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역동성과 강한 에너지의 상징인 붉은 말의 해 2026년 병오년(丙午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3만7천여 회원 모두의 가정과 병원에 행복과 희망이 가득찬 복 많이 받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2026년도 우리 치과계는 크고 작은 변화가 예상 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1일에는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시대와 초 고령사회의 변화 속에서 우리 치과계를 이끌어 갈 새로운 치협 집행부가 출범하여 3년간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치협 제34대 새 집행부는 임기 2년차에 접어드는 개혁 성향이 강한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국민구강건강 향상과 치과의료 발전, 회원권익 향상이라는 세 가지 명제를 슬기롭게 풀어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과거 어느 집행부 때보다도 산업, 인구, 정부 정책 변화 등에 따른 사회구조 변화가 큰 폭으로 예상되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만큼, 3만7천여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이 더욱 절실한 이유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지난 2023년 5월부터 2년8개월 동안 치과계를 이끌어 오고 있는 제33대 치협 집행부는 선거무효 소송 송사에 휘말리고는 있지만 크고 작은 회무성과를 일궈 낸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법안 국회통과와 임플란트 건강보험확대 대통령 공약 확정, 보수교육 비용 개혁으로 회원 간 형평성 제고,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 성공적 개최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 일궈낸 성공적인 회무 정책이었습니다. 제34대 새 집행부는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국민 구강건강 향상과 치과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디딤돌로 활용하길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의료인은 일상 매너리즘에 빠져 쳇바퀴 돌 듯 진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와 깊이 공감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자세로 진료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치과 의료인 역시 학연 또는 지연으로 살아가지만, 마음으로 맺어져서 그 방향성이 일치 한다면 서로가 진실한 벗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며 의료인의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의 약자를 이해하고 진료를 한다면, 봉사하고 헌애하는 치과인으로 존중 될 것입니다. 우리 치과인의 백년대계는 보다 큰 열정과 사랑으로 함께 한다면 매우 밝게 빛날 것입니다. 모쪼록 병오년 새해 3만7천여 치과의사 회원 모두가 소통과 배려, 화합 속에서 행복을 찾는 한해가 되를 소망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준비된 협회장이란 강온을 겸비하고 적절히 구사할 줄 아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강한 추진력으로 불법광고치과에 철퇴를 내리는 동시에 대정부 투쟁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김홍석 협회장 예비후보가 지난 12월 18일, 신사역 사거리 저수가 덤핑치과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한 치과 앞에서 이 같은 일성을 외치며 제34대 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홍석 예비후보는 ‘강한 치협! 준비된 협회장!’, ‘생존의 기로에 선 치과계를 구할 구원투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보조인력, 불법광고, 치과의사정원 등 개원가의 오랜 난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협회를 만들어 회원들의 삶을 바꾸겠다고 나섰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불법광고치과, 사무장치과, 덤핑치과 등이 혼재돼 어려운 개원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오랜 회무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한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정책조정능력이 정관계 네트워크를 통해 현실적인 협상력으로 빛을 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희치대 21기인 김홍석 예비후보는 남양주시에 위치한 교정전문 귤치과 개원의로, 치협 27대 집행부 초대 대외협력이사, 28대 공보이사, 29대 재무이사, 30대 정책이사, 31대 선출직 부회장 등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치협 회무의 줄기를 꿰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선 시 누구보다 신속하게 치협 회무를 파악, 공백 없이 주요 공약들을 바로 실천해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건 선거캠프명은 ‘닥치고 해결 캠프’, 34대 집행부의 청사진을 ‘김홍석의 Agenda 34’란 명칭으로 개원가 민생 해결을 위한 34가지 세부 공약을 내세웠다. 주요 공약내용을 살펴보면 보조인력난 해결과 관련 ‘석션에 대한 헌법 소원’을 내건 것이 눈에 띈다. 석션에 대한 정의를 재확립해 일반인이 석션 보조를 할 수 있는 정도만 법을 열어놔도 보조인력난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불법광고 해결을 위해 협회장 직속 불법광고치과 척결 특위를 구성하고, 국세청·복지부·건보공단·금감원 등과 합동단속 TF도 구성해 문제 치과 단속 및 환수조치 등에 나서는 한편, 불법광고를 하는 원장은 학회에서 퇴출시키는 등 즉각적인 조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치과의사 수 감축을 위해 국시 난이도를 조절한다는 공약도 파격적이다. 치협 사무에 AI를 도입하고, 치과의사 연금제도 실시, 장애인 치과전문의 제도 도입 등의 공약도 눈에 띈다. 김홍석 협회장 예비후보는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오직 하나, 회원들의 짐을 덜어주는 데 내 경험과 능력을 보태고 싶다는 사명감 때문이다. 위기는 늘 있었지만 리더 한 사람이 바뀌면 조직이 살아난다. 치협의 위기상황을 잘 관리해 단시간 내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며 “선거과정에서 경쟁후보들 간 소송 없이 가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정책 선거 운동을 통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치과의사의 자존감을 세우고 개원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선제 도입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치협 회장단 선거 과정에서 일어난 내홍이 법적 싸움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후보자 간 갈등이 날마다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내부 혼란으로 오랜 기간 회원들 사이에서는 치협 선거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치협을 이끌 제34대 치협 회장단 선거가 올해 3월 10일로 성큼 다가왔다. 이에 본지와 치의신보TV가 공동으로 이석초 치협 공보이사(치의신보 편집인)와 유석천 치협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의 대담회를 통해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정당한 선거란 무엇인지 의미를 되짚어보고, 선거 준비 상황과 주요 쟁점들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편집자 주> ■ 치협 선관위가 하는 일 Q. 이석초 공보이사(이하 이): 제34대 치협 회장단 선거가 다가오면서 회원들은 이번 선거가 어떻게 준비되고, 어떤 원칙과 기준으로 운영될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회원들에게 인사 한 말씀과 간단한 소감 및 포부를 부탁드린다. A. 유석천 치협 선관위원장(이하 유): 37년 차 개원의로서 지난 2024년 4월부터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치협 27대 집행부에서 총무이사를 역임했고, 임기 마지막 해에는 총무이사와 재무이사를 겸직한 경력이 있다. 지금 치협이 아주 어려운 시기 속에서 34대 회장단 선거를 관장하는 선관위원장을 맡게 돼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된다. 그러나 역대 선관위가 잘 해왔던 것처럼 깨끗하고 공정하며, 치우침이 전혀 없는 선거관리로, 선거 후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잘 운영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선관위 회의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회의를 통해 선거를 큰 잡음 없이 잘 치르고, 후유증이 없도록 해 본래 치협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Q. 이: 치협 회원 입장에서는 선관위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다. 선관위의 기본 역할과 기능을 간략하게 소개 바란다. A. 유: 치협 선관위는 선관위원장을 포함해 13명까지 인원을 구성할 수 있다. 선관위 위원은 11개 치과대학 동창회에서 훌륭한 이들을 추천받아 구성하는데, 여기엔 외국치대 출신도 1명 포함된다. 이는 회원의 대표로서 손색없는 라인업이다. 선관위는 출범과 동시에 현실에 맞게 정관의 선거 관리 규정 개정에 착수했고,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와 협의 아래, 치협 이사회와 대의원총회의 결정을 통해 선거관리 규정의 개정을 이뤄냈다. 앞으로 선관위는 개정된 선거관리 규정이 들어가 있는 정관에 따라 34대 치협 회장단 선거를 2026년 1월부터 선거가 있는 3월까지 절차에 맞게 진행해 나갈 것이다. 회원들의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 ■ 치협 선관위 회의 중점 사항 Q. 이: 최근 선관위 회의에서는 어떤 안건들이 논의됐는지, 회의에서 특히 중점적으로 다뤄졌던 내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말해달라. A. 유: 그간 선관위가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했던 사항은 불법 부정 선거 시 어떻게 제재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었다. 선관위는 지난 2024년 5월 출범 후 ‘클린 선거로 치협을 만들자’를 목표로 지금까지 9번의 회의와 1번의 워크숍을 통해 ▲현실에 맞게 선거관리 규정을 어떻게 개정할 것인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어떻게 치를 것인가에 대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앞으로 선관위는 선거기간에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회의를 병행할 것이며, 중요한 결정 사항은 반드시 비밀투표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회의 일정은 이미 다 정해 놓았고, 온라인 회의는 보안을 철저히 할 것이다. 현재 모든 선관위 위원의 발언은 모두 소홀함 없이 경청하고 전부 기록하고 있다. Q. 이: 이번 선거는 정당하고 안정된 선거 운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이에 따라 선관위가 규정 위반 제재 절차와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제재 가이드라인까지 발표했다. 이 같은 기준을 세우게 된 배경을 간략히 말씀 바란다. A. 유: 다 아는 사실이지만 선거기간 동안 선관위에는 수많은 고발과 이의제기가 들어온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면 어떤 이유에서든지 법적 다툼이 일어난다. 치협이나 개인이나 소송이라는 굴레에서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이에 안타까운 심정으로 불법, 부정 선거에 엄한 제재가 가능한 규정의 시행세칙, 제재 가이드라인을 결정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선거 규정 위반 제재에 관해서는 정확한 로드맵으로 구성된 절차에 따라 아주 공정하고 엄격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했다. 선관위 내부적으로는 ‘너무 과한 것 아니냐’, ‘그 정도로는 효력이 없지 않겠냐’ 등등의 여러 의견이 수없이 오갔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철저히 준비할 수 있었다. Q. 이: 요즘 선거에서는 SNS 활용과 선거운동 규정 준수가 중요한 이슈다. 물론 모든 규정을 철저히 따라야 하지만, 그 중에서도 선관위가 특히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인지 말해달라. A. 유: SNS 선거 운동은 선거관리 규정에 나와 있는 사항을 중심으로 살필 예정이다. 관리가 쉽진 않겠지만, 문자 메시지 등 자동 동보통신을 이용한 전파는 관심 있게 볼 것이다. SNS 선거 운동 관련해서는 허위 사실에 의한 비방이나 중상모략(음해), 심각한 명예훼손, 사회적 통념을 벗어난 과도한 향응 제공 등 몇 가지 상식을 벗어난 선거 운동을 중점적으로 살필 것이다. 지난 33대 회장단 선거에서는 회원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이의제기나 고발이 선관위에 접수됐으며,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법률 자문을 구한 경우가 상당수다. 이로인해 기탁금 중 상당한 금액이 자문료로 지출된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사항이다. 선관위는 이의제기나 고발이 들어오면 육하원칙에 따라 확실한 증거에 기반한 사항만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 접수 과정에서 아주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 선거 후보자·언론·회원에 당부 Q. 이: 제34대 회장단 후보자 등록이 곧 시작된다. 현재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자들에게 선관위원장으로서 당부하고 싶은 말이나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말해달라. A. 유: 선거는 유권자에게서 선택받는 축제의 장이다. 후보자들은 본인의 정책적 비전을 통해 회원들에게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게 선거라고 생각한다. 선관위는 열린 마음으로 마음껏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자세가 돼 있다. 다만 절대해서는 안 될 몇 가지 부정·불법 선거의 전형에 관심을 두고 있다. 훌륭한 후보자들이 어떻게 선거를 치러야 좋은 선거 운동인지 잘 알 것이라 본다. 선거 운동과 관련 서약서에 사인하는 만큼 꼭 지켜주리라 믿고, 서약서대로만 선거 운동을 해달라 당부드린다. 지금 치과계는 풀기 어려운 난제들로 둘러싸여 있다. 선거 후보자들은 이 난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지니고 선거에 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이: 이번 선거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규범인지 명확하게 짚었다. 선거가 본격화되면 회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고, 전문지 기자들도 선거 관련 보도를 이어갈 것 같다. A. 유: 선거기간 동안 부정과 불법 선거 운동을 해서 제재가 확정된 후보자는 언론이나 SNS를 통해 알려드릴 것이다. 회원들이 이 점을 잘 고려해 투표에 임해야 치협의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며 아름다운 경쟁의 장이 될 것이다. 통상적인 것이 제일 어렵듯이, 선거기간에 어느 후보가 부정과 불법 없이 깨끗하게 자신만의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지 잘 지켜봐 주길 부탁드린다. 회원들의 날카로운 시선이 치협의 선거 풍토를 변화시킬 것이다. 그래야만 고귀한 회비가 엄청난 법률비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애정을 부탁드린다. 이 밖에 언론의 중요도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치과계 언론의 많은 도움과 역할이 필요할 때고, 그렇게 해줄 것이라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 후보자 본인이 사양할 시 어쩔 수 없겠지만, 차후 인터뷰를 진행할 경우에는 모든 후보자에게 공평·공정하게 기회를 제공했으면 한다. 또 특정 후보자에게 불리한 기사를 쓸 경우, 항상 후보자 측에 반론의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Q. 이: 위원장의 설명을 들으니 앞으로 선거가 어떤 기준과 원칙 아래 준비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회원들도 이번 선거의 방향과 기준을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선관위와 후보자 모두가 공정하고 성숙한 선거 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하겠다. 선관위 위원장으로서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린다. A. 유: 치과의사 모임에 가면 내가 치협 선관위원장이란 사실을 일반 회원들은 잘 모른다. 그러다 내가 선관위원장이라는 걸 알면 대부분은 치협의 법적 다툼을 이야기하며, 제발 그런 일들이 없었으면 한다고 전한다. 또 선관위원장이 운영을 잘해서 선거를 잘 치르고, 절대 그런 일 없게 해달라고 주문한다. 치협을 사랑하는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너무나 부끄러웠다. 회원들의 말을 잘 새기겠다. 선거기간 동안 잡음을 최소화하고, 선거 후유증도 없었으면 하는 회원들의 바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차기 FDI 회장에 선임된 박영국 교수는 FDI의 모토가 ‘치아 건강 없는 전신 건강은 없다’라고 했다. 치협도 이를 국민에게 잘 홍보하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단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제는 ‘우리제품·우리기술’을 바탕으로 제안하는 표준(안)이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김경남 연세치대 명예교수가 ‘2025년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사회공헌·문화예술 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김 명예교수는 1975년 연세치대를 졸업한 후 1986년부터 모교 교수로 30년 간 봉직했으며, 퇴직 이후에도 오직 국민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우수 치과의료기기의 개발과 국제표준 활동에 전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이 확정된 직후 김 명예교수는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매우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치과의료기기 표준의 발전을 통해 조금이나마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치과의료기기의 한국산업표준(KS) 관리 및 치과재료 품목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술심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현재까지 23년 동안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 활동을 통해 치과의료기기의 국제표준 제정을 선도해 왔다. 또 치협이 기술표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사기관 및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받은 후 치협 내 표준 업무 시스템을 확립했으며, 새로 제정 및 개정되는 치과의료기기 국제표준의 최신 흐름을 치의신보 기고를 통해 회원들에게 알리고 있다. 김 명예교수가 이처럼 일관되게 표준 활동에 매진해 온 배경은 무엇일까. 그가 치과재료학 교수로 임명됐던 1986년 당시 거의 대부분의 치과의료기기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이같은 치과의료기기의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해 줄 수 있는 기관이 전무했다. 1987년에야 보건사회부로부터 치과의료기기의 시험검사와 제조시설 검정기관으로 지정받게 됐고, 이를 위해 마침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은 연세치대 OECF 차관을 모두 치과재료 시험검사 장비 구입에 사용하도록 승인받아 이때부터 미국치과의사협회(ADA) 규격, KS, 국제표준(ISO)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치협에서 추진한 ‘치과기재규격집’ 제정(1986년 1집, 2000년 2집 발행)에 참여했던 것이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후 연세치대에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와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를 설립, 우수 치과의료기기를 개발함과 동시에 평가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다. 