, 국민 구강 보건 향상, 치과의료 정책 등 중요 치과의료 현안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를 전공의 수련환경과 수련치과병원의 진료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치병협으로 이관, 효율적인 업무 분장을 통해 치과계 전반의 균형적인 발전과 동반 성장을 이루자는 취지다. 제안 설명에 나선 김성식 공직지부 대의원은 “치병협으로 수련병원 실태조사 업무를 이관하면 전공의 교육 및 관리의 표준화를 통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개선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전문의 제도 및 전공의 정원에 대한 정책 도입이 가능하다”며 “아울러 수련기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개선방향을 마련해 수련 교육의 질을 높이고 수련 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대의원 표결 결과 출석 대의원 187명 중 찬성 123명, 반대 39명, 기권 2명으로 최종 통과됐다. 이날 해당 안건이 의결됨에 따라 내년 치협 대의원총회에서는 관련 내용을 반영한 치협 정관개정안이 상정될 전망이다.
만성치주질환을 국가관리 질환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추진에 대의원들이 힘을 실어줬다. 또 회원들의 은퇴시기가 늦어지며 활동 연령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 협회비 면제 연령을 기존 70세 이상에서 75세 이상으로 상향키로 했다. 지난 4월 26일 열린 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 일반의안으로 상정된 103개의 안건에는 회원들의 민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치과 진료의 방향성과 관련 경기지부와 경북지부가 상정한 ‘만성치주질환의 국가관리 질환 인정 추진안’이 출석 대의원 187명 중 찬성 142명의 압도적 지지로 통과됐다. 이는 장기요양보험에 치과항목 추가, 방문진료 확대, 국가건강검진 내 내원 환자 증가 등을 목표로 해당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문이다. 또 경기지부가 상정한 협회비 면제 연령 상향에 대한 표결 결과 출석 대의원 187명 중 113명이 만 75세 이상으로 상향하는데 찬성해 통과됐다. 회원들의 골칫거리인 불법·과장 광고, 덤핑 치과, 환자 유인행위 근절 요구도 끊이지 않았다. 구강건강 회복과 관련해 과장된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기능식품이나 본인부담금 면제를 홍보하는 불법·과장 광고 근절 및 신속대응 협의체 구성, 초저수가를 내세운 덤핑 치과 핀셋 척결, 유튜브를 통한 과대광고 제재, 본인 부담금 할인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단체 수사 등의 안건이 촉구됐다. 이와 더불어 비윤리적인 행위를 하는 회원 및 미납회원에 대한 자율징계권을 확보하라는 주문도 빠지지 않았다. 특히, 회원 및 비회원 간 보수교육비에 차등을 두라는 다수 지부의 요구가 촉구안으로 처리됐다. # 노인 임플란트 개수 확대 등 촉구 회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보험정책과 관련해선 건보적용 노인 임플란트 개수 확대, 임플란트 오버덴처 급여화, 근관치료 및 발치 수가 현실화, 적정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 비용 협상, CBCT 판독소견 별지 기록의무 폐지, 하악 완전매복치 3D CT 급여기준 완화, 광중합형 복합레진 건보적용 연령 확대 등이 촉구됐다. 치협의 회무 능력, 연속성 강화를 위해 상근 임원 확대, 상설 조직 구성 요구도 잇따랐다. 서울지부가 치협 내 치무·법제 담당 상근부회장 신설을 요구한 안과 경기·경북지부가 요구한 상설 조직 구성안이 촉구안으로 처리됐다.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구강검진을 의무화하고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1인 치과가 출장 검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안, 초등학교 출장구강검진에 대한 개선 요구 등도 촉구됐다. 이 밖에 치과의원 내 CT 촬영자 허용 기준에 관한 의료법 개정,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 분리·신설, 법정 의무교육 완화, 새 회원 입회와 기존 회원 이동을 고려해 회원 명부 발간 추진, 동문회(반모임) 활성화, 간호조무사 실습시간에 치과실습 필수 포함, 청년 대의원제 도입을 위한 치협 정관 개정위원회 설치 요청 등도 촉구안으로 처리됐다. 또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한 대책 마련, 치과 전공의법 입법 재촉구안, 치과의사 수입감소 개선 TF팀 개설, 미래준비위 설립, 의료기관 휴·폐업 시 진료기록 보관 사업 프로그램 개선 요구 등도 촉구안으로 처리됐다.
기존 최초 1회 이수하던 폐기물 관리 교육이 3년 주기 재교육으로 변경된 가운데 치협이 회원들이 해당 교육을 간편하게 무료로 수료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치협이 마련한 ‘의료폐기물 배출자 관리 교육 콘텐츠’는 오는 5월 1일부터 활용 가능하며, 협회비를 완납한 회원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5월 31일 의료폐기물 시행규칙 개정으로 인해 평생에 한번 받던 의료폐기물 배출자 법정교육이 최초 교육 이후 3년에 한 번씩 재교육하는 것으로 개정됐다. 기존 의료폐기물 배출자 교육수료자는 반드시 재교육을 받아야 하며 이를 어길시 관할 기관으로부터 과태료 100만 원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치과도 대상 기관으로 오는 2026년 5월 31일까지는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치협은 그동안 환경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회원 편의를 위한 조치들을 가시화 하는데 주력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환경부 의료폐기물 교육기관 등록 및 의료폐기물 교육기관 등록을 위한 교육계획을 제출했으며, 같은 해 12월 의료폐기물 교육계획 검토 결과 최종 승인을 받았다. 특히 이같은 조치에 따라 원래대로라면 한국폐기물협회나 한국환경보전원에서 총 6시간 교육을 들어야 하고, 비용도 3만6000원을 별도 지불해야 하지만 이번에 치협에서 마련한 교육 콘텐츠를 이용하면 단 4시간 만에 수료가 가능하다. 비용 역시 협회비를 완납한 회원이라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해당 교육은 치협 보수교육 센터에서 수료 가능하다. 의료폐기물 배출자 교육 바로가기(https://edu.kda.or.kr/eduMaster/onlineEduEtc/onlineEduEtcList.kda).
