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문이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아 동문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한성희)는 지난 3월 16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 6층 강당에서 100차 정기총회 및 자랑스러운 서울대학교 치과인 동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성희 회장, 김찬숙 고문,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 등을 비롯해 동문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이승우·홍예표·오석배 동문이 ‘자랑스러운 서울대 치과인 동문상’을 수상했다. 이승우 동문은 서울치대 학장으로 재직하며 치과재료동 신축, 대한민국 유일 치의학 국립도서관 설립, 치과병원에 임상검사실 설립, 구강내과학, 한국핵의학회 창립 등 치과대학의 위상을 한층 고양하는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동문은 대한구강내과학회, 대한노인치과학회, 대..
국내 연구진이 잇몸을 통해 유입된 세균이 암, 치매, 염증 등 전신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임을 밝혀냈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이사장 김혜성)과 ㈜닥스메디(연구소장 황인성)는 잇몸을 통해 세균이 유입되는 ‘잇몸누수(leaky gum)’ 개념을 학술적으로 고증함으로써 구강 세균이 우리 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임을 밝혔다. 우리 몸 곳곳의 점막은 외부 물질을 차단하는데 점막의 경계가 허물어지면 다양한 염증반응이 일어난다. 특히 장점막의 상피세포 경계막이 손상되면 세균 등 각종 외부 물질이 내부로 침투해 각종 면역질환을 일으킨다. 이를 ‘장누수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장 못지 않게 구강도 방어에 취약하고 구강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에 연구팀은 장점막보다 치주낭의 잇몸을 통해 세균의..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이 지난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이하 진흥원)이 발표한 ‘2021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57억 달러로 전년대비 18.6%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99억 달러(+17.6%), 화장품 92억 달러(+21.3%), 의료기기 66억 달러(+16.4%) 순으로 전 산업 모두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의료기기 수출 상위 품목을 살펴보면 치과용 임플란트가 5억6500만 달러로 전체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50.2% 증가한 수치다. 임플란트는 전체 보건산업 품목으로 범위를 넓혀도 9위에 올라 수출 효자 제품으로 위상을 굳혔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임플란트 수출 우상향 추세는 최근 중국 수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였기 때..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이하 보철학회)가 ‘메타버스’에서 신입 전공의들과 만났다. 학회 측은 지난 3월 26일 올해 신입 전공의 67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SPOT(spotvirtual.com)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란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제작된 3차원 메타버스 컨퍼런스홀은 대형스크린과 80여대의 PC가 설치돼 있는 메인 홀과 6개의 모니터가 설치돼 독립된 회의가 가능한 11개의 소회의실로 구성됐다. 심준성 회장, 곽재영 전문의위원회 위원장, 김형섭 수련교육 소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박지만 수련이사가 보철학회..
2022년도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이하 통치시험) 1차 시험이 오는 7월 3일 세종대학교에서, 2차 시험은 7월 17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전양현·이하 수련고시위)는 지난 3월 24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2022년도 제1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올해 통치시험 일정을 논의했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응시원서 교부는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또는 전문의시험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www.kda-exam.or.kr)를 통해 이뤄진다. 응시원서 접수도 같은 기간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1차 시험 면제자도 반드시 이 기간 2차 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1차 시험 응시표 교부는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시험 응시표는 7월 11일부터 7월 17일까..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조진형, 이하 전남대치과병원)이 광주지역 아동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광주아동복지협회와 맞손을 잡았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3월 22일 사단법인 광주아동복지협회와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진형 원장, 정은강 광주아동복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아동복지협회 소속 아동에게 구강검진과 치과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양육시설 아동들이 성장기에 중요한 치아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나아가 전남대치과병원은 추후 아동들이 제때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아동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구강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진형 원장은 “성장기 아이들이 치아건강과 관련해 적절한 치료를 제공받지 못해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단순한 치료..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GAMEX 2022’ 슬로건을 공모한다. GAMEX 2022 조직위원회(위원장 전성원·이하 조직위)는 오는 9월 17일, 18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GAMEX 2022’를 대표할 슬로건을 4월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슬로건 공모는 경기지부 회원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회원은 네이버폼(https://naver.me/GbU7oKfs)을 통해 슬로건과 그 의미를 적으면 된다. 당선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30만 원)을 증정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발송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경기지부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개별적으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GAMEX 2022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공동 개최되며, 보수교육점수 6점이 부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미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 교수가 전남대 발전을 위해 누적 1억 원을 기탁했다. 김선미 교수가 최근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 8700만원을 전달했다고 전남대학교는 지난 3월 24일 밝혔다. 이로써 김선미 교수의 기부액은 누적 약 1억 원에 이르게 됐다. 김 교수의 남편인 서강석 사랑샘병원 원장도 전남대에 2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어, 부부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김선미 교수는 “대학 시절 어려울 때 주위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면서 “기부금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유학생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전남대의 따뜻한 사랑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치협 2021회계연도 하반기 감사’가 지난 3월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최문철·조성욱·배종현 감사는 2021회계연도 하반기의 전반적인 회무와 재정에 대해 자세히 살폈다. 이는 특히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실시된 정기감사였던 만큼 위원회별 업무활동과 총회수임사항, 협회장공약사항, 이사회 업무 및 회의록에 대한 검증이 진행됐다. 지난 3월 25일 오후 2시부터 총무, 재무, 공보위원회 등이 감사를 받았으며, 26일 오전 10시부터 학술, 수련고시, 법제, 보험, 경영정책, 대외협력위원회 등에 대한 감사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치과 진료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의미하는 ‘치과 공포증’을 치료하는 데 있어 환자의 나이가 어릴수록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조기에 치과 공포 치료를 받은 환자는 추후 훨씬 더 많은 치과 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오울루 대학병원 연구팀은 치과 환자 152명을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BMC Oral Health’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모집된 환자에게 치과 공포증 치료를 제공해 정상적인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환자를 나이와 성별로 분류하고, 10년간 추적 조사를 통해 치과 검진, 긴급 내원, 진료 예약 취소 등의 건수를 수집해 분석함으로써 치과 공포증 치료가 환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치과 공포증 치료가 더 어린 나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