그는 재직 중 총 31명의 치과재료학 전문가 교수를 배출하는 한편 표준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금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한국 최초로 2013년 제38차 ISO/TC 106 국제총회를 인천에서 개최한 데 이어 2025년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제61차 ISO/TC 106 국제총회를 서울에 유치, 대한민국이 국제표준을 선도하며 ‘표준 4대 강국’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데 큰 족적을 남겼다. 김 명예교수는 “2002년부터 ISO/TC 106에 정회원으로 참석하기 시작한 대한민국은 2013년 제38차 ISO/TC 106 국제총회를 인천에서 개최, 한국 치과계가 국제표준화의 중심 무대에 처음으로 본격 진입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져왔다”며 “당시 총회를 통해 4편의 국제표준(안)을 제안했었고 처음으로 작업반(Working Group) 컨비너를 탄생시킴으로써 우리나라의 연구 역량과 조직 운영 능력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치과의료기기 표준 발전 통해 국민 구강보건 향상 기여할 것 한국 표준 최강국 발돋움 위해 산업체 전문가 적극 참여해야" 아울러 “12년 만에 열린 2025년 제61차 서울 국제총회에서는 한국이 제안해 총 18편의 국제표준이 발행, 9편이 심의 중에 있고 2026년 신규로 6편의 국제표준을 제안하기로 했으며 4명의 컨비너가 6개의 작업반을 이끌게 되는 등 한국 치과계가 국제표준 논의에서 참여국을 넘어 주도국으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우리제품·우리기술’을 바탕으로 제안하는 표준(안)이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위상을 만들기 위해 반평생을 바쳐온 그가 보기에 대한민국 치과 표준의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김 명예교수는 “한국은 치과재료학 교수들이 주축이 돼 신뢰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산업체 의견 반영이 미흡하다는 약점이 있는 반면 외국 전문가들은 주로 산업체 소속이라서 본인 회사의 기술 수준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치과 임상이나 치과 특성의 전문성 결여라는 약점이 있다”며 “ISO 본부에서는 교수 쪽을 선호하고 있지만 향후 산업체 전문가들이 적극 참여한다면 한국은 치과의료기기의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표준 최강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표준 선진국의 전문가들은 노쇠해 가는 반면 우리나라는 젊은 전문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도 김 명예교수가 꼽은 긍정적 요소 중 하나다. 그는 치협 내 표준 전담 부서 신설, 치과의료기기의 연구, 생산, 진료를 통합한 표준을 제정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연구원, 산업체 전문가 및 임상치과의사들로 구성되는 산·학·연 표준협의체 설립을 반드시 이뤄야 할 미래 성과로 언급했다. 끝으로 김 명예교수는 “치과의사 후학들 뿐 아니라 치과인 모두는 치과의료기기를 연구, 개발, 생산 및 임상 사용 시 좀 더 우수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과의료기기에 대한 시험평가방법과 기준(표준)을 항상 생각하고 건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적으로 수상을 하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영광이기도 하지만, 결국 더 무거운 책임감이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은 제 개인의 상이 아닌 봉사를 위해 헌신해 온 모든 분들을 위한 상이라고 느낍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나눔의 문화가 좀 더 넓어지길 바랍니다.” 공윤수 원장(미보치과)이 2025년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봉사 개인 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공 원장은 지난 1998년 필리핀 봉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저소득층,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삶을 이어왔다. 공 원장은 “1998년 처음 필리핀에서 봉사를 한 후 마음을 먹고 2000년에 필리핀으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8년 여간 거주하면서 한센인, 원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를 했다”며 “놀랐던 건 그들이 나보다 더 행복해 보였던 거다. 손가락이 없고, 눈이 없고, 코가 없고, 일상생활이 불편할 텐데도 나를 만날 때마다 편안한 모습으로 웃으면서 맞이해 줬다. 그 모습들을 보면서 ‘행복은 있는 것, 가진 것에서 오는 게 아니라 마음에서 오는 거구나’라는 깨달음을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현지에서 마주한 의료 인프라의 한계도 그의 삶의 방향을 바꿨다. 공 원장은 “의료시설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보며, 한국에 돌아올 때 의료인으로서 추후 병원이 부족한 곳에 진료소를 설립하겠다는 다짐을 마음에 새겼다”고 밝혔다. 실제 그는 현재까지 필리핀, 캄보디아, 아프리카 등에 6개의 진료소를 설립해 해당 나라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해당 진료소들은 치과뿐 아니라 외과, 내과 진료도 가능하도록 장비들을 갖췄으며, 현지 의료진들을 고용해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이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그는 현지에서 봉사하면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장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온 힘을 쏟았다. 공 원장은 언제, 어디서든 진료가 가능하도록 주식회사 인제와 함께 이동식 치과 진료 장비를 개발했다. 그는 “해당 장비를 이용하면 스케일링부터 신경치료, 임플란트까지 가능하다. 추후 방문치과진료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봉사는 마음이 선행되고 지속가능성이 담보돼야 선한 마음이 널리 퍼져 봉사 인력풀 확대됐으면..." 공 원장은 국내에서도 봉사 정신을 이어갔다.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장애인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등 관내 공공단체들과 협력해 저소득층,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 북한 이탈 주민, 장애인 등에게 무료 구강검진·진료를 제공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또한 기금 마련 음악회를 개최해 후원 티켓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거나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SNS 교육을 실시하는 등 치과 진료 외에도 여러 분야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전파했다. 공 원장은 “최소한 내 치과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돌보겠다는 마음으로 공공단체들과 협력해 진료를 하고 있다”며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닌 구청, 동사무소 등의 복지팀과 함께 여러 가지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 원장은 “지게만 지면 가볍다. 하지만 거기에 무언가 올라갈수록 무거워진다. 그럼에도 지게를 지고 일어만 서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나는 그런 게 봉사라고 생각한다. 남는 걸 나누는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해 나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 원장의 따뜻한 손길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를 향해서도 뻗어나갔다. 그는 현재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경제적 이유로 학업 등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는 “내가 어릴 때 너무 힘들게 살았기 때문에 나 같은 아이들에게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심어주고 싶었다”라며 “장학금을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시간 될 때 밥 사주고,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면서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 원장은 자신의 말처럼 꿈꾸는 세상을 지키기 위해 ‘꿈이있는사람들’이라는 후원단체도 운영 중이다. 2014년 문을 연 ‘꿈이있는사람들’은 해외 진료소 건립부터 국내 봉사활동까지 다양한 영역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다만 봉사에도 어려움은 존재했다. 공 원장이 뽑은 가장 큰 현실적 문제는 바로 ‘경제적 난관’과 ‘연속성’이다. 그는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이 되면 봉사를 할 때 부담감이 줄어든다. 하지만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이 돼도 그 다음엔 연속성의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먼저가 돼야 한다. 제대로 된 목적 없이 돈만 지원한다면 전시행정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번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는데, 이런 문화들이 널리 퍼지면 봉사에 관심 없던 사람도 마음이 생길 수 있다. 선한 마음이 퍼져 인력풀이 넓어지게 되면 협력도 더욱 쉬워질 것”이라며 “눈덩이가 굴러가면 점점 더 커지듯이 마음이 모여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치과의사들은 누구나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치과치료가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해 동료들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아 과분하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장애인 대상 치과치료에 있어 지자체와 지역 치과의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이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구로구 보건소 장애인 치과진료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진 원장(김용진치과)의 수상 소감이다. 구로구 장애인 치과진료봉사회(이하 구로구봉사회)가 ‘2025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단체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로구봉사회는 김용진 원장을 비롯해 이영훈 원장(이영훈치과), 김규석 원장(고려치과), 김길준 원장(시민치과), 김동근 원장(뉴욕비엔에스치과), 김수진 원장(뉴욕비엔에스치과), 김정우 원장(연세한결치과), 정득인 원장(해피치과), 임병섭 원장(이가온치과), 최진웅 원장(서울하우치과)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구로구봉사회는 지난 2001년 6월 구로건강복지센터에서 시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구강검진 및 진료를 시작으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역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2003년 3월 ‘구로 장애인 주말 치과진료소’를 개소, 매주 토요일 정기적인 진료 봉사를 시행했으며, 2011년 4월에는 구로구 보건소 장애인 치과진료소로 이전·확대 개소해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오전 진료를 이어오다 주 5일제 시행 이후 매주 목요일 오전 정기 진료를 지속하고 있다. 보건소와 협력 속에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장애인 치과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2001년 구로건강복지센터에서 장애인 114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시작한 이래, 봉사 참여 치과의사수가 2015년 많게는 18명까지 운영되며, 매년 200여 명에서 최대 800여 명까지 장애인 환자를 진료해 오고 있다. 최근인 2023년에는 연간 40회, 515명 환자를 진료했으며, 2024년에는 연간 35회, 663명을 대상으로 진료했다. 구로구봉사회 초창기부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김용진 원장은 서울치대 재학시절부터 구라봉사회에서 활동하며 나환자 치과 진료를 했던 경험이 있다. 김 원장은 “지역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할 기회가 생겨 시작한 것이 어느새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장애인 환자는 일반치과에서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다. 관련 장비도 없고, 다룰 수 있는 진료기술 등도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치료비를 떠나 장애인은 진료실에 도달하기까지 장애인 이동로, 관련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지 않아 치과 접근성부터가 떨어진다. 전문시설이 있는 기관을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로구 보건소는 구청장과 보건소장이 장애인 환자 돌봄에 관심이 많아 시설 등의 지원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 홍보도 잘하고 있다. 장애인 환자를 돌보는 데는 기초지자체와 지역 의사회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했을 뿐인데 귀한 상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민·관의 소통과 협력으로 오랜 시간 잘 운영된 모범사례 동료들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귀한 상을 줘 기쁘고 감사" 김 원장은 “구로구치과의사회 자체가 친목이 좋다. 장애인 치과진료봉사에 관심 있는 동료 선후배끼리 개인 사정이 있어 진료가 어려운 날에는 서로 일정을 잘 조정하며 로테이션이 잘 돌아가도록 협력하고 있다. 팀워크가 좋은 봉사회”라며 “특히, 구로구 보건소의 강정아 치과위생사가 전적으로 장애인 환자 진료일정 예약이나 관리 등 진료 치과의사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애정과 열정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강 선생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김 원장은 “많은 치과의사가 장애인에 관심을 가져주고 힘들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개인클리닉에서도 장애인 진료에 많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치협 보험이사인 김수진 원장도 구로구봉사회의 일원. 지난 2005년 12월 구로구에 개원하며 지역에서 장애인을 위한 치과진료 봉사가 진행된다는 얘기를 듣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1년 구로구 보건소 내에 장애인진료센터가 오픈하면서 봉사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김수진 원장도 학생시절 매주 인천사랑방교회 봉사활동에 나섰던 경험 등 몸에 밴 봉사에 대한 열정이 구로구봉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김수진 원장은 “구로구 보건소 내 장애인진료소는 민·관의 소통과 협력으로 오랜 시간 잘 운영되고 있는 모범사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장애인진료 시 느끼는 점은 함께 오시는 부모님이나 장애인학교 관계자 등 보호자들이 장애인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매우 애써주고 있다는 것이다. 장애인 구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확산된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치과 보험정책 전문가 입장에서 “장애인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한 여러 정책이 시행됨에도 불구하고, 평생 의료비용 부담이 큰 장애인과 보호자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이라도 본인부담금을 내는 것이 부담돼 장애인진료소를 찾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장애인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장애인 치과진료 300% 가산 등이 개원가에 적용되고 있는데, 앞으로 치과계와 장애인 보호자들의 참여 독려를 위한 홍보가 더 활성화돼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장애인진료소를 찾는 수요가 있는 동안 힘닿는 대로 꾸준하게 봉사진료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치협이 개원예정의 또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개원의를 위해 인사관리부터 상담 스킬, 보험, 경영 전략 등 치과 경영 노하우 전반을 폭넓게 다루는 전일 세미나를 연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가 ‘치과경영의 내비게이션-2026 성공개원 방정식’을 오는 2월 8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성공개원 방정식’은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식상한 개원 아이템이 아닌 최신 데이터와 실제 경험에 기반한 경영 노하우 및 혁신 경영의 가능성까지 톺아보는 행사로, 이번 행사는 기존 3시간 강연에서 벗어나 전일 집중형 프로그램으로 확대돼 개원의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경영 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강연은 조정훈 원장(이젤치과그룹)의 ‘저성장 시대를 위한 직원 관리의 뉴노멀’로 꾸려진다. 조 원장은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치과 인사관리의 출발점인 면접의 중요성과 채용 단계에서 점검해야 할 요소들을 짚을 예정이다. 이어 최순호 원장(엘투치과)은 ‘설득하지 않는 상담, 환자가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을 주제로 환자 진단부터 상담 그리고 치료 과정 전반에 걸치기까지 고화질 카메라와 Q-Ray 등을 활용해 객단가, 동의율, 재내원율을 동시에 높이는 상담 전략을 소개한다.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은 ‘모두가 편해지는 치과자동화’를 주제로 인력 부족, 업무 과중 등 구조적 문제를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해결하는 법을 제시한다. 오후에는 고객관리, 보험, AI 경영, 방문진료 등 치과 경영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강익제 원장(엔와이치과)은 ‘불만고객도 충성고객으로...’를 주제로 블랙컨슈머 대응 전략을 다룬다. 강 원장은 불만의 원인을 분석하고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불만고객도 충성고객으로 전환시키는 실무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은 ‘성공하는 치과 경영의 핵심, 건강보험 바로알기’를 주제로 2026년 변화하는 건강보험 심사 경향과 보험 청구 및 사후 관리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오은성 원장(우리치과)은 ‘AI 어디까지 써봤니? 치과 경영과 AI’를 주제로 AI가 일상이 된 시대 속에서 AI를 활용한 치과 경영 전략 등을 소개한다. 끝으로 이성근 원장(이성근치과)은 ‘2026년 3월 27일 방문치과진료 개문발차’를 주제로 이동 제한, 치매, 뇌졸중 후유증 등으로 내원이 어려운 환자가 급증하는 시대에 방문진료가 단순한 구강진료가 아닌 전신 쇠약 예방을 포함한 관리 전략임을 강조한다. 더불어 요양·돌봄 현장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문치과진료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되며, 사전등록은 오는 31일까지 치협 홈페이지 배너(m.site.naver.com/1XTaa) 또는 공지사항을 통해 할 수 있다. 강연 시작 전후에는 진료실에서 활용 가능한 필수 장비 등이 포함된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황혜경 치협 부회장은 “이제 막 개원을 준비하는 신규 개원의와 경영 과정에 고민이 많은 원장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줄 수 있도록 강연을 신중하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한주 경영정책이사는 “경험이 부족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개원의들에게 치과경영의 내비게이션이 될 수 있도록 전일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세미나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강연들로 구성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02-2024-9144(치협 사무국).