치협에서 지출되는 법률 비용의 상당수가 치과계 내부 법적 다툼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내부적으로 조정,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감사단의 지적이 나왔다. 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늘(26일) 오전 10시부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2024회계연도 회무 보고 및 결산 보고, 감사 보고가 이어졌다. 먼저 감사 총평에 나선 김기훈 감사는 치협의 법률비용 지출과 관련 “법률비용 지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작년 감사보고서에도 언급했듯이 치과계 내부의 법적 다툼은 내부적으로 조정,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더불어 집행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지 않도록 업무수행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감사단은 지난 2019년 감사보고서에서 법률 비용 지출에 있어 외부와의 분쟁보다 치과계 내부 간 법적 다툼으로 인한 법률 비용 지출이 상당량을 차지하는 점을 우려해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기훈 감사는 2019년 감사보고서 일부를 인용하며 “5년이나 흘렀지만, 지금 상황을 바라본다면 2024회계연도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앞으로 위원회별로 각별히 신경 써서, 내년 감사보고서에서는 이런 문구가 인용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감사단은 1인 1개소 법을 어긴 것으로 의심되는 기업형 치과, 사무장 치과로 의심되는 초저수가 표방 치과가 개원가에 난립, 일선 개원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이를 치협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집중적인 예산 투입이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또 치협 회장 선거가 1년여 남은 만큼 공정한 선거제도 확립과 불법선거운동 방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기훈 감사는 치협의 회계 운영에 있어 투명성이 확보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회비 인상으로 예산이 증가했으나 일부 위원회의 예산 집행률이 현저히 낮은 이유를 검토해 예산의 적정 편성과 적정 지출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예산 집행 제고, 정책 사업 적극 대응해야 회무 및 결산과 관련해서는 예산과 집행액의 차이를 지적하는 대의원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먼저 최유성 예산·결산 심의분과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총회에서 회비 인상의 건으로 시간을 많이 썼다. 예상 집행에 있어서 고정성 경비를 제외하면 ‘실제 위원회의 사업비’가 부족하다는 명분으로 대의원들을 설득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올해의 예산 대비 위원회의 사업 집행률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안에 제시된 세부 항목과 집행률을 비교했을 때 ‘치과계의 중요한 미래에 대한 사업’들에 대해 손도 대지 않았던 경우도 있다. 이 부분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호 부산지부 대의원도 “치과의사 중장기 인력 수급 대책이나, 건강보험 수가 구조 개편을 위한 사업이나, 치과의사 전문의 제도 개선 연구 및 운영 등은 대개 치과계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고, 그에 대한 예산을 세웠을 것인데 이렇게 집행을 안 한 것은 무슨 이유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치협 주무 이사들은 실제 예산 적용 범위와 회의비 등 운영비 절감 요인을 설명하며 대의원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 밖에 이날 회무 및 결산 보고 순서에서는 회비 미납 회원에 대한 납부율 증진 방안 마련을 위해 치협과 지부가 공동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편, 지난 제73차 대의원총회에서 감사 개별 보고서를 대의원들이 받지 않기로 했던 가운데 올해 제74차 총회에 또다시 감사단의 감사보고서와 이만규 감사의 개별 의견서가 각각 제출돼 이에 대한 대의원들간 찬반 논란이 일었다. 이에 본격적인 회무·결산·감사 보고에 앞서 이만규 감사 개별 의견서를 채택할지를 두고 대의원들의 투표가 진행됐다. 최종 투표 결과 168명 중 109명(64.9%)이 반대하면서 개별 의견서는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이같은 결과를 반영, 일부 문구를 수정한 3인의 감사단이 합의해 작성한 감사보고서만이 대의원들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올해 치협 살림이 65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특히 치협은 예산 동결을 기조로 인상 폭을 최소화하면서도 불법의료광고 근절 등 회원의 민심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회무를 선택‧집중해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제74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늘(26일) 오전 10시부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재적 179명 중 찬성 169명, 반대 9명, 기권 1명으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올해 치협 예산은 65억4651만 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63억 원 대비 약 3.9% 인상된 수준이다. 다만, 이 가운데 필수 사업이나 이동형 파노라마 검진 차량 제작비와 같은 일시 사업을 제외하면 사실상 올해 각 상설위원회 예산은 동결 또는 축소했다는 것이 치협의 설명이다. 이를 활용해 올해 치협은 불법치과의료광고를 근절하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등 회원의 권익을 수호할 수 있는 여러 정책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강화할 전망이다. 또 적정 수가 보상 방안 마련, 급여 기준 개선 등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초고령사회 대응의 경우 통합돌봄법 내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를 정립하고 장기요양기관 내 구강 건강 관리 확대 정책 및 교육 모델을 개발하는 등 국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구강보건 체계를 갖추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불법치과의료광고는 최근 3자 알선 광고가 기승을 부리는 등 실태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는 만큼, 개원 질서를 확립할 수 있는 여러 기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총회에서는 관련 예산의 적정성 질의와 함께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대의원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정호영 경기지부 대의원은 “지금 회원들이 불법광고와 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인해 굉장히 고통받는데, 불법 의료기관 척결을 위한 추진‧연구 예산이 부족해 보인다”며 “분회에서도 법률 비용을 지출할 만큼 어려운 일이다. 해당 예산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는가”라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신승모 치협 재무이사는 “지난해 치협은 불법의료기관을 적발하고 고발하는 등 노력해 왔으며, 예산도 그에 따라 과도하지 않은 선에서 책정했다”며 “각 지부에서는 불법의심기관이 있다면 협회로 신고해 달라. 법률 지원 등 가능한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치협 산하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예산은 약 12억88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4.0% 증가했다. 또 2025년도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약 6억6200만 원, 2025년도 치과의료감정원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약 9100만 원, 2025년도 치의신보 특별회계 예산(안)은 약 35억4000만 원으로 통과됐다.
