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연일 국회 문턱을 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6월 25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명시을)을 만나 치과계 민심에 기초한 주요 정책 의제들을 제언했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박 협회장이 국회의원을 공식 면담한 것은 6월 12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14일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율사 출신의 김남희 의원은 지난 4월 치러진 총선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22대 국회 전반기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배정받아 활동하게 됐다. 이날 박 협회장은 ▲의료인 중앙회 가입 의무화 및 의료기관 개설 시 등록신고 제도 도입 ▲국민건강 위협하는 비급여 의료광고 규제 ▲의료인 면허취소법 개정 ▲의료인 단체에 자율징계권 부여 등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박 협회장은 이중 의료인 중앙회 가입 의무화와 관련 회원 관리 강화를 위해 중앙회에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부가 의료인들을 모두 관리하기가 힘드니 회원을 협회에 위탁 관리하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그렇다면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줘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협회에 권한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치과계에서는 먹튀 치과가 문제가 됐고, 예전 의과에서도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바 있었다”며 “의료인 단체 중앙회에 회원을 관리할 수 있는 역할을 주게 되면 이와 같은 부분들 역시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박 협회장은 또 내년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서도 개요를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우리나라 치과의사, 치과의료 산업의 발전으로 이룬 ‘K-덴티스트리’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인 만큼 내년 행사에는 외국 치과의사나 바이어들 역시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고 소개하며 “치협에서 창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만큼 꼭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남희 의원은 박 협회장의 설명과 제언을 주의 깊게 들은 다음 추진 배경과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 질의하고, 다양한 각도의 조언을 건넸다.
유석천 위원장을 필두로 새롭게 꾸려진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강력한 규제 의지를 천명하고 나섰다. 예비 후보자들로부터 선거 규정 준수, 선거결과 승복에 대한 서약을 받고, 이에 응하지 않는 후보에 대해 대회원 공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4 회계연도 제1회 선관위 회의가 지난 6월 21일 서울역 인근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유석천 선관위원장을 비롯해 김명흡, 임요한, 양성현, 차윤석, 박경태, 허정민, 허익강, 장정국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회의에 앞서 박태근 협회장과 강정훈 총무이사가 인사말을 전달했다. 유석천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협회장 선거에 나서는 예비 후보들이 ‘준법 선거운동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다 잡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선을 하고,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선거관리규정에 SNS 상 선거운동에 대한 부분이 없어 이를 보완하고, 예비 후보자들로부터 법적으로 위반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정선거에 대한 서약을 받아 불법 선거운동, 선거결과 불복 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유석천 위원장은 “제33대 치협 집행부 임기가 끝나고 새로 출범하는 집행부에서는 더 이상 선거와 관련한 소송이 제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협회장 선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철저하게 관리해 후보자들이 불법 선거운동, 그에 따르는 결과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할 것”이라며 “차기 회의에서는 선거관리규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살피고, 특히 예비 후보자들에게 제시할 서약서에 어떠한 내용을 담을지 논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김명흡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선관위 위원들의 임기를 현 33대 치협 집행부의 임기에 맞춰 종료키로 의견을 모았다. 박태근 협회장은 “선거관리규정을 잘 정리해 다음 협회장 선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선관위가 후보들에게 선거관리와 관련한 서약서도 쓰게 하고, 후보들에게 직접 선거운동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해 주는 기회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며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엄격하게 관리해 선거 이후 소송이 없도록 해야 한다. 결선투표제가 없어져 캠프마다 다양한 선거운동 방법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충분히 고려해 선거를 관리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치협이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의 활성화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힘쓴다. 치협 치무위원회 회의가 지난 6월 19일 여의도 모처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강충규 부회장, 송종운 치무이사, 김성훈·신철호·홍종현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을 비롯한 치무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기존에 서울시에서 이어온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의 경우 시의 지원으로 본인부담금을 받지 않아도 됐으나, 아동치과주치의사업은 10%의 본인부담금을 부과하고 있어 해당 사업 참여율 제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또 참여율 제고를 위해 교육청과의 유기적인 협력도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특히 해당 사업에서 치면세균막검사(PHP)를 위해 ‘치면착색제’가 필요한데,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이 전무한 상황도 문제로 지적됐다. 물론 음식물잔사지수 측정으로 대신 평가할 수 있도록 했지만, 효과적인 검사를 위해 치면착색제 허가가 시급하다는 인식이다. 이에 치무위는 현재 식약처에서 치면착색제 품목허가가 심사 중인 만큼 내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회사에 필요한 서류 작성을 요청키로 했다. 또 아동치과주치의 사업 참여에 있어 치협 회비 완납자를 위해 편의를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됐다. 그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북도와 대전시에서 한국교통대, 충남대를 중심으로 치대 신설 추진 움직임을 보이는 데 우려를 표하는 한편, 보건복지부·교육부 등 정부 측에 치과의사 과잉 공급 문제를 제기하고, 치대 정원 감축을 위한 정책을 지속 제안키로 했다.
“APDC 2024는 국제 치과계 속 우리나라의 위상을 다시금 드높이는 자리였다.” 지난 5월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APDF) 총회 및 치과학회(APDC 2024)가 막을 내린 가운데, 치협이 대한민국 치과계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치협은 지난 6월 21일 APDC 2024 성과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정 치협 부회장,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Treasurer), 나승목 APDF 부회장, 김현종 치과공중보건위원장, 허봉천 국제이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치협은 나승목 ADPF 부회장의 3선, 김현종 치과공중보건위원장의 재선 당선을 축하했다. 이는 아‧태 치과계를 넘어 세계치과의사연맹(FDI)에 이르기까지 국제 사회 속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나승목 APDF 부회장은 “이번 연임은 치협의 지원과 노고가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새롭게 맞이하는 임기 간 최선을 다해 주요 사업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종 치과공중보건위원장은 “APDF 활동을 하며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고 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실행으로서 더욱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허봉천 치협 국제이사는 “지난 APDC는 치협 대표단이 한 팀이 됐기에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후 아‧태 각지에서 여러 행사에 치협을 초청하려는 등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고 느낀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사회 속 치협의 위치를 재정립하고 발전적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국제 치과계가 주목하는 담론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탄소 중립, 설탕 등에 관한 선제적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는 국내 구강보건 정책을 수립하는 단서이자, 미래 치과계를 견인하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가령 탄소 중립의 경우, 여러 산업 분야에서 국제 사회의 제재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치과계 또한 이에 대비해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는 “최근 국제 사회에서는 ESG 경영을 하지 않으면 공격을 받을 만큼 윤리에 대한 제재가 심화하고 있다. 따라서 치협 국제위원회도 이에 발맞춰 대안을 마련하고 공통의 담론을 도출해내야 한다”며 “또 이를 우리 사회에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치과계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민정 부회장은 “올해 APDC에서 열정과 헌신으로 훌륭한 성과를 남겨 감사하다”며 “이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닌, 지난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FDI 등 세계 무대에 우리나라 치과의사가 더욱 많이 진출하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죄송합니다.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애초부터 폐업을 계획한 건 아니었고, 순간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폐업했어요.” 최근 돌연 폐업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서울 강남 I치과의원 A원장이 지난 17일 환자 피해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10년째 치과를 운영한 I치과의원 A원장은 강남에서 싼 저수가 임플란트를 내세우며 운영 중인 일부 대형 치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45만 원 임플란트’ 등 똑같이 진료비를 낮췄다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폐업했다. 앞서 피해자 모임 카톡의 방장과 민사소송을 맡은 법인에 따르면 I치과 폐업으로 인한 피해자 수는 300여 명, 피해액은 2억 원으로 추산된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눈물을 흘리며 의료인으로서 남은 마지막 양심으로 피해 환자들을 진료해 수습하겠다고 전한데 이어, 더 이상 치과를 다시 열 생각이 없다며 개원의의 삶이 끝났음을 암시했다. 이와 관련 현재 피해 환자들은 카톡방에서 I치과 수습 현황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며 진료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카톡방 내 공지를 통해 서로 치과에서 소란이나 난동을 부리지 말고, I치과의 연락을 기다리자고 의견을 모은 상태다. 제보에 따르면 I치과 직원들이 업무에 복귀했다가 환자의 항의에 공포와 스트레스로 포기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원장은 “교정‧임플란트 치료를 직접 마무리할 수 있는 환자는 치과에서 진행하고, 환불은 물론 추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타 치과에 연결하는 등 사태를 정리한 후 폐업하겠다. 최선을 다해 마무리 지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A원장은 최근 페이 닥터와 직원들이 갑작스럽게 일을 그만둔 탓에 경영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환자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A원장은 “갑작스럽게 폐업한 것 자체가 잘못됐다. 너무 죄송하다. 지금 수습 중인데 치과에 온 환자들이 오히려 위로를 많이 해주고 있어 더 죄송한 상황”이라며 “임플란트 1차 수술까지 하고 수술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부 환자들이 다른 곳에서 치과를 개원하면 찾아오겠다고 했는데, 어디 가서 재개원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 저수가 운영, 환자‧의료진 모두 피해 이와 관련 박찬경 치협 법제이사는 치과의사 과잉공급으로 인한 과당경쟁을 주요 문제로 삼았다. 또 이 같은 개원 경쟁 상황이 저수가 경영 방식을 선택하는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개원 치과 2만 시대를 코앞에 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개원 경쟁은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원 치과 수가 지난 2022년에는 1만9000개를 돌파했으며, 이어 최근에는 1만9332개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다. 그렇다고 치과의사가 개원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싼 진료비를 내세우다 보면, 진료량이 수용 능력을 초과해 의료의 질이 떨어지게 되고, 경영난으로 이어진다. 이는 결국 환자와 의료진 모두 피해 보게 되는 셈이다. 박찬경 이사는 “낮은 진료비 수가 경영 방식을 택했다가 경영 악화 시 불시에 병원을 폐업하게 되면 이 또한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 따라서 저수가로 환자를 유인하는 경영 방식보다 환자 한분 한분의 진료 결과가 좋아지도록 진정성 있게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또 이를 토대로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유대관계를 통해 내원 환자를 늘려가는 방법이 장기적으로는 해당 치과의원이나 전체 치과계에 더 좋은 방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법원이 의대생들이 집행정지를 신청한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배분 처분에 대해 최종 기각했다. 대법원은 최근 의대생, 교수 등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사건 재항고심에서 기각, 각하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정부가 2025학년도 전체 의대 정원을 2000명으로 증원해 대학별로 배정한 처분 집행을 정지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장래 의사가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상황에서 증원배정의 집행이 정지될 경우, 국민의 보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의대 정원 증원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또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이 증원되는 것으로 알고 대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도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집행정지 신청인과 신청 대상의 적격성에 대해서도 집행정지를 신청할 자격은 의대생들에게만 있다고 판단했다. 의대 교수와 전공의, 수험생들에게는 집행정지를 신청할 자격이 없다는 원심 판단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재판부는 “증원배정이 당장 정지되지 않더라도 2025년에 증원되는 정원은 한 학년에 불과하므로 의대 재학생인 신청인들이 받게 되는 교육의 질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고 보기는 부족하다”고 전했다.