부산지부와 경남지부가 올바른 치과진료문화 정착을 위한 공익캠페인 제작을 위해 또다시 손을 맞잡았다. 양 지부는 올바른 치과 진료문화 확립과 지역사회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부산, 경남 지역 대표 지상파 방송인 ‘KNN’과 협력해 제작한 공익광고가 12월부터 KNN에서 송출 시작됐다고 밝혔다. 해당 광고는 KNN 채널을 통해 내년 2월까지 송출될 예정이다. 양 지부에서는 해당 캠페인의 지속적 확산을 위해 회원 치과의원 및 지역사회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공익광고는 부산지부가 단독 제작한 첫 회를 포함해 세 번째로 선보이는 결과물로 그간 축적된 공익 캠페인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메시지를 담아냈다. 경남지부와의 공동 제작은 이번이 두 번째로, 이번에는 지역 치과의사들이 정직하고 성실한 진료로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을 지키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올바른 의료 이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표로 제작됐다. 양측은 지난해 처음으로 공동 제작한 KNN 공익광고를 통해 지역사회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두 번째 캠페인도 연장선에서 보다 폭넓은 공감과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전상민 부산지부 홍보이사는 “지역 주민들이 치과 진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치과계가 함께 노력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공동 캠페인을 통해 치과의사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균 경남지부 공보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공동 제작하게 된 만큼, 지역 간 협력 모델로서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진료 문화 확립과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의료진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턱관절장애 치료를 할 수 있는 기술의 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기술은 개인화된 관리 모델에 맞춰 체계적인 교육, 운동, 생활습관 관리, 실시간 증상 추적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기반 디지털 치료제로, 최근 식약처 승인까지 받았다. 변수환·양병은·박상윤·온성운 교수 등으로 구성된 한림대학교성심·동탄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연구팀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가 턱관절장애의 통증과 기능을 유의미하게 개선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측두하악 장애에 대한 디지털 치료적 개입의 효능 평가: 다기관, 무작위 배정, 위약 대조 시험(Evaluating the Efficacy of a Digital Therapeutic Intervention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Multicenter, Randomized, Sham-Controlled Trial)’이란 제목의 이번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IF 6.0)’ 10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비욘드메디슨’사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기반으로 턱관절장애를 관리·치료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 앱인 ‘클릭리스(Clickless DTx TMD-01)’를 이용했다. 클릭리스는 턱관절장애 관련 질환 교육, 턱관절 운동, 행동습관 추적, 명상, 스트레스 관리, 데이터 기반 피드백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턱관절장애로 치료 받은 93명의 환자를 디지털 치료군 44명과 위약군 49명으로 나눠 6주간 턱관절 통증(VAS), 최대 개구량(입을 최대로 벌렸을 때 앞니 사이의 거리), 턱 기능제한 척도(JFLS), 구강행동 체크리스트(OBC) 등의 변화를 분석했다. 위약군은 외형은 동일하지만 치료 콘텐츠가 제거된 앱을 사용했다. 분석 결과 6주간 디지털 치료군은 통증지수가 위약군 대비 3.4배 감소했다. 또 최대 개구량은 위약군은 평균 1.6mm가 증가한 반면, 디지털 치료군은 평균 6.5mm가 증가해 위약군 대비 4.1배 개선됐다. 또 디지털 치료군은 위약군보다 턱 기능제한 척도 2.5배, 구강행동 체크리스트 3.9배가 개선된 효과를 보였다. 특히, 구강행동 체크리스트는 턱관절장애의 원인이 되는 이상행동을 보여주는 수치로, 디지털 치료제가 실시간 추적 및 피드백을 통해 환자의 행동 위험요인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림대학교 연구진은 향후 장기 추적연구와 AI 기반 맞춤형 치료 알고리즘을 통해, 구강악안면 질환 분야에서 디지털 치료의 임상적 근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승인(KCT0009493)을 받아 수행됐으며, 지난 12월 22일 식약처로부터 ‘디지털 치료기기(DTx)’ 승인을 받았다. 온성운 교수는 “턱관절장애 치료는 환자의 행동 변화가 중요한 요인이지만 기존 치료방식에서는 외래진료시간 외에는 지속적인 추적관찰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연구에서 디지털 치료군은 앱에 포함된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과 실시간 추적 및 피드백을 통해 환자의 일관된 행동 변화를 촉진하고 동기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병은 교수는 “디지털 치료제가 턱관절장애의 행동적·심리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임상적으로 입증했다”며 “비대면 환경에서도 표준화된 행동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변수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턱관절장애 치료 시 디지털 치료를 보조요법으로 사용했을 때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존의 물리치료나 교합장치 치료에 더해, 환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자가 치료 플랫폼이 턱관절장애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치과는 인레이 및 온레이 간접 충전 치료비를 전액 비급여로 환자에게 수납받은 후, 이를 다른 항목의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해 적발됐다. 또 다른 B치과는 간호조무사에게 방사선촬영 및 치석제거를 실시하게 한 후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해 부당청구로 덜미를 잡혔다. 이처럼 일선 치과 개원가에서 거짓·부당 청구 사례가 빈발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2025년 요양급여 청구 부당사례 모음집’ 최신판을 발간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사례집에서 치과는 비급여 진료비를 요양급여비용으로 이중청구하는 경우가 다수 나타났다. 특히 처치 및 수술료 거짓 청구 사례를 살펴보면, 실제 실시하지 않은 항목을 청구하는 경우가 잦았다. 예를 들어 C치과의 경우, ‘상아질의 우식’ 등의 상병으로 내원한 발치 수진자에게 실제 시행하지 않은 즉일충전처치, 아말감충전, 재료대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했다. 무자격자 시행 부당 청구도 적발 사례에 올랐다. D치과는 치위생학과 졸업 후 면허 취득 전인 무자격자에게 치석제거를 실시하도록 한 뒤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했다. 또 다른 E치과는 간호조무사가 방사선촬영 및 치석제거를 실시해 적발되기도 했다. 산정기준 위반에서도 다수 적발 사례가 나왔다. 특히 해당 항목에서는 임플란트 관련 사례가 주를 이뤘다. 가령, F치과는 비급여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보철 수복을 실시하고, 급여 임플란트로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했다. 또 G치과는 피개의치(Overdenture)를 실시한 뒤 급여 임플란트, 부분틀니를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번 사례집에는 ▲비급여 대상 진료 후 진찰료를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하거나 ▲방사선 특수영상진단료를 과다 징수하거나 ▲치료재료대를 부당 징수하는 등의 사례가 적발됐다. 이처럼 부당·거짓 청구 기관으로 적발될 경우,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금 환수 및 업무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형사 고발과 명단 공표까지 당할 수 있다. 아울러 현지조사 부당사례 등은 심평원 홈페이지 또는 요양기관 업무포털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번 사례집은 ‘심평원 홈페이지 → 의료정보 → HIRA 전자자료’에서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최근 아동·청소년기 치아우식(이하 충치) 경험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치아홈메우기’의 충치 예방 효과가 약 3년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다 더 적극적인 시술이 권장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빅데이터개방부는 최근 발표한 이슈리포트를 통해 ‘치아홈메우기 시술 치아의 충치 예방효과 분석’(권의정 부연구위원)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0~2024년의 건강보험청구자료를 활용해, 치아홈메우기 시술 치아를 연도별로 추적하며 충치 예방 효과를 분석했다. 특히 지난 2015년 기준 제1대구치에 치아홈메우기를 받은 아동의 치아를 분석한 결과, 충치 예방률은 ▲1년차 93% ▲2년차 86% ▲3년차 80% ▲4년차 67% ▲5년차 60%를 기록했다. 즉, 3년차까지는 충치 예방 효과가 상당 부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이에 심평원은 6~7세에 해당하는 1기와 9~10세에 해당하는 2기 아동에 치아홈메우기를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또 3기에 해당하는 12세 아동도 관리 상태에 따라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심평원은 “분석 결과 치아홈메우기가 단기적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시술이라는 점이 빅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치협이 최근 세법 및 인사·노무 개정 사항을 개원의들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보기 쉽게 정리한 백서를 공개했다. 치협은 ‘2026 세무노무백서’ 개정판을 지난 12월 24일 치협 홈페이지 ‘개원114’ 회원 전용 게시판에 이북(e-book) 형태로 게재했다. 이번 개정판은 지난 7월 31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2025 세법개정안을 기반으로 실제 치과병·의원에서 활용 가능한 내용 위주로 재구성됐다. 백서 첫머리에는 2026년부터 달라지는 세무·노무 부분을 정리했으며, 치과병·의원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높은 통합고용세액공제 개편 내용도 상세히 반영했다. 더불어 청년·시니어 고용, 출산·육아휴직 등 장기고용 유인 및 납세 협력 비용 경감 경책을 중심으로 병·의원이 받을 수 있는 각종 정부 지원금·장려금 제도를 부록에 담아 개원의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근 수도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병원 절세 전략, 세무 신고 결과에 대한 피드백 부족, 인건비·근로계약·연차 관리 등 개원가의 주요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세무·노무 관리 구조 개선과 실무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목차를 살펴보면 ▲2026년 세무/노무 이렇게 달라집니다 ▲제1편 세무신고 ▲제2편 관리회계 ▲제3편 세무조사 ▲제4편 근로계약서와 4대보험 ▲제5편 휴가 ▲제6편 퇴직과 해고 및 징계 ▲제7편 취업규칙 ▲부록으로 이뤄져 있다. ‘2026 세무노무백서’는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개원114’ 게시판의 ‘세무/노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혜경 치협 부회장은 “경영정책위원회는 회원들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임기 동안 열심히 노력해 왔다”며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개원의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백서에 충실히 반영한 만큼 꼼꼼히 살펴보면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주 경영정책이사는 “매년 달라지는 세무·노무 제도를 체계적으로 정리했을 뿐 아니라 설문조사를 통해 개원가의 실제 고민과 요구를 반영해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라며 “치과병·의원의 세무·노무 리스크를 줄이고 합법적인 절세와 안정적인 인력 관리를 통해 경영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이른바 ‘돌봄통합지원법’이 전국 시행을 앞둔 가운데, 치과계가 ‘대한방문치의학회(Korean Academy of Visiting Oral Care, 이하 방문치의학회)’를 창립하고 구강 돌봄이라는 기치를 높이 세웠다. 방문치의학회 창립식 및 정책토론회는 지난 12월 18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 행사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활동 중인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포럼’이 주최했다. 또 방문치의학회 준비위원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했다. 먼저 이날 현장에서는 방문치의학회 창립 총회가 진행됐다. 총회는 양정강 임시 의장 주재하에 진행됐으며, 이에 따라 학회 정관(안)이 상정 및 승인됐다. 또 이어진 임원 선출에서는 이수구 방문치의학회 준비위원회 운영위원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또 학회장에는 강동완 전 조선대학교 총장이 임명됐으며, 차기 학회장은 한중석 명예교수(서울대)가 맡게 됐다. 또 감사는 김우성 전 스마일재단 이사장(더스마일치과의원 센터장), 김만용 교수(일산병원 치과)가 선출됐다. 남은 임원진은 추후 구성키로 했다. 이수구 이사장은 “방문치의학회 설립은 역사적 사건”이라며 “지금까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노인 구강건강에 새 지평을 열고, 현장 중심의 실천을 하는 학회가 되고자 한다. 한국형 노인 구강 관리가 세계 표준이 되는 계기를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서혜원 총무이사(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정혜진 원장(우리동네 30분의원)의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먼저 서 이사는 ‘방문치과진료의 필요성과 한국형 모델의 과제’를 주제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후 방문치과진료가 실효성을 얻기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 특히 서 이사는 ▲수가 신설·현실화 ▲의료법 특례 제정 또는 개정 ▲재택의료·일차의료와의 연계 ▲치과의사의 참여 제고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원장은 ‘재택의료 제도 현황과 현장에서 마주하는 방문치과의 필요성’을 주제로 재택의료의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일반 의사로서 방문치과치료가 필요하다고 느낀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진 정책토론회는 홍수연 치협 부회장을 좌장으로 진행됐다. 패널로 장복숙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한지형 부회장(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선희 회장(한국방문간호사회), 임지준 회장(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변루나 구강정책과장(보건복지부)이 참석했다. 각 패널은 ▲방문진료 대상자의 보철물 관리 ▲K-스마일케어와 K-방문치과진료 ▲방문치과진료와 재택의료 통합에서의 구강간호 과제와 해법 ▲방문치과진료 시행을 위한 조건 등에 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 가운데 특히 변루나 구강정책과장은 내년도 시범사업 시행 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현재 돌봄통합지원법을 통한 제도 정비가 이뤄진 만큼, 방문치과진료의 안정적인 시행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제78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이하 치의 국시) 실기시험이 실시된 가운데 합격률이 92.04%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지난 12월 19일 홈페이지 내 공지 사항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시행(결과평가-9월 6일, 과정평가-11월 13~28일)한 2026년도 제78회 치의국시 실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치의 국시 실기시험에는 총 804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740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92.04%로 나타났다. 실기시험은 결과평가와 과정평가, 2가지 유형으로 시행됐다. 이번 치의 국시 실기시험의 합격 여부는 원서 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직접 안내됐으며, 국시원 누리집(www.kuksiwon.or.kr, m.kuksiwon.or.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실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15일(목)에 시행하는 필기시험 합격 및 치과대학(원) 졸업 후 면허교부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월 3일에 발표한다. 실기시험에 응시한 한 치대생은 “실기시험이 필기시험 전에 진행하는 만큼 조급함도 있었지만 공부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많았다”며 “시험은 준비한 만큼 충분히 응시할 수 있는 정도였다. 학교에서 실기 시험을 대비한 여러 과정이 있다. 또 시험이 시행된 지 몇 년 지난 만큼 여러 정보도 있으니 준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30여 년 동안 꾸준히 베푸는 삶을 산 이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 서적이 나왔다.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및 동문회는 최근 신효근 전북치대 명예교수의 봉사 여정을 기록한 ‘치유의 길 위에서 만난 삶 – 희망을 나눈 30년의 행복한 여정’을 공개했다. 1975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치의학박사를 취득한 신 교수는 1995년 12월 베트남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곤 쉼 없이 해외 봉사에 힘을 쏟았다. 신 교수는 처음 봉사를 나섰던 순간을 떠올리며 “벽에 도마뱀이 수시로 돌아다니면서 소리를 내 잠에서 깨는 경우가 허다했다. 화장실은 고장이 나서 물이 새고, 모기가 너무 많아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의 충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치과 외래에서는 제대로 된 유니트체어 대신 조립식으로 만들어 놓은 의자와 로우스피드 핸드피스만 사용하고 있었다. 기존의 수술방은 낡은 목조건물로 냉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수술 등이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다행히 함께 갔던 일본팀의 지원으로 지어진 새로운 수술방은 새로운 기구 및 시설들이 갖춰져 있어 그곳에서 수술을 진행했다. 이후에도 신 교수의 봉사 열정은 계속됐다. 지난해까지 50회가량 베트남을 찾아 수많은 수술로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으며, 이외에도 중국 연변, 카자흐스탄 등에도 방문해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신 교수는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자의 진료봉사를 30여 년 동안 할 수 있게끔 도와주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처음에는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이었던 베트남도 3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정말 많이 발전했다. 조건 없이 도와주려고 노력했던 시간들이 헛되지 않고 열매를 맺은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 교수는 “30년 전 베트남에서 수술을 해줬던 환자가 이제 성인이 됐을 거다. 그들의 삶에 나의 작은 손길이 희망을 줬길 바라고, 앞날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30년의 여정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나눠 줬지만 나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행복감을 줬다”고 털어놨다.