전국 치과의사들이 치협 창립 100주년을 넘어 치과계의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이 오늘(26일) 오전 10시부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강충규 치협 부회장의 치과의사 윤리강령 낭독과 박종호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박종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치협의 지난 한 해 회무 활동과 예산 집행을 평가하고 전국 치과의사 회원들의 민의 전달과 함께 치과계 미래도 설계하는 의미 깊은 날”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관리 규정, 감사 규정 개정 등 치협의 발전을 도모하는 안건과 불법 행위 척결과 보험 적용 확대 및 수가 정상화 등의 내용을 담은 103건의 일반 의안과 정관 개정안이 상정돼 있다”며 “치협이 보다 민주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되고, 회원들의 권익이 더욱 반영돼 치과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될 수 있는지 여부를 합리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강조했다. # 박 협회장 “새 100년 역사 만들 것”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5년은 치협 창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지난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100주년 기념식과 학술대회, 치과의료기기전시회가 전국적인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회원이 하고자 하면 치협은 따른다는 무한 신뢰의 원칙을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100년 역사의 첫걸음을 성큼 내딛도록 하겠다”며 “6·3 대선의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라 정치권은 전문가 단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우리 협회는 이를 국민 구강 건강 향상과 치과의사들의 삶에 보탬이 되는 좋은 기회로 삼아 정치권에 우리의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협회장은 장기 요양 평가 기준에 구강 관리 항목을 신설한 점, 협회비 미납 회원들의 보수교육·등록비를 차등화 한 점 등을 주요 회무 성과로 꼽았다. # 구강건강 증진 정책적 지원 약속 이어진 축사 순서에서는 정·관계의 여러 내·외빈이 치과계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개회식에 참석한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정부는 아동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생애 주기에 따른 적절한 구강 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들이 국민의 삶 속에 녹아 들어가 국민들이 구강 건강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히 살피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밖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등도 영상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 치과계 발전 기여 공로자들 시상·표창 이날 개회식에서는 치과의사 위상 제고, 국민 구강 건강 향상 등 치과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먼저 김철수 치협 고문이 제46회 협회대상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이화준 원장(전주고은이치과)과 강서구치과의사회가 제41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을 받았다. 또 강현구, 김기원, 강경동, 김성민, 박성진 지부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김철수 고문은 “협회대상 공로상은 치과계 각 분야에서 공헌이 큰 사람에게 주는 무게감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회무를 하는 동안 함께 고생한 동료, 선후배들에게 모든 공을 돌리고자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치협과 치과계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에게는 표창패와 감사패 등이 전달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치협 임·직원과 대의원, 고문단, 전·현직 의장단, 유관 단체장들을 비롯해 권대근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 장소희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정삼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치협 창립 100주년인 뜻깊은 해 울산에서 대의원총회를 개최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었습니다. 또 치협의 미래 100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는데 총회가 잘 마무리된 것 같아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4월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강경동 울산지부장이 총회 폐회 직후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치협 창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그만큼 이번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 역시 그 의미도 남달랐다. 지난 100년의 역사를 꼼꼼히 되짚고, 앞으로의 치과계 미래 100년을 새롭게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였기 때문이다. 이에 울산지부는 원활한 총회 진행을 위해 지난 1년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장소 섭외에 큰 공을 들였다. 이번 총회가 개최된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울산역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곳에 신설된 대규모 전시관으로 울산지부는 1년여 전부터 해당 공간을 대관하기 위해 힘써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전국에서 모이는 대의원들의 접근성을 한층 높여 원활한 회의 진행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강 지부장은 “울산이 멀게만 느껴졌을 수 있다. 그렇기에 대의원들의 원활한 총회 참석을 위해 장소 섭외에 특히나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총회는 역대 최대로 많은 일반의안(103건)이 상정됐음에도 조속한 회의 진행이 이뤄져 성숙한 총회 개최 문화를 남겼다는 긍정적 평가도 받는다. 아울러 그간 공업 도시로 이름을 떨친 울산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는 총회였다. 총회에 앞서 미리 울산에 도착한 일부 대의원들과 총회가 끝난 이후 일부 대의원들은 태화강 인근에 조성된 국가 정원과 대나무 숲길을 따라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강 지부장은 “총회 준비에 함께 노력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지난 100년을 성숙하게 마무리했으니 앞으로의 100년은 더욱 발전적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울산지부도 치과계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민간치과의료보험에 가입한 사람 중 50대 이상 남성, 도심 거주자의 치과 이용 강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를 끈다. 협회지 최근호에 실린 ‘민간치과의료보험 가입 여부에 따른 치과의료이용 현황(저 박시준 외)’ 논문에서는 제2기 한국의료패널 2019년 연간 데이터를 활용 민간치과의료보험 가입 여부에 답한 1만1196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은 352명(3.1%)이 민간치과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있었으며, 이 중 110명(31.3%)이 치과의료이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가입자 1만844명 중에서는 2544명(23.5%)이 치과를 이용, 치과보험 가입자가 미가입자보다 1.5배 이용강도가 높았다. 이는 치과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민간 보험의 역할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민간치과의료보험 가입자의 치과방문 횟수는 4.15회, 방문 당 치과의료비는 19만4590원으로, 미가입자의 방문 당 치과의료비 11만8250원보다 의료비가 높게 나왔다. 총 치과의료비는 민간치과의료보험 가입 남성 중 60대가 3.67배로 높게 나타났으며, 방문 당 진료비는 50대가 1.89배, 60대가 2.15배, 70대 이상이 7.40배로 증가하는 등 연령이 증가할수록 진료비가 늘었다. 특히, 치과의료 이용강도는 남성에서 1.96배, 50대에서 2.23배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도심에서 방문 당 치과의료비가 1.65배 높았으며, 방문횟수는 오히려 지방에서 1.3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한 연구에서는 30~50대 성인 대상 민간의료보험 가입 여부를 조사한 결과 민간치과의료보험 가입자는 8.3%에 불과했지만, 가입 의사를 밝힌 비율은 68.4%에 달했다. 실제 민간치과의료보험 가입 건수는 2019년 6월 기준 444만 건으로, 2016년에 비해 49.2% 증가했으며, 가입자 연령대는 40대가 24.4%, 50대가 21.3%, 30대가 20.1% 순으로 중장년층의 수요가 많다. 