“흡연 폐해의 책임을 밝히는 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을 응원합니다.” 직접 흡연으로 매일 15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박태근 협회장이 건보공단의 ‘담배소송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담배소송 릴레이 챌린지는 흡연 폐해에 대한 담배회사의 책임을 규명하고 흡연 관련 질환으로 발생하는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방지하고자 건보공단이 마련한 캠페인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 2019년 기준 직접 흡연으로 인한 국내 연간 사망자는 5만8036명으로 집계된다. 또 이로 인한 건보 진료비는 지난 2022년 기준 3조5917억 원이며, 연평균 4.5% 증가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건보공단은 담배회사에 이 같은 폐해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지난 2014년 KT&G, 한국필립모리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 코리아 및 제조사를 상대로 약 533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해왔다. 지난 2020년 11월 1심에서는 건보공단의 청구가 기각됐으며, 현재까지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흡연 폐해의 책임 소재가 담배 회사에 있다는 건보공단의 주장에 공감하며, 소송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담배가 구강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청소년 등의 흡연 노출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흡연은 구강건강에 치명적이며, 치과 치료 시 염증을 일으키고 치조골을 파괴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협회장은 “건보공단의 담배 소송으로 흡연 폐해의 책임이 밝혀지길 바란다. 국민의 건강을 위한 담배 소송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치과계와 국민이 하나 되는 가을 축제 스마을 RUN 페스티벌(이하 스마일 런)이 오는 9월 개최된다. 치협은 오는 9월 1일(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제14회 스마일 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4회를 맞이하는 스마일 런은 매년 가을마다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하는 대규모 축제로 특히 얼굴 기형 환자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저소득 구강암·구순구개열 환자에게 수술비를 지원하는 의미 있는 자선 행사다. 지난 대회까지 총 23명의 저소득층 얼굴 기형 환자가 치료비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대회 수익금 역시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스마일재단을 통해 얼굴 기형으로 치료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환자의 수술비용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치협은 오늘(6월 19일)부터 홈페이지(www.smilerun.co.kr)를 통해 사전등록을 받고 있으며 선착순으로 4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 마감은 오는 8월 16일까지다. 다만 조기 마감될 수 있는 만큼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사전 등록 시 신청하는 것이 좋다. 참가 신청은 개인 및 단체로 구분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는 5Km와 걷기 코스의 경우 4만5000원, 하프와 10Km 코스는 기록 칩이 추가돼 5만 원이다. 무엇보다 지난 대회들을 살펴보면 스마일 런은 자선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기념품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대회 기념품은 아쿠아픽 전동칫솔(AQ-101, 온라인 최저가 9만 원대)이며, 추가로 아쿠아픽 구강용품 3종을 패키지로 구성해 배번호 및 안내 책자와 함께 참가자 전원에게 일괄 택배로 배송될 예정이다. 이밖에 대회 당일 현장에서는 추첨을 통해 파나소닉 안마의자를 비롯한 청소기, 면도기 등 생활가전 5종과 아쿠아픽 구강용품 6종을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해 다양한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스마일 런 페스티벌을 통해 지인, 가족과 한강 변을 달리며 건강과 추억을 쌓고 나아가 우리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우리 사회를 더욱더 밝고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며 “저소득층의 구강암 및 얼굴 기형 환자 돕기에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치과계 가족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장소희 대회준비위원장은 “스마일 런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간호조무사 등 치과인들과 국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라며 “얼굴 기형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후원의 참뜻을 되새기는 문화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은영 문화복지이사는 “올해는 한강에서 진행되는 행사가 많아 스마일 런 장소 승인을 받는 데 특히나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검사조차 받지 못하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저소득층 얼굴 기형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희망의 디딤돌을 제공해 줄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02-2632-0912
치의학연구원 유치에 있어 산·학·연·병 인프라와 지리·환경적 여건이 강조되는 가운데 최적의 입지 선정을 위해 공모로 설립지를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구에서 나왔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6월 22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재욱 대구지부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합리적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대구 유치의 이점을 돌아보는 자리로 구성됐다. 주제 발표 순서에서는 김현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개발혁신본부장, 하세헌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구 영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연단에 올랐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치의학 연구역량과 경쟁력’를 주제로 발표한 구 영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는 치의학기술에 대한 수월성이 확보된 지역에 연구시설을 설치해야 함을 전제하며 교육·연구·산업 분야에서 대구경북지역이 경쟁력을 고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우선 구 교수는 국제 논문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에 집계된 전국 각 치대의 논문 수를 비교한 결과, 경북대는 논문 수 총 636편을 기록, 우리나라 비수도권 치대 중 논문 수가 가장 많아 우수한 연구역량을 갖췄다고 봤다. 또 대구경북 출신 석학들이 치의학 발전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대구에서 세계 최대 생체재료 학술대회인 ‘WBC 2024’가 개최된 만큼 글로벌 학술 역량도 갖췄음을 언급했다. 구 교수는 “미국 보스턴에는 켄덜/MIT 지하철역이 있다. 만약 치의학연구원이 대구경북지역에 유치된다면 현재의 대구 안심역이 될 것”이라며 “안심역 플랫폼의 벽면이 캔덜/MIT역처럼 치의학 신기술로 채워지는 그날을 꿈꿔본다”고 했다. 또 김현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개발혁신본부장은 ‘치의학 R&D 현황 및 향후 추진 방향’을 주제로 다가올 미래에 치의학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해, 하세헌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수도권 집중과 지역발전의 과제’를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 측면에서 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성재현 전 경북치대 학장을 좌장으로 전성원 경기지부장,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 정명훈 K-MEDI hub 전략기획본부 부장, 권 건 대구시 의료산업과장, 강승규 영남일보 기자, 손혜성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 위원 등이 패널로 자리한 종합 토론에서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있어 대구경북지역의 이점과 차별성이 언급됐다.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본연의 역할과 목표를 잘 실현하고, 치과계 뿐 아니라 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보장하기 위해 공모로 최적의 입지 선정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 치의학연구원 설립 후 향후 치과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고, 유치를 위해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펼치되, 그 후에는 서로 반목하지 않고 화합해야 한다는 제언도 있었다. 그 밖에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장을 필두로 치의학연구원 공모를 대비해 대구 지역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구호 제창 퍼포먼스를 펼쳤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대구지부는 2014년 4월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10년 넘게 정부 등 관계자에게 대구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해왔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합리적 유치 방안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대구시, 대구지부가 주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 경북치대. 경북대 치과병원이 주관했으며, 강대식·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전성원 경기지부장, 염도섭 경북지부장,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 노희목 대구시한의사회장 등 16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치주질환은 만성질환이라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치협과 학회 모두가 참여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한 목소리를 내고 정부의 정책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제8회 치주질환과 NCD(Non-Communicable Diseases, 만성비전염성질환) 컨퍼런스’를 ‘보건복지부와 치과의사가 함께 할 수 있는 만성질환 관리사업’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20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총 140명이 등록해 보건복지부와 대한치주과학회가 함께하는 구강보건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치협 만성질환 관련 사업’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송종운 치협 치무이사는 치주질환이 환자 수와 진료비용 등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내과계 만성질환보다 환자 증가가 4배나 높은 소위 ‘국민 질환’임에도, 만성질환으로서 치주질환에 대한 인식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이에 치과계 유관단체 모두가 참여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헤게모니를 이끌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방문구강보건제도 확립 ▲생애전환기(만 40세) 구강검진 시 파노라마 포함 ▲만 40세 이상 스케일링 연 2회까지 보장 확대 ▲1차 의료기관 NCD 관리사업에 치과영역의 확대 ▲건보항목에 구강노쇠(구강기능장애) 도입 ▲대국민 교육과 홍보 강화 등도 제시했다. 송 이사는 “질병관리청이나 복지부에서 NCD는 10여 년 전부터 관리하고 있으나, 만성치주질환에 대한 내용은 의료이용 현실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특히 질병청의 만성질환예방관리 항목에도 치주질환이 없다”며 “이에 치협, 학회 등으로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정부 정책의 변화를 유도하는 등 하나의 목표를 이어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경호 사무관(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이 ‘보건복지부의 향후 구강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구강건강 불평등 현상을 상기시켰다. 또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차질 없는 설립 추진 ▲치과의원·병원 간 의뢰 및 회송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취약계층 구강 건강 지원 강화 ▲치의학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R&D(Research and Development) 로드맵 마련 연구 등 정책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남윤 대한치주과학회 부회장이 ‘대한치주과학회 NCD 관련 활동’이라는 연제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서비스 프로세스’에 대해 소개하고, 치주질환을 치료(cure)와 관리(care)의 두 가지 개념으로 동시에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NCD 컨퍼런스 등 그간 학회가 펼쳐온 NCD 관련 홍보 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전문가 집단이 연계(Integration)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구강·전신질환 통합 관리를 위한 목표로 ▲국가 및 지역단위의 건강조사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 ▲전신질환에 대한 등록 관리 ▲교육·홍보 ▲근거 생산을 위한 연구 등을 들었다. 강연 후, 고영경 학회 연구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NCD 관리사업과 치주질환 관리를 함께할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 정부와 치협, 학회 등의 업무 협조와 구체적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만성전신질환과 여러 위험인자를 공유하는 치주질환을 예방, 관리하는 정책 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NCD 관련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일본의 99세 치과의사가 최고령 치과의사로 최근 기네스북에 올랐다. 기네스 세계기록은 일본 야마나시현 오시노무라에서 치과의사로 활동 중인 와타나베 에츠로 씨(Dr. Etsuro Watanabe)를 최고령 치과의사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네스북 인정 당시 그의 나이는 99세 133일이다. 와타나베 치과의사는 1924년 10월 31일생으로, 과거 치과의원에서 일하면서 야간 학교에 다녔다. 그러다 1944년 중국에 징병돼 위생병으로 치과실에서 근무하다가 종전 후 일본으로 귀국해 치과기공사로 1년 근무했다. 이후 1947년 일본 치과대학에 입학, 4년 후 국가시험에 합격해 치과의원에서 진료했다. 아울러 1953년 고향인 오시노무라로 돌아와 자신의 진료소를 개업했다. 이후 71년에 걸쳐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개업 당시 그의 의원은 마을에서 유일한 치과의원이었기 때문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진료했다. 