“예방과 돌봄을 치과의사의 영역으로 보지 않는 한, 한국 치과계의 미래는 없습니다.” ‘제5회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특허대상’ 시상식이 최근 열린 가운데 대상의 주인공으로 김현정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에스엠디솔루션 대표)가 올랐다. 김 교수는 바이오·인공지능(AI)·반도체 등 화려한 신기술을 제치고 신체취약자를 위한 자동 구강세정기 ‘코모랄(COMORAL®)’을 통해 올해 최고 특허 기술로 인정받았다. 김현정 교수는 “일상에서 누구나 겪는 구강관리의 불편을 해결하고자 한 연구가 7년간의 노력 끝에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수의 출발점은 2000년대 초 임상 현장에서 시작됐다. 장애인 환자들을 만나며 평생 제대로 된 구강관리를 받아보지 못한 이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확인했고, 입 안에서 떨어진 오염물이 기도로 넘어가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체감했다. 김 교수는 “구강관리의 핵심은 바이오필름 제거다. 그런데 비장애인도 쉽지 않은 이 기본이, 장애인과 고령자에게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다”고 회고했다. 이 문제를 개인의 노력이나 보호자의 헌신에만 기대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김 교수는 기술적 해법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2016년 창업으로 이어져 ‘코모랄’ 개발로 구체화됐다. 코모랄은 분사와 흡입을 동시에 수행하는 구조다. 세정수를 분사하면서 오염수를 회수해, 삼킴 장애 환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장 큰 기술적 장벽은 세정력과 안전성의 균형이었다. 유체역학 시뮬레이션과 다양한 구강 구조를 반영한 금형 기반 프로토타입 테스트가 수년간 반복됐다. 김 교수는 이를 두고 머리로만 한 개발이 아닌 몸으로 버틴 개발이라고 표현했다. 수차례 금형을 새로 만들고 실패를 반복하며 노하우가 쌓여갔다. 안전성 검증 역시 중요한 축이었다. 코모랄 개발 과정에서는 인비트로(in vitro) 평가와 삼킴 장애 평가(VFSS) 등 객관적 방법을 통해 세정수가 기도로 넘어가지 않는 구조임을 확인했고, 관련 결과는 공인 성적서와 SCIE급 학술 논문으로 검증됐다. 이러한 신뢰는 제도권 진입으로도 이어져, 코모랄은 2024년 9월 노인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로 등재됐다. 김 교수는 이를 기술 상용화 이상의 의미로 봤다. 구강관리가 필수 돌봄 영역이라는 점을 제도적으로 인정받은 사건이라는 것이다. 다만 요양시설 입소자가 복지용구 급여 대상에서 제외되는 구조적 한계와, 신기술 복지용구에 대한 가격 산정 체계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아 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임상 아이디어 기반 기술 개발과 임상 적용에 강점이 있지만, 수가가 보장되지 않으면 예방과 돌봄 영역에 관심조차 두지 않는 현실은 한계”라며 “예방과 돌봄을 치과의사의 영역으로 인식하지 않는 한 치과계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이번 특허대상 수상이 종착점이 아닌, 초고령사회에서 치과의사의 역할을 다시 묻는 과정임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치과의사가 치료(cure)를 넘어, 국민의 삶의 질과 구강돌봄의 주체로서 예방·돌봄의 지식과 재가 적용기술을 이해하고, 임상과 지역사회, 제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임플란트 다음을 묻는다면, 구강 미생물 관리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지난 2018년 초판 출간되자마자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선정,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권장도서로 추천된 ‘내 입속에 사는 미생물’이 최근 개정증보판으로 다시 돌아왔다. 저자인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사과나무치과병원 원장)은 이번 개정판에서 최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와 실제 임상 경험을 한층 깊이 있게 반영했다. 특히 구강 미생물은 구강질환의 원인에만 머무는 존재가 아니라, 전신 건강과 만성질환 관리로 연결되는 임상 변수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 이사장은 해당 저서의 초판이 나온 2018년 이후 7년을 구강 미생물 연구가 가설에서 명확한 과학적 근거(Evidence)로 넘어온 혁명적 변화 시기로 평가했다. 바로 ‘세균 감염설’에서 ‘생태학적 병인론’이라는 인식 전환인데, 이번 저서에서도 이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김 이사장은 “과거에는 병을 일으키는 특정 세균을 박멸하자는 것이 정설이었다”라며 “이제는 수백 종의 세균이 무조건 없애야 할 적이 아닌 우리 몸의 면역을 훈련시키는 파트너라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치과의사 독저에게는 키스톤 병원균(Keystone pathogen)이라는 개념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P. gingivalis)처럼 소수의 균이 미생물 군집 전체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면역계를 교란해 전신 염증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김 이사장은 “치과의사는 이제 전신 염증을 가장 앞단에서 관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항균 가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다. 장-타액 순환(Enterosalivary circulation) 기전에 따르면, 구강 상주 세균은 혈관 확장에 중요한 산화질소(NO) 생성에 관여한다. 김 이사장은 “강력한 항균 가글이 유익균까지 제거해 오히려 혈압을 올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이 강조하는 통생명체(Holobiont) 개념은 이 모든 논의를 관통한다. 인간은 단일 개체가 아니라 미생물과 공존하는 생태계이며, 입안은 그 생태계의 입구라는 인식이다. 김 이사장은 “스케일링과 잇솔질은 전신 면역과 염증을 관리하는 가장 기초적인 투자”라며 “치과의사가 다루는 이 작은 입안이 우주만큼 광활하고 전신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곳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김 이사장은 진료 현장에서 임플란트 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구강 미생물 검사와 혈액 검사를 기본 프로세스로 가져가고 있다. 또 향후 구강 미생물 관리를 기반으로 한 치매 예방·치료 연구까지 장기적으로 구상하고 있다. 아울러 현미경 기반 스케일링, 장기 팔로우업을 결합한 진료도 하나의 프로토콜로 정립해, 교육과 확산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량 경쟁에서 벗어나 관리 중심 진료로 무게중심을 옮길 수 있는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번 저서는 임플란트 진료 이후의 블루오션을 찾고 있는 치과계에도 새 방향성을 제시한다. 임플란트 시장의 저수가 경쟁과 포화가 개원가 공통의 고민이 되고 있는 만큼, 구강 미생물 관리는 ‘포스트 임플란트’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장은 “포스트 임플란트? 나는 구강 미생물 관리에 있다고 본다”며 “21세기는 바이오의 시대고, 치과에서 바이오는 결국 구강 미생물이다. 만성질환 관리와 연결되지 않는 진료 모델은 지속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 박영국 이사장의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차기 회장 당선을 기념하고 국제적 책임과 비전 실현의 뜻을 모았다. 신흥연송학술재단 박영국 이사장, FDI 차기 회장 당선 축하연은 지난 12월 1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나라 보건의료계를 대표하는 범치과계 리더가 대거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박영국 FDI 차기 회장은 지난 9월 상해에서 열린 ‘2025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FDI World Dental Congress)’에서 당선됐다. 우리나라가 FDI 회장을 배출한 것은 지난 2003~2005년 故 윤흥렬 회장 이후 두 번째다. 박 차기 회장의 회장으로서 임기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2년 간이다. 특히 박 차기 회장은 FDI 125년 사상 최초의 단독 후보 당선자다. 그만큼 박 차기 회장이 FDI 내부의 강한 지지 기반을 구축해 왔다고 평가되는 대목이다. 이를 엿볼 수 있듯 차기 회장으로서 등용문으로 알려진 지난 2023년 FDI 재정 책임자(Treasurer) 선거에서 박 차기 회장은 2위 후보와 30%가량 격차를 벌린 56%로 당선된 바 있다. 이날 자리에서 박 차기 회장은 당선의 기쁨을 나누는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한 축으로서 FDI의 역할과 비전을 설명했다. 또 지난해 11월 WHO가 구강건강을 인류의 기본권으로 선포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국제연합(UN)이 정치선언문에 구강질환을 명시하는 등 치과의사의 역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차기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개인의 영광뿐 아니라, 지난 수십 년 대한민국 치의학의 미래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고,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를 나누는 장”이라며 “지금 인류의 45%에 해당하는 45억 명은 심각한 구강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러한 무거운 국제적 책임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FDI를 통해 전 인류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박 차기 회장은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으로서 그리고 FDI 차기 회장으로서 치의학 발전과 인류의 건강 증진이라는 숭고한 소명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 세대의 전하는 메시지 등 기념 영상이 상영됐다. 또 이종호‧신수정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의 꽃다발 전달식과 기념 케이크 커팅식도 진행했다.
