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개원에 필요한 최신 핵심 정보만을 골라 회원들에게 한자리에서 전격 공유한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가 ‘2025 성공개원 방정식 - 어쩌다 개원’ 두 번째 세미나를 오는 29일(토) 부산대학교병원 9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성공개원 방정식’은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식상한 개원 아이템이 아닌 최신 데이터와 실제 경험에 기반한 경영 노하우 및 혁신 경영의 가능성까지 톺아주는 행사다. 이번 세미나 첫 강연은 조정훈 원장(이젤치과)의 ‘치과 인사 관리의 시작 - 면접’으로 꾸며진다. 조 원장은 ▲면접 장소 및 시간 ▲면접 평가 자료 ▲면접 내용 파악하기 ▲면접에 함께 들어가야 할 직원 선정 등 면접을 준비하는 원장이 갖춰야 할 요소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강익제 원장(엔와이치과)이 ‘직원 친절교육 - Manners makes the DAEBAK’을 주제로 환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응대를 기반으로 한 직원 교육법을 전달해 치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이 ‘원장님을 위한 치과건강보험 길라잡이’를 주제로 개원의들이 참고할 만한 건강보험 시스템과 실제 보험청구 과정 등에 대해 강연한다.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되는 이번 세미나의 사전등록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내 배너 또는 구글폼(m.site.naver.com/1tGoV), 사전등록 QR코드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더불어 강연 이후에는 다양한 치과재료 등이 포함된 경품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황혜경 치협 부회장은 “치과의사로서의 술기를 가르치는 학술대회는 많지만, 그 외의 부분에 있어서는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보험, 직원관리 등의 문제가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있는 게 치과 경영”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롱런하는 치과 경영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한주 경영정책이사는 “이번 세미나 연자들은 모두 약 20년 이상 개원가에서 활동하신 분들로 직접 쌓은 경험을 토대로 한 실질적인 개원 팁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첫 개원을 앞두신 분들에게 전체적인 아웃라인을 제공하는 동시에 현재 개원의로 활동 중인 분들도 활용할 수 있는 직원 관리 등을 상세히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2-2024-9144(치협 사무국).
내년 3월 27일 시행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 개정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송파구병)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지난 7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에 남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법 제명을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로 개정하고, 통합지원 대상자를 기존 노인과 장애인에서 ‘정신질환자’를 추가했다. 또 통합지원 기본 계획에 전문 인력의 양성 뿐 아니라 ‘종사자 처우 개선’을 추가하도록 하고, 기본 계획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아니라 국무총리 소속으로 ‘돌봄보장위원회’를 신설해 심의하도록 명시했다. 특히 통합지원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보건의료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의료기사 등의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제공하는 보건의료서비스, ‘국민영양관리법’에 따른 영양사의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제공하는 영양관리서비스,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장애인 건강 주치의 사업을 추가하고, 통합지원 대상자에 대한 주택개조 지원, 주거이전 지원, 가사활동 지원서비스가 결합된 주택의 공급 등 주거지원서비스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대표발의자인 남인순 의원은 “돌봄의 개념에 의료·요양·보건·복지·주거 등이 포함돼 있어 법 제명이 현장이나 학계에서 오히려 개념의 혼란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개선이 필요하며, 통합지원 기본계획의 심의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하도록 하고 있어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에 대한 통합지원의 심의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못할 우려가 있으므로 기본계획 등 통합지원에 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조직으로 돌봄보장위원회를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통합지원 대상자인 거동불편 노인과 장애인 등을 위한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제공하는 보건의료 분야 서비스에 의사·치과·한의사, 간호사, 약사 뿐 아니라 의료기사와 영양사 등 다직역 협력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며, 통합지원 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계속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통합지원 제공에 대해 정하고 있으나 주거지원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미흡하므로 통합지원의 내용으로서 주거지원서비스를 구체적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노년기 잔존 치아수 부족에 따른 저작활동 장애가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저널(JKAOH) 최근호에 실린 논문 ‘노인의 구강저작상태와 이상지질혈증의 관련성(저 황두경 외)’에서는 연세대학교 ‘건강한 노년 사업단’이 시행한 ‘한국인의 사회적 삶, 건강과 노화에 대한 조사’ 2차 자료를 바탕으로 60세 이상 노인 963명의 잔존 치아수에 따른 건강지표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현존 치아수가 24~32개인 그룹을 기준으로 잔존 치아수가 7~23개인 군은 이상지질혈증 위험이 1.073배 높았으며, 잔존 치아수가 0~6개인 군은 이상지질혈증 위험이 1.921배 증가했다. 또 구강건강상태와 혈중 지질 농도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현존 치아수가 24~32개인 그룹 대비 잔존 치아수가 0~6개인 군은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농도 이상 위험이 1.731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에서 알 수 있듯 여러 구강건강 관련 변수 중 이상지질혈증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인 변수는 잔존 치아수뿐이었다. 이는 저작기능 저하로 인한 영양섭취의 질적 저하, 식이 제한, 구강위생 불량으로 인한 만성 염증 증가 등이 생리학적으로 지질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이상지질혈증은 지단백의 대사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액 중 지질 또는 지방성분이 과다하게 많이 함유돼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운반하는 지단백의 생합성 증가 또는 분해 감소에 의해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HDL) 콜레스테롤혈증 등의 형태로 나타나며, 콜레스테롤이 혈액 내에 과다하면 동맥벽에 침착돼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막아 동맥 경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협심증, 심근경색, 중풍, 뇌졸중, 뇌경색 등의 원인이 된다. 전문가는 “노인들의 치아상실 이후 보철적인 대체 여부에 따라 기능적인 저작능력이 달라질 수 있다. 노인의 적절한 구강건강 유지의 중요성을 알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대외적으로는 회원들에게 치과계 최신의 정론을 전달하고, 대내적으로는 전국 시도지부의 공보이사, 공보위원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나누며 지부회원과 협회 간 소통의 다리 역할을 균형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석초 치협 공보이사는 공보위원회의 역할을 이 같이 소개했다. 치협 공보위원회는 정기적으로 전국 시도지부 공보이사 및 공보위원회 연석회의를 통해 ‘치과계 발전을 위한 공보 역할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며 치과계를 위한 여론 형성 및 주요 정보의 대회원 전달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민한다. 치협과 관련된 이슈를 공보위원회 위원들에게 공유, 이에 대한 보도방향, 논점 등을 논의키도 하고, 출판된 치의신보 최신 뉴스에 대한 오피니언을 실시간으로 수렴한다. 이 같은 맥락에서 치의신보는 지난해 치의신보 창간 58주년 특집좌담회를 열어 선거제도 개선 및 내부 소송 근절방안, 저수가 덤핑 불법 의료광고문제 해결방안, 치과진료 영역 확대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한 오피니언 리더들의 제언을 들은 바 있다. 또 올해에는 치협 창립 100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치과계 100년 청사진을 그려보는 기획 포럼을 연재하고 있다. ▲초고령사회와 치과 의료 ▲기초치의학 트렌드와 전망 ▲국제 사회 속 K-치과산업 전망 ▲AI 물결 속 치과계 현재·미래 등을 대주제로 각 주제별 전문가들을 초청, 치과계가 대비하고 준비해야 할 미래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월 2회 이상의 정기적인 편집인 회의를 통해 이슈 보도방향을 정하고, 치의신보 지면과 온라인 기사, 치의신보TV 영상의 유기적인 결합에 의한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밖에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및 ‘수필상’ 시상 등을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는 치과인과 관련 단체를 격려하고, 개원가 일상의 잔잔한 단상을 회원들에게 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석초 공보이사는 “치의신보는 치과계의 ‘공기(空氣)’와 같은 ‘공기(公器)’이므로 신속 정확한 보도뿐만 아니라 치과계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앞장 서겠다. 오피니언 리더 및 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분열보다는 통합, 비판보다는 미래지향적인 전진, 치과계를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치의신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치협 공공·군무위원회는 제33대 집행부 임기 동안 공보의·군의관 처우 개선 및 지원에 힘을 쏟았다. 공공·군무위원회는 우선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이하 대공치협)와의 정기적 간담회를 통해 ▲공보의 치협 입회 유도 ▲공보의 진료 환경 제고 ▲공보의 복무기간 단축 ▲DENTEX(이하 덴텍스) 운영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일반 사병의 복무기간이 18개월(육군 기준)로 점차적으로 단축되는 동안 공보의 복무기간은 제자리걸음을 해 실제 치대생들의 현역 입대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공치협과 대책을 모색했다. 더불어 매년 1000여 명의 참관객이 참석하는 덴텍스 보수교육 부여 여부를 논의하는 등 공보의 고충 청취와 처우 개선에 힘썼다. 군진지부와의 연대도 강화했다. 의료계 공동 의무사관후보생 위문 방문 및 치의장교 직무 능력 향상 교육 지원을 통해 낮은 협회비 납부율을 기록하는 군진지부 회원들의 입회를 유도했다. 또 공공의료 분야 내 치과계 파이 확대 방안 모색에 힘썼다.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의 애로사항 및 권익 신장 방안 등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특히 군부대 내 국립 치과의원을 개설해 민간인을 대상으로 진료하는 것이 현행에 적법한지 법적 검토를 하고 이사회에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김대준 공공·군무이사는 “제33대 집행부 임기 동안 공보의 입회율 상승을 이룬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추후 제34대 집행부 공공·군무위원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서 공보의·군의관의 꾸준한 입회율 상승을 해냈으면 한다”며 “덴텍스 관련 협조 업무도 원활하게 진행됐다. 개원의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가 담긴 행사로 발전할 것이며, 이에 대한 치협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불어 다음 집행부에서는 공공의료원 및 공보의 감소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으면 한다”며 “공공·군무 영역이 폭은 좁지만 사회에 필수적으로 존재해야 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를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를 비롯한 다양한 치의학 관련 유관 단체와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성공적인 전시회로 이끌어낸 것이 제33대 자재·표준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최대 성과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인 ‘스타워즈 501군단’과의 협업을 기획해 전시회장 내 볼거리와 함께 100주년 기념행사라는 의미에 맞게 스마일재단에 기부금을 전달, 더욱 의미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다음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 치과계에서 과거와 현재를 점검하고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다함께 무엇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남겼다. 위원회의 또 다른 축인 ‘표준’활동과 관련해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제61차 국제표준화기구/치과 기술위원회 총회’를 지난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 마곡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2년 만에 국내 개최된 이번 총회는 주최국인 한국 166명을 비롯해 전 세계 21개국, 429명이 참석하며 국제 표준 분야에서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과도한 행정 규제 완화에도 일조했다.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주기를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개선하는 한편 의료폐기물 배출자 교육 역시 치협 홈페이지서 무료 온라인 수강할 수 있도록 주관 부처와의 지속적 협의 과정을 거쳐 결과를 만들어냈다. 필수 치과 재료 유통에도 숨통을 틔었다. 2015년 치면 착색제가 의료기기에서 의약외용품으로 재분류돼 기존 치면 착색제의 인허가가 모두 취소되자 위원회는 다양한 채널과 인적 네트워크, 가용한 자원과 시간을 총동원했다. 그 결과 내년 중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치면 착색제가 정식 유통 예정이다. 또 무허가 치과용 불법 의료기기를 식약처에 신고하고, 근절에 대해 적극 홍보해 불법 의료기기에 대한 치과계 차원의 경각심을 고취시킨 것도 위원회의 역할이었다. 송호택 자재·표준이사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다양한 치과 의료기기 시대의 출현에 발 맞춰 윤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국제표준화를 앞장서서 선도할 수 있도록 산·학·연간의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의 중간자 역할을 수행할 위원회 업무의 연속성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국내제조기반의 제품들이 사라지면 소비자인 우리 치과의사들은 더 낮은 질의 수입제품을 더 비싼 가격으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 다시 처할 수 있는 만큼 치과계라는 한 배를 탄 승객으로서, 우리 모두 공생할 수 있는 현명한 소비의 지혜와 함께 상생의 묘를 살려 달라”고 당부했다.
