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종합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국립재활원(원장 직무대리 김완호)은 최근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책 : 슬기로운 치아 관리’를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에는 발달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구강건강 관리 정보가 이해하기 쉬운 시각 자료와 함께 수록돼 있다. 이에 발달장애인의 구강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완호 국립재활원 원장 직무대리는 “발달장애인은 신체적 건강과 질병의 치료, 예방과 관리 등에 대한 건강 정보 요구가 많다”며 “이번 가이드북은 장애인 당사자와 돌봄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생활 속 예방 관리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치아와 충치의 개념을 담은 ‘치아와 충치란?’ ▲올바른 양치질과 치실 사용법 등을 설명한 ‘치아 관리하기..
김백일 교수(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책과제(5년간 총 95억)인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기능 평가 플랫폼 및 질환 제어 원천 기술 개발'을 수주했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김백일 교수는 Korean oral microbiome research center(K-OMRC) 연구팀의 총 연구책임자다. 이번 국책과제 주관기관은 연세치대며, 3개의 공동연구기관(서울대·경희대·전북대)이 포함돼 있다. 이는 15명의 교수진이 각 공동기관책임자 및 참여연구원으로 향후 5년간 본 연구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연세치대를 중심으로 작년부터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과 공동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학교차원의 선제적인 정책 지원이 성과로 이어진 사업이었다. 과기부는 미래 유망 바이오기술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
강릉원주치대(학장 정세환) 치의학 정보화센터 개소식이 지난 5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환 학장, 김진우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 권동진 도서관장, 김영래 정보화본부장과 치과대학 교수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기렸다. 아울러 이재관 치의학과장의 시설 보고와 현판식 등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치의학 정보화센터의 주요 시설들을 견학했다. 이날 정세환 학장은 치과대학 숙원사업을 통해 작년부터 시행된 치과의사 실기 국가시험 및 2023년부터 시행 예정인 CBT 국가시험 대비가 이뤄진 점을 높이 샀다. 또 이번 사업에 대한 강릉원주대학교 도서관 및 정보화본부의 협력과 치과대학 교수들의 관심과 지원, 특히 치의학 정보화센터 구축 실무 위원으로 활동해준 교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강릉원주치대 치의학 정보화센터는 지난 2021년 대학혁신지..
세계의사회(World Medical Association‧WMA)가 국내 입법 시도 중인 간호단독법에 관한 공식 반대 성명을 냈다. 세계의사회는 지난 9일 파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간호사가 의사와 독립적으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한민국 입법부의 시도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채택했다. 세계의사회는 세계 각국의 의사협회가 회원인 독립 국제 비정부 기구다. 1947년 9월 17일 창립돼, 현재 115개국에 달하는 의사회가 가입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세계의사회는 “한국의 간호단독법 제정 시도는 최선의 진료 원칙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기존의 팀 기반 의료를 훼손하고 와해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세계의사회는 현재 의료법 상 의료행위는 의사의 감독 하에 여러 보건의료직역의 협동으로 수행..
다음 달 공식 출범할 새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이 지명됐다.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소재 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정 전 병원장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 전 병원장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의사 출신으로는 17번째다. 윤 당선인은 이날 “외과 전문의로 37년간 암 수술과 의료행정에 몸 담았다”며 “2020년 초 대구 코로나 창궐 시 코로나 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중증환자와 일반 중증응급환자의 진료가 공백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체계의 틀을 잡은 분”이라고 정 후보자를 소개했다. 특히 정 후보자 지명에 대해 이번에는 보건복지부를 재정과 복지 전문가를 차관으로 뒷받침하고, 보건의료 전문가를 장관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중론..
김동기 전 치협 선거관리위원장이 제43회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치협은 제5회 임시이사회를 지난 1일 오후 7시부터 치협 대강당에서 열어 오는 4월 23일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치협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일반회계 71억 5900만원, 치과의료정책연구원 9억 8600만원, 치의신보 34억 600만원 등으로 책정된 2022회계연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협회대상(공로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의 비대면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김동기 전 선관위원장을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 김동기 전 선관위원장은 지난 1976년 경희치대를 졸업했으며, 치협 군무이사, 자재이사, 재무이사, 부회장, 경희치대 동창회장, 치협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치과계 주요 보직을 지냈다. 특히 그는 이 같은 치과계 활동을 통해 상수..
소규모 치과 등 임금명세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장의 경우 ‘임금명세서 작성 프로그램’을 무료로 손쉽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져 주목된다.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오프라인에서도 언제든지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임금명세서 작성 프로그램을 지난 4일부터 배포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1월 임금명세서 교부제도 시행 초기에도 온라인상에서 임금명세서 작성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그러나 기존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접속해야만 작동한다는 불편감이 있었고, 월말·월초 등 임금 지급 시기에는 사용자가 한꺼번에 몰려 홈페이지 과부하로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나온 프로그램은 다운로드 받아 컴퓨터에 설치만 하면 인터넷에 연결돼..
대한병원협회 제41대 회장에 윤동섭 후보(연세대학교의료원 원장)가 공식 추대됐다. 이에 따라 윤 회장은 오는 5월부터 본격 임기에 돌입하며, 향후 2년 간 병협의 대소사를 관장하게 됐다.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는 8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정영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임기 간 코로나19에 대응하고 회원께 도움이 되고자 경주했다”며 “이제 임기를 마치고 병원으로 돌아가지만, 현장에서 병협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병협은 ▲코로나19 손실보상 ▲수술실 내 CCTV 설치 운영 ▲코로나19 대응인력지원 ▲특수의료장비 설치‧인정 기준 개선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기한 연장 등 여러 현안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또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보건의료..
“대한여성치과의사회는 이제 여성 치과의사의 권익 향상을 넘어, 그 역량을 사회에 공헌하고 보답할 수 있는 단체로 진화할 것입니다.” 이민정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회장은 2020년 4월 취임해 지난 2년 동안 국내 여성 치과의사의 권익 향상과 위상 제고를 위해 불철주야 경주해 왔다. 임기 동안 이 회장은 여성인권센터를 발족하고 치협 양성평등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대여치의 외연을 확장했다. 또한 2021년 대여치 창립 50주년 기념 책자를 발행하고 미래발전 포럼과 멘토멘티 간담회 주최, 미래여성인재상을 수여하는 등 내연도 굳게 다졌다. #치협 여성대의원 증원 출산 회원 연회비 면제 무엇보다 이 회장은 치협 여성대의원 증원과 출산 회원의 치협 당해연도 연회비 면제를 임기 간 가장 큰 회무 성취로 손꼽았다. 특히 치협 여성대의원 증원의 경우..
치과의사로서 인술로 하느님의 복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고 있는 박정숙 수녀(음성꽃동네 인곡자애병원)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7일 오후 2시 10분,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제50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응과 국민건강 증진,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박정숙 수녀는 치과의사로서 국내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필리핀, 서아프리카 등에서 세계 이웃을 위해 30년간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박 수녀는 지난 2004년부터 꽃동네,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House of Sarang(사랑의 집), 서아프리카 등에서 세계의 어려운 이웃 공동체를 위해 치과의사로서 이웃사랑 및 봉사를 이어오며, 다양한 사회공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