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최근 발생한 영남권 대형 산불 재난으로 틀니를 분실‧훼손한 국민을 지원한다. 건보공단은 오늘(2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8개 지자체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필수 급여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공지했다. 현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경남 ▲산청군 ▲하동군, 경북 ▲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울산광역시 ▲울주군 등이다. 기존 노인 틀니는 급여 후 7년이 경과돼야 재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추가 지원에 따라, 이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은 노인 틀니를 분실‧훼손한 경우 추가 급여 혜택 아래 틀니 재제작이 가능하다. 단, 재제작하는 틀니는 앞서 건보 적용을 받은 동종 틀니(임시 틀니 포함)만 가능하다. 예컨대 분실한 틀니가 부분틀니라면 부분틀니만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동종 틀니가 아닌 경우에는 적용받을 수 없다. 지원 금액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70%다. 지원 혜택을 받으려면 ▲피해사실확인서와 ▲건강보험 틀니 대상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건보공단 팩스 또는 우편이다.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틀니와 함께 장애인보조기기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장애인보조기기의 경우 처방전과 사전 승인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김남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산불 피해 어르신과 장애인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대상자 모두가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치협이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를 앞두고 국회를 찾아 이번 행사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국회를 방문, 정무위원회 소속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중구성동구갑)을 만나 상견례를 갖고, 치과계 민심에 기초한 주요 정책 의제들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홍수연 치협 부회장이 배석했다. 치과의사 출신인 전현희 의원은 지난해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당시 서울 중구성동구갑 지역구에서 당선된 3선 의원으로, 원내대변인,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제22대 전반기 국회에서는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배정됐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는 박 협회장이 정식으로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초청장을 전 의원에게 전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번 행사에 대한 의미와 더불어 한국 치과의사들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이 화제에 올랐다. 박 협회장은 “1925년 한성치과의사회를 기원으로 한 치협의 10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며 “세계치과의사연맹 회장 등 각국 치과의사 대표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는 만큼 당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박 협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은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세계적 수준의 의술을 갖추고 있다”고 전제하며 “예를 들어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우리나라 치과의사 면허를 인정하고 있는데 그만큼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의 임상 능력과 수준이 뛰어나다는 방증”이라고 힘줘 말했다. 배석한 홍수연 부회장도 “한국의 ‘K-덴티스트리’는 산업으로도 일등, 진료로도 일등”이라며 “현재 이 두 가지 요소가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임플란트 건보 확대가 민주당 공약으로 채택된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이와 관련 박 협회장은 “이같은 정책은 국민들에게도 좋고 치과의사들에게도 좋은 것”이라며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의 기본이기 때문에 당장에 들어가는 돈은 많지만 10년, 20년 뒤에 국가 건강보험 재정이 절약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비용대비 효율적인 국가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 같은 박 협회장의 설명과 제언을 주의 깊게 듣고 조언을 건넨 다음 조만간 치협 방문 의사를 밝히기도했다.
치과의사를 비롯한 각 직종별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이하 추계위)를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으로 두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보건복지위)와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를 통과했다. 보건복지위는 지난 18일 오전 전체회의를 개회해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의 심사경과를 보고받고, ‘의료인력 수급추계기구’를 신설하는 내용의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하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개정안은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간호사, 약사 등 각 보건의료인력 직종별 수급추계위원회를 보건복지부장관 소속으로 설치하고, ▲수급추계위원회는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되 공급자를 대표하는 단체가 추천한 위원이 과반수가 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수급추계위원회 심의결과를 존중해 심의한 의료인력 양성 규모가 보건복지부장관·교육부장관 간 협의에 반영되도록 하고 ▲인력 수급추계 및 양성규모 심의 관련 사항은 2027년도 이후의 의사 인력에 대해 적용되도록 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해당 개정안은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일부개정법률안, 보건의료기본법일부개정법률안,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일부개정법률안, 보건의료기본법일부개정법률안 등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이 발의한 총 6건의 법안을 심사, 토론한 후 수정된 내용을 위원회 안으로 상정한 것이다. 개정안은 26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의결됐다. 국회 안팎에서는 이번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보건복지위와 법사위를 거친 만큼 이후 의결 과정에서도 큰 이견 없이 통과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치협 100주년은 지난 10년간 다양한 논의를 거쳐 1925년 한성치과의사회 발족을 원년으로 인정함으로써 2025년이 100주년이 되는 해가 됐습니다. 엄혹했던 식민지 상황에서 함석태 선생님을 필두로 한 조선인 치과의사들의 모임을 협회 기원으로 결정한 것은 민족 자긍심의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회원들이 모여 이러한 정신을 기리는 기회를 갖길 바랍니다.” 치협 100주년 행사 국제본부장을 맡아 해외 방문단 일정 등을 지휘하고 있는 홍수연 부회장의 메시지다. 홍수연 부회장은 “치협 100년을 맞아 둘러보면 우리나라 치과진료는 세계 최고수준이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치과의료산업의 양과 질 역시 국제적으로 1, 2위를 다투고 있는 날들이 10여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세계 모든 나라에서 부러워하는 ‘치과의료강국’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치협 100주년 행사는 이러한 한국 치의학, 치과산업의 위상을 세계의 리더들과 함께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Dr. Greg Chadwick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 Mr. Enzo Bondioni FDI 사무총장, Dr. Marko Vujicic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실무이사 등을 비롯해 18개국 회장단이 참가한다. 또 주요국 키닥터들과 세미나 그룹 멤버들이 참여해 주요강연과 기자재전시회를 둘러본다. 메인 강연장에서 이들을 위한 AI 동시통역서비스가 제공되고, 메이저 업체 부스에서도 각종 강연이 활발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12일(토) 오후 4시, 306~307 강의실에서 ‘100년의 치의학 역사, 앞으로 나아갈 100년’을 주제로 NDA(Natioanl Dental Association) 포럼을 개최한다. 홍수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는 18개국 협회장들이 나서 세계적인 고령화사회 추세 속 노년치의학의 역할에 대한 각국의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포럼 후에는 각국 회장단과 치과산업계 VIP들이 모여 국제디너를 진행하며 신소재, 뉴테크, 뉴노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전시장에서는 ADA가 부스를 설치하고 미국 진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치협은 이번 행사에서 ADA와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들에게 ADA international membership을 부여하는 방안을 지속 논의해 갈 방침이다. 홍수연 부회장은 “외국 방문객뿐 아니라 우리 회원 가족들에게도 ‘인천개항장투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인천시가 프로그램과 안내 등 제반 편의를 제공해 무료로 진행한다. 개인적으로도 무척 기대가 된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현재 학술 및 운영 홍보 등을 협회가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술본부에서는 연자 선택에 각별히 신경을 썼고, 전시 파트는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의 도움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품을 역대급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승모 재무이사는 치협 100주년 행사 운영·관리본부 간사를 맡아 내실 있게 예산을 편성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운영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신 재무이사는 여러 본부의 임원들이 치협 100주년 행사장 위치, 행사의 성격 등 복잡한 변수 속에서 최대한 예산을 줄이기 위해 행사 대행업체(PCO) 역할을 많이 했다며 행사 참여를 독려했다. 신승모 재무이사는 “현재 치협 100주년 행사 사전 등록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지만, 행사의 성공은 제일 먼저 많은 회원의 참여인 만큼 6000명을 돌파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지방, 수도권 회원들의 접근성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현재 지방에서 KTX나 SRT를 타고 오는 참가자를 위해 광명역에 셔틀버스를 주요시간에 배치했다. 또 수도권에서 자차를 이용하는 참가자는 행사장 주변 6~7곳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신승모 이사는 “많은 회원들이 자차로 올 것을 예상해 송도컨벤시아 주차장 이외 주변 주차장 3000면 이상을 확보했다”며 “특히 전시장 내 휴게공간 및 푸드트럭 3대를 섭외해 보다 편하게 전시장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신승모 이사는 이어 “1년 여간 치협과 치산협 임직원들이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참여해 훌륭한 연자의 강의도 듣고, 렉서스를 비롯한 역대급 경품의 행운도 누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치과 임플란트 시술 관련 의료분쟁이 갈수록 늘고 있는 현재, 실제 판례를 통해 우리 치과와 비슷한 사례를 확인하고 대처법까지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온다.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이하 고충위)가 ‘판례를 통한 치과 의료분쟁 사례집(임플란트)’을 발간하고 이를 오는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에서 배포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례집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실제 임플란트 관련 의료분쟁 사례를 바탕으로 이에 따른 실제 법원 판결과 판례 해설이 담겨 있어 개원가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치과의사배상책임보험 의료분쟁 관련 소송 통계 ▲주요 사례(임플란트) ▲임플란트 표준약관 등의 순이며, 주요 사례의 경우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 발병 및 사망으로 인한 의료분쟁사례부터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 호소(감각 이상)로 인한 분쟁사례까지 다양한 케이스를 담고 있다. 