치과에서 X-ray 촬영 시 주의하지 않으면, 환자가 치과 장비에 부딪혀 골절 사고가 발생해 의료분쟁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치과 의료진이 X-ray 촬영에 앞서 환자를 안내하던 중 사고가 발생해 문제가 불거진 일화를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 의료진은 치아 통증으로 치과에 내원한 70대 남성 환자를 치료하는 데 앞서 X-ray를 촬영하기로 했다. 이에 A씨가 X-ray실 내부에서 치과 의료진 안내 아래 기계 발판을 딛고 고개를 드는 순간 상단 치과 장비에 코를 부딪혔다. 이로 인해 비골이 골절됐고, 분개한 환자는 치과 의료진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결국 사건은 보험사에 접수됐으며, 보험사는 치과 의료진이 과실을 인정하고 있는 점, 환자가 인지능력에 문제가 없는 성인으로 상단의 치과 장비를 못 본 것으로 판단되는 등 부주의한 점을 고려해 책임 비율을 50%로 제한했다. 보험사는 “X-ray실 내부에 안내 문구가 따로 없었다. 또 환자가 고령이고, X-ray실 내부가 익숙치 않은 만큼, 치과 직원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비의 위치 및 높이를 상세히 안내하고 환자의 행동을 주의 관찰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찬경 치협 법제이사는 진료실 내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환자에 대한 사전 안내나 안전관리 미흡이 쟁점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박찬경 이사는 “장비 작동이나 촬영 과정 등에서 환자가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사고는 대부분 예방 가능한 영역에 속하므로, 평소 환자 안내·감독 절차를 체계화해 두는 것이 좋다. 다만, 모든 안전사고가 안전관리 문제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며, 환자의 협조 부족 등 구체적 사실관계에 따라 의료인의 책임 범위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치협은 의료분쟁 관련 회원들을 위해 현재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으로 현대해상화재보험(주간사)과 한화손해보험을 컨소시엄으로, 엠피에스(MPS)를 운영사로 선정·운영 중에 있다. 해당 보험은 치협을 보험계약자로, 피보험자를 회원으로 하는 단체보험으로 가입 시 피보험자(치협 회원)의 소속지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추가된다.
치과 원장의 허리통증에 압박 골절이 의심되는 사안을 만연히 요추 염좌로 진단한 병원 측이 4억 원 가량 손해배상을 물게됐다. 광주지방법원은 최근 손해배상으로 병원에 소송을 제기한 치과 원장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운전 중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에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겪은 치과 원장 A씨는 허리 통증을 느껴 B병원에 내원했다. 이에 B병원 측 의사가 X-선 검사를 지시했고, X-선 검사를 시행한 의료진은 ‘경미한 요추체 2번 붕괴로 요추 2번의 압박골절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소견과 달리 의사가 A씨의 질환을 요추 염좌로 추정 진단, 진통제와 물리치료를 처방했다. 이후 통증이 지속되자 A씨는 다른 병원에 내원해 X-선 검사를 받았으며, 요추 2번의 오래된 압박골절로 진단한 후 침상 안정, 약물 처방, 매월 방사선 추적검사, 보조기 착용 등 치료를 받았다. 이에 A씨는 지속적인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B병원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B병원 의사가 X-선 검사결과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압박 골절을 요추 염좌로 오진한 점, 이로 인해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책임비율을 70%로 산정한 4억 원 가량의 손해배상을 책정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세무당국에 신고한 소득이 있을 때에는 신고 소득액을 사고 당시 피해자가 얻고 있었던 수입으로 보는 것이 원칙”이라며 “노동능력상실률을 5.7%, 한시 장해 9년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최근 10년간 의학교육과 치과교육의 연구 흐름을 비교한 결과, 의학 분야는 전공의·전문의 교육 단계 연구가 활발한 반면, 치과교육은 여전히 학부(undergraduate) 교육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윤민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연구팀이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 데이터베이스에 게재된 2015~2024년 논문 9391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6일 ‘Journal of Dental Education’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구팀은 의학, 치의학 교육 관련 논문 각각 6806편, 2585편에서 저자 키워드(author keywords)를 2년 단위로 비교·시각화해 연구 경향을 도출했다. 분석 결과, 의학과 치의학 모두 ‘학생(students)’, ‘평가(assessment)’, ‘교육과정(curriculum)’을 핵심 키워드로 공유했다. 다만 세부 주제의 발전 양상은 뚜렷하게 달랐다. 의학교육에서는 ‘postgraduate medical education’, ‘residency’, ‘career choice(진로 선택)’, ‘training(수련)’, ‘feedback(피드백)’ 등이 주요 키워드로 반복 등장했다. 이는 의학교육이 임상 현장 중심의 수련교육과 전문직 정체성 형성에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career choice’와의 연관도는 전공의 단계에서의 진로 설계와 경력개발에 관심을 유지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반면 치과교육에서는 ‘undergraduate dental education’이 지속 상위권에 올랐으나, ‘postgraduate dental education’이나 ‘residency’ 관련 키워드는 주요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educational technology(교육기술)’, ‘simulation(시뮬레이션)’, ‘virtual reality(가상현실)’, ‘psychomotor skills(심리운동술기)’ 등 교육공학과 임상술기 관련 키워드가 치과교육 연구의 중심을 이뤘다. 또 의학교육에서는 ‘integrated curriculum(통합 교육과정)’ 관련 논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치과교육에서는 해당 키워드가 주요 연구 주제로 등장하지 않았다. 이번 결과는 치과교육이 임상기술 및 교육기술 분야에서 빠르게 진화해온 반면, 전공의·전문의 단계의 교육체계 연구는 여전히 미진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의학교육의 전공의 연구가 직무역량 강화와 진로설계의 근거를 마련한 것처럼, 전문직 단계의 교육 품질을 평가하고 개선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년 하반기 비급여 보고자료 제출이 금주인 11월 14일 마감된다. 미제출 또는 거짓 보고 시에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 참여 기관은 소정의 행정 비용도 지원되므로, 기한 내 제출을 마치는 편이 좋다. 하반기 비급여자료 제출 대상 기관은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의원’급은 해당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치과병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은 9월 비급여 진료 중 보고 대상 항목의 금액, 진료 내역, 기준 등에 관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처는 건보공단 ‘요양기관 정보마당(medicare.nhis.or.kr)’이며, ‘인증서 로그인 → 비급여보고 → 보고자료’의 순을 거치면 된다. 구체적인 자료제출 방법은 요양기관 정보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급여 보고제도는 모든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복지부 장관에게 비급여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는 제도다. 의원급은 연 1회, 3월 진료분, 병원급은 연 2회, 3·9월 진료분에 대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건보공단은 “보고된 비급여 자료는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건강보험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치과도 과거와 다른 패러다임의 시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환자의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건강 비즈니스는 앞으로 살아남기 힘들 것입니다.” 국내 대표 트렌드 베스트셀러 ‘트렌드코리아’ 시리즈의 저자이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인 김난도 작가가 최근 열린 대한치과교정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찾아, 치과도 이제 ‘변해야 산다’는 조언을 건넸다.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시대. 전통적인 틀을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 시장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설령 치과의료라고 해도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작가는 오는 2026년의 키워드를 ‘마력(馬力, Horse Power)’으로 제시하며, 그리스 신화 속 반인반마(半人半馬)인 켄타우로스(Centaur)와 같은 모습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말과 같은 압도적인 능력을 지닌 AI와 그 위에서 사유하고 현명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융합형 인간이 시대의 승자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치과의사라고 해서 다르지 않으리라는 것이 그의 전망이다. 김 작가는 “진단방사선과를 예로 들면, 앞으로 5년 내 AI를 사용하지 않으면 의료과실로 취급되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이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며 “이는 AI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전문의가 그렇지 못한 전문의를 대체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작가는 2026년 소비 트렌드를 이끌 10대 키워드를 발표함으로써 치과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화두를 던졌다.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그는 ▲건강지능HQ ▲프라이스 디코딩(Price decoding) ▲필코노미(Feelconomy) 등을 강조했다. 말하자면 100세를 사는 ‘호모 헌드레드’(Homohundred) 시대 속 소비자의 총체적 자기 관리 역량은 점차 높아지고(건강지능HQ), 의료비의 가격 구조와 합리성을 따지기 위해 의학 논문을 읽을 만큼 면밀해지는 데(프라이스 디코딩), 병원을 찾는 환자의 소비 경향은 전통적인 필요‧의미‧경험에 그치지 않고 감정까지 확대되고 있으므로(필코노미), 새로운 환자를 유치하려는 의료 시장의 경쟁은 앞으로 더욱 복잡하고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그는 인간의 AI 활용 철학인 ▲휴먼인더루프(Human-In-The-Loop), ‘검색하는 인간’에서 ‘제안하는 AI’로의 구조적 전화를 뜻하는 ▲제로클릭(Zero-Click), 준비된 상태가 삶의 핵심 가치가 됐다는 ▲레디코어(Ready-core), 최소 단위 소비를 지향하는 ▲픽셀라이프(Pixelated Life), AI 시대 속 조직 운영의 대전환을 의미하는 ▲AX조직, 개인(1)의 자율적 삶에 유연한 연결감(0.5)을 추구하는 ▲1.5가구, AI 시대 속 진짜 가치를 추구하는 ▲근본이즘 등을 통해 치과계를 넘어, 현대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해당 키워드에 관한 보다 더 깊은 통찰은 지난 9월 출간된 ‘트렌드 코리아 2026’에 담겨 있다. 김 작가는 “트렌드는 변화하는 것에 대한 탐구이지만, 그중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기도 하다”며 “나는 무엇을 변화시키고, 그럼에도 내가 지켜야 할 근본적 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7번째 노인장기요양시설 구강보건실이 건강수명 1위 도시, 과천에 개소했다. 과천시립요양원 구강보건실 개소식이 지난 6일 열렸다. 행사는 과천시립요양원이 주최하고 과천시 보건소,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지자체, 복지기관, 보건, 치과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구강보건실 설치는 과천시 보건소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가 협력하는, 국내 첫 민‧관 모델로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에 김모란 연세치대 동문회 이사가 나서 ‘민‧관 협력형 구강진료모델’을 주제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과천시립요양원 구강보건실을 중심으로 펼치게 될 지역 기반 구강돌봄 체계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김 이사는 흡인성 폐렴, 치매 등 치명적 질환과 구강건강의 상관관계를 강조하고, 구강보건실을 통한 관리 체계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기검진, 예방 진료, 응급 대응 프로토콜 등 운영계획을 안내했다. 김 이사는 “이번 사업은 과천시 보건소와 함께하는 첫 민간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며,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의 미소와 일상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돌봄 속 구강건강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는 요양기관 돌봄종사자를 위한 구강관리 교육영상을 소개했다. 특히 임지준 치구협 회장이 나서, 글로벌 구강 돌봄 캠페인 ‘천하치평(天下齒平)’을 소개했다. 천하치평은 ‘하늘 아래 치아 건강만큼은 모두 평등해야 한다’는 철학 아래 치구협이 추진하는 글로벌 구강건강 평등 운동이다. 임지준 치구협 회장은 “건강수명 1등 도시인 과천이 이번 구강보건실을 통해 돌봄에서도 1등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의료‧복지‧행정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형 구강돌봄이 과천을 시작으로 전국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구강보건실 투어와 진료 시연, 후원품 전달식 등도 함께 진행됐다. 이 가운데 후원의 경우 ▲따뜻한치과병원이 유니트체어, 석션, 컴프레셔 등을 기증했다. 