의치를 만드는 기공소도 근처에 없어 기공 업무도 모두 와타나베 씨가 했다. 현재 와타나베 씨는 92세가 되고 난 이후 오전에만 진료하고 있다. 와타나베 씨는 “지금은 옛날만큼 일하지 않지만, 지금도 계속 진료하고 있는 것은 환자들의 덕분”이라며 “환자가 기뻐하는 것이 내 보람이다. 내 힘이 닿는 한, 사회에 봉사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지역사회 결식 어르신들을 돕고 있는 한 치과의사의 노력에 주위의 훈훈한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국세청은 지난 6월 12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구 사직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분도와 안나 개미꽃동산 ‘사랑의 식당’에서 양동구 청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직원들이 ‘행복 나눔 밥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도와 안나 개미꽃동산 무료급식소는 지난 1991년부터 광주시 남구 내 차상위계층·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수 전 의장은 설립 당시부터 사랑의 식당 운영을 돕다 2018년부터는 개미꽃동산 이사장을 맡아 사랑의 식당을 통해 지역사회 2000여 명의 노인과 장애인, 노숙인 등에게 무료배식봉사, 무료 치과진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광주국세청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300여 명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 영세 노인들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재단법인 스마일의 이동치과진료 ‘미소DREAM’이 105번째 봉사를 마쳤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6월 15일 서울 송파구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 ‘신아재활원’을 방문해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바텍엠시스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진료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대학 학생 등 총 7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또 ㈜바텍엠시스에서도 33명의 봉사자가 힘을 보탰다. 스마일재단의 ‘미소DREAM’은 물리적 접근성의 한계로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 단체 등을 직접 방문하는 무료 치과 진료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설 장애인 및 관계자들에게 구강관리교육을 실시한다. 또 구강검진, 치과치료, 구강위생용품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의료진은 신아재활원 내 장애인 25명에게 적절한 치료를 펼쳤다. 또 96명을 대상으로 구강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로써 장애인들이 주체적으로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왔다. 또한 구강건강 퀴즈로 장애인의 구강 건강 관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했다. 아울러 ㈜바텍엠시스는 장애인의 지속적인 구강건강 증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구강위생용품을 제공했다. 신아재활원 관계자는 “장애로 인해 평소 구강관리와 치과 진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구강 질환에 대한 염려가 컸다”며 “하지만 이번 이동진료 덕분에 장애인 입소자의 구강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었다. 의료진과 스마일재단, 그리고 ㈜바텍엠시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부산지부의 한 회원이 지역 내 치과의사들의 봉사를 돕기 위해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부산지부는 지난 6월 20일 지부 회관 3층에 위치한 (사)부산시치과의사회 나눔봉사단 진료실에서 유니트체어 기증 및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기증 당사자인 이희숙 회원과 김기원 부산지부장, 윤희성 (사)부산시치과의사회 나눔봉사단 이사장, 차상조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개최됐던 ‘BDEX 2024’에서 이희숙 회원이 경품으로 수상한 유니트체어 1대를 나눔봉사단에 기증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희숙 회원은 이전부터 부군인 정태성 부산대 치전원 교수와 함께 서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1500만원 상당의 치과기자재를 기부하는 등 어린이와 장애인 진료봉사에 힘쓰고 있다. 이희숙 회원은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많이 동참하고 있지만 밝히지 않고 조용히 진행하는 편이나 이번 기부를 통해 더욱 많은 치과의사 회원들이 기부와 나눔봉사단 진료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윤희성 나눔봉사단 이사장도 “너무나 감사하며 나눔봉사단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되고 나아가 우리 치과의사들의 봉사활동이 널리 알려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례했다. 김기원 부산지부장은 “이희숙 회원의 선행 덕분에 부산지부도 함께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고민해보겠다”고 언급했다. (사)부산시치과의사회 나눔봉사단은 2014년에 설립된 봉사단체로, 부산시민의 구강보건 향상과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2주 간격으로 30여명의 환자를 진료중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과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20일 ‘2024년 청렴·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용무 병원장, 채성령 상임감사를 비롯한 병원 주요 경영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앞서,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13일에 병원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교직원 10명으로 구성된 ‘제9기 청렴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청렴지킴이’의 청렴·윤리경영 실천 서약 낭독으로 시작됐다. 서약에는 ▲이해충돌방지법 및 행동강령 등 준수 ▲객관적 직무수행을 통한 환자 진료 ▲부당한 압력 또는 청탁 인지 시 통보 ▲상호 간 인격 존중 ▲반부패 활동 적극 참여 등 청렴문화 조성에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약 낭독 후에는 참석자들이 청렴·윤리경영 실천서약서를 작성했다. 행사 이후, 서울대치과병원은 7월 5일까지 병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천서약서를 받는 등 원내 청렴·윤리경영 실천과 청렴문화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용무 병원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청렴·윤리경영을 지속해서 실천해나갈 것”이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교육, 연구, 진료를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꾸준한 신뢰 받을 수 있도록 임직원의 청렴문화를 내재화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한 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친 우수 연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연구부문 우수교수 표창’ 수여식을 26일 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연구부문 우수교수 표창’은 국내·외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서울대치과병원의 위상과 명예를 높인 우수 연구자의 학술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심사에서는 전년도 우수 논문 게재, 병원의 연구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학술상 3인과 연구상 1인을 선정했다. 수상자로는 학술상에 김성민 구강악안면외과 교수(SCIE급 논문 수가 가장 많음), 박주영 구강악안면외과 교수(SCIE급 논문 중 IF가 가장 높은 논문 출간), 이정원 원스톱협진센터 교수(SCIE급 논문의 IF 합이 가장 높음), 연구상에 김선영 치과보존과 교수(국책·외부위탁 연구비 수주금액 합이 가장 높음)가 선정됐다. 김성민 교수와 박주영 교수는 지난 2022년에도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고, ‘역대 연구부문 우수 연구자 현판’에 명패가 부착될 예정이다. 이용무 병원장은 “교육, 진료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병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오늘의 수상자분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활동으로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는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스마일이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치과 진료비 마련을 위한 따듯한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6월 7~9일 제21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4)에 참가해 ‘2024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지난 2005년부터 계속된 스마일재단의 대표 모금 행사다. 치과기자재 기업이 후원한 기자재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치과 진료비를 조성한다. 이번 바자회에는 ㈜이덴트, 드림메디칼㈜, 스카이덴트, ㈜오스템임플란트, 고운덴탈, ㈜베리콤, 한국요시다, ㈜오성엠엔디, ㈜미동 등 총 9개 기업이 동참해, 저소득 장애인의 치과치료비 마련을 돕고 치과계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아울러 이날 자리에서는 스마일재단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 개선 공모전 ‘제4회 A Bright Smile! 환한 미소, 건강의 시작’ 참여 홍보도 이뤄졌다. 또 다양한 현장 참여 이벤트와 부스 방문 기프트 증정과 같은 행사도 펼쳐져,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치과기자재 기업의 후원 없이는 진행할 수 없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에 함께한 많은 기자재 기업과 바자회 준비를 위해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울지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스마일재단을 통해 연중 진행된다.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가 회원들의 인문학적 소양 제고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ICD 한국회가 학술집담회를 지난 6월 11일 서울클럽에서 개최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이익주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가 ‘그래도 본관을 물으시겠어요?’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성씨 사용, 실제 사례, 성씨 사용 확산, 신분과 족보 등 우리나라의 성씨 역사가 시작된 신라 진흥왕 때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성씨에 얽힌 역사에 대해 흥미롭게 풀어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는 “영국이나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모두가 양반이 되는 상향 평준화를 통해 신분제가 없어졌다. 이는 누구나 똑같고,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줘 해방 이후 한국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며 “그러나 현재 한국 사회에서는 새로운 신분이 등장하고 있다. 요즘 아이들 장래희망이 재벌 2세다. 부와 사회적 지위의 세습이 우리 사회에서 다시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전상섭 ICD 한국회 부회장이 ‘Cranio-cervico-mandibular disorder’라는 주제로 교합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 밖에 회원 활동과 회무 현황을 보고하는 순서도 있었다. ICD 한국회는 9·10·11월에도 회원들을 위한 학술집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월 송년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재천 ICD 한국회 회장은 “ICD 한국회의 법인화가 신속히 진행 중이다. 또 요양시설 환자를 위한 효율적인 지원 방안도 모색 중”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치과계 대표 화가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이 대구미술·민화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구미술협회는 지난 6월 17일 ‘제44회 대구미술대전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공모는 대구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 대구예총이 후원하는 공모로 지난 1981년 대구미술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791점이 출품됐으며 특히 그간 꾸준한 작품을 선보이며 치과계 대표 화가로 활발히 활동해온 주상돈 원장이 대상을 받아 눈길을 끈다. 주상돈 원장은 지난 2021년 계명대 회화과에 편입해 제4회 치의미전 대상 등 수많은 공모에서 입상, 화가로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또 이를 바탕으로 전시에 나서는 등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예술가로의 삶 역시 지속해왔다. 주상돈 원장은 “수상 연락을 받고 기쁜 마음을 추스르는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먼저 수상 소식에 기뻐하실 어머니 생각이 떠올랐고, 계명대 회화과 편입 후 열심히 지도해준 박성열 교수와 연구회 학생들, 그리고 아내와 아이들이 떠올랐다”고 기쁨을 내비쳤다. 이어 “매일 치과 진료가 끝나면 밤 10시까지, 주말도 마다하지 않고 그림을 꾸준히 그렸다. 대상은 남의 일이라 생각했는데 그간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며 “제게 있어 그림은 치과 진료로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일이자 내 삶을 위로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향후 ‘인물화 공모전’을 개최해 역량 있는 젊은 구상화가 발굴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하는 이들의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상식은 오는 3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입상작 전시는 3~6일 1~13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미술협회 홈페이지(daegua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수 전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021년 해촉된 것과 관련, 박태근 협회장을 손해배상으로 소송한 사건에 대해 법원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박태근 협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21일) 김종수 전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이하 위원장)이 박태근 협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제기한 사건과 관련 항소를 기각했다. 지난 2021년 5월 위원장에 재위촉된 김종수 전 위원장은 박태근 협회장이 2021년 7월 제32대 치협 보궐선거에 당선됨에 따라 지난 2021년 10월 29일 해촉된 바 있다. 