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최신 치과 의료기기의 흐름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에게는 역대급 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 오는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이번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전시회는 치산협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총 200개 업체, 820부스를 목표로 치과 의료기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추진하되 되도록이면 많은 치과 업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구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치산협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140여 개 업체, 680부스가 확정돼 당초 목표 중 85%가량이 마무리됐다. 이후 설 연휴 전까지는 750부스가 채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부스 완판도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특히 치협과 100주년 행사를 위해 MOU를 체결한 HODEX(호남권)·YESDEX(영남권)·CDC(중부권)·eDEX(재경연합)·INDEX(인천) 등 5개 지방권역별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가 올해는 자체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처럼 업체들의 지방 전시회 참여 역량을 이번 치협 100주년 전시회에 결집시킬 수 있게 된 만큼 전시 참관객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의 질과 양도 역대급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치산협은 등록 및 폐막 경품 등 참관객들이 가져갈 다양한 혜택이 수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경품으로 확정된 고급 외제 승용차와 치과 필수 기자재는 물론 행사장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실속과 재미를 다 잡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치산협 관계자는 “치협 창립 100주년을 위해 치협과 치산협이 함께 하는 큰 행사인 만큼 참가사와 참관객이 모두 즐거울 수 있는 ‘지상최대의 치과계 행복 Day!’를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 ■인터뷰-안제모 공동대회장(치산협 회장) “치과계가 기억하는 전시 공간 만들 것” 치협과 협업 시너지, 완성도 높은 전시 기대 ■ 공동대회장으로서의 각오는? 영광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실무자의 마음으로 준비된 프로그램을 하나씩 완성시켜 나갈 예정이다. 100주년에 걸맞은 전시업체들의 프로그램,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대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 이번 100주년 행사가 우리 치과계 모두의 기억에 남고, 모든 참석자들이 유익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 ■ 치협과 함께하며 기대하는 시너지 효과는? 치협과 치산협이 함께 준비하고 있는 만큼 최대치의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 서로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협업을 통해 확인되고 있는 것은 치협은 치과산업을, 치산협은 치의학을 서로 알아간다는 점이다. 필요시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면서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높은 완성도의 전시회가 마련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 5개 지방 전시회가 열리지 않는 데 따른 영향은? 올해 HODEX(호남권)·YESDEX(영남권)·CDC(중부권)·eDEX(재경연합)·INDEX(인천) 등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치협을 위해 힘을 실어준 것은 매우 의미가 큰 결정이라고 본다. 통합해서 열리는 만큼 전시 참가사들의 피로도가 줄어들고, 치협 100주년이라는 의미가 행사를 통해 더 빛날 수 있다는 점에서 통합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참가사와 참관객이 모두 즐거울 수 있는 ‘지상최대의 치과계 행복 Day!’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여부다. 이를 위해 학술대회 참가만 하더라도 무상으로 경품권이 주어지고 1월부터 3월까지 전시 참가사와 거래가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구매금액별로 경품권을 추가 지급하는 사전 판매프로모션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각 업체별로 제공되는 주요 혜택들도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해 알려나가도록 하겠다. 또 해외 전시 관계자들에게 100주년 기념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대한민국 치의학 및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치산협은 현재 세계적인 치과전시회에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주최사와 끈끈한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관계망을 통해 해외 홍보에 보다 주력할 계획이다. ■ 행사 참여시 제공되는 혜택은? 자동차 등 역대급 폐막 경품과 등록 경품을 준비 중이다. 특히 폐막 경품의 경우 2억 원 상당이 될 전망이다. 내방하는 모든 고객들이 기본적으로 가져가는 선물도 보통의 해와는 다르게 준비하고 있다. 부스 참가사들 역시 신제품 출시, 파격 할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참관객들을 위한 혜택을 마련할 예정이다. ■ 전시회 목표 규모와 현황은? 총 200개사, 820부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장이 단일 층으로 굉장히 크게 운영되다보니 참관객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곳곳에 라운지 및 이벤트 공간을 구성해야 하는 등 고민이 많다. 현재 680부스 이상이 신청됐으며, 설 명절 전까지 750부스를 달성해 전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이다. ■ 바람직한 치과 전시회에 대한 철학은? ‘학술은 치의학, 전시는 치산협’이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이상적인 역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고, 오는 2030년까지 치과 산업 생산총액 10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독일의 IDS, 중동의 AEEDC과 같은 전시회가 국내에서도 충분히 탄생 가능하며, 또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 ■ 참관객들을 위한 초청의 말씀은? 100주년 기념행사는 치협과 치산협이 함께 하는 큰 행사다. 양 단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합쳐 시너지가 발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치과계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 드린다.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이다.
2025년 새해 치과의사 면허신고 대상은 1만1721명으로, 치협은 해당 회원들에게 올해 12월까지 면허신고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면허신고를 위해서는 매해 8시간 이상 보수교육, 면허신고 3년 주기 내 2시간 이상 필수과목 이수를 의무화하고 있는 만큼 이를 잘 챙겨 기한 내 면허신고를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치협은 이 같은 내용의 면허신고절차 안내가 담긴 대회원 문자 메시지를 대상자들에게 오는 21일 발송할 예정이다. 올해 면허신고 대상은 2022년 면허신고자 1만1051명과 같은 해 신규면허자 670명을 더한 총 1만1721명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 면허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의료인 면허신고는 의료법 제25조(신고)에 따라 최초 면허를 받은 후부터 3년마다 그 실태와 취업상황 등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면허 취득, 재교부 또는 신고일로부터 3년이 되는 해의 12월 말일까지 신고를 완료해야 하며, 면허 정지 중에 있는 회원 역시 신고 대상이다. 해당 연도에 면허가 정지돼 6개월 이상 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경우 보수교육 유예 판정을 받는다. ▲면허신고는 면허신고센터(http://license.kda.or.kr/)에 직접 접속해 실태 등 신고서를 제출하면 되며, ▲보수교육일정 확인 및 유예면제 신청 등은 보수교육센터(https://edu.kda.or.kr)를 통해 하면 된다. 활동 회원의 경우 연간 8시간 이상 보수교육 이수가 필수사항이다. 전년도에 보수교육을 8시간 미만으로 이수한 경우, 당해 연도에 전년도 잔여 보수교육 시간 및 당해 연도 보수교육 8시간 이상을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 전년도 미이수한 교육 시간에 대해 당해 연도 또는 이후 추가 이수는 허용되나, 당해 연도에 8시간을 초과해 이수한 보수교육 시간이 다음 연도로 이월되지는 않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3년 주기 면허신고 시마다 감염관리, 의료윤리, 의료법령 등 교과목을 2시간 이상 필수 이수해야 한다. 치협은 “면허신고 대상 회원은 필수 이수 과목을 포함한 보수교육점수 취득 여부를 잘 살펴 면허 신고 기준에 부합하는 점수를 취득하고 여유 있게 면허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성인의 구강검진이 늪에 빠졌다.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20%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구강검진을 받은 수검자는 620만1574명으로 총 2300만 명 중 26.9%에 그쳤다. 이로써 우리나라 일반 구강검진 수검률은 4년 연속 20%대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앞선 2022년에는 26.4%였으며 ▲2021년 26.7% ▲2020년 25.5%였다. 이와 관련, 일반 구강검진 수검률은 지난 2019년 전까지만 해도 30%대를 사수해 왔다. 하지만 수가 구조상 한계로 인한 검진 참여 치과 부족, 인구 고령화에 따른 치과 내원율 하락 등을 원인으로 해마다 고전을 면치 못했다. 따라서 수검률을 제고하려면 해당 문제를 해소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반면, 일반 구강검진이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영유아 구강검진 수검률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영유아 구강검진 수검률은 약 53.5%로 대상자의 과반을 넘어섰다. 이는 최근 7년 중 2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42%에 그쳤던 지난 2017년과 비교하면 10%p 이상 껑충 뛰어오른 기록이다. 이에 앞선 영유아 구강검진 수검률은 ▲2022년 45.7% ▲2021년 61.8% ▲2020년 46.8% ▲2019년 47.1% ▲2018년 45.2% 등 대체로 40% 중후반을 유지해 왔다. 단, 영유아 구강검진 수검률의 경우 출생 인구 감소로 인한 수치상 상승효과일 뿐, 실제 수검량이 증가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실제 지난 2020년과 2018년을 비교해보면, 수검률은 2020년(46.8%)이 2018년(45.2%)보다 높지만, 수검자 수는 2020년 53만1659명, 2018년 57만5994명으로 2018년이 많았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직전년도인 2022년과 비교해도 수검 인원이 약 3만5000명 늘며, 실제 수검량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이번 통계에서는 국민 구강건강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구강검진 종합 판정 결과를 살펴보면, 수검자 620만 명 중 ‘양호’ 판정자는 4만1001명으로 전체 약 0.6% 그쳤다. 반면 부정적 지표인 ‘주의’는 32.1%(199만5483명), ‘질환 의심’은 37.2%(230만7396명), ‘치료 필요’는 29.9%(185만7694명)을 기록하며, 국민 10명 중 9명의 구강건강이 부실하다는 실태를 방증했다. 이 밖에 지난해 일반 건강검진 수검률은 75.9%였으며, 전년 대비 0.5%p 증가했다. 연령별 수검률은 50대가 2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21.2%), 60대(18.5%), 30대(16.6%), 20대 이하(10.6%) 등의 순이었다. 또 암 검진 수검률은 59.8%로 전년 대비 1.6%p 증가했으며, 영유아 일반 건강검진 수검률은 76.7%를 기록했다. 이 밖에 이번 조사에서는 흡연율도 집계됐다. 그 결과 전체 흡연율은 18.6%로 전년 대비 0.7%p 감소했다. 이 가운데 성별 흡연율은 남성 32.4%, 여성 3.9%였다.