또 ▲(주)아이오바이오(IOBIO)가 광학 구강진단기기 ‘큐레이(Q-ray)’ ▲(주)이덴트(eDENT)가 이동식 진료용 캐비닛 ▲(주)제니튼(Zeniton)이 잇몸케어 치약 등 구강용품을 후원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한 치과 원장이 재향군인들에게 치아 세척, 구강암 검진 등 의료봉사를 펼쳐 눈길을 끈다. 12News는 최근 숀 모나한 치과 원장(Dr. Shawn Monahan)이 ‘Monahan dentistry and implant center’에서 진행하고 있는 의료봉사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숀 모나한 치과 원장은 최근 수천 달러 수준의 무료 치과 진료비를 기부하고, 재향군인들을 진료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 중에 있다. 그는 지난해 총 22명의 재향군인에게 의료봉사를 했으며, 올해는 30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숀 모나한 원장이 이렇게 의료봉사에 열정적인 이유는 숀 모나한 원장과 그의 아내가 모두 공군, 육군, 해병대 등에서 복무한 군인 가문 출신이어서다. 이는 두 사람에게 있어 의료봉사가 조국과 복무했던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이다. 숀 모나한 원장은 “치아는 우리 몸의 일부이고, 치아 감염과 잇몸에 서식하는 박테리아가 다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많은 연구 결과가 있다”며 “그만큼 치아 관리가 필요하고, 우리가 그 니즈를 채워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용 임플란트가 6대 미래 유망 분야 첨단 기술로서 정부의 집중 투자를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총 9408억 원(국고 8383억 원, 민자 1025억 원)을 투입하는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을 추진한다.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은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게임 체인져급 의료기기 6건 개발, 필수의료기기 13건의 국산화 등의 성과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범부처 협력사업으로, 기초·원천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등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전략적 육성에 중점을 둬,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의료기기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가 선정한 6대 미래 유망 집중 분야(6대)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진단/치료)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의료용 로봇 ▲의료용 임플란트 ▲중재의료기기 ▲차세대 분자진단 등이다. 보건안보 대응을 위해 글로벌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필수 의료기기 13건의 국산화를 통한 기술 자립화 및 보건안보 역량 강화에 힘쓰며, 연 매출액 100억 원 이상의 의료기기 9건 개발 및 상급 종합병원 도입(22건) 등 의료현장 활용 확대를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1기)’의 성공적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8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1기 사업에서는 총 467개의 과제가 지원돼 최근 5년간(’20~’24년) 국내외 인허가 433건(국내 331건, 해외 102건), 기술이전 72건, 사업화 254건의 성과를 거뒀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신장용 혈액여과기의 국산화,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뇌경색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했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가 단절되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R&D 전주기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은 국가 성장동력인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범부처 협력 사업이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연구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연구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방문치과진료 모델 구축의 실마리를 찾는 치과의사들이 일본을 찾아 동아시아 3국이 함께하는 구강 돌봄 패러다임 구축을 제안했다. (가칭)대한방문치의학회 준비위원회(이하 방준위)는 지난 1~2일 도쿄의 일본방문치과학회를 찾아 선진 방문치과진료제도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이수구 이사장을 비롯한 스마일재단 임원진,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박정란 회장과 한지형 부회장, 이동훈 주간조선 차장, 김현정 서울대학교 교수, 김진환 케이치과병원장 등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방준위는 한국이 추진하는 방문치과진료 제도를 설명했다. 이에 일본 측에서는 실제 시행 중인 방문치과진료 모델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또한 양측은 학술‧임상 교류 확대에 협력하자는 뜻을 모았다. 특히 방준위는 한국과 일본, 중국의 동아시아 3국이 함께하는 ‘한‧중‧일 구강돌봄 공동협의체’ 추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아시아가 주도하는 새로운 구강돌봄 패러다임을 만들자는 것이다. 이에 일본 측에서는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방준위는 “초고령사회가 직면한 ‘먹는 문제’와 ‘웃음의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국제 연대를 제안했다”며 “내년에는 한국‧중국‧일본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추진해, 동아시아가 주도하는 새로운 구강 돌봄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준위는 일본방문치과학회 학술대회도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는 일본에서 방문치과진료의 종합적 내용이 다뤄졌다. 또한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최신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도 열렸다. 방준위는 해당 강연과 전시를 체험하고 한국형 방문치과진료 모델로써의 접목 가능성을 검토했다. 또 일본의 방문치과진료가 통합 돌봄 시스템으로 발전해 있다고 평가하며, 이를 토대로 국내 제도 정착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방준위는 이번 방일에서 구강 건강 평등 철학을 담은 ‘천하치평(天下齒平)’ 글로벌 구강돌봄 운동 비전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일본은 이미 방문치과진료의 제도화와 전문화를 실현한 나라”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한국에서도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문치과진료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다들 유튜브를 하길래 우리 치과도 해야 하나 싶어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뭘 해야 할지 감이 안 옵니다. 업체에 맡기는 게 가장 편하다고 하는데 비용도 비용이고 어떤 방식이 환자 소통에 좋은지 스스로 기준이 없으니까….” 서울에 개원 중인 A 치과 원장은 직원이 5명인 치과를 운영 중이다. 한 자리에서 오래 개원한 상태였기에 구환 위주로 진료를 봐왔고, 디지털 콘텐츠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 유튜브나 홍보에도 그다지 힘을 쏟지도 않았다. 하지만 최근 주변 지인들이 너도나도 유튜브를 개설해 치과 홍보에 나서는 모습을 보고 생각을 바꿨다. 게다가 직원들도 새로운 방식으로 치과를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내 이를 수용해 유튜브 채널을 서둘러 개설했다. 나름 AI를 활용해 영상도 제작해보고, 임상 케이스도 올려보고, 병원 소개 영상도 찍어 올려봤지만, 반응은 없었다. 영상 편집을 할 줄 아는 직원이 있었기에 기술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한 A 원장은 유튜브 채널 운영을 대행하는 업체를 알아봤다. 하지만, 소규모 치과를 운영 중인 그에게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고, A 원장이 생각하는 홍보 방안과도 거리가 있었다. 장비를 바꿔보고 편집도 공부해보고 여러 노력을 기울이던 A 원장은 결국 두 달 전 올린 영상을 끝으로 손을 놔버렸다. 해당 치과의 채널을 살펴본 콘텐츠 기획 전문가는 “장비나 편집의 문제는 아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콘텐츠를 만들 때 시청자의 눈높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점을 간과한 것”이라며 “특히 의료기관 채널의 정보성 콘텐츠는 환자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주제를 다뤄야 하고 알기 쉬워야 하며 신뢰도가 높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채널을 보면 배경음악, 자막, 편집, 더빙, AI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지만, 정작 영상 안에 의료기관의 주체인 원장이 등장하지 않는다. 이는 일방적 소통으로 느껴져 흥미를 끌지 못하고 신뢰도 또한 낮아지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는 채널을 활성화하고 환자의 신뢰를 얻고자 할 때는 ▲원장이 직접 출연 ▲가상의 시청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화법 ▲환자와 댓글로 간단한 소통 등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또 ▲일반 대중이 궁금해하는 주제 선택과 그에 관한 답을 영상 초반에 전달하되 ▲근거·사례를 알기 쉽게 덧붙이는 방식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영상은 최대 6분을 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전문가는 “최근 의료기관에서 개설한 유튜브 채널들을 보면 대부분 원장의 얼굴이 썸네일에 들어가 있다. 신뢰를 높이고 환자에게 병원과 의료진을 직접 노출하는 홍보 방식이다. 이는 이제 의료기관 유튜브 채널의 기본”이라며 “카메라에 서는 것을 어색해하는 원장님들도 많지만, 진료 볼 때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이 더 신뢰도가 높고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이 2023년과 2024년 보건의료기관 신규개설자 약 1만200명을 대상으로 손해배상금 대불비용 부담액을 부과할 예정이다. 의료중재원은 최근 2025년도 손해배상금 대불비용 부담액 부과·징수 협조 요청 공문을 치협을 비롯한 각 의약 단체에 전달했다. 의료중재원의 이번 협조 요청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료분쟁 피해자에게 지급될 손해배상금을 의료중재원이 우선 지급하고, 추후 의료기관으로부터 회수하는 ‘대불제도’를 시행하기 위한 조치다. 의료중재원에 따르면 올해 손해배상금 대불비용 부담액 부과·징수 관련 적립 목표 금액은 3억2846만9700원이며, ’23년도 개설자 4,871명, ’24년도 개설자 5329명 등 총 1만2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치과의원은 3만9650원, 치과병원은 11만1030원 부과되며, 종합병원은 106만9260원, 상급종합병원은 633만6700원 등 의료기관별로 부과된다. 징수 기간은 올해 12월 1일부터 한 달간이며, 요양 급여 비용을 일부 공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요양 급여 비용 청구가 없는 보건의료기관의 경우 추후 별도 가상계좌를 발급해 진행할 예정이다. 손해배상금 대불비용 부담액은 일시납을 원칙으로 하지만, 부담액이 100만 원 이상인 경우, 분할납부를 신청하면 3개월 범위에서 분할 납부할 수 있다. 보건의료기관 개설자별 대불비용 부담액, 납부시기 등에 관해서는 납부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며, 의료중재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상시 조회할 수 있다. 의료중재원 측은 “손해배상금 대불제도는 모든 보건의료기관 개설자가 납부해 준 소중한 재원으로 운영된다”며 “환자의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는 것은 물론 보건의료기관 개설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손해배상금 대불 재원은 의료중재원의 일반 예산과는 별도로 독립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치과 임플란트의 전반적인 수출 하락세가 하반기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 분야 뿐 아니라 보건산업 전체 수출 상위 품목에서도 치과용 드릴 엔진과 더불어 유이하게 역성장한 품목으로 집계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25년 3분기 누적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한 208억1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미국·유럽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의료기기 분야의 경우 초음파 영상진단기 수출이 선전했지만, 임플란트 등 치과용품 수출 감소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임플란트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6억5300만 달러로 의료기기 수출 상위 품목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3분기에는 5억7800만 달러로 11.5%나 내려앉으며, 2위에 머물렀다. 전체 보건산업 수출 순위에서도 지난해 4위에서 올해 5위로 한 단계 내려서며 하락세를 방증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부터 뚜렷한 양상으로 대두된 대중, 대미 수출 부진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또 다른 치과 품목인 ‘치과용 드릴 엔진’역시 지난해 3분기 누적 2억700만 달러에서 올해 3분기 누적 1억8200만 달러로 역시 12.3%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공급망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통상환경 변화 및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가 민감성 치아의 날을 맞아 자연치 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보존학회는 지난 10월 31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제6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긍록 부회장과 박성원 보존학회 회장, 권대근 대한치과병원협회장, 신동우 헤일리온 대표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보존학회는 민감성 치아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제정 목적으로 ▲치아 관리의 중요성 인식 고취 ▲민감성 치아에 대한 원인 및 치료 ▲관리법에 대한 상식 홍보 ▲자연치 보존의 중요성 홍보 ▲보존과의 역할 및 중요성 홍보 등을 짚었다. 