사례 소개에 앞서 설명의무와 주의의무에 대한 참고 사항이 수록돼 있으며 주요 분쟁사례 항목에는 치과 승소, 패소 여부와 함께 손해율과 재판부 판단, 구체적인 배상액, 판례 해설이 세세하게 담겨 있다. 또 임플란트 시술 동의서(표준약관)가 수록돼 있어 이를 참고할 수도 있다. 한편, 사례집에 담긴 소송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치과의사배상책임보험 의료분쟁 관련 소송 건수는 총 172건이며 이중 임플란트 관련 소송은 총 69건으로 전체 건수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심에서 최종 판결이 나 소송이 끝난 건수는 36건, 2심까지 간 경우가 9건, 대법원까지 간 경우는 5건이나 있었다. 박태근 협회장은 발간사에서 “개원가 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원 개개인 별로 발생하는 고충의 내용이 다양해지고 있고 그 사례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백서를 통해 회원들이 실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대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경철 고충위원장은 “이번에 발간한 사례집은 특히 임플란트 진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사례들을 중심으로 실제 법원 판례와 실질적인 조언을 정리한 자료”라며 “고충위는 전문성을 강화하고 더욱 체계적인 방식으로 회원 여러분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에르 포샤르 아카데미 한국회 전임 회장이셨던 김홍기 박사님께서 2025년 3월 20일, 향년 91세의 나이로 별세하셨습니다. 김홍기 박사님께서는 평생 치과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치과 임플란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 바로 김홍기 박사님이십니다. 1963년 한국 최초로 임플란트 증례를 성공적으로 시술하신 이후, 올해 50주년이 되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KAID)를 1976년 창립하시고, 1980년 PFA 한국회를 창립하셨으며 1993년에는 국제적인 연대 모임인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사회를 설립하셨습니다. 김홍기 박사님께서는 1963년부터 골막하 임플란트, Blade 임플란트(Shape Memory Blade Implant), I.T.I 임플란트 등 대한민국 최초로 다양한 임플란트 시술을 도입하셨으며, 한국과 일본에서 연수회를 개최하여 400여 명의 임플란트 치과의사를 배출하셨습니다. 일본의 제자들은 선생님의 성함을 따라 킴스임플란트 연구회를 설립하여 지금도 선생님의 철학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논문 발표 200여 회, 특강 발표를 미국, 유럽 그리고 일본에서 300회 이상 기록하며 학술적으로도 큰 발자취를 남기셨습니다. 연세치대, 한양의대, 중앙의대, 가톨릭의대에서 임플란트 특강과 수술례를 지도하셨으며, 서울치대에서는 임플란트 연수회 강사로 활약하셨습니다. 1957년 서울치대를 졸업하신 후, 1961년 미국 San Antonio Brooke General Hospital에서 구강악안면외과를 수료하셨고, 1971년 일본 국립 도쿄의과치과대학에서 2년간 교환교수로 연구 활동을 하셨습니다. 의학박사 학위는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에서 취득하셨으며, 논문 제목은 Oral Maxillo-facial Deformities Surgical Correction입니다. 학술 및 임상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활동을 펼치셨습니다. 서울 중구치과의사회 초대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학술대상(1991년), PFA의 메리트상(2009) 등을 수상하셨으며, 국제적으로도 1988년 제2회 국제 임프란트 학술대회장(I.I.S), 1997년 제7회 국제 임프란트 학술대회장(I.I.S), 2013년 WCOI(세계구강임플란트학술대회) 제9기 대회장을 역임하셨으며 한일 관계 증진의 공로로 PFA 일본부회의 명예회원이 되셨습니다. 현재 일본 구강임플란트학회 및 선진임플란트의료학회의 명예특별회원이며, 일본 구강임플란트학회 임플란트 전문의 수련의 강사로도 활동하셨습니다. 또한 6·25전쟁 참전 용사로서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으며, 2013년 12월 1일 호국영웅기장을 수여받으셨습니다. 제가 김홍기 선생님을 처음 뵌 것은 1983년, 수련의 시절이었습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에서 ‘임플란트’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때까지 저의 지식 속에는 ‘임플란트’라는 개념이 없었고, 대학에서도 이를 다루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처음 임플란트를 접하게 되었고,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후, 혼자 공부하며 임플란트 시술을 시작했지만, 보다 깊이 있는 학문적 이해와 구강악안면외과적 수술 기법을 배우고자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일본 구루메(久留米) 대학에서 연수를 받던 중, 저보다 어린 일본 강사가 “김홍기 박사님을 아느냐?”라고 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농담 삼아 “그분은 제 아저씨예요. 같은 김 씨잖아요”라고 대답했지만, 선생님께서 일본에서도 널리 알려진 분임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1993년,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후, 김홍기 선생님께 더 가까이에서 배우고 싶어 여러 경로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995년부터 선생님 곁에서 직접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뜻을 이어 치과계의 길을 걸으며,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의 20대 회장을 맡았고, 피에르 포샤르 아카데미 한국회의 20·21대 회장으로서 선생님의 발자취를 좇아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선생님의 깊은 학문적 통찰과 헌신을 완벽히 따르기엔 부족함이 많지만, 그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며 치과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언제나 학문과 임상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셨고, 후배들을 아끼셨습니다. 그분의 가르침을 받으며 저는 임플란트의 길을 더욱 깊이 걷게 되었고, 지금도 선생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김홍기 선생님께서는 한국 치과 임플란트의 기틀을 마련하신 선구자이시며, 수많은 후학들에게 아낌없는 가르침을 베푸시고 길을 밝혀주신 분이십니다. 선생님의 업적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삼가 명복을 빕니다. 김현철 피에르 포샤르 아카데미 한국회 회장
제주지부가 레지던트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을 현행 5개 과(구강악안면외과 포함)에서 3개 과로 완화하는 안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2025년 제주지부 정기총회’는 지난 22일 제주지부 회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재적 회원 255명 중 출석 17명, 위임 139명 등 156명으로 성원된 이날 지부 총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사업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확정의 건, 회칙 (일부) 개정의 건, 기타 의안 등이 심의, 의결됐다. 특히 이날 기타 의안으로 ‘레지던트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 완화의 건’이 상정돼 채택, 오는 4월 치러지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정식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는 현행 지정기준인 5개 과(구강악안면외과 포함)를 3개 과로 완화해 지역 의료 체계를 확립하자는 취지다. 안건 상정에 나선 이남권 제주지부 보험이사는 “전국에 수련 치과가 없는 곳은 전남과 제주뿐이다. 광주에 수련치과병원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제주도가 유일하다”며 기준 완화를 통한 지역 의료체계 확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 제주지부는 올해 주요 추진 사업으로 상·하반기 보수교육과 월 1~2회 추가 보수교육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구강보건의 날 행사와 기자재 전시회를 개최하고 문화 활동 사업과 장학사업을 지속 펼치기로 했으며 도내 치과 유관 단체와 간담회 역시 개최키로 했다. 아울러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부 회비 미납 회원과 성실 납부 회원을 차등화하는 ‘회칙 (일부)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를 통해 지부 회비 2회 이상 미납자는 회원의 권리를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장은식 제주지부장은 “지금이 제주도 치과계의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두 힘을 합쳐 존경받는 치과의사, 행복한 치과의사회가 되도록 힘을 합쳐 노력하자”며 “오는 4월에는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100년 만에 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회원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민정 치협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치협은 회원들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2년 연속 요양급여 3.2% 인상, 지르코니아 보험급여 확대를 이뤄냈다”며 “오는 4월 인천 송도에서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가 있다. 자랑스러운 100년 역사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100년을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송도에서 뵙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북지부가 내부 소송 및 갈등 차단을 위한 감사 규정 및 선거관리 규정을 제‧개정안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한다. 경북지부는 지난 22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재적 대의원 81명 중 위임 포함 54명으로 성원을 이룬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회무보고 및 결산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또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심의를 거쳐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총회에서 경북지부는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정관 개정안 1건, 일반 의안 7건을 심의했다. 정관 개정안은 치협 감사 규정을 대의원총회 승인 대상으로써 정관에 명시하는 것이 골자다. 이로써 감사의 의무와 책임을 강화하고, 내부 갈등을 완화하자는 취지다. 또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재석 대의원 중 과반수가 동의해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채택됐다. 이어 일반 의안에서는 ▲감사 규정 제정안 ▲선거 관리 규정 개정안이 차례로 심의에 올랐다. 먼저 ‘감사 규정 제정안’의 경우 비밀 유지의 의무 등을 담은 ‘감사 규정(안)’이 공개됐다. 경북지부는 이에 대한 대의원의 의견을 심도 있게 청취했으며, 과반수의 동의로 통과됐다.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은 선거 운동 권한을 기존 ‘후보자와 선거운동원’에서 ‘후보자와 회원’으로 변경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행 ‘선거운동원’ 기준이 현실과 상충할뿐더러, 회원의 후보자 정보 접근 권한을 제한하고 선거 후 소송의 빌미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경북지부는 불법 선거 운동 적발 시 기탁금을 일부 차감하고, 반복 위반 시 자격 박탈 및 출마 제한 등의 제재를 부과하는 불법선거운동 개정안을 함께 제안했으며, 해당 안건을 원안대로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그 밖에 일반 의안으로는 ▲법무비용 규정 제정 촉구의 안 ▲만성치주질환의 국가 질환화 인정을 위한 상설 조직 개설의 안 ▲정책 연속성을 위한 협회 법제와 치무 담당 상근임원 혹은 상설위원회 배치 촉구의 안 ▲간호조무사 실습 시간에 치과 실습 필수 포함 촉구의 안 ▲항혈전에 투약 이력 조회 간소화 및 골다공증약 투약 이력 조회 신설의 안 등이 올랐으며, 모두 심의 끝에 통과됐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표창 및 공로패, 지역 우수 인재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치협 협회장 표창은 오종식 치무이사, 하연철 국제이사에게 돌아갔다. 또 경북지부 공로패는 박찬웅 회원(경산), 이원태 회원(경주), 서종환 회원(구미), 박정건 회원(문경), 이상화 회원(안동), 박재호 회원(영주), 김은희 회원(의성), 조이수 회원(포항)에게 수여됐다. 또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이 수여하는 지역 우수 인재 장학금은 박휘수 경북치대 학생이 받았다.