치과 원장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사업에 협력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조남억 원장(연세조아치과)과 장인호 원장(장인호치과)이 참여하는 ‘취약계층 맞춤형치과치료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이 지난 12월 3일 인천광역시 서구청 서구청장실에서 진행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저소득층 치과진료사업은 노무현 정부 시절에 시작돼 박근혜 정부 당시 65세 이상 보험 임플란트, 틀니가 시행되면서 전면 예산 삭감된 사업이다. 그 후 65세 이상의 구강건강상태는 점점 양호해진 반면, 50~64세의 구강건강상태는 점점 악화됐다. 이에 지난 2024년 인천서곶 로타리클럽은 인천서구보건소에 약 5,400만 원 규모의 지원금으로 추진할 수 있는 보건 프로그램을 문의했다. 보건소 측은 저소득층 치과진료 지원사업을 제안했고, 이후 1차로 서구 지역 주민 17명을 대상으로 치과진료 지원사업이 시행됐다. 그 결과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로타리클럽에서도 매우 높은 점수로 평가받아 2026년에 2차로 더 진행하기로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다른 구의 로타리클럽에서도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남억·장인호 원장은 “어렵게 모아준 봉사 자금으로, 여러 명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봉사활동인 만큼, 최소 비용 대비, 최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치과 진료에 열심히 하겠다. 인천 서구에서 시작했지만, 인천 전체를 지나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을 위해 구강건강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정보를 한 자리에서 나누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이어혜다가 ‘2inch WOMEN’S WELLNESS SALON: Work and Life Between’을 지난 12월 18일 오후 7시부터 교보강남타워 드림홀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3명의 여의사가 참석자들의 고민을 직접 해결하는 쌍방향 토크쇼 형식의 ‘소통형 건강 콘서트’로 열렸다. 행사 시작은 신희숙 명상 전문가 테라피스트가 소리와 진동으로 심신의 안정과 치유를 돕는 ‘싱잉볼’ 시연으로 알렸다. 본 강의에 들어가서는 제약회사에서 오랜 근무를 한 정신과 전문의 이해원 대표(한국제약의료인재원)가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정신과 이용법’이라는 주제로 직장과 가정에서 정신적 문제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병원 사용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어 치과 세션에서는 천주희 원장(이을치과)이 연자로 나서 ‘첫인상이 바뀌는 치아 관리법’이라는 주제를 통해 치과 진료로 아름다워질 수 있는 시술들에 대해 소개하고, 건강한 치아 관리의 습관에 대해서도 조언을 건넸다. 산부인과 세션에서는 양기열 대표원장(트리티여성의원)이 ‘커리어우먼 롱런을 위한 건강관리 비법’이라는 주제로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조기 폐경 이야기를 다루며, 내 호르몬을 슬기롭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팁을 공유했다. 특히 세 명의 연자는 오랜 직장 생활을 경험해 온 베테랑 여성들로 사회생활과 가정생활을 균형 있게 이끌어 왔던 만큼 경험에 의거한 공감과 치유, 검증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전문성을 제공,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현승 ㈜이어혜다 대표는 “이제 건강과 관련된 정보는 일방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것을 찾는 시대가 됐다”며 “특히 전신 건강과 구강 건강이 유관하게 엮여 있으며, 심미적인 영역에 있어서도 치과 치료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해외 치과의사 연수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지며 글로벌 치의학 인재 양성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1월 27일 대회의실에서 ‘제2차 사우디아라비아 임상강사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인 알키샨 모하마드 마흐무드(지도전문의 소아치과 현홍근 교수)와 알콰르니 모하마드 알리(지도전문의 김영재 소아치과 교수)가 참여했으며,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과 현홍근·김현태 교수(소아치과)가 참석해 두 연수생의 수료를 축하했다. 연수생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사전 연수를 진행한 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지도전문의 및 신터전·김현태 교수 등 협력 교수진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연수 기간 지도전문의 참관하에 내·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임상 진료를 수행하며 전문 역량을 고도화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국내 의료연수는 지난 2014년 체결된 사우디아라비아 보건국·한국보건산업진흥원 협력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한국형 의료 인프라 확산,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강화 및 관련 산업의 국제 진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17년부터 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으며, 현재까지 구강악안면외과·치과보철과·치과교정과·소아치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총 11명의 치과의사가 연수를 마쳤다. 또 현재 제9차 연수생 2명이 전공의 수련을 받는 등 교류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수료식에서 알키샨 모하마드 마흐무드 연수생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의 연수는 매우 큰 배움의 시간이었다. 임상강사 수련을 한국에서 하기로 결심한 것도 이전에 이 곳에서의 전공의 수련 경험이 큰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 한국 치의료의 높은 전문성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임상 역량이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 지도해 준 교수, 모든 의료진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알콰르니 모하마드 알리 연수생은 “한국의 선진 치과 진료 시스템과 환자 중심의 의료 문화를 배우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 한국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국제적 치의학 교육과 교류를 지속 확대해 왔다. 이번 연수가 두 연수생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치의학 발전과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치과의사들로 이뤄진 클래식 앙상블이 연말 의료 현장에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했다. ‘턱톡앙상블’(T.M.J. Ensemble)이 지난 12월 18일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송년회에 초청돼 찬조연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는 한 해 동안 중증 환자 진료와 수술 현장에서 헌신해 온 흉부외과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턱톡앙상블은 송년회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행사의 품격을 더했다. 이날 턱톡앙상블은 캐롤을 포함해 클래식과 재즈로 구성된 총 5곡을 연주, 바쁜 의료 현장에 잠시 휴식과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턱톡앙상블은 (사)대한턱관절협회 임원진으로 구성된 치과의사 클래식 앙상블로, 황진혁 회장(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첼로), 민경기 고문(닥터민치과 원장, 비올라), 김준영 정보통신이사(서울그랜드치과 원장, 피아노), 장하영 편집이사(산본어린이치과 원장, 플루트) 등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턱톡앙상블은 음악을 통해 의료인과 사회가 따뜻하게 연결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결성됐으며, 턱관절질환 진료에 있어 치과의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문화예술을 통해 보다 널리 알리려고 하는 의지를 함께 담고 있다. 특히 턱톡앙상블은 연주를 통해 전달받은 연주비 전액을 취약계층의 치유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턱톡앙상블 마음나눔기금’으로 명명했다. 이들은 현재 한국피아노앙상블협회 대표인 고유미 음악감독의 지도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수준 높은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서초아트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예술신문 콩쿨’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12월 7일 ‘2025 대한턱관절협회 추계학술대회 및 한·일 턱관절협회 MOU 재체결 기념 학술대회’에서도 정회원 초청 만찬 자리에서 찬조연주를 선보이며 학문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새 해에도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새해 2월에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음악콩쿠르 입상자 연주회에 초청돼 국제무대에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며,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고아원 초청연주를 진행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치유 음악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턱톡앙상블 관계자는 “의료인의 전문성과 예술적 감성이 함께할 때 사회에 더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학술대회, 병원 행사뿐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치유 연주와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료법인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과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가 ‘기능성식품·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임상연구’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0일 경기도 일산 주엽동 사과나무치과병원 별관 교육원에서 양 기관 대표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임상시험센터 간 연구 및 협업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인체적용시험 및 임상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기능성식품 임상연구 기술개발 및 정보 교류 ▲연구시설·장비·전문 인력의 상호 교류 ▲공동과제 발굴 및 정부과제 협력 추진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강 및 전신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기능성식품 및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승옥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 센터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능성식품 임상시험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이 한층 고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신건강까지 영향을 주는 구강유해균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질환 예방과 치료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유란 원장(모두애치과)이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들과 치과의사로서의 일상을 그려낸 에세이집을 출간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마음의 충치까지 치료합니다’는 치과의사가 환자 진료를 보며 성장한 기록을 담고 있어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치과가 단순히 충치만 치료하는 공간이 아닌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공간임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치과의사로서의 성찰과 소아 환자 및 이들의 가족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담겨 있다. ‘아 한번 해보세요’, ‘많이 아팠겠어요’, ‘무섭지 않을 거예요’, ‘다음에 또 만나요’ 등 총 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34편의 에피소드와 치과 치료에 대한 ‘질문과 답변’ 코너도 수록돼 있다. 이번 에세이집은 2025 중소출판사 도약부문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유란 원장은 “진료실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내 이야기를 담았다. 나는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랐고 치과에 거의 가보지 못한 채로 치과의사가 됐다. 그래서 치과에 대해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 내 자신의 이야기부터, 두려움을 이겨내고 치료받는 환자들, 엉뚱한 질문을 쏟아내는 어린이 환자, 말을 듣지 않는 아이를 치과에 데리고 와 전전긍긍하는 어머니, 그리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환자들의 일상을 책 속에 담았다. 여기에 치과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곁들여, 독자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치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집필 계기를 묻자 정 원장은 “17년 차 치과의사이자 10년 차 개원의로서 그동안 진료실에서 겪은 이야기들을 종종 수필로 써 보곤 했었는데, 다시 읽어봤더니 놀랍게도 이 글들을 관통하는 일관적인 메시지가 있었다. 개원 후 10년 동안 환자들, 특히 어린이들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이 이야기들이 의료 현장을 넘어 일반 독자들에게도 울림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치과는 치료하는 공간이자 소통과 성장의 공간,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찾는 동네 치과 이야기’를 큰 주제로 글을 확장해 나갔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유란 원장은 “요즘 치과계는 여러모로 어렵고 어수선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책을 다시 읽어보며, 지나치게 말랑한 이야기를 담은 것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묻게 됐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대부분의 동네 치과는 바로 이런 얼굴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었다. 이 책은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보통의 치과에서 보통으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다. 개원의의 삶이 늘 녹록지 않더라도, 앞으로도 저는 종종 글을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는 2년차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최근 실시했다. 보철학회가 지난 12월 6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OIC 교육연수센터에서 전국 치과보철과 2년차 전공의를 대상으로 ‘표준 디지털 및 임플란트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보철학회는 전공의들이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김성균 보철학회장의 축사, 김지환 수련소위원장의 격려사 후 4개조로 나눠 디지털, 임플란트 분야 등 각 전문 세션에서 실습 및 강의가 로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디지털 교육은 고정성 보철과 가철성 보철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고정성 세션에서는 오경철 교수(연세대)와 조준호 교수(서울대)가 연자로 나서, 가상 교합기 설정 및 크라운 디자인을 교육했고, 가철성 세션에서는 김소연 교수(경북대)와 이소현 교수(부산대)가 연자로 나서, 무치악 스캔 전략 및 디지털 총의치 실습을 진행했다. 임플란트 교육은 강의와 실습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강의 세션은 서재민 교수(전북대)가 연자로 나서 다양한 증례에 따른 임플란트 치료 전략을 강의했고, 실습 세션은 이현종 교수(연세대)가 연자로 나서 ‘All on 4’ 가이드 식립 및 임시 보철물 장착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에는 학회 임원 및 교육지도의 총 69명이 참석했다. 모든 교육이 종료된 후 수련소위원장과 고시소위원장 주관으로 수료식이 진행됐으며,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교육 내용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토론과 더불어 전공의들이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성균 회장은 “보철학회는 디지털 관련 술식 등 최근 보철 치료의 변화에 맞춰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공의 교육 뿐 아니라 국내외 치과의사 대상 치과보철 관련 교육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충·치예방연구회(이하 충치연)가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지켜주기 위해 인천시교육청, 롯데웰푸드와 손을 맞잡았다. 충치연은 인천시교육청·롯데웰푸드와의 업무협약식을 지난 3일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이병진 충치연 공동회장을 비롯해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김대원 롯데웰푸드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 지역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스스로 치아를 관리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인천시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충치연은 ▲교육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현장 교육 등을 담당하고, 인천시교육청은 ▲사업 전반에 걸친 행정적 지원을, 롯데웰푸드는 ▲사업 예산 ▲자일리톨 급식 프로그램 지원 등을 맡는다. 본 사업은 2029년까지 약 5년간 실시될 예정이며, 지속적 교육 프로그램 보완·발전을 통해 어린이 구강건강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병진 회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치아를 돌보고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교육 현장과 전문가, 기업이 함께 어린이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힘을 모은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평생 건강한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보 임플란트 ‘지르코니아’ 2월부터 확대 적용 기존 PFM(비귀금속도재관)만 인정됐던 65세 이상 건강보험 임플란트의 상부보철물이 지난 2월 1일부터 ‘지르코니아’까지 확대 적용됐다. 이로써 국민과 치과의사 양측의 선택권이 확장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최근 수년 빠짐없이 안건으로 상정된 전국 치과의사 회원의 대표 숙원 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24년 제73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77.6%라는 압도적 동의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치과계에서는 환영의 뜻을 밝히는 한편,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이라는 큰 틀에서 건강보험 임플란트 적용 범위가 더욱 넓어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회비 미납 회원 보수교육비 차등 정책 효과 깜짝 2025년은 치협 협회비 미납 회원에 대한 보수교육비 차등 정책을 전격적으로 시행, 50%를 조금 상회하는 협회비 납부율 제고에 숨통을 틔우는 계기가 됐다. 치협이 협회비 미납 회원의 보수교육 신청 시 보수교육점수 1점당 5만 원의 간접비를 추가 부과토록 하는 차등 기준을 지난 3월 18일 최종 확정하고,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부터 바로 적용에 들어갔다. 또 각 보수교육기관에 관련 내용을 공지해 이행을 독려하는 등 제도 시행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결과는 협회비 납부율 제고와 지부 가입 회원 증가 등으로 즉각 나타났다. 이는 회의 결속력과 안정적 예산 확보로 이어졌고, 지부에서도 회비 수입 증가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성치과의사회 기원, 치협 창립 100주년 대성황 2025년은 치협이 창립 10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였다. 지난 1925년 한국 최초의 치과의사 함석태 선생이 창립한 ‘한성치과의사회’를 기원으로 하고 있는 치협은 100년 만에 치의학과 임상, 치과산업 등 전 분야에서 세계 치과계 중심에 섰다. 이와 관련 ‘국민과 함께한 100년, 밝은 미소 100세 까지’를 슬로건으로 내건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가 지난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성대히 치러졌으며, 7000여 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그렉 채드윅 FDI 회장을 비롯해 10여 개국 회장단,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여야 국회의원들이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으며, HODEX·YESDEX·CDC· eDEX·INDEX 등 권역별 학술대회의 협력도 큰 힘이 됐다. 임플란트 건보 확대, 대선 공약·국정 과제 확정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식 공약으로 선택 받으며 사회적 의제로 발돋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은 낮추고, 개수는 늘려가겠다”는 뜻을 전격 공개했다. 이같은 공약은 같은 날 치협과 더불어민주당이 체결한 민생정책 협약 내용에도 포함됐다. 특히 지난 9월 1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에도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추진’이 명시되며, 명실공히 새 정부에서 추진할 핵심 과제로 이름을 올렸다. 치협은 수년 전부터 임플란트 급여 확대의 당위성과 효용성을 정치권에 역설해 왔으며, 특히 대선 전후로 정치권과 소통하며 해당 정책의 소구력을 강조, 건보 확대 정책의 공론화를 견인했다. 직무정지 가처분 인용, 치협 직무대행 체제 전환 협회장의 직무가 정지되고,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이는 김민겸·장재완·최치원 제33대 치협 회장단 선거 후보가 박태근 협회장과 3인의 선출직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10월 14일 서울동부지법이 인용했기 때문이다. 이들 3인의 전 후보 측은 치협을 상대로 지난 2023년 5월 3일 당선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며, 1심 법원은 소송 제기 2년 1개월이 지난 6월 12일 박태근 협회장과 선출직 부회장 3인에 대한 당선무효 확인을 판시했다. 특히 1심 판결 이후 제기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협회장 및 3인의 선출직 부회장의 직무는 정지되고, 정관 제13조에 의거 마경화 치협 부회장이 협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박영국 FDI 차기 회장 당선 글로벌 위상 격상 지난 9월 상해에서 개최된 2025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에서 박영국 FDI 차기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 최종 선출됐다. 회장으로서의 본격적인 임기는 오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2년간이다. 우리나라에서 FDI 회장이 나온 건 지난 2003~2005년 임기를 지낸 고 윤흥렬 회장 이후 두 번째다. 이번 박영국 차기 회장의 당선은 우리나라 치과계의 큰 성과이자 K-덴티스트리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역사적 일이기도 하다. 박영국 차기 회장은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발 글로벌 아젠다를 개발하는 것에 힘을 쏟을 생각이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국민의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한 치과의사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찾고 이를 글로벌 아젠다로 확장할 것이며, 나아가 우리나라가 글로벌 이슈에 대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의기법 개정안 발의에 반대 서명 등 반발 확산 올해 10월 국회에 발의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의기법 개정안)’은 치과계를 비롯한 의료계 전반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개정안은 의료기사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 현행 규정을 ‘지도 또는 처방·의뢰에 따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치과계는 이 조항 변경이 의료행위의 본질적 책임 구조를 훼손한다고 봤다. ‘지도’는 의료인이 의료기사의 행위·결과를 지시·감독하는 개념인 반면, ‘처방·의뢰’는 의료인의 실질적 감독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치협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성명서 발표와 함께 치과의사 3537명의 반대 서명을 모아 정부에 공식 전달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ISO/TC 서울 총회 대기록…K-덴탈 국제 표준 리드 올해는 한국 치과계가 국제 표준 무대에서 존재감을 각인한 해로 기록됐다. 지난 9월 14~19일 코엑스 마곡에서 진행된 제61차 ISO/TC 106 서울 총회는 12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행사로 26개국, 356명의 참석자를 맞이하며 최다 인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최첨단 기술의 혁신과 결합이라는 흐름 속에서 한국이 제안한 15편의 안건이 모두 심의를 통과했으며, 그 중 4편은 최종 단계인 발행 또는 발행 예정으로 확정돼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제고시켰다. 더불어 총회 전반을 아우르는 매끄러운 진행과 한국 문화를 바탕으로 한 체험존 등도 해외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돌봄통합법 시행 앞두고 구강건강 반영 총력전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을 앞두고 치과계의 정책 대응이 본격화됐다. 지역사회 중심으로 의료와 돌봄을 통합 제공하겠다는 법 취지 속에서, 치과계는 고령자·취약계층의 구강건강 관리가 제도 설계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제기했다. 이에 따라 치과계는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방문치과진료와 노인·장애인 대상 구강관리 서비스가 통합돌봄 체계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 전달해 왔다. 구강건강이 전신건강과 직결된다는 점을 근거로, 치과의사의 역할을 제도적으로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는 요구도 병행됐다. 올해는 치과계가 제도 반영을 위해 정책 논의 전면에 나선 해로 평가된다. 치과 수가인상률 2%, 점수당 단가 100원 돌파 2026년도 치과 요양급여비용(수가) 인상률은 2%로 적용된다. 이에 따른 점수당 단가는 101.1원이며, 치과로서는 100원대의 벽을 처음으로 넘어서게 됐다. 특히 치과 유형은 지난 2024·2025년 연속해서 수가인상률 3.2%를 달성하는 등 최근 3년 기념비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된다. 치과 유형이 2년 연속 3%대 수가 인상률을 기록하기는 수가계약제도 도입 사상 최초다. 2026년도 수가인상률 또한 초유의 의정 갈등이 초래한 사상 최악의 협상 지표 가운데에서도 치과 유형으로서는 최선의 결과를 도출했다고 평가된다. 이를 방증하듯 치과는 5개 유형(병원·의원·한방·약국) 중 실질적으로 2위를 차지했다.