또 브리핑을 통해 지난 10월 한 달간 인스타그램 캠페인을 진행, 민감성 치아에 대한 증상 자각과 자가진단표 활성화에 힘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민감성 치아의 날은 민감성 치아로 인해 시린이 증상에 대해 올바른 진단과 관리의 필요성을 널리 알려, 국민 구강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제정했다. 학회에 따르면 민감성 치아는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며, 전 연령대에 걸쳐 발생한다. 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치아를 관리 못한 것이 노후 건강 관리와 관련해 가장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원 보존학회 회장은 “시민들이 치아를 좀 더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민감성 치아의 날을 만들었다. 환자가 구강 내 통증을 느끼면 치과를 방문하게 되는데, 통증이 일반적으로 흔한 증상이다보니, 무시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그러나 병을 키우게 되면 나중에 더 복잡한 치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턱관절 장애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국민의 턱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치과계의 역할이 재조명됐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는 지난 8일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제8회 턱관절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 김진홍 서울지부 부회장, 김여경 경기지부 부회장, 김종열·신금백 고문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유미 학회장은 인사말에서 “턱관절은 우리가 말하고 먹고 웃는 모든 순간에 작용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지만, 여전히 인식이 부족하다”며 “치과의사로서 근거 중심의 연구와 진료를 통해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표준화된 치료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은 “턱관절 질환은 치과의사가 다뤄야 할 고유 진료 영역이며, 학회가 중심이 돼 연구와 교육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홍 서울지부 부회장은 “턱관절 질환 환자가 연간 50만 명에 육박하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가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국민 홍보와 진료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 발표에서 김영준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교수는 ‘턱관절 장애는 치과의사가 진료해야 한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저작계 전반의 기능 유지와 통증 관리가 치과의사의 본질적 역할이며, 턱관절을 포함한 저작계 질환의 진단과 치료는 치과의 고유 영역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중 학회 홍보이사는 ‘턱관절의 날 경과 보고’에서 지난 활동을 소개하며 2018년 제정 이후 매년 전국에서 기념행사를 이어왔고, 소방관 무료진료 사업을 통해 누적 2000명 이상의 소방관을 치료했다고 전했다. 김 이사는 “올해는 경북대치과병원이 대구·경북 지역 18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며 “네이버 기념일과 위키백과에도 공식 등재되는 등 사회적 인식이 크게 확산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턱관절 질환 치료와 홍보에 헌신한 김연중 원장(아림구강내과치과)이 공로상을, 경북대치과병원 구강내과가 감사장을 각각 수상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케이크 커팅식과 더불어 참석자 전원이 ▲대한민국 치과의사는 국민의 턱관절 건강을 책임진다 ▲대한민국 치과의사는 턱관절의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한다 ▲대한민국은 매년 11월 9일 턱관절을 기념한다는 내용의 ‘턱관절의 날 선서문’을 함께 낭독하며 국민의 턱관절 건강 증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학회는 앞으로도 근거 중심의 연구와 진료를 통해 턱관절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방, 구강내과 전문 진료 체계 확립에 힘쓸 방침이다.
전북치과의사신협(이하 전북치과신협)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북치과신협과 전북지부가 신사옥 개관식을 지난 8일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전북치과신협 신사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은하 전북치과신협 이사장을 비롯해 권기탁 전북치과신협 부이사장, 김신선 전주시 보건소장, 승수종 전북지부장, 양춘호 전북지부 부회장, 최용진 전남지부장, 박원길 광주지부장, 유미경 전북치대학장, 오효원 원광치대 학장, 문경아 심평원 전북본부장, 장도영 전북치과기공사회장, 김미영 전북치과위생사회 부회장, 심진찬 전북한의사회장, 전용근 전북약사회장 수많은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과 기념식을 거행했다. 본격적인 기념식에서는 감사패·공로패 수여, 스크린 기증식, 케이크 절단식, 전북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합창단 ‘무지카덴탈레’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감사패는 박문규 엔도건축사사무소 소장과 김민우 더블유아이건설 사장에게 전달됐으며, 공로패는 장은하 이사장에게 수여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전북치과신협 신사옥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전북치과의사회는 도민의 구강 건강을 지켜온 든든한 파트너다. 이제 이 신사옥을 중심으로 더 강하게 뭉치고 더 멀리 도약해야 할 때”라며 “이 공간이 회원 간 소통과 협력을 높이고 전북치과의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은하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전북치과신협의 오랜 숙원 사업인 동시에 우리 전북지부 회원들만의 공간을 염원하는 바람이 깃든 사업이기도 했다”며 “오늘로써 사업의 완성을 해낸 것 같아 가슴 벅차고 기쁘다. 오늘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수종 전북지부장은 “오늘 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신협팀과 저를 포함한 집행부가 정기적으로 모여 디테일한 부분까지 상의를 했다”며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리면서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가 치과계와 상생하고 국민에게 헌신하는 대표 단체로서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를 비추는 빛이 되고 있다. 바른이봉사회는 지난 10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오찬 행사를 열고 2025년 한 해 주요 사업 성과를 회원에게 보고했다. 이날 행사는 김정기 바른이봉사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바른이봉사회는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지난 2009년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다양한 대국민 교육 및 홍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는 교정치료에 대한 국민 이해 제고를 위한 ‘연구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2015년부터는 국내‧외 학생 대상의 장학사업을 펼치는 등 치과계 안팎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특히 바른이봉사회는 교정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경제적 이유로 이를 포기한 청소년에게 혜택을 지원하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을 펼쳐,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해당 사업에 참가한 치과의사 봉사자만 632명, 이로써 수혜를 받은 청소년은 지난해까지 총 1955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이에 따른 사회 환원액은 무려 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현장에서 바른이봉사회는 이 같은 주요 사업 경과를 보고했다. 또한 주요 활동 기여자의 노고를 기리는 시상식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삼성꿈장학재단이 수여하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감사패는 김정기 바른이봉사회 회장이 수상했다. 또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감사장을 윤순동 원장이 대표 수상했다. 이어 ▲기부 업체 감사패는 제찬호 오스템올소 대표 ▲개인 기부자 감사패 강승구 원장 ▲개인 기부자 감사장은 이두희‧류세홍 원장이 수상했다. 또 ▲연구지원사업 증서는 정주령 교수 ▲장학증서는 홍 도 지아 칸, 아마르사나 홀랑에게 수여됐다. 김정기 바른이봉사회장은 “지난 1년 동안 보내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바른이봉사회에 참여하는 따뜻한 마음이 누군가의 미소가 되고, 그 미소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바른이봉사회의 활동은 치과계 사회적 기여의 자긍심”이라며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뿐 아니라 연구지원사업, 장학사업 등 모든 사업이 귀중하다. 이로써 치아교정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나아가 세계에 K-치과교정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치과계가 아시아 치의학교육의 중심 무대에서 국제적 존재감을 확인했다. ‘제36회 동남아시아치의학교육협회(South East Asia Association for Dental Education, SEAADE 2025)’ 학술대회가 지난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허봉천 치협 국제이사, 이재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 원장, 신현승 교수(단국치대 치주과)가 대표로 참석해 한국 치과교육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아시아 치의학교육의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학술대회 기간 중인 8일, 치평원은 대만치의학회(Taiwan Association for Dental Sciences, TADS)와 치의학교육 평가 및 인증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국의 치의학교육 질 향상과 국제적 평가 기준의 조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간 상호 교류와 협력 강화 의지를 다졌고 평가 및 인증제도 발전 방향, 전문가 교류,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일 원장은 이날 ‘Program Evaluation and Accreditation in Dental Education’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한국의 치의학교육 평가·인증제도의 발전 과정과 운영 체계를 소개했다. 이 원장은 “국가 간 평가 기준의 상호 이해와 신뢰할 수 있는 인증 체계 구축은 치의학교육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치평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한국과 대만의 치의학교육 품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첫걸음”이라며 “향후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승 교수는 국제 포럼 세션에서 ‘Trend of Dental Education in Korea(한국 치의학 교육의 흐름)’을 주제로 AI 기반 학습·디지털 기술·시뮬레이션 도구 등을 통합해온 우리나라 치과대학 교육 체계의 구조적 변화와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미래 치과의사 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교육적 함의에 대해 발표했다. 신 교수는 “세계 각국의 교육자들과 한국의 경험과 철학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었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한국 치의학 교육의 경쟁력과 가치가 국제사회에서 더욱 인정받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봉천 치협 국제이사는 협회를 대표해 SEAADE 조직위원회 및 각국 치과의사협회 관계자들과 폭넓은 교류를 이어가며,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허 이사는 “치협 내부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국제 교류와 관계 유지는 결코 멈출 수 없다”며 “한국 치과계가 국제무대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 정책과 제도 참여의 기회가 열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건강보험 모니터단’ 제12기 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모니터단은 만 20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보공단의 대국민 의견 수렴 조직이다. 선발 인원은 1000명이며, 공정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지역‧연령별로 분산해 모집한다. 임기는 2년이며, 관할 지역 내 공단 추진 정책‧제도에 대한 온라인 모니터링과 현장 감담회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단, 인턴‧계약직 등 건보공단의 임직원, 고객센터 근무자, 민원상담사 등은 참여할 수 없다. 활동 참가자에게는 내용에 따라 소정의 혜택이 지원된다. 신청은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받는다. 선정 결과는 12월 발표된다. 건보공단은 “주요 정책‧현안 및 서비스에 대한 국민 관점의 평가와 의견 수렴을 위해 건강보험 모니터단을 구성‧운영한다”며 지원을 독려했다.