광주지부가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감사 규정을 제정하자는 안을 상정키로 했다. 또 치협에 대한 소송 발생 시 해당 임원의 소송 및 법무비용을 지원하자는 안도 올릴 예정이다. 협회 회무에 힘을 실어주고, 회원들의 무분별한 소송을 막자는 취지다. 제35차 광주지부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4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재적 대의원 114명 중 59명(위임 24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치협 정기총회 상정의안으로 ‘치협 감사 규정 제정’안이 통과됐다. 감사 규정은 협회의 재정 및 업무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회원의 신뢰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치협 임원, 의장단, 위원 소송·법무비용 지원 규정 제정’에 관한 의안도 통과됐다. 이는 회무 과정에서 소송을 당할 경우 소 당사자의 권익 보호를 해주자는 취지다. 단, 법무비용 지원 대상을 피소된 등기 이사로 제한하고, 제소인 배상책임을 제외하자는 의견이 있어 조율 후 최종 상정안을 성안키로 했다. 이 외에 회원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 강구의 건, 유튜브를 통한 과대광고 제재에 관한 건, 보험 임플란트 개수 확대 및 대상 연령 하향의 건, 협회장 겸직 금지 조항에서 주말과 공휴일에 대해서는 다른 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안 등이 치협 정기총회 상정의안으로 통과됐다. 이 밖에 조호구 전 치협 선관위원장에 대한 법무비용 지원 이사회 의결 취소 요구의 건이 긴급의안으로 상정, 이 역시 치협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감사보고에서는 미입회 회원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를 위한 집행부 임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있었다. 광주지부는 오는 6월 21일 제25회 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5~6월 초·중학생 대상 치아사랑 공모전 및 수상작품 전시회를 할 예정이다. 광주지부 올해 살림은 5억900여 만 원 규모로 꾸려졌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남은 임기 중 회비를 내지 않는 회원들에 대한 정리를 확실히 하겠다.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회원이라고 할 수 없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지부에서 불법 의료광고와 초저수가 덤핑 치과를 강력하게 척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서울지부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2일 치협 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재적 대의원 201명 중 참석 161명, 위임 28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회무, 결산, 감사 보고가 승인됐으며, 2025회계연도 예산과 주요 사업계획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지부 총회에서는 불법 의료광고와 초저수가 덤핑 치과 척결 관련 일반안건이 7건 이상 다뤄졌다. 안건 중에는 특히 초저수가 의료광고를 진행한 치과를 실제로 가면 광고와 달리 높은 수가의 임플란트를 추천하거나, 옵션으로 뼈이식을 붙이는 방식으로 이른바 ‘미끼’인 경우가 많았다며 실제로 환자가 부담하는 수가로만 광고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는 안도 있었다. 이에 대의원들은 현재 다수 선량한 치과 원장들이 기업형 사무장 치과의 불법 의료광고와 초저수가 임플란트, 과잉 진료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보고, 해당 안건을 정리해 치협 대의원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본인 부담금 할인으로 보험 임플란트 및 틀니 치료를 유인하는 단체 수사 촉구 ▲통치 잉여금 반환 촉구 ▲감염관리료 신설 촉구 ▲치협 치무·법제 상근부회장 신설 촉구 ▲사업장 필수 검진항목에 구강검진 의무화 추가 촉구 ▲아말감 제거 위험성 수가체계 반영 촉구 ▲CBCT 판독소견 별지 기록의무 폐지 요구 ▲보험 틀니 및 보험 임플란트 부당청구 신고 창구 및 표준화된 신고 양식 마련 요청 ▲하악 보험 총의치 환자의 보험 임플란트 2개 식립 허용 촉구안 ▲신규 개원의 교육 ▲치과의사 수입감소 개선 TF 팀 개설안 등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한 안건들이 다수 통과됐다. # 입회비 50 → 20만 원 인하 통과 이날 총회에서는 서울지부 입회비를 현행 5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하하자는 안이 통과됐다. 더불어 치협 10억 기금, 제24차 APDC 준비비 기금 등 협회 제부담금 미납자를 장기 미납 회원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촉구하기로 결정했다. 치협 회비 미납회원 및 무소속 치과의사에 대한 불이익 적용 촉구안도 통과됐으며 ‘치협 100주년 기념 회비 미납자들에 대한 한시적 회비 할인 요구의 건’은 집행부에 위임하는 방향으로 승인했다. 또 서울지부 차원의 회비 감면 규정 개선 촉구 안건과 서울지부 조기납부 구회 인센티브 방안 제안 등 회비 납부에 관한 안건들도 여럿 통과됐다. 법정의무교육 완화 또는 간소화 요청안, 의료기관 휴·폐업 시 진료기록 보관 사업 프로그램 개선 요구안, 청년 대의원제 도입을 위한 치협 정관 개정위원회 설치 요청의 건, 치협 회원 명부 발간 요청 건도 의결됐다. 이 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치과계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박용호 강서구회 회원이 제33회 서울지부 대상을, 이현아 서초구회 회원이 제23회 서울지부 치과의료 봉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치협 회장, 외부인사, 전임 구회장 감사패,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여 등이 이어졌다.
대전지부가 임시총회 소집 시 대표발의 대의원을 명시하도록 하자는 안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대전지부 제32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1일 원광대 대전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재적 대의원 65명 중 48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지부 총회에서는 2024년 회계연도 회무·결산보고와 감사보고, 2025회계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등을 심의 및 의결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치협 정관 개정의 건으로 대의원 수 3분의 1이상이 요구해 임시총회를 소집할 경우 대표발의 대의원을 명시하도록 하자는 안이 긴급 안건으로 상정·통과돼 치협 대의원총회에 해당 안건을 올리기로 했다. 또 감사규정 제·개정 권한을 대의원총회 권한으로 명시하자는 안, 선거관리위원장을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고 부위원장 및 위원은 이사회에서 선임하자는 안 등 선거관리규정 개정안과 감사 규정 제정안이 통과됐다. 아울러 치협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도록 할 경우, 총회 심의사항 개정안에 반영하자는 긴급 안건도 상정돼 통과됐다. 이 밖에 치협 임원, 의장단 및 위원 소송·법무비용 지원 규정 제정안도 상정돼 통과됐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의장단 선출을 위한 공천위원회 구성 관련 회칙 개정의 건 ▲가결산돼 집행된 미불금 관련 규정 마련을 위한 회칙 개정안 ▲회원의 의무를 다한 충남, 충북 회원이 대전지부 입회 시 입회비 면제 ▲무치악에서도 보험 임플란트가 가능하도록 하자는 구회 요청안도 승인됐다. 김광호 대전지부장은 “지난 2024년은 초등학교 구강 검진 수가 현실화, 아동 주치의 사업 선정과 사무장병원 치과 단속에 역량을 집중시켰다”며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힘을 보탠 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2년 연속 치과 요양 급여 비용 인상, 지르코니아 보험급여 확대 등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 또 치과 의료감정원 설립 등 회원들의 이익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지부가 치협 감사 규정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협회를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소송에 대응키 위한 관련 법무비용지원 규정 필요성도 제기했다. 제34차 전북지부 정기총회가 지난 21일 지부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충규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장은하 전북치과신협 이사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윤형진 의장과 김형운 부의장이 진행한 회의는 재적 대의원 85명 중 71명(위임 30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전북지부는 치협 정기총회 상정 의안으로 ‘치협 감사 규정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는 감사의 근거와 범위가 명확히 명시되지 않아 감사의 이해관계에 따라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 이에 따라 감사의 업무 범위, 권한, 책임 등이 명확히 규정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협회의 공적인 직무 수행 중 고소, 고발 발생 시 지원 대상과 범위, 절차를 명시해 회무에 힘을 실어주자는 취지로 ‘법무비용지원 규정 제정안’도 의결했다. 여기에는 무분별한 소송을 방지하기 위해 제소인의 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방안도 담아줄 것을 요구했다. 이 밖에 전북지부는 건보 적용 임플란트 수를 3~4개로 늘리는 안과 무치악 환자의 임플란트 보험 적용을 촉구하는 안을 의결했으며, 각종 법정의무교육의 강의시스템 및 이수여부 확인시스템을 개설해 달라는 안도 치협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특히, 선택의료기관 지정제도와 관련 환자의 진료를 위해서는 의뢰서가 꼭 필요한데, 진료 현장에서 의뢰서 미지참으로 병원을 다시 내원해야 하는 불편이 있고, 고령이나 중증 환자의 경우 한 번의 내원이 쉽지 않은 경우도 있어 재 내원이 필요치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는 안도 상정키로 했다. 이 외에 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2024 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보고, 2025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이 진행됐다. 전북지부 대의원들은 지난해 10월 26~27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ODEX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대해 전 임원진에 박수를 보냈다. 전북지부는 올해 하반기 전북치과신협 신축 건물이 준공됨에 따라 해당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전북지부 새해 살림은 1억6700여 만 원으로 꾸려졌다. 승수종 전북지부장은 “4월 11~13일 인천에서 열리는 치협 100주년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길 바라며, 하반기 골프대회, 신협회관 입주일정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지부가 치협 선관위원장을 중앙회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총회)에서 선출하는 안을 오는 4월 치협 총회에 상정한다. 이와 함께 선거관리규정도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제31차 전남지부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2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수연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이영희 건보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장, 임상희 심평원 광주전남본부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재적 대의원 46명 중 43명(위임 16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회의에서는 총회 심의사항 항목으로 ‘선거관리위원장 선출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는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관련 선거관리규정도 선관위원장을 총회에서 선출하고, 부위원장 및 위원은 이사회에서 선임토록 하는 선거관리규정 개정안도 함께 상정할 예정이다. 또 집행부와 선관위 임기에 차등을 두도록 하고, 기존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만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던 것을 회원들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상정키로 했다. 또 기존 출정식을 금지하고 있던 조항도 삭제해 상정한다.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선관위로부터 공개경고를 받은 건 당 기탁금에서 500만 원씩을 범칙금으로 차감하고, 시정명령 3회는 공개경고 1회로 간주, 공개경고는 3회 이상 받을 시 후보 자격 박탈과 향후 5년간 피선거권 박탈 및 임명직 임용을 제한하는 안도 의결했다. 또 임시총회 개최 요건과 관련 대의원수 3분의 1 이상 요구에 의한 임시총회 개최 시 대표발의 대의원을 명시해야 한다는 정관 개정안도 상정키로 했다. 이는 총회 안건 발의에 대한 책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이 밖에 치협 감사 규정 제정안도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감사 규정 제·개정 권한은 총회의 권한으로 하는 정관 개정안도 함께 상정한다. 또 치협 임원, 의장단 및 위원 소송·법무비용 지원 규정 제정안도 상정한다. 이 외에 전남지부는 회관건립기금의 이자를 상조회비로 전용키로 했으며, 회관건립기금 활용방안에 대한 TF를 만들어 여기서 도출된 안을 내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또 회원 친목도모행사 확대, 지역사회 불법 저수가 의료광고 근절에 더 노력키로 했으며, 새해 살림은 2억5600여 만 원 규모로 꾸렸다.