정부가 새해 의사·간호사에 이에 치과의사, 한의사 등의 수급 추계 연구에도 나선다는 계획을 밝혀 향후 관련 논의 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중 의료개혁 분야를 보면 직종별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구성·운영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1차 의사·간호사에 이어 2차로 치과의사·한의사·약사 순으로 추계기구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것.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안은 지난해 9월 대통령실이 발표했던 사안으로 치과의사·의사·한의사·간호사 등의 분과별 위원회로 구성되며, 각 위원회별 전문가 10여 명을 참여시킨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 의사 정원 확대 문제 해결도 아직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타 직역에 대한 논의에 들어서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부는 새해 수련수당 확대 등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지원을 확대하고,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주당 근무: 80시간→72시간)을 추진하는 등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도 본격화한다. 또 전체 상급종합병원(47개소)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전환을 본격화하며, 포괄성·진료역량을 갖춘 지역종합병원을 집중 지원하고, 화상·뇌혈관 등 필수진료 분야 중심으로 전문병원도 재편할 계획이다. 특히, 2027년까지 전체 건강보험 수가에서 저수가 구조를 퇴출하며, 올해 상반기에는 1000여 개의 수술·처치·마취 분야를 우선 집중 인상할 계획이다. 과학적 수가조정을 위한 의료비용 분석 기반을 확립하고, 상대가치점수 개편 주기를 대폭 단축(5~7년→2년)하는 등 수가 상시조정체계를 구축한다. 또 사후보상·공공정책수가 등 지불제도를 혁신해 의료 질 및 가치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필수의료 및 저평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의료기관 종별 역전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환산지수 개편도 추진한다. 이 밖에 국민에게 꼭 필요한 의료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 지정기준을 최종치료 역량까지 고려하도록 개편하고,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10개소를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이하 정관 특위)가 선거관리 규정 개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제6차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 회의가 지난 8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최형수 위원장, 박찬경 간사(법제이사)를 비롯한 정관 특위 위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선거관리 규정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정관 특위는 선거관리규정 개정안과 관련,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의견을 항목별로 검토했다. 항목별 의견 중에는 선관위 부위원장 및 위원 선임을 선관위원장의 제청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과 선관위를 대의원총회 산하 독립적 기구로 명확히 규정해 독립적 업무수행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또 선거인명부와 관련해서는 선거권자의 이름만 공개하더라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에 관한 논란이 있을 수 있어 선거권자 이름 공개 시 익명성 보장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과 금지된 선거운동으로 분류돼 있던 출정식에 관한 조항은 삭제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선관위 공개 경고에 관한 개정안을 두고 범칙금 액수와 치과계 피선거권 제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일부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에 대해서는 차후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최형수 위원장은 “선거관리 규정 등 내용을 전체적으로 정리한 다음 더 자세히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경 간사는 “불법선거운동을 근절할 수 있는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에 대해서 심도깊게 논의했다”며 “선거관리 규정은 대의원총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만큼, 추가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새해 들어 여성과 청년 근로자를 지원하고, 사업주의 구인과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책을 확대·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치과위생사 등 여성, 청년 근로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치과 개원가에도 해당 정책들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직원을 육아휴직 보낸 치과에 대한 지원이다. 직원에게 육아휴직을 30일 이상 허용하면 치과 원장에게 근로자 1인당 월 30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자녀가 만 12개월 미만인 직원에게 육아휴직을 부여할 시에는 첫 3개월 동안 월 200만 원이 지원된다.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시에도 치과 원장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돼 있다. 근로시간 단축을 30일 이상 허용한 경우, 근로자 1인당 월 30만 원이 지원된다. 육아휴직이나 근로시간 단축으로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제도도 강화된다. ‘대체인력지원금’과 ‘업무분담지원금’을 통해서인데 올해부턴 지원 대상을 육아휴직까지 확대했다. ‘대체인력지원금’은 육아휴직, 출산전후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업무공백을 대체인력의 고용 또는 사용을 통해 충원한 치과 원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체인력을 30일 이상 고용한 경우, 대체인력 1인당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전년도 월 80만 원에서 월 120만 원으로 상승했다. 특히 파견근로자를 대체인력으로 사용한 경우도 해당한다. ‘업무분담지원금’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업무분담 근로자에게 금전적 지원을 한 치과 원장에게 월 2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역시 올해부터는 육아휴직 업무분담지원금이 새로 신설됐다. 그 밖에 만 15~34세 청년(군필자는 의무복무기간에 비례 최대 만 39세까지 가능)을 신규 채용한 후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 인건비 월 60만 원씩 1년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도 모집 인원 5.5만 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www.moel.go.kr)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치협 공공·군무위원회가 을사년에도 공보의와 군의관 처우 개선 및 혜택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공공·군무위원회는 지난 11일 서울 모처에서 간담회 및 회의를 열었다. 현재 위원회는 공보의 지원 사업, 공보의 및 군의관 업무개선 연구 및 정책 개발, 군진지부 지원, 공공의료 확대 및 정책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날 위원회는 공보의 처우 개선과 관련, 열악한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사병의 경우 복무기간이 줄고 급여는 올랐지만 정작 공보의 처우 개선은 이뤄지고 있지 않고, 노후관사에 머무는 경우도 많다. 위원회는 이 같은 맹점을 짚으며 공보의 처우 개선과 위상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 연구하고 개선점을 모색해 관련 기관과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의관 처우 개선과 관련해서는 군진지부를 통해 의료계 공동 의무 사관후보생 위문 방문, 세계 군진치과 및 치과의사연맹 학술대회 참석 지원, 치의 장교 직무능력 향상 교육 지원, 치의병과의 날 행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위원회는 오는 4월 11~13일 인천 송도에서 치협 100주년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공보의와 군의관의 행사 참여를 활성화할 방안을 지속 고민하고 있으며 혜택을 통해 치협 회원 가입률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수연 부회장은 “공보의와 군의관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 관심을 기울이겠다. 또 4월에 있는 치협 100주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공·군무위원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치과 병의원에서도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건조한 날씨가 많은 1, 2월에는 치과 안팎을 할퀴는 ‘화마’들이 더욱 기세를 올린다.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복합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당 건물의 치과 등을 찾은 환자와 시민 300여 명이 대피했다. 또 지난 8일에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 200여 명이 대피했다. ‘병원 1층 기공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동이 이어졌지만 화재가 초기에 진압돼 큰 피해는 없었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의료기관 화재 안전 매뉴얼’자료에 따르면 의료시설 화재는 지난 2022년 148건, 2023년 152건, 2024년 10월 현재 110건 등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치과는 가전제품은 물론 의료기기, 재료 등이 혼재돼 있는 공간인 만큼 항상 화재 위험이 내재돼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소방방재 전문가들은 내부 구성원들의 취급 부주의를 화재 원인 중 첫 손에 꼽는다. 평소 전기 콘센트를 잘 단속하고 인화물질을 관리하는 등 안전 매뉴얼을 구성원들이 습관처럼 인지하는 게 최선의 화재 예방책이라는 조언이다. 우선 가전제품의 경우 ▲냉난방기 문어발식 배선 사용 ▲불안전한 TV 설치 ▲세탁기에 방적형 콘센트(덮개와 접지가 있는 콘센트) 미사용 ▲냉장고 방열판 내부 먼지 축적 등이 대표적 화재 사례로 보고되는 만큼 각별히 눈여겨봐야 한다. 또 치과 내부의 알코올이나 레진액 등 인화물질에 대해서는 출·퇴근 전·후로 위험요소가 없는지 살펴보고 각별히 주의 및 관리해야 한다. 전기 안전 관리는 화재와 직결되는 만큼 퇴근 시 전원 스위치를 꺼야 하는 라인과 끄지 않는 라인을 구분해 배선 등을 관리하고, 별도 책임자를 정해 이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건물 구조 역시 꼼꼼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특히 개원 준비 과정에서 화재에 취약한 일명 ‘드라이비트 공법(외단열시스템)’이 적용된 건축물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내부 인테리어 설계 시 가연성 소재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할 경우 유독가스로 인한 피해가 큰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난 12월 신설된 장기요양기관 구강관리 평가지표에 발맞춰 치과계가 본격 대응에 돌입했다. 치협 등 치과계 8개 단체는 지난 6일 ‘장기요양 구강관리 대책위원회’(이하 장구위) 구성 및 활동을 알렸다. 장구위에는 8개 단체 대표 위원 9인이 참가한다. 위원장에는 임지준 치구협(스마일돌봄위원장), 부위원장에는 이정호 치협 치무이사, 한지형 치위협 부회장, 김동현 장애인치과학회 부회장이 선임됐다. 이어 수석위원은 조은희 대여치 부회장, 전양호 건치 서경지부 회장, 서혜원 장기요양구강교육단장, 정회인 고령사회치과의료포럼 간사, 장효숙 치구협 이사가 맡았다. 이번 평가지표 신설은 장기요양기관 내 노인 구강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장구위는 제도가 유명무실해지지 않고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특히 장구위는 평가지표의 핵심 항목인 ▲요양원 종사자 대상 반기별 교육 ▲구강용품 관리 ▲치과 문제 입소자의 진료 연계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체계적 교육 시스템 구축 ▲치매장기요양 안심치과 네트워크 설립 등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이를 실행하고자 장구위는 교육 세부 커리큘럼과 자료를 구성하고 강사 자격 요건을 명확히 세우기로 했다. 또 구강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건강보험 연계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포함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요양보호사도 교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치매장기요양 안심치과 네트워크가 주목된다. 이는 장기요양기관과 치과 진료 간 원활한 연계를 지원해, 치매 및 구강 건강 문제를 복합적으로 체험하고 있는 노인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장구위는 1월 중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관계자, 장기요양기관 협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키로 했다. 이를 통해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평가지표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구강 관리 관련 정책 방향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임지준 장구위 위원장은 “이번 평가지표가 단순한 기준에 머물지 않고 장기요양기관 입소 어르신의 건강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자 중심 진료, 효율 경영,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겠습니다.” 향후 2년간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를 진두지휘할 이재윤 회장(신세계치과의원 원장)의 취임 일성이다. 제19대 회장에 오른 이 회장은 올해 1월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끌 예정이다. 지난 1963년 창립된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는 6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치과 의료 관리라는 영역에서 학문적인 지평을 넓혀왔다. 이 회장은 지난 성과를 새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며, ▲디지털 혁신 ▲의료윤리·경영철학 강화 ▲치과 의료기관의 경영 안정화 등 세 가지를 학회의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우선 디지털 혁신과 관련해서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진료 시스템 개발을 언급했다. 이 회장은 “빅데이터와 AI를 통해 환자의 치료 이력을 분석하고 향후 치료 계획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함께 협업 중이고, 자동화된 진료 프로세스로 진료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디지털 상담 챗봇 도입 등으로 환자와의 소통을 개선하고, 데이터 분석과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의료 환경을 보다 스마트하게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환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윤리적 진료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의료인들이 환자와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더욱 나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치과의사들이 환자와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경영철학 모델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 병·의원이 겪는 경영상 어려움 극복도 빼놓을 수 없다. 이에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과 법률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인력 관리와 법적 리스크 문제를 최소화하는 것이 경영 안정화의 핵심”이라며 “디지털 환경에서 치과위생사가 새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직역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치과 의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환자 중심 진료’를 꼽았다. 이 회장은 “기술과 시스템이 아무리 발전해도 진료의 본질은 사람을 중심으로 한 치유에 있다. 환자와의 신뢰와 소통이 모든 기술과 시스템의 기반이 돼야 한다”며 “학회가 지속 성장해 치과계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K-Dentistry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협력하며 더 나은 치과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89학번 김상석·홍선희 동문이 모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경희치대는 지난 2024년 12월 26일에 본관 213호에서 경희대학교 김진상 총장, 정종혁 치과대학장, 최성철 소아치과 주임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 김상석·홍선희 동문 부부는 아들이 둘이다. 첫째 아들은 4년 전 타 대학의 치과대학에 입학했고, 둘째 아들은 2025년 수시모집에서 경희대 치과대학 입학이 확정됐다. 홍선희 동문은 “평소에도 기부하겠다는 마음은 있었는데, 아이가 입시를 앞둔 상황에 부정적으로 보일까 망설였다. 