이에 김종수 전 위원장은 “자신의 임기인 2022년 4월 30일까지 위원장으로서 수행할 지위에 있었으며, 법령을 위반한 적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해촉 통지를 받았다. 이는 부당하고 권리남용에 해당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박태근 협회장이 김종수 전 위원장을 해촉한 것은 개인으로서가 아닌 치협 대표이자 회장의 지위에서 행한 조치라며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에 불복한 김종수 전 위원장은 지난해 7월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이 지난 5월 31일 국립보건연구원 후원으로 ‘제2회 학술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 4기(2021~2025년)에 참여 중인 협력은행들이 참가했다. 협력은행은 서울대치과병원, 연세대치과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등 4곳이다. 심포지엄은 지난 4월 26일에 제1회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심포지엄은 김미경 국립암센터 과장의 발표와 질의응답,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운영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미경 과장은 ‘Salivary microbiome, plasma metabolites, immune cell in oral cancer(구강암의 타액 마이크로바이옴, 혈장 대사산물, 면역세포)’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선영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장 교수(치과보존과)는 “각기 다른 협력은행 간 현안은 물론 향후 운영방향까지 모색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추후에도 정기적인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협력은행 간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강화의 장으로 삼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무 병원장은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병원 간 유기적인 협력과 원활한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치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술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은 연 4회 비대면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협력은행 간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앞선 1차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시범사업의 경우 5155명의 아동과 256개 치과의원이 참여하며 지역사회 아동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했단 평가다. 정부는 2차 시범사업에 더 많은 치과의원을 참여시키며 건보적용 아동치과주치의제 전국 확대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사업의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과 회원 참여 방법, 관련 요양급여비용의 청구방법 등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편집자 주>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은 아동이 등록된 주치의를 6개월에 1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문진·시진·검사를 통해 치아의 발육 및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구강검진 결과에 따라 구강건강 관리 교육, 예방서비스를 받는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아동 구강건강관리제도다. 시범사업은 소득 수준에 따른 아동의 구강건강 격차를 완화하고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시켜 장기적으로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아동의 치과 예방진료 분야의 보장성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제2차 시범사업 대상지역은 기존의 광주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해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강원 원주시, 전남 장성군, 경북 경주시, 경북 의성군, 경남 김해시 등 총 9개 시·군·구다. 올해 7월부터 오는 2027년 2월까지 2년8개월 간 사업이 진행되며,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1·4학년, 2025년에는 1·2·4·5학년, 2026년에는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주치의 자격 대상은 의료법 제3조에 따른 치과의원 소속 상근 치과의사로, 치협에서 실시하는 50분 분량의 온라인 아동치과주치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해당 서비스 시행 기관은 치과의원에 한정한다. 치협 보수교육센터 홈페이지(https://edu.kda.or.kr/user/main/home.kda) 우측 상단 ‘기타-기타영상교육자료’에서 이수 가능하며, 별도의 보수교육점수가 부여되지는 않는다. 교육과정 수강 후에는 반드시 아동치과주치의 등록을 해야 한다. 아동치과주치의 등록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관정보마당(https://medicare.nhis.or.kr/portal/index.do) 내 ‘아동치과’ 카테고리를 통해 직접 등록해야 하며, 시범사업 기간 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아동은 건보공단 홈페이지 ‘건강iN-검진기관·병원찾기-병의원정보-아동치과주치의 의료기관 찾기’를 통해 본인이 이용할 치과의원을 선택하고, 치과의원의 주치의에게 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 초등 대상 점차 확대 6개월 주기 6회 시행 주치의는 치과 방문 아동에게 구강검진, 관리계획수립, 구강보건교육, 예방진료 등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구강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고 충치발생 및 유병률과의 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6개월 주기로 2년8개월 간 6회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필수 서비스는 문진표 분석, 시진에 의한 구강검사, 구강위생검사 등으로 생활습관 위험요인 및 치아 발육과 구강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충치 위험도 평가,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와 치면세마 등의 예방서비스를 포함한다. 문진을 통한 구강관리 지식 및 행동변화를 점검해 구강관리 행태 및 습관을 평가하고 행동개선 목표를 제시하거나 조정해야 한다. 또 보호자에게 치아의 발육 및 건강상태, 진료내용 등을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해 보호자가 구강관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한다. 선택 서비스는 치아 발육 문제와 치아우식증 등 구강질환이 확인되면 아동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방사선 촬영, 치아홈메우기, 우식증 치료 등을 제공하면 된다. 건강보험 수가는 초등학교 1학년 등 저학년 아동 확대에 따른 교육·상담 강화, 구강관리리포트 작성 등을 고려해 기존 3만4290원에서 4만5730원으로 인상됐다. 치면세균막검사(PHP)를 시행하지 못한 경우는 4만2430원으로 책정됐다. 공단부담이 90%, 아동 본인부담금이 10%이며,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을 면제한다. 송종운 치협 치무이사는 “전국의 회원들이 2차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 회원들의 노력으로 아동구강보건이 향상하는 성과가 나타나면 구강검진 시 파노라마 촬영 도입 등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구강보건 관련 정책도 더 힘을 받을 것”이라며 “치협은 시범사업이 원활히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다. 회원 개개인이 ‘내가 곧 치협’이라는 마음으로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당초 6월 14일로 예정됐던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및 공개 자료 제출 기한이 6월 30일까지 보름 연장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1일 오후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및 공개 자료 제출 마감 기한을 연장한다는 공문을 치협 등 관련 단체 및 기관에 송달했다. 이에 따라 치과 병·의원은 6월 30일까지 건보공단 ‘요양기관 정보마당(medicare.nhis.or.kr)’에 관련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다. 특히 올해는 비급여 보고와 공개 자료 제출이 각각 동시에 진행된다. 따라서 보고 자료 제출 후 공개 자료도 별도 제출해야 한다. 또 이미 자료를 제출했더라도 상태 확인을 통해 ‘처리 완료’ 표시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편이 좋다. 제출 결과는 ‘요양기관 정보마당 → 비급여 보고 → 비급여 보고 시스템 메인 화면’에서 파악할 수 있다. 또 ‘자료 제출 → 제출결과 확인’에서도 볼 수 있다. 시스템 이용상 문제 발생 시 원격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원격 지원은 ‘요양기관 정보마당 → 공인인증서 로그인 → 상단 또는 하단의 원격지원 → 서비스 승인 번호 → 서비스 요청’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단, 연장 기간 제출 기관에게는 당초 지급하던 행정비용은 지원되지 않는다. 미제출 시에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
전 세계 치과 의료기기의 표준화를 논할 대규모 국제회의가 내년 9월 중순 서울 마곡에서 열린다. 지난 2013년에 이어 12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국제 치과 분야 표준의 동향 파악은 물론 국산 치과 의료기기의 세계화 및 표준을 선도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순간이 될 전망이다. 제61차 국제표준화기구 치과용 의료기기분야 기술위원회 총회(ISO/TC 106 Dentistry Annual Meeting·이하 ISO/TC 106 총회)가 내년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 간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진행된다. ISO/TC 106 Dentistry는 1962년에 설립된 치과관련 재료, 기구, 장비 및 구강관리용품에 대한 국제표준을 만드는 기술위원회로, 한국에서는 김경남 치협 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심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002년 비엔나에서 개최된 ISO/TC 106 총회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매년 참석하고 있다. ISO/TC 106은 모두 8개의 소위원회(Subcommittee·이하 SC)로 구성된다. SC 1은 충전 및 수복재료, SC 2는 보철재료, SC 3는 용어, SC 4는 치과용 기구, SC 6는 치과용 장비, SC 7은 구강관리용품, SC 8은 치과용 임플란트, SC 9는 치과용 CAD/CAM 시스템이다. 각 소위원회는 다시 세부 주제에 따라 작업반(Working group)으로 나눠진다. # 13편 국제표준 발행, 한국 활동 주목 ISO/TC 106 총회는 매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 개최국에서 함께 개최되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내년 FDI 총회 개최국인 중국의 경우 국제관계 등 민감한 상황에 따라 동시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한국 개최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2013년 제49차 ISO/TC 106 총회를 인천 송도에서 개최한 바 있다. 해당 총회에는 전 세계 23개국의 전문가 329명이 참여해 치과재료, 구강관리용품, 치과용기기, 임플란트 등 치과용 의료기기의 국제표준화에 대해 논의 및 토론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로 개최된 행사라는 점에서 국내 치과계의 위상 제고는 물론 이후 국내 치과 의료기기의 세계 진출을 위한 최적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기회를 발판 삼아 한국은 지난 2015년 ‘오스테오톰’을 처음 제안해 발행한 이후 현재까지 총 13편을 국제표준으로 발행하는 등 치과 의료기기 분야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시드니에서 열린 제59차 ISO/TC 106 총회 대한민국 대표단의 수는 46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해 높아진 위상과 관심을 입증했다. 또 한국대표단 중 12명이 프로젝트 리더가 돼 여러 국제표준들을 제안하고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7개의 작업반(WG)에서 4명이 컨비너를 맡아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등 국제 치과 표준의 최전선에 서 있다. # 전문기획사와 업무협약 준비 박차 내년 총회 개최 일정과 장소가 확정됨에 따라 차질 없는 대회 운영을 위한 국내 치과계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치협은 지난 18일 열린 2024회계연도 제2회 정기이사회에서 ‘2025년 ISO/TC 106 한국총회 조직위원회 구성’을 보고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조직위는 총무, 기획, 진행, 재무위원회 등 4개 주요 위원회를 뒀으며, 치협과 치산협, 지부 핵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대회를 총괄할 조직위원장은 강충규 치협 부회장과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이 함께 맡기로 했으며, 부위원장으로는 김경남 치협 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심사위원회 위원장, 송호택 치협 자재·표준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조직위는 이날 이사회 직전 국제회의전문기획사(PCO)인 ‘(주)비육일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회 운영 전반에 걸친 준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충규 조직위원장과 김경남·송호택 조직위 부위원장, 이은상 ㈜비육일이 대표가 참석해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치과의료를 선도할 정책전문가 양성을 위한 힘찬 출항을 알렸다. ‘2024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이하 전문가과정)이 ‘열정과 스토리가 있는 정책 개발 및 실천 전략’이라는 대주제로 지난 13일 신흥본사 대회의실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전문가과정은 보건의료 분야 오피니언 리더를 비롯해 각계의 최고 전문가로부터 최신 정책 동향을 듣고, 치과의료정책 전문인력의 교류 증진을 위해 마련된 장이다. 전문가과정은 2015·2016·2018년에도 진행돼 총 145명의 정책전문가를 양성한 바 있다. 6년 만에 열린 이번 과정에는 수강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72명이 등록, 역대 최다 정책전문가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 강연의 포문은 노홍인 서울대 교수(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가 열었다. 노 교수는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변화와 추진과정’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보건의료환경이 인구구조와 질병구조의 변화, 디지털헬스케어의 유행, 신종감염병 발생 증가, 의료비 증가 등 격변의 시대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보건의료체계의 문제점으로 의료자원의 불균형, 수도권 의료자원 집중, 상급종합병원 환자 쏠림, 수도권 대형병원 선호, 지역의료 격차 심화, 구조 중심의 종별 분류체계 등을 지적했다. 또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결정 과정, 보건의료정책의 변화, 현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의료개혁 추진 과정 등을 쉽게 풀어 설명했다. 