천안함 사건으로 순국한 용사들의 안식을 기리는 추모 음악회가 찾아온다. 양영태 원장(여의도 예치과)이 단장이자 상임지휘자인 서울글로리아합창단의 ‘2025 제17회 나라사랑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월 18일 저녁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치협과 유니오픈포럼이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1부에서는 ‘Introit et kyrie’, ‘김성태의 가곡 한마당’, ‘Sicut Cervus’, ‘추심’, ‘Ave Maria’, ‘주님께 감사하라’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2부에서는 ▲Gloria in excelsis ▲희망의 속삭임 ▲고별의 노래 ▲보랏빛 사랑 ▲Annie laurie ▲Agnus Dei ▲Domine Salvum 등 다수 공연이 준비됐다. 양영태 원장은 정기연주회 초대 글을 통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서울글로리아합창단이 오랜 세월 동안 순수합창으로 나라사랑음악회에 봉정하고 있는 것은 매우 뜻깊고 가장 의미 있는 국민의 애국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순국 애국 용사 추모 음악회를 찾아 온 이들에게 축복과 은총의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직원의 수십억 원 횡령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불과 3년도 지나지 않아 또 ‘돈 문제’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6000억 원대 인건비 부풀리기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인건비 약 6000억 원을 과다 편성한 사실을 적발했으며, 감독 기관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5‧6급 현원에 대해 상위 직급인 4‧5급의 보수를 적용하는 편법을 사용해 인건비를 편성했다. 이로써 과다 편성한 인건비만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599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건보공단은 해당 인건비를 단순히 편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연말에 ‘정규직 임금 인상’이라는 명목으로 직급별 분할 지급했다. 즉, 비용을 부풀려 ‘나눠 갖기’를 한 셈이라는 것이 국민권익위의 설명이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건보공단의 지난 8년간 인건비 과다 편성에 대한 제재를 비롯해, 이번에 적발된 기간 이후인 2024년 뒤에도 건보공단이 인건비 편성 정부 지침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감독 기관에 사건을 이첩했다고 밝혔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 수년간 법령과 정부 지침을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인건비를 집행한 사례”라며 “공공기관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기 위해서는 이번 사건과 같은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문제가 불거지자, 의료계에서도 비판을 제기했다. 특히 건보공단에 대한 특별사법경찰권 부여를 두고 날선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방만 경영이 지속적으로 적발되는 건보공단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도둑에게 칼을 쥐어준 격"이라고 성명을 밝혔다. 이어 "공단 내부의 비도덕적 행태에 비춰 보았을 때, 부당한 수사활동비 편취나 인센티브를 노린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든다"며 "공단이 건보재정 누수의 주범으로 밝혀진 바, 특사경의 수사대상이 될 것을 우려해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한편, 국민권익위의 해당 발표를 두고 논란은 연일 확대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국민권익위의의 발표 내용이 사실과 일부 괴리가 있으며, 관계부처와도 제대로 합의하지 않았기에 부적절했다고 강한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회원들이 모여 미래로 뻗어나가기 위한 화합의 티샷을 날렸다. 대여치는 지난 2일 청주시 소재 세레니티 CC에서 ‘제4회 대여치 지부 화합의 날(골프대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합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골프대회에는 11개 팀 총 44명이 참석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내빈으로는 황혜경 치협 부회장, 강현구 서울지부장, 전성원 경기지부장, 왕미양 여성변호사회 회장, 이영숙 여성공인회계사회 회장, 정 진 경희치대 동창회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했다. 경기 결과 메달리스트는 황훈정 회원(김천)이, 신페리오 우승은 김민희 회원(수원)이 차지했다. 대여치는 대회 이후 클럽하우스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으며 다양한 경품 시상식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하기도 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이하 조선치대 총동창회)가 기금 8억 원을 조성했다. 조선치대 총동창회는 지난 10월 2일 특별 회계 8억 원 돌파를 알리는 한편, 이를 관리하고자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과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선치대 총동창회 특별 회계는 졸업 동문이 납부하는 평생 회비와 발전 기금 등을 통해 조성된다. 지난 2020년 7억 원을 돌파한 후 5년 만의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협약식은 오로프 조선치대 총동창회 부회장, 지국섭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사업 지원, 신규 조합원 증대 등 다양한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3600여 동문의 정성이 하나 둘 모여 만들어진 소중한 기금인 만큼, 향후 동문의 뜻을 모아 모교 발전에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하겠다”며 “앞으로도 모교와 총동창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5년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제45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오는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서울아산병원 동광6층 대강당, 소강당 및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는 지난 6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전을 기반으로, 혁신하는 미래: 고전적 교합학 이론의 재조명과 Back to the classic and advancing into the future. 고전적 교합학 이론의 재조명과 디지털 시대의 임상적 적용’을 주제로 다룬다. 우선 13일에는 김기서 원장(연세김치과)이 ‘TMD 진단 프로그램’, ‘TMD 디지털치료기기 Click Sound 앱’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김성택 대한턱관절교합학회 회장이 연자로 나서 ‘진료실에서 가능한 미용치료 – 자동 주사기를 이용한 최신 치료’, ‘백세시대를 위한 수면의 질 관리 – 수면 앱 및 코골이 장치’를 주제로 강의한다. 아울러 오후에는 ▲이경제 교수(조선대 보철과)의 ‘시대를 관통하는 교합이론의 핵심’ ▲이현종 교수(연세대 보철과)의 ‘교합 진단의 전통과 디지털의 만남’ ▲노관태 교수(경희대 보철과)의 ‘무치악 환자의 전악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진단과 효율적인 워크플로우’ ▲전공의 임상증례발표 및 대학원생‧연구원 연구 발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14일에는 최유성 교수(단국대 보철과)가 가상 교합기의 임상적 적용에 대해 강의하며, 김재영 교수(연세대 보철과)가 안면스캐너의 실질적 활용에 대해 설명한다. 또 윤형인 교수(서울대 보철과)가 AI를 이용한 디지털 교합을 다루며, 우건철 원장(연세퍼스트구강내과치과)이 ‘TMD의 디지털 치료 – Click sound 앱과 턱관절 상담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밖에 박찬진 교수(강릉원주대 보철과)와 여인성 교수(서울대 보철과) ‘교합의 시대 전환: 전통의 가치와 디지털의 가능성’을 주제로 패널 토론 등이 준비됐다. 참여시 치협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되며, 등록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사무국(010-8991-1980)을 통해 알 수 있다. 김성택 회장은 “턱관절 교합이나 수면 진단 등 최신 연구를 다뤄 개원의들이 다양하게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훈 학술이사는 “디지털 치의학이 발전하면서도 과거 핵심적인 고전 이론들이 어떻게 디지털 테크닉에 녹았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 고찰하자는 취지로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양질의 강연을 통해 임플란트와 자연치아의 중요성을 두루 알아보는 자리가 열렸다. 쿠보텍은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연세대학교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에소 ‘2025 쿠보텍 임플란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공생-임플란트보다 중요한 자연치 이야기, 자연치만큼 중요한 임플란트 이야기’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자연치아를 위한 임플란트 수복 전략은 물론 임플란트를 위한 자연치아 보존 전략 등을 3개 세션 8개 강연을 통해 전수했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민경만 서울메이치과 원장과 이중석 연세치대 교수의 ‘탈 임플란트 시대; 치(齒)과의사의 치료 전략(Decision making)’ ▲노관태 경희치대 교수의 ‘무치악 환자의 수복을 위한 진단과 효율적인 workflow’ ▲임진수 순천미르치과병원 원장의 ‘무치악 환자에서 전악 임플란트를 위한 디지털 workflow’ 등이 펼쳐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찬권 정찬권에이블치과 원장의 ‘전치부 임플란트의 심미적 실패의 방지와 재건’ ▲한창훈 울산닥터스치과 원장의 ‘Modified Socket Shield Technique’ ▲조상호 대구수성아트라인치과 원장의 ‘전치부 자연치아의 심미적 레진 수복을 위한 임상 전략’이 열려 많은 이들의 관심을 샀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홍순재 닥터홍치과 원장의 ‘자연치아와 임플란트를 위한 외과적 처치’ ▲정철웅 첨단미르치과병원 원장(쿠보텍 대표이사)의 ‘자연치아와 임플란트의 공생을 위한 TLplant의 임상적 활용’ 등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 이날 세미나 현장에서는 쿠보텍의 신제품 ‘Easy Fix’를 포함한 ‘쿠보텍 임플란트(KISplant)’와 ‘TLplant’ 등 다양한 제품 전시도 이뤄졌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Easy Fix는 임플란트 식립 시 픽스처가 치조골에 고정되지 않을 때 임시 고정을 돕는 제품으로 픽스처 호환성이 뛰어나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고가의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았다. 정철웅 쿠보텍 대표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에 함께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임플란트 치료의 본질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성찰하기 위한 자리였다. 오늘 이 자리가 임플란트와 자연치아의 균형, 그리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진료 철학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쿠보텍의 도전과 성장에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을 보내준 모든 유저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환자와 임상가 모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전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앞으로의 미래를 다짐했다.