인천지부가 성실히 의무를 다한 회원과 협회비 미납 회원 간 보수교육비 차등 적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전개해야 한다고 설파하고 나섰다. 제45차 인천지부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9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권긍록 치협 부회장과 안미라 심평원 인천지원장을 비롯해 역대 고문단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재적 대의원 92명 중 55명(위임 14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 정기총회 상정의안으로 ‘회원, 비회원 간 보수교육비 차등적용 촉구의 건’이 통과됐다. 강정호 인천지부장은 “현재 미납 회원의 경우 보수교육점수 1점 당 5만원의 간접비를 더 부과하는 방안이 결정됐다. 치협 집행부가 바뀌어도 이 같은 정책을 계속해 시행하기 위해서는 총회에 상정해 의결할 필요가 있다”며 해당 안건의 취지를 밝혔다. 이 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청구프로그램에 장애인 등록이 자동으로 되도록 하는 요구안, 많은 필수의무교육에 대한 간소화 요구안, 본인부담금 면제나 호객행위 등 불법 광고에 대한 제재방안 마련 요구안 등을 치협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의결했다. 또 미납 회원 등의 관리를 위한 자율규제권한 확보 필요성, 임플란트 오버덴처의 급여화 추진안 등도 함께 상정키로 했다. 인천지부 자체 의안으로는 선거관리위원회 세칙 중 선거 홍보물 배포기간을 기존 ‘선거개표일 20일 전까지’라고 돼 있던 부분을 삭제해 홍보물 배포에 여유를 둘 수 있도록 했다. 또 복지위원회 규정에서 조의금 지급액을 기존 30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낮추고, 회원가입 기간이 10년 이하면 지급액의 50%를 지급한다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감사보고 및 2024년 회무 및 재무보고, 2025년 사업계획보고 및 예산안이 통과됐다. 인천지부 올해 살림은 3억2000만 원 규모로 꾸려졌다. 강정호 인천지부장은 “지난 한해 불법 과대광고, 초저가 덤핑, 환자 유인 알선 및 본인부담금 면제 행위를 일삼는 치과에 대해 관련기관과 협력해 철저한 증거 수집 등을 하며 대응했다. 계속해 문제 의료기관 척결에 노력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4월 개항의 도시 인천에서 치협 100주년 행사가 열린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인천지부에도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부탁한다. 회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회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지부가 성실 회원과 미납 회원 간 보수교육비 차등 시행을 촉구하는 안건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한다. ‘충남지부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9일 앙코르 바이윈덤 천안에서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치과계 내빈과 지역 보건의료계 단체장이 자리를 빛냈다. 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아산시갑), 이정문 의원(천안시병), 이재관 의원(천안시을)이 축전 등을 보냈다. 재적 대의원 62명 중 위임 포함 52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2024 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보고, 2025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을 논의한 뒤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 자리에서는 ‘보수교육기관에서 성실 회원과 비회원 간의 보수교육비 차등 시행 촉구의 건’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통과됐다.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회원과 그렇지 않은 회원 간 분명한 변별이 있어야 하며, 역차별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특히 충남지부는 지부, 대학, 학회 등 모든 보수교육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제재 및 조치 방안을 치협이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인 면허취소법 대책 마련의 건’도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올랐으며, 논의 후 통과됐다. 해당 법안 시행 후 면허취소,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 사례가 큰 폭으로 증가한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이와 관련해 해당 법 개정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으나, 의지와 긴장의 고삐를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충남지부와 천안시가 공동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현수막 캠페인을 펼쳤다. 이창주 충남지부장은 “충남지부와 충남도, 천안시는 그동안 함께 노력하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에 크게 기여했다. 또 이를 위해 KTX천안아산역 융복합 R&D 지구 내 1만 제곱미터의 부지를 이미 확보했으며, 2만7000평 규모의 오스템임플란트가 들어선다”며 “따라서 천안이 최적지임은 명백하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탄핵 정국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하며, 지방 정책 사업이 아닌 국가 정책 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행사에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은 지난해 요양급여비용 인상률 3.2%, 장기요양기관 평가 지표에 구강관리항목 신설을 달성하는 등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회비 납부율 50%를 위협받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려면 힘을 모아야 한다. 특히 오는 4월 열리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 충남지부 모두가 참가해 주기를 기대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공직지부가 치과 전공의법 입법을 재촉구하는 안건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한다. 공직지부는 지난 3월 21일 서울 광명데이콤에서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재적 대의원 49명 중 위임 포함 48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회무 보고 및 결산 보고, 감사 보고, 2025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 등 각 안건이 논의를 거쳐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치과 전공의법 입법 재촉구안’이 올라 대의원 간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현행 전공의법인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은 치과의사 전공의를 포함하지 않고 있을뿐더러 치과 환경에도 적합하지 않아, 치과의사 전공의만을 위한 새로운 법안이 제정돼야 한다는 요청이다. 또 이는 치과의사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치과의사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안건은 일부 자구 수정을 거쳐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한 이와 관련한 내용을 전공의들에게 공유해, 당사자인 전공의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의 대한치과병원협회 이관 요청의 건’도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채택됐다. 해당 업무는 현재 치협이 보건복지부의 위탁에 따라 운영 중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상정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일부 내용을 보완해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 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이삼선 교수(서울대), 하승룡 교수(단국대), 홍성진 교수(경희대), 손현성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 회장에게 치협 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민정 치협 부회장은 “오는 4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자랑스러운 100년 역사를 마무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축사를 밝혔다. 권긍록 공직지부장은 “지금 공직지부는 사회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치과 의료 전달 체계를 고심하고, 우리의 사명인 학술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써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각 대의원이 소통과 화합으로 공직지부의 미래에 빛을 밝혀주기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이 임플란트 시술 후 정기적인 사후관리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주과학회는 3월 24일 ‘잇몸의 날’을 맞아 최근 ‘임플란트 사후관리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리서치가 40~60대 국민 11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7%가 “사후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임플란트 사후관리를 받지 않는 이유로는 ‘불편하지 않아서’가 89.4%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치료 받은 치과가 없어져서’(3.8%), ‘사후 관리에 대한 안내를 못 받아서’(3.8%), ‘시간이 없어서’(2.9%) 등 응답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상당수가 사후관리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었다. 임플란트 사후관리에 대해 69.4%가 ‘필요한 편이다’, 12.1%가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고, 16.2%가 ‘보통이다’, 2.3%가 ‘필요하지 않은 편이다’라고 응답했다. 인식과 실제 행동사이에 괴리가 존재하는 셈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민경만 치주과학회 홍보부위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후 합병증을 자각하는 환자는 많지 않지만, 실제 임플란트 주위염 유병률은 약 60%에 이른다”며 “통증이 없어도 염증이 서서히 진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무증상 상태에서 방치될 경우, 임플란트 주변 조직이 파괴되고 결국 임플란트 발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국민 구강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실제로 통증 없이 내원한 환자의 엑스레이에서 심각한 골 소실이 발견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공개된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임플란트 관련 부작용 사례 5건 중 4건(79.8%)은 사후관리 부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 홍보부위원장은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음식물 찌꺼기 끼임, 잇몸 염증, 접촉면 상실 등으로 인해 치주질환과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자동차도 정기검사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듯, 사람의 몸에 삽입되는 임플란트는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는 것처럼, 임플란트 관리에 대해서도 사회적 제도 마련을 논의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의 한 치과 환자가 저렴하게 임플란트 시술받기 위해 터키로 원정을 떠났다가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심지어 환자의 동의 없이 과도한 수술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더 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비키 로빈슨(47세, 여)은 지난 2024년 10월 저렴한 비용으로 크라운과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 위해 터키로 떠났다. 문제는 비키 로빈슨이 터키에 있는 치과에서 수술받을 당시 현지 의사가 그의 동의 없이 상악동 거상술을 진행했으며 이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또비키 로빈슨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임플란트를 심기로 해 3000파운드(한화 약 570만 원)의 진료비가 1만 파운드(한화 약 1900만 원)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항공료와 숙박 등 기타 여비까지 합치면 원정 치료를 위해 그녀가 지불한 돈은 2만 파운드(한화 약 3800만 원) 이상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키 로빈슨은 "그들은 아무런 설명 없이 이런 짓을 저질렀다. 수술을 위해 체어에 앉았을 때 영어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청구서를 받았을 때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수술 후 얼굴이 붓고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다. 한쪽으로만 먹을 수 있다”며 “수술 후 극심한 통증과 감염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터키에서의 치과 치료는 최악의 결정이었다. 내가 떠나기 전 누군가 가지 말라고 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선 개원의는 “몇몇 국가에서 외국 환자 진료 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걸로 안다. 과잉 진료를 하기도 하고 부족한 술기에도 일단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또 막상 현지 치과에 가면 비용도 부풀리는 경우도 있다”며 “저렴한 진료를 쫓다 보면 이런 일이 발생하기 쉽다. 해외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보상도 받기 어렵고, 되려 더 큰 치료비가 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치협 감사단이 치협 내실을 다지고 회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치협 ‘2024회계연도 하반기 감사’가 지난 21일과 22일 치협 회관에서 진행됐다. 양일 간 안민호‧김기훈‧이만규 감사는 지난 하반기 치협 회무 전반을 자세히 검토했다. 특히 이번 감사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실시한 정기감사인 만큼, 각 위원회별 업무 활동, 총회 수임 사항, 협회장 공약사항, 이사회업무·회의록 등을 자세히 살폈다. 감사 첫날인 21일에는 협회장 감사를 비롯해 총무, 재무, 공보, 국제, 홍보 등 5개 위원회를, 22일에는 학술, 수련고시, 법제, 정보통신 등 12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등의 회무 및 회계를 면밀히 점검했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후보자 기탁금 반환 시기 등 선거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제5회 선관위 회의가 지난 11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유석천 선관위원장과 김명흡 부위원장을 포함한 선관위 위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그간 취합해 정리된 선거 관리 규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선거 후보자 기탁금 반환 시기와 관련된 규정을 검토하고 이에 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차후 워크숍을 개최해 선거 규정 위반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는 선거 규정 위반 사례 중 SNS를 활용한 경우가 많은 만큼, 선거 전 설명회를 통해 미리 숙지하자는 목소리다. 유석천 선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선관위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전 회의록도 검토해 보고, 혹여나 특이 사항이 있을 경우 이야기해달라”고 말했다.