그 밖에 강연 내용과 치과계의 현안을 접목한 수강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요양시설에서 방문진료 수가 현실화, 장비 지원 등 치과의사 역할 확대 방안을 묻는 질문에 노 교수는 “장기요양보험 재정에서 비용을 충당해야 하는데 현실적 문제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나의 정책이 만들어질 때 바로 고려되기는 어렵고,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사람들이 인식할 때까지 계속 두드려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문가과정은 오는 7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이사,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가 매주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박영채 연구원장은 “이번 과정은 정책·언론·치과산업 등 전문가를 초빙해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며 “모든 이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며 치과계 정책 역량을 한 단계 제고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의석 부연구원장은 “치과의료 전문인력의 교류증진을 바탕으로 치과계 뿐 아니라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정으로 자리매김을 하리라 평가한다”고 기대했다. 정국환 정책이사는 “관심에 놀랐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특히 젊은 치과의사의 참여가 눈에 띈다”며 “하반기에 한 번 더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에 제보된 치과 및 업체에 대해서는 회의를 거쳐 계속 경찰에 고발할 겁니다.” 윤정태 치협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이하 개원 특위) 위원장과 김기문 변호사(법무법인 온세)가 지난 14일 서초경찰서를 방문, 최근 불법의료광고를 진행한 마케팅 업체 고발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번 참고인 조사는 최근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건 중 의료법 위반 정황이 확실한 마케팅 업체를 선제적으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치협에 따르면 해당 마케팅 업체는 유튜브에 ‘전체임플란트 뼈이식 포함 490만 원에도 가능, 뼈이식 무료로 받아볼 기회, 스폰서 임플란트 특별이벤트 시청’ 등 내용의 미심의 불법의료광고를 게시했다. 특히 광고 영상 목록에 표기된 ‘지금보기’를 선택하면, 임플란트 진행 시 고민 내용과 비용, 의료진의 전문성, 병원 위치, 통증 목록을 요구하는 질문 항목과 함께 개인정보를 요구했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기관 개설자, 의료기관의 장 또는 의료인이 아닌 사람은 의료광고를 하지 못한다. 또 심의를 받지 않거나 심의받은 내용과 다른 내용의 광고 및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해 허위 또는 불명확한 내용이나 정보 등을 게재해 광고하는 것이 금지된다. 윤정태 개원 특위 위원장은 “의료광고 내용 자체도 의료법 위반 케이스지만, 업체가 독단적으로 무분별하게 환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의료기관에 넘겼는지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기 위해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구강보건 전문가들이 아프리카의 모자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서울대 국제모자보건센터(이하 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최하고 국제개발협력학회가 주관하는 ‘2023-24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아카데미 파트너)’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아프리카 케냐 킬리피 지역을 방문해 현지 조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자보건은 출산 전후 임산부와 영아의 건강을 증진하는 예방적 건강관리와 진료를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산전·후 모성 건강 검진, 건강교육, 영유아 백신접종 등이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모성 건강 검진을 위해 매일 킬리피현 병원(Kilifi County Hospital)을 방문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고, 킬리피현 병원의 간호사를 최초의 일차진료 인력으로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를 통해 킬리피 지역 모자보건 모델에 센터 연구팀의 연구 분야인 구강보건을 융합해 모자 구강보건을 증진하고, 일차진료 인력에 대한 구강보건 교육모델을 개발·제공해 지속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센터는 지난 4월 20~28일 케냐 킬리피 및 나이로비 현지 조사, 킬리피현 병원의 주요 인사, 말린 테머만(Marleen Temmerman) 아가칸대 모성연구소 소장 등과 미팅을 통해 사업 실현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센터는 케냐 나이로비 KOICA 사무소를 방문해 현지의 개발 협력 사업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것으로 조사를 마무리했다. 센터는 구강보건 증진 모델은 상급종합병원인 킬리피현 병원을 시작으로 레벨4 이하의 의료기관으로 구강보건 증진 모델을 확장할 방침이다. 또 ‘2025년 KOICA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 진입형·성장형 파트너십 사업’에 공모해 케냐 킬리피 지역의 모자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개발 협력 사업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이혜원 센터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은 “구강건강 서비스는 최근 세계보건기구에서 강조하듯 필수 일차의료로 다뤄야 하고, 일차의료 인력으로 구성된 구강건강 교육. 예방적 진료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또 일차의료의 중심인 모자건강서비스의 한 부분으로 융합돼야 하고. 본 사업을 통해 기존의 모자건강시스템에 융합된 구강교육과 진료모형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뭄보(Edward Mumbo) 킬리피현 병원 일차진료담당관은 “케냐에서 국가적으로 집중하는 지역사회 중심 일차의료 네트워크에 맞춰 킬리피지역 정부도 일차의료에 집중하고 있다”며 “구강건강교육과 진료를 일차의료에 특히 모자건강시스템에 융합해 구강교육과 진료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캐나다 치과계가 정부의 새로운 보험 제도에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환뿐 아니라 구환의 진료까지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져, 정부의 시급한 대책 마련 촉구가 이어진다. 캐나다 공영방송(CBC)은 올해 도입된 캐나다 치과 진료 계획(Canadian Dental Care Plan, CDCP)으로 전국 치과계가 갈등을 겪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CDCP는 중‧저소득층과 노인 등 치과의료소외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로 캐나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새로운 치과 보험 정책이다. 하지만 해당 정책은 출범부터 치과계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으며, 현재는 환자들까지 불만을 제기하는 분위기다. 우선 치과계는 과도한 행정 부담, 환자의 의료 선택권 침해 등을 꼬집는다. 특히 행정 부담이 극심한 문제로 지적된다. 제니 덕슨(Jenny Doerksen) 앨버타 치과의사협회 회장은 “해당 보험 제도는 기존과 달리 알 수 없고 불필요한 계약 조건이 너무 많다. 심지어 서명해야 할 서류만 7페이지에 달한다”며 “이 같은 행정 처리 때문에 환자 진료 대기 시간까지 길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때문에 일부 치과에서는 제도를 이용하려는 신규 환자뿐 아니라, 십 년 이상 내원한 환자의 진료까지 거부하는 등 강한 보이콧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인 캐런 트리밍햄(Karen Trimingham) 씨는 “지난 16년간 같은 치과를 찾았다”며 “그런데 이번 제도를 이용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진료를 거부했다. 단골손님까지 거부하다니 너무 불쾌했다”고 말했다. 제도 도입 취지와 다른, 비교적 높은 자기부담금도 비판의 대상이다. 특히 소득이 7~9만 달러에 해당하는 중‧저소득층의 경우 적게는 40%, 많게는 60%의 본인부담금을 책임지도록 하고 있다. 또 치료 내용에 따라서는 추가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구조기에,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브록 니콜루치(Brock Nicolucci) 온타와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처음 정부는 해당 제도를 ‘무료’인 것처럼 홍보했지만 사실은 아니었다”며 “정부가 어째서 이토록 급하게 사업을 추진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치과계 발전을 이끌 차세대 글로벌 연자 발굴 프로젝트인 MEGA’MIND 2024의 뜨거운 현장이 6월 30일부터 라이브로 관람할 수 있게됐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각국에서 펼쳐지는 MEGA’MIND 대륙별 리그를 MEGA’MIND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 세계 유저들에게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대륙별 리그 생중계 일정은 오는 6월 30일 오전 9시 한국 리그를 시작으로, 7월 5일 오후 3시에 유럽 리그, 7월 8일 오전 9시에 아메리카 리그, 7월 12일 오후 8시 30분에 아시아 리그, 7월 18일 오후 3시에 유라시아 리그, 7월 23일 오후 10시에 중동아시아 리그로 진행된다. 현지 사정으로 중국은 온라인 중계를 진행하지 않으며, 총 7개 대륙별 리그가 진행된다. 국가별 리그에서 선발된 최대 21명의 우승자가 대륙별 리그에 오르며, 한국을 제외한 대륙별 리그는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첫 방송을 시작하는 한국 리그는 지난 5월 2~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1차 리그에서 총 122명이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18명의 우승자와 지난 시즌 파이널 리그 우승자인 박찬영 전공의(군의관)가 시드권을 획득해 1차리그 없이 2차리그에 바로 참가해 총 19명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리그는 메가젠 강남사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기대를 모은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MEGA'MIND는 치의학 분야 최대 규모의 International competition program으로, 단순한 경연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임플란트 교육 분야의 미래 리더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 세계 총 65여 개국에서 55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전을 거쳤다. MEGA’MIND는 매 시즌마다 참여율이 높아지며 수준 높은 임상케이스들이 선보여지는 가운데, 실시간 경연 관람 요청이 쇄도하고 경연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지속돼 이번 라이브방송이 결정됐다. 라이브방송을 통해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실시간으로 나누며, 임상케이스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치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세계적인 치의학 교수와 전문가들인 구기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독일의 Dr. Marcus Engelschalk, 아랍에미리트의 Dr, Damir Mukhamadiev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실력을 한층 더 빛나게 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1차 국가 리그와 동일하게 ▲CASE COMPLEXITY(케이스 복잡성) ▲DOCUMENTATION(문서화) ▲RESEARCH/DATA(연구 및 데이터) ▲COMMUNICATION SKILLS & PUNCTUALITY(의사소통 능력 및 시간 준수)로 나눠 진행된다. 국가별 리그와 같은 임상케이스 발표 시에는 감점 요소가 있어, 참가자들의 철저한 준비가 요구돼 강연의 수준을 높이고 경연의 의미를 더해갈 예정이다. 메가젠 관계자는 “치의학계 발전을 위해 치과의사와 함께 성장하고 함께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고, 함께 지식을 나누는 MEGA'MIND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연자 발굴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더욱 풍성한 행사와 글로벌 경연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세계 치과 의사들이 최신 치의학 지식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치의학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치과현미경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큰 장비입니다. 도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대한현미경치과학회가 치과현미경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해 진료 술식 업그레이드에 도움을 줄 치과현미경 입문서 ‘치과현미경의 기초에서 임상까지(군자출판사)’를 최근 펴냈다. 이 책은 치과현미경에 대한 최초의 한글 교과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외에서도 치과현미경에 대해 일부 다룬 책은 있었지만, 전문 책으로 나온 경우는 드문 편이다. 치과현미경은 다른 장비와 달리 익숙하게 활용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제대로 배울 기회도 제한적이라 책의 가치와 활용도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책에서는 치과현미경의 기본 개념에서 출발해 구조와 정확한 사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진단부터 치료, 환자 상담에 이르기까지 모든 진료 단계에서 현미경을 활용해 정밀한 진료를 가능하게 하며, 근관치료·치근단수술·수복치료·보철치료·치주치료·임플란트에 이르는 각 분야에서 현미경을 활용한 고급 기술과 실질적 방법론도 제공했다. 또 현미경과 함께 사용하는 첨단 영상 기록 장비 및 기타 필수 기구들을 소개하고, 인체공학적 접근을 통해 장시간 작업에서도 편안함을 유지할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임상 활용도를 최대화했다. 특히 김진우 대한현미경치과학회 회장(강릉원주치대 교수)은 인체공학적 자세를 다양한 이미지 자료로 설명한 챕터와 치과현미경을 활용한 진단·환자상담 챕터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부위별로 현미경이나 미러 위치를 잡는 것이 중요한데 술자는 편안한 자세를 통해 근골격계 문제를 예방해 치과의사로서 수명을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현미경을 통해 환자와 치과의사 간 불신을 없애고 치료 설명·상담에 활용하는 등 요즘 같은 ‘불신의 시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회장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학습할 것을 권했다. 김 회장은 “상악전치부 간단한 치료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마스터할 것을 추천한다. 처음에는 치료의 모든 부분에 활용하기 보다는 초진 영상을 통한 환자 상담과 기록, 치료 중간중간 중요한 부위의 확인용으로 사용하다가 점점 익숙해지면 거의 모든 술식을 현미경을 통해 진료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치과현미경은 분명히 좋은 장비임에도 보급률이 10%로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비교적 고가이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적응하는 데 오래 걸리지만, 내가 하는 치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와의 소통에 도움이 되고 치과의사로서 수명을 늘려주는 등 장점이 크다”고 밝혔다.