수시모집 합격자가 발표됐고, 합격 사실을 알고 난 후 가벼운 마음으로 전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상석 동문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 대학의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치과대학에도 꾸준히 기부했고, 현재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는 동해에도 장학회를 설립해 매해 기부를 거듭했다. 정종혁 학장은 “병원 운영이 잘 되는 동문이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가진 분들이 기부를 많이 하신다. 그분들께 더 자랑스러운 모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상 총장은 “실천 활동에 앞장서 주신 두 동문께 감사하다”며 “총장으로서 경희대를 세계적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높은 목표를 세웠다. 대학은 구성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기관인데, 동문들께도 모교의 눈부신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연세치대 동문회가 최근 ‘연세대학교치과대학 동문회 50년사’를 발간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 50년사’에는 동문 조위금 단체보험 계약, 새해 인사의 밤, 연아 소식지 발행, 동문회 홈페이지·모바일 치카라카 어플리케이션 운영 등 동문회 주요사업 및 행사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아울러 연세치대 동문회 50년사부터 시작해 50주년 기념 연아뮤직 페스티벌,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여동문회, 사진으로 보는 동문회 역사를 항목별로 기록하는 등 동문의 추억이 여럿 담겼다. 이는 이정욱 전 동문회장과 50년사 편찬위원장을 맡은 김지학 동문을 포함한 다수 연세치대 동문들이 함께 힘을 모아 제작했다. 이정욱 전 동문회장은 “이번 편찬 작업은 지난 50년의 동문회 역사뿐만 아니라 각 지부, 각 교실 별 모임과 지난 50년을 함께했던 동아리들의 역사를 정리해 의미있었다. 동문들의 모교 및 동문회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과 응원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지학 50년사 편찬위원장은 “동문회 창립 50년을 맞아 동문회의 역사를 정리한 것은 동문들의 모교와 동문회에 대한 사랑의 깊이와 무게를 재보고 향후 100년, 200년 동문회의 발전 방향에 더 많은 동문사랑을 기대해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강운 부회장이 최근 공무원 재해보상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받았다. 이 표창은 공무상 재해에 대해 공정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한 이들에게 주는 상이다. 이강운 부회장은 “오랫동안 공무원 재해보상심의위원회 위원 활동을 하고 있는데, 항상 성실하고 냉정하게 심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표창장을 수상해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대치과병원이 새해를 맞아 도약의지를 다졌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6일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도 신년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서 및 개인 포상, 장기근속 포상, QI 경진대회 포상 등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현철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우리 병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새해를 맞아, 자문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혜안을 나눴다. 교정학회는 지난 9일 서울 엘리아나호텔에서 자문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자문위원 12인을 비롯해 김정기 교정학회 회장 등 학회 현직 임원 10인이 참가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교정학회는 학회 현황을 비롯해 ▲2024년 및 2025년 정기학술대회 ▲개원의 회원을 위한 홍보 활동 ▲학회 사무국 이전 등 각종 성과 및 현안을 보고했다. 이에 각 자문위원은 이와 관련한 의견을 활발히 개진하는 한편, 회원의 피부에 닿는 사업 및 계획 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각종 법률 이슈에 대한 점검, 개원의 회원을 위한 홍보 활동, 사업위원회의 회원 권익 사업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조언을 건넸다. 장영일 자문위원은 “학회 사무국 이전이 오랜 논의 끝에 지난 2024년 12월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됐다”며 “우리 학회가 양적‧질적으로 크게 성장해 국제적 리더로서 여러 역할을 잘 수행하기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영국 자문위원은 “지난해 학회 임원들의 헌신으로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이 자리를 통해 솔선수범하는 임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 황충주 자문위원은 “학술대회 운영 및 학회 홍보 활동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여러 성과가 더 많은 회원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정기 교정학회 회장은 “현재 달성한 여러 성과는 과거 긴 시간 여러 자문위원님의 노력과 혜안이 있었기에 이뤄졌음을 잘 알고 있다”며 “지난 2024년의 사업들을 돌아보고, 이를 통해 2025년에도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새해를 맞이하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의 치의학 상호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9일 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제9차 사우디 레지던트 및 제2차 사우디 펠로우 치과의사 사전연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는 제9차 레지던트 치과의사 연수생인 압둘라 알카르니(구강악안면외과)와 아흐메드 하싼 알칼라프(치과교정과), 제2차 펠로우 치과의사 연수생인 모하메드 알리 알카르니(소아치과)가 참여했다. 이들은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두 달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사전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연수생들의 지도는 박주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양일형 교수(치과교정과), 김영재 교수(소아치과)가 맡았다. 이후 레지던트 임상 연수는 올해 3월 1일부터 2028년 2월 말까지, 펠로우 임상 연수는 올해 3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이어진다. 연수생들은 서울대치과병원의 지도 전문의 참관하에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2017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전공의 연수를 시작해 이번 9차 레지던트 연수생과 2차 펠로우 연수생까지 총 13명의 연수생을 배출하거나 현재 연수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등에서 연수를 받고 있으며, 2026년에는 전공의 3명이 10차 연수에 참여할 계획이다. 압둘라 알카르니 씨는 “타국에서의 연수 생활이 쉽지는 않았지만 치과의사로서 인생의 큰 경험이 될 것”이라며 “고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용무 병원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들에게 본원의 우수한 임상 지식과 심도 깊은 교육 과정을 전달해 미래 사우디아라비아의 치의학 선도는 물론 양국의 치의학 지식과 기술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는 2014년 체결된 사우디아라비아 보건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 협약에 따라 시작됐다. 연수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은 물론, 한국형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양국 간 의료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 진출을 유도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치과업계가 희망찬 도약과 화합의 메시지를 나눴다.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지난 9일 ‘2025년 신년교례회’를 치산협 사무국에서 개최했다. 이날 교례회는 치산협 임원, 고문 및 회원사 대표들이 산업과 치산협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표현하고 서로 덕담을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안제모 치산협 회장은 신년사에서 “현시점에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있지만 지금이야말로 20년간 꾸준히 성장해온 치과산업의 저력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그동안의 성장을 이끈 협회 고문들과 회원사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 안 회장은 “집행부가 목표했던 5가지 정책방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는 특별히 국내전시회인 KDX 2025의 성공과 사무국 확충에 힘을 둬 역량을 쏟아낼 것”이라고 새해 포부와 회무 방향을 공유했다. 또 이용익 ㈜신흥 회장과 14·15대 회장을 역임했던 임훈택 명예회장도 신년사를 전했다. 이용익 회장은 최근 치과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언급하며, 새해에도 이를 기반으로 치과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임훈택 명예회장은 치산협의 발전을 위해 명예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회와 치과산업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표현했다. 치산협 16대 집행부는 ▲치과산업만의 산업동향서 및 연감 제작 ▲KDX 전시회 강화 ▲소통하는 집행부 ▲유관단체와의 우호적인 관계 형성 ▲협회 재정 안정화 및 사무국 확장을 주요 목표로 삼아 3년차 임기를 수행 중이다. 특히 보수교육 6점이 인정되는 올해 ‘KDX 2025’는 오는 4월 11∼13일까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개최돼 국내외 치과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치협이 을사년을 맞아 지혜를 상징하는 푸른 뱀처럼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해 회무를 슬기롭게 펼쳐갈 것을 다짐했다. ‘2025 치협 신년교례회 및 2024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이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올해 치협 신년교례회는 최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고자 축소 진행됐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과 박종호 대의원총회 의장, 홍순호 부의장을 비롯한 감사단·고문단, 역대 협회장 및 전 의장단, 각 특별위원회 위원장, 각 지부 지부장, 각 치대 동창회장, 각 분과학회장, 치의신보 역대 편집인 및 공보위원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故 이광용 원장(나무치과의원)을 비롯한 희생자들의 애도를 표하는 한편,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치과계 지난 한 세기의 성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자는 포부를 전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대내외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치협은 실질적으로 성장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지난해 연속으로 치과 요양급여비용 3.2% 인상을 달성해 개원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어 “회원들의 의료사고와 분쟁 등을 도와주기 위해 추진한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이 눈앞에 다가왔고, 지난해 연말에는 장기요양기관 평가기준에 구강관리 항목이 신설됐다. 또 최근 지르코니아 급여 확대 등의 낭보를 전해 협회장으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한 해였다. 이 같은 성과는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 치협 100주년 행사에 회원 모두가 동참해 100주년의 의미를 함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빈 축사에서는 치협 100주년과 치의신보 창간 58주년 축하 인사는 물론, 그간 치과계 발전에 이바지한 선배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이어졌다. 박종호 대의원총회 의장은 “지난 100년간 우리 치과의사들은 숱한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구강건강을 굳건히 지켜왔다. 현재 세계가 부러워하는 초일류 치과 의료를 탄생시킨 자랑스러운 의료인인 만큼, 새해 3만6000여 치과에서 회원 모두가 소통과 배려, 화합을 이루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은 “치의신보 창간 58주년을 축하한다. 올해의 치과인상은 치과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치과의사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치과인을 찾아서 격려하는 명예로운 상”이라며 “앞으로도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치과계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치과의사들과 치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택 고문은 “치협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100년의 세월 동안 치과계를 이끌어준 선배 치과의사에게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린다. 또한 새로운 100년을 향해 준비하고 있는 현 집행부와 후학들에게 깊은 신뢰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 올해의 치과인상‧수필상 시상 축사 이후에는 치의신보 창간 58주년 경과보고와 ‘2024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및 올해의 수필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우선 이석초 공보이사가 지령 3043호를 맞게 된 치의신보 58년 역사와 행보를 자세히 설명했다. 지난 1966년 ‘칫과월보’를 제호로 창간된 치의신보는 1994년 독립채산제로 전환했으며, 2004년에는 창간 38주년을 맞아 ‘올해의 치과인상’을 제정했다. 이후 지난 2020년에는 치과계 영상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치의신보 TV를 개국했다. 아울러 2023년에는 디지털 치의신보를 론칭해 치협 회원 3만 명에게 E-book 형태의 신문을 전 회원들에게 발송하는 등 알권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석초 공보이사는 “치의신보는 창간 이래 지난 58년 동안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치과의료발전 및 문화 창달에 앞장서는 한편, 치협과 치과의사 회원 간 정책‧학술적 가교 역할을 해왔다. 또 그간 치과계가 세워야 할 엄정한 정의, 불편부당한 상식의 가치를 독자들과 공유해왔다”고 밝혔다. 이석초 이사는 이어 “앞으로도 치의신보는 실천하는 지성, 소통하는 치과계 공기로서의 의미와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치과의사 회원 및 독자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2024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에서는 ▲‘봉사 개인 부문’에 변영남 원장, 이수백 원장 ▲‘봉사 단체 부문’에 제주영송학교 치과진료봉사회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변영남 원장은 성가복지병원 치과에서 30여 년간 외국인 근로자, 영세민에게 무료 진료 봉사를 펼쳤으며, 이수백 원장은 무료 진료 봉사단체 ‘사단법인 열린치과봉사회’ 발기인으로 지난 1968년 서울 치대 입학 후 본과생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의료 취약계층과 소외 계층에 온정을 베풀었다. 또 제주영송학교 치과진료봉사회는 27년간 지적장애와 발달장애, 자폐, 뇌병변장애 등 복합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과 의료봉사를 했다. 변영남 원장은 “그간 봉사를 꾸준히 한 것에 대한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주위에는 건설‧산업체 현장, 조선소 등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있다. 상금도 그들에게 봉사하는 데 쓸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수백 원장은 “뜻깊고 의미 있는 상을 줘 감사하다. 지난 1999년부터 25년 동안 열린치과봉사회에서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등과 같이 노숙인, 노인복지센터, 북한이탈주민, 외국인들을 진료해왔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림 제주영송학교 치과진료봉사회 대표는 “단체 수상자로 선정돼 무한한 영광이고 감회가 새롭다. 소외된 장애인의 구강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계속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 힘이 닿을 때까지 봉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24 올해의 수필상’ 수상자로는 김정웅 원장(여수 스마일치과의원)이 선정됐다. 김정웅 원장은 ‘골목 단상’이라는 글을 통해, 골목이라는 일상적 공간에 어린 시절의 추억, 치과의사로서 체험한 삶의 성찰을 진솔하고 담백한 어조로 담아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정웅 원장은 “어렸을 때 아버지와 골목길을 지나 대중 목욕탕을 가던 추억이 떠올라 글을 썼다”며 “전국에서 묵묵히 진료하고 있는 모든 치과 원장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밖에 현장에서는 을사년 회무 동력을 다짐하는 치협 33대 집행부의 단체 인사는 물론, 만찬에서 참석자 간 회포를 푸는 등 소통이 이어졌다.
