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부산광역시가 치과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양측은 ‘스마트 의료중심 치의학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3월 26일 오후 6시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은 스마트 의료중심 치의학산업도시 조성과 치과의료산업 발전을 향한 치협과 부산광역시의 공동 노력을 위한 것으로, 박태근 협회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특히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치의학 기초연구와 산업화에 대한 포괄적 협력 ▲스마트 의료중심 치의학산업 조성을 위한 정책기획 및 대정부 제안 ▲치과 의료기관 취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치과 의료산업 육성·발전에 대한 공동협력 등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가 학계 의견을 종합해 치의학 범위에 두부 및 경부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치의학회 제4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3월 25일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치의학회는 치의학의 범위를 ‘치아, 치주조직, 구강구조물, 턱뼈, 턱관절 얼굴 및 이와 연결된 머리와 목 등 주변 구조물에 대하여 의학적 연구를 수행하는 학문’으로 정하기로 잠정 결론냈다. 치의학 관련 49개 학술단체 및 치대(치전원)에 두 차례에 걸쳐 의견을 구해 최소 85% 이상의 동의를 받았고, 여기에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수정의견 등을 종합한 결과다. 치의학 범위에 두부를 포함하면 모발이식 등에 대한 진료영역 분쟁이 예상되지만, 그보다는 구강암 진료에 대한 합리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실익이 더 크다는 결론이다. 치과의사의 업..
의료기사 면허 규정에 현장실습과목 이수 과정을 추가해야한다는 주장에 치협은 치과위생사의 현장실습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부족해 문제가 생긴다며 적극 반대 입장을 전했다. 치협은 최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정)이 대표 발의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 보건복지부에 이를 수용 불가하다는 입장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발의안에 따르면 현행법은 의료기사가 보건의료인으로 환자의 안전과 생명에 밀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실습 관련 근거기준이 미비해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받지 못한 채 국가시험에 응시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의료기사 배출에 혼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영석 의원은 발의안을 통해 의료기사 면허 규정에 ‘현장실습과목을 이수해 졸업한 사람’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제..
올해 하반기 ‘치과 의치조직면 개조’ 항목에 대한 자율점검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는 2022년 3월부터 ‘작업치료’ 등 총 7개 항목에 대해 단계적으로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 자율점검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중 치과 의치조직면 개조는 재점검 항목으로, 의치의 부적합이 존재하는 경우 등의 상황에서 시행 후 산정하며 요양기관에 내원한 수진자의 실제 진료내역에 따라 산정해야 한다. 요양급여기준 및 수가는 ▲첨상(직접법, U1511), 의치의 내면 부적합이 존재하는 경우, 자가 중합형 의치상용레진을 이용해 진료실에서 의치 내면을 개조한 경우(연 1회 인정, 9만3,290원, 1,028.51점) ▲첨상(간접법, U1512), 의치의 내면의 부적합과 수직 고경 상실이 존재하는 경우, 기능인상을 채득해 주모형을 제작하고 교합기에 장..
치아 보존 치료는 줄어드는 반면, 검진 및 예방 치료는 해마다 점진적으로 늘어가고 있다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조사 결과가 나왔다. ADA 건강 정책 연구소(Health Policy Institute)는 18년간 치과 보험 청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결과는 ‘Demand for Restorative Dental Care Varies by Patient Age’라는 제하의 연구 보고서를 통해 최근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진단 및 예방 치료 건수가 꾸준히 증가한 반면, 보존적 치료을 비롯한 기타 치료 건수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예방 치료는 2001년 25.2%를 시작으로 2005년 28.1%, 2009년 28.9%, 2014년 28.8%, 2018년 28% 등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치과 검진도 2001년 38.5%에 불과했지만 200..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중 치과 진료(검사·치료)가 필요했으나 받지 못한 사람의 비중이 10명 중 4명꼴로 나타났다. 통계청(청장 류근관)은 지난 3월 24일 ‘2021 한국의 사회지표’(이하 사회지표)를 통해 연간 미충족 의료율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치과의 경우 진료가 필요했으나 받지 못한 사람의 비중이 지난 5년 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2016년 32.6%, 2017년 30.8%, 2018년 31.9%, 2019년 30.9%, 2020년 39.8%로 조사됐다. 공개된 사회지표에 따르면 2020년 병·의원 진료가 필요했으나 받지 못한 사람의 비중은 7.1%, 치과 진료가 필요했으나 받지 못한 사람의 비중이 39.8%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미충족 의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 가구 균등화소득을 기준으로 나눈 5분위를 조사한 결과 치과 미충..
대규모 직원 횡령사태로 주식 거래가 잠정 중지된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 재개 여부에 대한 결정이 유보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월 29일 오후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를 열고 오스템을 대상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오후 늦게 거래 재개 여부에 대한 판단이 나올 것으로 예측됐지만 기심위 측은 4시간 동안의 논의에도 불구하고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 같은 기심위 논의 결과에 따라 이후 심의는 오는 31일 오전 9시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릴 오스템의 제25기 정기주주총회 이후에 속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현재로서는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 오스템 측이 제시할 개선 계획 등을 지켜본 뒤 심의를 갖고 최종 의견을 내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오스템은 자금관리 직원 이 모..
부산지부(회장 한상욱) 제30대 집행부가 올해도 회비를 20% 인하한 예산을 편성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과 고통을 분담했다. 부산지부가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지난 3월 26일 오후 6시 30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고 지부 주요 현안을 심의, 의결했다. 재적 대의원 84명 중 참석 37명, 위임 36명 등 73명이 참여한 이날 총회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엄상훈 부산치과의사신협 이사장 등이 참석,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특히 2021년도 감사·회무·결산보고가 원안대로 승인된 가운데 2022년도 예산과 관련 올해도 회비 20% 인하를 적용해 편성된 긴축 예산과 각 위원회 사업계획이 의결을 거쳤다. 회비 20% 인하 결정은 30대 집행부 출범 후 올해로 3년째다. 총회에서는 또 대의원 총회 개최와 관련 대면 소집이 어..
울산지부(회장 허용수)가 기존 학회와 유사한 학회는 신설할 수 없다는 조항을 삭제하는 한편 지속적인 활동이 없는 분과학회의 경우 인준을 취소할 수 있는 개정안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지난 3월 25일 울산지부는 지부 회관에서 ‘제2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86명 중 78명의 의결지를 회신 받아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는 의장단과 임원진, 일부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보고, 2021년 회무·결산보고, 2022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이 논의·통과됐다. 이어진 의안 심의에서는 분과학회 운영 및 관리에 관한 근거 조항이 미비하다고 지적하며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분과학회 인준 및 관리에 관한 정관 개정안을 상정키로 했다. 특히 정관 ‘제61조(분과학회의 신설)’ 조항을 ‘제61조(분과학회 인준 및 관리)’ 조항..
충남지부(회장 박현수)는 최근 공개변론이 시작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저지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충남지부는 지난 3월 23일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오미크론 증폭 및 감염 방지 차원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지부 대의원 61명에게 각 안건과 결의 사항이 서면으로 전달됐으며, 이 가운데 49명이 기간 내 회신해 성원을 마쳤다. 이날 충남지부는 2021 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보고를 원안에 따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 2021 회계연도 감사보고와 2022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도 통과됐다. 충남지부는 이를 토대로 연속성 있는 회무를 추진할 것을 밝혔다. 기존 사업을 항상성 있게 진행함으로써 지부 회원의 권익을 증대하고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충남지부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