또 미충족 의료율은 치과가 31.9%로, 의과 8.7%에 비해 3.7배 높게 나타나는 등 비급여 진료가 많은 치과진료에 대한 갈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민간 보험 가입자의 치과의료비와 방문당 진료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민간 보험 가입자가 상대적으로 고비용 또는 정밀 치료를 선호하거나, 치료의 질적 차이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두 번째 대국민 비급여 정보 포털을 개설했다. 국민의 알 권리를 확대하고 의료 이용의 합리성을 개선한다는 취지인데, 일각에서는 이미 운영 중인 포털이 있는 만큼 실효성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비급여 정보 포털’을 개설했다. 해당 포털에서는 비급여 항목별 가격, 주요 질환, 수술별 진료비, 비급여 항목별 안전성·효과성 평가 결과 등 관련 통계를 제공한다. 제공 정보는 비급여 보고·공개 자료 제출 대상인 1064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치과병·의원 관련 항목은 160개다. 건보공단은 “국민의 의료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비급여 항목의 가격 정보뿐 아니라 주요 항목의 안전성·효과성 정보, 질환별 증상·치료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자 비급여 정보 포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단, 해당 포털에서는 개별 의료기관 정보는 밝히지 않는다. 또 비급여 공개와 보고 자료를 구분해 제공하고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해당 포털에서 제공하는 각 항목의 전국 중앙·최저·최고 진료비 정보는 ‘공개 자료’를 기반에 두고 있다. 또 ‘보고 자료’는 항목별로 총 진료비 규모, 전문과별 비중, 성·연령별 진료비 규모 등에 관한 통계만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재 개별 의료기관의 비급여 공개 자료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제공 중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실효성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 행정력 낭비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이에 대해 서울의 한 치과 개원의는 “이미 수년 전부터 심평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건보공단이 별도로 다시 진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오히려 국민과 의료 현장의 혼란을 가중하고, 행정력만 낭비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 정보 제공 창구 확대도 좋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치과계가 치과의사 과잉시대 대응을 위한 연구 근거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2024회계연도 제2회 연구기획평가위원회 회의 및 연구 제안 설명회’를 지난 4월 24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개최했다. 회의에는 박영채 정책연 원장, 이의석 부원장, 정국환 정책이사, 강정경·박상현·설유석·이동환·이미연·이정호 위원이 자리했다. 정책연은 지난 2월 연구과제를 공모한 바 있다. 올해는 치과의사 감축 방안, 전국 치과의사 조사를 위한 예비 연구 등 근거 확보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이날 회의는 1차 서면 평가를 거친 연구과제 7건에 대한 대면 설명회 자리로, 연구과제의 배경·목적·내용·기대효과 등이 발표됐다. 이를 통해 연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연구 진행 시 고려사항, 개선점, 연구비 적절성 등 추진 방향을 조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치과의사 감축 방안 연구’를 제안한 이재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장은 치과의사 인력 과잉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근거 기반의 인력 추계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025년까지 약 9000명 이상의 치과의사가 과잉 공급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 추세는 203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치과의사 은퇴 연령이 높아지면서 인력 과잉 현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연구 내용으로는 치과의사 수급 현황 연구와 더불어 진로다각화, 해외진출 확대, 해외대학 졸업자 관리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방문치과진료 효과 분석 및 정책 방향(최종훈 연세치대 교수) ▲장애인치과진료 지원정책의 한계와 미래 과제 연구(이효설 대한장애인치과학회장) ▲전국 치과의사 조사를 위한 예비 연구(한동헌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치과의사 실기시험 질 향상 중심의 성과 분석(전양현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장) ▲치과 진정 치료 심도 결정을 위한 치과공포도 측정도구 개발(안소연 원광치대 교수)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의과 진출 지원을 통한 인력 충원 및 치과의사 감소 제언(이용권 서울좋은치과병원장) 등 연구 과제가 발표됐다. 발표 이후에는 설명회에 참여한 과제 중 몇 건을 실제 발주과제로 선정할지를 논의했다. 정책연은 연구 수행의 타당성, 정책 반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발주할 연구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영채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연구 방향을 능동적으로 고민해 나가고, 치과계의 공공성과 실질적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논의해주길 바란다”며 “회의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기존 서면 평가 내용을 참고해 중요한 문제들은 꼭 짚고 넘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지부 창립 제100주년 기념 2025년 국제종합학술대회(이하 SIDEX 2025) 사전등록 기간이 13일까지 연장된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전국 각지에서 등록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감안, 사전등록 할인 혜택을 보다 많은 회원에게 제공하기 위해 사전등록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지부 회원은 소속 구회를 통해, 그리고 타시도지부 회원과 군의관, 전공의, 공중보건의,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등은 SIDEX 홈페이지(www.sidex.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등록비는 ▲치과의사 8만 원 ▲군의관·전공의·공보의 7만 원 ▲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 6만 원이다. 사전등록이 끝난 후에는 등록비가 4만 원 증액(치과의사 기준)되는 만큼, SIDEX 2025 참가를 희망하는 치과 가족이라면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등록 후 현장을 찾은 참가자에게는 특별 제작한 고급 가방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국제종합학술대회가 진행되는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중식 대신 신세계상품권(2만 원/2회)을 제공하고, 6만 원 상당의 코엑스 당일 주차권을 학술대회 기간 중 1만 원에 할인 판매한다. 이는 제공되는 상품권으로 구입 가능하다. SIDEX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사전등록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5월 12일까지 사전등록이 연장되는 것을 감안하면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사전등록자는 예년과 비슷한 6,000~7,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지난해와 비슷한 1만 명 수준의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참관객까지 더하면 올해도 1만5,000명 이상의 치과인이 SIDEX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신동열 SIDEX 조직위원장은 “1,000여개에 달하는 모든 부스의 판매를 완료하고, 현재 국제종합학술대회의 사전등록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SIDEX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푸짐한 경품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치과인 모두의 축제가 될 SIDEX 2025에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장기와 노년기 턱관절장애(TMD) 환자의 임상적 특성과 통증별 접근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24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령과 급·만성 통증별 TMD 접근 및 치료방법’을 주제로 다양한 임상 상황에 따른 치료 전략이 공유될 예정이다. 우선 최윤정 교수(연세치대 교정과)가 ‘성장기 환자의 턱관절장애’를, 김문종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가 ‘노인 턱관절 환자의 특징과 관리’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급·만성 통증에 따른 치료법도 주목된다. 김지현 원장(연세구강내과치과)이 ‘Acute TMD에 대한 One point lesson’을, 김혜경 교수(단국치대 구강내과)가 ‘When Pain Leaves No Clues: The Puzzle of Chronic TMD Pain’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되며, 턱관절 물리치료 교육인증서도 함께 발급된다. 사전등록은 5월 19일까지다.