실제 임상과 가장 흡사한 환경에서 임플란트 전반적인 내용을 경험해볼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오스템)가 오는 22일부터 이선규 원장(연세위드치과), 박창주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이준석 교수(단국대학교 치과대학)가 연자로 참여하는 'MASTER COURSE'(이하 마스터코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플란트의 수술과 보철 기본과정 이해’를 대주제로 하는 이번 세미나의 경우 임플란트 식립 및 난이도 높은 수술, 술 후 보철 과정까지의 내용을 이론 강의 및 실습을 통해 임상에서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소도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오스템 중앙 연구소 사옥 EAST동 3층에서 열려 다양한 모형과 기자재를 사용해 볼 수 있다. 특히 이론 강의 후 실습을 통해 바로 실전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며 구강 모형을 그대로 재현한 교보재를 수강생 모두에게 개인별 지급한다. 특히 마네킹은 물론 오스템 자체 교보재 등을 활용해 실제 임상 환경과 가장 흡사한 상태에서 연자들과 함께 실습해 보며 즉각적인 질의도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이선규 원장(베이직 과정), 박창주 교수(수술 과정), 이준석 교수(보철 과정)가 참여하는 이번 마스터코스는 총 세 가지 과정으로 24회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먼저 베이직 과정은 11월 22일부터 26년 1월 18일까지 8회로 환자와 만남부터 수술 계획 준비, 수술 시 고려사항, simple surgery로 임플란트 기본과정을 다룬다. Surgical Procedure 과정을 통해 임플란트 수술 과정에 대한 확실한 개념 정립과 라이브 서저리를 위한 프리뷰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술 과정은 26년 2월 7일부터 4월 26일까지 8회로 임상에서 어렵게 다가온 상악동 거상술을 연자의 다양한 sinus 수술 사례를 함께 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특히 Soft & Hard Tissue Management 임플란트 식립 방법 등 수술 심화 과정에 대한 이론 및 임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별도 준비돼 있다. 마지막으로 보철 과정은 26년 5월 16일부터 7월 26일까지 총 8회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는 보철을 이용한 치료계획부터 디지털 치과를 위한 CAD/CAM을 이용한 Abutment의 활용, 무치악 케이스에서 locator를 통한 implant overdenture 등 다양한 보철 과정을 다룬다. 수강은 오스템TV Education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마스터코스는 실제 임상 상황을 반영한 이론과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참가자들이 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며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통해 술식의 이해를 넓히고 수술부터 보철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생동감 있는 교육 경험을 제공해 임상 역량을 한층 높이고 진료 폭도 확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차세대 즉시로딩 임플란트 ‘ALX-IT’를 중심으로 전국 순회 세미나를 진행 중인 가운데 11월 역시 알찬 세미나를 준비했다. 11월에 열리는 ALX-IT 세미나는 허영구 원장을 비롯해 이성복 명예교수, 김중민·김용수·백장현 원장 등이 ‘ALX & 1~2day Loading with Final Restoration’을 주제로 ALX-IT의 개발 배경과 임상적 우수성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즉시로딩을 위한 다양한 임상 전략과 실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11일 천안과 12일 순천에서 개최된 세미나에 이어 18일 서울 합정, 19일 부천, 22일 진주와 서울 강남, 30일 경북에서 세미나를 이어간다. 또 강연과 함께 ALX-IT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실습 세션이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ALX-IT의 식립 과정 전반을 직접 체험하며, 즉시로딩을 가능하게 하는 최적의 고정력 확보 방법과 시술 편의성, 제품의 우수성 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의 ALX-IT는 독창적인 바디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으로 시술 편의성을 높였으며, Narrow한 코어와 Deep thread & wide pitch를 통해 BIC(Bone to implant contact)를 극대화해 즉시로딩에 최적화된 차세대 임플란트다. 특히 Peri-implantitis로 인한 골 손실(Bone Loss)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실제로 ALX-IT는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서 안정성과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출시 3개월 만에 국내 거래처 500곳을 확보하고 누적 판매 4만 개를 돌파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이어진 ALX-IT 세미나는 매회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 중이며, 12월에는 인천에서 열릴 계획이다. 네오 관계자는 “6월부터 시작된 ALX-IT 세미나가 전국 치과의사들의 높은 참여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ALX-IT에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세미나에 꼭 참가해 다양한 정보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 진단과 주사치료 등 최신 기법을 중심으로 턱관절장애(TMD)의 평가와 치료 패러다임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추계학술대회가 ‘턱관절장애의 진단과 치료, 영상과 주사 치료로 다시 보다’를 대주제로 오는 16일 관악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86동)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먼저 임영관 부회장의 좌장 아래 ‘턱관절장애의 영상 진단’ 세션이 열린다. ▲이승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턱관절 질환의 해부 및 조직학’을 ▲이채나 교수(연세치대 영상치의학과)가 ‘턱관절 장애에서 MRI와 CT 영상 검사’를 ▲박현정 교수(조선치대 구강내과)가 ‘초음파 영상 검사’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임현대 학술이사의 좌장아래 열릴 ‘턱관절장애의 주사 치료’ 세션에서는 ▲김영균 원장(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 ‘턱관절장애에서 Prolotherapy의 이해’ ▲윤종일 원장(연치과)의 ‘PDRN 임상 적용과 골면역학’ 발표가 이어지며, 종합 토론이 예정돼 있다. 끝으로 ‘Topic Seminar - 최신 정보 업데이트’에서는 문정환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박지운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의 ‘턱관절장애와 수면장애’ ▲심영주 교수(원광대 구강내과)의 ‘턱관절장애와 이갈이’ 등 최신 연구 동향을 다룬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되며, 임상 포스터 우수작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김대중 회장은 “우리 학회는 턱관절 질환의 진단과 치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학문적 교류와 연구 발전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학문적 통찰을 넓히고 임상적 실천을 구체화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전등록은 11월 12일까지 가능하며, 등록 및 포스터 발표 관련 문의는 학회 사무국(010-5385-7242, katmd1987@gmail.com)으로 하면 된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덴티움이 자사 신제품 ‘bright Implant’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인허가 획득을 바탕으로, 10월 한 달간 중국 주요 도시인 사천성 성도, 운남성 쿤밍, 상하이에서 연속 개최한 임상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bright Implant의 공식 인허가를 계기로 중국 시장에 적합한 임상 연구 및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임상의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 10월 18일 중국 사천성 성도에서 열린 세미나는 치과 임상 내 필러와 톡신의 정밀한 응용을 주제로 진행됐다.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과 조영단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연자로 참여해, 단순한 주름 개선을 넘어 필러를 활용한 임플란트 환자의 안모 조화와 심미적 만족도를 높이는 새로운 임상 접근을 제시했다. 정성민 원장은 턱관절 장애 및 하안면 근육 불균형 환자에서의 톡신 적용과 필러의 구강 내 정밀 주입술에 대해, 실제 임상 영상을 통해 안전한 시술 깊이와 해부학적 주의점을 공유했다. 이어 조영단 교수는 치간유두 퇴축(블랙 트라이앵글) 개선을 위한 필러의 심미적 응용을 다루며, 연조직과 치은 형태를 함께 고려한 술식을 소개했다. 이튿날인 10월 19일에는 같은 성도 지역에서 ‘bright Implant & Digital Forum’이 열렸다. 포럼에는 조영단 교수, 정성민 원장, 그리고 사천대학교 화서구강병원 임플란트과 교수인 Prof. Mo An Chun, Prof. Tan Zhen 등 양국의 저명한 임상가들이 참여했다. 세션에서는 OSTEON™ Xeno 골이식재와 bright Implant 시스템을 활용한 최신 임플란트 기술 트렌드가 공유됐으며, 실제 케이스 기반의 상악골 거상술 및 골이식 Hands-on 실습이 병행됐다. 또 덴티움은 화서구강병원 교수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지털 네비게이션 시스템 공동 연구 방향을 논의했으며, 공동 강연과 Hands-on을 통해 상악동 및 골이식 분야의 임상 지견을 교류하며 사천성 지역 의료진과의 학술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 이어 10월 20일, 운남성 쿤밍시에서는 덴티움과 쿤밍시구강병원이 공동 주최한 세미나가 열려, 임플란트 임상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해당 포럼은 bright Implant의 ‘Simple & Easy Concept’을 중심으로, 실제 임상 적용 사례와 향후 기술 발전 방향을 종합적으로 다룬 점이 특징이었다. 정성민 원장(덴티움 치과)과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을 비롯해 중국의 젊은 임플란트 전문의들이 참여해 양국 간 임상 교류를 이어갔다. 정성민 원장은 ‘임플란트 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bright Implant의 임상적 안정성과 디지털 기반 시술 프로토콜을 소개했으며, 박병규 원장은 ‘Narrow ridge에서의 정밀한 임플란트 식립’을 발표해 bright Implant의 설계 구조와 시술 효율성 향상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Dr. Jia Shen(섬서중의약대학교 부속 제2병원)의 강연은 골이식 분야에서의 중국 기술 수준이 세계적 단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며 참석자들에게 큰 자극을 줬다. 이 외에 중국 상하이에서는 ‘DenTech China 2025’ 전시와 연계된 bright Implant 및 OSTEON™ Xeno 런칭 세미나와 Hands-on 교육이 진행돼 중국 전역의 임상가들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덴티움은 이번 3개 도시 세미나를 통해 중국 내 임상 연구 및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bright Implant의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높였다. 특히 NMPA 인허가 획득을 통해 확보한 제도적 기반 위에, 공립병원·국립대학병원과 연계된 임상 네트워크 확산이 더해지며 중국 시장 내 영향력 확대가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덴티움 관계자는 “현지의 피드백을 반영한 맞춤형 세미나와 지속적인 Hands-on 교육을 통해 bright Implant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중국 시장에서의 신뢰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문기업 ㈜레이가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RAY 심포지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Beyond 3D, Into 5D’를 주제로, 150명 이상의 치과의사 및 치과계 전문가가 참여해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최신 기술 동향과 임상 적용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유수의 치과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레이의 5D 기술을 활용한 교정, 심미, 진단, 치료 전반의 통합 워크플로우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발표를 진행한 ▲최제원 원장(바노바기일레븐치과) ▲임이인 원장(이미인치과)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 ▲백장현 원장(백장현치과) ▲김종철 원장(대구미르치과)은 실제 진료 사례를 중심으로 임상적 효용성과 구현 가능성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주요 관심을 받은 솔루션은 5D, 임플란트 플래닝, 스마일 디자인, 무치악 치료 솔루션이었다. 레이의 5D는 CBCT 촬영 시 치아, 골, 신경 구조를 AI 기술로 분리·시각화해 환자 상담의 직관성을 높이고 진단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스마일 디자인을 활용한 목업 디자인 및 출력 워크플로우와 무치악 치료를 위한 RAYeTray 역시 현장에서 실제 구매 및 상담 문의로 이어지며 임상적 활용성과 시장성을 입증했다. 레이는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의 기술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네트워킹이 이어지며 업계 관계자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레이는 향후 파트너십 확대와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레이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움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레이는 CBCT, 안면스캐너, CAD/CAM 등 다양한 장비와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통합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임상 친화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는 2026년 상반기 유럽, 일본 등 주요 지역에서 ‘RAY 5D 글로벌 심포지움’을 개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과 공급망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임플란트 전문기업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모로코와 튀르키예 국적의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네오는 지난 10월 25~26일 모로코 마라케시 Adam Park Hotel에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60여 명의 모로코 국적 치과의사들이 참석했으며, 네오의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기존 고객의 로열티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첫날 강연에는 Dr. Giuliano Garlini를 비롯해 Dr. Emmanuel Gouet, Pr. Mohammed Farouki 등 유럽 및 중동의 연자들이 참가해 ▲디지털 워크플로우 기반 가이드 시스템의 임상 적용 ▲최신 상악동 수술 전략 ▲무치악 환자 케이스에서의 Full-arch Planning ▲발치 후 치조와 보존 및 임플란트 즉시 식립 전략 등 실제 임상에 활용 가능한 주제에 대해서 강연했다. 