“장애인 치과 치료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은 더 크다. 내 재능을 필요한 이들에게 전하는 기쁨을 더 많은 사람이 체험해 봤으면 한다. 더스마일치과의 문 은 언제든 열려 있다.” 오태석 교수는 지난 1월 비영리 장애인 치과 진료 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의 문을 두드렸다. 흔히들 ‘인생 2막’이라고 부르는 은퇴 후 삶의 일부를 장애인 치과 치료에 쏟기 위함이었다. 오 교수는 지난 2022년 삼성서울병원 치과보존과에서 정년 퇴임했다. 그리고 올해 1월부터 주 1회 더스마일치과에서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사실 그는 퇴임 직전까지 스스로 장애인 치과 진료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리는 등 평소 나눔을 실천해 오기는 했지만, 소외된 이들을 직접 진료해 보자는 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지난 2019년 우연한 기회로 아프리카 진료 봉사를 떠나게 됐고, 그곳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오 교수는 “코로나 직전, 가족의 권유로 아프리카 진료 봉사를 다녀왔다. 이른바 소외지역에서 강의와 진료를 펼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이 이다지도 많다, 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게 됐다”며 “돌아온 후에도 그 생각은 계속됐고, 병원에서 정년을 마친 뒤부터는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누는 데 삶을 할애하고 싶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런 오 교수에게 더스마일치과라는 인연이 다가온 것은 2년 전이다. 당시 후배의 권유로 일본 장애인치과학회를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김우성 더스마일치과 센터장을 만난 것이다. 그때 오 교수는 김 센터장으로부터 더스마일치과의 활동을 전해 들었고, 동참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오 교수는 “일본 장애인치과학회에서 김우성 선생님께 우리나라 장애인 치과 실태 그리고 더스마일치과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그 순간 ‘이게 내 삶의 하나의 선택지가 되겠구나’라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리고 올해 1월, 오 교수는 정식으로 더스마일치과 의료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오태석 기금’이라는 이름으로 더스마일치과에 30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늦깎이로 시작한 만큼 장애인치과에 더 큰 열정을 쏟고 싶다는 그. 앞으로는 더스마일치과 전도사가 돼, 더 많은 동료 치과의사와 장애인치과 진료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더스마일치과에서 진료하며,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지금도 많은 이들이 여러분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더 좋은 사회를 위해 함께하자”고 전했다. 또 이러한 오 교수의 마음 씀씀이에 김우성 더스마일치과의원 센터장은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 김 센터장은 “오 교수가 동참해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치과의사가 장애인 치과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내에서 운영돼 온 치과의원이 사무장 병원으로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치과의원 운영자 A씨 등 5명을 최근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에 송치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안에서 치과의사 면허 없이 치과를 운영하기 위해 면허를 빌리거나,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치과의사 B씨 등의 명의를 빌려 치과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험금을 부정하게 타낸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경찰 측은 A씨 등 5명을 면허 대여 혐의로 입건하고 치과의원을 압수 수색했다. 이와 관련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측은 관련 해당 치과의원은 시설관리 자회사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입주한 개인병원인 만큼, 본사에서 관리·감독할 의무가 없으며 어떤 혜택도 제공한 바가 없다고 전한 바 있다. 경찰은 “3월 송치된 건으로 현재 검찰 수사 진행 중인 관계로 부당이득 규모 등은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치협 등 14개 보건복지의료단체가 간호법 시행령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공동 대응하고, 직역별 의료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전선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14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14보의연)는 지난 18일 의협 회관에서 회장단 간담회를 열고 간호법 시행령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간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입법예고를 앞두고 각 보건복지의료분야가 연대해 선제 대응의 의지를 모으고,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각 단체 대표자는 간호법으로 인한 면허 및 업무범위 침해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또 의료인의 안정적 면허 유지‧관리를 위해서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4보의연은 “14보의연은 지난 2022년 6월 결성한 국내 400만 보건복지의료인을 대표하는 연합체”라며 “특히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제정을 저지하고자 긴밀히 연대해 왔다. 앞으로도 14보의연은 정국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포함한 각 직역의 의료 현안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14보의연에는 치협을 포함해 대한방사선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이 제22대 간무협 회장으로 선출,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3월 20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가운데 제22대 간무협 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이날 기호 2번 후보로 출마한 곽지연 회장은 기호 1번 이해연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다시 한 번 90만 간호조무사를 이끌어갈 회장으로 선택됐다. 곽지연 회장은 선거에서 총 284표 중 156표로 54.9%의 대의원 지지를 받았으며, 기호 1번 이해연 후보는 127표를 얻었다. 간무협 회장 선거는 규정상 러닝메이트 제도를 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회장 후보자는 서울, 수도권, 지방을 대표하는 부회장단을 함께 꾸려야 한다. 곽지연 회장은 최지영(서울), 전남숙(수도권), 정삼순(지방), 김홍점(지방) 후보를 회장단으로 선정해 함께 출마했다. 선거 결과, 곽지연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이들 4인의 부회장도 곽 회장과 함께 3년간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이끌게 됐다. 연임에 성공한 곽지연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간호법 후속조치 제대로 종지부 찍기 ▲간호조무사 역할 확대 추진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및 취업지원 사업 추진 ▲교육 개선·확대로 간호조무사 질적 위상의 확실한 정립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 대책 현실화를 제시했다. 특히 곽 회장은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철폐를 현실화해 간호조무사 전문대 진학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회장 선거와 함께 진행된 감사 선거에서는 임선영, 주춘희, 공선옥, 이안림 후보가 신임 감사로 선출됐으며, 이들은 오는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간무협 감사로 활동하게 됐다. 곽지연 회장은 “3년동안 간호조무사 권익을 위해 싸워왔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바꾸는 회장이 되겠다. 또 간호법 후속 조치를 마무리하고 간호조무사 권리를 지키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부 갈등을 끝내고 단결된 간무협을 만들겠다. 우리가 하나로 뭉치면 간호조무사 미래와 위상은 달라질 것이다. 지난 3년 동안 보여준 것처럼, 앞으로 3년 역시 잘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황윤숙 치위협 회장을 포함한 내빈이 다수 참석해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아울러 이날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반드시 폐지해 간호조무사 전문 학위 과정을 양성하는 시대를 실현하고, 초고령사회 국민건강의 동반자로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와 방문진료수가시범사업,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간호조무사 참여를 이뤄내겠다고 결의했다.
임플란트는 철저한 사후관리가 동반 돼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대한치주과학회(이하 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이 ‘제17회 잇몸의 날 기자간담회 및 기념식’을 지난 20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임플란트 성공과 실패, 사후 관리가 중요 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플란트 시술 환자의 43%는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을, 22%는 임플란트 주위염을 경험한다. 박진영 교수(연세치대병원)는 “임플란트 주위 질환 주변 조직의 세균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치주염과 달리 더욱 파괴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구강 위생 불량(3.8배) ▲흡연 (5.89배) ▲조절되지 않은 당뇨(2.75배) 등이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자의 89.4%는 “불편함이 없어 사후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민경만 학회 홍보부위원장은 “임플란트 주위 질환은 증상이 느껴질 때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아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교수(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 면 임플란트의 유지 치료 간격은 초기 1 년간은 3개월, 이후에는 개별 위험도에 따라 6개월이 적절하다. 설양조 치주과학회 회장은 “임플란트 성공은 수술이 아닌 환자의 꾸준한 사후 관리와 정기 검진에 달려있다”며 “올해 잇몸의 날을 통해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국민 건강을 위해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밖에 치주과학회는 ‘사랑의 스케일 링’ 봉사활동을 지난 14일 한양여대에서 진행했다. 치주과학회, 한양여대 치위생과, 동국제약은 매년 잇몸의 날을 맞아 평소 치과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치과검진, 스케일링 등 치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학회 회원 25명과 치위 생과 학생 30여 명이 참석해 성분도 복지관 대학생과 작업장 근무자 60여 명에게 스케일링, 칫솔질 교육, 구강검진 등을 제공했다. 황윤숙 한양여대 치위생과 교수는 “학생들이 치과위생사로서 전문가 의식과 윤리의식, 책임감을 체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양조 회장은 “치주질환이 있는 장 애인들은 만성적 전신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지만 진료에 어려움이 있다”며 “일반 개원의들의 장애인 진료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넓은 의미의 치과계가 함께 할 사회공헌의 한 예시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기영 재능기부단장(학회 고문)은 “이번 행사는 스케일링, 불소도포, 구강 보건 교육 중심의 ‘장애인 치과주치의 사업’에 대한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조직을 재정비해 ‘원팀’을 이뤄내겠습니다.” 박영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신임 원장이 대학의 조직 재정비를 통한 내실 다지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박 신임 원장은 지난해 11월 28일 최종 선출돼, 12월 28일부터 향후 2년간 대학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 원장은 “개학 백주년을 중심으로 그간 본관 재증축 등 하드웨어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신구 세대 교체기에 대학 구성원 간 연결과 단합이 약해진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교육과 연구의 우수성을 확보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대학의 본분인만큼, 이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구축하고 목표를 향해 조직이 움직일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의 수집과 왜곡없는 공유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초와 임상 간의 융합·통섭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초와 임상의 이분법적 구분에서 벗어나야 한다. 특히 기초치의학과 임상치의학의 연결이 약할수록 치의학 전체의 미래가 암울해질 것”이라며 “임기 중 이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 애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기술의 교육 도입과 관련해서도 그는 “첨단 기술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이지만, 학생들의 내적 동기를 이끌 콘텐츠 자체가 더 중요하다”며 “또 교수자의 노력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교육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랜 과제인 원내생의 임상실습 환자 부족에 대해서는 치의학 임상교육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전혀 다른 건강보험 구조를 가진 미국의 교육 프레임을 여전히 사용하기 때문”이라며 “법령 개정 등 치과계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세계 대학 랭킹에서 나타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경쟁력 약화에 대해서는 본질적인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 대학의 본분을 지켜나가고, 소위 ‘샤워장 속의 바보’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인류의 난제를 극복할 수 있고 사회적 영향력이 큰 분야라면, 과감하게 투자해 세상과 함께하는 연구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박 원장은 “개방과 혁신을 통한 교육 첨단화, 인류 난제 해결을 목표로 한 연구 경쟁력 향상, 치과 관련 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산학협력 확대, 세상과 더 가까워지는 봉사 및 참여 문화 확산, 글로벌 협력과 소통의 강화를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지난 백 년의 성장이 국민과 국가의 지지와 동행 속에서 이뤄졌음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치의학 교육·연구 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의 후배를 향한 내리사랑이 빛났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은 최근 총동창회로부터 발전 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금은 교육문화재단에 기부돼, 시설 확충 및 장학금 등 학생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금은 지난해 10월 열린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통해 마련됐다. 당시 기념식 성공 개최를 위해 동문 성금이 조성됐는데, 조직위원회는 해당 성금 중 행사를 치르고 남은 잉여금 1억 원을 조선치대 교육문화재단에 기부키로 했다. 