대한치주과학회가 ‘덴올’과 손잡고 진행 중인 ‘수요세미나’가 매회 높은 관심 속에 순항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4월 2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송출되며, 총 24강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매주 2편씩, 각 30분 내외로 제공되며, 전국 치과대학의 치주과학교실 교수진과 저명한 치주과 전문의들이 직접 연자로 나선다. 세미나는 치주질환의 진단과 처치부터 임플란트 주위염, 골유도재생술 등 치주학의 핵심 주제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4월 23일 기준 8강까지 공개됐으며, ‘덴올’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제5강에서는 홍지연 교수(경희치대)가 ‘치주 치료 시 약물에 대한 고려사항’을 주제로 항생제의 종류와 효과를 소개했다. 그는 기계적 처치 후 항생제 병용이 치주낭 깊이 감소에 유의미한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제6강에서는 조영단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상관관계’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심혈관질환, 당뇨 등 비전염성 만성질환과 치주질환 간의 연관성을 소개하고, 후성유전학 연구를 통해 흡연과 당뇨가 유전자 수준에서 치주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제7강에서는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이 외과적 치주치료의 적응증과 교정과, 보철과, 보존과 등 다양한 임상에 확장해 연계할 수 있는 술식에 대해 강연했으며, 제8강에서는 송영우 교수(중앙보훈병원)가 빠른 치유를 위한 치주 수술 봉합술의 중요성과 테크닉을 상세히 소개했다. 치주과학회 측은 “실시간 시청 시 연자와의 질의응답이 가능하므로 임상적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의 허영구 원장이 오는 14일 서울 구로의 네오 세미나실에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100% 성공을 위한 즉시·조기 로딩의 조건 및 임플란트 최신 지견’을 주제로 네오만의 독보적인 콘셉트인 ‘AnyTime Loading’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임플란트 식립 및 보철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KDX 2025에서 임상적 우수성으로 큰 주목을 받은 차세대 즉시 로딩 임플란트 ‘ALX’의 독창성과 탁월한 성능을 소개하고, 성공적인 즉시 로딩을 위한 다양한 임상 전략도 심도 있게 다뤄질 계획이다. 또 이번 특강은 ‘ALX’의 식립 방법과 식립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핸즈온이 진행돼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허영구 원장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도 함께 공유한다. 이번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은 임플란트 식립 및 보철 과정에서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고, 다양한 임상 상황에 대응하는 최적의 솔루션과 즉시·조기 로딩 성공 전략을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수많은 임상 경험이 있는 허영구 원장만의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임플란트 최신 트렌드와 임상 적용법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연 참가 신청은 서울서부강원사업부 최민석 센터장(010-7727-8464)에게 연락하면 된다.
임플란트 개념과 GBR, 수술 등 개원의를 위한 맞춤형 강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덴티스 플랫폼 OF가 ‘ALL IN ONE Hands-on SEMINAR’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라이브 서저리를 끝으로 총 7회에 걸친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임플란트 기본 개념부터 가이드 수술, 즉시 식립, 상악동 수술 케이스, 보철 이해, 인상 오차 방지, 장기적 보철 디자인, 합병증 관리, Suture 및 GBR 기본 개념까지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7회차 교육으로 구성됐다. 수술 파트는 드릴링, 식립 위치·각도 조정, GBR, 상악동 수술 등 기초부터 중급 단계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진행됐으며, 보철 파트에서는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한 이론 설명과 함께 임상 실습 노하우를 전했다. 강의는 김재윤 연수서울치과 원장(수술 파트)과 나기원 예스미르치과 원장(보철 파트)이 맡아 진행했으며, 특히 마지막 7회차는 연수생이 직접 진단부터 수술까지 참여하는 라이브 서저리로 치러져 연수생들에게 실질적인 임상 경험과 자신감을 심어주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연수생들은 “탄탄한 강의 내용과 핸즈온 실습으로 임플란트 식립에 대한 개념을 더욱 잘 익히게 된 시간이었다”, “최고 품질의 세미나, 최고 효율의 세미나였다. 인강이나 책으로만 어중간하게 알고 있던 임플란트의 개념 완전히 정리되며 실습까지 완벽했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더 나은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임플란트교정’, 그 진료 프로토콜을 배울 수 있는 특별강연회가 열린다. 한국성인치과교정연구회(이하 연구회)는 5월 25일 오스템 마곡사옥 4층 대강당에서 황현식 교수(미국 UOP치대 교정과 겸임교수) 초청 ‘임플란트교정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pand Your Horizons by Doing Implant Orthodontics!’를 대주제로 한 이번 특강은 임플란트교정의 시작과 끝을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이날 특강은 총 4개 세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강 ‘교정이 꼭 필요한 경우’에서는 교정이 꼭 필요한 임플란트 환자 케이스를 구분하는 방법론을 전형적인 증례를 통해 전한다. 이어 제2강 ‘교정 같이 하면 좋은 경우’에서는 환자 상담의 요점과 더불어 필요 치아만 움직이는 ‘TTM(Target Tooth Movement)’ 개념의 교정을 이용한 진료 프로토콜을 증례와 함께 선보인다. 제3강 ‘교정 하면 안 되는 경우’에서는 치주 상태를 고려한 교정 치료 결정 팁 등 여러 사례별 소개를 펼친다. 끝으로 제4강 ‘케이스 발표 및 토론’에서는 임플란트 환자 중심의 케이스를 선정 및 소개하고, 각 케이스별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해 임상의 실질적 도움을 건넬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회는 “임플란트교정은 진정 치과의사로서의 자존과 보람이 담보되는 좋은 치료로 다가올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린다”며 “이번 특강에서는 임플란트교정의 최신 경향과 진료 프로토콜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진료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부디 놓치지 마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강 조기 등록은 5월 16일까지, 사전 등록은 5월 23일까지며, 이 기간 등록자에게는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인파워 창립 7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치과 경영트렌드 2025’가 AI를 활용한 치과경영법 등 최신의 경영 팁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난 4월 20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열린 해당 세미나에는 개원의 및 치과 스탭 100여 명이 참석해 최신의 치과경영 노하우에 집중했다. 강의에서는 문석준 원장(서울 비디치과)이 ‘마케팅 테그트리’를 주제로 개별 치과에 맞는 비용대비 효과가 큰 마케팅 방법을 제시했으며, 김영욱 원장(원주치과)이 ‘치과, 사람이 산다’를 주제로 치과에서 원장과 스탭 간 좋은 팀워크를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정석환 원장(감탄치과)이 ‘치과, AI로 앞서간다’를 주제로 AI 트렌드 변화, 치과경영에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김경민 대표(가인지컨설팅 그룹)가 ‘성장하는 병원을 위한 가인지 경영’을 주제로 가치·인재·지식 경영법에 대해 강의했다. 신인순 인파워 교육컨설팅 대표는 “치과경영의 목적이 단순히 돈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고객가치 창출임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치과라는 작은 공간에서 함께하는 원장님이 존경받고 직원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하고 싶다. 