지난해 국내 모든 의료기관이 참여한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자료 분석 결과, 치과의원이 전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6일 2024년 3월분 전체 의료기관의 비급여 보고자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비급여 보고란, 특정 기간 의료기관이 실제 실시한 비급여 진료 자료 일체를 정부 기관에 제출토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의원급은 연 1회 3월 진료분, 병원급은 연 2회 3·9월 진료분에 대한 현황을 제출해야 한다. 해당 제도는 지난 2023년 9월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지난해 상반기는 대상 의료기관을 의원급까지 확대 적용한 첫해였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전체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현황을 분석한 최초 통계 자료다. 해당 자료 제출률은 전체 95.5%였으며, 이 가운데 치과의원은 96.5%, 치과병원은 99.6%였다. # 치과병·의원, 연 9조5727억 원 추정 먼저 2024년 3월 전체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규모는 약 1조8869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치과의원은 39.3%에 해당하는 7414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종별 기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병원은 3%인 563억 원이었다. 또 이를 근거로 정부는 2024년 의료기관의 연간 비급여 진료비가 약 22조642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치과병·의원의 규모는 치과의원 8조8970억 원, 치과병원 6757억 원으로 총 9조5727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타 의료종별 2024년 3월 진료비 및 연간 추정 진료비 규모는 ▲의원 4316억 원(5조1790억 원) ▲병원 2616억 원(3조3193억 원) ▲한의원 1417억 원(1조6998억 원) ▲종합병원 1164억 원(1조3967억 원) ▲상급종합병원 655억 원(7866억 원) ▲한방병원 401억 원(4809억 원) ▲요양병원 317억 원(3807억 원) ▲정신병원 6억 원(67억 원) 등의 순이었다. 실제 비급여 진료 항목 수도 참고할 만하다. 이번 비급여 보고에서 치과 대상 항목은 전체 1068개 중 148개였다. 하지만 실제 진료한 것으로 신고된 항목은 이를 크게 밑돌았다. 먼저 치과의원의 경우, 평균 9개 항목을 보고했다. 또 단일 기관 최대 신고 항목은 32개, 최소는 1개에 그쳤다. 아울러 치과병원은 평균 15개 항목을 보고했으며, 최대 57개, 최소 2개를 기록했다. # 항목별 1위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항목별 비급여 진료비 규모에서도 치과 항목의 상당수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치과임플란트(1치당)-Zirconia’는 2722억 원으로 전체 14.4%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더욱이 이번에 치과 항목은 상위 10개 항목 중 절반을 차지했는데 ▲2위 ‘크라운-Zirconia’ 1610억 원(8.5%) ▲8위 ‘치과교정-기타 부정교합의 고정식 포괄적 치과교정’ 419억 원(2.2%) ▲9위 ‘치과임플란트(1치당)-PFM’ 395억 원(2.1%) ▲10위 ‘크라운-PFM’ 329억 원(1.7%)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상위 항목으로는 ▲3위 ‘도수치료’ 1209억 원(6.4%) ▲4위 ‘한약첩약 및 한방생약제제-한약첩약’ 1208억 원(6.4%) ▲5위 ‘체외충격파치료(근골격계질환)’ 700억 원(3.7%) ▲6위 ‘상급병실료1인실’ 523억 원(2.8%) ▲7위 ‘단순한 피로 또는 권태(영양주사)’ 479억 원(2.5%) 등이 있었다. 이같은 항목별 비급여 진료비 규모에서 짐작할 수 있듯, 진료과목별 비급여 현황에서도 치과는 상위권을 대거 차지했다. 먼저 ▲‘치과보철과’는 3070억 원(16.3%)으로 전체 진료과목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어 ▲3위 ‘구강악안면외과’ 2157억 원(11.4%) ▲4위 ‘치과보존과’ 1184억 원(6.3%) ▲8위 ‘통합치의학과’ 728억 원(3.9%) ▲9위 ‘치과교정과’ 719억 원(3.8%) 등의 순을 기록했다. 이밖에 진료 분야별로 나눠 봤을 때 치과에서는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우식-1면’(306억 원) ▲‘치과교정-치성 부정교합의 고정식 포괄적 치과교정’(306억 원) ▲‘치과임플란트(1치당)-기타’(262억 원) ▲‘인레이(Inlay) 간접충전-도재-세라믹’(227억 원) ▲‘크라운-골드’(223억 원) 등도 높은 규모를 보였다. 이 외에도 이번 통계에서는 환자의 성·연령대별 비급여 진료비 규모도 파악됐다. 이에 따르면, 성별로는 ‘여성’이 1조432억 원(55.3%)으로 ‘남성’ 8436억 원(44.7%)을 크게 앞섰다. 또 여기에 연령대 기준을 더해보면 ▲‘60~79세 여성’이 3550억 원(18.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59세 여성’(3529억 원, 18.7%) ▲‘40~59세 남성’(2961억 원, 15.7%) ▲‘60~79세 남성’(2771억 원, 14.7%) 등의 순을 보이며, 우리나라 환자들의 성·연령별 비급여 진료 이용 실태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정부는 이번 자료를 근거로 비중증 과잉 비급여 집중 관리 방안을 2차 의료개혁 실행방안에 포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비급여 관련 종합 정보를 올해 1월 중 개설 예정인 ‘비급여 통합 포털(가칭)’을 통해 국민에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환자와 치과 모두에게 손해를 끼치는 덤핑 치과의 실상을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오는 10일(금) 오후 7시, 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덤핑 치과의 정의, 실태, 대안마련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치과계의 주요 문제로 떠오른 ‘덤핑 치과’의 실태를 심층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덤핑 치과는 낮은 진료비와 과잉진료로 치과계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치과 의료 환경을 해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사회구강건강연구실(한동헌 교수)이 주관한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우선 40분간 연구 결과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이의석 정책연 부원장을 좌장으로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패널 토론에는 정휘석 법제이사, 송종운 치무이사, 배금휴 인천지부 법제부회장이 참여한다. 정책연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덤핑 치과의 정의와 실태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치과계의 실질적인 정책적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공청회는 덤핑 치과 문제에 관심 있는 치과계 주요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회원도 참석 가능한 행사로 마련됐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치과계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행사 참석 및 관련 문의는 정책연(02-2024-9186)을 통해 가능하다. 박영채 정책연구원장은 “덤핑 치과 문제는 단순히 개별 치과의 문제가 아니라, 치과계 전체의 신뢰와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이번 공청회는 치과 의료의 올바른 방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국환 정책연 연구조정실장(치협 정책이사)은 “이번 공청회는 치과계의 복잡한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해결책을 모색할 장이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실질적 문제와 대안을 연구팀에 전달할 기회”라고 밝혔다.