이는 모교 발전을 위해 동문이 모은 정성인 만큼, 그 취지를 지켜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사용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지난해 조선치대 50주년 기념식이 동문의 성원 아래 성대하게 잘 치러졌다. 이에 그 성과를 모교에 돌려드리고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며 “조선치대는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우리나라 치과학 발전을 선도해 왔다. 이번 발전기금이 교육환경과 연구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치의학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희중 조선치대 학장은 “조선치대 총동창회는 모교 발전과 학생 장학금을 통한 교육 환경 지원 등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조선치대 교육문화재단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 센터를 구축하는 등 연구 환경을 개선하는 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의 최고 인기 세미나로 자리 잡은 ‘5Matrix 핸즈온 세미나’가 올해도 조기 마감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푸르고가 지난 3월 22일 판교 본사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2025년 5Matrix 1회차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오픈과 동시에 조기 마감된 이번 세미나는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 5Matrix는 총 5회로 진행되며, Soft tissue, Hard tissue를 다루는 법부터 Sinus Augmentation에 이르기까지 수술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1회차 세미나는 수달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이 연자로 나서 ‘Soft Tissue Management 1: Incision design 쾌도난마 st. + Best suture technique top 10’을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참가자들에게 사전 강의를 제공해 세미나 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본 세미나에서 다룰 내용을 사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더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본 세미나는 핸즈온 실습을 중점으로 진행됐으며, 절개 및 봉합의 핵심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 전달해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Incision design book을 활용한 Paper Surgery 실습과 Suture pad model을 이용한 봉합 실습 등 핸즈온 중심의 커리큘럼을 구성해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푸르고 관계자는 “이번 5Matrix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임상 적용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니 다가올 2~5회차 세미나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회차 5Matrix 세미나는 오는 4월 5일 예정돼 있으며, 기타 문의 또는 등록을 원할 경우 푸르고 세미나팀(070-7549-2951)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국악교합‧교정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신임 집행부를 선출하고 2025년 새출발을 위한 신발 끈을 고쳐 맸다. 연구회는 지난 3월 19일 삼정호텔에서 올해 첫 월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회원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먼저 월례회에서는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교정과치과)이 연자로 나섰다. 김 원장은 ‘악교정수술에서 IVRO의 선택적 활용’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특히 그는 IVRO를 선택적으로 적용해 수술 후 안정성을 개선한 증례를 제시하고 장기 추적 관찰 결과를 보고해 주목받았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 연구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허 욱 원장(아너스치과교정과치과 서울대입구점)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2024년도 회무 및 재무 결산을 마치고, 주요 현안과 새 임기에 돌입하는 집행부 및 신입 회원을 소개했다. 허 욱 회장은 “연구회를 지난 36년간 발전시킨 선배님들과 전임 손명호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학문과 임상 발전에 더욱 기여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해 모든 회원에게 도움이 되고 기쁨이 되는 모임이 되도록 2년 동안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 연구회는 매달 월례회를 진행하고 워크숍 등 다양한 회원 친목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17호 학술지 발간 준비에 착수하는 등 연구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질 좋은 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면의학 분야에서 치과의사의 역할을 조망한 책이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는 최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과적 치료' 도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병태생리학적 기전, 진단, 치료 등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치과의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불러온다. 특히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고혈압, 울혈성 심부전, 뇌졸중, 당뇨병, 우울증 등 생명에 위협을 끼치는 질병을 야기할 수 있어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하지만 전통적 수술 요법은 합병증·술식의 비가역성 등 다양한 위험 부담이 존재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안으로 치과적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저서에 따르면 치과의사는 구강 내 장치 치료, 치과 교정 치료, 구강악안면외과 수술 등 비관혈적이고 가역적인 방법으로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할 수 있다. 특히 기도폐쇄 부위의 임상적·도구적 진단, 지속기도 양압 치료, 구강 장치의 부작용과 합병증을 관리하는 법 등을 구제척으로 제시한다. 또한 치의학 분야에서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치과의사를 통해 적합한 진단과 치료 및 관리를 받는다면 많은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효과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 자 : Francesca Milano, Antonio L. Gracco, Massimiliano Di Giosia ■역 자 : 정진우 ■출 판 : 대한나래출판사 ■페이지 : 276쪽
한국 포괄치과연구회(K-IDT)가 일본 포괄치과학회(J-IDT) 키타큐슈 대회에 참석,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 치의학 임상 노하우를 알리는 등 활발한 학술 교류를 펼쳤다. 전윤식 K-IDT 회장(이대목동병원 치과교정과 명예교수, 이와이얼라이너 대표)과 임원 등 K-IDT 관계자들은 지난 3월 20일 일본 키타큐슈 고쿠라시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12차 일본 포괄치과연구회(J-IDT)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일본 전역의 교정과 및 구강외과 전문의 100여명이 학술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한국 측 3명, 일본측 6명 등 총 9명이 학술 발표를 했다. 이날 ‘안면 골격의 성형 재수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의룡 교수(중앙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악안면부의 과도한 수술로 주로 안면부가 함몰된 부작용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타이타늄 3D Printing Implant, PCL 재료, Special Distractor 등을 활용해 재수술로 해결한 증례를 소개해 일본 청중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은 ‘상악 골격 확장기(MSE) 및 투명교정 장치(Clear Aligner)’를 주제로 MSE와 Invialign을 동시에 적용한 우수한 치료 증례를 다수 발표했으며, 특히 기존 장치를 개량한 한국산 신형 Expander를 소개했다. 또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은 ‘복수의 유착 및 매복된 하악 구치의 견인 교정’을 주제로 해당 분야 독보적 치료 증례들을 소개, 명쾌한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연자가 개발한 Dr. Unbong`s M-P tube를 소개해 청중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일본 측은 ▲일본 포괄치과학회(J-IDT) 고문인 스가와라 준지 전 교수(센다이 교정치과의원 원장)의 ‘단일치의 Dento-Osseous Osteotomy를 통한 유착치의 교정’ ▲투명교정의 세계적 연자인 오지마 켄지 원장(신주쿠 교정치과의원)의 ‘Direct Printed Appliance(DPA)를 활용한 치아 결손시 교정치료 증례들’ ▲근관치료 전문의인 미수하시 아키라 원장(가마쿠라 치과의원) 의 ‘미세 현미경을 활용한 근관치료시 나의 발치 기준’을 포함, 악교정, 교정, 턱관절, 보철, 치주, 근관 등 포괄적 치과치료에 대한 수준 높은 강연들이 이어졌다. K-IDT는 매년 국내 학술집담회 및 학술대회, 일본, 미국, 대만 등 해외 연자 초청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외 학술 발전을 선도하고 일본 포괄치과학회(J-IDT)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한일 조인트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양회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우의를 증진하며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K-IDT는 오는 5월 11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Revisit! Extraction vs Nonextraction’을 주제로 전윤식 회장, 최형주 원장, 백운봉 원장 최준영 원장(에버스마일 치과교정과 치과의원), 국윤아 원장(국윤아 한마음부부치과의원) 등 국내 연자들을 초청해 2025년 제1회 학술집담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현재 사전등록 접수 중이다. 또한 9월 7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한일 양국의 유수한 연자들을 초청해 한일 포괄치과학회 조인트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턱관절장애 진단‧치료법부터 최신 PDRN 항염재생 주사요법까지 담은 임상 강연이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2025년 제2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턱관절 증식치료, 수면무호흡증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세미나’가 지난 3월 23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열렸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회장인 김욱 원장(의정부 TMD 치과의원) 초청 개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사전 등록한 150명이 강의실을 꽉 채운 가운데 ‘턱관절장애의 진단 및 치료법’과 ‘합법 비급여 턱관절 증식치료 및 최신 PDRN 항염재생 주사요법’, ‘약물요법’, ‘교합장치요법’, ‘보험청구’,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구강내 장치치료’ 등 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김욱 원장은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에 대한 구강내과 전문 개원의로서 지난 30년간 축적된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오전 1, 2교시에서 연자는 턱관절장애 및 안면통증 분야가 측두하악관절 방사선검사, 진단분석검사,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등 당일 배운 것은 바로 다음날부터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가 가능해 즉각적으로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후 3교시에는 한국 프롤로 턱관절 연구회 회장인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의원)과 동 연구회 총무이사인 조용일 원장(울산 웰컴치과의원)이 합법 비급여 턱관절 증식치료, 최신 PDRN 항염재생 주사요법, 초음파 영상 유도하 주사, 최첨단 디지털 교합 및 턱기능 측정분석에 대한 이론 강의 및 임상 증례를 발표했다. 4교시에는 서울치대 구강내과 외래교수인 김형준 원장(OFP 구강내과 치과의원)이 턱관절장애의 약물요법에 대해 일반 치과 원장도 잘 처방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강의했다. 5교시에는 김욱 원장이 다양한 교합장치요법, 보험청구,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구강내 장치치료 등을 강의했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6월 25일부터 시작된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는 매번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내용과 형식으로 진행돼 지금까지 9년간 총 누적 수강생 수가 7350명을 넘어서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주최 측은 오는 5월 18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1층 승산강의실에서 2025년 제3회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으로 현재 접수 중이다.
위드웰임플란트(이하 위드웰)가 베트남 임상가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위드웰은 지난 3월 20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SAFE 3.5 임플란트’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Innovation to safe and functional implant: Importance of design surface characteristic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24년 하노이, 호치민에 이어 개최됐으며 150여 명의 현지 임상가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받았다. 연단에는 구정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최동주 원장(라이프치과)이 참여했다. 위드웰은 오는 7월 베트남 ‘칸토(껀터)’에서 4회차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베트남 세미나 종료 후 캄보디아로 이동,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위드웰 관계자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위드웰의 행보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장애인 등 특수계층에 맞춰 치과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3월 21일 '2025년 제1차 장애인 등 특수계층 치과 진료 역량 강화 세미나'를 부산대치과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렸다. 이번 세미나는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주최한 첫 전국 규모의 교육 행사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유관 학과 교직원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장애인 당사자와 전문가들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박미진 수영선수(부산장애인체육회 소속)가 ‘장애인 당사자의 치과 진료 경험’을 주제로 첫 강연을 맡았다. 이어 일본의 Tadashi Ogasawara 원장(Yokosuna Dental Clinic)이 ‘Behavior management and dental treatment in neurodevelopmental disorders, research findings in Japan’를 주제로 장애인 환자의 치과 치료에 대한 연구 자료를 발표했으며, 서정민 센터장(울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은 ‘국내 장애인 치과 진료의 실제와 유의 사항’을 설명하며 국내외 장애인 치과 진료의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치협 보수교육점수를 사전 신청해 부여했다.