매년 춘계, 추계로 컨퍼런스를 진행하면서 치과계의 트렌드를 이끌고자 한다. ‘인파워’ 세미나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투명교정에 관심 있는 개원의를 위한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티에네스 주최 ‘세라핀’ 투명교정 세미나가 지난 4월 19일 대구무역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세라핀 유저와 투명교정에 관심 있는 치과 원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열띤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대구 세미나에는 ▲장원건 원장(치과마일스톤즈)의 ‘세라핀 교정 치료 처방전 작성과 치료 증례’ ▲김도훈 원장(서울N치과)의 ‘Hot tips for Serafin treatment results’ ▲박철완 원장(보스턴완치과)의 ‘Seraview 활용법과 어태치먼트 생역학’ 강연이 이어졌으며, 이론과 임상 적용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커리큘럼으로 호평을 받았다. 세미나에 참석한 치과의사들은 투명교정 도입과 실무 적용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다며, 세라핀 시스템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 참석자는 세라핀을 자신이 생각하는 교정치료에 가장 적합한 투명교정 시스템이라고 평가하며, 세라핀의 임상적 효용성과 실용성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티에네스는 오는 17일 서울 티에네스 에듀센터, 6월 28일 대전 원광대학교 치과병원에서 후속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세미나 신청은 티에네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2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5)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SIDEX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국제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조직위에 따르면 5월 31일과 6월 1일에는 중대형 세단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2000만 원 상당의 골드바 등 약 2억 원에 달하는 치과의사 경품추첨이 이뤄지며,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식은 5월 3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며, 이날 서울지부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히스토리 영상과 히스토리월 전시, 사진전이 열린다. 지부에 따르면 서울지부는 1925년 한성치과의사회 창립부터 치과계 중심에 있었던 만큼, 대한민국 치과계의 역사적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진행되는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는 총 44개의 강연(67명의 연자)이 진행된다. SIDEX조직위원회 김진만 학술본부장(서울지부 학술이사)을 중심으로 한 서울지부 학술위원회는 강연주제와 형식에 있어서 다양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차별화를 두기 위한 공동강연과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핸즈온, 필수과목, 해외강연, 교양강연 등 다양한 형태의 강연을 기획했다. 국제종합학술대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공동강연과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안전하고 스마트한 사랑니 발치 ▲교합이 불리한 환자, 진단, 치료, 그리고 관리까지 ▲치과 임플란트의 세계적 경향 ▲소아치료 30년 하고 비로소 알게 된 것들 ▲총의치 ABCD ▲턱관절 진단을 부탁해 등 다양하면서도 개원가의 실질적 고민을 해결해주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 교정, 구강악안면외과, 보존, 보철, 치주, 해부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필수보수교육 이수를 위한 필수과목 등 풍성한 학술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이른 아침부터 강연장을 찾아준 참가자들을 위한 얼리버드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SIDEX 2025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코엑스 3층의 C홀과 D홀, D홀 로비, 2층의 더플라츠에서 총 240개 업체 1100부스 규모로 치러진다. 전시활성화를 위한 스탬프투어, 할인된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하고 전시부스에서 수령 및 결제하는 SIDEX e-SHOP, 참가업체들의 마케팅 활동 지원을 위한 참가업체 쇼케이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스마트SIDEX’도 관람 편의성을 한층 배가시킬 전망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스마트SIDEX’를 통해 ▲백화점상품권 수령 ▲주차권 구입 ▲전시장 스탬프투어 ▲학술 프로그램 확인(연자, 초록, 질문하기 등) ▲출품업체 정보 및 위치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다. 신동열 조직위원장은 “1000개가 넘는 전시부스의 판매를 완료하고, 연인원 2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모든 것이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며 “SIDEX 참가자와 출품업체 등 현장을 찾은 모든 치과인이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SIDEX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지부가 ‘2025년 수원 사랑의 밥차(이하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18일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여경 부회장과 김영관 재무이사, 사무국 직원 등 총 5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250여 명의 구강 상태를 살펴보고 구강건강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밥차’에는 경기지부 뿐 아니라 개인, 단체, 기업 등 사회 각 분야의 1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경기지부는 지난해 4월 수원시 자원봉사 단체 인증을 받고, 수원 고색동 성당에서 ‘사랑의 봉사’에 참여하는 등 현재 경기도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부산시치과의사회 나눔봉사단(이하 나눔봉사단)이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틀니 진료를 위한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나눔봉사단은 지난 14일 오후 1시 부산지부 회관 2층 회의실에서 한국남부발전(주)과 함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과 진료를 받기 힘든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 특히 사각지대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틀니 치료를 지원하고,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소중한 후원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기원 부산지부장을 비롯해, 윤희성 나눔봉사단 이사장, 배종현 후원회장, 차상조 운영위원장이 참석했으며, 한국남부발전(주)에서는 류호용 디지털인프라실장, 서정수 인프라지원부장이 배석했다. 윤희성 이사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한국남부발전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틀니 치료는 단순한 시술을 넘어 존엄성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큰 힘이 된다”며 “따뜻한 손길을 나누는 이 아름다운 여정에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호용 한국남
부산지부가 효율적인 권역 내 장애인 구강 진료에 대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부산지부는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와 함께 ‘부산형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부산광역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태한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성현달 부위원장, 전형식 부산지부 부회장,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김권수·박인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 공동대표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난해 부산지부가 개최했던 ‘부산시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정책토론회’ 이후 장애인 구강건강 관련 실효성 있는 전달체계 구축과 2025년 하반기 및 2026년 부산시 정책사업 제안을 위해 마련됐다. 성현달 부위원장이 ‘부산시 장애인 구강진료체계 개선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김권수 건치 부산·경남지부 공동대표가 ‘부산형 장애인 구강 건강 의료전달체계 수립을 위한 제안’, 이주은 관장(부산뇌병변복지관)이 ‘장애인 구강 건강관리 사업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부산 장애인 치과 진료의 현황, 장애인 치과주치의 확대 등을 주제로 행정적 가능성과 추진