기술 진보와 급변하는 사회 구조 속 치의학 교육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제23회 한국치의학교육학회 학술대회 및 워크숍’이 ‘미래 치의학 교육’이라는 대주제로 지난 6월 17일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 치과병원 연송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경년 한국치의학교육학회 회장의 개회사, 이선우 교학부총장이 대독한 박덕영 강릉원주대학교 총장, 정종혁 한국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장 협회 이사장, 이재일 한국치의학평가원장, 전양현 치과의사 국가시험연구소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눠 미래치의학 교육에 대한 제언, 정책 및 교육 현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첫 번째 강연에서 김경년 회장(강릉원주치대 교수)가 미래의 치과의사에게 가르쳐야 할 내용으로 기존의 해부학, 수복치과학 중심의 교육에 전신질환과 치주, 예방 진료에 대한 교육을 보강할 것을 제안했다. 초청 기조 강연자인 예병일 교수(연세의대)는 미래는 개인 맞춤형 의료의 시대일 것이며 이에 맞는 개인 맞춤형 치의학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연했다. 신동훈 전 단국치대 교수는 학생 평가와 교육이 나아갈 길에 대한 40여 년의 경험이 배어 있는 강연을 했다. 이어 학회는 김주아 총무이사(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이병도 교수(원광치대)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예산안을 승인했다. 치의학 교육 워크숍에서는 박신영 학술이사(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의 주도로 학생 참여 수업 설계에 대한 강연·실습이 이어졌다. 한국치의학교육학회는 치의학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설계하고, 교육자 사이의 학술교류를 위해 2006년 설립, 20여 년 역사를 유지해 오고 있다. 김경년 회장은 “치의학 교육은 기술 발전과 사회 구조 변화를 따라잡기에 힘겨워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세대 간 인식과 경험의 차이가 더 큰 만큼 새로운 치의학 교육으로 전환할 때”라고 강조했다.
성장기 아동의 부정교합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Ⅰ급 부정교합 치료 방법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제9회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이하 연구회) 학술대회 Precongress course가 오는 20~21일 양일간 광명데이콤 본사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혼합치열기 Ⅰ급 부정교합의 예방 교정에 대한 임상교정코스’로 성장기 Ⅰ급 부정교합 치료의 기본인 악궁 확장과 후방이동과 관련된 내용을 다룬다. 20일에는 이협수 원장(이앤장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성장기 아동의 공간부족,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주제로 Active plate와 RME를 이용한 다양한 치험례, 성장기 아동에서 확장 치료의 전제조건, 악궁 확장 시 고려사항, 확장에 의한 Functional shift 개선 등을 다룬다. 21일 강의에서는 이협수 원장이 같은 강의 주제로 AP의 다양한 응용 및 장치 디자인 시 고려사항, AP distalization에 관한 성공 방정식에 대해 강의한다. 또 이종현 원장(바른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성장기 투명교정 증례 선택의 올바른 가이드’, 윤달선 원장(춘천예치과의원)이 ‘성장기 투명교정 왜 유행할까?’, 김상호 원장(다솜연합치과의원)이 ‘AP & RME 임상 적용 및 실습’ 강의를 진행한다. 주상환 연구회 회장은 “‘성장기 아동의 공간부족,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대한나래출판사, 차봉근 외 저)의 내용을 기반으로, 제3판에 추가적으로 들어갈 내용으로 강의 콘텐츠를 구성했다. 또 AP와 RME 외에 소아 투명교정장치의 이해와 올바르고 적절한 증례 선택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한다. 성장기 아동 교정진료에 관심이 많은 치과의사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7월 10일까지다. 등록문의: 이앤장치과교정과(042-273-2275/치과 카톡전용 010-4135-2276)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최근 가이스트리히와 협업 후 첫 세미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 측은 지난 5월 18일과 19일 가이스트리히사의 이종골 이식재인 ‘Bio-Oss’, ‘Bio-Oss Collagen’과 연조직 대체재 ‘Mucograft’, ‘Fibro-Gide’ 제품을 주제로 ‘Mini Residenc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스에는 25명의 개원의들이 참가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이종골 이식재 Bio-Oss, Bio-Oss Collagen과 연조직재생제 Mucograft, Fibro-Gide는 전 세계적으로 임상의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다양한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Bio-Oss, Bio-Oss Collagen은 ▲인체 뼈와 유사한 기공구조로 우수한 신생골 형성능 ▲장기적 임상으로 검증된 신뢰성과 안정성 ▲까다로운 케이스에도 예측 가능한 결과 등을 장점으로 한다. Mucograft, Fibro-Gide의 경우 ▲복잡하고 어려운 FCG, CTG 없이 연조직재생술 가능 ▲환자의 통증완화와 빠른 치유 가능 ▲자가/주변 연조직과 조화로운 심미성 등이 특장점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구기태 교수(서울대치과병원), 박창주 교수(한양대병원), 조인우 교수(단국대치과병원)가 연자로 참여해 주제별 강연도 진행했다. 구기태 교수는 ‘iGBR! 발치하고 GBR 한 번에 끝내기’를 주제로 최근 많은 임상의들이 선택하는 즉시 식립(iGBR)의 기본 개념 이론과 임상 증례를 통해 iGBR이 필요한 경우 또는 iGBR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iGBR 시 Primary Close가 어려운 경우 Open Healing을 위해 사용하는 ‘Hidden X suture’와 SPAN Technique 이론을 배우고 바로 핸즈온 실습을 통해 익혔다. 박창주 교수는 ‘Bio-Oss Collagen을 이용한 Crestal Approach’를 주제로 성공적인 Sinus Lift를 위한 Crestal Approach의 이론과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오스템의 CAS KIT를 이용해 수압거상을 통한 상악동막 분리법을 소개하고 기존 파우더형 이식재가 아닌 가이스트리히의 Bio-Oss Collagen을 이용하는 연자만의 노하우도 공개했다. 조인우 교수 역시 연자로 참여해 FGG, CTG의 개념과 연조직 대체재 활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 교수는 FGG를 활용한 전전성형술과 CTG를 활용한 치근피개술의 개념과 더불어 자가 연조직 채취 없이 연조직증강을 할 수 있는 치주수술법을 전수했다. 특히 기본 자가조직을 이용했던 모든 적응증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 볼륨이 부족한 케이스에 적용해 수술 성공률은 높이고 술자와 환자는 편한 연조직 대체재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Pig Jaw에 직접 이식하는 실습 시간을 마련한 가운데 조인우 교수만의 치주수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알찬 강연을 펼쳤다. 이번 세미나는 신규 개원의 뿐 아니라 현직 대학교수들도 임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핵심 이론과 배운 내용을 바로 핸즈온 실습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가이스트리히 GBR 재료뿐만 아니라 오스템의 식립 키트와 상악동 거상 키트 등을 사용한 임플란트 식립 테크닉까지 실습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현직 교수들의 실제 케이스들을 보며 임상학적 지식을 쌓고 이를 바로 핸즈온 실습으로 통해 익혀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미니쉬테크놀로지가 미니쉬아카데미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 미니쉬테크는 제9회 미니쉬아카데미 베이직코스 사전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10월 5~6일, 19~20일 간 총 4회 코스로 구성됐으며, 서울 강남구 미니쉬치과병원 컨퍼런스홀과 서울 송파구 덴츠플라이시로나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미니쉬는 ‘치아 복구 솔루션’을 기치로 내세우는 심미 치료 솔루션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미니쉬의 임상 케이스와 적용법, 성과 등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핸즈온을 통해 즉시 적용 가능한 임상 술식도 전수할 예정이다. 미니쉬아카데미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연 4회 열려 왔으며, 현재까지 총 1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미니쉬 아카데미 수료생은 ‘미니쉬 크루’ 자격을 얻게 된다. 또한 별도 심사를 거쳐 ‘미니쉬 멤버십 클리닉(Minish Membership Clinic‧MMC)’ 개설 자격도 얻을 수 있다. 현재까지 MMC는 국내 24곳, 해외 1곳 등 총 25곳이 운영 중이다. 아카데미는 선착순 20명까지 수강할 수 있다. 이에 관심을 가진 치과의사라면 서둘러 등록하는 편이 좋다. 접수는 미니쉬테크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미니쉬는 “기능과 심미를 모두 만족시키는 미니쉬는 환자들에게 먼저 인정 받았고, 그 결과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까지 기획할 수 있었다”며 “이번 2주 4일간의 베이직코스에서는 미니쉬의 이론적 기반과 10만 개 이상의 케이스를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투명교정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오디에스는 오는 9월 29일부터 매달 1회씩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김부섭홀에서 다이렉트 투명교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투명교정 장치 ‘AlignMiracle’을 대주제로 진행되며, 저명 연자 7인의 강연과 핸즈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세미나는 박성원 교수(중앙대 광명병원)의 ‘AlignMiracle Intro’ 강연으로 미래 교정의 서막을 알리며 시작된다. 이어 채화성 교수(중앙대 광명병원)는 ‘AlignMiracle 특징 비교와 원리·장점·치료사례’, 안장훈 교수(중앙대 광명병원)는 ‘Data acquisition and analysis’를 주제로 그동안 임상에서 쌓은 노하우를 참가자들과 공유한다. 또 심미영 교수(중앙대 광명병원)는 ‘임상증례’를 주제로 AlignMiracle을 적용한 실제 사례들을 선보인다. 계속해서 심 교수는 DPA 제작을 위한 구강스캐닝 시 주의점과 성공적인 DPA 치료의 첫 단계를 살펴보는 ‘I.O.S’ 강연으로 오전 강연을 이끈다. 오후 세미나는 이효연 원장(문치과 교정원장)의 ‘DPA 진단과 치료계획의 이해’와 ‘DPA 투명교정치료 의뢰하는 법’을 소개하는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박준호 교수(중앙대 광명병원)는 ‘다이렉트 투명교정치료 케이스’ 강연을 통해 투명교정치료의 수익성과 적용예를 심도 있게 설명한다. 또 추현희 교수(중앙대 광명병원)는 환자 상담과 사용법을 설명하는 ‘Trouble Shooting’ 강연을 진행한다. 더불어 이날 세미나에는 핸즈온도 동시 진행한다. 90분간 진행되는 핸즈온은 Attachment 결합과 투명교정 장치를 비교 장착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세미나 사전 등록은 6월 28일까지며, 매월 1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 참가에게는 DPA 연구회 참여 기회를 드린다”며 “Basic 코스부터 단계별로 다이렉트 투명교정을 함께 연구할 원장들은 사전 등록을 하길 바란다”며 세미나 참가를 독려했다.