임플란트와 관련한 분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치협이 이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례집을 발간한다.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이하 고충위)는 지난 6일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각종 토의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곧 온라인으로 발간될 ‘판례로 본 치과 의료분쟁 사례집-임플란트’의 내용을 최종 검토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사례집은 ‘임플란트’를 둘러싸고 회원들이 겪고 있는 실제 분쟁사례와 고충을 담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크게 3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의료분쟁 관련 소송 통계 ▲주요 사례(임플란트) ▲임플란트 표준약관 등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2장에는 감염, 설명의무 위반, 시술 실패 등을 포함, 다양한 분쟁사례를 통해 1심부터 대법원판결까지의 사건 개요 및 사실관계, 재판부의 판단, 실제 배상액, 판례 해설 등을 조목조목 담아 유사한 고충을 겪는 회원들이 이를 찾아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원들은 일부 분쟁사례 중 법리적 설명을 덧붙여야 할 내용들을 보완해 최종적으로 발행키로 했다. 이는 법률적 맹점을 짚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해당 사례집은 PDF로 제작, 온라인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고충위는 이번 임플란트 관련 사례집 외에도 추후 다른 주제와 관련한 사례집 역시 지속 발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새롭게 고충위원으로 합류한 이지언 치협 상근 변호사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으며 고충위 활동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고충위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24년 5월부터 12월까지 접수된 회원 고충은 총 122건이었다. 환자와의 분쟁이 72건, 업체와의 분쟁이 2건, 회원간의 분쟁이 5건, 기타(법률, 법규정, 노무, SNS 등)가 43건이었다. 정경철 위원장은 “이번 사례집 발간을 앞두고 내용을 최종적으로 검토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사례집은 치과의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쟁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다뤄 회원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회원들의 분쟁을 예방하고 분쟁 발생 시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고충위는 회원 고충 해결과 치과 의료계의 신뢰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재정이 4년 연속 당기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준비금도 역대 최대인 30조 원에 육박하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2024년도 현금흐름 기준 건강보험 재정이 연간 1조7244억 원 당기수지 흑자로 집계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특히 건보공단은 선지급금 고려 시 실제 흑자 규모는 3.2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건보공단은 의정 갈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전국 74개 수련병원이 진료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년도 6~8월 급여비의 최대 30%를 선지급 실시한 바 있다. 이때 지급한 선지급 규모는 1조4844억 원에 달한다. 즉, 해당 선지급금을 지출에서 제외한다면, 2024년 당기수지 흑자 규모가 3조2088억 원에 달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밖에 총수입‧지출 규모를 살펴보면, 지난해 총수입은 99조8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조1757억 원(4.4%) 늘었다. 이 가운데 올해는 정부지원금이 1조1956억 원 증액됐으며, 자금 운용을 통해 8000억 원가량의 현금 수익도 창출됐다. 반면 총지출은 97조36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조5789억 원(7.2%) 증가했다. 이번 흑자로 건보공단의 누적 준비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9조7221억 원이 됐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지속적인 재정 건전화 노력 측면에서 성공 평가를 내렸다. 또 이러한 안정적 재정 여력을 바탕으로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의 필수의료 지원,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 우선 개혁 과제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합리적 의료 이용 유도 및 의료서비스 과잉 공급 조정 등 지출 건전화와 적정 진료 제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인구구조 변화,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중장기 재정 여건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재정 누수 방지 등 적극적인 지출 효율화 노력과 함께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관리‧운영으로 보험 재정을 건전하게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환자를 가족처럼 여겼던 따뜻한 치과의사 선생님, 이제 우리 마음속에서 빛날 거예요.” 지역 사회에 온정을 베풀어 온 한 치과의사가 제주항공 참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치과계를 포함한 곳곳에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29일 오전,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2216편이 기체 이상으로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철근 콘크리트 둔덕에 충돌하며 폭발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4명을 포함한 179명이 희생됐으며, 희생자 중 한 명으로 광주 광산구 흑석동의 50대 개원의인 故 이광용 원장(나무치과의원)이 포함됐다. 이광용 원장은 10여 년간 광산구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구강 건강을 책임져왔다. 특히 그의 치과는 소아치과를 표방하지 않았음에도 어린이 환자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요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줄줄 꿰면서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대화하고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마음과 마음이 오가는 교류를 중시했던 그의 진료 철학이 입소문을 탄 까닭이다. 한 환자는 “원장님은 항상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따듯한 분이셨다”며 “우리 아이도 원장님을 너무 좋아해 일부러 30분 거리를 걸어온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어린이 환자를 진료하는 고인의 생전 영상에도 “우리 친구 너무 잘한다. 시크릿쥬쥬가 꿈나라에 놀러온대요”라며 아이의 두려움을 덜어주고 소통하는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고인은 지역 치위생학과에서 겸임·초빙교수로 활동하며 학생들과 치과계 후배들에게도 많은 귀감을 남겼다. 실습 기자재와 교육 자료를 아낌없이 지원하기도 했다. 이에 그를 그리워하는 지역 사회의 추모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인의 치과 앞은 환자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가져온 헌화와 편지들이 놓여있고, 온라인 포털의 리뷰에도 고인을 그리워하는 수백 개의 댓글이 가득 차 있다. 이광용 원장의 비보를 접한 치과계도 깊은 슬픔 속에서 여러 추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지부는 무안국제공항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현수막을 지부회관에 설치했으며, 유가족에게 힘이 되고자 구강 용품을 제작해 전달하고, 10일간 성금 모금에 나섰다. 또 고인의 부재로 진료가 중단된 환자들을 인근 치과로 전원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으며, 동료 치과의사들이 자발적으로 무료 진료에 나서는 등 고인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회원들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유가족분들이 마음을 추스르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 환자 재배치 문제도 유가족분들과 지속 논의하는 등 지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유가족을 향한 배려를 강조했다. 진료를 지원 중인 한 동료 치과의사는 “찾아오는 환자 중 고인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분들이 많다”며 “고인을 기리며 남은 환자들을 성심성의껏 돌보겠다”고 밝혔다. 치협도 치협회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지난 2일 신년교례회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일에는 박태근 협회장, 이민정·홍수연 부회장 등 임원들이 장례식장이 마련된 조선대병원으로 단체 조문했다.
치협이 일선 개원가 회원들을 위해 치과 경영의 핵심인 세무와 노무 분야에 대한 최신 지침서를 펴냈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최근 주요 법 개정 사항들을 반영한 ‘세무노무백서 2025’ 개정판을 출간해 지난 2일부터 치협 홈페이지 ‘개원114’에 게재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해당 백서를 업데이트해 발간해 온 위원회는 근로계약서, 임금명세서 등 직원과의 노무 분쟁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개원가 현실에서 세무노무백서가 관련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무 신고부터 세무 조사, 직원 휴가 및 해고 등 치과 개원가에서 궁금해 하는 모든 사항들이 망라된 만큼 치과 병의원 경영을 위한 필독서로 회자되고 있다. 이번 2025년 개정판에서는 우선 올해 세무, 노무 분야에서 달라지는 점을 짚었으며, 1편 세무신고에서 7편 취업규칙까지는 기존 내용을 업데이트했다. 또 2025년 노무관련 정부지원금, 병원에서 알아야 할 노무이야기-임금명세서, 병원에서 알아야 할 노무이야기-모성보호 등을 부록1∼3으로 담아 보완했다. 백서에 소개된 2025년부터 시행될 핵심 세법으로는 ▲상속세 및 증여세 인하 ▲자녀세액공제 금액 확대 ▲가상자산 과세 유예 ▲신용카드 등 사용에 따른 부가가치세 세액 공제율 현행유지 ▲노란우산공제 세액지원 강화 ▲고용확대 지원을 위한 고용지원관련 세액공제, 사회보험료 세액공제, 경력단절여성 세액공제 등이 있다. 아울러 노동법 개정사항으로는 최저임금 상승 및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확대·시행 등을 꼽았다. 이는 국회 심의를 통해 2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육아지원 3법 등 모성보호 관계법이 강화되면서 치과 병·의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노무 관련 내용의 경우 모성보호·일 가정 양립지원제도, 임신기 근로자 보호제도, 출산휴가, 유산·사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단축근로, 모성보호 Q&A 등의 카테고리를 통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무노무백서 2025 제작에 도움을 준 ㈜리얼비즈 DOCTOR WISE(drwise.kr) 앱을 통해 우리 병·의원만의 특별사항 및 궁금증을 문의하는 서비스를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한주 치협 경영정책이사는 “2025년에 개정된 세무노무백서 활용을 통해 사내 규정을 수정하고 이를 근로자에게 공지함으로써 분쟁의 소지가 최대한 없도록 정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또 절세 전략을 세워 경영자와 스탭이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하고 늘 안정된 치과생활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치협이 펴낸 세무노무 백서 2025는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회원 전용게시판→개원114→세무/노무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키워드 검색이 가능하도록 e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전국 치대·치전원 재경연합회가 주최하는 ‘2025 edex’가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와 함께 치러지는 가운데 양 기관 대표가 만나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협력을 다졌다. 치협과 전국 치대·치전원 재경연합회는 지난 12월 27일 교대역 인근에서 회의를 열고 행사 진행과 관련한 각종 사항을 논의했다. 본래 올해 ‘2025 edex’는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이 주관해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가 오는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만큼 10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치르기 위해 지난 2024년 6월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행사내용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지방 8개 치대·치전원 동문 및 재경 동문의 참여를 이끌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회원 등록을 독려하기 위해 향후 논의를 지속 이어가기로 했다. 무엇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들은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시점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에서 깊이 공감하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키도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황혜경 치협 부회장(경북치대 재경동문회장)은 “2025 edex가 100주년 행사와 함께 진행돼 뜻깊다. 치협 창립 100주년의 의미에 부합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에 김택우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의협은 지난 8일 제43대 회장 선거를 치렀다. 그 결과 기호 1번 김택우 후보가 총 투표수 2만8167표 중 1만7007표, 득표율 60.38%로 당선됐다. 기호 2번 주수호 후보의 득표수는 1만1160표, 득표율은 39.62%였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54.28%였다. 당선된 김 신임 회장은 지난 1990년 경상의대를 졸업한 외과 전문의다. 2000년 의약분업 투쟁 당시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위원으로 의사회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춘천시의사회장, 강원도의사회장, 의협 간호법저지비대위원장, 의협 의대증원저지비대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전국 16개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 및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해 의대증원저지비대위원장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선거에서 김 회장은 ▲의료 정책의 중추가 되는 의협 구축 ▲의사의, 의사에 의한, 의사를 위한 의협 ▲전공의 수련과 의대생 교육 정상화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이날 당선 후 김 회장은 “엄중한 시기 회장으로 당선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2025년 의대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는 반드시 마스터플랜을 제시해야 한다. 비정상화된 의료 환경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당선일인 1월 8일 즉시 직무를 시작했으며, 임기는 2027년 4월 30일까지다.