경기지부가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치과 실무 교육을 최근 진행했다. 지부 측은 지난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총 5일간 경기지부 회관에서 ‘간호조무사를 위한 치과업무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과 업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치과 취업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 이번 교육은 경기도간호조무사회와 함께 주최했으며 ▲간호조무사 자격 소지자(취득 예정자) ▲경력단절, 신규, 예비 간호조무사 ▲미취업자 등이 교육 대상이었다. 1일 차 수업에서는 김준수 치무이사가 연자로 나서 ‘치과업무에 대한 소개와 장비 관리 및 소독’을 주제로 치과 전반에 대한 업무와 장비, 의료 폐기물 관리법 등을 소개하면서 교육생들의 치과 업무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했다. 2일 차에서는 ‘간호조무사 진료실 업무 Ⅰ’을 주제로 김광현 치무이사가 교육에 나서 치과 진료 과목별 재료 및 기구를 소개하며 치과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확장하는데 도움을 줬다. 3일 차에서는 김준우 치무위원이 ‘간호조무사 진료실 업무 Ⅱ’를 주제로 ▲치주질환 ▲근관치료 ▲치과보철치료 ▲치과 임플란트 등 치과의 대표적인 진료과목을 소개하며 교육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4일 차에는 신준세 자재이사가 치과 재료에
서울지부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서울지부가 지난 2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는 지난 1일 지부 이사회에서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과 관련 전 회원의 성금을 모금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밖에도 이사회에서는 SIDEX 2025 등록금을 확정했다. COEX 임차료와 물가상승 등 인상요인이 많지만 보다 많은 치과 원장들이 적은 부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예년과 동일하게 ▲치과의사 8만 원 ▲군의관·전공의·공보의 7만 원 ▲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 6만 원으로 책정했다. 사전등록은 4월 14일부터 5월 2일까지며 사전등록이 끝난 후에는 등록비가 치과의사 기준 4만 원 증액된다. 강현구 회장은 “예기치 못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리 이웃을 위해 서울에서 개원하고 있는 치과 원장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으기로 했다”며 “4500여 명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작은 도움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승 교수(아주대학교 치과병원)가 최근 시멘리스 어버트먼트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개원가에 강의하며 ‘유한 트윈제로’의 장점과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트윈제로의 장점을 정리해 봤다. 이유승 교수는 트윈제로가 하나의 지대주, 하나의 나사에 의해 연결돼 어버트먼트와의 체결이 간단하고, Base abutment를 이용하지 않아 기존의 임플란트 인상채득 방법으로 제작 가능한 부분을 장점으로 꼽았다. 보철물 딜리버리 시, 상부보철물의 기계적 유지 Action 없이 지대주를 임플란트에만 유지시키는 세팅 스크류를 이용하면, 보철물의 탈착이 가능해 조정도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Angled screw channel을 형성할 수 있어 식립 각도가 불리한 경우 Screw hole 방향을 바꿀 수 있어 전치부 등 심미적 위치에서 탁월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유승 교수는 “악간 공간이 5mm가 안 되는 경우, 즉 시멘트를 이용한 SCRP type이 비적응증인 경우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심미적 나사유지 방식의 보철이 가능하다”며 “식립 각도가 불리한 전치부 케이스, 홀 방향이 순측인 경우 angled screw channel이 가능하므로 홀 방향을 설측으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유한 트윈제로’는 잔여 시멘트로 인한 임플란트 주위질환 발생 가능성이 없다. 커스텀 어버트먼트 사용 시 잘못된 지대주 디자인으로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에 위해한 영향을 주는 경우가 꽤 많다. 하지만 트윈제로는 주변 연조직에 양호한 치은연하 Contour를 갖고 있다. 기존 SCRP type과 비교 시 시멘테이션 과정, 시멘트 제거 과정이 생략돼 체어타임 효율성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트윈제로 사용 시 주의사항으로는 지대주 스크류를 조이면 지대주 상부가 펼쳐지면서 상부보철물 내부의 인장력과 압축력에 의해 발생하는 기계적 유지를 이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스크류를 조일 때 권장토크(35Ncm) 근처에서 저항감이 발생해 권장토크 만큼 Tightening이 가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저항감이 있더라도 권장토크까지 조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유승 교수는 “상부보철물의 치경부 디자인이 주변 연조직을 압박하는 디자인인 경우 보철물이 완전히 장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크류가 조여지는 경우가 있어, 보철물이 완전히 장착됐는지 방사선 사진 상에서 확인이 필요하다”며 “주변 연조직 저항에 의해 완전히 장착이 안 되는 경우에는 상부보철물의 치경부 Contour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을 통해 치과 기자재를 편리하게 살 수 있는 쇼핑몰이 있어 주목된다.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가 치과 기자재 전문 온라인 쇼핑몰 ‘디오몰(DIOmall)’을 프리 론칭하고, 오는 30일까지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오몰(DIOmall)’은 디오의 대표 상품은 물론 진료에 필요한 다양한 치과재료 및 소장비를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올인원 플랫폼이다. 특히 치과계에서 입증된 디오의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제품만을 엄선해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프리 론칭을 기념해 디오는 고객 만족을 위한 다채로운 혜택도 마련했다. 신규 가입 회원 전원에게는 무료배송 쿠폰(1회)이 제공되며, 누적 구매 금액에 따라 단계별 할인 쿠폰도 지급된다. 또 디오 인기 상품들을 파격가에 만나볼 수 있는 한정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김 홍 디오 PM본부장은 “디오몰은 고객이 더욱 쉽고 빠르게 고품질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플랫폼”이라며 “공식 론칭 전까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욱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디오몰(DIOmall)은 공식 홈페이지(www.dio-mall.com)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치과 개원가의 실질적인 니즈를 반영한 플랫폼으로 관심받고 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청춘 미소를 되찾아 준 자리가 있어 주목된다. 치아 교정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디오코는 지난 4월 15일 수서동 주민센터, 강남구 정신건강 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찾아가는 스마일 장수사진관’을 운영했다. 해당 행사는 치아 결손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AI 기술을 활용 청춘의 미소를 찾아주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업체 측은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부스에서는 치아 결손으로 평소 웃는 사진을 찍기 꺼리던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포즈를 취하기도 했으며 AI 화면에 실시간으로 투영되는 치아 재건 이미지를 보며 감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주역은 ㈜디오코가 개발한 AI 스마일 상담 시뮬레이션 장비인 ‘모티브(motiv)’로 5가지(틀니, 임플란트, 라미네이트, 교정, 미백)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하며, 별도의 조작 없이 촬영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업체 측은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찾아가는 스마일 장수사진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서동 거주 어르신 45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 전원이 AI 생성 사진을 기념품으로 받았다.