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진료 해결책과 함께 장애인 구강 건강 관리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다루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손성애 센터장은 “참석자들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장애인 치과 진료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치과 진료 분야의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임플란트 정통 임상 기법과 최신 노하우가 모두 담긴 학술 강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 2025년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23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KAID, the new trending leadership’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션1. 풀마우스 임플란트 보철의 통합적 접근 ▲세션2. 임플란트 치주-보철 ‘과거와 최근 비교-트렌드를 선도하는 치주보철 기법’ ▲세션3. 임플란트 수술시 부가적 재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전망 BMP, PDRN and so on을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우선 세션1에서는 ‘아날로그 기반 다수 임플란트 치료의 접근’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성언 원장(세종치과의원)이 단일치아에서 전악에 이르기까지 Surgical Stent를 대신한 아날로그(Analogue)적 방법에 관해 강의했다. 이어 백채환 원장(뉴삼성치과의원)은 ‘디지털 전악수복의 밸런스를 위한 고려사항’을 주제로 전악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 후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화로운 보철물을 제작하는데 고려할 수 있는 임상적 요소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노관태 교수(경희대치과병원)가 ‘이해하면 쉬워지는 전악 임플란트 수복치료’를 주제로 무치악 환자의 고경과 치아위치가 심미성에 미치는 영향, 무치악 환자의 정보를 기공실로 쉽게 전달하는 법 등을 강의했다. 아울러 세션2에서는 ‘쉽고 빠름을 지향하는 임플란트 트렌드 변화! 좁은 골폭과 발치와에서 쉽고 안전한 임플란트 치료법’을 주제로 정철웅(첨단미르치과병원)이 새로운 형태의 Multi-level Implant(TLplant)를 개발, 임상에 적용한 증례를 선보였다. 또 강익제 원장(엔와이치과의원)이 Cementless 보철방식의 특징과 적응증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창규 원장이 ‘임플란트 30년: 아쉬움과 기쁨의 여정’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 밖에 ▲김수홍 원장(그대를위한치과의원) ‘골형성단백질의 임상응용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윤종일 원장(연치과의원) ‘PDRN의 올바른 이해와 골면역학’ ▲서미현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성공적인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Key Material : 필수인가, 선택인가?’ 등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현장은 강연뿐만 아니라 포스터와 치과계 업체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오전 세션부터 강연장에는 참가자들로 가득 찼으며, 포스터 발표 현장에도 임상에 관한 설명을 듣는 이들이 다수를 이뤘다. ■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춘계학술대회 임원진 기자간담회 “트렌드 다듬고, 정리하며 새 길 제시” 디지털 등 최신 주제 선정 높은 참여로 “최신 주제를 다듬고, 또 정리하는 우리 학회의 노력에 많은 임상가들이 화답했습니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가 지난 23일 서울대치과병원 학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송영대 회장과 김용호 학술위원장, 노관태 학술대회장, 홍성진 준비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 개최 관련 소회를 밝혔다. 송영대 이식학회 회장은 “학술단체는 학술 행사가 존재 이유인 만큼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특히 이번 학술대회 물론 학술집담회, 임플란트 아카데미 등 여러 가지 학술 행사를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노관태 학술대회장은 “트렌드를 반영해 학술 주제로 정했는데 현장 참가자들이 많았다”며 “최근 전악 임플란트, 디지털 등에 관심이 높은 만큼 참가자들이 몰렸고, 오후에도 트렌드를 반영하는 주제들이 많으니 끝까지 참여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호 학술위원장은 “너무 새롭고 산만해질 수 있는 내용들을 우리 학회가 정리하며 다듬고, 일부 내용은 경계하자는 자세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치과계 최신 기술과 임플란트 간 연결고리를 찾는 자리에 700여 명의 임상가가 몰렸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2회 KAOMI 춘계국제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Bridging cutting-edge and implant dentistry’를 대주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관련 지식 공유는 물론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강연들이 펼쳐졌다. 특히 대주제에 걸맞게 치과 임플란트학에서 최첨단 의료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술식을 대거 소개했다. 학술대회는 크게 Digital Revolution, Healing boosters, Chat GPT, KAOMI consensus, Global speaker, Sponsor, 치과위생사 등 7개 세부 세션으로 펼쳐졌다. 강의는 국내 연자 21명, 해외 특별 연자 7명 등 총 28명이 연단에 올랐으며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월드클래스 연자들이 총출동했다. ‘The digital revolution Part Ⅰ: All by myself’와 ‘The digital revolution Part II: near future’ 세션에서는 ▲김정현 원장의 ‘치주과 전문의가 디지털을 이용해 보철하기’ ▲천세영 원장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교정치료와 임플란트 치료의 콜라보레이션’ ▲김창성 교수의 ‘Application of Digital Technology in Periodontal and Implant Treatment’ ▲이동운 교수의 ‘3D 프린팅 모델을 활용한 수직골 증대술’ ▲원현두 원장의 ‘보철치료에서 CBCT의 활용’ ▲변수환 교수의 ‘AI와 로봇, 치과 임플란트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펼쳐졌다. Healing busters, healing boosters 세션에서는 ▲임현창 교수의 ‘어떤 근거로 PDRN을 사용하고 계시나요?’ ▲오승환 원장의 ‘임플란트 수술에 도움이 되는 BMP의 활용’ ▲김선종 교수의 ‘구강악안면소수술에서 PRF의 활용’ 등이 이어졌다. ChatGPT 관련 세션에서는 이재홍 교수의 ‘ChatGPT와 함께하는 임상 치과의 새로운 시대’가 진행됐으며 치과위생사 세션에서는 박정현 원장, 엄수희 치과위생사, 김재영 교수, 이슬아 치과위생사가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2025 KAOMI Consensus–상악 무치악의 수복 세션에서는 김성태 교수가 moderator로 참여, 김선재 교수와 안강민 교수가 상악 무치악에서 어떻게 임플란트 치료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진단, 치료계획 및 유지관리까지의 프로토콜 정립을 발표했다. 해외 특별 초청 연자로는 ▲Daniel Thoma 교수가 ‘Mastering soft tissue esthetics and peri-implant health: a pledge for soft tissue substitute Part I과 II에 대해서 강의했으며 이 밖에 KAOMI와 MOU 체결한 필리핀 PCOI, 태국 TADI, 일본 임플란트그룹 게츠린카이 등에서 해외 연자들이 내한했다. Sponsor 세션에서는 강재석 원장, 송형석 대표, 이성복 원장, 박정철 원장, 이원표 교수가 강연을 이어가 주목받았다. 백상현 조직위원장은 “최첨단 기술과 치과임플란트학의 연결고리를 통해 융합을 이뤄내는 것이 이번 학술대회의 핵심 가치”라며 “과거에 매몰되지 않고 현재에서 더 나아가 발전적인 임플란트 지식과 관점을 총 정리할 수 있도록 야심차게 그리고 세심하게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황재홍 회장은 “매우 큰 공을 들여 준비한 학술대회다. 경험과 지식의 공유를 위한 아젠다를 실천하고자, 폭넓은 강연 준비와 동시에 풍성한 전시장을 펼쳤으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게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경남지부가 캄보디아 의료봉사로 인류애를 실천해 눈길을 끈다. 박성진 경남지부장을 비롯해 김종길·김세훈·문윤수·노경태·손명기 회원 등 경남지부 치과 원장 6명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돈보스코 기술학교 전교생 800명을 대상으로 치주과, 외과, 보존과 치료 봉사를 했다. 이들은 8년 전부터 의료봉사를 꾸준히 해왔으며, 현재 유니트체어 3대, X-ray 등을 운용하고 있다. 회원들이 의료기기를 직접 구입해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네오임플란트에서 유니트체어 한 대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가 2025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불법 덤핑치과 피해 예방캠페인’을 펼쳤다. 서울지부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 대책특별위원회(이하 불법대책특위)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이른바 ‘먹튀치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불법 덤핑치과 피해 예방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불법대책특위는 창립 99주년이던 지난 2024년 이미 한국소비자원과 공동 캠페인을 통해 포스터를 제작해 서울지부 회원치과, 서울지역 보건소 등에 배포했었다. 올해는 3월부터는 서울지역 일평균 승하차 인원 10위인 선릉역에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2호선 선릉역 중심 동선에 있는 포스터는 1년간 임플란트 등 치과 치료가 상품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지부는 TV 공익광고 캠페인을 TV조선과 협력해 진행한다. 공익광고 캠페인은 3월 6일 17시 20분 ‘시사 쇼 정치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미스터트롯3, 조선의 사랑꾼, TV CHOSUN 뉴스현장 등 TV조선의 주요 프로그램 중간에 총 75회 송출될 예정이다. 강현구 회장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SIDEX 2025, 100년사 발간, 구강보건의 날 행사 등
성남시치과의사회(이하 성남분회)가 최근 지역 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사회 기여에 동참했다. 분회는 제50차 정기총회를 지난 2월 25일 W힐스컨벤션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총회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의 입장과 축사, 경품 추첨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 수여와 함께 우수한 학업 성적과 모범적인 행동을 보인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집행부 임원들의 주도 아래 성사된 장학금 전달의 경우 해당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주는 한편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회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장학생들 역시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더욱 집중하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 받고, 미래 계획과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의지를 밝혔다. 성남분회는 “장학증서 수여식은 총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많은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성남분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를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북지부가 지역사회 속 나눔 가치 실현에 동참했다. 경북지부는 지난 2월 26일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이하 본부)와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 구축 ▲지역민을 위한 공익 사업 이행 ▲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 및 의료자원 봉사에 협력한다. 이 가운데도 특히 양측은 연 2회 이상 의료봉사 사업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러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봉사 인력 및 물품을 공동 조성키로 했다. 이 밖에 이날 자리에서 양측은 ‘어르신 건강 박람회’, ‘코레일이 행·복·만(행복한 복지로 만수무강) 드립니다’ 등 한국철도공사가 지역사회에서 추진하는 지역민 삶의 질 개선 사업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손명철 본부장은 “올해는 경상북도치과의사회와 활발히 활동해 더 많은 지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염도섭 경북지부장은 “지역민에게 중요한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뜻깊다”며 “열차에 지역민의 구강보건 향상과 행복을 가득 싣고 달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치과의사회(이하 수원분회)가 총회를 열어 지난해 회무 성과를 평가하고 새해 회무 방향을 설정했다. 지난 2월 24일 경기지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수원분회 제72차 정기총회에는 민봉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 40여 명, 김영훈 경기지부 부회장, 박인규 경기치과의사신협 이사장, 역대 전임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총회 본회의에서는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을 통해 본격적인 부의안건을 심의하며 2024년도 주요 추진사업과 전반적인 회무·회계, 감사보고서 등을 검토 후 원안대로 승인했다. 총회에서는 또 ▲불법마케팅척결위원회 상설화 및 관련 활동 예산책정 촉구의 건 ▲경기지부 학교구강검진 전산화 및 검진비 상에서 전산앱 비용 보전 촉구의 건 ▲학교구강검진 시 파노라마 촬영 의무화로 기준 변경 촉구의 건 등을 경기지부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채택했다. 앞서 총회 1부 순서에서는 안윤표 전 분회장 등 치과 의료계와 분회 발전에 헌신하고,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회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선정해 표창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 지난 2024년 송년의 밤에 열린 명예회원 위촉식에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던 명예회원 이찬영, 김현순, 유경희 회원에