치협이 한화손해보험과 치과종합보험에 가입한 지부 회원의 권익 향상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치협은 지난 12월 23일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들과 서울 모처에서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치협에서는 이강운 부회장과 박찬경 법제이사가, 한화손해보험에서는 이동현 전무, 정호승 부장, 장정임 과장이 참여해 현재 진행 중인 치과종합보험의 계약 기간과 가입 현황 등 현안을 살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자기부담금 개선 ▲손해율 개선 방안 ▲지부 소속·미 소속 회원 간 보험료 차등화 확대 등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일선 개원가에서 고액의 의료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사례가 포착된 만큼, 치과종합보험 가입 필요성을 적극 알리자는 데 중지를 모았다. 이 밖에도 회의에서는 인터넷 해킹, 랜섬웨어 등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 등 사고를 대비할 ‘사이버 보호 보험’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보험사에 따르면 사고 발생 시 데이터 유출로 인한 평판 하락은 물론, 피해 발생 데이터 복구 및 각종 비용이 들 수 있어 사전에 대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치협 치과종합보험 상품은 화재, 폭발, 풍수재, 급배수 설비누출 등으로 발생한 치과병·의원의 재물손해를 보장하는 비즈니스종합보험과 치과병·의원이 소유·사용·관리하는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로 제3자에게 신체 및 재물손해를 입혔을 경우 발생하는 법률상 손해배상책임을 보장하는 영업배상책임보험을 조합한 상품이다. 이강운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치과의사 회원들을 위해 치과종합보험이 잘 운영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플루엔자(독감)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치과 내 감염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서울에 개원한 김 원장은 최근 병원 내에서 쓰는 기구와 용품을 전보다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종식 이후 치워뒀던 열 감지기와 손 세정제를 출입문 앞에 재비치해뒀으며 내원 환자들에게 무료로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다. 김 원장이 이렇듯 방역에 다시금 열을 올리는 이유는 최근 급격하게 늘고 있는 독감 환자를 우려해서다. 독감의 경우 일반 감기보다 동반되는 증상(고열, 두통, 전신 근육통 등)의 정도가 심하고 전염성 역시 높다. 또 자칫 증상이 심하면 폐렴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마스크를 쓰고 내원하는 환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 새해가 되니 더 많아진 것 같다. 문진해보면 대부분 독감에 걸렸다고 한다”며 “독감이 유행하고 있고 폐렴 환자도 늘고 있는 만큼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 각별하게 신경 쓰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인플루엔자 확산세는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의원급 300개소 대상 인플루엔자 표본검사 진행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2024년 12월 22~28일 외래 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가 73.9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직전 주차(31,3명)에 비해 136% 증가한 수치며 지난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의료진 예방접종 통해 환자 신뢰 제고 치과를 내원하는 환자 중에도 이 같은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각종 방역 관리에 고삐를 조여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나온다. 특히 기구 소독 등에 철저히 임해야 하고 사전 문진 등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또 실내 환기를 자주 시키고 독감 확진 환자가 내원했을 경우 다른 환자들과 분리해 대기하도록 안내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치과 의료진의 경우 환자를 대할 때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는 것은 물론, 예방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치과 치료의 경우 환자와 얼굴을 마주 보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조치라는 것이다. 송파에 개원 중인 일선 개원의는 “직원들에게 예방접종을 의무적으로 하게 했다. 이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생각하는 것은 물론 환자에게 신뢰를 주는 기본적인 절차”라며 “여러 예방적인 조치로 원활한 진료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확산세가 봄철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서둘러 접종받길 권고하기도 했다.
저스트스캔이 당일 진료 및 인레이·임시치아 제작을 지원하는 최신의 디지털 솔루션을 부산지역 개원가에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저스트스캔 세미나-부산퍼플데이’가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10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해 사전등록 그대로 높은 참석률을 보이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세미나는 ‘Modern Same-Day Dentistry: 치과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주제로 최신 디지털 치과 기술과 그 적용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세미나에는 총 6명의 연자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강연과 실무 중심의 임상사례를 발표했다. 저스트스캔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당일 진료 및 제작이 가능한 최신 솔루션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비니어 및 가이드 덴처 서비스가 처음 공개됐으며, 이들 서비스는 치과 치료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심미영 교수(중앙대광명병원치과)는 ‘새로운 투명교정: Direct Print Aligner’를 주제로 구강 스캔과 3D프린터를 통해 환자 내원 당일 투명교정 장치를 직접 출력해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박성원 교수(중앙대광명병원치과, 덴탈빈 대표)가 ‘저스트로딩을 이용한 임플란트 즉시 로딩’을 주제로 진료 효율을 업그레이드하는 혁신적인 치과 치료 접근법을 공개했다. 박 교수는 지난 20년간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박태영 교수(조선대치과병원)는 3D 프린팅을 활용한 당일 인레이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정종현 원장(플란트구강악안면외과치과)은 ‘점빵치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저스트스캔’을 주제로 지역 소규모 치과에서 활용하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방법 및 개원 노하우를 전달했다. 끝으로 노관태 교수(경희대치과병원)가 ‘3D 프린터를 이용한 1회 방문 틀니 치료, Same-Day Denture Concept’을 소개하며 세미나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허까지 보유할 정도로 관련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노관태 교수는 틀니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한 세미나 참가자는 “디지털 치과 기술이 처음에는 다소 막막하게 느껴졌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제 우리 병원에 어떻게 도입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안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당일 치료 프로세스가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웠으며,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저스트스캔은 오는 3월 2일 광주에서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전국 각지에서 강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세미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저스트스캔으로 문의(1811-9328)하면 된다. 세미나 신청 URL: https://url.kr/vx6qne
덴티움(Dentium)이 오는 18일(토), 덴티움 지식산업센터 1층에서 ‘Perioral Volume up combined with intra-oral injection’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했던 필러·톡신 세미나의 5번째 시리즈로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과 조영단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연자로 나서 고탄성 필러를 사용한 구강 주변(Peri-oral) 볼륨 증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필러를 활용한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치료 컨셉인 ‘Intra-oral Injection’을 중심으로 한 강연과 실시간 시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조영단 교수가 필러 및 톡신의 임상증례를 발표하고 치료 효과에 대한 유효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덴티움 관계자는 “필러와 보톡스를 활용해 새로운 치료 방법을 치과계에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난 한 해 지속적인 성원에 힘입어 올해 진행되는 첫 번째 필러 세미나인 만큼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자연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고 심미성과 기능성을 회복시키는 레진 노하우가 공개된다. 바이오클리어코리아는 오는 2월 1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한화홀에서 서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Better, Faster, Stronger and more Beautiful Composite Restorations with Bioclear’를 주제로 바이오클리어 매트릭스를 활용한 레진 수복의 장점 및 바이오클리어 매트릭시의 특장점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클리어 매트릭스의 창시자인 데이비드 클락 박사가 직접 내한, 강연을 펼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철희 원장(전주 이철희치과)이 바이오클리어 매트릭스 임상 케이스를 발표해 실질적인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바이오클리어 매트릭스 시스템은 치아의 심미성과 기능성을 회복하는 첨단 치과 치료 기술로 레진 치료 과정에서 치료 시간을 단축하고 심미성을 제고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국내외 임상가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환자 치아의 크기, 길이, 형태에 따른 해부학적 매트릭스를 구비해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으며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안정성 역시 높다. 환자에게 맞는 매트릭스를 활용해 그에 맞춰 레진을 주입하기 때문에 만족도 역시 높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이들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Bioclear Anterior Matrix 리필 #A103-1통(10개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제공한다. 이 밖에 오는 2월 11~14일에는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바이오클리어 최고 인정서를 발급하는 인증 코스도 진행된다. 장소는 강남 신원덴탈 4층이다. 자세한 문의는 담당자(010-4333-2875)에게 하면 된다. 데이비드 클락은 인사말을 통해 “2월에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인증 과정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 2월의 만남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치과의사 전문 커뮤니티 모어덴이 ‘제2회 모어덴 올해의 책’ 최근 발표했다. 책 선정은 모어덴 회원 2996명의 설문 결과와 학술위원회의 추천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총 27권의 도서가 선정됐다. 분야별 선정 도서를 살펴보면 ▲보철은 ‘Prosthodontics 명불허전(이양진)’, ‘The Tooth Preparation(Iwata Jun)’, ‘안규소의 임상총의치 매뉴얼(안규소)’, ‘Atlas of Complete Dentures(이수빈)’ 등 4권 ▲엔도/보존은 ‘Analogue Dentistry(신주섭, 최유정)’, ‘엔도 부트캠프 (신수정)’, ‘당직맨의 치아외상 치트키(성이수, 노병덕)’, ‘눈으로 배우는 근관치료 2 (라성호)’ 등 5권 ▲임플란트는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임플란트주위염(김정찬, 여인성)’, ‘보철 관점 임플란트 합병증(허성주, 조리라)’, ‘발치 즉시 식립 임플란트 레시피(윤정훈)’, ‘IMPLANT REPACKAGE(박휘웅)’, ‘KEY OF IMPLANT 2(김도영)’ 등 5권 ▲구강외과는 ‘WISDOM TOOTH EXTRACTION(박규태)’ ▲교정은 ‘프리올소(이영규, 윤덕영, Otsuka Atsushi)’, ‘투명교정학(차현인)’ ▲상악동/GBR은 ‘덴플릭스 Vol.1 iGBR(박정철)’ ▲치주는 ‘달인이 될 수 있는 치은이식술(Oda Shigeru)’ ▲TMD/구강내과는 ‘동영상과 함께 하는 실전 TMD 진단 연구소 (조상훈)’ ▲디지털은 ‘치과위생사와 치과의사를 위한 디지털치의학 실습(김희철 외)’ ▲치과일반은 ‘Ask the CTS “치과임상기본”(김도훈 외)’ ▲개원은 ‘성공치과 개원전략(박현웅)’, ‘환자경험관리 경영지침서(최희수)’ ▲일반 도서는 ‘권력과 진보(대런 애쓰모글루, 사이먼 존슨)’, ‘고객의 80%는 비싸도 구매한다(무라마츠 다츠오)’, ‘공감의 반경(장대익)’, ‘사장학개론 (김승호)’ 등 4권이 선정됐다. 송언의 모어덴 대표는 “모어덴 올해의 책을 매년 선정해 치과계에 유익한 책을 소개하고, 학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울경 지역의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치) 회원들이 지난해 연말 학술연마와 함께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통치 부울경지부 학술집담회가 지난해 12월 21일 동아대학교 병원 서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통치의 박원서·이 원 부회장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박 실 전 UCLA 보철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피할 수 없는 Screw Loosening(불편한 진실)’, ‘Zero Bone Loss Concept(보철적 관점의 불필요한 소견)’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시작부터 열정적이었던 이번 학술집담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이 뜨거운 열기를 보였으며, 이에 화답해 박 실 교수는 당초에 예정돼 있던 2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강연을 이어가는 열정을 보였다. 안동길 통치 부울경지부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부울경 지부는 춘·추계 학술대회는 물론 다양한 주제의 학술집담회를 통해 학술 및 경영, 세무 등 성공적인 개원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확대, 발전시켜 갈 계획이다. 회원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플란트 시술 시 마주하는 생물학적 폭경(Biologic width, BW)과 임플란트 식립 깊이 문제에 대한 해답이 제시됐다. 대한치주과학회 제3차 학술집담회와 제64차 정기총회가 지난 12월 26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206명이 등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연자인 허 익 교수(경희치대 치주과)는 ‘Biologic width revisited’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허 교수는 BW의 정의와 기원을 설명하며 BW의 주요 기능인 ‘자연적 밀봉(natural sealing)’에 대해 소개했다. BW가 파괴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이를 임상적으로 적용하는 방법(Alternative passive eruption, Crown lengthening, Root trunk 거리)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 임플란트와 관련된 BW의 역할과 안정적인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조건에 대해 ▲교합 간격(interocclusal distance) 고려, ▲2단계 식립(2 stage placemen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이동운 교수(원광치대 치주과)는 ‘임플란트의 적절한 식립 깊이는?’