치협이 올 한해 치과계 위상을 드높인 치과인에게 수여하는 ‘2025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2025회계연도 제8회 치협 정기이사회가 지난 16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로 ▲‘사회공로·문화예술’ 부문에 김경남 명예교수(연세치대) ▲‘봉사개인’ 부문에 공윤수 원장(미보치과) ▲‘봉사단체’ 부문에 구로구 장애인 치과진료 자원봉사회를 최종 선정했다. 시상은 내년 1월 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은 치과인들 가운데 국내외 사회공로·문화예술, 봉사개인, 봉사단체 부문 등에 두드러진 활동을 해온 인물·단체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하는 김경남 명예교수는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23년 동안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 활동을 통해 ‘국산 제품·기술’로 치과의료기기의 국제표준 제정을 선도해 왔다. 아울러 공윤수 원장은 지난 2010년 미보치과 개원 이래 현재까지 저소득층 돌봄 및 지역 문화행사 지원 등에 앞장서 왔으며, 구로구 장애인 치과진료 자원봉사회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역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협회 대상(학술상) 및 신인학술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으며, ‘2026년 장애인 치과주치의 교육 치협 보수교육점수 인정 여부의 건’은 논의 끝에 보수교육 점수를 인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현재 국립재활원 등 공공기관에서 주관하는 해당 교육이 협회비 미납 회원의 차등적용 없이 운영되고 있어 이를 악용한 보수교육 점수 이수 경로로 이용되고 있는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한 ▲치과의료감정원의 감정의 접수, 감정 절차, 결과 통보, 감정료 기준 등을 명시한 운영세칙을 제정하고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의 건을 통해 위원 구성을 7인에서 9인으로 증원하는 내용을 의결했다. 아울러 ▲수련치과병원실태조사위원회 위원 교체의 건 ▲치의신보 광고지침 개정의 건 ▲협회 규정집관리요령 개정의 건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칙 개정의 건 ▲보건의료데이터 연대 성명서(안) 의결의 건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이 밖에 이사회에서는 ‘2025년 치협 개인정보 자율규제단체 자율점검 추진 계획’, ‘제27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 결과’, ‘치과의료정책연구원 하반기 연구과제 공모 선정 결과’, ‘‘2025년 성공개원 방정식-어쩌다 개원’ 부산 개최 결과’, ‘‘2026 성공개원 방정식-치과경영의 네비게이션’ 개최의 건’, ‘수련치과병원(기관) 실태조사 업무 이관 협약서 체결의 건’에 관한 보고가 이어졌다.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은 “치협이 비상 상황인 만큼, 내년 1월 초 신년교례회를 이번에는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내부 행사를 비롯한 외부 행사 참여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모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흥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급 치과 임상 학술 제전 ‘제20회 2026 DV conference’가 오는 2026년 2월 8일 서울 세텍(SETEC) 제1, 2 전시장 개최를 앞둔 가운데, 정현성 학술위원장의 각오가 남다르다. 20년 상아탑을 쌓는 자리인 만큼, 강연부터 전시까지 빛나는 명성에 걸맞은 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학술대회 대주제를 ‘초심(初心)’으로 정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20년 전 첫 대회를 준비하던 때처럼, 지금 청중이 진정으로 듣고 싶어 하는 강의란 무엇인지 고심하고 또 고심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는 마음의 표현이다. # 선택 기준 제시 ‘Choice Session’ 프로그램은 ‘Choice Session’, ‘Insight Session’, ‘Beautiful’의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Choice Session은 이를테면 초급자부터 중급자를 아우르는 코스다. 임상 중 마주치는 선택의 순간, 더 나은 길을 찾을 수 있는 방법론을 전하겠다는 것이 코스의 핵심이다. 강연에는 김선영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장지현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김문수 원장(램브란트치과), 백장현 원장(백장현치과)이 연자로 나선다. 각 연자는 ▲실패 없는 인레이 임상 패스웨이 ▲우식 제거와 VPT – 몰랐던 것, 달라진 것 ▲실전 라미네이트 워크플로우 ▲전치부 심미보철 : 누구도 얘기하지 않은 실패담과 성장 스토리 등을 연제로 깊이 있는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정 학술위원장은 “초이스 세션은 초급자부터 중급자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의 순간을 돕는 세션”이라며 “인레이부터 무삭제 라미네이트, 재료 선택 등 최신 치료 술식과 그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통찰력 UP ‘Insight Session’ Insight Session에서는 대가의 통찰력 있는 시선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강연에는 정일영 교수(연세대치과병원), 허성주 명예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김도영 원장(김&전치과), 함병도 원장(카이노스치과)이 참가한다. 각 연자는 ▲근관 치료 후에도 계속 아픈 환자들 ▲풀리고, 부러진 임플란트! 초기 해결,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발치 즉시 임플란트와 치조제 보존술의 임상 적용 ▲발치 즉시 임플란트와 치조제 보존술의 정밀 분석 등을 주제로 삼았다. 또 강의 후에는 김정주 원장(마이스터치과) 좌장하에 함병도 원장과 김도영 원장의 토론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정 학술위원장은 “인사이트 세션은 각 분야의 대가가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쌓은 임상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한다는 콘셉트로 마련했다”며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부족한 강의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교정의 부활 ‘Beautiful Session’ 특히 올해는 최근 몇 년 볼 수 없었던 교정 세션이 ‘Beautiful Session’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 디지털‧투명교정을 위시한 교정 치료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강연에는 지 혁 원장(미소아름치과), 고수진 교수(노원을지대치과병원), 손명호 원장(아너스치과교정과치과), 임중기 원장(압구정연치과), 이기준 교수(연세대치과병원)가 나선다. 먼저 지 혁 원장과 고수진 교수는 ▲투명교정치료, 정교한 피니싱을 위한 통찰력 기르기 ▲브라켓 교정치료, 스트레스 없이 섬세하고 완벽하게 하는 피니싱을 주제로 같은 키워드를 중심에 둔 서로 다른 임상 지견을 제시하며, 이후 김석훈 원장(김석훈치과) 좌장하 토론까지 진행한다. 또 손명호 원장과 임중기 원장은 ▲환자가 만족하는 돌출교정의 핵심 ▲아름다운 얼굴 – 스마일 만들기 : 수직적 관점 고찰이라는 주제 강연을 전달하고, 홍재현 원장(연세이예쁜치과) 좌장하 토론도 선보일 예정이다. 끝으로 이기준 교수는 ▲성장기 얼굴의 반전 – 배신이 아니라 전략이다,를 주제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 학술위원장은 “20년 역사에 걸맞은 학술대회를 만들기 위해, 말 그대로 칼을 갈고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청중이 진정으로 듣고 싶어 하는 강의란 무엇인지를 고심하며 준비한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선보이겠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2026 DV conference 사전등록은 ‘온라인 학술 등록 & 치과 재료 No.1 : DVmall’에서 진행 중이다.
2026년 병오년을 맞아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기본은 물론 심화 과정까지 습득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임상 세미나가 열린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는 새해 1월 3일부터 3월 15일까지 총 8회로 기획한 ‘MASTER COURSE PROSTHODONTICS’(이하 마스터코스) 과정을 서울 강서구 소재 오스템 연수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터코스는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이 디렉터로 참여해 이론 강의 후 실습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박 원장은 서울치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졸업했으며 서울대병원 인턴 및 보철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다. 2018년부터는 오스템 마스터코스 보철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보철에 대한 치료계획부터 보철이 완료된 이후 보철물로 일어나는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환자 management까지를 교육 과정에 담고 있다. 복잡한 케이스의 보철물은 물론 임상에서 다루기 어려운 임플란트 심미 보철과 환자들이 원하는 immediate loading을 통한 임시보철물, 디지털 보철 등 고난도 케이스에 대한 노하우도 들을 수 있다. 특히 ▲임플란트 보철의 최신개념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인상과 바이트 채득법 ▲임플란트 지지 고정성 보철의 선택과 디자인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 보철 ▲임플란트 보철 합병증의 해결과 예방 ▲완전무치악의 보철 수복 ▲OneGudie를 이용한 임플란트 식립과 수복물 제작 등 임플란트 보철 과정을 총망라했다. 실제 임상과 가장 흡사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도 이번 마스터코스의 특징이다. 구강 모형을 그대로 재현한 마네킹 및 오스템 자체 교보재를 개인별로 모두 지급하고 OneGuide, overdenture, 디지털 보철 등을 디렉터와 함께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수강신청은 OSSTEM(https://mall.denall.com/main/main.do?method=main) 회원 가입 후 신청 가능하며 별도 페이지(https://education.denall.com/course-apply/147/Y?curriculumDivCd=MC&searchText=)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마스터코스는 이론부터 다양한 실습, 임상 상황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임성의들의 실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집중했다”며 “디렉터의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받을 수 있는 이번 세미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베트남 호치민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먼저 지난 2025년 11월 3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한 글로벌 세미나에는 현지 치과의사 400여 명이 몰리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세미나는 호치민 시장 진입을 발판으로 네오의 사업 확장을 베트남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사였다. 특히 네오의 주요 기술과 제품을 내세운 임상 중심 세미나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강연에는 허영구 원장을 비롯해 Dr. Pham Nhat Huy, Dr. Mongkol Thaveeprungsiporn, Dr. Nguyen Hoang Duong 등 아시아 유수 연자들이 참여했다. 연자들은 CMI Implant를 기반으로 한 즉시로딩 기법, 전체 무치악 환자에 적용 가능한 Full-Arch 솔루션과 즉시로딩 임플란트 ALX-IT의 강점, 다양한 골밀도 환경에서 임플란트 고정력을 확보하는 전략과 안정적인 즉시로딩 구현 방법, 임플란트 연조직 관리법 등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임상에 즉시 활용 가능한 실질적 강연 구성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별도로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네오의 혁신 기술이 접목된 주력 제품들을 체험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즉시로딩 임플란트 ALX-IT와 CMI Fixation 콘셉트가 적용된 CMI Implant(IS-II, IS-III, IT-III)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AnyCheck’, 다양한 수술 키트(SLA Kit, SCA Kit, Sinus All Kit, Master Kit)도 관심을 끌었다. 지난 12월 6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현지 치과의사 대상 세미나 역시 강연, 핸즈온 실습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는 세르비아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확대하고, 네오 제품의 경쟁력과 임상적 강점을 직접 체감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연자로 나선 Dr. Edgar Cabrera는 ‘Introduction to the system, its advantages, specific features, New trends and a clinical case’를 주제로 네오 솔루션 시스템의 장점과 주요 특징, 최신 트렌드 및 임상 적용 포인트에 관해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핸즈온 세션에서는 ‘Sinus All Kit’의 주요 특징을 설명한 뒤, Sinus Lifting 술식에서의 활용법을 시연하며 단계별 활용 포인트를 설명했다. 또 새롭게 디자인된 ‘Master Kit’와 신개념 서지컬 키트 ‘EZ-StopDrill Kit’를 활용한 임플란트 식립 실습도 병행됐다. 내부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는 CMI Fixation 콘셉트가 적용된 CMI Implant(IS-II, IS-III)를 비롯해 혁신적인 기술로 제작된 수술 키트(SR Kit, FR Kit, Sinus All Kit, Master Kit, EZ-StopDrill Kit) 등 치과 진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수술 도구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제공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글로벌 온라인 임상 교육의 첫걸음을 미얀마에서 뗐다. 메가젠과 메가스쿨(MEGA’ School)은 미얀마 치과의사와 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임상 치의학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얀마에서 임플란트 치료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가 충분치 않다는 현지 상황을 고려해 기획됐다. 교육 대상은 양곤·만달레이 치과대학 및 보건기관 소속 의사로, 지난 2025년 10월 24일 첫 강의를 시작해 오는 8월 28일까지 매월 1회,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메가스쿨 교장 창동욱 원장은 “기초 개념부터 고난도 술식까지 단계적으로 구성한 커리큘럼을 통해, 현지 치과의사들이 실제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플란트 수술 전 과정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국내 치과대학 교수와 임상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실제 진료에서 요구되는 술식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주요 강의 내용은 임현창·이중석 교수의 ‘임플란트 1·2차 수술’ 박휘웅 원장의 ‘임플란트 보철 계획 수립과 임상 적용 고려사항’, 권용대 교수의 ‘상악동 수술 및 합병증 관리’, 윤정호·이동운 교수의 ‘GBR 수평·수직적 골증대술’, 이승근 원장의 ‘발치 후 즉시 식립 적응증 및 핵심 요소’, 창동욱 원장의 ‘다양한 임플란트 식립 수술적 접근’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미얀마 의료 봉사 활동을 지속해 온 선창규 원장(선플러스치과)과 박재구 원장(박재구치과)의 후원 협력으로 추진됐다. 선 원장은 “현지 의료진이 스스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의료 봉사”라며 장기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두 원장은 그간 미얀마 네피도와 만달레이 지역에서 디지털 치과, 임플란트, 최신 신경치료 관련 교육을 이어왔으며, 이 과정에서 국내 치과계와 미얀마 치과대학 간 국제 학술·임상교육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만달레이 치과대학과 네피도 공립병원에 장비와 재료를 지원하며 현지 의료 환경 개선과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해 왔다. 메가스쿨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글로벌 치과 교육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시공간 제약 없이 임상 교육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향후 전 세계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교육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및 플랫폼 관련 문의는 메가젠 공식 홈페이지 또는 대표번호(1566-2338)를 통해 가능하다.