덴티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ChecQ(첵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 3월 24일 밝혔다. ‘ChecQ(첵큐)’는 덴티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로, 국내 최초로 공진주파수분석법(RFA)을 적용한 제품이다.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는 임플란트의 골 유착 및 고정력 정도를 간편하게 측정하는 기기로, 타진 방식과 RFA 방식으로 나뉜다. 특히 ‘ChecQ(첵큐)’에 적용된 RFA 방식은 타진 강도에 따른 안정성 및 오차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덴티스 의료기기연구소는 자체 기술력으로 RFA 방식이 적용된 치과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ChecQ(첵큐)’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국내 치과 시장에서 큰 관심을 얻었으며, 이번 FDA 승인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유럽 CE MDR 인증도 준비 중이다. 덴티스는 올해 상반기 내 ‘ChecQ(첵큐)’를 포함해 ▲치과 유니트 체어 ‘루비스체어(LUVIS CHAIR)’ ▲무통 마취기 ‘데놉스(DENOPS)’ ▲국내 최초 포터블 골내 마취기 ‘데놉스-아이(DENOPS-i)’ 등 덴티스의 주력이자 핵심 치과 장비들의 CE-MDR 인증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반기 모든 준비를 마치는 대로 하반기 글로벌 시장 성장세를 더욱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주요 신제품들의 FDA와 CE 등 해외 허가 및 승인을 통해 덴티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도 ‘ChecQ(첵큐)’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미국과 인도 등의 해외 법인의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덴티스는 미국, 중국, 스페인, 포르투갈, 말레이시아, 인도에 이어 태국, 베트남, 일본, 폴란드 등 신규 법인 설립 예고하면서 글로벌 신성장을 주도할 해외 영업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주력 신제품들의 연이은 해외 인허가와 법인들을 통한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회사의 글로벌 성장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스피덴트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하며 경영 전반에서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스피덴트는 지난 1997년 설립 후 지난 30년 동안 해외 시장 개척에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현재 미국을 위시해 일본, 프랑스, 튀르키예, 중국 등 8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는 설립 이후 연평균 17.3%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24년 350억을 달성하고, 올해는 420억 원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스피덴트는 새로운 질적 도약을 앞두고, 지난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고유의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정의하고 ‘Genuine Dental Wellness Partner’라는 브랜드 에센스를 도출했다. 아울러 스피덴트는 이러한 브랜드 에센스를 중심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재정비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덴탈 웰니스’ 가치를 발굴, 제공해 고객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R&D 투자를 한층 강화하고 치과 전문의들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제품을 개발, 현장 적용성을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 스피덴트는 지난 30년간 R&D 투자를 꾸준히 강화한 결과, 지난해 유니버설 본드 K-Bond Universal에 이어 외산 제품이 독식하고 있는 RMGI 루팅 시멘트 시장에 국내 최초로 관련 제품 EsCem RMGI 시멘트를 출시했고, 올해에도 국내 최초로 인젝터블 플루우 레진 ‘EsFlow plus Injectable’을 론칭하는 결실을 거뒀다. 스피덴트는 이러한 혁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4월 11일~13일 진행될 치협 100주년 치과의료기기전시회(KDX 2025) 전시회에서 ‘Absolutely New SPIDENT’를 주제로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EsCem RMGI, EsFlow Plus Injectable, K Bond Universal 등 ‘Absolutely’ 시리즈 신제품 3종의 핸즈온 장을 마련,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피덴트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어, ‘Absolutely’ 시리즈 제품에 대한 부스 세미나를 6회 개최해 고객들이 제품의 차별점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세미나 참석자들에게는 제품을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샘플 제품을 증정한다. 더불어 신제품 3종 출시 기념으로 스피덴트의 딱한번 패키지 상품으로 9만9000원 특가 구입 찬스도 제공한다. 최고 40% 이상의 할인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스피덴트의 혁신을 체험할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안제모 스피덴트 대표는 “지난 30여년이 시장에 기반을 다지고, 우리 제품의 품질력에 대한 검증을 받는 시간이었다면, 넥스트 스피덴트의 시간은 글로벌 탑티어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여정이 될 것”이라며 “스피덴트의 미래는 고객들과 함께하는 혁신과 성장의 여정이 될 것이다. 치과 전문 생체재료 기업으로서, K-Dental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니 기대와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아름덴티스트리(이하 아름)가 각종 혁신 제품으로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아름은 독일 쾰른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국제 치과기자재 전시회(IDS 2025)'에 지난 3월 25~29일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아름은 덴탈 밀링머신, 임플란트 재료, 치과용 재료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아름은 메인 품목으로 덴탈 밀링머신 풀 라인업 A시리즈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A시리즈는 ▲A7 ▲A7L(A7의 디스크 체인저 모델) ▲A5 ▲A3 ▲A3L(A3의 디스크 체인저 모델) ▲A1cs로 이뤄져 있다. 참관객들은 해당 장비들을 손쉽게 관리하고 작동시킬 수 있는 모바일 앱 'Arum Connect'를 직접 실행해 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밖에 ▲세멘리스 보철 '마스터픽스' ▲지르코니아 블록 'ARENA' ▲'ARUM 레진' 등을 전시해 호응을 얻었다. 아름은 간소화된 술식의 'SD 임플란트 시스템'을 새로 출시했으며, 골질 맞춤형 임플란트 'NB 임플란트 시스템' 유럽 CE 인증 획득도 앞두고 있다. 이정현 아름 대표는 "IDS 2025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 아름의 혁신적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들과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티스가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되는 ‘치협 100주년 치과의료기기전시회(KDX 2025)’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덴티스는 이번 전시에서 한층 더 강화된 제품 라인업과 매력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SQ 임플란트, OVIS, SAVE, 루비스 체어(Luvis Chair), 루비스 라이트(Luvis Light), ChecQ,, DENOPS-i, 제니스(L2/8K), 세라핀 등 다양한 주력 제품들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루비스 라이트존’이 별도로 마련돼 눈길을 끈다. 기존에는 유니트 체어와 함께 소개됐던 루비스 라이트가 이번에는 독립된 공간에서, 제품에 대한 더욱 자세한 설명과 실물 확인이 가능해져 참관객들이 더욱 깊이 있는 제품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루비스 라이트존 외에도 임플란트, 루비스 체어, 임플란트 장비, 디지털 기술, 개원 상담, 상품 존 등 다양한 테마 존을 구성해 각 구역에서는 담당자들과 직접 만나 제품에 대해 듣고, 체험을 통해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루비스 체어는 전 클래스 라인업이 모두 전시돼 한 곳에서 루비스 체어 라인업을 모두 확인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개원상담 존은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집중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핸즈온 존에서는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ChecQ, 포터블 골내 무통마취기 DENOPS-i 등 임플란트 장비를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다. 덴티스는 KDX 2025 현장에서 참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전시기간 동안 덴티스 부스에서는 현장 한정 가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치협 100주년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KDX 2025)’에 참가해 혁신적인 덴티스트리 솔루션과 함께 핸즈온 체험 및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펼친다. 디오의 전시 부스는 ▲디지털 보철 시스템존 ▲장비존 ▲교정존 ▲발치 후 즉시 식립존 ▲상품존 등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진단부터 시술 마무리까지의 전 과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솔루션은 ‘발치 후 즉시 식립존’이다. 특히 핸즈온 부스를 대폭 확대해 참관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경사진 골에서도 정밀한 드릴링이 가능한 ‘DIOnavi. Master S Kit’와 여러 임플란트 실패 케이스를 하나의 키트로 해결할 수 있는 ‘New Dr. SOS+ Kit’를 체험을 통해 만나볼 수 있어 주목된다. 아울러 디오는 참관객들에게 업그레이드된 전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준비했다. 주요 이벤트로는 ▲디오 온라인 쇼핑몰 ‘DIO-mall’ 프리 론칭 이벤트 ▲카카오 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 ▲스탬프 투어 이벤트 ▲핸즈온 체험 이벤트 ▲스톱워치 게임 이벤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경품 추첨 이벤트는 양일간 3D 프린터 DIO PROBO Z, LG 스탠바이미, 디오 쇼핑몰 상품권 등 매일 1200만 원 상당의 경품이 추첨을 통해 증정된다. 또 이번 전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 특판 패키지도 준비돼 있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창민 디오 마케팅기획팀장은 “이번 KDX 2025에서는 참관객들이 디오의 혁신적인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핸즈온을 대폭 확대했다”며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 파격적인 특판 패키지를 마련해 단순한 전시를 넘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를 쌓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만들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디오 부스 번호: C301, C401.
윤인호 동화약품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동화약품은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유준하, 윤인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주주총회 후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윤인호 부사장은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각자 대표이사 제도란 주식회사에서 여러 명의 대표이사를 선정해 대표이사 각자로 하여금 회사를 대표하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윤인호 대표는 지난 2013년 8월 동화약품 재경부에 입사해 12년 동안 전략기획실, 생활건강사업부, OTC 총괄사업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후 최근까지 동화약품 COO(Chief Operating Officer) 및 디더블유피홀딩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윤인호 대표는 “국내 최장수 제약회사로서 쌓아온 역량과 신뢰,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 거래 및 윤리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 힘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아덴트가 창사 40주년을 맞아 이전보다 더욱 확대된 규모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다이아덴트는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쾰른메세에서 개최된 IDS 2025에 참가, 11.1홀에 자리 잡아 기존보다 확대한 6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임시·영구 시멘트, 벌크필 레진, 인상재 등 신제품과 함께 하이브리드 세라믹 블럭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IDS에서 첫선을 보인 하이브리드 세라믹 블럭은 3분기 런칭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업체 측은 기존 거래국과 신규 거래국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이아덴트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신제품 추가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민호 다이아덴트 기획팀장은 “예년보다 커진 규모, 많은 참관객이 인상적인 전시회 였고, 역시 발전된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의 성장이 눈에띄는 전시회였다”며 “신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이 긍정적이었고, 향후에도 최신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라우만 그룹의 임플란트 브랜드 스트라우만이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와 협력해 노인 구강 건강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지난 3월 27일 치구협에 소정의 금액을 기부하고, 돌봄 종사자를 위한 노인 구강 교육 영상 ‘식사는 하셔야쥬’ 제작 후원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부터 장기 요양 기관 평가지표에 ‘구강 관리’가 독립된 항목으로 신설되면서, 요양시설 내 구강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ㅊ특히 현재 많은 노인들이 치아 결손과 구강 관리 부족으로 인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건강 악화와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또 구강 건강 관리 부족은 흡인성 폐렴과 같은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스트라우만과 치구협은 돌봄 종사자들이 구강 건강 및 임플란트 관리에 대해 갖는 궁금증을 해소하고, 치매 및 장기 요양 노인의 구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동영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식사는 하셔야쥬’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요양보호 종사자들에게 전문적인 구강 관리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교육 영상은 오는 6월 9일 배포될 예정이다. 관련 영상은 전국 1만여 개의 노인 장기 요양 기관에 보급되며, 60만 명 이상의 돌봄 종사자가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지준 치구협 회장은 “스트라우만의 기부금 지원을 통해 장기 요양 기관의 돌봄 종사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구강 관리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현장에서 노인 구강 건강을 책임지는 돌봄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표지명 스트라우만 코리아 대표는 “스트라우만은 치아 대체 및 교정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미소와 자신감을 되찾아 주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노인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미소를 되찾아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지난 1월 표지명 대표를 새롭게 영입하며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표 대표는 헬스케어 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트라우만 코리아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며, 글로벌 1위 브랜드로서 고객과 환자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또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 지원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