을 주제로 임플란트 식립 깊이에 대한 최신 경향과 임상적 고려 사항을 공유했다. 이 교수는 임플란트 발전에 따라 식립 깊이에 대한 의견이 달라지고 있으며, 각 임상 상황에 맞춘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Bone level과 Tissue level의 차별적 접근 ▲Internal connection을 통한 subcrestal 식립 ▲인접 치아 및 supracrestal gingival thickness 고려 ▲Abutment-implant connection의 골흡수 ▲상부 보철물을 고려한 식립 깊이 등 임상가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포인트를 제시했다. 학술집담회 종료 후 진행된 제64차 정기총회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학회 활동을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였다. 계승범 회장은 개회사에서 “2024년 치주과학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임원과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총회는 ▲회무 ▲재무 ▲감사 보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025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확정했다. 이어 제33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설양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가 새 임원진을 소개하며 2025년의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특별한 온라인 강의를 준비했다. 메가젠은 지난 한 해 큰 인기를 끌었던 강의들을 ‘2025 스폐셜 특집 방송’을 통해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재방송한다. 이번 특집 방송은 18명의 연자와 27편의 강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추운 겨울에도 임상 실력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임상가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로 준비됐다. 우선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는 ‘CASE DISCUSSION’은 이번 재방송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실제 임상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제로 진행돼 높은 관심을 받은 만큼, 방송 시기를 놓친 시청자들의 재방송 요청이 이어져 왔다. 이번 특집에서는 ▲‘상악동막의 비후도 및 상악동 폭경에 따른 수술 전략’, ▲‘실패한 임플란트의 재식립과 해결’, ▲‘BOPT 개념의 임플란트 보철 증례’ 등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강의들이 다시 소개된다. 또 새롭게 도입된 ‘흑백임상가’는 하나의 케이스를 두 명의 연자가 서로 다른 관점에서 논의하는 형식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난감한 상악동 해결’(이동운 교수, 창동욱 원장), ▲‘난감한 골 결손부 해결’(윤정호 교수, 민경만 원장) 등 상악동과 골 결손부와 관련한 난제를 다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박광범 메가젠 대표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박광범의 임플란트 수술방’도 이번 특집의 주요 콘텐츠다. 구독자 1만 명 시대를 맞아 2만 회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라이브서저리 강의들이 재편성됐다. 지난해 ARi 임플란트를 활용한 라이브서저리에 이어, 올해는 BD Cuff를 이용한 ▲‘구치부 Thin ridge bone defect case’와 ▲‘Two different approaches for highly pneumatized sinuses’, ‘상악 Thin ridge full case’ 등 다양한 케이스와 수준 높은 임상 솔루션이 소개된다. 메가젠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치의신보TV’ 온라인 강의 또한 주목할 만하다. ‘박광범의 임플란트 수술방’과 동시 송출된 방송은 실시간 접속자 2000명을 돌파하며, 연간 1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특집 방송은 메가젠 공식 홈페이지(imegagen.com/live/seminar)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02-6003-2045로 가능하다. 메가젠 관계자는 “이번 특집 방송은 연자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임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특히 새롭게 도입된 ‘흑백임상가’ 강의 포맷이 임상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치과의사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바쁜 임상가들을 위해 기획한 복합레진 수복 핸즈온 세미나가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론 70분, 실습 140분으로 함축된 수준 높은 강연으로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오스템은 지난 12월 21일 오스템 마곡 중앙 연구소에서 전치부 구치부 심미 복합레진 수복의 핵심 핸즈온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김선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및 치과병원)가 연자로 참여해 주목도가 높았다. 김 교수는 University of California in Berkeley 방문 교수, 한국접착치의학회 부회장, 대한치과보존학회 이사 등 심미 복합레진 수복에 숙련도 및 임상 경험이 풍부한 연자로 꼽힌다. 이번 세미나는 완성도 높은 수복 치료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임상의들을 위해 전반적인 이해도 제고 및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 부분에 집중했다. 복합레진 재료의 물성과 심미성이 향상됨에 따라 전치부와 구치부에서 치질을 보존하는 직접 복합레진 수복이 권장되고 있지만, 여전히 완성도 높은 수복 치료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임상의들이 많다는 인식에 강의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수많은 강의와 핸즈온을 진행해 온 김 교수는 참가자들에게 diastema closure, 구치부 2급 와동, 전치부 4급 와동을 복합레진을 이용해 단시간에 기능적이면서도 심미적으로 수복하는 핵심 테크닉을 정리하고 숙지시키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번 세미나는 1교시 30분 이론/50분 실습, 2교시 40분 이론/90분 실습, 질의응답 20분 등 실습 비중을 높여 강연하면서도 이론까지 마스터할 수 있도록 전치부와 구치부로 구분해 알찬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김 교수는 직접 수강생들과 1대1 맞춤 교육을 진행하고, 본인이 갖고 있는 기술적인 스킬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오스템에서 취급하는 GC사 레진&본딩제(G-aenial Universal Injectable, G-aenial ACHORD, G-Premio Bond)와 이보클라사 레진&본딩제(Tetric N Ceram, Tetric N Bond Universal VIVAPEN)를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오스템 관계자는 “수강생들의 시간 부담을 줄이고 실습 위주로 구성하는 등 새롭게 부활한 이번 수복 세미나는 유용한 정보를 효과적 전달해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2025년에는 더 많은 수강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세미나 수를 늘리고 프로그램 역시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지난 2024년 12월 7일 이집트에서 열린 ‘Sharm el sheikh Seminar in Egypt’에서 네오의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중동 치과의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에는 요르단, 이라크, 리비아 등 중동 국가 치과의사들이 참석했으며, 연자들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식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해 치과의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오전 세션에서는 Pf. Galaktion Makhviladze가 ▲AnyTime Loading in Sinus with AnyCheck ▲Peri-implantitis and Complication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적의 임플란트 초기 고정력 이론인 ‘CMI Fixation’을 가능하게 해주는 임플란트 식립 노하우와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통해 네오의 독보적인 콘셉트인 ‘AnyTime Loading’의 가능성에 대해 공유하면서 치과의사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리페어 솔루션 FR, SR Kit,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AnyCheck’ 등 네오의 다양한 혁신 제품이 소개되며, 참가자들에게 임상 적용 방법과 활용 방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오후에는 Dr. Mohammed Saleh가 ▲Implant prosthetic options: planning for success ▲Digital implant prosthetics, Tips for long term success에 대해 설명하며, 성공적인 임플란트 보철 수술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 수립 방법과 핵심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이외에도 네오의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해 장기적인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했다. 네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예상보다 많은 중동 지역의 치과의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신 자리였다”면서 “해외 치과의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더욱 실질적이고 유용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실습을 포함해서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현지 특화형 세미나로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지부가 을사년 새해에도 희망찬 미래로의 전진을 약속했다. 지부는 ‘2025 치과가족 신년인사회’를 지난 7일 오후 7시부터 롯데호텔서면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과 김현철 부산대 치과병원장, 박정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장, 엄상훈 부산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각 치과대학 재부동창회장 및 구군회장단, 학회지부장, 치과유관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해 신년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김기원 부산지부장의 신년인사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의 축사영상, 떡 케이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지난 2024년 말부터 KNN에서 송출되고 있는 불법덤핑치과근절 캠페인 공익광고와 3월 8∼9일 벡스코에서 개최 예정인 BDEX 2025 국제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부산지역 치과계 발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요청했다. 또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해 참석자 모두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으로!’를 외치는 손 피켓 퍼포먼스를 펼치며 결의를 다졌다.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은 “현재 치과계의 염원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는 부산광역시도 같은 마음으로, 부산 유치를 위한 추진
광주지부 및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 ‘2025 신년 하례회’가 지난 9일 광주지부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년 하례회에는 광주지부 14대 집행부 임원진, 명예회장, 고문단, 감사단, 의장단과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삼인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본 행사는 박원길 회장과 이돈오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의 신년인사, 이봉규 의장, 형민우 명예회장, 류종회 감사, 김남수 고문 등의 덕담, 신년 떡케익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고정석 고문, 박정열 고문의 건배제의에 참석자 모두가 함께 덕담을 주고 받으며 양 단체의 발전을 기원했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지난 한해 성원을 보내주신 720여 명의 회원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를 위해 광주 유치 타당성 용역 보고서 의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회무의 동력은 회원님들의 관심과 격려에서 나오는 만큼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 지부장은 “지난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전 국민이 슬픔에 빠졌다. 지역사회에 헌신해온 이광용 회원께서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로 많은 회
전북지부가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회원 모두가 함께 즐거운 한해를 다짐했다. 2025 전북지부 신년교례회가 지난 9일 지부 사무국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문경아 심평원 전북본부장, 장은하 전북치과신협 이사장, 강경화 원광대치과병원장, 양연미 전북대치과대학 부학장, 역대 회장 등 귀빈들이 참석해 전북지부의 힘찬 새해 출발을 축하했다. 승수종 전북지부장은 “지난해 10월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ODEX 2024 성공의 밑바탕이 된 임원들과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올해에도 주요 사업에 성원과 도움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승수종 지부장은 올해 11월 완공 예정인 전북치과신협 사옥을 전북지부가 임차해 새로운 둥지를 틀 계획을 밝히며, 축하행사로 전북지부 남성중창단 무지카덴탈레 공연을 비롯해 회원 개인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새 사옥에서 펼쳐 갈 계획을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오는 4월 인천에서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전북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올해부터 회원 의무를 강화해 회비 미납 회원과의 차등에 더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는 회원들의 치협에 대한 관심과 의무를
을사년 새해를 맞아 경기지부가 희망과 발전을 다짐했다. 지부는 지난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라마다 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전성원 경기지부장을 비롯한 지부 임원진과 양영환·한기림·정 진·최양근 고문, 최유성 명예회장, 박일윤 전 의장, 박인규 경기치과의사신협 이사장, 설유석 치협 보험이사, 의장단, 감사단, 경기도 시·군분회장 등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했다. 전성원 경기지부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저의 임기도 이제 1년이 조금 넘게 남았는데 경기지부와 우리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물론 혼자서는 안 되고 회원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야 되는 일인 만큼 우리 같이, 함께 힘을 모아서 나아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2025년에는 완납 회원과 미납 회원의 차이를 치협 100주년 행사 사전 등록비와 현장 등록비에 준하는 비율로 반드시 보수 교육 계획서에 적시돼 있는 경우에 협회장이 보수교육 인준을 하는 것으로 작정하고 있다”며 “회비를 내는 분들이 안 내게끔 되는 것을 막는 것과 더불어 미납 회원들 역시 결국은 회비를 내는 것이 더 이익이라는 부분이 홍