부산대치과병원이 학술대회를 통해 미래 치의학의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2025 부산대치과병원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12월 7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모암홀과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올해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 총 4점(필수 보수교육 1점 포함)이 인정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임플란트, 약물관련 악골괴사(MRONJ), 임상윤리 등 치과계 주요 이슈를 다룬 6개의 강연과 구연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특히 치과계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이번 대회는 학술 강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치과 재료·장비 업체들이 참여한 홍보부스 전시와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 세션은 김용덕 교수(부산대치과병원)의 좌장으로 ‘약물관련 악골괴사(MRONJ)의 임상권고안 브리핑’을 시작으로, UCLA의 Reuben Kim 교수가 ‘The role of sterile inflammation in implant-presence-triggered MRONJ’를 주제로 최신 연구를 공유했다. 이어 김성식 교수(부산대치과병원)가 ‘치과 치료의 윤리적 딜레마’를 주제로 필수 보수교육 강의를 진행해 윤리적 판단 기준과 실제 임상 상황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오후 세션은 허중보 교수의 좌장 아래 임플란트와 임상 진료 중심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근용 원장(울산참치과)은 ‘성공적인 전치부 임플란트 수복을 위한 핵심 테크닉’을 소개했으며, Brian Baik 교수(미국 워싱턴대)는 ‘임플란트 주위염 증례의 도전적 치료 계획: 임상적 의사결정 접근’을 통해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손성애 교수(부산대치과병원)는 ‘균열치아, 어떻게 진단하고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를 주제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사례들을 중심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부산대치과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는 구연 발표 세션이 진행돼 치과 임상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김현철 병원장은 “국내외 저명 연자들이 참여한 이번 학술대회는 치의학의 주요 연구와 임상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부산대치과병원은 치과계 발전과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한 학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철에 대한 치료 계획부터 합병증 예방까지 배울 수 있는 프리미엄 임상 교육이 부산에서 열린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는 오는 1월 10일부터 3월 22일까지 총 8회로 구성한 ‘MASTER COURSE PROSTHODONTICS’(이하 마스터코스) 과정을 부산 해운대구 소재 오스템 연수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플란트의 수술과 보철 기본 및 심화과정 이해’를 대주제로 한 이번 코스에서는 박종현 원장(서산두리치과)이 디렉터로 나선다. 박 원장은 2019년부터 오스템임플란트 마스터코스 보철 디렉터로 활동하는 등 보철 분야에서 인정받는 연자다. 이번 세미나는 임상 환경에서 즉각적으로 응용 가능한 커리큘럼으로 수강생들의 실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각 강연이 기획돼 있다. 또 보철 치료 계획부터 보철이 완료된 이후 보철물로 일어나는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환자의 management까지 배울 수 있도록 강연을 준비했다. 아울러 ▲복잡한 케이스의 보철물 ▲임상에서 다루기 어려운 임플란트 심미 보철 ▲환자들이 원하는 immediate loading을 통한 임시보철물 ▲디지털 보철 등 고난이도 케이스를 쉽게 풀어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이론 강의 후 실습을 통해 바로 익힐 수 있도록 마네킹은 물론 오스템 자체 교보재를 제공하는 등 실습을 대폭 늘렸다. 특히 구강 모형을 그대로 재현한 교보재를 개별로 모두 지급하며 OneGuide, overdenture, 디지털 보철 등 최신 술식까지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수강신청은 OSSTEM((https://mall.denall.com/main/main.do?method=main) 회원 가입 후 가능하며 별도 페이지((https://education.denall.com/course-apply/148/Y?curriculumDivCd=MC&searchText=)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쉽게 배울 수 있는 이론을 포함해 실습까지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케이스를 연자와 직접 함께해보는 시간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난이도가 높은 보철 케이스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하는 등 술자들의 임플란트 식립 및 보철 장착에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중점을 둔 만큼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덴티움이 지난 12월 13일, 올해 동안 치과 임상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아온 핵심 주제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한 ‘All In One 세미나’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개별 기술이나 제품 소개를 넘어 ‘진단 – 치료 계획 – 수술 – 보철 – 연조직 관리’로 이어지는 임플란트 치료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와 IOS, CT 기반 교합 분석, 상악동 거상술의 원칙, 그리고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관리까지 각 강연은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면서도, 임상을 더 쉽고 정확하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첫 강연은 김하영 원장(우리들치과보철과치과)이 AI와 IOS가 치과 진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임상가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AI의 기본적인 작동 원리부터 시작해, 치의학 영역에서 AI가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췄다. 특히 IOS 파트에서는 구강 스캐너가 데이터를 획득하는 방식을 짚으며, 최근 등장한 Shining 3D의 Elite 스캐너를 소개했다. AI가 협점막 등 불필요한 연조직을 자동으로 필터링해 보정함으로써, 스캔 정확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점이 인상적이었다. CT 영역에서는 덴티움의 Dentium 3D Viewer가 집중 조명됐다. AI Implant Planning 기능을 통해 AI가 소실치를 자동 인식하고, fixture와 crown 위치를 제안하는 과정은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김재영 교수(연세치대병원 보철과)는 ‘정확한 교합 재건을 위한 CT 기반 접근법’을 주제로 교합 진단의 본질을 다시 질문했다. Facial scan을 넘어, 정확도가 높은 bright CT 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진료의 정밀도가 얼마나 향상될 수 있는지를 임상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특히 덴티움 3D Viewer의 AI Occlusal Plane 기능을 활용한 케이스는 큰 관심을 모았다. AI가 해부학적 랜드마크를 기반으로 정중선과 이상적인 교합평면을 자동 제시함으로써, 보철 디자인의 기준점을 명확히 만들어준다는 점이 강조됐다. 임현창 교수(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는 ‘Simple principles, simple sinus augmentation’이라는 강의 제목 그대로 상악동 거상술을 단순한 원칙으로 정리했다. 잔존골 높이(RBH)만으로 술식을 결정하는 기존의 접근에서 벗어나, 상악동의 너비와 연조직 높이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병소 처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측방 접근법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또 덴티움의 DASK Simple을 활용한 다양한 임상 케이스가 소개됐다. 헤드가 작고 길이가 긴 lateral drill을 통해 조작 각도 조절이 용이하다는 점, 다양한 각도의 큐렛으로 상악동 막 박리가 수월하다는 점이 실제 수술 경험과 함께 전달됐다. 남정우 교수(원광대학교 산본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증례를 통해 상악동 거상술의 합병증과 관리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덴티움 DASK Simple의 compaction drill을 활용한 crestal approach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역회전하는 드릴이 측벽의 자가골 칩을 상악동 방향으로 밀어 올려 ‘버퍼’를 형성함으로써, 천공 위험을 줄이는 원리는 쉽고 안전한 상악동 거상술의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송영우 교수(중앙보훈병원 치주과)는 임플란트 치료에서 연조직의 안정성이 장기 예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강연을 진행했다.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관리의 기본 원칙과 함께, 임상에서 고려해야 할 주요 판단 기준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Easy Bone Graft 컨셉을 기반으로 한 연조직·골재생 접근 전략을 실제 증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덴티움의 Collagen Graft x1D를 활용한 연조직 증강 사례를 통해 술식의 예측성과 안정성을 공유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All In One 세미나는 덴티움이 2025년 한 해 동안 제시해 온 임상 메시지를 하나로 통합한 자리였다. AI 기반 진단과 계획, 단순화된 술식, 그리고 치료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연조직 관리까지 각기 다른 주제의 강연은 결국 ‘임상을 더 쉽고, 더 정확하게’라는 하나의 방향으로 수렴됐다”며 “덴티움은 기술을 앞세우기보다 임상가의 실제 진료 흐름 속에서 기술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편, 덴티움은 2026년 1월 10일, 덴티움 광교 사옥에서 ‘Easy Bone Graft Forum’을 개최할 예정이다. 골이식과 연조직 관리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질 이 포럼 역시, 많은 임상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가 해외 치과의사들을 국내로 초대,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디오는 지난 2025년 12월 대만과 캄보디아 치과 의료진을 한국 본사와 마곡 R&D 센터로 초청해 ‘NYU DDA KOREA’ 디지털 임플란트 교육 프로그램을 연속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디오의 디지털 솔루션을 한국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장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다. 먼저 지난 12월 7일 마곡 디오 R&D 연구소에서 열린 대만법인 대상 ‘NYU DDA KOREA’에는 대만 치과의사 13명이 참석했다. 해당 교육에는 나기원 원장(예스미르치과)과 김용진 원장(예스미르치과)이 연자로 참여해 풀아치 임플란트 재건(Full-Arch Implant Rehabilitation)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본사 신관에서 열린 캄보디아 의료진 대상 ‘NYU DDA KOREA’에는 총 19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했다. 첫날에는 정동근 원장(세계로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서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했고, 둘째 날에는 최병호 원장(디지털월드치과)이 디지털 가이드 풀아치 치료, 합병증 관리 등 임상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했다. 이번 NYU DDA KOREA는 풀아치 임플란트 워크플로우, 수술 시 고려사항, 임상 적용 전략 등 실제 진료에 바로 활용 가능한 핵심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서는 NYU 교육 프로그램 인증서가 수여되기도 했다. 모성준 디오 교육팀장은 “NYU DDA 프로그램은 뉴욕과 부산 본사에서 연속 개최되며 멕시코와 일본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해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표준을 구축해 왔다”라며 “이번 대만·캄보디아 교육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 치료 등에 관한 임상 노하우가 담긴 강연이 끝났다. '2025년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턱관절 증식치료 임상 완전정복을 위한 Advance 실습 Course'가 지난 12월 21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오전 1교시에는 턱관절장애의 대표적 10가지 증례에 대한 표준적 턱관절장애 진단분석검사에 대한 김욱 원장(의정부 TMD 치과)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수강생들이 실제 임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95% 이상의 증례에 대한 표준적 진단분석검사 차트작성법을 습득했다. 2교시에는 별도로 마련된 실습 공간에서 전문 기공소가 사전에 제작한 수강생 본인의 상악 교합안정장치를 활용한 실습이 진행됐다. 김욱 원장의 교합조정 시연 후, 임상지도의의 1대1 지도 아래 수강생들은 거울을 보며 직접 교합을 검사하고, 기공용 마이크로 모터로 조정과 유도를 완수하는 감염 방지형 1인 셀프 교합조정 실습을 가졌다. 이는 통해 참가자들은 임상 적용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3교시에는 주최 측인 메디칼유나이티드의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장비인 적외선 및 저출력레이저 복합치료기, 전기치료기, 초음파치료기, 체외충격파치료기 등과 분사신장법, 고착해소술, 탈구정복술 등에 유용한 재료인 에틸클로라이드 냉각스프레이에 대한 조작 시연 및 수강생 대상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4교시에는 한국 프롤로 턱관절 연구회 회장인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과 임상지도의인 조용일 원장(울산 웰컴치과)이 고농도 포도당 증식제를 사용한 턱관절 증식치료(Prolotherapy) 및 최신 PDRN 항염재생 주사요법에 대해 강의후 환자에 대한 초음파 영상 유도하 주사를 시연했다. 또한 오희정 원장(바른턱 치과교정과 치과)이 '턱관절 증식치료의 실손보험 청구 및 체외충격파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5교시에는 소위 '턱관절 블록'이라고 불리우는 이개측두신경차단마취 및 상관절강내 PDRN 주사요법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이후 2인 1조로 실습을 시행해 턱관절장애에 대한 감별진단, 개구장애 및 탈구시 성공적 도수 정복을 시행할 수 있는 유용한 임상 술기를 공유했다. 또한 턱관절장애, 근막통증, (편)두통, 이갈이, 구강하악근긴장이상에 대한 치료적 보툴리눔톡신 주사요법에 대한 강의후 2인 1조로 이갈이 양측 측두근, 교근, 내측익돌근에 대한 1백 유닛 동시 주사 실습을 진행했다. 뿐만아니라 목, 어깨에 근막통증이 있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양측 흉쇄유돌근 및 승모근에 대한 통증 치료 목적의 주사, 안면 표정근에 대한 주름 개선, 양측 이하선 비대 등 미용 목적의 주사도 진행했다. 마지막 6교시에는 '코골이 및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진단 및 구강내장치 치료'를 주제로 김성헌 원장(서울본 치과)이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연자는 구강내장치 제작을 위한 구성교합 채득 등 핵심 노하우를 상세히 전달했다. 또한 김욱 원장이 전문 기공소의 내면 soft, 외면 hard의 dual 재질의 one-piece 장치 및 기공비가 저렴하고도 장치 부피가 적어 착용감이 우수한 two-piece 장치, CAD-CAM Acrylic Block Milling 방식으로 제작한 최첨단 Thermo-Splint를 소개했고 특허 받은 간편하고도 저렴한 약식 George gauge인 Hive-Guide를 사용한 구성교합 채득에 대한 보충 강의를 했다. 주최측에 의하면 오는 2026년 1월 25일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 10주년 및 총 수강생 8000명 돌파 기념 2026년 치과 개원의를 위한 최신 턱관절장애 심포지움'이 가톨릭대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으로 현재 사전등록이 진행중이다. 이후 3월 15일에는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 정규 Basic Course가 열릴 예정이다.