디지털 치과 치료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공유한 덴티움 ‘2024 Digital Clinic Tour 세미나’가 지난 6월 15일 덴티움 광교 본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원현두 원장(잠실이사랑치과), 김남구 소장(에이블 치과기공소), 박성희 치과위생사(덴티움치과)가 연자로 나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특별한 강연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덴티움의 주력 제품인 bright CT를 활용한 ‘Digital Minimalism’ 컨셉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One Day 코스로, 디지털 치과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bright CT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첫 강의는 원현두 원장이 ‘Digital Minimalism’ 개념을 소개하고, 어려운 진료 분야에서도 진단부터 보철까지 쉽고 간단하면서도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박성희 치과위생사가 ‘Digital 보철 제작을 위한 진료실 준비 Tip’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성희 치과위생사는 강연에서 bright CT 촬영 및 활용법, 덴티움치과의 프로세스, Bite Tray impression Scan(B.T.S)과 IOS의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temporary crown 제작 시에는 IOS를, 최종 보철에는 보다 정확한 Bite Tray impression Scan을 활용하는 효율적인 방안 및 워크플로우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각각 Bite Tray Impression과 IOS의 시연을 통해 B.T.S의 장점을 직접 보여줘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남구 소장은 다양한 케이스 리뷰를 통해 자사의 B.T.S와 bright 3 Layer 블록의 장점을 소개했다. Impression 시연 이후, 동일한 모델로 B.T.S가 IOS보다 경제적이며 시간 절약 및 정확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가상의 Mid-Line과 AI 교합평면(AI Occlusal plane) 등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더 이상 CT가 진단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치료를 위한 영역까지 확장돼 쓰일 수 있으며 보철 제작까지의 기공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Digital Clinic Tour 세미나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와 함께 디지털과 진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bright CT 등 다양한 디지털 장비들의 실질적 활용 노하우를 제대로 전수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치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하고 유용한 Digital 관련 세미나를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주파 플라즈마를 활용, 근관치료의 노하우가 담긴 원데이 코스 강연이 찾아온다. 메디칼유나이티드 주최 ‘실전! 노하우 공개 하루만에 끝나는 RF(고주파) 플라즈마를 이용한 근관치료 원데이 마스터 코스’가 오는 20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서정선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함종욱 원장(함종욱치과의원)과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는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 30명으로 진행된다. 이날 근관치료의 역사와 미래 등 기본 개념 강의는 물론, Easy-endo의 작동 원리와 사용법, 임상증레를 다룬다. 또 ▲스트레스 없는 근관치료 ▲경영에 도움되는 근관치료 등에 관한 노하우를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한다. 7월 17일까지 등록 가능하며, 무료 주차 및 식사가 제공된다.
전북지부가 제79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6월 15일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박희승 국회의원, 문경아 심평원 전북본부장. 유미경 전북치대 학장, 이유미 원광치대 학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민경산 교수(전북치대)가 ‘근관세정의 최신 지견’, 황성욱 원장(청산치과의원)이 ‘지르코니아 수복물의 접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기념행사는 전북남성치과의사로 구성된 ‘무지카덴탈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그림공모전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화준 원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장윤호·황정래·정은경 원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전북지부는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도내 초등생을 대상으로 ‘치아사랑 그림공모전’을 실시했으며, 대상(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은 부안동초등학교 이경은 학생이 수상했다. 승수종 전북지부장은 “지역사회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회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 전북지부는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오는 10월 26일~27일 양일간 군산
대구지부가 시민과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힘찬 드라이브를 지속하고 있다. 대구지부 회원 및 치과가족 650명은 지난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과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은 대구지부 회원의 날 행사로서 대구지부는 입장권 3루 내야석, 3루 테이블석 등 650여 석을 구입해 회원과 치과 가족들에게 입장권을 나눠줬다. 또 참석한 모든 회원에게 즉석 경품 추첨을 실시해 백화점 상품권을 비롯한 선수 싸인볼, 라팍이 홈런 인형, 야구모자, 응원팔각봉, 로고볼 등 푸짐한 경품을 전달했다. 이날 경기는 박세호 대구지부장의 시구와 이재욱 총무이사의 시포,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위원장의 시타로 경기가 시작됐으며, 지역 연고팀인 삼성이 5:4로 역전승으로 이겼다. 그밖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전광판에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 회원의 날 이란 문구가 경기 이닝 초에 상영됐고, 대구지부에서 제작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홍보 동영상이 투수 교체 시마다 상영됐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오늘 경기가 우리들의 힘찬 응원에 힘입어 지역 연고팀인 삼성이 역전승해 큰 즐거움을 준 것처럼 국립치의학연구
부산지부가 구강보건의 중요성과 더불어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지부 측은 제79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2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BDEX 2024’에서 개최한 1차 결의대회 이은 두 번째 결의대회로 부산시장, 부산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시민을 포함한 약 1000여 명의 염원을 담았다. 특히 결의대회에서는 부산이 국산 임플란트의 탄생지라는 상징성을 띠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의 제도적인 뒷받침을 마련한 치의학 산업의 선구적인 도시라는 점, 공항, 철도, 항만이 모두 연결되는 훌륭한 지리적 입지를 가지는 글로벌 허브도시라는 점을 피력하는 내용이 강조됐다. 또 국제학술대회와 기자재 전시회를 가능한 인프라 및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센텀 2지구에 치의학연구원이 들어서면 인근의 거대한 치의학 산업 클러스터의 조합이 가능하고 이는 동부산 관광단지로 연결되는 환상적인 조합, 즉 마이스(MICE) 산업과의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측면을 들어 부산이 최적지임을 역설했
제주지부가 취약계층을 위해 온정을 나누기로 했다. 제주지부는 최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024년 취약계층 치과 치료비 지원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해당 사업은 구강 질환 및 치아 결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경제적 사정을 이유로 원활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제주도 내 저소득층의 치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제주지부 소속 회원들이 치과 치료에 협력할 뿐만 아니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업 전반을 맡아 진행,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한 만 65세 미만의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제주지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게 틀니, 임플란트, 크라운 등 3억 원의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지부 관계자는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치료와 도움이 필요한 도민들이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은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11회째 이어져 오고 있다. 11년간 총 890명에게 31억7300만 원 가량을 지원한 바 있다.
광주지부가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구강보건상 시상식을 지난 13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치과계 유관단체장, 회원, 수상자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광주시내 초·중학교에서 구강검진을 통해 1차 선발된 건치학생을 대상으로 2차 건치인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 건치학생으로 선발된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초·중학생들에게 생활교육의 한 부분으로 건강한 치아 유지와 올바른 구강보건 습관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한 ‘2024년 초·중 치아사랑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현재의 구강보건상 시상식은 1959년 제1회 건치아동 표창식이란 타이틀로 초·중학생에게 구강보건에 대한 지식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돼, 이후 매년 한 해도 빠짐없이 계속돼 온 광주지부의 자랑스런 전통사업이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치과의사와 광주시민이 뜻을 합쳐 한층 성숙된 구강보건의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의 치아사랑에 관한 저변 확대와 구강보건을 위해 애쓰고 있는 치과의사들의 노력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근관치료 시 ‘PLAZEN 3D RCT(이하 플라젠RCT)’를 활용하면 근관의 기계적 삭제를 최소화하며 최소한으로 근관장 확장을 할 수 있고, 대구치 기준 당일 발수, 근관충전이 가능합니다. 술자는 물론 환자의 스트레스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수민 원장(효치과의원)이 SIDEX 2024에서 ‘수중플라즈마를 이용한 근관치료 5년 생존율 보고’란 제목의 포스터를 발표해 포스터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94명의 환자, 133개의 치아를 대상으로 수중플라즈마를 이용한 근관치료를 시행한 결과, 이후 5년간 97.7%의 치아가 생존해 저작기능을 잘하고 있었다는 것이 포스터의 주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김 원장이 시행한 플라젠RCT를 활용한 근관치료 프로토콜은 ▲Rubber dam 장착 및 Cavity access preparation ▲근관 Middle third까지 파일 삽입 후 플라즈마 조사 ▲초음파 세척 후 근관길이 측정 ▲Ni-ti filing(보통근관은 25번 06 taper까지 확대) ▲초음파 세척과 근관 Dry 후 근관 길이보다 1mm 짧게 MAF 파일을 삽입해 Apical stop 형성 ▲Paper point로 근관 건조 및 삼출물 확인 후 이상 없으면 근관충전 순이다. 김수민 원장은 “수중플라즈마 조사의 장점은 즉시 발수와 지혈”이라며 “특히, Apical constriction area의 유기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굳이 파일로 과도하게 이 부위를 침습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원장은 “근관치료의 실패요인 중 하나는 환자의 다회차 내원 시 임시 가봉재 미세누출에 의한 근관 내 감염이 문제였다”며 “플라젠RCT를 사용해 당일 발수·근충을 진행하면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덴토리가 개원가에 공급하고 있는 플라젠RCT는 근관치료 시 플라즈마 방전열에 의한 강력한 산화력으로 유기조직을 제거하는 장비다. 기존 NaOCL 같은 화학물질로 근관 내 유기조직을 제거했다면, 플라젠RCT는 방전열에 의해 근관 내 유기조직이 수축해 발수하게 되는 원리이다. 근관 내 수분이 활성 Radical로 변하면서 강력한 산화력으로 근관 튜브, 마이크로 캐널 등을 멸균한다. 김수민 원장이 플라젠RCT의 효과를 인정하고 빠져든 것은 하악 견치 감염으로 고생을 했던 한 환자 때문이다. 근관 내에까지 감염이 돼 치료에 신경을 썼는데 감염 조절이 안 돼 애를 먹었던 것. 특히, 견치라 발치를 선택할 수도 없었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한번 해보자 한 것이 플라젠RCT를 활용한 치료였다. 김 원장은 “플라젠RCT를 조사한지 3일 만에 감염 컨트롤이 되기 시작했다. 그 후 환자는 치료를 잘 마쳐 아직까지 건강하게 해당 치아를 쓰고 있다”며 “이후 플라젠RCT를 이용한 근관치료에 대해 신뢰를 갖게 됐고 치료결과까지 추적 연구하기 시작했다. 플라젠RCT는 근관치료 뿐 아니라 치주염 치료에도 활용하고 있다. 다양한 임상케이스에서 활용도가 높은 획기적인 장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상 채득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인상재 전동건이 있어 개원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고성능 인상재 전동건 ‘MAXimizer’를 새롭게 출시했다. 특히 전동건으로 설계된 MAXimizer는 수동 믹싱건에 비해 인상 채득 시간을 50% 이상 단축할 수 있으며, 전동으로 조작되기 때문에 작업 시 손목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 덴쳐와 풀 트레이 인상 채득 시에는 더욱 빠르고 균일한 두께로 인상재를 도포 할 수 있으며, 기포 없는 찰진 물성으로 구현되기 때문에 정밀한 교합 채득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 밖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전동건의 조립과 분해가 간편하도록 설계돼 다양한 환경에서도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네오는 MAXimizer 출시를 통해 치과 임상에서의 작업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해 작업 부담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환자의 만족도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오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인상재 전동건 MAXimizer는 성능이 매우 우수한 제품이면서 가격도 합리적”이라며 “현재 출시를 기념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네오(1577-2885) 또는 지역 담당 영업사원.