또 다양한 임상 사례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강연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열띤 논의가 이어지며 현장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날 진행된 핸즈온 세션도 인기였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가이드 솔루션 ‘Neo Naviguide Kit’ 실습을 통해 시술 효율성과 임상 적용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기술적 완성도와 임상 효율을 체감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키프로스 Kaya Artemis Resort에서 약 500명의 튀르키예 국적의 임상가가 참석한 대규모 심포지엄도 성황리에 끝났다. 해당 행사는 네오만의 임상 철학과 기술력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 첫 연자로 나선 허영구 원장은 ‘Implant Placement Protocols for 100% Success of AnyTime Loading’을 주제로 네오만의 기술적 차별성과 혁신 제품을 소개하는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 Dr. Nurettin DIKER과 Dr. Almira DIKEN TURKSAYAR, Dr. Munir DEMIREL 등이 차례로 ▲AnyTime Loading을 실현하기 위한 임플란트 식립 프로토콜 ▲Guided 수술에서의 디지털 워크플로우 및 임상 팁 ▲기능적 심미를 위한 보철 접근 등 실제 임상에 기반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또 허영구 원장과 주요 연자들이 참석한 KOL 미팅에서는 ‘네오에 대한 차별점과 혁신, 미래 제품’을 주제로 네오의 임상 철학과 글로벌 전략을 공유했고, 향후 협력 확대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허영구 원장의 ‘Prosthetic Protocols for 100% Success of AnyTime Loading’ 강연이 진행됐으며, 이어 Dr. Sertan ERGUN이 상악동 수술에서 SCA와 SLA Kit의 활용법과 임상 적용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후 열린 갈라디너에서는 허영구 원장의 섹소폰 연주와 함께 참가자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되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네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시장에서 네오 제품의 뛰어난 기술력과 철학을 증명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각국에서 네오의 임상 철학과 제품의 차별화된 강점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전 세계 임상가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치부 임플란트와 심미 치료에 관한 임상가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입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임상적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미래 심미치과학의 가능성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 38주년 정기학술대회가 11월 16일 서울 코엑스 401~3호에서 개최를 목전에 둔 가운데, 노관태 학술이사가 프로그램의 핵심을 다시금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치부 임플란트, Beyond the Next Level’을 대주제로 삼았다. 앞선 6월 심미치과학회는 ‘전치부 임플란트, Next Level’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즉,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더욱 더 심화된 전치부 임플란트의 심미적 임상의 비법 레시피를 공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 이사는 “지난 춘계학술대회에서 전치부 임플란트의 기본 개념과 접근법을 다뤘다면, 이번 정기학술대회에서는 심미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수술적‧보철적 고려 사항을 종합적으로 정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임상가가 빈번하게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이식과 연조직 이식의 적응증 ▲술식 선택의 기준 ▲하악 전치부 등 심미적으로 수복이 어려운 부위의 치료 전략 ▲상황별 임시 수복물 제작 가이드라인 등이다. 노 이사는 “각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임상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뿐만 아니라 젊은 치과의사의 발표를 들을 수 있는 ‘우수 회원 발표 세션’, 전국 전공의의 학술경연대회 ‘청곡상 경연대회’ 등을 통해 학문적 자극과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노 이사는 풍성한 경품 이벤트를 비롯해 회원 간 친교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에도 노력을 기울였다며 치과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노 이사는 “이번 학술대회 참석자들에게는 다채로운 경품 등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학문적 교류뿐 아니라 모두가 즐겁고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했다. 심미치과학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기지부가 의료기사법 개정(안) 반대 등 구강보건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국회에 전달했다. 지부는 지난 10월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시을)과 간담회를 갖고, 구강보건 정책 제안과 최근 의료기사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먼저 ▲노인치과주치의 제도 도입 ▲학생구강검진 대상 확대 및 제도 개선 제안 ▲치과주치의 사업의 전국 확대 추진 제안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대상 확대 제안 ▲경기도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등 주요 구강보건 정책에 대해 제안, 설명했다. 특히 최근 발의된 의료기사법 개정(안)이 의료 면허 및 감독 체계의 기본 틀을 훼손할 우려가 있고, 치과의료 전달체계 및 직역 간 역할 혼란 초래 가능성, 구강건강 및 치과진료 특성 고려 부족, 환자에 대한 의료사고 발생 가능성 증가 등 문제점을 야기하는 만큼 치과 진료 특성을 반영한 감독·책임체계 강화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전성원 경기지부장은 “경기도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최근 의료기사법 개정(안)에 대해 우려스러운 점들이 많은 만큼 국민의 생명과 건강, 그리고 의료 행위의 본질적 의미를
울산지부가 가을을 맞아 화합을 위해 뭉쳤다. 울산지부는 지난 10월 25일 캠프닉 아일랜드에서 ‘2025 울산지부 가족 문화 행사’를 개최, 지부 회원 및 가족들의 화합과 안녕을 도모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68명과 회원 가족 128명 등 총 196명이 모였다. 저녁 만찬과 함께 마술공연, 레크레이션, 히든싱어 싸이편 우승자 축하공연, 디제잉 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졌다. 또 LG 스탠바이미, 발뮤다 토스터기, 코베아 감성 캠핑 버너 세트, 코베아 캠핑 의자, 다용도 캠핑용 코펠 세트, 캠핑용 블루투스 무드등·스피커,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펼쳐져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울산지부 관계자는 “회원 및 가족들과 모여 화합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지부의 결속을 더욱 단단히 다져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지부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지부는 ‘2025 경기도치과의사회 하반기 의료봉사’를 지난 10월 30일 화성시 서신면 소재 해운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5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구강보건교육(TBI 및 칫솔질) ▲구강보건 시청각교육 ▲이동치과버스체험 ▲구강보건 O/X 퀴즈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동치과버스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치과 장비를 살펴보고 직접 다루는 등 아이들이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한 경기지부 임원진은 “어렸을 때부터 구강관리를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치과에 친숙해지고, 구강관리 습관을 기르며 나아가 치과의사의 꿈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경기지부가 보조인력 구인난에 대한 해법을 나눌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지부는 오는 11월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고양 KINTEX 제2전시장에서 ‘구인난에 흔들리지 않는 치과 시스템 만들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치과계 보조인력 문제’를 주제로 여러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날 첫 번째 강연으로는 민수영 원장이 ‘모두가 편해지는 치과 자동화’를 주제로 단순 업무를 줄여 운영 효율을 높이는 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윤선희 원장이 ‘Sustainable Solo Practice’를 주제로 원장 혼자서도 지속 가능한 진료실 시스템 만들기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박창진 원장이 ‘나의 진료를 도와줄 사람들은 치과 바깥에 있다’를 주제로 업무분장 확립을 통해 신규인력을 창출하는 법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강의와 함께 관련 치과기자재업체의 전시도 예정돼 있다. 이번 세미나의 신청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며 등록비는 지부 회원은 2만 원, 타 지부 및 장기미납 회원은 5만 원이다. 환불은 세미나 일주일 전까지 가능하며 당일 취소 및 미참가로 인한 환불은
대구지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한 치과계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대구의 강점을 조명했다. 대구지부는 지난 24일 대구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지역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대구와 대구지부가 12년 동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대구는 의료 인프라, 연구 역량, 지리적 접근성 등 여러 면에서 설립의 최적지”라며 “공정하고 공평한 공모 절차를 통해 설립지가 결정되길 간곡히 바란다”고 건의했다. 박 지부장은 특히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이미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AX 바이오 거점도시로서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대구가 명실상부 ‘덴탈시티(Dental City)’로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사전 타당성 연구 용역이 마무리됐으며, 대구를 비롯한 4개 시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중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구의 장점을 잘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대구지부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지가 공모를 통한 선정으로 공식화된 것으로
예측 가능한 치료와 장기적 안정성 확보를 주제로 한 ‘블루 다이아몬드 2nd Edition’이 임플란트 임상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오는 12월 4일 메가젠 강남사옥에서 ‘블루 다이아몬드 2nd Edition 임상집’ 출간을 기념하는 집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임상 제안’을 주제로, 저자 7명(김용진·김진구·나기원·박정철·손영휘·이윤형·최 진 원장)과 다수의 임상가들이 함께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치료 원칙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개정판은 2021년 첫 번째 ‘Clinical Atlas of BLUEDIAMOND Implant System’ 이후 약 3년 만의 성과물로, 최신 연구와 임상 트렌드를 반영해 예측 가능한 치료와 장기적 안정성 확보를 위한 근거를 체계화했다. 수술·보철·유지관리의 세 축을 중심으로 실제 임상가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을 다루며, BLUEDIAMOND 시스템의 설계 철학을 근거로 치료 표준을 제시했다. BLUEDIAMOND 임플란트는 강력한 초기 고정력과 생물학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장기 유지 안정성을 추구한다. 이번 임상집에서는 Xpeed Surface, Knife Thread, X-Fit Connection, Threadless Zone 등 핵심 구조가 골유착과 연조직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임상 증례 중심으로 분석했다. 또한 ‘BD Cuff’와 ‘ARi’ 등 임상 환경별 맞춤 솔루션을 함께 소개하며, 세 시스템이 상호보완적 통합체계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공동저자인 최 진 원장(서울미르치과)은 “초판이 시스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이번 개정판은 실제 임상 데이터에 기반한 평가와 통찰을 담았다”며 “전치부·구치부, 골질 등 다양한 임상 조건에서 BLUEDIAMOND가 제시하는 해법을 통해 임상 현장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메가젠 관계자는 “이번 집담회는 단순한 출간 행사를 넘어 임플란트 치료의 본질적 성공 요인을 공유하는 학술의 장”이라며 “BLUEDIAMOND Implant System이 제시하는 임상 근거를 통해 예측 가능한 치료 프로토콜이 확립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담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블루 다이아몬드 2nd Edition 임상집’이 제공된다. 신청 및 문의는 메가젠 대표번호 또는 각 지역 영업 담당자를 통해 가능하다.