티에네스가 대한장애인치과학회와 손잡고 장애인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양측은 지난 4월 14일 ‘장애인 환자 치료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하고 향후 3년간 연 1,0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지원금은 장애인 환자의 투명교정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티에네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의료 지원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치료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할 방침이다. 업체에 따르면 투명교정은 탈착이 가능해 구강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장애인 환자들의 구강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장애인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구강 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장원건 티에네스 대표는 “최근 장애인 환자들 사이에서도 투명교정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 치료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환자들의 높은 치료 협조도를 바탕으로 충분히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원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가 총 1만여 명의 참관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치협의 100주년을 기념하며,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한 대규모 합동 행사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인 KDX 2025는 올해로 8회를 맞아 국내외 192개 기업, 752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시 기간 동안 누적인원 1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방문하면서,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전시회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상징적인 첫걸음이 됐다. 전시회장에서는 약 10억 원 상당의 경품행사와 제품설명회존, 이벤트존이 운영되며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기업과 관람객 간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최신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번 행사는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각각 치협과 치산협의 주도로 운영됐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행사로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위해 양측이 긴밀히 협력하며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KDX 2025는 산업계가 주도하는 유일한 치과기기 전시회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뤘으며, 참가 기업을 위한 이벤트 운영, 참관객을 위한 파격적인 경품 이벤트와 볼거리 중심의 동선 구성 등 실질적 만족도를 고려한 기획으로 주목 받았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는 치협 10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행사를 함께 준비하며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낸 점에서 조직 운영 역량이 한층 더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17만 ㎡ 이상의 대형 전시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입증한 KDX 조직위원회는 향후 전시회의 새로운 방향성과 비전을 설계해야 할 시점에 들어섰다. KDX 관계자에 따르면 KDX는 태생부터 글로벌 전시회 모델을 지향해왔으며 IDS와 같은 수출 중심 구조로의 전환을 목표로 운영 역량 강화와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다만, 본격적인 국제전시회로의 전환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향후 조직위 회의를 통해 2026년 KDX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제모 치산협 회장은 “치협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행사를 함께하게 돼 영광이며, 치산협의 전시 운영 능력을 확인시켜 준 자리였다”고 밝혔다. 허영구 KDX 2025 조직위원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협력의 힘으로 일궈낸 결과”라며 “KDX가 향후 국제 전문전시회로 도약하는 발판이 됐다”고 평가했다. 문의 02-754-5921(KDX 2025 조직위 사무국).
아름덴티스트리가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시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 토탈 솔루션 기업은 아름덴티스트리는 지난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개최된 KDX 2025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아름덴티스트리는 임플란트, 세멘리스 어버트먼트, 덴탈 밀링머신, 치과 재료 등 전 라인업을 부스 내 4개 구역(임플란트·세멘리스·밀링장비·치과재료)에서 선보였다. ‘SD임플란트’, ‘마스터픽스(Master Fix)’ 핸즈온 프로그램에 참관객의 많은 참여가 있었고, 전시 기간 중 한정 운영된 특판 패키지도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체어사이드 밀링머신인 ‘A1cs’도 공개했다. A1cs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공간 제약 없이 설치 가능하며, 세라믹은 물론 지르코니아 및 커스텀 어버트먼트 가공까지 지원한다. 함께 선보인 ‘A3L’은 디스크 체인저 기능을 탑재해 최대 7개의 지르코니아 디스크를 가공할 수 있다. 관계자는 “장비가 없는 치과도 ‘덴트너(Dentner)’ 플랫폼을 통해 기공할 수 있다”며 “5월 SIDEX 2025에서 A1cs의 정식 런칭과 현장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플란트 전문 기업 워랜텍이 ‘보철 맛집’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구성으로 이목을 끌었다고 최근 밝혔다. 워랜텍은 지난 4월 19~20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전시 부스로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워랜텍은 신규 유저 확보를 위한 ‘300/500 패키지 프로모션’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해당 패키지는 IT, IU 픽스처와 함께, 전년도 인기 제품이었던 KAR KIT와 ESP KIT를 포함해 구성됐다. 특히 Multi Unit Abutment와 Single Unit Abutment는 기존가 대비 30% 할인 쿠폰이 적용돼, 보철 전문의를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워랜텍의 InEx 보철 시스템은 bone level의 internal conical joint를 soft-tissue level의 external 구조로 변환해 어버트먼트를 연결하고 SCRP 보철물을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입안에서 직접 시멘테이션이 가능하고, passive fit 확보가 용이하며, 이중 체결 구조를 통해 스크루 루즈닝 문제를 soft-tissue level에서 선제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고안돼,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보철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워랜텍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상 요구에 기반한 제품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이 상반기 주요 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플라즈마 살균수 자동세척기 ‘W50’, 세멘리스 보철 시스템 ‘유한 트윈제로’를 홍보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19~20일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 지난 20일 열린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전시에 각각 참여해 자사의 주요 제품들을 적극 홍보했다. 우선 유한양행이 최근 개원가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는 W50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W50은 플라즈마 살균수, 초음파 세척, 세제 침전 기능 통합 올인원 모델로, 플라즈마 기반 초미세 기포와 고강도 초음파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인 세척 및 멸균을 한다. 특히, 친환경 세척제를 사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며 의료진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했으며, 최대 적재 용량은 25L, 적재 중량은 28kg으로, 소독기구 20세트를 한 번에 살균 처리한다. 개원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세멘리스 어버트먼트 ‘유한 트윈제로’도 행사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트윈제로는 링크 없이 어버트먼트와 크라운을 체결하는 원피스형 세멘리스 보철로, 기공용 스크류를 통해 교합을 조정하고 파이널 스크류로 최종 보철물을 세팅해 정밀하면서도 편리한 시술을 돕는다. 특히, 보철물 착탈이 용이해 리페어가 간편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다시 찾는 명품 아스트라 임플란트, 오리지널 PDRN ‘리쥬비넥스’, 조직이식 기록서가 필요 없는 동종골 ‘원오스’ 등 개원가에서 호평 받는 자사의 주력 제품들을 선보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플라즈마 살균수 자동세척기 ‘W50’이 개원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탭들의 일손을 덜어주는 제품이다. W50에 대한 마케팅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품문의: 010-6877-2077 / 010-2698-7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