드림메디칼의 신제품 치과용 현미경 ‘Acuvision-x’가 치과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드림메디칼은 지난 7~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IDEX 2024’에 참가해 신제품 ‘Acuvision-x’를 선보였다. ‘Acuvision-x’는 다중모드 증강 시각화 LED 조명을 탑재한 치과 전용 현미경이다. 증강 시각화는 관찰 대상을 더 명확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조명의 크기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2.6배, 3.9배, 6.3배, 9.8배, 15.7배, 23.5배의 다양한 배율 비율 사용이 가능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준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구조도 눈길을 끈다. 0~210도 조절이 가능한 쌍안경 튜브는 작업 시 편안한 시야각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1600mm 현미경 암과 12.5배율 접안렌즈는 190~460mm의 우수한 작업 거리를 확보한다. 더불어 카메라 및 비디오 버튼이 통합된 양방향 디커브드 스트롱 에르고 핸들은 사용자의 치료 편리성을 높여준다. 또한 중앙에 LCD를 통해 필터, 밝기, 카메라 출력 전압을 직접 확인이 가능해 치료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추가로 통합 조명 조절부를 사용하면 밝기, 필터, 카메라 전원 입력 전압을 통합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다음 달에 치과용 현미경 Acuvision-x을 정식 출시한다”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중국 치과의사들에게 국내 디지털 임플란트 기술력을 전파했다. 디오는 지난 6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원주에서 중국 치과의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NYU DDA(DIO Digital Academy)’를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NYU DDA는 뉴욕대 치과대학(NYU)과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디오나비(DIOnavi.)’ 이론부터 핸즈온, 연계 교육 활동까지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디오의 대표적 디지털 치의학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중국 치과의사 대상 NYU DDA에서는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 ‘디오나비(DIOnavi.)’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기존 NYU DDA와는 다르게 임플란트 기념관 투어, 기자재 전시회 방문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추가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강연에는 디오의 키 닥터 최병호 명예교수(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가 ‘Sinus Crestal Approach using DIOnavi.’를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최 교수는 디오나비를 활용해 누구나 손쉽고 정확하게 상악동 거상술을 해낼 수 있도록 기본 이론, 상황별 해결법 등 본인만의 임상 노하우를 자세하게 전수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또 참가자들은 원주에 위치한 ‘디지털 임플란트 기념관’을 방문, 디오나비의 개발 배경부터 풀 디지털 무치악 솔루션 ‘디오나비 풀아치(DIOnavi. Full Arch)’의 탄생까지 디지털 임플란트의 A to Z를 투어하고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100% 디지털로 운영 중인 ‘디지털월드 치과’를 방문,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전 과정을 몸소 확인했다. 무엇보다 ‘디지털월드 치과’는 한옥을 테마로 한 특색 있는 치과로, 한국의 전통문화 또한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SIDEX 2024에 방문, 디오의 풀 디지털 덴티스트리 라인업과 리뉴얼된 디오나비 ‘DIOnavi. Master S Kit’를 체험해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단국대 치과병원에 3000만 원 상당의 치과 유니트체어 ‘N2 Unit Chair’를 기부했다. 기부식은 6월 17일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병원에서 이종혁 병원장, 이준행 진료부장, 김왕수 행정부장, 메가젠임플란트 권형철 부사장, 대학종합병원팀 이규진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부한 치과 유니트체어는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메가젠의 N2 Unit Chair로, 최적화된 진료 포지셔닝 설계를 통해 임상가에게는 편안하고 정확한 진료를 제공하고, 무중력 모드로 환자에게는 최적의 안락함을 제공해 업계에서 호평받고 있는 제품이다. 2관절 헤드레스트 일반환자 진료는 물론, 유아나 휠체어를 동반한 장애인 진료 등 다양하고 정밀한 포지셔닝 조절이 가능해 최상의 진료를 지원한다는 설정이다. 메가젠의 이번 기부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메가젠은 그간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 기념기금으로 100억 원, 경북치대에 17억5500만원, 부천대에 1억 원 상당의 치과 의료기기 기증 및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영남대에 1억 원 등 발전기금 쾌척, 베트남 후에 대학병원에 치과용 체어 및 주요 의료기기, 임플란트를 후원한 바 있다. 메가젠은 100여 개국에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임플란트 회사 중 11년 연속 유럽 수출 1위, 3년 연속 미국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유럽 의료기기 규정인 CE MDR(Medical Devices Regulations) 인증 획득, 전 세계 임플란트 신뢰성 인증 어워드인 ‘Clean Implant Trusted Quality Award’ 8년 연속 수상을 한 바 있다. 이번 기부를 통해 메가젠은 미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의 우수 인력 양성과 인재 확보를 지원하고, 의료 서비스 향상을 통해 치의학 발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메가젠 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진료 환경이 더욱 향상돼 환자분들께 더욱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의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덴티움이 SIDEX 2024에서 ▲Implant ▲CT ▲Chair ▲Digital Minimalism ▲Future ▲Material ▲Concept 등 총 7개의 Zone을 통해 자사의 컨셉과 제품을 총망라, 참관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덴티움이 야심차게 자체 개발한 ‘bright CT Low Dose’가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bright CT Low Dose는 국내 진단 참고 수준의 10% 최소선량으로, Panorama보다 더 적은 엑스레이 방사선량으로 정확한 CBCT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최신 MAR(Metal Artifact Reduction) 알고리즘이 적용돼 금속성 물질이 일으키는 아티팩트를 최소화해 금속 소재 보철물이 있는 어느 부위든 형태와 조직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bright CT Low Dose’의 2 tile 버전만으로 4 tile CT와 추가적인 세팔로 장치를 구매하지 않고 stitching 기능을 통해 FOV 17.5 X 15 대면적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보다 경제적이고 공간 효율적이다. 뿐만 아니라, 덴티움 3D Viewer로 CT 데이터를 불러와 AI Occlusal Plane 기능을 통해 해부학적 기준을 보며 수술 전 Virtual Set-up 및 보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 주력 제품인 SuperLine과 bright Implant를 전시하며, DASK Simple을 통해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Sinus Simple 컨셉을 체험해볼 수 있는 핸즈온도 제공했다. Chair Zone에서는 bright Chair 2의 공간효율성, 합리적인 가격, 심플한 디자인이라는 특장점들이 강조된 전시를 선보였다. 기존의 오버암 타입형(Overarm Type)과 다른 튼튼한 바닥 고정형 구조(Floor Mount type)로 돼 있어 처음에는 낯설 수 있으나 익숙해지면 보다 편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Material zone에서는 Regeneration, MTA, Resin, Filler 제품 등의 특장점 체험이 가능할 수 있도록 미니 핸즈온을 제공하며 재료의 다양한 활용법 소개 및 술식 간소화 컨셉을 전파했다. 특히 덴티움의 4대 컨셉 중 하나인 ‘Sinus Simple’과 ‘Easy Bone Graft’ 주제로 전시를 구성해 메인 제품인 OSTEON™ Xeno Collagen, OSTEON™ 3 Collagen, Collagen Graft 2와 같은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 Digital Minimalism Zone에서는 block 제품인 bright Mono, bright 3-Layer, 밀링장비인 rainbow Mill-Zr2nd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워크플로우를 소개했다. Future Zone에서는 덴티움이 제시하는 미래형 가이드 제품 ▲Robotic Guide ▲Dynamic Guide ▲Jaw Tracker를 전시하며 기존 경험과 숙련도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안정성, 예측 가능성, 정확성 그리고 술자의 효율성까지 모두 고려해 진단부터 치료 과정까지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솔루션 기능을 소개했다. Concept Zone에서는 덴티움의 4대 핵심 임상 컨셉인 ▲Digital Minimalism ▲Step by Step into Edentulous ▲Sinus Simple ▲Easy Bone Graft의 다양한 임상 사례들과 자료 영상을 제공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SIDEX 전시 주간 동안 글로벌 치과의사들을 초청해 다양한 강연과 핸즈온, 전시까지 연계해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국내의 대규모 치과 행사와 연계해 덴티움의 컨셉과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웰메디가 자사의 주력 상품인 세멘리스 보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코웰메디가 지난 7~9일 SIDEX 2024에 참가한 가운데 더 커진 부스와 다양해진 이벤트로 많은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밝혔다. 우선 업체 측은 SFIT Cemetless 보철과 BMP에 핸즈온을 집중해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부스에 별도로 ‘코웰메디 펍’을 운영해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등 더욱 다양해진 경품 이벤트를 진행, 지난해 1000명을 넘어 1500명의 참관객이 부스에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는 후문이다. 핸즈온 참가자는 “SFIT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코웰메디 제품의 특장점을 이해할 수 있고 실질적인 임상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코웰메디는 오는 7월 14일 CIC(COWELL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한다. 전 세계 저명한 치과 임상의들이 코웰메디의 제품으로 다양한 임상케이스를 선보이고, BMP, Cemetless 보철, 디지털 서저리도 임상 사례로 함께 다룰 예정이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이번 SIDEX를 통해 참가자들 모두 임상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벌써부터 CIC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운영하는 치과포털 덴올의 논문 리뷰 프로그램 ‘Journal Inside’가 신규 콘텐츠를 공개한다. 이번 회차에는 조영단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가 출연할 예정이다. 신규 업로드되는 콘텐츠에서 다루는 논문은 지난 2023년 COIR에 게재된 ‘Evaluation of alveolar ridge preservation in sockets with buccal dehiscence defects using two types of xenogeneic biomaterials: An in vivo experimental study’이다. 해당 논문은 서울대 치주과에서 연구한 논문으로 조영단 교수가 직접 저자로 참여한 만큼 Journal Inside를 통해 핵심 내용을 정확히 전달할 전망이다. 이번 회차는 발치와 보존술 시 콜라겐 함유 골이식재만 단독으로 넣은 경우와 파우더 형태의 골이식재를 콜라겐 멤브레인과 함께 사용한 경우를 평가 비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치와 보존술 시 더 나은 골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 임상 적용 팁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신규 콘텐츠에서도 Journal Inside만의 특징은 그대로 이어진다. 술식부터 평가 방법, 결과에 대해 핵심 내용만을 쉽고 간략하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시각 자료도 활용해 이해도를 제고하는 데 중점을 뒀다. Journal Inside는 논문을 찾아 읽을 시간이 없는 임상의들을 위해 매월 새로운 논문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양질의 논문을 핵심만 짧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을 기준으로 박창주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 박찬진 교수(강릉원주대 치과병원), 김영균 원장(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의 영상이 업로드 돼 있다.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도 7만회를 돌파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Journal Inside의 모든 회차는 치과 종합포털 덴올의 다시보기 링크(https://www.denall.com/program?id=54)를 통해 무료 시청할 수 있다. 덴올 관계자는 “Journal Inside는 임상 논문의 핵심 내용을 빠르고 간결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논문을 직접 찾아 읽을 시간과 기회가 적은 개원의들에게 논문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며 “향후에도 치과대학 및 단체와의 협업, 해외 유명 논문 소개까지 프로그램의 저변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