다이아덴트의 임시 수복제, 근관 충전재, 유니버셜 본드가 개원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Dentphoto CHOICE에 3년 연속 해당 제품들이 선정되며 품질력과 실속을 인정받고 있다. 2025 덴트포토 초이스에 선정된 ‘e-Temp™’은 봉쇄성이 우수한 수경성 임시 수복제로 압축 강도가 우수하고, 와동 내에서의 경화가 35분으로 빠르다. 또 조작이 간단하고, 쉽게 제거가 가능하며 구강 내 자극이나 유해성을 최소화 했다. 2024년 제품으로 선정된 ‘DIA-ROOT™’은 Calcium Silicate 기반의 생체친화적, 비수축성 영구 근관 충전재이다. 우수한 근관밀폐성과 상온에서 굳는 문제를 해결한 보관용이성, 적절한 흐름성, 높은 생체적합성, 높은 방사선 불투과성 등이 장점이다. 2023년 덴트포토 초이스에 선정된 ‘DIA-X BOND™ Universal’은 10-MDP 성분을 포함하는 7세대 유니버셜 본드이다. 지르코니아, 알루미나 등 금속산화물을 포함한 모든 직, 간접 수복에 탁월한 접착성을 보여준다. 높은 민감성 완화작용 제품으로, 10-MDP 성분의 강력한 결합력을 보여준다. 다이아덴트의 모든 제품은 치과재료 전문쇼핑몰 ‘덴탈365(www.dental365.co.kr)’에서 구매 가능하다. 문의: 02-587-9135
덴티스 신제품 임플란트 ‘AXEL(액셀)’이 강화된 상단 디자인·높은 안정성으로 눈길을 끈다. 덴티스는 최근 AXEL의 강화된 상단부(Neck) 디자인의 성능을 입증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업체에 따르면 임플란트의 실제 파절은 최상단 넥(Neck) 부위가 아닌, 그 아래 2~3mm 구간의 나사선(thread) 사이 또는 내부 어버트먼트 커넥션이 위치한 가장 얇은 벽 부위에서 발생한다. 이 가운데 AXEL은 상단부 구조에 대한 기계공학적 설계를 강화해 응력 분산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우수한 내구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유한요소분석(FEA) 결과에서도 AXEL은 특정 부위에 응력이 집중되지 않는 안정적인 분산 패턴을 보였다. 분석 수치인 von Mises 응력값이 낮게 나타나, 동일한 하중 조건에서도 응력이 고르게 분산되며 파절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전단·압축(Compression & Shear) 테스트에서도 AXEL은 896.9N의 전단·압축 강도(N) 를 기록하며 타사 제품 대비 우수한 내구 성능을 입증했다. 이는 AXEL이 단순히 절삭력을 강화한 공격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덴티스만의 정밀한 기술·공학적 설계를 통해 구조적 안정성까지 향상시킨 제품임을 보여준다. 덴티스 AXEL의 전단·압축 테스트 영상은 덴티스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AXEL은 즉시식립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함께, 상단부의 기계공학적 구조 개선으로 내구성을 크게 높인 제품”이라며 “임상가가 어떤 골질이나 케이스에서도 안정적으로 식립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는 지난 4일 부산 센텀 본사에서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MDR, 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서정욱 대표이사(글로벌 시험 인증 기관 TUV SUD Korea)가 디오 강정문 부사장에게 직접 인증서를 전달했다. 최근 MDR은 단순한 유럽 지역 인증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인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MDR은 기존 지침 방식(MDD)과 달리 법적 구속력을 지닌 규정으로 안전성·성능·임상·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 대한 요구사항이 강화돼 있다. 이러한 까다로운 심사 절차와 높은 기술·품질 수준으로 인해 다수의 기업들이 인증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디오의 전 품목 MDR 인증 획득은 국제 기준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받은 셈이나 다름없다. 김종원 디오 대표는 “이번 MDR 인증 취득으로 디오의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세계 어디에서도 통하는 품질 기준을 증명해낸 순간”이라며 “디오는 강화된 유럽 의료기기 기준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품질 시스템을 확립했다. 신제품 UNICON을 비롯해 전 임플란트 라인업을 중심으로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과 판매 가속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모아치과그룹과 미니쉬테크놀로지가 ‘2025 골든옥토버’를 처음으로 함께 보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미니쉬치과병원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골든옥토버’는 모아치과의 진료 이념인 ‘환자 중심 진료’를 되새기고 전국의 소속 원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례행사다. 특히 올해는 모아치과그룹과 미니쉬테크가 합병 후 맞이하는 첫 행사다. 이와 관련, 미니쉬테크는 지난 8월 모아치과그룹을 흡수‧합병한 바 있다. 따라서 행사는 ‘모아치과그룹 & 미니쉬테크놀로지 합병 기념 초청 강연 및 만찬’의 이름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을 알리고, 참석한 치과의사 간 화합을 다지는 등 동반자로서 관계를 강조했다. 또 경영관리시스템(ERP), 고객관리시스템(CRM) 등 IT 솔루션 개발 등 향후 지원 사업 계획도 전했다. 강정호 미니쉬테크 대표는 “각 원장이 브랜드의 주인이자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를 원한다”며 “앞으로 미니쉬테크가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 궁극적으로는 치과의사가 경영상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디에이치(DDH)가 최근 중국 산동제1의과대학 구강의학원과 AI 치과영상진단 솔루션 도입을 위한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지난 10월 23일 중국 산동성 제남국제의학센터(JMC) 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됐다. 구매의향서에는 ▲AI 치과 파노라마 진단 시스템 ‘파노(Pano)’의 도입 및 공동 평가 ▲산동제1의과대학 구강의학원 교과 과정 채택 ▲향후 교차연구 및 공동 R&D 추진 ▲임상 데이터 공유를 통한 제품 고도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구매의향서 체결은 지난 10월 23~24일 제남에서 개최된 제3회 한·중 헬스케어산업 신기술포럼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계기로 이뤄졌다. 양국 보건의료산업의 기술교류와 공동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이 정부 및 산학연 협력 행사는 주중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과 중국 제남국제의학센터, 산동제1의과대학이 공동 주관했다.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50여 개 주요 기관 및 혁신기업, 투자사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DDH는 한·중 간 대표 협력 사례로 소개되며 AI 기반 디지털 헬스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DDH의 주력 제품인 ‘파노’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 교수진과 공동 연구한 고도화된 AI 학습 모델을 통해 주요 대학병원들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심사를 거쳐 구축된 빅데이터를 학습함으로써 치아우식(충치)와 치근단염(치아 뿌리에 생기는 염증) 등 다빈도 구강질환을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계획 수립 및 상담 과정에서 치과의사의 진료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지원한다. 올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제남국제의학센터의 지원을 받아 중국 NMPA 패스트트랙(신속심사) 임상허가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술문서 검토 절차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DDH는 이번 구매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2025년 NMPA 인허가 획득 후 즉시 중국 시장 진출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AI 의료기기 도입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중국 시장의 특성상, 빠른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순욱 DDH 중국법인장은 “이번 구매의향서 체결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중국 내 실질적 수요기관(End-User) 확보를 의미한다”며 “산동제1의과대학을 거점으로 중국 내 10개 이상의 치과대학 및 부속병원으로 확산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장둥성 산동제1의과대학 구강의학원 원장은 “중국은 인구 대비 치과의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지역별 의료 수준 격차가 큰 상황에서 AI 솔루션을 통한 진료 표준화가 절실하다”며 “DDH의 기술력과 임상 검증 결과가 중국 시장의 니즈에 정확히 부합하여 이번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가 국내 상장사 최초 MDR 인증을 받았다. 디오는 지난 10월 29일 유럽연합(EU)으로부터 임플란트 전 품목에 대해 MDR(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으로부터 MDR 인증을 획득했다는 것은 단순 제품 검증을 넘어, 기업의 전사적 품질관리 시스템(QMS)과 리스크 관리, 임상 평가, 사후 모니터링 체계(PMS)까지 포괄적으로 글로벌 기준에 충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MDR 인증은 미국의 FDA 인증과 같이 세계 주요 인증기관과 동급 이상의 신뢰도를 가진다. 디오는 이를 기반으로 EU 진출뿐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십 및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디오 측은 유럽의 바이어 및 딜러사의 경우 제품 선택 시 MDR 인증 유무를 1차 필터로 삼는 경우가 많아, MDR 인증을 통해 B2B 파트너 및 바이어 등에게 강한 신뢰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 각국의 공공 조달, 병원 입찰, 영국의 NHS와 같은 제도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데 있어 MDR 인증이 필수 또는 우대조건을 받게 되므로 MDR 인증 제품은 정부 기관 및 대형 병원 대상 거래에서 우선순위 확보가 가능해지고 판매 확대로 직접 이어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종원 디오 대표는 “MDR 인증은 곧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투자 증명서이다. 경쟁사보다 빠르게 임플란트 전 제품을 최초로 인증받게 된 만큼 전 세계 고객들에게 Leading Brand로서의 이미지를 심어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품질 경쟁에서 항상 우위에 서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개발해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신제품 UNICON Implant를 유럽 및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해 매출 극대화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디오는 시술 전 3D 컴퓨터 모의 시술로 진단, 환자 상태에 맞는 시술 방법을 결정하는 등 최첨단 디지털 임플란트 시술법으로 국제 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중국법인 설립 10주년을 맞아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특별한 자리를 개최했다. 네오는 지난 10월 23일 상해에서 임플란트 주위 질환에 대한 네오 솔루션(NEOBIOTECH Solution)을 바탕으로 컨센서스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중국 현지에서 이룬 네오의 성과를 기념함과 동시에, 양국의 주요 임상가들이 임플란트 합병증에 대한 치료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먼저 오전에는 허영구 네오 대표를 비롯해 김남윤 김남윤치과 원장, 김중민 이웰치과 원장, 허봉천 닥터허치과 원장 등 GAO 디렉터가 상해 EXPO 전시장에서 열린 ‘DENTECH CHINA 2025’의 네오 부스를 방문해 네오의 주요 제품을 둘러보며 현지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GAO 디랙터들은 전시관 중앙홀에서 ‘타산지석, 가이공옥[他山之石, 可以攻玉] — AI시대의 치과 산업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한중 치과 산업 정상 포럼에서 AI가 진단 검사, 치료계획 수립, 치료의 수행과 실행, 환자의 예약관리와 예방, 치과의 효율적 경영 등 치과의 전반에 걸쳐 새로운 진료의 표준이 될 수 있다며 한국과 중국의 협력을 주문했다. 이어 오후에는 허영구 대표를 비롯한 국내 디렉터 3인과 중국 현지 연자 15명이 참석한 한·중 연자 컨센서스 미팅이 진행됐다. 미팅에서는 임플란트 주위 질환에 대한 네오 솔루션 치료 프로세스에 대한 논의, AnyTime Loading의 개념 설명, 연자 간 활발한 토론 등이 이어졌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김남윤 원장은 ‘임플란트 합병증의 위험 요소 평가 및 유지 관리 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 김중민 원장이 ‘임플란트의 기계적 합병증에 대한 처치 프로토콜’에 대해 소개했다. 또 허봉천 원장이 ‘임플란트 제거 및 재식립 수술 프로토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중국 측에서는 ▲위영준 원장(상하이 TSK 치과)의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에 대한 비외과적·외과적 치료 프로토콜’ ▲모안춘 교수(사천성 화서 구강병원)의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외과적 치료(삭제형 수술/재건형 수술)프로토콜’ 등이 진행됐다. 이후 허영구 대표의 종합 정리로 세션이 마무리됐다. 허 대표는 “GingiStar로 시작하는 비외과적 처치부터 T-brush, R-brush 등 외과적 처치, FR·SR·AR 제거 툴(tool) 등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해결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제품 개발에 몰두하다 보니 네오가 임플란트 주위 질환에 대한 완벽한 솔루션을 갖춘 회사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번 한·중 연자 미팅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네오가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임상 조력형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의미 있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네오의 임플란트 합병증 대응 프로토콜을 글로벌 시장에 확산시켜, 국제적 임상 표준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미팅의 핵심은 임플란트 주위 질환에 대한 네오의 치료 솔루션을 중심으로, 임상 근거에 기반한 통합 치료프로토콜을 논의하고 한·중 공동 합의문을 도출하는 것이었다. 연자들은 임플란트 주위 질환을 예방 가능한 질환으로 규정하고, 조기 진단과 유지 관리 체계 구축이 치료 성공의 핵심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정리한 합의서를 통해 비외과적·외과적 치료의 표준화 방향을 제시했으며, 네오의 다양한 솔루션이 이러한 임상 표준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밖에 이날 저녁에는 중국법인 10주년을 기념해 현지 대리상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본사 임원진과 40여 명의 현지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6년 2차 VBP 시행에 앞서, 중국 시장 내 마케팅 전략과 영업 정책을 공유하고 시장 질서 확립 및 유통망 보호를 위한 논의가 함께 이뤄졌다. 이어 갈라디너(Gala Dinner)를 통해 중국 각지에서 모인 연자들과 대리상, 현지 법인 직원들이 서로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네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중국 현지에서 쌓아온 신뢰와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중국 시장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와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