요양급여 보험 청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회원들을 위해 부산지부가 신설한 보험청구 코스가 큰 호응 속에서 최근 막을 내렸다. 지부 측은 지난 4월 22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된 ‘보험청구 비기너 코스’(이하 코스)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2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코스는 건강보험의 개요부터 방사선, 충전, 근관치료, 틀니, 임플란트 등 주별 핵심 주제를 정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대행청구요원들을 함께 배치해 강의 중에 생기는 보험청구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등 참여한 회원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12월 9일 진행된 수료식에 참석한 김기원 부산지부장은 “긴 시간 동안 교육에 참석해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회비를 통해 해당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진행될 수준 높은 보험청구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보험위원회는 내년 상반기에 새로운 인원을 모집, 비기너 코스를 1회 더 진행한 후 내년 하반기에 비기너 코스 이수자를 대상으로 어드밴스드 코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비기너 코스의 경우 현재 12주차의 일정에서 8주차 정도로 압축해 좀 더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며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MAXY Kit’의 출시를 기념, 오는 3월 31일까지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대 8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패키지 구매 시 단품 구매보다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MAXY Kit는 임플란트 수술용 키트로 임플란트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술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골질별로 다르게 적용했던 Drilling protocol을 단순화해 시술 편의성을 높였다. 또 ‘Minimally Invasive & No Trauma Surgery’가 가능해서 뼈 손상을 최소화하고 임플란트의 안정성과 성공률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효율성이 강화된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MAXY-Hard’와 ‘MAXY-Soft’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Fixture와 같은 형태의 Tap을 사용해 ‘Non-Traumatic Osteotomy’를 구현, ‘Maximum BIC(Bone-to-Implant Contact)’를 획득하며 이상적인 초기 고정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네오만의 독보적 콘셉트인 ‘AnyTime Loading’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오 관계자는 “MAXY Kit는 다양한 골질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치과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론칭 프로모션은 MAXY Kit를 처음 도입하는 치과의사들에게 이상적인 기회로, 단품은 물론 패키지 구매 시 더욱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 많은 분들이 혁신적인 임플란트 솔루션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네오(1577-2885) 또는 지역 담당 영업사원.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가 을사년 글로벌 도약을 다짐했다. 디오는 지난 6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시무식은 김종원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임직원이 함께했으며, 국내 및 해외 법인 등 참석이 어려운 임직원들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으로 시작해 신규 입사자 소개, 장기 근속자 시상, 2025년 변경 제도 소개, 경영 방침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김종원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핵심 미션은 모두에게 행복한 미소를 선사하는 편리하고 혁신적인 구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면목일신(面目一新)의 자세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30년 글로벌 TOP 5 달성을 목표로 5가지 핵심 가치를 경영의 중심에 두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덴티스트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디오는 지난 2002년 임플란트 산업에 진출한 이후 ▲초단위 광활성화 표면처리 시스템 ‘디오 VUV 임플란트 시스템’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디오나비(DIOnavi.)’ ▲무치악 환자를 위한 ‘디오나비 풀아치(DIOnavi. Full Arch)’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이며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디오나비는 최근 10년 만에 연간 14만 홀 이상을 달성하며 초기 대비 약 30배 성장을 이뤘고, 누적 식립 100만 홀을 돌파하며 핵심 솔루션으로 입지를 공고히 다지기도 했다. 디오는 이번 시무식을 계기로 올해 글로벌 덴티스트리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서 연구개발에 매진하며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닥스메디가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DENTEX 2025에 참가했다. 닥스메디는 부스에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10만 원 상당의 ‘구강유해균관리세트’를 선착순 증정하고, 카카오톡 채널 ‘닥스메디 프로’를 추가한 참여자들에게 특별 상품도 제공했다. 특히 QR 코드를 통해 구강 세균 유전자 PCR 검사인 ‘오랄바이옴체크’를 무료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고, 많은 방문객들이 해당 검사의 실용성과 정확성을 높이 평가했다. 현장 구매 혜택도 큰 호응을 얻었다. 닥스메디는 전 제품 대상 ‘4+1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치과개원 SET 500개 이상 대량 구매 시 할인 및 패키지 계약 시 스탠드 진열장 증정 프로모션을 제공했다. 닥스메디 관계자는 “DENTEX 2025는 치과 경영과 개원 준비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구강 건강 관리와 치과 경영 효율화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의 ‘디오나비’가 출시 10주년을 맞아 누적 식립 100만 홀을 돌파하며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디오는 지난 2014년 ‘디오나비’를 첫 출시했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아왔으며 이번 100만 홀 달성으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디오나비는 특히 드릴 튜브와 메탈 슬리브 기술을 적용해 드릴링 과정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정밀도를 높이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치과의사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무엇보다 0.01mm의 최소 공차를 실현한 가공 기술력은 정밀한 임플란트 식립을 가능하게 했으며 어려운 발치 케이스에서도 안정적인 결과를 제공해왔다. 또 치은 두께, 인접 치아 간섭을 고려한 Offset System 적용으로 임상 적용성을 높였으며 상악동, 무치악 케이스 등 까다로운 증례에도 활용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오나비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출시 초기에는 연간 약 4천 개의 식립 건수를 기록했지만, 10년 만인 현재 연간 14만 개 이상의 식립을 기록하며, 약 30배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아울러 디오 측은 최근 100만 홀 돌파와 더불어 정확하고 간소화된 시술 프로토콜로 체어 타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는 DIOnavi. Master S Kit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디오나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민 디오 마케팅기획팀장은 “100만 홀 돌파는 디오나비의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올해 첫 치과 박람회에서 개원의 및 예비 개원의들을 위한 맞춤형 부스를 운영하고 개원 궁금증 해소에 나선다. 오스템은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 3층 D Hall 열리는 ‘2025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컨퍼런스’(이하 DENTEX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 중 공동 최다 부스인30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개원 집중 상담존을 부각,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박람회로 기획해 고객들과 만난다는 것이 오스템의 생각이다. 실제로 ▲개원 5개 ▲입지 2개 ▲세무 1개 ▲대출 2개 등 총 10개의 테이블을 운영하고 상담 부스에 맞춰 부스를 탐방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동선 역시 구성했다. 1차 개원 관련 상담에서는 개원, 인테리어, 체어/CBCT, 소장비, 재료 등을 다루며, 2차 영업사원 상담에서는 임플란트 및 디지털 장비에 대한 심층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개원 집중 상담존 활성화를 위해 개원 집중 상담 고객에게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푸짐한 사은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개원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인 만큼 인테리어와 관련한 강연도 예정돼 있다. 임정빈 오스템 인테리어사업본부 본부장이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10분까지 약 40분간 ‘2025 치과 트렌드 스마트 인테리어’를 주제로 무대에 올라 올해 트렌드 및 IoT(사물인터넷) 기술의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해 치과 전시회에서 호평 받은 오스템만의 라면 케이터링 서비스도 이어진다. 라면 케이터링 부스는 현장을 찾은 참가자 누구나 라면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치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는 ▲소장비 ▲S/W ▲영상 ▲체어 ▲임플란트 ▲재료 ▲의약 ▲OIC ▲덴올 ▲올소 ▲탑플란 ▲디지털 ▲TRIOS ▲매지얼라인 ▲원가이드 ▲인테리어 등의 부스도 운영한다. 오스템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개원을 문의하는 치과의사들을 위해 개원 집중 상담존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전체적인 분위기와 동선을 기획했다”며 “치과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오스템의 장점을 적극 노출할 예정인 만큼 이번 박람회에서 당사의 부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미국 사업 본격화를 위해 다양한 전시회 및 행사에 참여하며 골이식재 Global Company로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푸르고는 지난 8월 콜라겐 함유 이종골 이식재인 THE Graft Collagen(국내 판매명 : LegoGraft)이 FDA 승인을 받는 등 주요 제품군 모두 FDA 허가가 완료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해 3월 초 미국에서 개최된 AO(Academy of osseointegration) 전시회를 비롯해 지난 10월 말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AAP(American Academy of Periodontology) 학술대회에 참가, 푸르고 브랜드와 제품을 적극 홍보했다. AAP 기간에 진행된 Purgo Night 행사에서는 미국 및 남미에서 방문한 푸르고의 기존 고객과 잠재 고객들을 상대로 제품소개와 저녁만찬을 함께 하는 교류의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12월 초 진행된 GNYDM(Greater New York Dental Meeting)은 미국 최대 전시회이자 방문자만 3만 명에 달하는 큰 행사로 푸르고는 부스에서 제품 전시 뿐 아니라 핸즈온과 주사위 던지기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세계 각국의 많은 방문객들로 부스가 문전성시를 이뤘다. 지난 9월과 11월에는 글로벌 웨비나를 진행했는데, 사회자로 나선 David Kim 교수(미국)와 Jerry C.Lin(대만), Mauricio Araujo(브라질) 등 세계적 연자들이 전 세계 유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글로벌 웨비나는 실시간 유튜브 최대 접속자 수가 2000명을 넘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푸르고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윤희 푸르고 해외사업본부 이사는 “올해 초부터 미국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현지 덴탈 업계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미국 현지와 푸르고 본사에 합류했으며, 2025년에는 미국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미국에서의 입지를 다져 더 많이 성장할 푸르고에 대한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덴티스가 최근 ‘2024 지방투자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덴티스는 자사 덴탈사업부 신설을 통해 고용 창출을 실현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지방투자 촉진사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방투자의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2024년에는 덴티스를 포함한 여러 기업들이 지방 지역으로의 투자를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덴티스는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은 지속적인 지역 투자와 사회적 책임 실천의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 경영인증서’를 획득했다. 네오는 지난 2024년 12월 23일 특허청으로부터 해당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식재산 경영인증은 기술력 기반 지식재산경영활동을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 제도로, ▲특허 ▲디자인 ▲상표 ▲영업비밀 등 지식재산을 기업 자산으로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경영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에 부여한다. 인증을 받으려면 ▲국내외 산업재산권 보유 건수 ▲지식 재산권 동향 파악 및 활용 ▲지식재산권 적용 제품 매출 비중 ▲지식재산권 교육 여부 등 총 10가지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네오는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특허출원을 진행해 2024년 하반기 기준으로 국내 59건, 해외 16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 또 국내외에서 총 165건의 디자인과 40건의 상표 등 다양한 지식 재산권을 확보하며, 글로벌 임플란트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네오는 지식재산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식 재산권이 적용된 제품의 매출 비중을 확대해 수익 창출의 기반을 한층 더 견고히 할 계획이다. 네오 관계자는 “이번 지식재산 경영인증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으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이를 기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