광주지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향한 염원을 빌며 한해를 마무리 했다. 광주지부는 지난 13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를 위한 2025 치과인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조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실장, 고정태 전남대 치전원장, 황윤찬 전남대학교치과병원장, 임성훈 조선대학교치과병원장 등 다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250여 명의 회원과 치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의 광주 유치가 지역 치의학 발전과 국가 치과 보건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태조 실장은 축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이 광주에 설립된다면 지역 의료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 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는 2012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유치 활동에 나섰다. 그간 관계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연구용역 수행, 심포지엄·포럼 개최, 근거 법률 발의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국
경기지부가 연말을 맞아 관내 저소득 아동가정에 따뜻한 도움을 손길을 건넸다. 지난 9일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전성원 경기지부장 및 제35대 집행부를 비롯해 김정석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후원회장, 여인미 초록우산 경기본부장 등 초록우산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후원한 500만 원은 지난 8월 제35회 나눔골프대회 모금액과 사회사업비 등을 포함한 금액으로, 후원금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아동들을 위한 선물과 방한용품 등 겨울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성원 지부장은 “우리 주변 아이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경기지부가 보탬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경기지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석 후원회장은 “같은 치과의사로서, 한때 경기지부에서 회무를 했던 입장에서 이렇게 후원해 줘 매번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준 후원금은 아이들을 위해 알차게 사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여인미 본부장은 “매년 경기지부에서 후원에 주는 덕분에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낸다”며 “이번 후원금도 아이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부와 광주지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둘러싼 지역 간 경쟁 구도 속에서도 상생과 연대 행보를 보였다. 양 지부는 지난 11월 16일 대구 수성구 수성4가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공동 진행하며, 설립 공모가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가 아닌 치과계 전체의 미래 전략임을 재확인했다. 이번 활동은 양 지부가 상호 결연 이후 꾸준히 이어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광주지부 임원과 회원·가족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인선 국회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연탄 나르기 봉사가 진행됐다. 광주지부는 대구지부 측에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양 지부는 향후에도 사회공헌 활동 뿐 아니라 치과 공공의료 향상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광주는 우리나라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을 가장 먼저 제기하고, 가장 오랫동안 유치 노력을 했고, 국내 최초 치과용 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한 치의학적으로 의미있는 도시”라며 “2011년 대구와 광주는 아시아·태평양 치과산업의 허브로 만드는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 구축사업’을 시도한 적
부산지부가 일본, 대만 등 3국 자매 치과의사회와의 여전한 우애를 재확인했다. 부산지부는 지난 11월 22일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2025 부산·타이중·후쿠오카 3국 치과의사회 국제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부산·타이중·후쿠오카 등 3국 치과의사회 국제회의는 세 도시가 순환 형식으로 번갈아 개최되는 국제 교류 행사로 올해는 부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대만·일본 3개 도시 치과의사회의 긴밀한 교류와 공동 학술 발전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김기원 부산지부장, 우상수 대만 타이중시치과의사회 회장, 요시카네 토루 일본 후쿠오카시치과의사회 회장, 오스카 츠요시 재부산 일본국 총영사, 궈 청 카이 주한국 대만대표부 부산사무처 총영사 등 주요 인사와 세 나라 임원, 대표단을 비롯한 80여 명이 참석해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화순 부회장의 환영 영상을 시작으로 3국 회의 참석자들은 한국어, 대만어, 일본어 AI 동시통역 서비스를 활용,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김기원 부산지부장은 “부산·타이중·후쿠오카가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의 길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고, 우상수 타이중 회장과 요시카네 토루 후코오카 회장 역시 각 도시
경기지부가 보조인력 구인난에 대한 해법을 나눌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지부는 ’구인난에 흔들리지 않는 치과 시스템 만들기’ 세미나를 지난 11월 22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개원가의 이슈인 ‘치과계 보조인력 문제’에 대한 여러 해법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민수영 원장이 ‘모두가 편해지는 치과 자동화’를 주제로 단순한 업무를 줄이는 방법을 전하며, 이를 통해 치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법에 대해 강의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윤선희 원장이 ‘Sustainable Solo Practice’을 주제로 혼자서도 지속가능한 진료 시스템에 대한 여러 노하우를 전파했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박창진 원장이 ‘나의 진료를 도와줄 사람들은 치과 바깥에 있다’를 주제로 업무분장 확립을 통해 신규인력을 창출하는 법에 대해 전달했다. 이번 세미나를 청강한 등록자들은 “강의를 통해 전보다 효율적으로 치과를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됐다.”, “보조인력 부족 및 직원 관리 등 개원가의 고민거리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정보를 습득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성원 경기지부장은 “치과계의 인력난은 치과의사들의 만성고민”이라며 “이번 세미
㈜신흥이 특약점 및 자회사 거래점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신흥은 지난 5~6일 연송캠퍼스에서 ‘2025 신흥 특약점 및 자회사 거래점 워크숍’을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크숍에는 신흥을 비롯해 ㈜신성치과기재, ㈜클리어덴탈, ㈜신구덴탈 등 자회사 관계자와 특약점 및 거래점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올 한 해 영업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신흥과 자회사의 신상품 및 주력 상품 소개가 이뤄졌다. 특히 ▲유한 evertis 임플란트 제품을 중심으로 뛰어난 강도의 심미 유치 수복이 가능한 ▲KIDS ZIRCONIA CROWN ▲칫솔, 치약, 치간 칫솔 등 위생용품 라인업, Wingless로 기구 조작이 편리하고 Bow 각도 조정으로 최후방 치아까지 시야 확보에 용이한 ▲K-CLAMP Tiger 등이 소개됐다. 아울러 신성치과기재는 LM사의 기구 보상판매 및 미세 팁으로 치간을 섬세하게 삭제할 수 있는 ▲MANI사 IPR 버(Bur) 제품을 선보였다. 또 클리어덴탈은 미국 명품 브랜드 ▲Two-Striper 버(Bur) 론칭 교육을 펼쳤다. 이어 신구덴탈은 ‘치과 작업 효율 향상을 위한 아이템’을 주제로 템포러리 시멘트 제거 시 수기구 사용 없이 용액 처리 가능한 ▲템펙스와 기존 연마재보다 긴 수명의 ▲토붐 지르코니아 연마재, 설치가 필요 없는 이동식 탁상형 집진기 ▲사일런트XS를 소개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간담회를 통해 신흥 및 자회사가 특약점과 소통하고 시장 변화에 대한 견해를 나누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로써 각 주체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신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2026년부터는 특약점 중심의 워크숍을 국내 치과 산업 제조사와 함께하는 공동 워크숍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신흥은 “올해 70주년을 맞은 신흥은 국내‧외에서 의미 있는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특약점과 함께 나눠 누릴 새로운 기회로 평가하며, 장기적 사업 협력과 동반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국산 핸드피스 전문 기업 ‘두나미스덴탈(DUNAMIS)’이 1월 11일 열리는 DENTEX 2026에 참가해, 치과 핸드피스 교차 감염 차단 시스템 ‘SAM’을 선보인다. SAM은 핸드피스에서 발생하는 ‘썩백(Suck-back)’ 현상을 100% 원천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진 두나미스덴탈의 특허 기술이다. 썩백 현상은 핸드피스 작동 정시 시 환자의 타액이나 혈액, 바이러스 등이 핸드피스 내부로 역류하는 현상으로, 치과 내 교차 감염의 주된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SAM은 현재 국내‧외의 신뢰와 호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및 일본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중국 특허도 출원 중이다. 특히 지난 2024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우수혁싡베품으로 선정되며 공신력을 입증했다. 이에 국내에서는 서울대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경북대치과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분당서울대치과병원 등 주요 공공‧대학병원에 총 137대를 납품하며 보급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베트남 후에국립병원에서도 SAM을 도입하는 등 동남아시아권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나미스덴탈은 “DENTEX 2026에서는 SAM 전시뿐 아니라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하겠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디지털 치과 플랫폼 기업 올커넥(ALL-Conec)이 지난 11월 20일 일본 가나자와에 위치한 C.i Medical 본사에 방문해 디지털 덴탈 분야의 장기적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서지컬 가이드 및 워크플로우 솔루션의 본격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서지컬 가이드 센터 모델을 공동으로 검토하고, 올커넥의 정교한 디지털 가이드 제작 기술력과 C.i Medical이 보유한 임상 및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치과 의료진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사용자 친화적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 체결과 함께 올커넥은 자사의 디지털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직접 시연했다. 3D 모델을 회전·확대하고 위치 확인 및 수정이 가능한 웹뷰어 솔루션과 구강 스캐너와 연동되는 디지털 기공 의뢰 플랫폼을 소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데이터 업로드부터 소통, 진행 상황 관리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돼, 치과와 기공소 간의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MOU를 계기로 올커넥과 C.i Medical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디지털 덴탈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일본 치과 의료진에게 새로운 디지털 진료 경험을 제공하는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올커넥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디지털 덴탈 혁신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닥스메디는 DENTEX 2026에서 ‘오랄바이옴 체크(OralBiome Check)’를 중심으로 무료 체험존을 운영한다.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닥스메디가 오는 1월 11일 열릴 DENTEX 2026에서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자 검사 서비스와 개원가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한 전시를 선보인다. 3년 연속 DENTEX에 참가하는 닥스메디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자 검사 서비스 ‘오랄바이옴 체크(OralBiome Check)’를 중심으로 무료 체험존을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오랄바이옴 체크 무료 체험 외에도, 개원가에서의 검사 활용 방안과 운영 전략에 대한 상담이 진행된다. 또 불소·무불소 치약, 구강 유산균 등 닥스메디의 구강 케어 제품군과 건강기능식품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닥스메디가 새롭게 출시한 구강장치 세정제 ‘리치폼’의 현장 시연도 예정돼 있다. 개원 치과를 대상으로 한 DENTEX 2026 한정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오랄바이옴 체크 검사와 유산균 치약, 구강 유산균 등 구강 관리 제품 패키지를 특별 할인 조건으로 제공하며, 직원 교육과 함께 LED 패널이 탑재된 디지털 사이니지 형태의 상품 진열대도 지원한다. 부스에서는 설문 참여자를 대상으로 ‘그린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닥스메디 부스는 코엑스 전시장 B05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치아은행이 ‘DENTEX 2026’에 참가해 현장 C14 부스에서 자사 주력 서비스인 ‘자가치아뼈이식재(AutoBT) 가공 서비스’ 및 치아보관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업체에 따르면 이는 발치된 환자 본인의 치아를 버리지 않고 가공해 임플란트 시술 시 뼈이식재로 재활용하는 기술로, 자가 조직을 사용하는 만큼 면역 거부 반응이 없고 우수한 골 유착 성능을 자랑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는 자가치아골이식재에 골형성 단백질 BMP를 코팅한 신제품 ‘BTS’도 함께 소개한다. BTS는 골괴사·염증 부위나 빠른 골 형성이 요구되는 수술에서 탁월한 골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난이도 높은 임상 케이스에도 적용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는 ‘한국치아은행 환자 홀딩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자가치아뼈이식재 정가 1개 9만9,000원 기준에서, 99만 원 10+2 패키지를 비롯해 198만 원, 297만 원 패키지 등 단계별 특가 상품을 현장 한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과 원장은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비스를 도입하고, 발치 치아 재활용을 내세운 강력한 환자 상담·홀딩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 밖에 부스 방문 고객에게는 임상 적용 사례를 모은 증례집을 이메일로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개원·경영 지원도 마련된다. 한국치아은행 관계자는 “버려지는 발치 치아를 재활용해 인체 조직을 재생하는 서비스는 재생의학·ESG·맞춤의료 흐름에 정확히 부합한다”며 “DENTEX 2026 C14 부스를 기점으로 더 많은 개원가와 협력해, 국민 누구나 자신의 치아를 미래를 위해 ‘저축’하고 활용하는 치아 보관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오는 1월 11일 열릴 DENTEX 2026에서 차별화된 통합 개원 솔루션을 선보인다. 메가젠은 이번 전시에서 ▲입지 분석 ▲인테리어 ▲자금 계획 ▲내부 시스템 구축 등 개원의 전 과정을 함께하는 1:1 개원 지원 서비스를 중심으로, 개원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지원 체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임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품 라인업도 함께 공개된다. 메가젠은 보험 진료부터 프리미엄 진료까지 수가 차별화가 가능한 제품군을 준비했다. 주요 라인업으로 ▲보험·프리미엄 수가 대응이 가능한 BlueDiamond ▲구치부 난케이스를 위한 BD CUFF ▲좁은 골폭 및 전치부 케이스 대응 ARi ▲골 유착 속도와 안정성 향상을 돕는 Plasma Activator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치과 체어 N2·N3 ▲AI 기반 구강 스캐너 R2i3도 함께 소개된다. 개원예정의를 위한 전시회 한정 혜택도 제공된다. 임플란트 개원 패키지 계약 시 Plasma Activator 또는 R2i3를 제공하고, 메가젠 체어 계약 시 43인치 모니터를 무상 지원한다. 또 직원 채용·교육·마케팅을 연계한 BDS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도 운영한다.
덴티스는 오는 1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DENTEX 2026에 참가해 예비 개원의의 성공적인 개원을 지원하는 맞춤형 개원 솔루션을 선보인다. 덴티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개원 준비부터 안정적 운영까지 이어지는 차별화된 개원 전략을 제시한다. 변화하는 개원 트렌드에 맞춘 단계별 개원 로드맵을 수립해,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실질적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덴티스의 개원 전략은 노무·세무·법률·대출·인허가 등 필수 영역을 한 채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개원 준비 올인원 패키지’를 중심으로 한다. 여기에 브랜드·상권·진료 과목별 전략까지 포함한 무료 전문 개원 컨설팅을 통해 개원 준비 과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토탈 장비 솔루션을 기반으로 설치, 조합, 사후관리까지 패키지로 제공해 일정 지연을 최소화하고, 개원 준비부터 오픈 후 안정기까지 전담 매니저가 밀착 관리해 원활한 개원 과정을 돕는다. 이러한 덴티스 개원 컨설팅의 강점은 이번 DENTEX 2026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신제품 프리미엄 임플란트 ‘AXEL’을 기반으로 한 ‘개원 X AXEL’ 특별 프로모션도 단독 진행된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새해 ‘DENTEX 2026’에서 특별한 제품 및 이벤트를 선보인다. 회사 측은 2026년 새해 첫 주요 행사로 오는 1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DENTEX 2026’에 참가해 개원의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푸르고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임상 및 논문에서 우수성이 입증된 자사 제품들을 특별한 혜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신제품 콜라겐 멤브레인 ‘THE Cover’ 론칭에 맞춰 파격적인 프로모션과 참관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대표 이종골 이식재인 ‘THE Graft’, 콜라겐 함유 이종골 이식재인 ‘LegoGraft’, 멤브레인 및 봉합사 등 주요 제품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제품 ‘THE Cover’는 화학적 가교제가 사용되지 않아 생체적합성이 매우 뛰어날 뿐 아니라 편리한 핸들링이 가능한 우수한 조작성을 가진 제품으로, 푸르고는 현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론칭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개원의들의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또 부스에서는 현장 구매 혜택 외에 참관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운영한다. 윤창배 푸르고 대표는 “DENTEX 2026에서 신제품 THE Cover를 포함해 우수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개원의 분들께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혜택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푸르고 부스는 코엑스 D홀 E02에 위치할 예정이다. 문의 02-548-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